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 베닝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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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체스터 베닝턴
Chester Bennington'''
'''전체 이름'''
'''체스터 찰스 베닝턴
Chester Charles Bennington'''
'''생년월일'''
'''1976년 3월 20일'''
'''사망'''
'''2017년 7월 20일'''
'''출생'''
'''미국 애리조나피닉스'''
'''신체'''
'''179cm, 73kg'''
'''배우자'''
'''탈린다 벤틀리'''
'''자녀'''
'''6명'''
'''링크'''
''' , '''
1. 소개
2. 생애
2.1. 성장 배경
2.2. 음악 경력
2.3. 사망
3. 보컬리스트로서 특징
4. 사생활
5. 기타


1. 소개


미국의 유명 록 밴드 린킨 파크데드 바이 선라이즈, 스톤 템플 파일럿츠[1]의 전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매우 우수한 발성과 가창력, 세계적인 스크리밍 실력을 보유했다.[2]

2. 생애



2.1. 성장 배경


체스터 베닝턴은 애리조나피닉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특히 어렸을 적 디페쉬 모드[3], 스톤 템플 파일럿츠에 영향을 받았다.
체스터의 부모님은 1980년대 말 그가 아직 어린아이였을 때 이혼하였다. 그 전에 겨우 7살에 아버지의 친구인 남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고 나중에는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약물 중독에 빠졌었으나 이겨냈다.
체스터는 린킨 파크로 데뷔하고 나서야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을 매스컴을 통해 털어놨다. 어렸을 당시에는 자신이 게이라고 오해받아 괴롭힘을 당할 것이 두려웠고, 경찰인 아버지는 격무에 바빠서 대화를 나눌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링크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아버지는 아동 성범죄 사건 담당 경찰이었다. 링크 범죄 수사에 바쁘다 보니, 정작 가정은 돌보지 못했던 것.
훗날, 2011년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는데, 당시 경찰이었던 아버지가 기사를 접하고는 '''네가 어린 시절에 대체 무슨 일을 당했다는 거냐?'''라고 전화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체스터는 아버지에게 가해자의 신원을 뒤늦게 털어놨는데, 알고 보니 가해자 또한 같은 범죄의 피해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복수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가해자를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청소년 때 버거킹에서 자신의 첫 번째 아내 사만다를 만나게 되어 사귀게 된다. (데뷔 후 꽤나 오랜 이후, 두번째 아내인 (플레이보이 모델이었던) 탈린다와 2006년에 결혼하였다.)

2.2. 음악 경력


린킨 파크에 들어가기 이전에 체스터는 애리조나 주에서 그런지 밴드 그레이 데이즈의 보컬을 맡고 있었으나 밴드가 해산되어 1998년 탈퇴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밴드를 알아보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거의 포기하려고 했을 즈음 제프 블루라는 음반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린킨 파크의 멤버 오디션을 권유받는다. 체스터는 바로 일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옮겨가 성공적으로 린킨 파크 오디션을 보게 되어 합류하였다. 그러나 레코드 사와 녹음을 하는 데 난항을 겪었고 많은 거절을 당했다가 다시 한 번 제프 블루의 도움으로 워너브라더스 레코드 사와 계약하는 데에 성공을 하고 데뷔 음반 "Hybrid Theory"와 두번째 음반 "Meteora"는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둔다.
그렇게 성공적인 2000년 초를 보내는 도중, 체스터는 많은 부상을 당한다. 2001년 오즈페스트 투어 공연 도중 갈색은둔거미에 물려 팔이 부풀어오르기도 했다. 2집 음반 "Meteora" 제작 도중 전염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녹음을 위해서 노력했다. 2003년 여름에는 쓰러져서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2007년 10월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가진 공연 도중 점프를 시도하다가 계단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졌으나 참고 공연을 계속하고 공연이 끝난 직후 응급실로 갔다. 2011년 내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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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사망


'''Sang like an angel'''

'''Screamed like a demon'''

