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루스(데스티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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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살을 찌우거라.
Grow fat from strength.

1. 개요
2. 과거
2.1. 민중 혁명
2.2. 통치 시기
2.3. 쿠데타와 추방
2.4. 심연과의 조우
3. 이후 작중 행적
4. 칼루스의 목표
4.1. 기록관들이 남긴 미래
5. 기타


1. 개요


이름
칼루스
Calus
종족
기갑단
직책
기갑단의 황제
가족관계
이름 모를 아내, 딸 카이아틀
성우는 오버워치에서 라인하르트 역을 맡기도 한 다린 드 폴. 국내 성우는 이장원. 성우가 성우라 그런지 디아블로 3를 해본 적 있는 사람은 아즈모단의 음성을 들었을 때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자아도취적이고 향락주의적인 성향의 황제로, '짐의 백성들도 짐과 같은 행복과 향락을 누릴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비범한 사고관의 소유자이자 사치스럽고 잔혹하며 낭비벽이 있는 은둔 현자라는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 여러모로 고대 로마의 네로 황제를 연상케 한다.

2. 과거



2.1. 민중 혁명


황제로서의 첫 통치 행위는 영사를 황무지로 추방하는 것이었다. 황금빛 태양이 그의 타락한 형상을 태워 버릴 것이다. 짐의 권좌를 되찾은 혁명에 걸맞는 상징이었다.
- 칼루스 황제

기갑단 제국은 원래 태양을 손에 넣은 병사가 황제가 된 신화를 토대로 왕권을 유지하였다. 결국 이는 기갑단 제국을 전투광에 정복자들로 변절시켰고 곧 군부가 모든 권력을 차지하게 되었다. 허나 그 결과 정작 전사다움을 잃고 정치에 골몰하며 타락한 군부를 본 칼루스는 군부에 회의감을 느끼게되고 자신의 향락주의적인 사상으로 민중 혁명을 이끌기 시작한다.
하지만 민중 혁명은 순탄하지 않았는데, 혁명에 위기를 느낀 군부가 몰리 이몰리를 시켜 공화주의자들과 칼루스 지지자들을 바다에 수장시키며 혁명에 위기가 온다. 하지만 칼루스는 혁명을 그대로 이끌어나갔고 그는 마침내 자신의 혁명군을 데리고 상원 사원에 입성한다. 이후 상원들은 칼루스의 혁명군들의 레일건 세례에 난자당하며 사멸당하였다.
칼루스는 군부를 이끌던 영사를 가장 먼저 지목하고 군부 숙청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영사의 몰락을 장식 할 자신의 대관식을 꾸미는 것 이였다. 순백색 모래만이 남을 때 까지 사막의 지형을 바꿨고 자신의 궁전까지 지었으며 자신의 대관식 날 직위를 박탈당한 영사를 직접 거세한 후 발가벗겨서 황무지로 달아나라는 명령을 내린다.
군부의 리더가 숙청된 뒤 칼루스는 시민들을 자신의 궁전 앞으로 모이게 하곤 타락한 귀족들의 재물들을 뿌리고 시민들은 이에 열광한다. 마지막으로 울고불며 자신의 재물들이 날아가는 걸 보는 귀족들을 시민들한테 던지고 그들의 의복과 장신구들이 뜯겨나가는 걸 보며 칼루스는 만족하며 전쟁 없고 아름다운 전통을 자랑하는 제국을 만들기 시작한다.[1]

2.2. 통치 시기


유령 사령관은 흉측하게 생겼지만 강한 것이 아니라, 흉측하기에 강한 자였고, 짐이 꿈꾸는 완벽한 새 세상을 함께 그릴 유일한 자였다. 짐은 그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사랑했다.
- 칼루스 황제

