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르버트
1. 개요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 슈팅 가드.
2. 커리어
2.1. NBA 지명 이전
2.1.1. 유년기
2.1.2. 고등학교 시절
2.1.3. 미시간 대학교 시절
2.2. NBA 커리어
2016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지명되지만, 테디어스 영의 반대급부로 드래프트 권리를 트레이드 한 브루클린 네츠로 향하게 되고, 이렇게 NBA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2]
2.2.1. 브루클린 네츠 시절
네츠가 많은 트레이드 요청을 받았음에도 끝까지 팀에 남긴 선수로 팀이 얼마나 르버트를 핵심선수로 보고 있는 지가 드러난다. 네츠 팬들도 르버트를 굉장히 아끼고 있는데 성격에 모난 곳이 없는 편이라 팀에서 트러블도 적다. 다만 대학때부터 따라다니던 건강이 여전히 이슈이긴 했다.
2.2.1.1. 2016-17 시즌
2016 NBA 드래프트 전날, 각 구단 GM들에게 자신의 건강은 이상이 없다는 편지도 공개한만큼, 대학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르버트의 건강이슈는 굉장히 큰 이슈였다.
대학때의 부상회복을 위해서 서머리그도 스킵. 시즌 초반도 부상 회복을 위해 불참하였다. 그렇게 충분한 재활 후 12월 7일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NBA에 데뷔하여 4 리바운드, 3 스틸, 0 득점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3] 첫 득점은 12월 1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리버스 레이업으로 기록. 이후 12월 30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 득점을 올렸다. 4월 6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는 커리어 최초 20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굉장히 많은 경기를 부상으로 놓쳤음에도 올 루키 팀 투표에서 12등으로 마쳤다. 부상이 굉장히 아쉬웠던 데뷔 시즌이 되어버린 셈.
2.2.1.2. 2017-18 시즌
제레미 린이 첫 경기 이후 부상 아웃됨에 따라 출전 시간은 조금 더 늘어날 전망. 시즌 3번째 경기때 선발 출전하여 16 득점, 6 리바운드, 4 어시스트, 3 스틸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6일에는 5 스틸을 기록하고 데빈 부커를 효과적으로 막아 파울아웃 시키는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안젤로 러셀의 부상 이슈로 인해 기회도 더 많이 잡게 되었고, 12월 7일에는 커리어하이 21 득점 및 10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더블-더블도 기록하였다. 이때의 5 리바운드, 2 스틸, 2 블락의 퍼포먼스는 그가 공수양면으로 대활약을 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4] 이후 커리어하이 득점을 22 득점으로 갱신하더니, 이틀 뒤에는 12 득점 및 커리어하이 11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더블-더블을 기록하였다. 급기야 3월 4일에는 27 득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갱신, 3월 31일 마이애미 히트전에는 19 득점 및 커리어하이 12 리바운드를 기록하여 더블-더블을 기록하였다.
나름 건강하게 71경기를 소화하며, 건강에 대한 의문부호를 살짝 없앨 수 있던 시즌. 본인의 포텐셜이 점점 만개함에 따라, 르버트는 네츠의 백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필수 자원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2.2.1.3. 2018-19 시즌
2018-19시즌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려가며 서부 1위 덴버 너기츠전에서 위닝샷을 넣는(!) 대활약을 하고 있었으나 미네소타전에서 착지 과정 중 무릎이 뒤틀리는 끔찍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다행히도 골절이 아니라 탈구라 시즌 아웃은 아니며 1~3월즈음에 복귀가 가능할 예정. 42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후, 2019년 2월 8일 시카고 불스전을 15분동안 소화하며 11 득점의 스탯을 남기며 복귀하였다. 그렇게 남은 경기는 무난하게 선발출전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당연하게 주전으로 활약. 팀은 6위로 진출해 필라델피아 76ers를 만났고, 첫 경기는 따내지만 다음 4경기를 전부 스윕당해 탈락하고 만다. 1차전의 경우 23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작년에 비해 부상으로 인해 굉장히 많은 경기를 결장하게 되어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향후 본인의 가치를 위해서라면 부상의 물음표는 없애야 하는 과제가 그에게 남겨졌다.
2.2.1.4. 2019-20 시즌
오프시즌에 네츠는 루키 스케일이 끝나는 내년시점부터 루키 연장계약을 이용하여 르버트와 3년, $52.5 million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네츠의 향후 대권도전 로스터의 2번자리는 확실히 르버트의 것이라고 못박는 셈.[5]
시즌 초반부터 9경기를 연속 선발출전,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하여 10+ 득점을 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1월 12일 부터 부상아웃이 되더니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수술해야된다는 진단을 받아 그대로 아웃. 그래도 시즌아웃은 아니라 팀에게는 다행. 1월 4일 경기에 복귀하여 13 득점 1 어시스트의 스탯을 보였다.
