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데이비스
씨발 장난해요?!
- 메인 미션 '압류' 인트로 中
"When there's some shit to be won, Goddamnit, I want it. I don't give a fuck what it is. You know what I'm talkin' about? I take no prisoners. I go hard doing this shit. Big dog. Big nuts. When names is on a motherfucking board, I wanna see my name at the top of that motherfucker and next to it, it needs to say 'Winner'."
"딸 수 있는게 있다면 씨발, 따버리고 싶다고. 그게 뭔지는 좆도 관심 없어. 뭔 말인지 알아? 난 자비 따윈 없다고. 좆빠지게 열심히 한다고. 큰 놈은 크게 놀아야지. 점수판에 이름들이 올라 있으면 난 그 개새끼들 이름 위에 올라간 다음, 이름 옆에 '우승'이라고 쓰여 있기를 원한다고."[1]
- 메인 미션 '압류' 인트로 中
1. 소개
프랭클린 클린턴과 어린 시절부터 뒷골목에서 함께 자란 죽마고우이자 로스 산토스의 CGF 소속 갱단원이며, 1987년생으로 2013년 기준으로 26세다. 캐릭터성은 전형적인 스웩 가득하며 이빨을 잘 터는, 하지만 나사 하나 빠진듯한(?) 형님이며 GTA 5에서 가장 키가 큰 캐릭터로 무려 '''201cm'''의 거구이다.[2][3] 키가 183cm로 장신인 프랭클린도 라마 옆에서는 작아보일 정도다.[4]
'압류' 미션 때 바고스 갱단원 한 명에게 선빵을 갈겨 쏴 죽인 걸로 프랭클린이 갈굴 때 받아 치는 말이나, '친구가 아니라 웬수야'에서, 이후 자기가 죽으면 인디언 처녀들이 있는 천국으로 갈 거라는 드립을 치는 걸 보아 아파치 혼혈로 추정된다. 실제로 '압류' 미션에서 프랭클린이 "드디어 니가 정신줄을 놨구나."라고 욕을 하자 "그건 내 몸속에 흐르는 아파치족의 혈통 때문이야." 라는 말에서, 확실히 라마는 아파치 혼혈이 맞다. 신중한 성격의 프랭클린과는 다르게 눈치없고 무식하며 생각도 짧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렇게 프랭클린과 성격이 정반대다보니 자주 티격태격한다.
댄 하우저의 인터뷰에 의하면 좋은 의미로 미친놈이며 대놓고 노린 개그 캐릭터. 실제로 별것도 아닌 일에 진지하게 열폭하고[5][6] , 친구인 프랭클린의 이모한테 찝적대며,[7] 일단 저지르는 노답 성격에 간간히 빵 터지는 섹드립까지 진지한 현실주의자인 프랭클린 옆에서 분위기를 띄워주는 감초라고 할 수 있다. 한 예로 자신의 이름인 라마 데이비스를 줄임말로 LD라 소개하며, 이를 긴 자지(long dick)라는 뜻으로 설명한다. 온라인에서도 자기 자신을 LD로 줄여부른다. 또한 'Nigger' 드립을 정말 찰지게 치는데 이 단어를 같은 흑인 친구인 프랭클린보다도 더 많이 쓴다. 특히 프랭클린의 전 여친 타니샤를 갖고 놀리는 초반부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그 외 초반부 미션에서의 "Knock Knock, Nigga!"같은 대사[8] 역시도 참으로 찰지다.
