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지리 하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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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尻早人(かわじり はやと), Hayato Kawajiri'''"너의 편을 들어주는 운명 따위... 너에게 올지 어떨지 모르는 기회 따위... 지금 여기에 있는 정의의 마음에 비한다면 쥐꼬리만한 힘이야! 확실히 여기에 있어! 지금 분명히 여기에 있는 마음에 비한다면 말이지!"'''[4]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등장인물. ASB에서의 성우는 사토 유우코. TVA에서의 성우는 사토 리나/로라 스탈.
카와지리 코사쿠와 카와지리 시노부의 아들. 나이는 11세. 처음에는 비디오 카메라만 가지고 노는 음침한 초등학생이었으며, 부모의 침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놓는 수상한 놈이었다. 학교성적은 낮지 않아서 시노부는 내버려두고 있었다.
TVA에서의 테마곡은 새로운 용기[5]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카와지리 시노부에게 인사도 안하고 밖에 나가는 모습으로 나왔다. 맨날 혼자 방에서 뭘 만들거나 하는 음침한 아이라 친엄마인 시노부도 별 애정이 없었다. 아버지 코사쿠와도 별로 가깝진 않았다고.
하지만 사실 굉장히 눈치가 빠른 편이라,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아버지지만 표고버섯을 싫어했는데 갑자기 잘 먹는 것도 눈치챘고 갑자기 신발 사이즈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도 잡아냈다. 시노부는 달라진 걸 알아채고도 반해서(...) 의심도 안 했지만 하야토는 이 때문에 아버지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심지어 집 안에, 그것도 안방같은 곳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자기 부모를 조사하는 괴팍한 성격이라서, 수상한 점을 더더욱 많이 발견한다. '어머니가 아버지 앞에서 옷을 벗는 건 오랜만이다'라고 말하는 걸 봐선 대체 언제부터 이랬는지도 모를 지경. 이 몰래카메라로 아버지가 자기 이름을 여러 번 쓰는 수상한 행동도 확인했고,[6] 시노부가 씻는 사이 재빨리 다락방에 큰 화분이랑 고양이 먹이를 갖다놓는 것도 봤다. 제아무리 천하의 키라라도 설마 자기 집 안에 몰래카메라가 있을줄은 몰랐을 듯...[7]
그래서 어느 날 학교에 가는 척 하며 신발을 숨겨놓고 다락방을 조사하기로 한다. 하지만 다락방에서 창문을 열었다가 햇빛 때문에 깨어난 동물처럼 생긴 기묘한 식물의 공격을 받는다. 창문을 열어 햇빛이 들어오자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하야토가 창문을 닫으려하자 그러지 못하도록 공기탄으로 목과 팔다리를 눌러 못움직이게 한 것.
때마침 코사쿠도 하야토의 신발은 없는데 모자는 그대로 있는 걸 보고 수상하게 여겨 집에 돌아온 참이었기에 그대로 위기에 빠지지만, 하야토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덩어리 같은 것이 공격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재빨리 필기구로 그걸 터뜨려, 거기서 나오는 바람으로 창문을 닫아 햇빛을 막는다. 그리고 재빨리 고양이 사료를 뜯어 바닥에 흩뿌려놓고 숨는다. 이 광경을 본 코사쿠는 고양이풀이 다락방에 들어오는 미세한 햇빛으로 움직여 사료를 먹으려고 난리를 피운 것이라 착각하고, 괜한 걱정이었다며 안심하고 고양이풀만 좀 더 잘 숨겨놓기로 한다. 하지만 이 때 만약 하야토가 달라진 것을 눈치챘다면 죽여야 하는 시점이었다고 중얼거리고, 이 말을 들은 하야토는 저게 아버지가 아닌 다른 누군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몰래 스토킹하며 관찰하던 중, 키라가 살인을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8] 그리고 그가 자신의 진짜 아버지를 죽였으며 엄마와 자신도 언젠가는 살해당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키라를 막으려 한다.[9]