1월 이후의 경기력은 여전히 요동치는 중이다. 부상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팀에서는 스타팅으로 내보내지는 않으며 출전 시간을 관리해주는 중. 클러치 타임에서 강했던 모습처럼 1월 11일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결정적인 3점을 꽂으며 팀의 7연패를 끊는데 일조하지만 1월 13일 애틀란타와의 가비지게임에서는 굉장히 많은 공격롤을 부여받았지만 28.6%의 극심한 야투난조를 보여주는 등 경기력이 요동치고 있다. 어빙이 복귀한 뒤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주고 딘위디 역시 공격롤을 줄인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런 모양새가 지속된다면 2월에도 벤치에서 출격할 듯 한 모양새.
이 부진은 1월 내내 이어졌고 1월 한달동안 대략 '''34%의 야투율'''을 보이며 팀의 답없는 성적의 원흉으로 활약하게 된다. 어빙이나 딘위디가 어떻게든 캐리하려고 해도 34%의 야투율을 보여주는 선수가 20분의 플레잉 타임, 약 10개가 넘는 야투를 꽂으면 그 팀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어빙 마저 아웃되고 말고, 르버트가 다시 주전으로 올라와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근데 기가 막히게 주전으로 올라오자마자 폼이 완벽하게 살아나서 피닉스 전에서는 29득점 (10/20), 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23 득점 (8/20) 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37득점과 50득점을 하게 된다 !!!!
올랜도 버블로 온뒤에는 에이스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8월2일 워싱턴전 34득점 (승)
8월9일 클리퍼스전 27득점 (승)
8월13일 포틀랜드전 37득점 (승)
을 기록하며 주전과 벤치가 부상으로 초토화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토론토 랩터스를 만나기에 고전을 예상하고 있다.
8월17일 부터 시작된 대 토론토전. 1차전 15어시, 2차전 11어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토론토의 막강 수비력으로 인해 야투율이 35%, 22%를 찍으며 바닥을 찍었다.
마지막 4차전에는 영혼을 불태우며 35득점 6리바 6어시를 기록하였으나 팀의 대패로 인해 버블에서 짐을싸서 돌아가게 됐다.
2.2.1.5. 2020-21 시즌
식스맨으로서 괜찮게 활약하던 중 네츠의 제임스 하든 영입을 위한 4각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팀을 원래 본인의 지명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옮기게 되었다.
2.2.2. 인디애나 페이서스
1월 17일 오피셜이 떴다. 허나 MRI 중 신장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서 수술 후 6~8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페이서스는 2라운드 지명권을 더 얻게 되었다. 르버트 본인은 트레이드 덕분에 몸의 이상을 발견해 살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3. 플레이 스타일
공격 스킬셋이 다양한 슈팅가드이다. 셰이크 앤 베이크로 3점을 스스로 메이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2번 메인 스코어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크로스오버 드리블도 자연스러우며, 스텝 및 페이더웨이로의 연계도 굉장히 좋다.
다양한 스킬셋에 비해 슈팅의 정확성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통산 FG%는 43.0%로 괜찮지만 통산 3P%는 34.2%, FT%는 71.1%에 그친다. 슈팅 가드 포지션을 앞으로 소화할 것을 생각해보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다행히 3P%는 2019 시즌 들어[6] 반등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FT%는 연차가 쌓이면서도 나아지지 않아 꼭 개선해야 한다. 특히, 골 밑 돌파도 자주 하는 슬래셔로서의 기질도 보이기 때문에 7할 초반의 자유투 성공률은 정상급 슈팅 가드로의 성장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으로 받을 3년 52.5M 규모의 계약을 생각해봐도, 이는 개선이 필요하다.
수비는 부족한 편이다. 커리어 초반부에는 준수한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갈수록 평이 좋지 않다. 특히 어빙이나 딘위디와 백코트 듀오를 이룰 때 본인의 수비력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브루클린 백코트는 거의 자동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잔부상이 잦다. 올해로 4년차 선수인데 단 한번도 82경기를 모두 소화한 적이 없다는 점은[7] (하다못해 78경기 근처라도) 이미 NBA 입성 전에도 많은 수술을 했고 이 때문에 드래프트 평가에서 굉장한 마이너스를 받았던 선수인 만큼, 앞으로 자주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선수 본인의 성장 및 계약에도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4. 여담
론데 홀리스-제퍼슨과 매우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르버트가 18-19 시즌 끔찍한 부상을 당하자 홀리스-제퍼슨은 경기중임에도 펑펑 눈물을 흘리는 등 두 선수는 진심어린 우정을 여러 차례 보여 주었다.
[1] 맨발신장 198cm (6' 6") / 착화신장 201cm (6' 7") [연장계약] 2020-21 ~ 2022-23 / $52.5 M[2] 공식적인 트레이드가 드래프트 후에 발생했기 때문에 이렇게 정리되는 것이 맞음.[3] 1994년 이후 데뷔전에서 3 스틸을 기록한 네츠 선수라고 한다.[4] 이때 매치업 상대는 러셀 웨스트브룩[5] 말콤 브록던(역시 유리몸)의 4년 85M 규모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혜자이다. 다만 브록던은 르버트와 다르게 자유투 성공률이 .904로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큰 규모의 계약을 받는 건 당연하다.[6] 1월 6일 현재 .395 기록중[7] 2019-20 시즌도 이미 2달 이상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