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린 케트헨 1세

 

[image] '''골덴바움 왕조 역대 황제''' [image]
에르빈 요제프 2세

카타린 케트헨 1세

(멸망, 이후 로엔그람 왕조)
'''카타린 케트헨 1세
Katharine Kätchen von Pecnitz · カザリン・ケートヘン1世'''
'''OVA'''
'''인물 정보'''
'''신체 정보'''
여성, ???cm, ?형
'''생몰년'''
SE 798. 2. ?. ~
'''재위'''
SE 798. 10. ?. ~ SE 799. 6. 20.(8개월)
'''가족 관계'''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아버지), ???(어머니)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최종 계급'''
없음
'''최종 직위'''
은하제국 황제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없음
'''Kaiserin Katharine Kätchen von Pecnitz Augustus'''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을지서적판에서는 캐더린 케이트헨 1세로, 이타카판에서는 카타린 케트헨 1세로 표기되었다.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의 제38대 황제, 골덴바움 왕조 최후의 황제이며 최초의 여제(女帝). 그리고 최연소 황제였다.
제37대 황제 에르빈 요제프 2세가 납치되어 자유행성동맹으로 유괴되어 정치적 카드로 이용당하자, 재국 재상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공작은 즉시 에르빈 요제프 2세를 폐위하고, 제위 계승자 목록에서 방계 황통 중 한 명인 그녀를 '''적당히 골라 즉위시켰다.'''
소설에서는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이 카타린에 대해 설명할 때 그녀가 선선제 루트비히 3세의 제3황녀의 손녀라고 언급하는 발언이 있지만, 외전 2권에 공개된 골덴바움 왕조 황제 일람에는 루트비히 3세라는 황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 골덴바움 왕조 황제의 전체 리스트는 소설 외전 2권에서 최초로 공개됐기 때문에 이 부분을 쓸 당시에는 확실한 설정이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작가의 미스. OVA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오토프리트 5세의 증손녀로 수정되었다.
황제 즉위식 당시 제 38대 은하제국 황제 카타린 케트헨 폰 페크니츠의 나이는 '''생후 8개월.''' 라인하르트는 에르빈 요제프 2세의 유괴 첩보를 듣고 다음 제위의 후보자를 찾다가 카타린이 적합하기는 하나 여자에, 생후 5개월이라는 보고를 듣고 냉소를 흘렸으나 어쨌거나 형식상의 황제일 뿐이니 그냥 그녀를 택해 3달 뒤 즉위시켰다.
카타린의 어머니는 보덴도르프 백작의 조카딸, 아버지인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는 본래 '자작' 작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 황제의 아버지 되는 인물이 고작 '자작' 따위여서는 제국의 체면이 서겠냐는 이유로 '''라인하르트의 지시에 일거에 공작으로 승격되었다.''' 다만 페크니츠 자작은 립슈타트 전역이 끝난 이 시기에 온전하게 살아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는 립슈타트 전역에도 가담하지 않을 만큼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었다. 오직 취미인 상아 세공품 수집 외에는 세상에 관심조차 없을 정도. 다만 이 시기 상아 세공품의 구매 대금으로 7만 5천 마르크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상인으로부터 소송이 걸려있었다.''' 은영전 공식 화폐 기준(...)인 '하급 공무원인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의 아버지 연봉이 4만 제국마르크'였음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상황에 빗대 말해본다면 채 1억원도 되지 않은 채무 때문에 소송이 걸렸다는 소리다. '''방계라지만 황실 후손씩이나 되는 사람'''이. 물론 이는 황제의 아버지 되는 사람이 고작 7만 5천 마르크 가지고 소송을 당해서야 되겠냐는 라인하르트의 지시로 궁내성 예비비로 즉각 해결되었다. 다만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 문서에도 나오듯이, 정말 땡전 한 푼 없다기 보다는 재산 자체는 있지만 현금이 바닥난, 즉 '잔고가 펑크난' 상태일 수도 있다.
딸 카타린이 제위에 오른 뒤 페크니츠 공작은 친권자로써 섭정을 맡았으나 이미 군부와 내각 모두 로엔그람 공작에 장악되었고 일단 공작부터가 정치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인물이라 섭정을 맡고 나서도 취미 생활에만 몰두하였다. 그리고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의 승리로 동맹을 속국으로 만든 로엔그람 공작이 귀국하자 페크니츠 공작은 로엔그람 공작에게 선양의 형식으로 양위하였다. 그리하여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황제로 즉위함으로써 은하제국 건국 이레 계속된 골덴바움 왕조는 최후를 맞았고 새롭게 로엔그람 왕조가 열린다.
페크니츠 공작은 양위의 대가로 신변의 안전을 보장받고 여제 카타린이 살아있는 동안 연간 150만 제국마르크의 종신연금을 받게 되었다. 본래 정치에 관심이 없던 그로써는 황제의 아버지가 되는 것부터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을 테니 차라리 신변보장도 받고 고액의 연금도 받게 된 상황이 제일 좋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1] 큰 의미는 없겠지만 작위도 공작으로 승격되었고.
로엔그람 왕조에서의 행적에 대한 언급은 없다. 어린 나이에 원하지도 않았고 본인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는 높은 지위에 억지로 앉혀졌다가, 그 지위 때문에 실컷 이용만 당하다 결말마저 매우 안 좋게 끝나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된 에르빈 요제프 2세의 전례를 보자면 카타린이 아주 어린 나이에 즉위해 일찍 퇴위한 것은 그녀를 위해 좋은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아마 그녀 자신은 제위에 누워(...)있었던 시절을 평생 기억도 못할 것이다.
참고로 은하제국의 최연소 황제 기록을 세우신 카타린은 불과 2년만에 최연소 기록을 넘겨주게 된다.

[1] 실제로 그가 상아덕질하다가 75000 제국마르크를 지불하지 못해 잔고가 펑크난 걸 생각해보면 딸 살아있는 동안 150만 제국마르크의 연금은 그냥 종신연금인데다가 또 잔고가 펑크날 일은 크게 걱정하지 않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