'''Lived as a man'''

'''Died as a legend'''

2017년 7월 20일(현지 시간) 오전 9시 체스터 베닝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아내에게 발견됐다. LA 카운티 검시관은 "캘리포니아 주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츠 (Palos Verdes Estates)에 있는 체스터 베닝턴의 집에서 오전 9시경 긴급 전화를 받았다. 직원이 체스터 베닝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체스터 옆에는 술병도 있었지만,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유서 등은 남기지 않았다. 24일(현지 시간) 검시관이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사건을 면밀히 조사한 끝에 사인을 자살로 판명했다. 경찰은 24일 검시관의 결과를 유족들에게 전달하고 사건을 종결했다.[4]
아민 반 뷰렌 등 여러 유명 뮤지션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린킨 파크 초창기 대표곡인 In The End 노래를 헌정의 의미를 담아 리믹스 제작하여 공연에 자주 사용하고 있다.

(사망 36시간전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하였을 당시, 2000년대에 린킨 파크와 같이 유명했던 미국과 영국의 수많은 밴드들이 자신들의 콘서트에서 그를 추모해주었다.
한편, 그의 죽음을 계기로, 생전에 그가 어린 시절에 당한 성폭력 피해를 용기 있게 고백했다는 점이 조명되면서 CNN 웹사이트에는 남성이 당하는 성폭력 피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피해 생존자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기고문이 실리기도 하였다. 링크

3. 보컬리스트로서 특징


체스터는 린킨파크 특유의 괴로운 의미가 담긴 가사를 잘 구현하는 보컬리스트로 알려져있다.
대중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긴 부분은 역시 스크리밍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리밍을 할 때면 한껏 일그러진 특유의 표정과 함께 무대위를 종횡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굉장한 체력과 폐활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가장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17초 스크리밍'''으로 유명한 Given Up이 있다. (아래 영상 2:25부터)

스크리머로서 그를 좀 더 살펴보자면,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악마 같은 형상 덕분에 굉장히 위압적인 스크리머 처럼 알려져 있으나 그가 불러온 노래들이 전부 그렇지마는 않다. Crawling을 들어보면 흔히 알고 있는 위압적인 스크리밍보다는 절규에 가까운 것이 특징인데, 스크리머이지만 감정 표현에 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3집 이후 부터는 많이 보기 힘든 특징이지만, 스크리밍에 가까운 수준으로 소리에 스크래치를 걸면서 음 조절을 굉장히 잘 하는 것 또한 그가 보여주는 독특한 특징이다. 음 조절 자체가 그 만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는 없지만, 2옥타브 중후반을 넘나드는 음역대에서 이 정도로 음 조절을 자연스럽게 해내는 보컬은 드물다.

또 다른 주요 특징으로는 의외로 예쁜 목소리이다. 일반적인 보컬리스트로보다는 스크리머로서 유명했던 시절에도 간간이 엿볼 수 있는 특징이었으나 클린 보컬의 비중이 늘어나게 된 3집 Minutes to Midnight부터 그 특징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이는 영미권에서 체스터 베닝턴을 짧게 요약할 때 자주 나오는 표현이 바로 '''Screams like a devil. Sings like an angel.'''인 이유이다. 아쉬운 점은 이로 인한 한계인지 그라울링 혹은 저음의 스크리밍에서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혹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이 있다.

그리고 본래 목소리에 스크래치를 간간이 섞어 위의 특징들이 전부 나타난 노래들은 꽤나 독특한 느낌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The Messenger이 있다.

