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등장함선
2. 인터셉터(HMS Interceptor)
3. 돈틀리스(HMS Dauntless)
4. 에든버러(Edinburgh Trader)
5. 엠프리스(Empress)
6. 하이 펭(Hai Peng)
7. 엔데버(HMS Endeavour)
9. 앤 여왕의 복수(The Queen Anne’s Revenge)
10. 프로비던스(HMS Providence)
11. 산티아고(Santiago)
13. 사일런트 메리(Silent Mary)
14. 모나크(HMS Monarch)
15. 에식스(HMS Essex)
16. 죽어가는 갈매기(Dying Gull)
17. 바람난 처녀(Wicked Wench)
1. 블랙 펄(Black 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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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진정한 '''주인공 함선'''. 자세한 사항은 블랙펄(캐리비안의 해적) 항목 참조.
2. 인터셉터(HMS Intercep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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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등장한 카리브 해에서 가장 빠른 함선.[1] 설정상으로는 동인도 회사의 최신 함선이라고 한다. 잭 스패로우와 윌 터너가 노링턴을 속여 탈취하여 엘리자베스를 구하는데 사용한다. 하지만 도망친 지 얼마 안 가서 블랙 펄에게 추격당해 무거운 짐을 죄다 버려가며 도주했지만, 결국 따라잡혀 '''포크와 잡동사니를 대포로 쏴갈기며(...)''' 격렬하게 저항하게 된다.[2] 하지만 결국 점령되어 선원들은 포로가 되고, 블랙 펄의 선원들이 화약고에 불을 붙여 유폭시키는 바람에 폭침당한다.
앞서 "카리브 해에서 제일 빠른 함선"이라고 했지만, 애초에 가장 빠른 함선은 블랙 펄이며, 이후 등장하는 함선을 초월한 마법으로 무장한 함선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취급은 그저 안습.
여담이지만 극중 인터셉터 호는 실제로 항해 가능한 브릭선 Lady Washington이 연기(...)했다. 다른 배는 대부분 CG와 세트 및 모형.
3. 돈틀리스(HMS Daun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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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초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영국해군의 함선이다. 어린 엘리자베스 스완 웨더비 스완, 조샤미 깁스, 제임스 노링턴을 태우고 캐리비안의 식민지로 항해를 하다가 바다에서 표류하던 윌 터너를 발견하여 구출한 함선이다. 인터셉터호와 함께 개발된 최신예 함선으로 인터셉터가 속도라면 이쪽은 파워. 갑판 층수나 배의 규모로 봐서 못해도 3층 포갑판에 함포 100여 문을 갖춘 1급 전열함이다.도면
1편부터 노링턴 기함으로 사용되었으며, 블랙 펄 선원들과의 교전으로 탈취당할뻔하나, 저주가 풀리면서 블랙 펄 선원들을 체포하고 다시 탈환한다. 그러나 1편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2편에서 잭을 쫓다가 허리케인에 대파된 노링턴의 배가 이 배인 것으로 보인다.
4. 에든버러(Edinburgh Tr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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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등장한 일반 민간 선박. 윌 터너를 쫓아온 크라켄에 의해 격침당한다.
여담이지만 참 운수가 나쁜 배이다. 엘리자베스 스완이 남장을 하면서 선원으로 탑승한 배이며, 엘리자베스가 뱃사람들의 미신을 이용해 토르투가에 입항하게 만든다. 헌데 문제는 토르투가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3] 나와 제 집에 가던 도중 하필이면 망자의 함의 열쇠를 훔쳐간 '''데비 존스가 눈을 번뜩이고 추격 중인''' 윌 터너를 건졌다는 것. 결국 이 불쌍한 배는 윌 터너를 건진 죗값으로 크라켄에 의해 격침당했고, 생존자들도 윌을 놓치면서 빡친 데비 존스에 의해 모조리 처형당한다.
여담으로 메이킹 영상에 따르면 크라켄이 다리로 내리쳐서 배를 두동강내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실제로 선박 세트에 콘크리트 기둥을 내리쳐서 부쉈다. 여기에 CG 작업을 더해 헤당 장면이 완성되었다.
