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진천군·음성군

 



1. 개요
2. 역대 국회의원 목록
3. 관련 문서


1. 개요


2003년 괴산군에서 증평읍, 도안면이 분리되어 증평군으로 승격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선거구명도 진천군·괴산군·음성군이던 것이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으로 바뀐다. 그 후 20대 총선 때 괴산군이 보은군·옥천군·영동군 선거구로 넘어가면서 지금의 선거구로 획정된다. 본래에도 지역에 위치한 공단의 영향으로 경합지였으나, 최근 충북혁신도시로 인해 보수세가 약해지고 있는 중. 충북 지역 언론에서 '중부 3군'으로 부르는 지역구가 이곳이다. 현 국회의원은 경찰청 차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임호선 의원이다.
충북선 연선에서 볼 수 있는 유이한 복합 선거구[1]이자 중부고속도로 연선상의 유일한 복합 선거구이다.[2]
이 선거구의 특징은 청주시의 영향이 적지않게 미치는 지역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증평군과 진천군은 청주시 시내버스가 읍내 중심부까지 자주 다니는 동네이고, 음성군은 그보다는 덜하지만 청주로 통학이나 통근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3] 이 때문에 정치 성향 또한 대체로 청주시와 충주시 이동 지역의 중간 정도를 띈다. 말 그대로 캐스팅 보트인 충북 내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지역.[4]
[image]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관할 구역
증평군 일원[증평], 진천군 일원[진천], 음성군 일원[음성]

2. 역대 국회의원 목록


역대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의 국회의원
대수
당선자
당적
임기
선거구
제13대
김종호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괴산군[5]
김완태
1988년 5월 30일 ~ 1990년 1월 13일
'''진천군·음성군'''
허탁

1990년 4월 4일 ~ 1992년 5월 30일
제14대
김종호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괴산군
민태구
'''진천군·음성군'''
제15대
김종호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괴산군
정우택

'''진천군·음성군'''
제16대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진천군·괴산군·음성군'''
제17대
김종률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제18대

2008년 5월 30일 ~ 2009년 9월 24일
정범구

2009년 10월 29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
경대수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제21대
임호선

2020년 5월 30일 ~

2.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현역 경대수 의원을 상대로 민주당은 진천군 출신 임해종 후보를 내보낸다. 이시종, 변재일, 오제세 의원과 같은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지역 특성상 행정고시를 합격, 30년을 경제통으로 근무한 경력은 내세울 만 했으나, 인구가 가장 많은 음성군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출신지 덕분에 민주당은 지역구 탈환은 실패했어도 동시에 치뤄진 진천군수 보궐선거는 이기게 된다. 임 후보를 내세운 것이 적어도 군수선거라도 이기자는 민주당의 전략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경대수(慶大秀)'''
'''새누리당'''
'''41,053'''
'''45.09%'''
'''1'''
<color=#373a3c> '''당선'''
2
임해종(林海鍾)
더불어민주당
36,027
39.57%
2

3
김영국(金榮國)
국민의당
13,948
15.32%
3

선거인수
165,086
투표수
92,579
무효표수
1,551
투표율
56.1%

2.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증평군 일원[6], 진천군 일원[7], 음성군 일원[8]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임호선(林昊宣)'''
'''54,126'''
'''1위'''
'''더불어민주당'''
'''50.68%'''
<color=#373a3c> '''당선'''
'''2'''
경대수(慶大秀)
51,081
2위
미래통합당
47.83%
낙선
'''7'''
장정이(張正彛)
1,576
3위
국가혁명배당금당
1.47%
낙선
'''계'''
'''선거인 수'''
180,803
'''투표율'''
59.82%
'''투표 수'''
108,155
'''무효표 수'''
1,372
미래통합당에선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3월 19일, 현역 경대수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결국 경대수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임해종 전 지역위원장(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과 박종국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김주신 극동대학교 부총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추가 공모 지역으로 지정된 후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추가로 예비 후보로 등록됐다. 결국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단수공천되었다. 기존 예비후보들의 반발은 적지 않았으나 결국 다 승복했다.[9]
이로써 이 곳은 검찰 출신의 경대수와 경찰 출신의 임호선이 맞붙으며[10] 여야가 검경대결을 벌이는 지역이 됐다. 출구조사 결과로는 임호선의 경합 우세(임호선 50.4% vs 경대수 48.2%)였고 실제 개표에서는 2.85%p 차로 예측대로 임호선 후보가 신승을 거두며 민주당이 8년만에 이 지역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음성군에서는 경대수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진천군과 증평군에서 임호선 후보가 많은 표를 얻어가면서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다. 임호선 후보의 고향이 진천군이고, 그의 부인이 증평에서 오랜 기간 약국을 운영해 기반이 있는 반면, 경대수 후보의 고향은 이 곳에서 분리된 괴산군이라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11]
한편, 그 괴산군에서는 박덕흠 통합당 후보가 (괴산군에서만) 3,975표 차를 벌려 이 곳의 총 표 차이인 3,045표 차를 넘겼다. 과거와 같은 중부 4군 선거구였다면 승패는 더더욱 안개속이 되었을 것을 시사하지만, 인물론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라는 한계가 있다. 만일 괴산군이 이 지역구 소속이면, 보은군·옥천군·영동군에서 박덕흠 후보가 쉽게 이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고, 반대로, 경대수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괴산군에서 경대수 후보를 밀어준다면 경대수의 연임이 가능해진다.
여담이지만 이 지역구의 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뛰어난 선거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이미 예비후보들이 있는데 왜 원래 불출마 선언을 했던 임호선을 번복까지 하게 하면서,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사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무리하게 공천을 하나 했는데, 지역구를 탈환함으로써 그 판단의 근거가 정확했음을 입증했다.(경찰 내부에서의 겸손한 이미지는 물론이거니와 지역 내의 평판 차이가 이유 아닐까..) 이렇게 여야 검경대결이 벌어진 두 곳에서 서로 1승 1패씩을 나누게 되었다.[12]

3. 관련 문서


[1] 다른 한 곳은 제천시·단양군[2] 단, 노선 번호를 공용하는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적용할 경우, 5곳이나 더 생긴다. 대전 동구진주시를 제외한 통영대전고속도로 경유지들이 농어촌 지역인 점을 감안하면...[3] 지금은 해당 선거구에서 분리된 괴산군 역시 청주시와 관계가 밀접한 편이다.[4] 실제로 이 지역의 경우 전국단위 선거에서는 충북 도 전체의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증평] 증평읍, 도안면[진천] 진천읍, 덕산읍, 초평면, 문백면, 백곡면, 이월면, 광혜원면[음성] 음성읍,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5] 2003년까지 지금의 증평군 지역은 괴산군 소속이었다.[6] 증평읍, 도안면[7] 진천읍, 덕산읍, 초평면, 문백면, 백곡면, 이월면, 광혜원면[8] 음성읍,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9] 김주신은 무소속 출마를 타진했으나 탈당 시한을 놓쳐서 불출마 '''당'''했다(...)#[10] 강원도의 이 곳도 마찬가지다.[11] 증평군괴산군의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라서, 경대수증평군에서 진다는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경대수 입장에서 음성군에서 확실히 이기지 못한 것과 인구가 많은 진천군에서 약간의 우세라도 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면이다.[12] 반면, 또 다른 검경대결이 벌어졌던 곳에서는 검찰 후보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