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존슨/행적
1. 개요
GTA 산 안드레아스의 주인공인 칼 존슨의 행적을 서술한 항목.
2. 행적
2.1. 로스 산토스로 돌아가기 전
5년 전인 1987년, 형제 브라이언이 자기 대신 발라스와의 갱 전쟁에 나가 죽은 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그 중압감 때문에 리버티 시티로 도망가다싶이 떠나 살았으나 뒷골목에서 강도짓과 살바토레 레온의 아들 조이 레온의 사주를 받아 차량 절도를 하는 등 제대로 리버티 시티에 정착하지 못하고,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형인 스위트에게 듣고 다시 그로브로 돌아와 갱스터로 복귀하게 된다.[1][2]
2.2. 로스 산토스로 귀환
내 가방, 야 잠깐, 내 가방!
My bag. Hey man, my bag![3]
로스 산토스로 복귀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는 본인의 잘못 때문에 어머니와 브라이언의 죽었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이때 집을 지키고 있던 CJ의 절친 빅 스모크가Ah shit, here we go again.
Worst place in the world, Rolling Heights Ballas country.
I ain't represented Grove Street in 5 years, but the Ballas won't give a shit.
아오 썅, 또 시작이네.
세계 최악의 장소, 롤링 하이츠 발라스 구역.
내가 5년 동안 그로브 거리에 없었어도, 발라스 새끼들 좆만큼도 신경 안 쓰겠지.
를 외치며 CJ에게 야구배트를 휘두른다. 이내 CJ를 알아본 스모크는 CJ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다시금 우정을 확인하고 스모크와 함께 엄마의 묘비로 간다.[5]"집 잘못 골랐다, 이 멍청한 새꺄!"
You picked the wrong house, fool![4]
CJ를 다시 만난 여동생 켄들은 CJ를 반기지만 형 스위트는 CJ가 어머니 장례식에 안 오고 리버티 시티로 도망간 일에 크게 화를 낸다. 그리고 몇몇 그로브 주요 간부들이 죽고 그로브가 5년 동안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얘기한다.
2.3. 그로브의 재건, 하지만...
그렇게 다시 그로브를 재건하려는 CJ. 하지만 악덕경관 텐페니는 언제나 그를 가만 놔두지 않았고 지독하게 부려먹었다. 하지만 이러는 와중에 CJ는 시저 비알판도를 만나게 되고 결국 그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어 형 스위트와 화해하고 스위트와 함께 규모 큰 갱전쟁을 벌이려 한다. 이때 큰 일을 벌이려는 CJ를 다급하게 부르는 시저. 결국 마지못해 시저에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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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라이더와 빅 스모크는 배신자였다.''' 이미 오랫동안 발라스 갱과 내통하고 마약거래를 하던 이들 둘은 결국 배신을 때려 CJ는 엔젤 파인이라는 깡촌으로 추방당하고, 형 스위트는 감옥에 갇히며 악덕 경관인 텐페니의 협박으로 산 안드레아스의 각지를 돌아다니며 갖은 더러운 일을 다 도맡아 하게 된다.[8]
2.4. 산 피에로 입성
그렇게 시저 비알판도의 소개로 카탈리나와 만난 뒤 여기저기서 날강도짓을 하며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시저를 통해 삼합회 보스이자 시리즈 최고의 조력자인 우 지 무를 알게된다. 그리고 텐페니의 먹튀(...)를 당하며 트루스를 알게 되고 카탈리나에게 받은 차고 키를 들고 트루스가 있던 마리화나 농장에서 헬기를 바주카포로 격추시킨 뒤 켄들, 시저, 트루스와 산피에로로 향한다.
산 피에로에 도착해서 우선 낡아빠진 차고를 고치기 위해[9] 트루스가 알고 있는 몇몇 정비공과 만난다. 이때 만나는 정비공은 제스로, 드웨인, 그리고 제로.[10]트루스 : 산 피에로, 저기 보이는 구만.
CJ : 세상에, 여길 왜 이제 와 봤지?