하지만 하야토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키라가 하야토가 도망간 목욕탕으로 들어와버리고, 어떻게든 머리를 굴려 버텨보지만 살인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들키고 머리카락이 폭탄으로 변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미리 목욕탕에 카메라를 설치해놨다는 것을 보여주고, 평소의 수상한 장면을 찍어뒀던 테이프를 자신만이 아는 장소에 숨겨놨다면서 자신과 엄마를 살해하지 못하도록 협박한다. 하지만 키라는 분노해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 하필 이 시점에서 하야토가 죽었으니 자신이 의심받게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하여 키라는 절망하지만, 그 순간 다른 이들에게 정체를 들켜버린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바이츠 더 더스트를 얻게 되어 하야토는 다시 살아난다.[10]
'''그리고 시작된 바이츠 더 더스트 전에서, 카와지리 하야토는 진정한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바이츠 더 더스트로 인해 과거로 회귀하는 시간에서 '미래의 기억' 을 인지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적도 아군도 모르는 미래를 예측하며, 아무 능력도 없음에도 살인마를 무찌르기 위해 홀로 고뇌하고 노력한다. 심지어 모두를 위해 자기희생까지 마다않는다. 이 캐릭터의 의지가 없었으면 4부의 죠죠는 승리할 수 없었다.
우선 바이츠 더 더스트의 숙주가 되어 첫 번째 루프가 나온다.[11] 여기에선 하야토는 아침이 반복된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고 바이츠 더 더스트의 작동 원리도 몰라, 키라에 대해 물어보는 키시베 로한이 폭사 당한다. 그 후 다시 시작된 아침에서 키라의 눈 앞에서 키시베 로한이 폭사하는 운명이 확정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좌절함과 동시에 자신이 죽으면 해결될지도 모른다 하여 자살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하야토의 자살을 막기 위해 나타난 바이츠 더 더스트의 모습을 보게된 죠타로 일행들까지 폭사당한다.
그리하여 다음 루프가 시작되자, 하야토는 죠타로 일행을 구하기 위해 '''먼저 키라를 죽인다는 결의를 한다.'''[12] 그리고 고양이풀를 준비해 마침내 키라에게 심장을 명중시키지만, 안타깝게도 이전 루프의 웨지우드 세트가 깨지는 운명을 이용해 화상입혀 엿먹였던 그 부분 때문에 원래 차고 있었어야 할 시계가 키라의 앞주머니에 있었고, 그게 공기탄을 막아줘 실패한다. 마지막 수단마저 실패해 절망하는 하야토를 보며, 키라는 이런 수단까지 사용할 정도면 적어도 4번의 루프가 있었을 것이라고 기뻐하고,[13] 그 정도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기뻐한다. 하지만 여기서 너무 자만해서 자신의 입으로 키라 요시카게라는 이름을 떠벌리는 최대의 실수를 저지른다.[14]
그러자 이 때 아침에 일찍 나오라고 불러놨던 죠스케 일행이 이전의 루프보다 빨리 왔다가[15] 키라를 발견하고 때마침 이 이름을 말하는 걸 '''들어버린다.''' 그 자리에서 하야토는 많은 걸 설명하진 못하지만 빨리 키라를 끝장내버리라고 하고, 궁지로 몰린 키라는 어쩔 수 없이 바이츠 더 더스트를 해제해 킬러 퀸으로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의 공격을 막는다. 이렇게 바이츠 더 더스트도 '''실패한다.''' 그야말로 키라에게 대항하는 이들에게 있어선 생각지도 못했던 '''결정적인 조커'''.
곧이어 죠스케와 키라가 대결할 때도 옆에서 죠스케를 돕는다. 키라가 니지무라 오쿠야스의 몸을 폭탄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눈치챈데다가 한 번에 2개의 폭탄은 만들 수 없다는 약점도 알아낸다. 심지어 자신이 직접 오쿠야스의 몸을 만져서 킬러 퀸의 폭탄화를 강제발동시키고 죠스케의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복구되는 대담한 짓도 저지른다.[16] 당연히 이런 짓을 하는 하야토의 대단한 배짱에 죠스케도 '''"이 자식 초등학생 맞아??"'''라며 놀라워한다.
