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씨(삼국지)/기타 창작물

 



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추씨를 다루는 문서다.

2. 게임



2.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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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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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13
일러스트는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의 추씨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삼국지 2에서는 아이템으로 나온다. 그런데 추씨로 제대로 번역된 영문판(chu shi)과 달리 한국판은 소씨로 오역되었다.
삼국지 9에서는 콘솔판 챌린지 모드 통상 시나리오인 남양 공방전을 클리어하면 신무장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통솔력 16/무력 14/지력 70/정치력 66으로 평범하나, '''환술''' 병법이 있다. 추가 무장으로 등장하는 여성 무장 대부분이 고급 전법을 소유하고 있는데 추씨 역시 예외가 아니다.
삼국지 10에서는 장제로 플레이 시 아내로 출연한다. 그러나 장제로 플레이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일반적으로는 역사 이벤트에서 본다.
삼국지 11에서는 정식 무장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통솔력 4/무력 6/지력 36/정치력 42/매력 89로 매력 이외의 능력이 전부 백하팔인 수준이다. 여포의 매력 버전이라고 변명하려 해도 여포는 무력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추씨가 정점을 찍은 스텟이 없다. 특히 모든 면에서 초선#s-3에게 발린다. 그러나 특기가 매우 좋은 주악#s-2이라 아무 부대나 빈 자리에 넣으면 제 몫을 한다.
삼국지 12에서도 등장하는데, 능력치는 통솔력 24/무력 6/지력 77/정치력 62로, 매력이 없어진 대신 무력 이외의 능력치가 삼국지 11 때보다 크게 상향되었다. 전법은 잉여로운 지력저하. 참고로 일러스트가 아주 섹시하게 바뀌었으며 당비파를 들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4/무력 6/지력 77/정치력 62로 삼국지 12 때와 동일하다. 중신특성은 상업중시가 있어서 장제군이라면 중신이다. 특기는 농업 (1), 문화 (3), 훈련 (1)(장제 인연 효과), 교섭 (3). 전수특기는 문화이며 전법은 위무.
추씨로 플레이할 때 역사 이벤트를 켜놓으면 미녀연환 이후 어디서 뭘 하고 있든지간에 장제군으로 강제 징집되니 주의하자. 자작 이벤트로 장제와 이혼한 상태여도 얄짤없다.
삼국지 14에서 능력치는 통솔 4, 무력 6, 지력 54, 정치 55, 매력 72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2배, 지력이 23, 정치력이 7 하락했다. 개성은 경국, 악주, 주의는 아도, 정책은 본초학 Lv 3, 진형은 방원, 전법은 없고 친애무장과 혐오무장 역시 모두 없다.

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조조전 한 작품에서만 이벤트로 짧게 등장한다. 그나마도 선택지에서 추씨를 부르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아예 얼굴 볼 일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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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도 조조전과 행적은 다를 바가 없지만, 해당 게임에 맞게 일러스트가 달라졌고 해당 초상화는 공용으로 쓰이지도 않는다.

2.3.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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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BLAST에 참전이 확정되었다. 일러스트를 보면 삼국지 12 못지 않게 섹시하다. 문제는 조조의 아내인 무선황후와 같이 참전했기 때문에 만약 후속작에서 참전한다면 조조 하렘이 재현될지도? 하지만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조조는 금욕적인 면모를 가진 고독한 패왕으로 미화되기 때문에, 아마 조조 인생 최악의 흑역사인 완성 전투[1]도 크게 왜곡되어 나올 가능성이 크다.

2.4. 삼국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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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대전에서는 추씨가 유리아100식의 유리아 모습으로 나오는데, 삼국지대전 3.1버전 신카드 중에서 크라우저 2세가 분한 원술과 더불어 플레이어들한테 큰 충격을 안겨줬다.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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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대로 조조가 한 눈에 반하여 그를 위해 음악을 연주한다. 나중에 장수군이 조조를 습격하려하자 그를 위해 갑옷을 입혀준다.

3.2. 창천항로


창천항로에서는 조조를 구출하러 온 첫째 아들인 조앙이 명마인 절영이라도 2명을 태우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검으로 베어서 죽여버린다. 그러나 죽어가면서 조조를 원망하기보다는 꼭 살아남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조조의 품에 안겨 죽는다.
그리고 조조는 이를 보고 정신을 차려 조앙에게 지시를 내리라며 아들이 내리는 지시에 따르겠다고 한다. 상당히 멋있는 장면이지만 알고보면 은근히 시궁창이다.
여담이지만 검열삭제 묘사가 많은 본작 중에서도 최고의 양과 질을 자랑하는 신이 이 조조와 추씨의 정사 장면이다.

3.3.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퀘스 파라야로 등장. 완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첫 등장한 화인 완 전투 (3)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본작에서는 조조와 잘 맞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래서 최후도 기습을 당해 조조를 지키려다 목에 화살을 맞아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역습의 샤아에서 리가지의 그레네이드 런쳐에 콕핏을 맞아(콕핏은 알파아질의 목 부분에 있다고 한다.) 죽는 장면의 패러디다.

