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1. 개요
롭 마셜 감독이 연출한 2011년에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4편. 2011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2. 예고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의 공식 트레일러[2]
3. 줄거리
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는 샘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캡틴 잭 스패로우… 사랑인지 사기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젤리카.. 바다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냉혹한 해적 검은수염과 아름답지만 잔인한 바다의 괴수 같은 배 ‘앤 여왕의 복수’ 호…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와 초자연적인 대혼란의 거대한 막이 오른다!
4. 상세
2010년 브룩하이머 사단의 지휘 아래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의 이야기를 다룬 팀 파워스의 소설 '낯선 조류'를 베이스로 새로운 3부작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밝혀졌다. 윌 역의 올랜도 블룸과 엘리자베스 역의 키이라 나이틀리는 하차하였고, 기존의 주인공 중에서는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 헥터 바르보사 역의 제프리 러시 둘만이 캐스팅된 상태. 하차한 둘을 대체할 배우로는 관능적인 매력으로 유명한 페넬로페 크루즈와 신예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3] 를 기용했다. 3편 결말에서도 언급됐던, 콩키스타도르 후안 폰세 데 레온이 찾아 헤매던 젊음의 샘이 주 소재이다. 조니 뎁은 한화로 약 820억 원에 달하는 고액의 출연료 제의를 받은 걸로도 유명한데, 뎁마저 퇴짜놓으면 '''찍기도 전에 망함ㅋ 돈으로 붙잡자!'''라는 가십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5. 등장인물
- 잭 스패로우 - 조니 뎁
- 헥터 바르보사 - 제프리 러시
-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 #s-3.1 - 이안 맥쉐인
- 안젤리카 - 페넬로페 크루스 산체스
- 에드워드 티그 - 키스 리처즈
- 필립 스위프트 - 샘 클라플린
- 시레나 -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 인어 - 젬마 워드 등
6. 평가
평은 미묘한 편. 2017년 현재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32%, 평점 5.0을 기록하며 시리즈 두번째로 최저를 달성하고 있다. 첫번째는 바로 이 다음편인 5편. '돌아온 잭 선장과 헥터는 반갑지만 역시 시리즈의 주역 3인방중에서 윌과 엘리자베스 없는 캐리비안 해적은 뭔가 아쉽다.'는 평이 주류. 하지만 3편 엔딩을 놓고 보면 윌과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는 완벽하게 끝났으니 어쩔수없는것이 맞다. 2편에서부터 대량으로 키운 스토리를 3편에서 겨우 수습하며 트릴로지가 끝난 것인데 시리즈를 재가동하는 4편에까지 둘이 나온다면 스토리가 더 산만해질 가능성이 크다.[4]
주로 비판점은 해적 영화의 전매특허인 함대전이 없고 보물찾기 위주로 나간다는 점 , 액션씬이 전반적으로 밋밋하고 그 빈도수도 '''블록버스터''' 치고는 적다는 점 때문이다.[근데] 그리고 뮤지컬에서 뼈가 굵은 롭 마셜 감독답게 등장씬만 정말 뽀대난다는 점도 있다(...) 하지만 윌과 엘리자베스 빠진후 잭과 바르보사의 분량이 더 늘어나며 캐릭터성과 과거이야기 특히 잭 특유의 얍삽한 캐릭터가 더욱 잘 살아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개연성 오류? 라고 볼수있는 부분도 약간 있는데, 샘을 부수는 것이 목적인 스페인 해군이 폰세 데 레온의 은잔을 찾아 들고다닌다거나,[5][6] 시레나가 잭 스패로우에게 '내 눈물 헛되이 쓰지 말라'라며 실종된 은잔을 건네준다거나[7] 등이 있다.
4편도 3편에 비해 대폭 쪼그라든 스케일 때문에 실망을 감출 수 없지만 그래도 감독이 새로 바뀌어서 그런지 연출이나 작품 분위기가 상당히 신선해졌다.
음악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나무에 묶인 상태에서 탈출하는 장면의 ost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자주 나오는 메인 테마의 일부를 기타를 사용해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게다가 이들이 탈출하는 대상은 스페인군인데, 기타부터가 스페인식이니 그야말로 분위기를 살려준다. 4편은 비록 1~3편과 비교하면 아쉽지만 외전이라고 생각하고보면 3편과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잭과 바르보사의 캐미등 장점또한 많고 평작정도로 볼수있겠다.
7. 흥행
미국의 경우 2, 3편보다 흥행수입이 낮아졌다. 개봉 한 달이 넘도록 손익분기점의 본전도 못 거둔 반면 (제작비가 3억 7천9백만 달러) (다만, 손익분기점이 아니라 흥행 자체만으로 북미 내에서 2억 달러 이상 벌었다는 것은 많이 벌었다는 것이기는 하다), 해외 흥행이 대박 났는데 총 8억 46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4편 또한 서구권, 특히 일본에서의 인기가 높았다.[8] 1억 달러를 넘겨 전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넘기는데 이바지했다.[9]
미국 내에서 2011년 극장 흥행 5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1] 모든 영화중에서 가장 비싼 제작비, 세금 환급이 안됐다면 4억달러까지 추정된다.[2] 페넬로페 크루즈가 스페인어로 떠드는 말은 '''Sparrow ven aquí o te arranco la cabeza!!''', '''스패로우! 당장 이리 오지 않으면 목을 잘라버리겠어!!!'''라는 뜻이다.[3] 선교사와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인어 시레나 역을 맡았다.[4] 올랜도 블룸이 전처 미란다 커의 조언에 따라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하차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이 루머와는 별개로 블룸이 당시 막 결혼했고 커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하차했을 가능성이 크다. 제작비 절감 문제로 블룸과 나이틀리가 하차해야 했다는 루머도 있었다.[근데] 그래봤자 4편도 1편스케일 상위호환으로 액션씬이 일반영화보다 없지않은데 하필 3편이 액션씬이 역대급이라 더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5] 이건 오류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젊음의 샘으로 가기 위해서는 은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6] 마지막에 발로 밟아 부수긴 하는데 제대로 부수지도 않아서 물 담을 정도는 되었다.(...)[7] 시레나는 잭 스패로우를 검은 수염의 부하 정도로밖에 생각할 텐데 그녀는 검은 수염에게 눈물 내놓으라며 수차례 협박을 받았고 눈물을 빼간 뒤에도 묶어놓고 죽게 내버려둬서 그들에게 좋은 감정을 품었을 리 없다.[8] 일본에서의 영화 홍보 스케일 또한 흥행대작인만큼 다른 영화와 확실히 다르다. 4편의 경우 개봉은 5월인데 광고는 1월부터 하고 있었다. 그것도 전철이었으니 타는 사람마다 한 번씩은 다 광고를 봤을 테니...[9] 중국에선 7000만 달러, 러시아에선 6366만 달러, 독일에선 6243만 달러, 영국에선 5418만 달러, 프랑스에서 4921만 달러, 브라질에서 3039만 달러, 한국도 2563만 달러(전국관객 400만 정도)로 해외 흥행 10위 안에 들어가 있다. 출처는 http://www.boxofficemojo.com/movies/?page=intl&id=piratesofthecaribbean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