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타쿠야

 

[image]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No.19
카이 타쿠야(甲斐 拓也/Takuya Kai)
'''생년월일'''
1992년 11월 5일
'''국적'''
일본
'''출신지'''
오이타현 오이타시
'''포지션'''
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0년 육성선수 드래프트 6라운드[1]
'''소속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1~)
'''등장곡'''
ぱんち☆ゆたか - あなたに贈る歌
'''응원가'''
자작곡(?)[2]
'''2018년 일본시리즈 MVP'''
데니스 사파테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카이 타쿠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리스벨 그라시알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일본시리즈 우승 반지'''
<color=#373a3c> '''2014'''
<color=#373a3c> '''2015'''
<color=#373a3c> '''2017'''
<color=#373a3c> '''2018'''
<color=#373a3c> '''2019'''
<color=#373a3c> '''2020'''
1. 개요
2. 경력
2.1. 프로 입단 전
2.2. 2017년 이전
2.3. 2017년
2.4. 2018년
2.4.1. 2018년 일본시리즈에서의 진기록
3. 플레이 스타일
3.1. 수비
3.2. 타격
4. 연도별 기록
5. 기타


1. 개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의 포수. 현재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포수로 인정받는다.
2020년 시즌부터는 노무라 카츠야의 번호인 19번을 달고 뛰게 된다.

2. 경력



2.1. 프로 입단 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내야수로 출전했었다. 본격적으로 포수로 전향한 시기는 교고 입학 이후. 고교 2학년때 팀의 주전 포수로 도약해 팀을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고시엔) 8강까지 이끌었지만 현재 팀동료인 이마미야 겐타가 이끄는 메이호 고교를 만나 완봉패를 당하며 8강에서 떨어졌다. 고교 통산 40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는데 그 중 25개를 3학년때 몰아쳤다.
3학년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른 후 2010년 드래프트 회의에 참가. 소프트뱅크의 육성선수 6순위로 지명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가이에 대한 기대치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실시하는 육성선수 드래프트 지명자에다 그 순번마저도 뒤로 밀려나고 밀려나 6순위로 지명을 받았으니...[3]

2.2. 2017년 이전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1군 출전도 없이 2, 3군 경기에만 주로 출전했다. 그러다가 2014년 6월 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전에서 데뷔 첫 1군 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당시 등록명은 타쿠야. 이날은 수비로만 출전하였고 타석에 서지는 못했다.
2015년 역시 개막전 1군 엔트리 등록은 이뤄냈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수비로 1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2016년에는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는데 6월 16일 메이지진구 구장 원정에서 야쿠르트를 상대로 9회 대타로 출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하지만 이 안타 이후에도 별다른 기회는 보장받지 못했고 13경기에 출전해 수비기회 18회(척살 16회, 보살 2회)가 전부다.

2.3. 2017년


2017 년 등록명을 타쿠야(拓也)에서 카이 타쿠야(甲斐 拓也)로 변경하며 시즌을 맞이했다. 미야자키 스프링 캠프에서 팀내 포수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 끝에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성공. 4월 2일 홈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 전에서 1군 공식 경기 첫 선발 출전을 이뤄내었다. 5월 2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전 홈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기 했다. 이 해엔 주로 히가시하마 나오와 센가 고다이, 이시카와 슈타, 마츠모토 히로키 등 젊은 선발 투수들과 배터리를 이뤘으며 커리어 최다인 103경기에 출전했다. 히가시하마의 다승왕과 센가의 최고 승률 타이틀 획득에 공헌했다는 평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와 일본시리즈에서도 히가시하마와 센가의 선발 등판때 마스크를 쓰며 호흡을 맞추었고. 10월 28일 홈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센가와 본인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와 일본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육성선수 출신 투수의 1차전 등판과 첫 승리를 같은 육성선수 출신인 본인이 함께 합작하면서 팀의 일본시리즈 제패에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 10월 12일에 제 1회 APBC 일본 대표팀으로 선출되었다. 11월 9일에는 육성선수 출신의 포수로서는 사상 최초의 골든 글러브 수상에 성공했고 같은 달 17일에는 육성 출신 선수로서 첫 베스트 나인까지 수상했다. 12월 19일 연봉 협상에서 3,100만엔 인상된 4,000만엔(추정)에 계약하며 육성선수 성공 신화를 작성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03경기 257타석 207타수48안타 5홈런 18타점 30득점 4도루 타율.232 출루율 .323 장타율 .372 OPS .695
또한 이 시즌 도루저지율은 .324를 기록하면서 이때부터 강한 어깨를 야구계에 어필하기도 하였다.