모두의 행복을 위해 칼루스는 군단병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였고 신두, 클립스, 그리고 사이온 같은 외계 세력들을 약화시키며 제국을 더욱 더 부강하게 만들었다.
브란드 행성에서 노예 종족 사이온들을 처리하는 과정 중 '''오트조트'''라는 사이온 과학자가 OXA 기계를 복원한게 드러났고 대장군 우문 아라스는 이를 파괴하려 했으나 오트조트의 천재성에 감명받은 칼루스는 오트조트와 OXA 기계를 수도성으로 가져오게 했고 그는 오트조트에게 자유와 시민권을 주며 상을 내린다.
칼루스는 자신의 백성이 있는 광장 앞에 있을 때 진정한 왕좌에 앉은걸로 느껴졌고 의외로 소박하게 근처에 있는 '''이스칼'''의 찻집에 가서 자신의 개인적인 심정을 털어놨다. 이때 칼루스는 개인적인 문제로 심정이 혼란한 상태였는데 친딸 '''카이아틀'''이 자신의 뜻을 따르며 자신과 같이 백성들과 모두의 행복을 위한 통치를 하기를 원했지만 딸이 대장군 '''우문 아라스'''와 친하게 지내며 점점 호전적으로 변하는 것을 걱정한다.[2]
향락적인 통치가 계속되던 어느 날 칼루스는 한 알비노 검투사가 투기장에서 싸우는 걸 보고 이에 매우 만족해한다. 자신보다 훨씬 큰 덩치의 상대를 싸워 이기는건 물론 심리전에도 매우 탁월한 검투사여서 그가 투기장에서 썩는게 아까운 칼루스는 그를 붉은 군단의 사령관으로 지목한다.
계속되는 통치하에 칼루스는 OXA 기계를 사용해 우주의 비밀들을 알아내며 계속해서 자신의 우주선인 리바이어던을 건조한다. 또한 노예 종족 사이온들한테 시민권을 줄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점점 수상해지는 가울의 행동에 칼루스는 미행을 붙인다. 하지만 이에 죄책감을 느낀 칼루스는 가울을 계속 믿었고 결국 이는 한밤중의 반란으로 이어진다.

2.3. 쿠데타와 추방


반란군은 두려워서 짐을 죽이지 못했다. 당연한 일이지. 백성들이 아버지처럼 여기는 짐이 죽으면 군중이 가만있을 리가 없으니까. 짐에게 내려진 선고는 추방이었다.
- 칼루스 황제

칼루스가 통치를 하던 사이 군단장이 된 가울은 영사의 계획에 따라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었다. 쿠데타에는 몰리 이몰리, 이스칼, 황녀 카이아틀, 대장군 우문 아라스, 호위대장 샤요텟, 그리고 오트조트가 가담했는데 이유는 이와 같다:
  • 몰리 이몰리: 애초에 칼루스를 따르지 않았고 숙청을 피하기 위해 칼루스에게 충성을 바친 척 했다.
  • 이스칼: 칼루스의 벗이였던 만큼 그의 비밀을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해 높은 벼슬을 얻으려고 했다.
  • 카이아틀: 우문아라스에 의해 호전적으로 변해버렸고 자신의 아버지가 나약하며, 왕좌의 자격이 없다고 믿었다.
  • 우문 아라스: 카이아틀과 똑같은 이유지만 자신이 원하던 정복자 제국이 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었다.
  • 샤요텟: 혁명 때 부터 칼루스의 친구이자 호위였지만 곧 칼루스를 시기했다.
  • 오트조트: 사이온들 중 자신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시민권이 모든 사이온들한테 부여된다는 점에 불만을 품고 가담했다.[3]
오트조트가 OXA 기계로 반란군들한테 정보를 주었고 칼루스가 연회를 벌이던 중 자정에 반란군 일당이 쳐들어와 그를 체포한다. 칼루스는 자신이 추방시킨 영사가 거만하게 들어오는 걸 보았고 이에 영사는 칼루스한테 침을 뱉으며 농락한다. 하지만 칼루스는 대중한테 많은 사랑을 받은 황제였기에 반란군들은 그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칼루스의 함선 리바이어던으로 추방시킨다. 이때 칼루스의 병사들은 충성파로 남아 같이 추방당할지 아니면 붉은 군단으로 들어올지 선택권이 주어졌는데 사수 펠트록과 발루스 노르를 비롯한 칼루스의 최측근들은 추방을 선택한다. 반란군은 리바이어던의 항법장치를 망가트리고 칼루스와 충성파들을 외우주 어딘가로 유배시켜 죽일 작정이었고 결국 칼루스는 리바이어던에 탑승한 채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로의 항해를 시작한다.

