제이콥 디그롬

 



'''제이콥 디그롬의 보유 기록 / 수상 경력 /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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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기록'''
최다 연속 퀄리티 스타트
26경기[29]
경기 시작 최다 연속 삼진
8K




'''201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신인왕'''
호세 페르난데스
(마이애미 말린스)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크리스 브라이언트
(시카고 컵스)

'''2018년 ~ 2019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상'''
맥스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트레버 바우어
(신시내티 레즈)

''''''뉴욕 메츠''' 등번호 48번'''
프랭크 프란시스코
(2012~2013)

'''제이콥 디그롬
(2014~ )
'''

현역


<colbgcolor=#002d72> '''뉴욕 메츠 No.48 '''
'''제이컵 앤서니 디그롬
(Jacob Anthony deGrom)
'''
'''생년월일'''
1988년 6월 19일 (36세)
'''국적'''
[image] 미국
'''출신지'''
[image] 플로리다 주 델란드
'''출신 학교'''
스텟슨 대학교
'''신체'''
193cm / 81kg
'''포지션'''
선발투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 입단'''
2010년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72번 (NYM)
'''소속팀'''
[image] '''뉴욕 메츠 (2014~)'''
'''계약'''
2019 ~ 2023 / $137,500,000[option]
'''연봉'''
2021 / $36,000,000
'''수상'''
[image] '''3회 올스타 (2015, 2018, 2019)'''
[image] '''2회 All-MLB 퍼스트 팀 (2019, 2020)'''
[image] '''2회 NL 사이 영 상 (2018, 2019)'''
[image] '''2회 NL 탈삼진왕(2019, 2020)'''
[image] '''NL 방어율왕(2018)'''
[image] '''NL 신인왕 (2014)'''
[image] '''윌슨 올해의 수비수 (2015)'''
1. 개요
4. 피칭 스타일
5. 명예의 전당 가능성
6. 여담


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뉴욕 메츠 소속 우완 투수.
드와이트 구든의 몰락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뉴욕 메츠의 에이스 투수로 사이 영 상신인왕을 둘 다 수상한 7명[1] 중에 한 명이자 최저승수(10승) 사이 영 상 수상자이며, 그 가운데 6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1.70)[2][3]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이다. 뉴욕 메츠 프랜차이즈에서 7시즌만 뛰고도 톰 시버드와이트 구든의 뒤를 제리 쿠스먼[4] 함께 잇는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또한 2018년에는 1점대의 평균자책점과 10이 넘는 승리기여도를 기록했지만 단 10승만을 올렸고, 2019년에도 여전한 모습으로 11승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2년동안 단 21승'''만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불운의 아이콘'''이 떠오르는 중이다.[5]

2. 선수 경력


'''제이콥 디그롬의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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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투수들의 2년과 비교




4. 피칭 스타일




[image]
[image]
[image]
[image]

주무기는 '''평균 98.5마일, 최고 102.2마일'''을 찍는 포심이다.[6] 디그롬은 포심 구사율이 30 퍼센트 중반에서 50 퍼센트 중반까지 나올 정도로 포심을 많이 쓰는 투수이다.
또한 평균 93마일 , 최고구속 '''97마일'''[7]까지 나오는 슬라이더 역시 만만치 않게 위력적인 구종이다. 그의 슬라이더는 비슷한 구속의 슬라이더를 가진 노아 신더가드의 슬라이더보다 종횡 무브먼트가 우수하다.
요한 산타나에게 배워 개량한 '''평균 91.5마일대, 최고 93마일(!)의 체인지업'''도 위력이 대단하다. 2015시즌까지 주력 구종이었던 기존의 80마일 중반대 체인지업이 맞아 나가자 체인지업의 구속을 끌어올렸고, 평균구속 80마일 후반대를 넘어 90마일을 넘기는 마구가 되었다.
그리고 '''평균 84마일'''의 12-6방향으로 꺽이는 커브까지 총 4개의 구종을 주력으로 구사한다. 이런 위력적인 구종들의 커맨드도 준수하기 때문에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통산 K/9이 10.46개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탈삼진형 투수다.
다만 투심은 2018시즌에는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후반기에는 거의 봉인하였고 2019시즌부터는 거의 던지지 않는다. 투심 평속은 포심과 거의 비슷한 편이다.
2020시즌에는 구속이 또 상승하여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99마일에 슬라이더 평균 구속 93.2마일을 찍고 있다.
이닝도 잘 먹는다. 2015년부터 2020년 9월 12일까지 총 1149.2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동 기간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8]
중계 화면으로 봤을 때(뒤에서 봤을 때) 투구폼이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거의 똑같다.