5. 엠프리스(Em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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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 등장한 싱가폴 해적 영주 사오 펭의 함선. 함종은 정크선.[4] 해적 영주의 배 치고는 그렇게 크지는 않다. 대신 휘하에 많은 부하를 둔 것으로 커버하는 모양. 대신 선장실이 배의 크기에 비해 꽤 큰 편이다. 딱 봐도 전투력은 다른 함선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 보인다. 3편에서
플라잉 더치맨에게 개 박살나고 나포된다.
6. 하이 펭(Hai 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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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 등장한 사오 펭이 부하 타이 황과 함께 수평선 넘어 데비존스의 지역에 가는 바르보사 일행에게 빌려준 정크선. 당연히 좋은 배를 줬을 리는 없다. 내부공간이 없으며,[5] 대포를 두는 자리 또한 따로 없다. 데비 존스의 저승에 도착할때 세상의 끝 폭포 밑으로 떨어지며서 파괴되었다.
7. 엔데버(HMS Endeav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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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도 회사의 기함이자 커틀러 버켓의 전열함. 1편의 돈틀리스 호와 더불어 시리즈 전체에서 유이안 1급 전열함이다. 함교를 포함하여 총 4층인데, 보다시피 그 층마다 모두 함포가 쫙 도배되어 있기 때문에[6] 동시대의 함선 중에선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만, 블랙 펄과 플라잉 더치맨의 연합전선에 멘탈이 붕괴된 커틀러 버켓이 아무런 대응을 못하면서 결국 110문의 함포가 무색하게 대포 한 방 못 쏴보고 탄약고가 유폭되어 대파되었다.
커틀러 버켓이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닥치고 사격명령만 내렸어도 블랙 펄과 플라잉 더치맨 둘 다 보통 함선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함선들이지만, 물리공격이 아예 안 통하는 것도 아니고, 엔데버 호가 맞서서 포격하면 선체가 멀쩡할 리가 없다. 당시 블랙 펄과 더치맨 둘 다 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데버 호 양옆에 나란히 접근한 상황이라 엔데버 호가 반격을 못 할 이유도 없고... 플라잉 더치맨이야 불침함인데다 선원도 불사신이라 그대로 화력대결을 벌여서 피해를 입어도 잠수한 뒤 복구하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블랙 펄은 선원도 인간이고 내구도도 일반적인 갤리온과 다를 바가 없기에 엔데버 호가 사격을 시작하면 거리를 벌리는 수 밖에 없다. 양 옆 대포 개수가 16문 뿐인데다 체급도 작은 블랙 펄이 전열함과 정면으로 화력대결을 벌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버켓이 얼타지만 않았어도, 큰 피해는 입었을지언정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배가 통째로 완파되고 본인까지 사망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장면에서 쳐맞다 터져버리는 장면 때문에 덩치에 비해 맷집이 너무 후달리는거 아닌가 하는 인식이 있다. 물론 갤리온을 확연히 능가하는 거체의 전열함인만큼 맷집은 동시대의 다른 함선들보다 좀 높은 편일 수 있지만[7] 대전기 전함마냥 강철 장갑으로 두른 것도 아니고 나무가 대포를 막아낼 리가 없으니 엔데버 호 입장에서는 억울할 따름. 애초에 블랙 펄도 측면부 화력은 그럭저럭 준수한 배인데다 더치맨도 화력이 꽤 쎈 편인데, 이 두 함선에게 양옆으로 몇 차례씩이나 일방적인 전탄발사를 얻어맞아 걸레짝이 되었고, 마지막에는 화약고라도 피격당했는지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
플라잉 더치맨처럼 대놓고 초자연적인 유령선이거나 블랙 펄처럼 비현실적인 요소가 들어간 배와는 달리 순수히 당대의 기술력으로 건조된 현실적이면서도 강력한 군함이라는 컨셉이 작용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엄청난 화력에 매료돼서인지는 몰라도 팬들 사이에서 블랙 펄 vs 플라잉 더치맨 vs 엔데버 구도가 많이 그려지는 편이다. 애초에 영국 해군과 동인도 회사가 시리즈 내내 주요 세력으로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엔데버 호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네임드 함선이 조명되지 않는 편이라, 이쪽 대표로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함선이고... 전열함인 만큼 다른 함선들에 비해 육중한 체급도 그렇고, 반쯤 유령선 같은 용모인 블랙 펄이나 아예 바다괴물 같이 생긴 더치맨과 차별화되는 현역 군함의 깔끔한 외형, 선체 양 옆에 빽빽히 정렬한 여러 줄의 포구들이 꽤 인상적이기도 하다.