2.4. 심연과의 조우


칼루스는 관측실 안에 틀어박혔다. 황제가 내보내는 메시지는 '그것'에 부딪혔다가, 그 참을 수 없는 힘에 의해 훼손되어 되돌아온다. 의원들이 모여 정신 융합으로 의견을 나누고 상황을 파악하려 하였으나, 행여나 성공할까 다들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처럼 더듬거리고, 융합은 흩어진다.
- 그림자 의원 매치

칼루스는 리바이어던의 하층[4]에서 지내며 가울과 그의 일당을 욕하면서 지냈다.[5]
곧 함선이 자신의 무덤이 될거라는 걸 알고도 그는 와인을 마시며 자서전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정원의 산책을 하거나, 의원들을 불러 둘러앉아 머나먼 행성의 이야기를 하거나, 주방에서 새로운 요리를 고안하는 등 풍족한 삶을 살았으나 '''1년이 지나자 그는 곧 모든 의욕을 잃는다.''' 더 이상 와인을 마시지도 않으며 천계의 전망대에 올라가지도 않았으며 그저 관측 의자에서 멍하니 밖을 바라볼 뿐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주의 끝에서 무언가를 만났고 칼루스는 전망대에서 이 존재와 교신을 시도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이에 칼루스는 우주 밖으로 직접나가 이 심연과 교신하기로 하고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칼루스는 우주복을 입고 함선 밖으로 나간다. 칼루스가 우주유영을 하던 중 갑자기 산소기가 고장나고 칼루스는 심연을 들여다 보며 무언가를 알아챈다.
신하들은 칼루스가 죽은걸로 알고 알고 있었지만 12시간 후 칼루스가 함선으로 돌아왔고 다시 정신을 차린 칼루스는 갑자기 의욕을 되찾으며 본 성격을 되찾는다. 다만 칼루스는 어딘가 변한 구석이 있었고 이는 최측근인 매치를 불안하게 한다.[6] 무언가와의 조우 직후 망가진 항법 장치가 갑자기 고쳐지며 리바이어던은 다시 한번 자유가 된다.
다시 활기를 되찾은 칼루스는 가울을 칠 친위대를 모으기 위해 우주를 탐험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제국에 복종시킨 클립스 종족의 수도성인 카가 클립스에 내려오는데 클립스는 이에 미사일을 쏴버리며 칼루스의 심기를 건드린다. [7] 다만 칼루스는 분노하지 않았고 오히려 씁쓸해하며 차분하게 발루스 노르를 시켜 클립스 재정복을 시작한다. 결국 리바이어던의 병력에 카가 클립스는 함락되고 이에 클립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룰이 소속된 암살조를 보내는데 사이온 의원들이 이를 먼저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칼루스는 이들이 리바이어던에 침입하는 걸 방치한다. 사실 칼루스는 이 용감한 클립스 전사들 중 한명을 자신의 친위대로 포섭하기 위해 침입을 방치했고 결국 룰이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칼루스의 왕좌 앞으로 간다. 이에 칼루스는 룰이 자신의 친위대가 되면 룰이 정한 수천 명의 클립스를 지옥같은 행성 대신 리바이어던의 아름답고 풍족한 생태도시에서 살게 해주는 계약을 제시하고 룰은 이를 승낙한다. 룰이 구원한 소수의 클립스를 제외한 행성의 나머지는 리바이어던의 행성 정화에 산화하였다. 사실 칼루스는 심연을 바라본 뒤 허무주의에 빠져버렸고 어차피 이 우주는 어둠으로 뒤덮인다는 걸 깨달은 칼루스의 사상에 의해 리바이어던에서 살 수 없는 클립스들을 시킨 것이다.
클립스에 이어 신두를 발견한 칼루스는 신두한테 자신의 대의에 참여할것을 제안하나 이들이 거부하자 곧 바로 이들을 정복한다. 이들의 강력한 우주함대를 괴멸시키고 이 중 최고의 파일럿인 자루스를 자신의 친위대로 끌어들이며 신두 종족을 지원한다. 지원해준다며 대다수를 학살한 클립스와는 달리 신두는 잘 살고 있던 종족이라 칼루스는 여러 무기들과 함선들을 제공하는 편에서 끝냈다. 또한 자신이 큰 흥미를 가지고 있던 아크인들 중 펄미네이터를 끌어들이면서 점점 가울을 암살할 친위대를 완성시킨다. 이때 룰을 먼저 토로바틀에 암살자로 보냈는데 룰은 몰리 이몰리와 이스칼을 죽이는데 성공하나 가울한테 사망하면서 칼루스는 아예 친위대를 전부 보내 가울을 암살할 작전을 세운다. 마지막으로 엘릭스니의 세크리스가 친위대에 들어오고 그림자 부대를 가울의 함선으로 보내지만 펄미네이터를 제외한 인원들이 모두 사망하면서 실패로 끝나게된다.[8] 자신의 친위대가 전멸한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다시 기운을 잃던 칼루스한테 급한 전령이 오게된다.
'''태양계의 누군가가 가울을 처단했다는 것이다.'''