2.4. 2018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을 133경기로 갱신하였다. 다만 타율은 지난해보다 떨어진 363타석 타율 .213으로 부진하였으나 7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뜬금포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0.447의 높은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정규시즌 1위의 기록. (2018년 도루 저지율 0.400조차 기록한 포수가 없다는데서 볼 수 있듯이 압도적인 성적.)
2018년 일본시리즈에서 14타수 2안타로 타율 0.143으로 공격면에서는 매우 부진했지만 팀 도루 1위 팀이던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도루를 100% 막아내는 등 (6번 시도 ,6번 저지성공) 히로시마의 강점인 기동력 야구를 완벽히 무력화 시키며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하였다.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닛폰햄의 니시카와 하루키에게 도루 2개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도루허용이 없다.

2.4.1. 2018년 일본시리즈에서의 진기록


  • 1시리즈에서 6번 도루 저지를 기록한 포수는 1952년 히로타 쥰(요미우리) 이후 66년만의 타이 기록이며 두 번째 기록이다.
  • 6연속 도루 저지는 1952년 히로타 쥰(요미우리), 1958년 후지오 시게루(요미우리)[4]의 기록을 경신했다.
  • 2017년 일본시리즈에서도 도루저지 1회를 성공하여, 2년에 걸친 일본시리즈에서 7연속 도루 저지 행진 중이다. 저지율은 당연히 1.000

3. 플레이 스타일



3.1. 수비


'''카이 캐논'''[5]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NPB내에서 정상급의 '''도루 저지''' 능력을 보여준다. 포구 순간부터 2루까지 공이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 일명 팝 타임[6]이 평균 1.83초, 측정된 공식 기록상 가장 빠른 기록은 1.71초[7]를 기록할 정도의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 도루 저지 능력은 현 일본내에서 카이를 넘어설 선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image]
멀리던지기 기록은 115m로 일본 야구계에서 정상급은 아니지만 본인 말로는 어깨 힘보단 송구 동작이 빠른 것이라고 한다. 일본 방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포구 전부터 송구를 위한 디딤발을 먼저 움직이고, 공을 최대한 자기 얼굴 가까이까지 당겨서 포구하는 것이 자신의 요령이라고 한다.
개인의 도루 저지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건 1956년으로, 과거에 가장 오랜 기간동안 도루저지율 1위를 기록한 선수는 오사카 긴테츠 버팔로즈나시다 마사타카(1979~1983)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후루타 아츠야(1990~1994)였다. 팀 최장기록은 다이에 호크스 시절의 조지마 겐지(2001~2004)다. 센트럴리그 최고 도루 저지율은 1993년 후루타가 기록한 .644이며, 퍼시픽리그 최고 도루 저지율은 1966년 후쿠즈카 카츠야(한큐)가 기록한 0.625이다. 후루타는 18시즌동안 활약하며 도루 저지율 1위 최다 10회, 3위 이상 14회, 1991년 4월에는 12연속 도루저지라는 기록을 세웠다.
호크스 대선배인 노무라 카츠야는 난카이 호크스 시절인 1963년에 그의 유일한 리그 도루 저지율 1위를 기록했는데, 150경기에 포수로 풀이닝 출장하여 143 도루 시도, 76 도루 저지, 저지율 0.531과 강한 어깨를 뽐냈다. 게다가 전 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하여 타율 0.291(8위), 52홈런(1위), 135타점(1위)까지 기록했는데 가이 타쿠야가 이 선배 포수들을 어디까지 능가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
도루 저지이외의 수비능력도 상당히 준수한데 블로킹이나 포구, 경기 운영 능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군이긴 하지만 웨스턴 리그에서 뛰던 2014년엔 포수로서 무실책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프레이밍이 좋지 못하다는 점. 일본의 세이버메트릭스 사이트인 델타에서 매년 선정하는 최고의 수비수 포수 부문에서 다른 수비수치들은 다 양호한데 프레이밍에서 마이너스를 받아 1위를 하지 못했다.