3.4. 여자 제갈량


여자 제갈량에서는 완성에 쳐들어온 조조를 무찌르기 위해 미인계로 자기를 이용하려 한다는 소리를 듣고 가후에게 역정을 내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따르기로 한다. 장수가 거사를 일으킨 밤, 단도로 조조를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역으로 찔려서 사망한다. 눈을 희번득하게 뜬 채로 죽었다.

3.5. 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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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진이 임의로 설정한 이름은 '추교요[2]'. 관도대전 25화에서 사진과 함께 언급되고 26화에서 실제로 등장했는데, 핑크색 아프로 머리에 갈색 피부, 탄탄한 근육과 풍만한 몸매를 가진 건강미 넘치는 미인으로 그려졌다.[3][4] 평범한 술자리 진상짓을 하던(...) 조조가 그녀의 사진을 보고는 눈빛이 돌변해 꼬셔볼려고 했을 정도.
장수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아끼고 예뻐했다고 하며, 실제로 숙모라기보다 어머니에 가까운 태도로 장수를 시조카라기보다 자식처럼 대하고, 장수 또한 숙모를 친부모처럼 공경하고 사랑하는 등 애정이 깊고 친밀한 관계를 보여준다.[5]
조조가 장수의 휴대폰에서 자신의 프사[6]를 보고 눈이 돌아가서 인사를 하고 싶다는 시덥잖은 핑계를 대어 불러내자[7], 그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 부름에 응한다. 당연히 장수는 몹시 분개하며 숙모에게 가지 마시라고 애원했고, '''교요 본인도 조조의 목적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응하고 싶지 않았으나''', 그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분노를 사면 본인과 조카와 아랫사람들까지 모두 화를 입을 것을 우려해, ''''나 하나 팔려가기만 하면 모두 살 수 있다' '''며 순순히 따르기로 한 것.[8][9]
조조가 자신을 외진 펜션으로 데려가서 술을 마시며 집적대고 추태를 부리자, 속으로는 극혐하면서도 겉으로는 어떻게든 웃으며 잘 달래서 얼른 재우고 빠져나가려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장수가 조조에게 암살당할 뻔했다는 문자를 보내온 것을 보고, '나 하나만 자기를 따라오면 모두 잘 봐 주겠다더니 거짓말이었냐'며 표정 관리가 안 될 만큼 분노한다.
곧이어 가후가 '조조를 칠 테니 먼저 전위에게 술을 잔뜩 먹여 인사불성으로 만들어 주시라'고 부탁하자 이를 받아들여, 짐짓 분위기를 띄우며 전위에게 술을 먹이려고 시도한다. 전위는 조조의 호위 임무를 이유로 거절하지만 정작 조조가 분위기를 깬다고 역정을 내며 막무가내로 강권, 결국 전위는 조조의 강요를 못 이겨 술을 잔뜩 받아마신 끝에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취해 버리고, 교요는 인증 사진을 찍어 장수에게 보내면서 공격 개시를 신호한다. 전위가 그 와중에도 어찌 정신줄을 붙들고 순찰을 돌러 나가자 조조가 기다렸다는 듯 교요에게 덤벼들지만, 바로 그 때 조앙이 부상을 입은 채 나타나 조조에게 급박한 상황을 전하고, 교요는 작전이 성공했음을 깨닫고 곧바로 뛰쳐나가 다행히 무사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등장하지 않으나 뉴스 기사에 의하면 비밀리에 출국했다고 하니, 완성 전투 이후의 행적이 기록에 남지 않은 것을 반영한 듯하다.[10]
원하지 않음에도 마지못해 조조의 수청을 들기로 했다는 점은 여자 제갈량의 추씨와 조금 유사한 편이나, 구체적인 행보는 상당히 다르다. 여자 제갈량의 추씨는 조카 장수가 쫄보로 나온데다가, 같이 있던 가후가 계책이랍시고 미인계를 들이밀며 반쯤 협박하여, 사대부 가문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굽히고 어쩔 수 없이 나서다가 저항한 끝에 정말 죽어버린 케이스. 반면 삼톡의 추교요는 장수와 사이가 좋고, 주변인에게 등 떠밀린 게 아니라 자신이 나서서 희생양을 자처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가후의 계책을 따르는 등 훨씬 실리적이고 능동적으로 생존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결국 살아남아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4. 영상 매체



4.1. 영웅조조


가후의 계략을 위해 장수의 부탁을 받아 조조 앞에서 춤을 추면서 술이 취할 때까지 먹여 포옹을 받다가 잠까지 자며, 잠에서 일어나 우는 척을 한다. 게획에 따라 장수군의 군사들이 그 현장을 들이닥쳐 장수의 숙모와 추잡한 짓을 벌였다면서 조조를 공격한다.