다시 우지와 만난 CJ. 우지, CJ, 시저는 라이더가 산 피에로에서 마약을 거래한다는 것을 알고 그 패거리를 철저히 엿먹이기 위해 계획을 짠다. CJ의 대담함과 분노가 제대로 드러나는 부분이다.[11] 지지.B를 속인 뒤, 정보를 얻다 쓸모없어지자 바로 처단해버리고, T-bone 멘데즈까지 죽이는 CJ의 모습은 마치 복수귀 같다. 그렇게 우지, 시저와 협력해 지지의 마약 사업단체를 뿌리채 뽑아버린 후 배신자 라이더까지 처단하고 마약 공급원중 하나인 마이크 토레노까지 죽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CJ는 본인이 라이더를 죽인 것에 대해 슬퍼했다. 시저에게 조금의 위로를 얻은 뒤[12] 누군가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찾아 목장으로 간다.'''"개같은 라이더! 내 친구였는데, 내가 죽여버렸다고!"'''
2.5. 티에로 로바다, 그리고 라스 벤츄라스로
전화를 건 의문의 인물의 정체는 죽은 줄만 알았던 마이크 토레노였는데, 그는 스위트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고 있었다. 사실 토레노는 '''마약 딜러가 아닌 미합중국 정부를 위해 일하는 정부요원이였고''', 여기저기서 본인을 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한 본인이 주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 스위트를 풀어주겠다 약속한다. 그 과정에서 CJ는 버려진 공항에서 비행기와 헬기를 모는 방법과 낙하산 전개 방법을 배우고, 정부요원을 죽이고, 군사기지까지 털어내는 등[13] 토레노의 임무를 차츰 완수해 나간다.
다시금 우지의 호출을 받고 라스 벤츄라스로 진출한 후 이번엔 삼합회 카지노와 경쟁을 하고있는 칼리굴라 카지노를 털기 위해 다시 한번 크게 계획하는 이들. 여기서 살바토레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만난 이들은 바이스 시티에서 온 켄트 폴과 매커, 켄 로젠버그.
다시 한 번 텐페니에게 호출받은 CJ. 텐페니는 헤르난데즈가 자신들을 내부고발했다며 삽으로 후려치고는 펄래스키와 함게 헤르난데즈를 끝장내버리라 말하고 유유히 사라진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던 헤르난데즈는 최후의 발악을 하다 결국 펄래스키에게 총격을 맞고 사망한다.
그리고 CJ에게 열심히 패드립을 치며 벗어나려고 하는 펄래스키. 오랜 추격전과 총격전 끝에 결국 펄래스키는 CJ에게 굴복한다.
그리고 CJ가 풀라스키를 짓밟아 죽인다.[14]CJ: 마지막으로 할말 있냐?
펄래스키: 그래... 니 여동생 따먹어도 되냐?
CJ: 끝까지 쓰레기구나, 이 개씨발새끼야!
어느 정도 살바토레에게 신뢰가 쌓인 뒤 준비했던 계획을 그대로 실행한 후 칼리굴라에서 한탕을 거하게 뜯어낸 CJ 일당. 이때 말그대로 통수맞은 살바토레는 '넌 이제 뒤졌어, 뒤졌다고!' 선전포고를 하려 하지만 오히려 CJ는 무시해버렸다.[15]
2.6. 다시 로스 산토스로
라스 벤츄라스에서 열일하던 도중, 술에 취해 투신자살하려던 매드 독을 구해낸 CJ.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고 낙하하여 우지의 부하들과 함께 매드 독 맨션을 탈환한다. 매드 독이 도박빚 때문에 바고스 갱 두목에게 넘어갔던 저택도 되찾아주었고 OG 록을 끝까지 추격해 록에게 넘어갔던 가사책도 되찾아주며 CJ는 그들의 스폰서로 활동하기 시작한다.[16] 그리고 다시 찾아온 토레노. "공산주의자가 왔다"는 토레노의 말을 듣고 산피에로에 있는 미군 항공모함에 침투하여 히드라를 탈취한 뒤, 간첩선을 격파함으로써 토레노의 명령을 잘 수행한 CJ는 다시한번 토레노가 그의 명령질을 하자 더 이상 귀찮다고 얘기하며 토레노에게 총을 겨눈다. 그 사이에 온 전화를 받은 CJ는 스위트의 석방 소식을 듣고 급 온순해진다. 토레노가 그에게 내린 마지막 명령은 바로 스위트를 데리러 가보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토레노가 성가신 임무를 시키는 줄 알고, 총을 겨누다가 스위트가 석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분고분해지는 CJ의 태도가 압권(...).