라이브 실력 논란이 항상 있었다. 하지만 막상 Dead by Sunrise에서 활동했을 때에는 노래들이 결코 쉬운 난이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안정적으로, 때로는 원곡보다 더 미친 듯이 소화하였. 아마 린킨파크의 장르 특성상 음원에서 많은 수정이 가해지는 바람에 라이브에서 소화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듯하다.
사실 린킨 파크에서 보여준 라이브 퍼포먼스 중에서도 원곡보다 훌륭하게 커버한 모습도 제법 있다. 린킨 파크 팬들 사이에서는 꼭 한 번쯤 봐야 하는 라이브로 유명한 "Live In Texas"에서도 특히 a Place for My Head는 원곡을 넘나드는 하이톤의 스크리밍과 미쳐버린 활동량을 보여주며 선방했고 그 외에도 By Myself, With You[5] 등은 원래 있지도 않은 파트에 스크리밍을 추가하여 원곡보다 난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B-side 곡인 Qwerty는 라이브 버전을 선호하는 팬들이 많다.

의외라면 보통 라이브 실력 논란이 있는 밴드들의 경우 라이브에서 원곡보다 반음 이상 낮추어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체스터 베닝턴은 원곡보다 음을 낮추어 부르는 경우가 드문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6][7]
팬들 사이에서는 London, Docklands Arena 2001을 포함해서 2003년도부터 2012년도까지의 라이브들을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최정상이었던 시절이라고 본다. 물론 이후에도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라이브들이 있고, 반대로 이 시기에 있었던 라이브에서도 기량이 떨어진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보통은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2007년 Rock am Ring에서 부른 Faint는 많은 팬들에게 아직까지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불리고 있다. 당시에 마지막 곡이었는데, 아웃트로를 추가하면서 엄청난 스크리밍 능력을 보여준다.[8]

체스터 베닝턴의 우수한 노래 실력은 New Divide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음역대가 계속 높은 노래인데 라이브에서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세스 릭스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체스터 본인만의 방식으로 이를 풀어내었다.
음역대는 최저 G#2부터 곡에서는 들을 수 없지만 켄 정과 함께한 방송에서 G5까지 보여준 바가 있다. [9] 장난삼아 최저음으로 C2까지 보여준 적도 있고, 퍼포먼스성으로 휘슬 레지스터의 영역인 Eb6, A6, B6까지 보여주기도 하였다.


4. 사생활


체스터는 1996년 10월 31일 첫 번째 아내 사만다와 결혼을 했다. 2002년 4월 19일, 자녀로 드레이븐 세바스티안을 낳게 된다. 그러나 계속된 린킨 파크의 활동으로 아내 사만다와 관계는 나빠지기 시작했고 2005년 이혼을 했다.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후에 체스터는 전 플레이보이 모델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을 하게 되어 테일러 리라 라는 자녀를 얻는다. 그가 투어하지 않을 땐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뉴포트 해변에 위치한 집에서 거주한다. 또한 체스터는 투어 도중에 문신을 할 정도로 문신(불꽃 타투)을 즐기며 몸에 많은 피어싱과 문신들이 있다. 특히 등에 보면 Linkin Park 문신이 있다. 2014년에 오른쪽 다리에 새로운 타투를 했다.