어렸을때부터 죽마고우인 프랭클린은 물론이고, 그 상또라이 트레버 필립스와도 은근히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유유상종해서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라이라는 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와의 의리를 중시한다는 점이 잘 맞는 듯. 라마 성격상 쪼는게 없어서 다른 사람들이 다 무서워하는 미치광이 트레버에게도 "아저씨는 참 귀엽게 늙은 여편네같네요. 보X(pussy)는 어딨어요? 숨겨놨어요?", "헤이 T, 스트립 클럽 사람들한테 귀여운 라마 대물[9] 에게는 술 공짜로 줘도 된다고 얘기 해야 돼요 알겠죠?" 라고 거침없이 들이대고, "어이, 또라이! 너 좀 쿨한 놈인 듯? 시간되면 나중에 같이 놀아보자고!"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심지어 트레버에게 "아저씨는 인육도 먹는다던데요?" 라며 돌직구를 날리곤 한다. 다른 사람이 그런 말을 했으면 성격상 가만히 안있었을 트레버도, 성격이 비슷하고 잘 맞아서인지 라마의 드립은 잘 받아주곤 한다. 그래서인지 트레버로 플레이시 어울리기가 가능하다.[10]
하지만 마이클 드 산타와는 접점이 굉장히 적어서 3명의 주인공 중 유일하게 라마와 어울리기가 안된다. 접점이라고 해봤자 첫 등장[11] , 라마가 발라스에게 잡혔을 때 마이클이 프랭클린을 도와 발라스 갱들을 처리한 것[12] 과, C 엔딩에서 FIB, 메리웨더와 싸운게 전부다.[13] 정작 오프닝에서 프랭클린보다 먼저 마이클과 대화를 나눈 게 라마라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참고로 딱 이순간만 마이클과 라마가 작중 직접 대화를 한 순간이다. 허나 데빈의 사주로 트레버, 프랭클린과 함께 도난 차량을 훔쳐가는 '팩맨' 미션에서 트레버에게 마이클의 행적을 묻기는 한다. 그리고, 마이클 역시 마지막 미션에서 스트레치를 두들겨 패면서 "라마와 프랭클린이 안부 좀 전해 달라더라." 라고 말한다. 라마에게는 마이클이 친구랑 같이 일하는 사람 1이나 또라이 아저씨의 친구 정도의 인식이고, 마이클에게 라마는 프랭클린의 친구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트레버와 마찬가지로 여자 취향이 좀 독특한데, 프랭클린의 성질 드러운 이모 데니스[14] 가 엉덩이가 커서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데니스와 죽이 잘 맞는다. 주로 프랭클린을 깔 때(...) 실제로 첫 미션 이후 집에 가는 길에 푼돈 밖에 못 번다면서 "이래서 어디 성숙한 여자를 꼬실 수 있겠어?"라고 푸념하는 걸 보면 엄청 연상 취향이다. 호색한이기도 한데, 친구 JB[15] 와 처음 만난게 둘이서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쓰리썸을(...) 하다가였는데, 이때 둘의 거시기가 닿았다며(...) 지가 말하고도 뻘쭘해한다. 웃긴게 처음 얘기할 때는 이 일화를 프랭클린과의 일화로 착각했다.
2. 무식
사실 개그성이나 무식함을 넘어서 프랭클린에게는 민폐다. 이게 어느 수준이냐면 초반에 '촙' 미션에서 D란 이름의 발라스 갱단 소속의 멤버를 납치하자고 하는데 문제는 D와 라마는 옛날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16] 게다가 중간에 D를 데리러 오면서 복면을 벗은 상태에서 D를 보는 바람에 정체를 다 들킨다. 게다가 몸값을 요구한답시고 추적당할 게 뻔한 '''본인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멍청한 짓을 저질러서 결국 기껏 개고생해 납치한 D를 풀어주고 만다.[17] 그래 놓고는 '롱 스트레치' 미션에서 자기가 납치하려고 한 D와 마약거래를 주선하는데, 이는 너무나도 뻔하게 라마에게 원한이 있던 D가 라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파 놓은 함정이었고[18] 이로 인해 발라스와의 총격전에 휘말렸고 심지어 발라스와 몰래 내통하던 갱단 선배인 스트레치의 원한을 산다. 또한 초반에 D를 위협하려다 실패해서 D가 도망치자 프랭클린이 조용히 덮치면 될 것이지, 입은 왜 터냐고 지적하자 라마는 너(프랭클린)같이 뚱뚱하고 시커먼 놈이 어떻게 조용히 덮칠 수 있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받아친다.'''이 새끼야, 넌 학습이란 게 있긴 하냐?'''