그렇게 다시 스위트와 만난 뒤 CJ는 로스 산토스 외부의 타지에서 거둔 본인의 성공담을 얘기하며 이제 우린 한평생 발뻗고 살 수 있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스위트는 넌 그로브를 잊었냐며 화를 낸다.
칼은 안 그래도 갱 생활에 염증이 난데다 여러가지 사업으로 돈 방석에 앉게 된 상태였던 탓에 갱단 생활은 그만둘 생각 뿐이었고 그로브 스트리트에서 갱 생활한 덕에 인생이 망가졌다고 역정을 낸다. 하지만 스위트가 '''"네 하는 말꼬라지가 스모크 같다."'''라며 네가 미워하는 스모크랑 하는 짓이 뭐가 다르냐는 일갈을 날리자마자 반박도 못하고 침묵하다 결국 스위트의 의견에 동의한 CJ는 갱을 부활시키는 데 앞장섰다.[17] 그리고 그로브를 다시한번 재건하는데 성공하게 된다.'''그로브가 나한테 해준 게 뭔데!''' 여기서 나온 후에 내 일은 훨씬 더 잘 풀렸어.
이 과정에서 스위트가 가족들의 사망, 갱단의 붕괴, 하나 둘 떠나가는 친구들에 정신적 괴로움을 느끼다 못해 마약에 손을 댈 뻔한 해프닝이 있었는데 CJ가 마약에 손 대려던걸 저지하였다. 이 일을 계기로 그로브와 가족의 재건에 마지못한 심정으로 임하던 CJ가 진심으로 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7. 폭동, 여정의 끝
모두가 매드 독의 저택의 응접실에 모여 텐페니의 재판 소식을 보고있을 때 놀라운 소식이 밝혀졌다. '''증거 불충분으로 텐페니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리고 이에 분노한 로스 산토스의 시민들은 폭동을 일으킨다.'''
이 폭동의 기운을 몰아 CJ는 배신자 스모크와 오랜 악연인 텐페니와 수하들인 C.R.A.S.H.를 모조리 제거해 모든 일의 종지부를 찍기로 결심했고 그들의 주소를 알아낸 스위트와 함께 그들을 찾아간다. 그리고 도착한 은신처 앞에서 CJ는 과거 자신의 과오를 고해성사하며 스위트와 진심어린 화해의 시간을 갖는다.
삼엄한 경비가 갖춰진 건물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SWAT의 장갑차를 탈취하여 발라스 갱단 병력이 득실거리는 건물 입구를 박살내고, 혼자서 건물 시가전을 벌이며 결국 자신의 절친이자 배신자인 빅 스모크를 응징하기 위해 마약 소굴로 가게 된다.CJ : 이봐, 형이 직접 처리하고 싶은 거 알아. 하지만 이번엔 나 혼자 가야 해.
스위트 : 뭐?!
CJ : 스모크가 날 가지고 놀았어. 텐페니도 날 갖고 놀았지.
스위트 : 우리 다 놀아났어.
CJ : 그래, 형 말이 맞아. 근데 난 가족이 제일 필요로 할 때 도망갔어. 브라이언도 죽게 냅뒀고. '''이건 동생을 위해서고 엄마를 위해서며... 또 형을 위해서야.''''
스위트 : '''그리고 그로브를 위하여.'''
CJ : '''그래, 그로브를 위하여.'''
그렇게 그의 오랜 친구와의 오랜 총격전 끝에 스모크를 끝장내는 데 성공한다.[18]CJ : 널 조지러 왔다. 이 돼지새꺄.
빅 스모크 : ... 하! 올 줄 알았다. 넌 원래 내 똘마니 아냐.