다만 실질적인 전투장면은 없기에 과연 실제 전투력이 어땠을지는 미지수다. 화력이 엄청나다는 것은 검증된 사실이지만, 조선과정에 비현실적인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이상 대형 전열함의 특성상 기동성이 심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8] 상대 함선들인 블랙 펄과 플라잉 더치맨은 초자연적인 기동성을 자랑하는 세계 내 최속의 함선이라는 것이 문제.[9] [10]
여담으로 Endeavour는 '노력, 분투'란 뜻으로 실제 영국 해군에서도 사용하던 이름이다. 유명한 선박으로 제임스 쿡이 타고 항해하던 엔데버 호가 있다. 그리고 3편 최후반부에 집중포화를 당해 부서지는 장면도 실제로 때려부순 것이다... 물론 사람은 나중에 CG로 넣은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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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범선은 바람의 다양한 각도로 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범선은 돛의 방식에 따라서 다르지만, 오히려 바람이 측면에서 살짝 정면 방향에서 올 때 가장 효율적으로 항해 할 수 있으며, 바람에 직접 거스르는 것이 아닌 거의 모든 방향으로 항해할 수 있다. 바람을 이용한 범선이 바람을 거슬러서 항해할 수 있는 이유. 사진에서 돛이 선체를 기준으로 우현이나 좌현을 조금씩 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돛이 향하는 방향으로 유추한다면 바람은 북서풍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엔데버호 10시 방향) 이 방향의 바람이라면 세 함선이 모두 사진에 보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는데에 문제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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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이 바람과 물의 흐름을 거슬러 항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사진.[12]
8. 플라잉 더치맨(The Flying Dutch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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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2편과 3편과 5편에서 등장한 데비 존스의 유령선.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9. 앤 여왕의 복수(The Queen Anne’s Rev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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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4편과 5편에 등장한 검은수염의 주력 함선이다. 4편 엔딩에 탈취되어 5편까지 헥터 바르보사의 주력 함선으로 사용된다.
선주의 취향 때문인지 배에 조각된 음산한 해골장식이나[13] 강렬한 색으로 도장된 선체의 비주얼을 제외하면 무장이나 기능은 대부분 다른 함선에 비해 특출날 것이 없는 편이다. 화력도 대포 30문으로 당시 해적선 기준으로도 평범한 편. 하지만 한 가지 이 배의특기라 할 사항이라면 '''함수의 추격포가 장비되어있을 자리에 그리스의 불을 뿜어내는 화염방사기 한 쌍을 장비하고 있다.'''[14] 작중에선 이걸로 반란을 일으킨 선원을 처형하는데 쓰거나, 인어들을 향해 발사해 몰이하는 용도로만 쓰였지만, 물에서도 퍼지는 그리스의 불을 쏜다는 능력만으로 배를 목재로 건조하는 이 시리즈에선 충분히 강력한 지위에 놓인 함선.
거기에 배의 기능은 아니지만, 티치가 소유한 트리톤의 마법의 검의 능력 덕분에 배에 선원이 한 명도 없어도 배의 모든 컨트롤과 순풍을 불게 할 수 있어서 혼자서도 항해와 전투가 가능하다. 심지어 티치 본인이 승선해있지 않더라도 바다 위에서라면 얼마든지 불러올 수 있다. 즉 선장과 함께라면 왠만한 해적은 쓸어버릴수 있는 먼치킨 함선.
단 플라잉 더치맨이나 사일런트 메리등의 유령선과는 달리 배 자체에는 어떤 초자연적인 마법이나 능력이 없다. 배 자체만 놓고 보면 보통 해적선에 불과하다.
티치가 죽은 뒤로는 트리톤의 마법검과 함께 바르보사가가 차지한다. 바르보사는 새로운 해적마크를 새긴 돛과 깔끔한 밧줄, 난간 등 선체 곳곳을 번쩍번쩍한 금으로 치장하는 등 바르보사의 취향대로 새롭게 단장을 하고 나서부터는 티치가 타던 배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외형을 가지게 되었다.