3. 이후 작중 행적


가울의 사망 이후 네소스에 황제의 초대가 퍼지며 붉은 군단 잔당들을 충성파로 들어올 기회를 주는 임무들을 보낸다. 이중 13연대는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던 수호자들에 의해 실패하지만 선봉대 수뇌부들이 칼루스의 도착을 예견하는데 도움을 준다.
리바이어던이 태양계에 도착해 네소스를 빨아들이기 시작하고 리바이어던 레이드에서는 가울을 쓰러뜨린 주인공 수호자를 자신의 함선 내 궁전에 초대해 그 힘을 시험하기 위한 시련을 내리고, 마침내 주인공과 조우한다. 그리고는 수호자와 싸움을 벌이는데, 싸우는 도중에 사실 주인공 수호자가 상대하는 칼루스는 진짜가 아닌 꼭두각시 로봇임이 드러난다. 로봇 칼루스를 쓰러뜨리면 수호자의 용맹을 치하하며 보상을 준다.[9] 방랑자와의 대화에 의하면 현재의 칼루스는 처치한 로봇같이 생기진 않았다고 한다. 리바이어던 출시부터 칼루스가 이질적인 존재라는 힌트가 여러개 나왔는데 풍요의 시즌에서 최측근인 매치가 칼루스가 분해된 행성들로 만들어진 황실 와인을 지속적으로 마시고 물질적인 무언가를 초월한 존재가 되었다고 말한다. 매치와 방랑자의 언급에 의하면 칼루스는 신체가 없고 태양계의 초월적인 정신체들과 비슷한 존재가 된걸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있으므로 자신이 물질적인 존재일때의 모습을 정교하게 본 딴 로봇을 사용하는 걸로 보인다.[10] 여러가지 떡밥을 합쳐 유추해보면 사이온들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황실 와인을 마셔 사이온들의 능력을 얻게 되었고 자신의 힘을 리바이어던 전체에 행사하기 위해 몸을 버리고 정신체가 되어 리바이어던 그 자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11]
이후 네소스 분해 과정 중 행성핵 아르고스가 분해장을 막아버리자 리바이어던을 돌아다니던 수호자들을 시켜 분해장을 다시 복구시킨다.[12] 또한 붉은 군단 잔존병들을 이끌던 발 카우오르가 리바이어던을 탈취하러 쳐들어오자 수호자들을 소집해 발 카우오르를 처단하고 이에 칼루스는 만족하며 네소스의 행성 분해를 정지시킨다.
리프 사태 이후 리바이어던은 계속 조용히 있었고 리프의 각성자들이 가끔식 체크하는 겸 힘의 과시를 보여주기만 하는 등 서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다만 아홉을 연구하던 라비니아는 아홉이 계속해서 리바이어던과 소통하려는 걸 발견한다.[13]
이후 풍요의 시즌에서 주역으로 등장. 수호자들에게 성배를 선물하고, 리바이어던의 전시장에 초대한다. 이때 밝혀지기를 군체와 벡스를 놀잇감으로 쓰면서 기르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누군가가 보낸 슬픔의 왕관을 얻는데 칼루스는 군체를 지휘 할 기회라고 여기면서도 실패하면 수호자들을 더욱 더 강한 그림자로 만들 기회로 생각한다.[14] 그로인해 슬픔의 왕관을 쓸 생명체인 갈란을 만들어 왕관을 씌웠지만 예상대로 갈란은 미쳐버리며 전시장 깊은 곳으로 잠적해버린다. 이에 계획대로 수호자들을 보낸다.
자격의 시즌에서는 네 번째 기수 경이 퀘스트 중 칼루스의 그림자가 붉은 군단과 카이아틀에게 살해당해 매우 언짢다고 언급된다.
