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1. 소개
짜장면 배달부인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
2.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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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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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수 (고경표) | 25세, 짜장면 배달부에서, 가난한 상인들의 영웅으로!
5년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 한 동네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놈. 그러면서도 그 짧은 시간에 동네를 모두 접수해 버리는 웃기는 놈.'''"내가 원래 착한 놈인데. 이번엔 좀 독해지겠어."'''
그런 강수가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의 좌우명... 착하게 살자.
착하게 살아라... 독한 놈 소리 듣지 말고... 그냥 착하게 살아... 아버지가 유언처럼 남긴 그 말을 가슴에 품고 누군가를 찾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던 강수. 그리고 집집마다 다 들어가 보겠다는 각오로 짜장면 배달부가 되었던 스무 살의 강수. 어느덧 시간은 5년이 흘러 이제 강수의 핸드폰 속엔 의형제를 맺은 배달부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하게 저장되어 있다.
그러던 강수는 팔팔수타라는 중국집에서 동갑의 여자 짜장면 배달부 단아를 운명처럼 만난다. 고슴도치처럼 잔뜩 가시가 돋친 여자 아이. 지긋지긋한 헬조선을 탈출하기 위해, 악바리처럼 이민 자금을 모으던 단아...
두 사람은 온갖 사건 사고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강수는 어느새 그녀에게 점점 빠져든다.
그리고 그런 강수의 눈앞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정가’라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나타난다. 힘없는 작은 식당들을 단숨에 쓸어버리며 상권을 장악하는 ‘정가’. 착한 강수는 또 오지랖이 발동해 그 싸움에 끼어든다. 배달부들을 불러 모아 승산 없는 무모한 싸움을 시작한다.
단아는 제발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강수는 이 싸움에서 꼭 이기고 싶다. 그래서 단아가 이 나라에서 발견하지 못한 ‘희망’이라는 것을 찾아주고 싶다.
'''‘무조건 이길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꺾을 거야. 단아 널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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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아 (채수빈) | 25세, 헬조선 탈출을 꿈꾸는 불만 가득 미녀배달부!'''
이단아... 화장 쫌만 하면 정말 미치도록 예쁠 것 같은 여자애. 하지만 언제나 맨 얼굴로 자외선과 맞짱 뜨며 화장품 따윈 키우지 않는 여자애.'''"고맙지만 됐어. 난 사랑 같은 거 안 해. 난 이 나라 뜰 거야."'''
그녀는 지금, 돈 버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다. 철가방을 들고 다니는 여자애한테 쏟아지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신경을 끊은 지 오래다. 스물다섯 여자아이에게 있을 법한 순진함과 부끄러움 따위는 일찌감치 개나 줘버렸다.
왜? 단아는 곧 이 나라를 떠날 거니까. 스무 살의 어느 날이었다.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대학 합격증을 찢어버리고 서울로 상경했던 단아. 단아는 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점점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헬조선의 현실을 깨닫고는,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독일 이민 자금을 모으기 위해 짜장면 배달이라는 극한의 직업에 뛰어들었다.
꿈에 그리던 탈출이 눈앞에 다가온 어느 날, 단아가 일하는 중국집에 강수라는 짜장면 배달부가 굴러들어온다.
그런데 그 놈이 자꾸만 단아의 일상에 끼어든다. 그녀의 탈출 계획이 삐걱거릴 때마다 온몸을 던져 해결해준다. 그러면서 단아의 마음까지 마구 흔들어놓는다. 단아는 날마다 마음을 다잡지만, 이러다 이놈을 사랑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안 돼! 정신 차려, 이 년아! 사랑하면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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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진규 (김선호) | 27세, 비상을 꿈꾸는 버림받은 황태자!
병신... 순도 100퍼센트의 모멸감을 선사하는 이 단어. 누가해도 기분 나쁘고, 언제 들어도 울컥하는 이 단어. 하지만 진규는 이 말을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자랐다. 늘 모범생이었던 형과 달리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며 성장했던 진규.'''"자꾸 나 병신 취급하는데, 나도 한 방이란 게 있어! 알아!"'''
결국 진규는 오성그룹의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도 모자라 아예 집안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홧김에 위험한 결단을 내리려던 순간, 단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진규는 그런 단아에게 보답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이미 알거지가 되어버린 전직 재벌 3세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진규에게 정가의 대표인 혜란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진규는 단아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가의 일원이 된다.
단 한 번 자신에게 찾아 온 기회. 단 한 번 자신에게 찾아 온 사랑. 진규는 이를 악물고 넥타이를 고쳐 맨다.
'''‘기다려 이단아. 내가 너 탈출시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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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 (고원희) | 23세, 흙수저를 열망하는 철없는 금수저!