4편에서 못 다한 활약을 5편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했으나, 정작 5편에선 살라자르와 바르보사의 접선 장면 이후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15]
10. 프로비던스(HMS Pr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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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 사략선장이된 바르보사가 몰고 간 영국 해군 함선. 프리깃 함이다. 바르보사와 선발대 스무여 명이 상륙하는 사이에 앞서간 검은 수염의 공격을 받아 잔뜩 화가 나 있던 인어들의 공격을 받고 참혹하게 침몰한다. 하필 배를 정박한 자리가 인어들이 나타나는 자리(...).
그래서 결국 선발대를 제외한 승조원 전원은 전멸당한다. 들려오는 선원들의 비명소리를 '''"나에겐 갈매기 알품는 소리밖에 안 들리는데?"'''라며 무시하는 바르보사의 모습은 충격과 공포. 하지만 이게 바르보사의 고의일 수도 있는 게 애초에 바르보사의 목적은 에드워드 티치를 향한 복수와 해적으로의 복귀였기 때문에 영국 해군이 있으면 귀찮은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복수호와 직접 대결할 경우 선원도 민간인인 데다 함포 개수까지 딸려 이길 가능성도 없다.[16]
여담으로 프로비던스호가 달고있는 영국 국기에 옥의 티가 하나 있다. 바르보사를 사략 선장으로 임명하고 젊음의 샘을 찾도록 명령한 왕은 영국의 조지 2세(1727~1760 재위)인데 작중에서 프로비던스호가 걸고 있는 깃발은 지금의 유니언 잭(1801년 최종 채택)이다. 유니언 잭은 조지 2세의 손자인 조지 3세의 치세 당시 생긴 깃발이므로 고증 오류라 할 수 있다. 고증대로라면 1606~1801의 기간 동안 영국 국기로 쓰인 그레이트 유니언(Great union flag)기를 걸어둬야 맞다. 후속작인 5편에서 나오는 영국 깃발이 모두 그레이트 유니언인 것을 봐서는 제작진의 실수인 듯.
11. 산티아고(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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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4편에 등장한 함선.
그 유명한 후안 폰세 데 레온의 배로 함종은 캐러밸이다. 본래 신세계 탐험에 사용되었으나, 폭풍에 휘말려 소식이 끊겼고, 지금은 절벽의 끝자리에 아슬아슬하게 좌초되어 있다.
선실에는 미이라가 된 폰세 데 레온의 시신과 함께 은잔을 비롯한 신세계 탐험 중 그가 얻은 보물들이 깔려있었지만, 이 모든 보물들이 절벽에 걸쳐져 있는 배가 기울어 떨어지지 않도록 절묘하게 밸런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무엇 하나 가지고 갈 수 없도록 되어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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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3편 죽음의 땅으로 가는 지도에서 젊음의 샘으로 향하는 항로에 그려진 배가 바로 이것이다.
12. 스페인 갤리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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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4편에 등장한 스페인 군함들. 어부들에게 발견된 사내에게서 얻은 노트[18] 로 생명의 샘이 있는 곳을 알아내 이단의 성소를 파괴하고자 화이트 캡 베이로 항해한다. 영화 내용을 보면 인어의 습격은 받지 않고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13. 사일런트 메리(Silent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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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5편에 등장하는 빌런 살라자르 선장의 기함. 원래는 해적들을 소탕하는 스페인 전함이었지만, 악마의 삼각지대로 들어가면서 좌초된다. 그 이후 뼈대만 남은, '''역대 캐리비안의 해적에 등장한 함선들 중에 가장 기괴한 모습'''으로 살라자르의 기함으로 이용된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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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자르 생전에는 76문의 대포을 갖춘 3단 갑판 갤리온선이었으며, 유령선 버프를 받기 전 자체적인 성능만으로도 최강의 함선 중 하나였던 것으로 묘사된다. 일단 화력으로는 1편의 돈틀리스 호와 3편의 엔데버 호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수준이며[20] 무엇보다도 그 체급에도 불구하고 기동성 또한 탑급. "바람난 처녀" 시절의 블랙 펄과 추격전을 벌이는데, 출발 지점이 늦었음에도 거의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다 보니 당대에도 메리 호와 겨룰 수 있는 함선은 없다시피 했으며, 영화 중반에 나오는 회상씬에선 해적선 갤리온 10척을 상대로 혼자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절하게 학살당하는 해적들과 갑판위에서 사과를 먹으며 여유부리는 살라자르의 대조되는 모습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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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해군 전함으로서 살라자르가 실행하던 해적 사냥에 큰 활약을 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해적선 "바람난 처녀"를 지휘하던 젊은 잭 스패로우의 도발에 추격하다가 악마의 삼각지대 입구인 동굴로 유인당한 후 묘기에 가까운 잭의 항해술에 의해 삼각지대로 들어가면서 갑자기 드러난 지표면에 바닥이 긁히다가 화약이 폭발하면서 [21] 선장인 살라자르 포함 선원들과 함께 불에 타 유령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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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 헨리가 탄 영국 군함을 습격하면서 등장한다.[22] 잭에 의해 삼각지대 벽이 무너져 바다로 진출하게 되고 바르보사의 함대들을 하나씩 침몰시킨다.