이후 키라의 공기 폭탄에 쫒겨 어느 집 안에 숨었을 때도 죠스케를 도와 키라 요시히로를 처리하고 키라 요시카케도 무너뜨린다.특히 마지막 상황에서 키라의 최후의 한수인 바이츠 더 더스트의 존재를 폭로해 코이치와 죠타로가 키라를 쓰러뜨릴 수 있게 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17]
키라가 구급차에 치여 죽는 것으로 키라 사건이 끝난 이후에는 쓸쓸하게 아버지의 가방을 들고선 '''"난 심판해주길 바랬어. 아빠를 죽인 저 자식을 누군가가 심판해주기를 바랬어."'''라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18] 이후 돌아오지 못할 남편을 기다리는 엄마를 보며 자기도 같이 기다린다면서 굵은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에 시노부가 키 컸냐고 관심을 보인 걸로 봐서는 비록 아버지를 잃었지만 어머니와는 사이가 개선될 듯 하니 인생이 시궁창까지 가지 않을듯 하다.[19]
전투력도 없는 어린아이이면서도 4부의 최종보스 키라와 두뇌 배틀을 벌이거나 음침한 초딩에서 용기있는 소년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등 여러모로 대단한 초등학생. 어떻게 보면 6부의 엠포리오 엘니뇨의 전신격인 셈이다. '''역대 최종보스의 최고 능력을 별도 파워업 없이 두뇌 플레이로 격파한 것은 죠죠 시리즈에서 하야토가 유일하다.''' DIO와 디아볼로, 밸런타인은 상대 죠죠가 대등하거나 아예 압도적인 카운터급 능력을 최종전에서 각성해 이긴 사례다. 완전생물 카즈는 죠셉의 지략보다 둘 다 예상치 못한 우연한 변수로 인해 몰락했고(하야토의 전략도 운이 따라주긴 했으나, 죠셉은 그냥 무심코 취한 방어행동에 잭팟이 터진 것이고 하야토는 '운이 따라줄 경우 일어나게 될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짜고 행동했다) 푸치 신부는 운명의 완성에는 실패했으나 아군 팀을 엠포리오 제외 전원 살해하는 충격적인 성과를 거뒀다. 물론 바이츠 더 더스트의 발동조건이 더럽게 까다롭고 페널티가 많은데다 하야토 외에는 반격을 시도할 사람 자체가 있을 수 없기에 나온 결과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해도 경탄이 나올 정신력과 책략임은 분명하다. 거기다 스탠드도 안보이는 일반인인만큼 엄청 불리한 위치에 서있었다! 비슷하게 최종보스와 맞짱 뜬 어린아이 포지션인 엠포리오 아르니뇨와 루시 스틸[20] 도 자기 것이든 모종의 힘을 빌린 것이든 스탠드 능력이 있었단 걸 생각하면 작품이 끝날 때까지 일반인으로 MVP급 맹활약을 하는 하야토는 역시 눈에 띄는 편.
키라와의 최종결전 시점에서 하야토는 죠스케 일행과 완전히 초면이었고, 제대로 말 한 번 나눠 본 적 없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키라를 쓰러뜨리리라 믿고, 자신의 목숨까지 걸어가며 마을을 지키기 위한 도박을 건 것. 바이츠 더 더스트가 '운명'을 키라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능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비능력자에 어린아이임에도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서, 최종보스가 짜놓은 '운명' 그 자체에 도전하여 승리한 하야토는 죠죠의 주제인 인간 찬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3. 기타
어째 등장할때마다 키가 점점 커지더니 후반부로 갈수록 키가 점점 작아진다(...). 당장 치프 트릭 편에서 키시베 로한이 찍은 사진에서의 모습과 이 항목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다소 달라졌다. 사실 이건 아라키 히로히코의 그림체가 점점 변화하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걸 의식했는지 4부 마지막에 하야토의 어머니가 하야토에게 키 커졌는지 물어본다. 물론 이는 하야토의 성장을 나타내는 장치이긴 하지만.