빛의 저편 업데이트 이후 리바이어던 함선과 같이 사라졌다고 한다. 어둠이 태양계에 도착하자 칼루스는 우주의 끝에서 약속했듯이 자신과 소통하여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해주기를 바랬으나 자신은 지나쳐버리고 대신 수호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큰 실망감을 느끼게되어 태양계를 떠나버렸다.
이후 어둠과 소통을 하기 위해 사바툰이 남긴 슬픔의 왕관을 사용하기로 하는데 이번에는 어둠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경멸자들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칼루스는 어둠에 먹힌 화성의 잔재에서 발견된 이상현상 근처에 정박시킨 함선인 글라이콘에서 어둠과 소통을 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뒤엉킨 해안에서 포획한 경멸자들에게 모진 실험을 한 결과 희생당한 경멸자들의 정신을 융합시켜 살아남은 한 개체에 심게되지만 어둠과의 소통은 실패로 끝난다. 상심한 칼루스는 글라이콘에 있던 모든 인원들을 버렸고 결국 오염된 에테르 노출로 인해 글라이콘은 유령선이 되어버린다.[15]
또한 칼루스는 정신체로 변하지 못했으며, 포드안의 고깃덩어리 같은 몸체가 본체이고 서서히 죽어가는 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자신의 정신을 리바이어던 곳곳에 위치한 형상들에 옮겨 바깥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지만 아홉처럼 물질적인 생명을 초월한 경우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16]

4. 칼루스의 목표


그렇게 황제께서는 살아있는 마지막 존재가 될 권리를 획득했다.
- 그림자 의원 매치

짐은 세계의 끝에 홀로 서 있다.
- 칼루스 황제

칼루스의 최종 목적은 '''우주의 종말에서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
심연을 들어다본 칼루스는 우주의 멸망은 피할 수 없다는 걸 알아챘고 멸망까지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백성들과 연회를 즐기며 행복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칼루스의 이상이다. 허무주의에 빠진 칼루스는 황홀한 삶을 살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바에야 죽는게 낫다는 논리로 룰의 구원을 받지 못한 클립스들을 학살했고 칼루스가 본 미래에서도 그는 향락을 즐기며 최후를 맞이한다. 크로니콘은 칼루스가 본 자신의 최후와 끝까지 자신과 남은 그림자들을 바탕으로 써진 책인데 문제는 결말만이 써져있어 현재와 결말 사이를 사이온 기록관들이 픽션으로 채워놓은 상태다. 그래도 최후의 직전까지 함께할 존재로 지구의 그림자(플레이어 수호자)를 언급하는 걸 보면 진짜 어지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칼루스는 적으로 돌아서진 않을 거라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17]