일단 유령선인 만큼, 플라잉 더치맨에 이어 시리즈에 두 번째로 등장한 불침함이다.[23] 게다가 초자연적인 힘으로 항해하기 때문에 블랙 펄과 호각 이상인 생전의 기동력은 그대로다.[24] 다만 potc 위키에 따르면 침몰할 당시에 선체가 파손되며 대포가 많이 손실된 모양인데, potc 위키에 의하면 대략 36문 정도의 대포가 떨어져나갔다고 한다. 남은 것만 해도 절대 무시할 정도의 화력은 아니지만.[25] 대신 선체를 지네처럼 구부려 뱃머리를 들어올린 후, 상대 함선을 내리쳐서 공격하는 유례없는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다.[26] 그 위력은 어지간한 전함은 한 방에 동강낼 수 있을 정도로, 당연히 메리 호는 불침의 유령선이기 때문에 이런 짓거리를 해도 손상이 없다.
그야말로 시리즈 역대 최강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의 함선. 종합적으로 보면 파괴력은 시리즈에 등장한 함선들 중 단연 최강이며, 거기다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엄청난 기동력만 봐도 대등하게 겨룰 함선은 플라잉 더치맨 호 단 한 척 뿐이다. 하지만 허술한 각본 때문인지, 역대 최강급의 성능과 임팩트 있는 외모에 비해 정작 작중에서 활약은 많이 못한 편이며 출연시간도 짧다. 등장할 때마다 인상깊은 전용 브금과 함께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과시하고, 3편 최후반에는 블랙 펄과 장렬한 최종보스전까지 벌인 플라잉 더치맨에 비하면 다소 안습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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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앤 여왕의 복수호와 마주친 후 역시 뱃머리로 박살내려 했으나 바르보사의 협상에 중단. 복수호 선원들을 붙잡고 바르보사를 앞세워 잭을 찾기 시작한다. 중반에 잭이 나룻배를 타고 도망갈 때 언데드 상어 세 마리를 풀어 추격하게 한다.[27] 시간이 흘러 블랙펄과의 교전 전에 블랙펄을 공격하려는 또다른 영국 전함에게 다가오더니 박살을 내버리며 재등장. 그리고 교전 도중 뱃머리에 있는 선수상이 살아나서 선체에서 분리되고, 잭을 추격하며 창으로 공격까지 한다!! 유령선이기도 하지만 아예 배 자체에 영혼이 깃든 모양.
이후 블랙펄이 육지로 도망간 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살라자르와 부하들이 저주가 풀리면서 모두 바다에 수장되어버리고 뼈대만 남아있는 모습으로 저주로 인해 물 위에 떠 있었으니 저주가 풀리면서 바로 난파선 신세가 되어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높다.
14. 모나크(HMS Mon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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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5편에 등장하는 영국 군함.