3.2. 타격


타격능력은 일발 장타력을 가지고 있으나 정확성이 떨어진다. 요코하마와 주니치에서 활약한 명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는 카이의 수비능력과 더불어 "제대로 맞으면 넘어간다"라며 그의 장타력을 극찬하기도. 하지만 상술했듯 일단 맞춰야 넘어가든가 할 텐데 타격 정확성은 많이 아쉬운 대목이다. 잘 갖다 맞히기만 한다면 충분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는 있으니 정확도를 개선해서 최소 2할 5푼만 칠 수 있게 된다면 더 큰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도 국대급 포수이긴 하지만...
2019시즌에 드디어 .260에 11홈런을 치면서 타격까지 되는 포수로 발전했나 싶었지만 2020시즌 도로 타율이 .211로 돌아와버렸다. 19시즌과 마찬가지로 11홈런을 기록하며 일발 장타력은 유지되고 있다는걸 보여주긴 했지만...

4. 연도별 기록



5. 기타


  • 외래어 표기법으로 이름을 읽으면 가이 다쿠야가 된다.
  • 2018년 시즌 후 결혼 사실을 밝혔다. 배우자는 동갑내기 전직 유치원 교사로 2018년 개막전 당시 혼인신고를 마쳤고 이미 가을에 아들을 출산했다고 한다.#
  • 선술했듯 소프트뱅크의 최하위픽, 전체 97명중 94순위 픽, 요미우리 자이언츠 제외 11구단 전체 최하위 픽으로 사실상 프로를 밟는데 의의를 두는 지명순위였지만 그걸 다 극복하고 주전으로 발돋움한 인간승리자이다. 물론 일본프로야구는 전체 최하위 픽이 2000안타 치고 명구회를 간 사례도 있다보니 이런 사례가 카이만 있는 것은 아니다. [8]
[1] 전체 94순위. 이 해 드래프트에서 총 97명이 지명되었고, 그 밑의 3명은 전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이었다. 또한 셋 다 현재는 은퇴상태라 그 해 드래프트되어 2020년까지 뛰는 선수 중 카이가 가장 끝 지명자인 셈.(저 셋 중 97순위인 마루모 켄이치만 유일하게 1군을 밟았다. 그나마도 1경기 대주자 출장이라 타석에는 서지도 못했고.)[2] '''巡ったチャンスを その手で掴みとれ 拓也今ここで 見せてやれ(한 바퀴 돌아온 기회를 그 손으로 붙잡아라 타쿠야 지금 여기서 보여줘라)'''[3] 참고로 그 해 드래프트 최하위 픽이었다. 그리고 그 해의 드래프트는 매우 기묘했던 것이 드래프트 지명자 5명 중에서는 2라운더 야나기타 유키를 제외하고 모두 타팀으로 이적하거나 은퇴했다. 그리고 육성선수 드래프트 지명자 6명 중에서도 상위 라운더 3명은 모두 1군을 밟지 못하고 방출당해 은퇴했는데 육성선수 드래프트 4~6라운더 픽의 기대치가 없던 선수들은 모두 1군에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이때 육성선수 드래프트 4라운더는 말이 필요없는 센가 코다이이며, 5라운더는 마키하라 타이세이라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2루수. 결론적으로는 야나기타 한 명을 제외하면 육성선수 드래프트 하위픽 선수들이 제일 잘 컸다(...)[4] 이 2명의 포수는 후배인 모리 마사히코에게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자리를 넘겨준다.[5] 유래는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건캐논카이 시덴이라고 한다.[6] Pop time. 포수 미트에 '팡' 부터 ~ 2루 미트에 '팡'까지. 보통 1.9 이하면 강견, 2초 내외면 도루 맛집이다. (물론 도루 저지는 투수의 퀵모션도 중요해서 1.3 내로 끊어줘야한다.) 야디에르 몰리나가 늘 1.8초대를 유지하던 것으로 유명.[7] 비공식이지만 세계 기록인 1.67초까지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한다.[8] 센가는 전체 90순위. 이쪽도 상당한 하위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