4.1. 기록관들이 남긴 미래



'''주의: 크로니콘의 DCCCVIICCVII장 부터와 전시장 방어구의 내용은 픽션이니 실제 미래로 판단하면 안된다.'''[18]
  • 칼루스가 지구의 그림자를 데리고 연회를 엶.[19][20]
  • 칼루스가 마라 소프한테 자신과 같이 할걸 제안하나 그녀가 거부하자 그림자를 시켜 마라 소프를 살해함.
  • 페트라 벤지가 각성자들의 그림자가 되어 마라 소프 휘하의 친위대를 학살함.
  • 미스락스가 엘릭스니의 그림자가 되고 가문을 고집하던 다른 몰락자들을 모두 학살함.
  • 방랑자가 갇혀있던 얼음 행성의 비밀을 찾음.[21]
  • 라스푸틴이 칼루스가 태양계를 떠날 것을 요구하자 그림자가 라스푸틴을 파괴함.[22]
  • 아펠리온의 비밀을 찾아 아펠리온들을 칼루스의 군단에 들임.
  • 리바이어던을 급습한 사바툰을 사바툰의 왕좌의 세계에서 지구의 그림자가 처단함.
  • 네소스가 완전히 분해되고 칼루스의 와인으로 변함. [23]
  • 헬라스 분지의 브레이테크 퓨처스케이프가 파괴당하고 그 자리에 향연의 사원이 세워짐.
  • 미스락스가 바릭스의 심판의 가문과 전투하던 중 사망. 이에 지구의 그림자가 후임 그림자의 호칭을 요구하던 바릭스를 살해함.
  • 검의 변형체 큐리아를 자신의 군단에 들이고 이르 윳트의 죽음의 노래를 돌려 톨란드를 다시 필멸의 육체로 되돌림. 톨란드는 이후 지구의 그림자한테 사망함.[24]
  • 지구의 그림자가 수호자로 부활한 울드렌 소프를 죽이고 부활시키며 지겨워질 때 완전히 살해함.[25]
  • 아이코라 레이한테 사형 선고가 내려지고 이에 아이코라 레이는 지구의 그림자와 화성에서 전투를 벌이다 사망함.[26]
  • 아만다 홀리데이가 칼루스의 군단에 저항하자 지구의 그림자가 그녀를 찾아가 살해함.
  • 무한의 숲에 있던 오시리스를 죽이기 위해 지구의 그림자가 태초의 벡스한테 "너에 대한 나의 애정은 원의 지름에 대한 둘레의 비율처럼 무리수다."라고 말하며(...) 벡스를 파괴하고 노출된 오시리스를 살해함. [27]
  • 칼루스가 에바 레반테를 축제 담당관으로 만들기 위해 그림자를 보내나 그녀가 거부하자 그림자가 에바를 살해함. 이후 샤크스가 축제 담당관으로 지명됨.
  • 자발라한테 사형 선고가 내려지고 삶을 정리할 하루가 주어짐. 자발라는 호손과 벡파이프와 신디사이저 음악을 들으며(...) 치킨 너겟과 루트비어를 마시며 체커를 둠. 자발라는 다음날 처형당하고 호손은 훗날 살해당함.
  • 에리스 몬이 군체의 그림자가 됨.
  • 지구의 그림자의 말 실수로 페트라 벤지가 칼루스한테 살해당함. [28] 안전장치가 엑소의 그림자로 뽑힌다.
  • 엑소더스와 블랙이 엑소 상태에서 자멸함(?).[29]
  • 지구의 그림자가 드레젠 호프를 연회에 초대한 뒤 그의 고스트를 먹인 후 음식과 음료를 쏟아부어 질식시킴.
  • 케이드-7이 그림자한테 살해당함(?!)[30]
  • 종말 직전 그림자가 자신의 고스트를 파괴함.
  • 칼루스가 지구의 그림자를 직접 죽이면서 마지막 생존자가 됨.

