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안동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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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경상북도 북부지방(안동시 생활권)을 관할하는 가톨릭 교구이다. 1969년 5월 29일 대구대교구에서 분할되어 설립되었다.(천주교 원주교구 관할이던 울진본당도 함께 편입) 현재 교구장은 권혁주 요한크리소스토모 주교이며, 주교좌 성당은 안동시 목성동에 있는 목성동주교좌성당이다.
2015년 말 기준 총 신자수 50,183명(교구 내 인구의 6.9%), 주교 2명[2] , 사제 92명, 본당 39개소로 한국 천주교의 자치교구 중 가장 규모가 작다. 그렇기에 가난한 교구이기도 하다. 인구 대비 신자 비율로 봐도 마산교구와 더불어 가장 낮은데, 유교 전통이 강하고 불교신자 비중이 높은 경상북도 농촌지역의 특성 상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런면에서 교구 특성 상 농촌ㆍ노인 사목의 비중이 크다. '두랫배미 천주교 안동교구'라고 표현을 하는데 두랫배미라는 말의 뜻 자체가 '여러 사람이 서로 두레를 하며 농사를 짓는 논'이라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다. 안동교구 내 중심단체가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와 우리농촌살리기 안동교구 본부인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기도 하다.
1.1. 교구 역사
1958년 충남 감목대리구에서 일하던 파리 외방전교회 신부들을 초빙하여 안동 감목대리구를 설립한게 안동교구의 전신이다. 파리 외방전교회 신부들에게 경상북도 동북부 지방인 안동, 영주, 영양, 봉화, 예천, 영덕, 영일, 포항, 청송지방의 사목을 위임하였다.
또한, 그 이전 1953년 왜관 감목대리구를 설립하여 칠곡군 왜관읍으로 피난 온 성 베네딕토회 신부(덕원수도원자치구)들에게 경상북도 서북부 지방인 상주, 문경, 김천, 금릉, 선산, 성주, 칠곡 지방의 사목을 위임했다.
1966년 대구대교구장 서정길 요한 대주교는 경상북도 북부지방을 사목할 새 교구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안동교구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고, 1969년 5월 29일 교황 바오로 6세는 경상북도 북부지역을 대구대교구에서 분리하여 안동교구로 설립, 초대 교구장으로 당시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이며 대전교구 상서국장 겸 대흥동 본당 보좌신부였던 프랑스인 두봉 레나도(Rene Dupont) 신부를 임명하였다.
기존 안동 감목대리구 지역에 의성(대구대교구), 상주와 문경(왜관 감목대리구), 울진(원주교구)을 안동교구로 편입하고,[3] 대신 영일과 포항지역은 대구대교구로 편입시켰다.
1.2. 역대 교구장
2. 관할 구역
2.1. 교포 사목
3. 교구 기관
3.1. 학교법인 상지학원
교구 내에 3개의 학교를 설치하고 운영하지만, 교구 내 신학교는 존재하지 않아서 사제 양성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위탁하고 있다.
- 가톨릭상지대학교 - 경상북도 안동시 상지길 15에 소재. - 사학비리로 신문 지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상지대학교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길 소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다른 학교이다.
- 상지여자중고등학교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오동리에 소재.
3.2. 마리아의 울림들
마리아의 울림들 - 안동교구장 주교의 인준을 받은 평신도 여성 공동체. 평신도 독신 여성들이 모여 수도회처럼 공동생활을 하며, 서원을 하고, 각종 사도직들을 한다.
4. 기타사항
- 특이하게도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 치유마을은 안동교구가 아닌 수원교구이다.
4.1. 가톨릭 농민회 사건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사건 항목 참조
[1] 예천성당 주임 겸직[2] 은퇴한 초대교구장 프랑스인 두봉 레나드 주교 포함. 두봉 주교는 1929년 9월 2일생으로, 현재 만 95세이다.[3] 울진이 경북으로 편입된 것은 1962년.[4] 석포면의 석포공소는 원주교구 장성본당 관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