죠죠 전반적인 작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TVA에선 초등학생치고 다리근육이 유난히 발달되어있다. 목욕탕에서의 살해장면에서도 보면 초등학생의 몸이라곤 보기 힘들정도로 근육질이다.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하야토의 란도셀이 위험한 아이템(미식별시)으로 나오는데 가방안에 스트레이 캣(고양이풀)이 있어서 누르면 공기탄이 나간다.던져서 부숴지면 고양이풀이 사용 수치만큼 튀어나오니 주의.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에서는 카와지리 코사쿠의 그레이트 하트 히트 어택 기믹,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서는 듀얼 히트 어택 후속타 기믹으로 등장한다. 카와지리가 어디선가 갑자기 하야토를 꺼내더니 바이츠 더 더스트를 설치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지는 불명.[21] 이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휴대용 아들"이란 별명이 붙는다.
자기 부모방에 감시 카메라 같은 것을 달아놓는 이상하고 음침한 꼬맹이 캐릭터에서 도저히 초등학생이라고 볼 수 없는 용기와 지혜를 보여준 소년으로 변했기 때문에 괴리감이 상당히 큰 편이라 이래저래 상당히 말이 많은 캐릭터였다. 특히나 자기 부모방에 감시 카메라 달아놓은 것 때문에 처음에는 상당히 문제 있는 캐릭터라는 말도 많았을 정도. 만약 단순히 아버지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한번 감시해 볼까 정도의 마인드로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면 물론 범죄라지만 어린 나이의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러고 있었다. 엄마가 아빠 앞에서 '''오랜만에''' 알몸이 되었다라고 말할 정도니 뭐...
다만 하야토는 키라가 오기 전부터 도저히 화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는 점[22] 을 보면 어느 정도 정상참작은 할 수 있다. 원래의 카와지리 코사쿠가 엄청나게 가정에 무관심한 인간이었고[23] 어머니인 시노부 역시 하야토는 그저 얼떨결에 태어나는 바람에 결혼 생활이 이어지게 된 이유일 뿐으로 여기고,[24] 작중 중후반까지 전혀 귀엽지 않다느니 말을 전혀 안듣는다느니 하며 안좋게만 보고 있었다. 게다가 학업에 대해서도 하야토가 하필이면 성적이 나쁘지 않다는 점 때문에 시노부는 그쪽에서도 손을 놨다.[25]
이를 보면 하야토는 아주 어릴 적부터 부모의 지독한 무관심 속에서 방치된 채로 자라났다고 추측할 수 있으며, 카메라 도촬 행동도 어찌보면 이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한 갈망의 발로였을지도 모른다. 즉 이 식대로 해석하자면 하야토는 자기가 없을 때라도 사이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나도 서로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기라도 했구나.'하는 식의 위안을 얻고 싶어서 이런 행동을 일삼았던 것일지도.[26]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보여준 하야토의 용기와 지혜가 대단하다고 평가해야 할 정도다. 사실 하야토가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냅둬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는걸 보면 애초부터 머리가 좋은 꼬마다.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도 안 가지는데 그런다고 그 부모들이 사람으로서 훌륭하지도 않았으니 무시하는 마음이 적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자세히 보면 초반 행적에서 디오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특수한 능력이 없던 중 세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밀게 되는 과정에서 공격당한다. 게다가 여기서 둘 다 태양, 햇빛이 키워드였다.[27] 그림이 상당히 다르긴 하지만 둘 다 지혜 대결에서 크게 승리한다. 또한 디오는 양부 포함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 했고 이런 저런 부모님 엿먹일 궁리를 했는데 하야토가 부모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어머니를 지키려고 했지만 이전까지 카메라로 감시하며 무시하는 짓거리를 했던걸 생각하면 유사점이 있다. 정작 전혀 다른 길을 걷는 캐릭터들이라 부각되지 않는게 아이러니.