5. 기타


후임자인 가울과는 대조적으로 칼루스의 통치는 평화적이었고, 시민권을 얻지 못한 군단병들에게 시민의 지위를 주었고, 심지어 노예 종족인 사이온들에게 자유민 지위를 주려고까지 했다. OXA 머신을 통해 오릭스가 힘을 얻고 군체 종족을 벌레 신들의 노예로 만드는 과정을 알게 된 모양이다. 칼루스는 이에 대해 가울 역시 오릭스가 했던 것처럼 한때 위대했던 종족을 한낱 노예이자 기계로 만들고 있다고 비유했다.
컬렉터즈 에디션에 동봉됐던 기갑단 책자의 내용은 칼루스가 미래에 가울을 쓰러뜨릴 누군가에게 가울을 포함해 자신을 배신한 반역자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을 처단하면 자신이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를 하사하겠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반역자들을 쓰러뜨린 황제의 용사를 궁정, 투기장, 정원, 무기고로 가득한 함선으로 초대할 것이며 그들이 자신의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 시험해볼 것이라고 써져 있다.

[1] 시민들한테 던져진 귀족들은 린치당해 살해당한걸로 추정된다.[2] 우문 아라스는 편집증적인데다 전쟁에 집착하는 전쟁광이였다.[3] 이중 오트조트의 동기가 매우 악질적인데 자신이 유일한 자유민이여야 된다는 선민의식에 빠져 동족들의 구원받을 기회를 차버렸다.[4] 현재의 전시장.[5] 매치의 기록으로, 카이아틀에 대해서는 아버지로서 딸이 왜 자기 말을 듣지 않았는지를 혼잣말처럼 되뇌이며 '''눈물을 흘리곤 했다고 한다.'''[6] 칼루스가 본 무언가를 산소 부족으로 인한 환각으로 치부한 기록관 틀라자트는 해임당하고 '''기름에 끓여졌다.''' 확실히 칼루스가 변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7] 매치의 분석에 따르면 이미 내전중이였던 클립스는 가울을 끌여들였다 고향이 완전히 파괴됐고 이에 가울이 클립스의 존재가치를 잃어버리며 독성 대기가 되어버린 행성에 버려졌다. 이에 자신들을 찾아온 칼루스와 충성파를 공격해 가울의 호감을 얻으려고 했던 걸로 보인다.[8] 자루스는 함선 불시착으로 인해 사망, 세크리스와 펠트록은 전투 중 사망하고 발루스 노르는 가울과 직접 대결하다 가울한테 사망한다. 다만 펄미네이터는 붉은 군단 병력들을 재로 만들면서 자신의 형체를 유지시키는 리미터가 전투로 인해 파손되기 시작했고 결국 가울을 죽이기 직전 모든 리미터가 파괴되며 형체를 잃어버린다. 현재 펄미네이터는 살아있으나, 3차원의 존재와는 상호 작용이 불가능하다.[9] 이후 보상을 받게 되는 방을 둘러보면, 양 옆으로 거대한 칼루스 로봇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다. 방금 전까지 로봇 하나 처리하느라 진을 다 뺀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식겁하게 되는 부분.[10] 보스전에 나오는 로봇 칼루스가 박수를 치면 수호자들이 악몽의 차원으로 워프되는데 이 능력은 실제 칼루스가 박수에 맞춰 하는 것이다.[11] 몸을 버렸다기 보단 진화하는 과정에서 사라진걸로 추정된다. 완전히 이질적인 존재가 되기 전 일반적인 생명체들은 먹으면 죽을 물건들을 먹는 기행을 보이며 매치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정작 칼루스 본인은 쫀득한 카라멜이라고 평했다.[12] 행성포식자 레이드의 수호자는 리바이어던에서 직접 시험을 받은 수호자들과는 별개의 수호자다.