눈물을 머금고 그는 빅 스모크를 처리하며 갱단의 썩은 내부를 도려내고 악연의 쇠사슬을 끊어낸다. 하지만 텐페니, 이 정신 못 차린 인간은 샷건을 들고 배후에서 나타나 자신은 해외도피를 선택했다며 CJ더러 빨리 돈을 내놓으라 한다. 그리고 텐페니가 그를 총으로 쏘기 직전 "앗, 스위트!"라고 소리치며 텐페니가 한눈팔게 속인 후 그 틈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러자 자신이 속은 것을 눈치챈 텐페니는 걸쭉한 욕설과 함께(...) 샷건을 쏴 보일러실에다 불을 지르고 소방차를 타고 도망가지만 그걸 절대 두고 보지 못한 스위트가 상욕을 내뱉으며 사다리에 매달리며 끌려가자 그를 구하고 텐페니를 죽이기 위해 광란의 추격전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불타는 건물에 끝까지 남거나 경찰차 및 개인의 차량으로 추격하면서 CJ 형제를 죽이려던 발라스 갱단과 C.R.A.S.H 일당을 폭살시켜 몰살한 CJ 형제는 텐페니를 사고사로 위장해 죽이기 위해 끝없는 맹추격을 했고 마침내 텐페니가 난폭운전을 못 이겨 스스로 그로브 다리 밑으로 추락해 죽게 함으로 그가 벌여온 악행에 대한 처단을 하는데 성공한다.CJ: 왜 그랬어, 스모크?
빅 스모크: 돈, 명예, 지위에 눈이 멀었어... 내가 죽어도 사람들은 날 기억할 거야... '''빅 스모크!'''
그렇게 다시 CJ의 집으로 모두 모이고 매드 독의 골드 레코드를 축하한 뒤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의견을 뒤로 한 채 밖에 무슨 일이 있나 보려고 한다며 집에서 나오면서 스토리가 끝난다.'''" 나중에 또 봅시다. 경관님. (See you around. officer.) "'''[19]
2.8. 이후 후일담
칼이 집을 나서고 스태프 롤이 전부 올라가고나면 휴대 전화가 울린다. 전화를 받으면 거친 숨소리와 함께 클로드의 이름을 부르는 카탈리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20] CJ는 이런 카탈리나에게 어디 가서 도움이라도 구해보라고 말하고 카탈리나는 거기에 질투쟁이라고 응수한다. 마지막까지 어처구니없는 내용이지만 나름대로 메인 미션의 끝을 알리는 전화.
이후 칼은 산 피에로 자동차 정비소, 왕 카 전시장, 버려진 공항 AC 타워, 매드 독의 매니저, 라스 벤츄라스 사룡 카지노, 그로브 스트리트 등 다방면으로 많은 사업을 하여 산 안드레아스 전역에서 젊고 영향력이 강한 부자가 되었다.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그 후에는 그로브 스트리트에서 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3. HD 세계관에서의 CJ?
5편에서는 라마가 그로브의 OG들은 갱 생활을 접고 떠나거나 부자 CEO가 됐다고 전한다. 그로브의 OG라면 CJ와 스위트 뿐인데, CJ가 엔딩에서 여러 사업체를 둔 거부로 대성한 걸 보면 가능한 이야기다.[21][22]
이를 통해 추측해보면, 자수성가한 CJ 덕분에 그로브 갱단이 다시 거리의 왕이 되었고, 마약유통을 근절하며 몇 년 간 패권을 유지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갱스터 문화가 쇠퇴하고, 그로 인해 마약유통을 근절하려는 갱스터보다 유통하려는 부류가 많아짐으로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로브 갱단을 유지할 수가 없다고 판단, CJ가 스위트를 설득하여 함께 갱스터 생활을 접고 온전히 사업가로서의 삶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CJ의 집이 위치한 갠튼 가가 GTA 5에서 도로 모양과 주택까지 완전히 바뀐 것을 보면, 갱 생활을 접은 이상 그로브 갱단 영역은 발라스한테 온전히 먹혀버릴 테고, 그러면 고향 집은 더 이상 안전할 수가 없기에 갠튼 가를 완전히 뜬 것 같다. 결국 발라스 구역이 된 그로브 거리는 도로 및 주택 재공사에 들어가면서 CJ가 살던 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쇠락한 것이고.
다만, 3D 세계관과 HD 세계관은 연관이 없는 평행세계일 가능성이 좀 있다는게 공식 설정으로 밝혀졌으므로 그냥 이스터에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상의 추측은 어디까지나 추측으로만 보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