지윤... 잡티 하나 없는 맑은 피부에 상냥한 미소. 구김 없는 밝은 성격에 쾌활한 웃음. 이 세상에서 스물 셋이란 나이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녀. 거기에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브랜드 ‘정가’를 이끌고 있는 혜란의 외동딸이란 프리미엄까지. 세상의 모든 행복을 주머니에 넣고 있을 것 같은 그녀.'''"내 힘으로 살아갈 거야. 내 인생은 내 거야. 그리고 아저씨도 내 거야."'''
하지만 지윤은 지금 가출중이다. 지랄 총량의 법칙... 모든 아이는 부모의 속을 썩이게 되어 있다. 어려서 순종적이면 나이 먹고 폭발한다. 그녀가 집을 뛰쳐나온 건, 바로 이 법칙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며 무작정 가출했던 지윤은 처절한 굶주림에 몸부림치다가 강수를 만난다.
그리고 ‘스물 셋은 가출이 아니라 독립을 해야 하는 나이’라는 강수의 가르침에 따라, 커피숍 알바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독립전쟁을 시작한다. 하지만 고달픈 흙수저의 삶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굳건했던 자신의 의지가 흔들릴 때마다 지윤은 강수를 떠올린다. 철없는 가출 소녀를 따뜻하게 보살펴주었던 착한 아저씨 강수.
'''‘그래도 나한테는 아저씨가 있으니까... 아저씨 사랑해요!’'''
2.2. 강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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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수 (조희봉)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지만, 강수 앞에서는 옛날 일을 절대로 입에 올리는 법이 없다. 그에게 지난날들은 결코 돌아보고 싶지 않은 후회스런 시간일 뿐이었다. 그러나 골목상권을 점령해 오는 혜란의 파트너가 인근 저축은행의 행장인 종현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결국 무겁게 몸을 일으킨다. 장동수는 그간 모은 돈을 모두 강수의 배달 앱사이트에 투자하며, 가슴에 묻어 두었던 자신만의 싸움을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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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임 (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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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애 (이민영)
하루 종일 카운터에 앉아 인터넷 유머를 검색하고, 강수와 단아에게 썰렁한 농담을 던지는 게 유일한 취미다. 왜 그렇게 유머에 집착 하냐는 질문에는, 웃을 일이 없잖니... 하고는 입을 다문다.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강수의 모습에 감동한 뒤로는, 점점 큰 누나 같은 애정으로 보살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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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공기 (김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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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 (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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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수 (강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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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택 (정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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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영 (김민석)
- 성재 (김경남)
- 현수 (윤정일)
2.3. 단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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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지 (남지현)
2.4. 진규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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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환 (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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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숙 (이칸희)
- 오영규/오성규 (박주형)
2.5. 지윤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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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의 엄마이자, ‘정가’라는 상호를 내걸고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 자식 교육에 있어서도, 사업에 있어서도 ‘철의 여인’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제대로 투자해서 제대로 장사한다. 그게 내 철학이야. 너도 그걸 배워!”'''
한편에선 그런 그녀를 두고 냉혈한이라 비난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늘 당당하다. 제대로 투자해서 제대로 장사한다. 그게 혜란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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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의 아버지. 대한민국 최고의 딸바보. 아직도 지윤의 태명이었던 ‘별이’라는 말로 지윤을 부르는 걸 좋아한다. 하루하루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아내 혜란과는 달리, 작은 육류 유통회사를 성실하게 경영하며 살아간다.
홀로 서기를 하고 있는 지윤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보며 응원한다. 그리고 한편으론 지윤이 그 어떤 남자와도 연애를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중이다.
- 매니저 (윤인조)
- 소현 (전하린)
2.6. 특별출연
3. OST
4.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씨는 '최고 시청률', 빨간 글씨는 '시청률 상승', 파란 글씨는 '시청률 하락'.
5. 여담
- 고경표는 내일도 칸타빌레 이후 3년만의 KBS 드라마 출연이다.
- 고경표와 고원희는 SNL 코리아 선후배관계이다. 하지만 출연한 시기가 달라서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
- 극중 비속어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공영방송인데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 극중에서 고경표가 김선호한테 음식을 배달할때 김선호가 소유한 차는 맥라렌 650S이다.
[1] 본 드라마는 중간광고를 삽입하지 않는다.[스포일러] '''사실 강수의 생모'''. 즉 현수와 강수는 이부형제가 된다. 이 사실은 강수만 알고 있었으나, 후에 현수도 이를 알게 된다.[2] 해당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출연 제의를 고사했다.[3] 김혜리(정혜란 역)가 해당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거절했던 <밥상 차리는 남자>에 출연 중인 이일화와는 KBS 2TV 아씨 등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이 작품이 9시 주말극으로 방송될 당시 초반부 때 경쟁한 SBS <이웃집 여자>에서 이호남 역으로 나온 이덕화는 김혜리가 출연한 KBS 1TV 용의 눈물 이방원 역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결국 고사했으며 이민영(순애 역)은 <아씨> 원작(TBC)에서 여주인공 아씨 역으로 나온 김희준의 고등학교(명성여고) 후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