5. 기타


  • 평소 쏘우 시리즈의 팬이었던 체스터는 2010년쏘우 3D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대신 중요 배역을 맡진 않고 트랩에 희생당하는 몇 분 정도만 연기했는데, 아내가 그 장면을 같이 보고 토할 뻔했다고 한다. 또한 체스터 베닝턴은 영화 아드레날린 24에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쏘우 위키 마력트랩 항목에서는 댓글로 추모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 라이브 공연에서 미친듯이 활동적이다.
비교적 얌전하게 연주하는 타 멤버들과 달리 혼자 웃통까고 뛰어다니면서 열창한다. 체스터 수준으로 뛰어다니는건 마이크 시노다 정도. 그런데 헐떡이거나 지친기색 하나없이 노래들을 소화하는걸 보면 체력이 장난 아닌듯 하다. 활동 초창기에는 타 멤버들도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는데, 베이시스트인 피닉스 파렐이 연주하면서 과격하게 움직이다 넘어질 뻔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하고, 브래드 델슨이 기타를 던지기도 하는 등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체력을 보여주었다. 단 3집 활동 즈음 부터는 마이크와 체스터 외에는 활동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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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할때 특유의 일그러진 표정이 인상적이다. 스크리밍 창법을 내지를 때 조명과 묘한 조화를 이뤄 정말 얼굴 형상이 악마같은 모습을 띌 때도 있다.
  • 얼터너티브-그런지 밴드 스톤 템플 파일럿츠신스팝 그룹 디페시 모드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스톤 템플 파일럿츠의 보컬로도 활동중이며 High Rise 앨범을 발매했다. 평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편. 원래 그런지 음악을 했었고 그런 음악을 본인이 평소 동경하던 밴드의 멤버들과 함께하게 된 셈이었다. 2015년 말에 다시 린킨 파크 활동에 전념하기로 발표하면서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 2015년 3월 16일 린킨 파크 유투브에 체스터가 농구 도중에 발목이 부러져 남은 공연들이 취소가 된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 트위터에서 MUSE에 대해 호감을 드러낸 적이 있으며, "같이 라이브를 한다면 최고의 쇼가 될 것이다." 라는 말까지 하였다.
그리고.. 2020년 6월 26일, 마침내 [Amends]라는 이름으로 앨범이 나왔다! 린킨 파크와 체스터베닝턴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자. 퀄리티가 상당한 편이다. 수록곡인 In Time 뮤직비디오
  • 랩도 상당히 잘했다. # Easier to Run, Blackout, Waiting for the End 등의 곡에서 들어볼 수 있다.
  • 그의 사후 이후 수많은 가수들이 그를 추모해주는 것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 미국과 영국의 2000년대 음악씬에서 체스터의 음악적 영향력은 (그의 동료인 "마이크"와 더불어) 매우 컸던 편이다.
  • 사후 램 오브 갓의 기타리스트 마크 모튼과 콜라보 싱글이 공개됐다. #

[1] 체스터 베닝턴이 린킨 파크 활동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이쪽 밴드에서의 활동은 끝났다.[2] '''Minutes To Midnight''' 앨범의 '''Given Up'''이라는 곡을 들어보면 체스터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무려 '''19초'''동안 스크리밍을 한다.[3] 디페시 모드의 5번째 멤버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4] 매우 가까웠던 친구 크리스 코넬(사운드가든, 오디오슬레이브의 멤버)도 지난 5월에 똑같이 목 매달아 자살해서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사망 날짜가 코넬의 생일이라고 한다. 사적인 것들로 고통받고 있었을진 몰라도 적어도 남들한텐 내색하지 않다가 집에서 혼자 술에 취한 채 크리스 코넬을 기억하며 충동적인 판단을 했을거라 추측된다.[5] 극 초창기를 제외하면 With you를 부를 때 체스터가 라이브에서 '''Come On'''이라고 스크리밍을 지르면서 시작할 것이다. 이는 1집의 리믹스 버전인 Reanimation에 수록된 '''Wth.You'''에서 들을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라이브 버전은 체스터가 후렴구를 원곡과 다르게 부르는데, 이 역시도 Wth.You에서 따온 특징이다. 어떻게보면 Pushing me away의 Reanimation 버전인 P5hng Me A*ay와 함께 라이브에서 들어볼 수 있는 Reanimation의 몇 안 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6] 그 몇 안 되는 곡 중에 하나가 바로 The Messenger이다. 이 곡은 간단하게 기타 반주만 깔고 부르는 노래인지라 특별히 언급이 되지는 않고 오히려 음이 낮아 차분하게 들려 라이브 버전을 선호하는 팬들도 있다.[7] 음을 낮추어 부르는 게 무조건 실력 문제 때문인 것은 아니니 이 점은 오해하지 말자[8] with you의 인트로 부분에 있는 스크리밍과 마찬가지로 Faint 역시 아웃트로에 추가적으로 스크리밍을 질러대는 것은 이후 라이브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다.[9] 밑의 영상에서는 최저음이 E3으로 나와 있는데 해당 영상에서는 Roads Untraveled에서 G#2까지 내려왔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