장성하여 해군 선원이 된 헨리 터너가 복무하던 군함이다. 네덜란드 범선이지만 스티드 보넷이 탈취한 후 그의 해적단 소속이 된 해적선을 추격하고 있으며 교전으로 의해서 침수된 것인지 선체 하부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추격을 하던 중 해적선이 '악마의 삼각지대'로 들어가자 따라가며 동굴안으로 들어간다. 해적선이 악마의 삼각지대로 향하하는 것을 목격한 헨리 터너가 급히 선장과 장교들에게 이를 만류하지만 이를 믿지 않자 직접 키를 움직이려다가 붙잡혀 '선상 반란죄'로 갇힌다. 그렇게 불길한 동굴로 들어가지만 해적선은 이미 격침된 상태였고 곧 사일런스 메리를 발견하지만 난파선으로 무시한다. 하지만 이내 사일런스 메리가 다가오자 급히 함포 사격을 하나 결국 헨리 터너를 제외한 선장과 선원 등 함선에 타고 있던 인원 모두가 전멸한다. 이후 배는 선원들이 떨어뜨린 램프로 인해 불타는 상황과 추격과정에서 침수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도 난파되었다가 나침판을 배신한 잭에 의해 악마의 삼각지대가 무너지면서 다른 난파선들과 함께 완전히 파괴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5. 에식스(HMS Es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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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5편에 등장하는 영국 군함.
갤리온선으로 세인트 마틴섬에서 근무하던 해군 장교 스카필드의 함선이다. 상당히 화려하고 웅장한 함선으로 잭과 카리나 그리고 헨리가 탈출한 직후 잭 스페로우 일당과 포세이돈의 창을찾기 위해 항해에 나선다. 이후 '죽어가는 갈매기'를 발견하고는 스크럼을 때리며[28] 잭의 위치를 알아내려 한다.
이후 잭을 쫓아 밤에 항해를 하며 수색하던 중 블랙펄을 발견하고는 이를 격침하기위해 다가간 뒤 함포를 준비하나 반대편에서 다가온 사일런트 메리가 함수로 뭉개버리면서 반으로 갈라지며 배가 폭발해 격침되어버린다. [29]
참고로 잭의 선원들이 갇힌 감방에 소를 탑승시키고 있다.
16. 죽어가는 갈매기(Dying G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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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5편에 등장하는 잭 스패로우의 범선. 돛과 선체의 형태는 전형적인 슬루프이다. '이것도 배냐!'라고 여러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정도로 작고 초라하다. 그래도 일반적인 항해에는 별 무리가 없는지 바다 위에서 탈을 일으킨 적은 없다. 잭과 헨리, 카리나가 배에서 내린 뒤 영국군에게 선원 통채로 나포되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17. 바람난 처녀(Wicked Wench)
시리즈 5편과거 회상에서 등장한 잭 스패로우의 함선. 살라자르 선장의 사일런트 메리와 해적들과의 해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배로, 본래 선원이었던 잭이 전대 선장으로부터 키와 나침반를 넘겨받아 사일런트 메리를 '악마의 삼각지대'로 밀어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후 선원들의 인정을 받고 정식으로 잭 스패로우 '''선장'''이 되었다. 이후 우리가 잘 아는 시리즈의 주인공 함선인 '''블랙 펄'''이 되었다. 이후 행적은 블랙펄(캐리비안의 해적) 항목 참조.
[1] 전열함과 달리 브릭함은 배수량에서 두드러지게 차이가 난다. 정확히 말하면 '''공식적으로는''' 인터셉터가 가장 빠르지만 진짜 제일 빠른 함선은 블랙펄이다. 다만 블랙펄은 그 존재가 일부 해군들에게조차 미신 취급될 정도로 1편 기준으론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았기에 쳐주지 않는 것. 이와 관련된 만담이 1편에 해군이 "인터셉터를 따라잡을 배는 없다"고 하자 잭이 블랙펄에 대해 언급한다. 그러자 (아직 잭이 해적이란 걸 모르는) 이 해군은 코웃음을 치며 "인터셉터를 따라잡을 '''진짜''' 배는 없소"라고 한다.[2] 이때 엘리자베스와 아나마리아의 대화 - "이 배는 최강의 속력을 자랑하잖아요!", "그런 말은 잡히고 나서나 해" 원문 :"This is the fastest ship in the Caribbean!" "You can tell them that after they've caught us!"[3] 선장 대사. 동인도 회사의 세금 징수 때문에 제대로 이익을 내지 못했는데, 이런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항구가 해적 항구인 토르투가 뿐이었기 때문이다.