[1] 참고로 하야토가 들고있는 비행기 장난감은 다름아닌 B-52 스트라토포트리스.[2]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 ⑦ 설명페이지의 자세.[3] 키라가 빈사상태에 빠진 오쿠야스를 폭탄으로 만들자 죠스케는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오쿠야스를 옮기려고 하는데, "여러 발의 착탄점화탄을 쏘면 되는데 구태여 한 발 밖에 쏘지 않았다"는 사실로부터 "킬러 퀸은 한 번에 물체 하나밖에 폭탄으로 삼지 못한다"라는 단점을 추론해낸다. 이후 '''자기가 오쿠야스를 만져 폭발에 휘말린 뒤 죠스케가 고친다'''라는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대담한 발상을 해낸 모습을 보였다.[4] 이때, 딱 한번, 키라에 대한 하야토의 2인칭이 오마에가 된다. 감정이 상당히 격해졌던 듯.[5] 하야토의 성장을 의식하고 만들었는지 처음엔 음침한 분위기로 가다가 차츰 활기차고 희망적인 분위기로 바뀐다.[6] 필적 연습이었다.[7] 물론 몰카는 범죄행위다. 이걸 11살짜리 아들램이 한다는걸 누가 생각할까[8] 열차 안에서 시비가 붙었던 커플 중 남자는 문답무용으로 끔살하고 여자도 조금 갖고놀다 죽인 뒤 손만 남겼다.[9] 사실 살해당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키라의 최대 목적은 평온한 삶을 사는 것이고 그런만큼 하야토나 시노부를 죽였다간 단번에 자신한테 관심이 쏠려 평안한 삶은 물건너갈 것이기 때문. 이때는 츠지 아야도 죽여버려서 얼굴을 바꿔서 다른 사람으로 사는 방법도 힘들다. 게다가 후에 고양이풀에게서 시노부를 지켜내고 그녀가 다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고 안심했다가 키라 본인도 놀랐을 정도니(비록 직후 그녀가 살아있어야 자신이 들키지 않기 때문이지 사랑 같은 감정을 품은 게 아니라고 부정하긴 하지만) 만에 하나 키라가 살인 충동을 어떻게든 억누른 채 계속 변장하고 살았다면 그가 절실히 원했던 평온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시간이 지나 의심받지 않게 되었을 무렵엔 죽일 가능성도 있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하야토 입장에선 살인마가 자기 아버지로 변장하고 있는 이상 공포스러운 건 당연하다.[10] 새로운 힘을 얻어 들뜬 키라가 하야토를 위협하면서 '네 덕에 나는 무적이 되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무시무시하게도 이 한 마디만 듣고 하야토는 '키라는 무적이 되었다 → 키라에게는 적이라고 인식하는 누군가가 있다 → 초능력으로 사람을 죽이는 키라의 적이라면 그들도 키라와 비슷한 초능력의 소유자들일 것이다 → 다시 말해서 키라와 같은 초능력을 사용하며 키라에 적대적인 누군가가 있으며 키라는 그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 그러나 무적이 '되었다'라고 한 것을 보아 키라의 초능력은 바로 어제 오늘 사이에 엄청나게 강해졌거나 새로운 능력이 생겼을 것이다' 라는 것을 순식간에 통찰해낸다.[11] 다만 이게 진짜 첫 번째인지는 의견이 좀 갈린다. 첫 번째라고 하기엔 미래의 일이 이미 하야토의 책에 적혀있는 등 수상한 점이 있는데, 그렇다고 두 번째라고 하기엔 하야토가 미래의 일을 전혀 알지 못하고 누가 당해서 시간이 되돌아간건지도 나오지 않기 때문. 일단 작 중 묘사된 첫 번째 루프인 건 맞다.[12] 이 때 신에게 자신이 사람을 죽일수 있게 용기를 달라고 빌었다. 이는 하야토의 정신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동시에 하야토가 당시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13] 바이츠 더 더스트를 최초 발동시키며 돌아간 것(하야토는 죽음에서 부활)까지 포함하면 4번째 루프인 건 맞다.