"롱 스트레치" 임무 中
그런데 이 와중에도 '후드 사파리' 미션에서 모르고 스트레치가 주선해준 그로브 스트리트에서의 마약거래에 응했지만 당연히 또 함정이였다.[19] 게다가 이번에는, 지금까지 전부 휘말린 프랭클린에 이어 심심하다고 맘대로 같이 따라갔던 트레버 필립스까지 총격전에 휘말린다.[20] 그럼에도 끝까지 스트레치가 자신을 죽이려는 줄 모르고 스트레치 때문에 발라스 갱단에게 납치당하기까지 한다. 결국 '친구가 아니라 웬수야' 미션에서 프랭클린이 레스터 크레스트를 통해 마이클 드 산타와 트레버 필립스를 끌여들여 라마가 잡혀 있는 팔레토 숲 재재소에서 발라스 갱단과 총격전을 벌여가며 라마를 구하고 데려다 주지만, 데려다 주는 그 동안에도 라마는 여전히 스트레치의 배신을 믿지 못하고 프랭클린과 말다툼을 한다. 꽤나 긴 대화를 나누는데, 살려줘서 고맙다는 말은 하지도 않고 프랭클린이 "넌 왜 매번 집 나갈 때마다 이 꼴이냐."며 구박하자 "몇 번 밖에 안 됐어. 그리고 원래 이 바닥이 거칠잖아? 너는 편하게 사느라 잊었겠지만."이라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고, 마이클과 트레버 덕분에 라마가 살았다고 지적하자 "네 백인 하느님에게 기도해라."고 빈정대면서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오지 말든지, 그 두 사람하고 오지 말라."라고 나오는 걸 보면 정말 혈압이 절로 오른다. 심지어 라마를 배신한 게 너무나 뻔한[21] 스트레치를 끝까지 믿는데, 프랭클린이 도저히 안 믿을 수 없는 정황증거를 대자 "난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며 생깐다. 게다가 기껏 집까지 데려주고 돈도 50달러 쥐어줬더니 겨우 이게 다냐며 빈정거리고, 친구면서 돕지도 않는다고 깐다.[22]
사실, 첫 등장에서 하는 행동부터가 정말 멍청하기 짝이 없는데, 불법으로 차를 압류하러 가면서 길거리 의자에 앉아있던 시민인 마이클에게 길을 묻는다. 다행히 이 때의 마이클은 자신의 막장 드라마급 인생 때문에 괴로워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대답을 한 뒤 둘에게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프랭클린이 기겁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깐다. 참고로 이게 마이클과 프랭클린의 첫 조우인데 두 사람 모두 이 일에 대해 언급이 없는 걸 보면 전혀 기억을 못하는 모양이다. 하긴 마이클은 자기 인생 때문에 심란해하고 있었고, 이후 프랭클린은 압류 과정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친구인 프랭클린이나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라마를 보면 정말 눈치 없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프랭클린이 마이클과 일하는 와중에도 잊을 만하면 프랭클린의 골치를 썩이며 프랭클린은 라마가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느라 무일푼으로 오만가지 일을 해가며 개고생한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잘못을 성찰하기는 커녕 프랭클린이 잘 되가는 일을 망쳤다는 식으로 뻔뻔하게 들이대는데 정말 모니터 안에 들어가서 면상에 주먹을 갈겨버리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끼게 만든다. 프랭클린과 같이 어울리면 늘 서로를 디스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시점 전환 시 가끔 다른 갱이나 경찰과 시비가 붙은 걸 프랭클린이 간신히 뜯어말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23]
더군다나 하는 일마다 늘 사고로 이어져서 프랭클린이 구하러 가는 게 일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찰할 생각을 하지 않고 나중에 또 프랭클린의 골치를 아프게 한다. 마이클 드 산타를 항상 골치 아프게 하고 헛소리나 지껄이는 아들인 지미 드 산타와 더불어 GTA 5 최강의 민폐남.