[4] 중국 배지만 동남아에 화교가 진출하면서 실제로 동남아에서도 제법 많이 쓰였다.[5] 덕분에 빙산을 지날때, 선장이건 선원이건 할 것 없이 모든 인원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덜덜 떨어야 했다. 심지어 타이 황의 부하 한 명은 동상이 심해 엄지발가락 하나가 그대로 떨어져 나갔다...[6] 총 대포 수는 110문. 블랙 펄은 32문의 대포를 갖추고 있고, 플라잉 더치맨은 한 쌍의 3연장 대포+46문의 대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전성기의 사일런트 메리 호조차 대포 개수는 76문이었다.(유령선이 된 후에는 40문) 단순 화력만 따지면 작중 등장하는 함선들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다.[7] 원래 배처럼 큰 탈것은 재료가 뭐든 간에 대포로 구멍 몇개 관통하는 것 정도론 큰 피해를 못 준다. 애초에 포격으로 서로 구멍 숭숭 뚫어가며 난타전 하라고 만든 물건이라 재수없게 화약고가 맞지 않는 한 맷집은 체급이 클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8] 실제로 이런 대형 전열함은 순풍을 타도 고작 '''8노트'''를 넘기기 힘들 정도로 둔하였고, 키를 한 번 돌리는데도 10명 이상의 인원이 요구될 정도로 조종이 어려워 화력에 비해 실질적인 활약은 미묘한 편이었다.[9] 1편에서 배수량이 가볍고 속도가 빠른 배로 정평이 나 있는 코르벳함, 그것도 작중에서 카리브해 최속의 함선으로 언급되는 인터셉터호가 배 안의 화물을 몽땅 갖다버리고 돛을 전부 올린 상태로 필사적으로 도주했는데도 블랙 펄에게 금방 따라잡혔다. 엔데버 호같이 함선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느린 축에 속하는 대형 전열함은 블랙 펄의 속도의 반의 반도 따라잡으면 다행인 수준.[10] 다만 작중 블랙펄의 함대함 장면들을 보듯 서로 맞붙어서 대포를 쏴댈 때마저 속력을 살리지는 못하는 면을 보인다. 블랙 펄이 빠르다 해도 아무래도 현란한 무빙으로 정면에서 대포를 피할 정도(...)는 아닌지라 본격적인 정면전에 돌입했을때는 그렇게 크게 부각되는 장점은 아니다. 비록 엔데버가 느리고 굼뜰지언정 적어도 적과 맞붙어서 지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 따라서 접근해오는 함선을 화력으로 '''격퇴'''시킬순 있으나, 후퇴하는 적을 따라가서 '''사살'''하는데는 젬병인 정도의 성능일 것이라 추측 가능하다. 애초에 기함이기 때문에 그 정도만 되도 충분하기도 하고.[11] 사실 이것은 실제로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항해기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직관적이지 못할 수 있지만, 범선 항해법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범선은 꼭 선미에서 바람이 불어와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12] 범선이 역풍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바람에 비껴 지그재그로 올라가서 최종적으로는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지 정면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리고 두 함의 깃발이 나부끼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도 굉장히 어색하다[13] 선수상이 잔과 창을 든 해골 모습인데, 이는 실제 검은 수염인 에드워드 티치의 해적기의 문양에서 따온 것이다. 5편에선 새로운 선장인 헥터 바르보사의 영향인지 배가 전체적으로 깨끗해 지며 해골장식이 금으로 도배되고 돛도 왕실의 천 처럼 바뀌었다.[14] 실제 역사상에서 동로마 해군은 배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해 그리스의 불을 뿜어내는 화공법을 썼다고 한다.[15] 다만 침몰한 장면이나 침몰했다는 묘사는 없었기에 이후의 시리즈에서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16] 그런데 화력면에서나 쪽수, 싣고있는 병력면에서 많이 차이나는 스페인 갤리온 3척을 보고 피할 생각이 아닌 전투준비를 한 이유는 의문. [17] 스페인 군은 은잔이 들어있던 케이스에 은잔과 똑같은 무게를 가진 돌을 대신 넣어두는 것으로 해결했다.[18] 산티아고의 항해일지였다.[19] 하다못해 그 플라잉 더치맨도 선수가 변형되어있다는 점, 해산물이나 녹초로 뒤덮여있다는 점만 빼면 함선으로서의 모양은 제대로 남아있었다. 반면 사일런트 메리 호는 뼈대만 남은데다 그 뼈대도 반쯤 무너져가는 수준인데 멀쩡히 떠다니는, 함선 버전의 스켈레톤이나 마찬가지다.