5. 기타



5.1. 영웅 삼국지


영웅 삼국지에서는 원소의 스파이로 나온다. 원래는 방중술 등을 훈련받은 궁녀였으나 원소가 낙양을 떠나면서 데리고 간 것으로 나온다. 원소의 계략으로 장제에게 접근하나, 원소는 장제가 별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자 곧 장수에게 접근시켜 장수를 철저히 조종한다. 조조를 유혹해 죽을 뻔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관도전 무렵에는 조조편으로 돌아선 가후의 자객에게 살해되고[11], 추씨의 조종에서 벗어난 장수는 가후의 진언에 따라 조조에게 항복하게 된다.

5.2.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고전열전에서의 성우는 강희선.
바에서 홀로 술 마시는 모습에 조조가 반해버리고, 이에 정체를 숨긴채 작업을 걸던 조조의 말빨에 플래그가 꽂히고 이후 정체를 드러낸 조조와 19금 상황이 펼쳐진다. 물론 배칠수가 "잠깐!! 청소년도 보는데!!"라고 말한후 나레이션으로 "그렇기에 이 장면은 해설로 대신하겠다."라고 말했기에 상황이 표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로는 연의처럼 조조군은 괴멸했다.

[1] 노골적으로 말하면 정복자 특유의 자만심에 취해서 정복지의 귀부인을 강간하다가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은 사건이다. (성상납이었다고 보기에는, 조조가 추씨와 동침한 것을 알고 장수가 분노했다는 것이 앞뒤가 안 맞는다)[2] 중문판 표기 邹乔瑶 (정자체 鄒喬瑤)[3] 보통 창작물의 추씨는 모두 동양적인 미인으로 그려지는데 이쪽은 잘 모르고 보면 외국인으로 오해할 생김새다. 머리색만 다르지 다른 인물들은 전반적으로 동양계 쪽으로 묘사되는지라 더더욱 이질적.[4] 장제는 동탁의 수하이지만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변방의 서량에서 청년기를 보냈을 테니 (강족과 결혼한 마등의 아버지처럼) 외국인과 결혼했다 해도 어색하진 않다. 정사든 연의든 처가 이민족이란 말은 없지만...[5] 당장 장수의 연락처에도 장제와 함께 '숙마마' '숙파파'라고 저장되어 있고, 장수가 어릴 때 치과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자 교요가 '그래 봤자 숙모가 너보다 힘 세다'며 다리 한 짝을 잡고 끌고 간 적도 있었다. 서로를 편안하고 살갑게 대하는 사이였던 듯.[6] 지금은 죽고 없는 남편 장제#s-1와 결혼식을 올렸을 때 사진이었다. 장수가 이걸 보고는 사별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죽은 남편 사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느냐며 마음 아프다고 넋두리를 했다. 아마 장제와 금슬이 좋았어서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고 있는 듯.[7] 장수가 어린아이였던 시절에 교요는 이미 원숙한 성인이었으니, 현재 시점에선 작화상 상당히 젊어 보이긴 해도 실제 나이는 중년일 것이다. 155년생인 조조 역시 완성 전투 당시인 197년에는 만 42세로, 이쪽도 작화만 젊어 보일 뿐 실제로는 중년. 즉 중년의 유부남이 미모의 중년 과부에게 추근덕대는 지저분한 상황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조조는 '''불륜''' + '''갑질''' + '''술 취해 진상짓''' + '''아들 상대로 꼰대짓''' 등 추잡한 아저씨의 요소가 총집결한 매우 추한 모습으로 그려진다.[8] 연의에서는 추씨가 명성 높은 조조를 만나 기뻐했다고 하고, 다른 매체들에서도 추씨가 조조에게 진심으로 반했다고 묘사하거나 혹은 미인계로 조조를 파멸시키려 한 악랄한 요녀라고 묘사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삼톡에서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에 저항할 수 없는 피해자'''로서 그의 처지와 심리를 굉장히 현실적으로 묘사하여, 수많은 독자들이 교요의 처지를 안쓰러워하고 있다.[9] 원래 전근대 동양에서 화간은 '(정을) 통하다', 강간은 '범하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사 삼국지에서는 조조와 장제 처의 일에 대해 두 가지 모두 쓰지 않고 있다. 이는 진수가 대놓고 강간이라 쓰지는 않지만/못하지만 적어도 화간이 아니었음을 암시하고자 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10] 실제로 장제 처의 이후 행적은 전혀 알 수 없으며, 연의에서도 이후 추씨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후대의 고고학적 발굴 및 연구 결과를 통해 그가 사후에는 남편 장제와 합장되었음이 밝혀졌다. #[11] 이때의 묘사가 끔찍한데 '''추씨를 죽인 뒤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 장수의 알몸에 붙여놓은 것은 물론 추씨의 얼굴가죽까지 벗겨'''버렸다. 이를 들은 유표와 조조는 장수가 정신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