이후 프랭클린이 마이클과 일하면서 3류 갱스터에서 거물급 범죄자로 성장하기 시작하고 보석상부터 시작해 노동조합 은행까지 털며 부자가 되고 바인우드에 대저택까지 가지게 될 정도로 잘 살 때도 뒷골목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고 가난한 생활을 한다. 프랭클린의 말로는 옛날에서 벗어날 생각을 안 하는 녀석.[24] 그러면서도 프랭클린에게 뒷골목 생활의 정을 잊어버렸느니 뭐니 하면서 허세를 부리면서 각종 사고를 치고 다니며 그 뒷수습을 프랭클린이 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25] 죽을 뻔 한 걸 살려준 프랭클린에게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안하고 대마초 값 좀 달래서 프랭클린이 돈 좀 주니까 너무 적다며 프랭클린을 까는 건 덤. 프랭클린도 나중에는 라마에게 질려 스트레치에게 낚여 라마가 죽을 위기에 빠졌을 때도 구하러 가길 주저한다. 실제로 타니샤가 직접 찾아와서 설득하지 않았다면 라마는 그 자리에서 발라스에게 살해되었을 것이다.
3. 의리남
이런 민폐적인 행동을 밥먹듯이 일삼지만 기본적으로 정이 많은 성격이며, 프랭클린과는 정든 오랜 친구이기에 라마도 프랭클린을 소중히 생각하며 싸우다가도 금방 화해한다. 마지막 미션 엔딩 C에서 마이클과 트레버 둘 다 살리는 쪽으로 미션을 진행하면 프랭클린이 라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괜찮아. 좆같은 상황에는 나 같이 좆같은 놈이 어울리지 않겠어?" "'''친구를 돕는다고? 그럼 마땅히 내가 가야지!'''" 라고 기꺼이 도우며, 프랭클린이 웨이 쳉을 살해하러 갈 때, 전화로 자신이 생각해도 무리한 요구였다고 말하자 "'''친구를 위한 일은 무슨 짓이든 무리하다 할 수 없어.'''" 라고 말을 할 정도로 우정을 중시한다.[26] 어찌보면 또라이라는 점 외에도 이런 점도 트레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27]
3인조가 있는 주물 공장에 FIB 기동대가 잔뜩 무장하고 메리웨더가 버자드 공격 헬기까지 끌고 와 쳐들어 오는데도 공장 입구에서 어설트 라이플 한 자루만 들고 끝까지 같이 싸운다.[28] 나중에 프랭클린이 엔딩 B에서 마이클이 죽자 공허함을 느끼며 제일 먼저 전화를 건 사람도 라마이니 역시 오랜 친구는 오랜 친구인가 보다.
무식쟁이에 사고치지만 정이 많은 성격으로 보이는데 절친 프랭클린이 갱단 선배인 스트레치에게 삐딱하게 굴며 둘이 싸움 직전까지 가자 "이 새끼는 나도 짜증나요! 근데....이게 그게 이 새끼 매력이기도 하다니까!" 하면서 쉴드를 친다. 사실 라마의 성격은 딱 이거다. 상황판단력도 떨어지지만 자기 사람이라고 여긴 사람은 끝까지 믿는 것. 스트레치가 배신한 것이 너무나도 명확한 상황에서 계속 신뢰를 한 것은 '''순진'''한 성격에다가 스트레치와의 의리도 중시하기 때문.
4. 온라인에서
온라인에선 플레이어를 로스 산토스로 초대한 장본인. 플레이어와는 라이프 인베이더로 오래 알고 지내서 로스 산토스에 정착하는 것을 도와주며,[29] LS에서 살아갈때 가장 필요한걸 주겠다는데, 그게 다름 아닌 권총. 총기번호가 없어서 추적 불가능한 권총인 점에서 이미 서로가 어떤 일에 종사하는지 알고는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라마를 통해 연결된 시몬에게 도움을 받아 '''무료로''' 첫차를 얻을 수 있고[30] 제랄드에게 임무를 받아 초기 자금으로 약 12,000$를 쥐어준다. 일정 레벨에 도달할 경우 라마를 통해서 해당 세션 내 플레이어에게 강도를 보낼 수 있다.