[20] 전열함 자체가 3단 갑판 갤리온에서 파생된 개량판이다.[21] 배가 폭파되는 장면을 잘 보면 붉은색 에너지 같은게 배와 살라자르의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이 보인다.[22] 헨리가 탄 영국 전함이 한 해적선을 추격하는데, 실존 해적인 '''"보넷이 탈취한 네덜란드 범선"'''이라는 헨리의 대사가 나온다. 그 해적선이 먼저 악마의 삼각지대 입구인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영국 전함이 따라 들어갔지만 영국 전함이 동굴 안으로 들어갔을 땐 이미 먼저 들어갔던 해적선은 사일런트 메리에 의해 박살이 난 상태.[23] 영국 군함을 파괴했을 때 화약고가 터졌는지 불길이 사방으로 치솟았는데, 메리 호는 직접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했으며 불똥이 떨어져내려도 불이 붙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24] 영화 후반 블랙 펄이 영국 전함의 추격을 받는 와중 사일런트 메리가 나타나 영국 전함을 격침시킨 후, 블랙 펄을 따라잡는 것을 보면 블랙 펄보다 더 빠를 수도 있다. 다만 전작들에서 등장했던 또 다른 유령선인 플라잉 더치맨도 역풍이 불 때는 블랙 펄보다 빠르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세 함선 모두 속력 면에서는 세계관 탑급이며 세세한 우열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아도 좋을 듯. 애초에 플라잉 더치맨이나 사일런트 메리 호는 유령선이라 초자연적인 힘으로 항해를 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소에 관계없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반면, 블랙 펄은 상황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25] 비록 생전의 화력은 되찾지 못했다 뿐이지 어지간한 해적선보다는 강력하다. 다만 밸런스 문제인지 제작진의 귀찮음인지 쓰는 장면이 거의 안 나오다시피 한다.(...) 유령선으로 변한 후 유일하게 대포를 쓰는 장면이 배한테 쏘는거도 아니고, 잭 스패로우 한 명을 조준하다 잭의 기지로 메리 호의 살아있는 선수상을 맞춰서 팀킬하는 씬. 물론 유령선이 된 사일런트 메리 호는 배 앞머리로 상대 함선을 내리치기만 해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대포를 쓸 이유가 없기도 하다. 당시 전함들은 대포 성능상의 한계 떄문에 포격전을 벌이려면 상대 함선과 측면을 맞대고 나란히 근접해야 했는데, 전면부에 이미 최강의 파괴력을 가진 필살기를 장착한 사일런트 메리 호가 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정면으로 닥돌해서 적 함선을 냅다 내리치기만 해도 되기에... 헌데 그렇다기엔 작중에서 블랙 펄과 측면을 나란히 맞대고 초근접전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대포를 발사했으면 블랙 펄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었음에도 고작 잭 한 명 잡으려고 딱 한 발 발사했다.(...) 어차피 메리 호는 불침함인데다 선원들도 불사라서 블랙 펄이 반격을 하던 말던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도... 그러다가 결국 블랙 펄이 육지에 도달해 놓쳐버리는 이해 불가능한 연출이 나온다.[26] 이 때 프레임을 하나씩 벌려서 함선을 통째로 덮치는 움직임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 배를 포식하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영국 군함을 덮칠 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쩍 벌려진 바다괴물의 아가리 그 자체.[27] 백상아리, 청상아리, 큰귀상어 세 마리다. 평상시에는 시체와 같은 상태로 함선 내부에 실려있다가 물에 풀리면 살아있는 상어들처럼 움직인다. 이 상어들은 유령 선원들과는 달리 물리적 공격이 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령보다는 좀비에 가까운 듯. 메리 호가 침몰할 때 함께 저주를 받았거나 악마의 삼각지대에서 원래 살고 있던 놈들을 살라자르 일당이 잡아서 써먹는 듯 하다.[28] 사실, 잭이 떠나면서 깁스가 선장이었으나 망원경으로 군함을 발견하자 바로 스크럼에게 선장 자리를 넘겼다...[29] 이때 목재선끼리 부딪치는데..갑자기 배에서 폭팔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