5. 명예의 전당 가능성


사실 지금 시점에서 데뷔한 지 고작 6년 된 투수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고 별 의미가 없다.[9] 그럼에도 냉정하게 말하자면 '''쉽지 않다.''' 이는 디그롬이 대졸 출신이라 안 그래도 데뷔가 늦을 수 밖에 없는데 드래프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토미 존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가 더 늦어졌기 때문이다. 디그롬이 최종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것은 드래프트되고 나서 4년이 지난 2014년 5월 15일의 일이었고,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5세 330일, 사실상 만 26세 데뷔나 마찬가지였다. 이는 클레이튼 커쇼와 비교하면 6살이나 늦은 것이며, 같은 대졸 출신이었던 맥스 슈어저와 비교해도 2살 넘게 차이가 난다.[10]
일반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 위해 '누적'과 '임팩트'라는 두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한다.[11] 디그롬은 이 중에 '임팩트'의 요소는 순조롭게 충족시켜가는 중이다. 신인왕을 수상하였고, 데뷔 후 6년 동안 3번의 올스타에 선발되었으며, 2018년에는 ERA 1.70에 bWAR(10.1)로 보나 fWAR(9.0)로 보나 올타임급 기록을 세우고도 눈물 나는 득점 지원 속에 역대 최저승(10승)[12]으로 사이영상에 수상하였고, 2019년은 백투백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데뷔 후 6년간 디그롬은 34.9bWAR, 31.5fWAR를 기록하였으며, 이 기간(2014~2019) fWAR는 리그 4위[13]이다.
역대 사이영상 2회 이상 수상자는 총 21명인데 이 중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11명이다.[14] 나머지 10명 중에는 아직 현역이 5명[15]이고 은퇴 선수는 팀 린스컴을 포함하여 5명이다.[16]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린스컴은 너무 짧은 전성기라 투표 첫해 광탈이 유력하고, 로저 클레멘스약물 복용 전과가 있으며[17], 요한 산타나데니 맥클레인, 브렛 세이버하겐은 투표에서 떨어진 상태이다.[18] 약쟁이 클레멘스를 제외한 4명은 임팩트에 비해 누적이 턱없이 부족했던 케이스로, 임팩트만으로 HoF에 입회하려면 로이 할러데이, 샌디 쿠팩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만큼 던져야 하는데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19][20][21] 지금 상황에서 보면 페드로 마르티네스나 샌디 코팩스의 영역에 드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로이 할러데이의 임팩트는 충분히 넘은 것'''으로 판단된다. 디그롬의 2018년은 역대 사이영상 퍼포먼스 중 16위로 선정 될 만큼 엄청났다. 로이 할러데이는 2010년이 41위ㆍ2003년이 45위로 선정됐는데 이 순위는 전 시즌에 비해서 거의 모든 스탯이 하락한 2019년 디그롬(40위)보다 낮은 순위다. MLB.com의 평가뿐만 아니라 WAR을 봐도 할러데이의 최고기록은 2011년 8.8bWAR/8.7fWAR이지만 디그롬의 2018년은 9.9bWAR/9fWAR이다.[22] 거기에 할러데이의 ERA 최고 기록은 2.35지만 디그롬은 1점대 ERA는 물론이고 1점대 FIP마저 찍은 바 있다.[23] 시대 차이를 생각해서 ERA+로 봐도 [할: 167, 디: 218]로 디그롬이 훨씬 앞선다. 디그롬의 임팩트가 할러데이의 것보다 못하다고 평가할 근거가 없다.
디그롬의 클래식 기록을 살펴보면, 66승, 2.62ERA, 1101.2이닝, 1255K이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더 이상 예전만큼 다승이 영향을 주지 않는데 반해,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아직 승 수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24] 그런데 백투백 사이영을 수상한 2018-19 2년간 디그롬이 기록한 승 수는 '''21승(...)''' [25] 그 2년간 찍은 2.05ERA, 421이닝, 18bWAR, 16fWAR라는 역대급 스탯을 감안했을 때 타선이 얼마나 도움이 안 됐는지 알 수 있다. 바쁘게 누적을 쌓고 있어야 할 본인의 최전성기에 승을 제대로 쌓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명예의 전당 주요 지표들로 비교해봐도, 디그롬은 블랙 잉크가 8점(입회자 평균 40점), 그레이 잉크가 73점(입회자 평균 185점), bWAR가 34.9(투수 입회자 평균 73.2), JAWS가 34.9점(투수 입회자 평균 61.5)으로, 아직 입회를 논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누적 수준이 낮은 편이다. 현재 기량을 얼마나 더 유지할 수 있을지, 에이징 커브를 얼마나 완만하게 맞이할 것인지에 따라 누적 기록이 달라지겠으나, 앞에서도 말하였듯이 디그롬은 2020년 기준 32살으로, 데뷔가 다른 투수들에 비해 늦어, 노쇠화가 약 2~3년 가량 사이에 나타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즉,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디그롬의 예상 입성 케이스로, 역시 늦깍이로 데뷔했지만, 입성이 확실시 되는 스즈키 이치로가 보여준 임팩트와 꾸준함 정도를 보여주어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약 '''4~5년 가량 적어도 2019년 정도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 그런데 만약 디그롬이 사이영상을 1~2번 더 받는다면 상황이 묘해질 것이다. 사이영상과 MVP는 2회와 3회의 대접 차이가 꽤 크므로 만약 디그롬이 사이영상 3회 이상 수상자 라인에 든다면 장수로 들어가든 베테랑 위원회로 들어가든 결국 들어갈 거라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2020년에는 사이영 경쟁을 하다가 마지막에 미끄러지며 3년 연속 사이영 수상에는 실패.[26]
이런 와중에 MLB.com이 2020년 3월29일 사이영상 수상자들의 수상 시즌 성적을 1위부터 118위까지 매겼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1위, 2위, 12위를 차지하며 위엄을 과시하는 바람에 묻히는 느낌이지만 여기서 '''2018년 디그롬이 16위, 2019년 디그롬이 40위'''에 선정됐다. [27] 이는 22위인 2009년 잭 그레인키, 19위인 2019년 저스틴 벌랜더보다도 높은 순위이다.출처 임팩트로는 확실히 인정받는 셈.