2015년 10월 20일 로우라이더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한 신규 임무는 라마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여기서 라마의 캐릭터성이 빛을 뿜어낸다. 설정 상 어수룩한 풋내기인 플레이어들을 특유의 현란한 이빨털기로 꼬드기며 거물이 되겠다는 야망을 드러낸다. 여기서도 본편에서 보여주는 민폐는 어딜 안간다. 지가 저지른 짓을 수습해주는 주인공들에게 되례 뻔뻔하게 일을 망쳤다며 화를 내는 라마의 모습은 발암수준. 아마 이렇게 온라인 플레이어들이 대인배스럽게 자신이 저지른 짓거리를 치워준 것을 본인의 업적으로 착각해서 스토리 모드에서 그렇게 민폐를 저지른 것 같다.
온라인 마지막 임무를 끝내면 전화가 한 통 걸려오는데,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일하면서 더럽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는 거 보니 이 스토리 모드에서 시몬이 다시 복귀함으로 복직된듯하다.
5. 기타
미션 중이 아닐 때도 전철 역을 비롯한 슬럼가 구역에서 가끔 마주칠 수 있다. 근데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 얼굴이 피투성이일 때가 많다. 아마 다른 갱스터들과 싸워서 생긴 걸로 보이는데 실제로 새 아지트를 얻는 호텔 암살 미션을 하기전에 프랭클린으로 화면 전환을 하다 보면 갱스터와 싸우거나 경찰들과 시비가 붙은 라마를 프랭클린이 뜯어 말리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A, B엔딩 이후 플레이시엔 프랭클린에게 트레버, 마이클을 죽인게 니가 아니길 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다. 이후 프랭클린에게 전화로 스트레치에게 암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알려주며 밤에만 어울리기가 가능하다.
C엔딩은 마이클이 스트레치를 죽였기 때문에 낮에도 어울릴 수 있으며 엔딩 이후 프랭클린, 트레버로 전화를 하면 스트레치의 죽음을 알려주는 프랭클린에게 감사를 표하고, 트레버는 라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데 라마는 고마우면 금괴라도 하나 달라면서 투덜거린다.
5.1. 주인공?
개발 과정에서는 엔딩 C에서 삼합회와의 교전 중 프랭클린이 사망하고, 엔딩 이후로는 라마가 프랭클린의 의지를 이어 2대 프랭클린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 복장이 많고,[31] 다른 인물들에 비해 평상 시 대사가 많다고 한다.
엔딩 크레딧에서 캐스팅 목록에서는 주인공들은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알파벳순으로 나오지만 '''라마만 유일하게 주인공들 밑에서 바로 이름이 뜬다'''.
콘셉트로도 라마는 트레버와 매칭이 잘 되는데,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고 보는 성격, 연상이라기엔 너무 과한 프랭클린의 이모에게 반했다거나[32] , 굳이 자신에게 잘못한 게 없는 사람도 기분을 거슬렸다고 쏴죽이거나[33] 나름대로 큰 일 해보겠다고 덤비는 작업마다 죄다 망치고 프랭클린의 골치만 썩여놓고서는 의리 운운하며 너는 의리가 없네 뭐네 푸념만 늘어놓는 게 작중에서 트레버가 치는 사고들과 유사한 점이 많다. 최초에는 마이클-프랭클린처럼 트레버-라마로 짝을 지어 캐릭터를 구성하려던 계획이었을 수도 있다.
만약 라마가 주인공이 되었다면 두 작품에서 프랭클린 클린턴과 주인공에게 미션을 주며 주인공까지 되는 매우 희귀한 캐릭터가 됐을 듯 하다.