[14] 바이츠 더 더스트로 루프가 시작되기 이전에도 키라는 자신만만해 하다 자기도 모르게 하야토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했었다. 사소한 건 몰라도 운명은 바뀌지 않는 루프의 특성을 하야토가 이용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결국 키라는 하야토의 기지와 용기, 그리고 '''자신의 능력과 자만에 의해''' 패배했다고도 볼 수 있다.[15] 아침에 잘못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일도 일어나는데, 이걸 아는 하야토가 이 잘못 걸린 전화를 해결한 뒤, 전화번호부를 뒤져 히가시카타 죠스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어 일찍 나오게 한 것.[16] 말 그대로 몸이 '''산산조각'''났었다. 죠스케가 조금만 조치를 늦게 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17] 하야토를 제외하곤 당시에 바이츠 더 더스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따라서 다른 일행들은 모두 키라가 여자를 제1의 폭탄으로 삼아 인질극을 벌인다고 착각하고 있었고, 천적인 죠스케의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는 순식간에 여성을 고쳐낼수 있기에 키라의 행동을 마지막 발악으로만 여길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18] 하야토는 모르겠지만, 키라 요시카게는 죽은 뒤에 심판을 받게 된다.[19] 만약 키라가 죽지만 않고 갱생 했다면 하야토에게 둘도 없는 든든한 아빠가 되거나 엄마에게 최고의 남편이 되었을 것이다.[20] 14세로 하야토보다는 좀 나이가 있긴 하지만.... 각 부 시점 최연소 죠죠인 죠르노(15세)보다도 어리다.[21] 사실 어쩔 수 없는 상황. 바이츠 더 더스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숙주가 있어야 발동되는 것이며 작중 4부 보스인 키라 요시카게가 '''궁극적으로 발현시킨 능력이니 꼭 넣어야 했을 기술'''인지라 그런 구성이 나온 것. 안 그러면 얄짤없이 게임에도 못 나온다.[22] 작중 감시 카메라를 보며 자기 자신에게 '''난 서로 사랑하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걸까?'''라는 질문을 무덤덤하게 할 정도였다.[23] 시노부가 그에 대해서 '밥, 목욕, 자자' 이거만 말하는 양반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24] 그 전에 코사쿠와 사귀고 다닌 것도 진심으로 사랑해서라기보단 일종의 과사성 연애였다고 밝혀졌다(...) 이 당시엔 그래도 코사쿠가 시노부에겐 잘난 남자로 여겨졌기 때문이고 시노부는 그와 사귀고 다니면서 이렇게 잘난 남자랑 연애하는걸 과시하고 싶어했다.[25] 차라리 학업이 나빴다면 시노부가 그쪽으로라도 관심을 들였을지도 모를 노릇.[26] 부모님의 모습을 도촬하면서 알몸이 된 게 오랜만이라고 하는걸 보면, 하야토의 부모인 코사쿠와 시노부는 자는 것도 문자 그대로 그냥 함께 자는 수준에서만 그친 섹스리스에 가까운 부부관계를 했다는 말이 된다. 코사쿠 자체가 가정에선 대단히 무심하고 무기력한 인간인걸 고려해보면 당연하지만, 하야토 입장에선 그런 무심하고 찬바람부는 부모의 모습을 자기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연신 확인해야 했을지도.[27] 디오는 돌가면에 호기심을 가졌다가 죽을 뻔했고 하야토도 스트라이캣을 조사하다가 큰일날 뻔했다. 차이점이라면 디오는 그 날 흡혈귀가 되지만 하야토는 끝내 스탠스 술사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