6. 여담


  • 디그롬의 가족은 영국계로 증조부 때 미국으로 이주해 정착했다. 또한 증조모가 독일인이라 독일인의 피도 섞여있다.
  • 이름 표기할때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Degrom과 DeGrom[28]이 아니라 deGrom으로 표기해야 맞다.
  • 삼성 라이온즈 소속 외국인 투수벤 라이블리 에게 홈런을 맞은 적이 있다.

[option] a team option for 2024 for $32.5M[1]
1. 돈 뉴컴(1949/1956) - NL
2. 톰 시버(1967/1969,1973,1975) - NL
3.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1981) - NL
4. 릭 서클리프(1979/1984) - NL
5. 드와이트 구든(1984/1985) - NL
6. 저스틴 벌랜더(2006/2011,2019) - AL
7. 제이콥 디그롬(2014/2018,2019) - NL
[2]
1. 밥 깁슨(1.12) - NL
2. 드와이트 구든(1.53) - NL
3. 그렉 매덕스(1.56) - NL
4. 그렉 매덕스(1.63) - NL
5. 딘 찬스(1.65) - MLB
6. 제이콥 디그롬(1.70) - NL
7. 페드로 마르티네스(1.74) - AL 1위
[3] 이들은 모두 규정이닝을 충족한 선발투수들이고, 선발투수가 아닌 선수들도 포함하면 1981년 AL 롤리 핑거스의 1.04가 최고 기록이고 2003년 NL 에릭 가니에의 1.20이 역대 3위 기록이다. 이 경우 디그롬은 8위다.[4] 사이 영 상 수상은 없지만 1967년부터 1978년까지 2544.2이닝 108완투 140승 3.09ERA 1799K 39.4bWAR을 기록한 우수한 투수다. 메츠 프랜차이즈 통산 이닝 2위, 다승 3위, ERA 6위, 탈삼진 3위, 완투 2위, bWAR 3위 등 큰 족적을 남겼다.[5] 디그롬이 NL 사이 영 상을 받은 2년 간 AL 사이 영 상을 받은 2018년의 블레이크 스넬과 2019년의 저스틴 벌렌더는 둘 다 그 해 21승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사이 영 위너의 2년간 승수가 어지간한 사이 영 위너 1년치인 셈... 가장 최근의 2년 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인 2012-13 클레이튼 커쇼와 2016-17 맥스 슈어저는 2년동안 각각 37승, 36승을 올렸다.[6] 2020시즌 9월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1회 후안 소토 타석 제 5구.[7]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놓고 보더라도 웬만한 투수들의 패스트볼 구속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이다. 그것도 패스트볼 계열의 공이 아닌 브레이킹볼 계열의 슬라이더가 이 정도 구속이 나오니 더욱 놀라울 따름.[8] 1위인 슈어져가 1321.1이닝이다.[9] 게다가 롱런의 요소인 '투수를 늦게 시작해서 어깨의 소모가 적다' + 단명의 요소인 'TJS 경력', '마른 체형의 파이어볼러'가 공존하고 있는 선수기 때문에 향후 추세를 예측하기도 어렵다.[10] 슈어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당시 나이는 만 23세 276일.[11] 물론 예외도 많다. 누적과 임팩트 둘 중에 한 쪽이 너무 강력하거나, 아니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만한 특별한 스토리가 있거나 하여 입회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12] 종전 기록은 2010년 의 13승[13] 1위 슈어저(38.2), 2위 커쇼(33.9), 3위 세일(33.3)[14] 랜디 존슨, 스티브 칼튼, 그렉 매덕스, 샌디 쿠팩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짐 파머, 톰 시버, 밥 깁슨, 톰 글래빈, 로이 할러데이, 게일로드 페리[15] 디그롬 본인과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코리 클루버다. 벌랜더와 커쇼, 슈어저는 사실상 HoF행을 확정한 상태인데, 다만 클루버는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디그롬보다도 입회가 힘들어 보이는 상황. 거기도 디그롬과 비슷하게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다.