성우인 슬리크 존슨의 레딧에 작성한 글의 내용으론, 라마가 비중이 높은 엔딩이 있었지만 성우 본인이 레딧에서 "사실 예전에 지금과는 다른 스토리로 짜여있었으며, 라마의 비중이 높았었지만 현실에서 몇달 간 '묶인' 채로 있었다.[34][35] 때문에 락스타에서의 재작업으로 인해 지금의 스토리가 된 것이다." 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락스타가 다시 작업을 해서 현재의 해피엔딩이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스토리의 찝찝함을 없앴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과 스토리의 감동을 망쳤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반응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5.2. Lamar Roasts Franklin
2020년 12월 말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인터넷 밈.
[1] 정식 한글 번역은 '''"아무튼 그것도 상이잖아. 씨발 난 받고 싶다고. 무슨 상인지는 좆도 상관 안 해. 알아듣겠냐? 난 타협 같은 건 안 해. 나도 좆나 열심히 일한다고. 좆나게. 미친 듯이. 상패에 이름을 적을 거라면 내 이름이 맨 위에 있어야지, 씨발. 그리고 그 옆에는 "최우수상"이라고 써 있어야 해."'''[2] 라마의 성우를 맡은 제럴드 "슬링크" 존슨과 키가 똑같다. 이 영상을 보면 라마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이다.[3] 다만 컷신에서는 키가 크게 나오나 인게임에선 다른 캐릭터들과 비슷한 키로 나온다. "제3의 길"에서 프랭클린을 기다리는 라마에게 택시를 타고 도착한 다음 걸어서 다가가면 (탈 차량이 없기 때문에) 멀뚱하게 서 있는데, 바로 앞에 가서 서보면 프랭클린과 키가 똑같다. 사실 GTA는 기본적으로 각 캐릭터들의 모델 크기가 비슷하게 제작됐다.[4] 사실 프랭클린은 마이클이나 트레버보다 작아 주인공 3인방 중에서도 최단신이다.[5] 시미온이 이달의 직원으로 자기 대신 프랭클린을 선정해서 욕을하며 열폭했다.[6] "팩맨" 미션 당시 트레버가 프랭클린에게 "보스께서 만족하시면 출발합죠!"라고 드립을 치자 굳이 진지하게 "이 새끼 보스 아니에요"라며 삐딱하게 군다.[7] 일반적이라면 절대 정상이 아니고 의절해도 모자랄 일이지만, 프랭클린의 이모는 말만 이모지 프랭클린을 벌레 취급하는 등 사이가 굉장히 나쁜 탓에 라마의 이런 행동에 프랭클린의 반응은 대충 "그런 마귀할멈 같은 사람을 보고 왜 꼴려하냐?" 정도의 진짜 의아해서 묻는 의문이지 "어떻게 친구의 이모한테 그런 생각을 하냐?"와는 거리가 멀고 이후 어떻게 되건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태도다.[8] 한글판에서는 "똑똑, 실례합니다!"라고 번역되었다.[9] 앞서 언급했던, LD가 long dick의 줄임말이라는 그 드립이다.[10] 사실 라마는 눈치가 없는데 말을 막 하고, 트레버는 눈치가 빨라서 비아냥거리는 뉘앙스도 잘 캐치하며 사소한 것에도 분노가 폭발하기 때문에 잘 틀어지기 쉬운 조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이 전혀 트러블이 없다는 건 둘이 죽이 굉장히 잘 맞는다는 것이다. 트레버가 마이클, 웨이드와 대화를 할 때와 라마와 할 때를 비교해보자. 웨이드가 트레버를 굉장히 두려워하며 조심스러워하는데도 트레버는 얘기를 하는 도중 몇번이나 열이 뻗쳐서 버럭하는데(이건 웨이드가 답답한 놈이라 그런 것도 있다.) 라마는 능글맞게 노골적으로 트레버를 놀려대는데도 화를 내지 않는다. 근데 사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말이라도 라마가 하면 능글능글해서인지 반응이 거칠지 않다. 