[13] 칼루스가 아홉의 궁극적인 목적인 물질-생명 제약 벗어나기를 이뤘기 때문에 그 비법을 알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려는 듯하다.[14] 왕관을 보낸건 다름아닌 사바툰으로 칼루스는 마녀여왕의 계획을 간파하고 왕관을 자신이 직접 쓰지 않았다.[15] 칼루스의 충신이였던 카타바시스라는 수호자는 자신의 고스트가 타락하는 바람에 고스트를 자기 손으로 파괴하게 되고 결국 본인도 슬픔의 왕관이 있는 함교에서 기괴한 식물에 잠식된채 죽게된다.[16] 예지 던전을 진행하다 보면 현재 죽은 인물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칼루스의 목소리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현재 칼루스는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17] 즉 확장팩이나 후속작에서 어둠과 전면전을 펼칠 때 미스락스의 빛의 가문과 거미의 몰락자 세력, 세인트-14에게 경의를 표한 벡스 세력과 함께 기갑단 측에서 합류하는 우호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벡스 쪽은 세인트-14의 강함에 대한 경외심 및 공포라 아군화될 가능성은 좁지만, 애초에 어둠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게 벡스이기 때문에 아군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둠을 적대하는 세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군체쪽은 사바툰을 위시한 반 어둠 반 벌레신 세력들과 연합할 가능성이 있다.[18] 하지만 빛의 저편인 현 시점에서 의외로 점점 맞춰져가는 것들이 있긴 하다.[19] 여기서 말하는 지구의 그림자는 다름아닌 주인공 수호자다.[20] 이 연회를 리바이어던 레이드와 전시장으로 가정하면 어느정도 들어맞는 미래이다.[21] 유로파가 아닌 방랑자가 포세이큰 시점 이전에 태양계 밖에서 연구를 진행하던 행성이다.[22] 라스푸틴이 비록 칼루스에게 태양계를 떠나라고 요구한 적은 없지만 출현의 시즌 당시 결국 어둠의 함선에 의해 파괴되었고, 여기서 얘기하는 그림자가 최종적으로 어둠의 뜻을 따르는 수호자라고 본다면, 결과적으로 이것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23] 현재 네소스는 리바이어던이 지속적으로 분해 중이었으나, 빛의 저편에 이르러서 리바이어던이 종적을 감췄으므로 분해 역시 멈춘 상태다.[24] 칼루스는 군체처럼 승천 차원을 사용해 죽음을 피하는 걸 매우 경멸했기에 톨란드는 그 자리에서 살해당했다.[25] 실제로 울드렌 소프는 포세이큰 이후 고스트에 의해 수호자로 부활했으며, 지나가던 태양파괴자에 의해 한번 떡이 되도록 맞아 죽은 적까지 있다. 다만 현재는 NPC로써 잘 있는 상태.[26] 아이코라의 능력이 어찌나 강했는지 화성의 표면이 유리화 되고 궤도가 영구적으로 틀어졌다.[27] 출현의 시즌 때 반스 형제가 무한의 숲에 들어감과 동시에 무한의 숲을 폐쇄했으며, 수성은 어둠에 의해 잠식되어있는 상태다.[28] 사실 각성자들도 원래 지구에서 왔는데 종족으로 쳤으니 엑소에서도 그림자를 뽑아 그림자를 더 늘리자는 뜻이였지만 칼루스는 그림자는 종족 당 한 명이니 원래 지구 태생인 각성자들의 그림자는 필요 없다는 걸로 알아들었다(...)[29] 엑소더스 블랙과 안전장치가 동일한 걸 모른 기록관의 실수다.[30] 케이드-7이라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어서 케이드-6의 부활 떡밥으로 다뤄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