[16] 즉, 은퇴한 선수 16명 중 11명이 입회한 셈이며, 현역 5명 중 3 사실상 명전이 확정적인 선수들이라(벌랜더는 누적으로도 이미 명전급 구색을 갖춰놨고, 커쇼와 슈어저는 2019년 기준으로는 누적이 좀 부족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명전 갈 만한 임팩트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커쇼는 MVP+사이영 3회+백투백 사이영, 슈어저는 사이영 3회+백투백 사이영+양대 사이영.) 21명 중 14명이 입회했다고 볼 수도 있다.[17] 그러나 해가 지날수록 득표율이 올라감에 따라, 향후 득표 추세에 따라 HoF에 입회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18] 단, 산타나는 베테랑위원회를 통해 입회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19] 사실 페드로는 스스로의 임팩트에 가려져서, 혹은 동시대 누적 깡패들 랜디 존슨, 그렉 매덕스, 로저 클레멘스, 톰 글래빈에 비교되어서 적어보이는 것이지 페드로의 통산 커리어는 219승, 2827이닝, 3154K, 83.9bWAR로(투수WAR만 보면 86.1) 누적으로 따져도 상당히 높은 수준. fWAR로 봐도 2900이닝도 안 되면서 fWAR이 84.5인데 페드로보다 수백수천 이닝을 더 뛰고도 WAR이 더 낮은 선수도 많다. 예를 들어 마이크 무시나와 밥 깁슨은 페드로보다 700이닝, 1000이닝이나 많으면서도 fWAR로 페드로에게 뒤쳐진다. 당장 코팩스와 할러데이의 누적을 압살하며 임팩트로 봐도 할러데이는 물론 코팩스조차 이긴다.임팩트로는 투타 합쳐서 역대 1위 수준[20] 누적이 부족하다는 할러데이는 200승을 넘겼고 쿠팩스는 고작 12년동안 165승에 정말 말그대로 어마무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정규시즌이건 포스트시즌이건 다 박살내며 팀을 우승시켰다. 그 코팩스와 동일 기간 지표를 비교하면 이기면서도 200승ㆍ3000K를 넘긴 게 페드로다.[21] 할러데이의 경우 투표 이전 사고사한 영향도 감안은 해야한다. 샌디 코팩스보다 승이 적은데 입성한 선발투수는 딱 한 명뿐이다. 그는 바로 디지 딘. 150승을 기록하고 9수 만에 입성했다. 하지만 이건 좀 고려해야 할 것이 디지 딘은 11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실질적인 활동기간은 1932~1937년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상 매년 25승씩 했다는 건데 이만큼하는 것은 체계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갖춰진 현대 야구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기록이다.[22] 타격 WAR을 제외한 투수 WAR만 봤을 때.[23] 1점대 FIP는 1점대 ERA보다 훨씬 희소성이 높은 기록이다. 거기다 디그롬은 이 두가지를 한 시즌에 해냈는데 이건 페드로조차 못 해본 기록이다.[24] 다만 투수 분업화와 오프너 전략 등 선발투수의 역할이 예전만 못한 만큼, HoF 입회를 위한 승 수(뿐만 아니라 선발투수의 모든 누적 기록)의 비중이 전보다는 확실히 줄었다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300승이 기준으로 여겨졌으나 이제 야구팬들은 251승의 CC 사바시아가 당연히 명전이 예약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이제 66승인 디그롬에게 250승을 채우는 것도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당장 일반적인 경우였다면 20승은 족했을 2018년에도 10승에 그쳤으니..[25] 참고로 벌랜더가 2019년 '''한 시즌에''' 기록한 승이 21승이다.[26] 만약 3년 '''연속'''이라면 임팩트로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나 아쉽게도 마지막에 부진하며 트레버 바우어가 가져갔다.[27] 15위까지는 페드로 마르티네스, 밥 깁슨, 드와이트 구든,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스티브 칼튼, 샌디 코팩스, 그렉 매덕스가 차지했다. 디그롬의 2018년은 9위인 2002년 랜디 존슨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이다.[28] 이렇게 쓰면 자칫하다가는 데그롬으로 발음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