스트레치가 출소 후 둘을 만나러 왔을때 감옥에서 강간당한거 아니냔 뜻으로 둘이 놀렸는데 스트레치는 라마가 할 때는 별 반응이 없다가 프랭클린이 하자 화를 냈다. 물론 이건 프랭클린이 먼저 인사를 씹는 등 까칠하게 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열받을 일이긴 하다.[11] 그나마도 둘다 기억을 못하고, 이는 프랭클린도 마찬가지.[12] 심지어 이때도 마이클은 멀리서 저격 포지션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만나지도 못했고 무전상으로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한게 전부다.[13] 이 때도 마이클은 주물 공장 안에서 전투를 하고 있었고 라마는 공장 밖에서 싸우고 있었다.물론 마이클로 공장 안의 적 들을 다 처리하고 프랭클린이 나갔던 문으로 밖에 나가보면 라마를 만날 수는 있지만, 이 때 서로 대화는 하지 않는다.[14] 프랭클린이 mom's older sister라고 하니까 프랭클린 엄마의 언니다. 라마와 프랭클린이 한 살 차이니 나이 차이가 엄마뻘도 넘는다.[15] 실제 등장은 없고 프랭클린이 토냐가 주는 견인 미션을 할때 언급되는 토냐의 남자친구로, 맨날 마약에 빠져사는 막장인생이다.[16] 들킨 상태에서 라마가 "이 새끼 우리 집에 잠깐 두자"고 하는데, D가 "너희 집에 가는거냐? 네 녀석 기저귀 타닐때도 들락날락했었는데!"라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듯 하다. 복면을 벗기 전에도 벌써 정체를 알아차렸다고...나중에 팔레토 작업 할때 보면 첫 작업으로 트레버가 아는 사람을 털었다가 체포되어 징역 산 얘기로 마이클이 멍청한 새끼라며 신나게 비웃는데,라마도 똑같은 짓을 한 것.[17] 심지어 프랭클린과 라마가 도망치는 D를 추격할 때 프랭클린이 자기네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몸값을 요구했다가 경찰한테 추적당한 사례를 들며 라마에게 경고했다. 그 경고를 듣고도 그런 멍청한 짓을 한 것.[18] D는 벌건 대낮에 납치당할 뻔한 것 뿐 아니라 도망치다가 버스에 치이고, 오토바이 날려먹고, 개한테 물어뜯기기까지 했다. 상식이란게 있으면 이를 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당연한데 라마는 넉살좋게 웃으며 "대인배들끼리는 통하는게 있거든"이라고 한다. 당연히 프랭클린은 이 거래를 주선한게 D란 걸 알게 되자마자 도대체 뭔 개지랄이냐며 책망한다.[19] 트레버가 없었다면 '''마약이 아닌 벽돌을 받을 뻔했다.'''[20] 심지어 트레버가 아니었으면 함정인 줄도 모르고 당해버릴 상황이었다.[21] 스토리 시작 이전부터 뒷골목 생활과 거리가 멀어진 프랭클린의 전 여친 타니샤도 알고 있었다.[22] 의외로 정확한 묘사인데, 빈민층 흑인 사회에서는 한 동네에 모여사는 가까운 친척 및 친구들을 패밀리라고 하며, 이 중 한명이 성공하면 수십명이 빈대붙어 사는 악습이 있다. 성공한 NBA선수들이 수억 달러 벌어놓고 40도 안되어서 파산하는 경우 대부분 이 때문이며("가족들을 먹이기에 부족하다"며 연간 7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한 라트렐 스프리웰이 대표적), 전직 농구선수 찰스 바클리도 오프라 쇼에 나와 "내가 어느 정도 이상 돈을 벌면 사람들이 다들 내가 돈 낼거라고 예상해요. '''특히 흑인들이요'''"란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깠다. 물론 괜히 패밀리라고 하는게 아니라서 위험할 때 목숨 걸고 구해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키워주는 경우도 많지만, 그만큼 누가 성공하면 거기에 얹혀서 차나 집도 받고, 심지어 용돈도 뭉터기로 뜯어내기 때문에 대표적인 악습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사람들을 entourage라고 부른다. 물론 원래 entourage는 수행원이라고 하지만, 별 역할도 없으면서 이상한 직함 파고 유명인들 따라다니며 빌붙는 사람들을 비꼬듯 지칭하기도 하는 것).[23] 참고로 여기서 경찰을 죽이면 테이저 건을 얻을 수 있다. 게임 초반에선 아뮤네이션에서 팔지 않고 '몽키 비즈니스'까지 가야 얻을 수 있으니, 얻고 싶으면 경찰을 죽여주면 된다.[24] 프랭클린이 어떻게든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데 비해서, 라마는 그냥 고급 승용차를 털고 갱스터 생활하면서 즐긴다. 평소에 하는 짓도 3류 양아치에 겉멋만 든 또라이라서 여태껏 살아남은 것도 신기할 지경. 프랭클린이 곁에 없었다면 진작 장례식을 치렀을 듯.[25] 다만 이건 자기 자신에게도 통용되는지 엔딩 C에서 프랭클린이 전화를 하면 '친구를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한다.[26] 또한 목숨을 걸고 싸워줬는데도 3인방이 땡전한푼 안 줬음에도 전혀 뒤끝없이 끝나고 잘 어울린다. 물론 농담반진담반으로 금괴 하나 달라고 투덜대긴 하지만 진심으로 하는 건 아니다. 솔직히 이건은 3인방이 너무하긴 했지만 이들 역시 라마를 목숨걸고 구해준 적이 있으니...[27] 물론 멍청하고 눈치없는 라마와 달리 트레버는 머리가 비상하고 눈치도 빠르다. 그런데 작중 라마는 멍청해서, 트레버는 영리해서 오히려 일을 키우거나 사고치는 경우가 많아 프랭클린과 마이클을 황당하게 만들때가 많다. 그나마 트레버는 자기가 벌인 일을 스스로 감당할 능력이 되지만 라마는 능력이 되지도 않는 주제 그저 순진하게 굴어서 화를 키운다.[28] 이게 3인방의 주인공 보정이 심해서 그렇지, 현실이라면 사실상 델타포스나 네이비 씰급 '''1티어 군인이 와도 라마가 쫄지 않고 버텼다는 소리다.''' 여러모로 대단한 업적. [29] 남자 캐릭터에게는 어깨빵을 하면서 반갑다고 하는데 여자 캐릭터일 경우 장미꽃을 준비하고 이쁘다고 고백하지만 차인다(...). 한번 더 꼬셔보지만 캐릭터가 방금 받은 권총을 들이대는 걸 보고 확실히 포기.[30] 아마 일종의 튜토리얼 보상으로 보인다, 또한 테일게이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길거리에서 쉽게구할수 있다.[31] 게임 파일을 뜯어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골프복, 테니스복'''도 있었다고 한다.[32] 트레버보다 더 심하다. 트레버는 40대 중반이 띠동갑에게 반한 거지만, 프랭클린 이모는 최소 스무살도 훨씬 더 넘게 연상일 것이다.[33] 후드 사파리 미션에서 맛보기로 약을 한 상태긴 했지만, 배수로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인 가수를 갱스터 흉내나 내는 놈이라 거슬린다는 이유로 쏴죽이는 스크립트가 있다. 웃긴 건 그런 주제에 플레이어가 선수치고 쏴죽이면 냉혈한이라고 한다.[34] 해당 대목에서 성우가 뭔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도 있지만 tied up은 일상적으로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범죄로 인해 갇혀 있다는 뜻이라면 locked-up이라고 한다. 사실 한국어로도 범죄 관련해서 "갇혀있다"고 하지 "묶여있다"고 하진 않듯이.[35] 그래서인지 제 3의 길에서는 분명 프랭클린과 입구에서 버티던 라마가 마이클과 트레버가 나오자 뜬금없이 컷신에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