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레하 유나

 


1. 프로필
2. 개요
3. 작중 행적
3.1. 이벤트 스토리
3.2. 메인 스토리
4. 여담


1. 프로필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의 등장인물
'''쿠레하 유나'''
[image]
'''이름'''
紅晴結菜
Kureha Yuna
'''성우'''
스즈모토 아키호
'''디자이너'''
아오키 우메
'''릴리즈'''

'''ID'''
1021
'''학교'''
토라야마치 학원
'''연령'''

'''소원'''

'''마법'''
대상 변경
'''무기'''
방망이
'''소울젬의 위치'''
목걸이[스포일러]

원망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고. 다른 무엇보다도 타인을 위하며, 세상의 평화와 마음의 안녕을 계속해서 바라며 살아간다. 지금도 저는 그렇게 살아갈 생각입니다, 선배...[1]

유나:히카루...그치만, '''머리 속에서 떨쳐 버릴 수가 없단 말이야...모두의, 단말마가...!''' [2]


2. 개요


토라야마치의 리더이자 통합된 'Promised Blood'의 장녀. 이명은 '토라야마치의 이빨'.

3. 작중 행적


마법소녀 변신시 무기가 방망이라는 것 때문에 오니를 연상시키지만, 성격은 차분하며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인망도 있다. 심홍의 결단 스토리에서 토라야마치의 아지트로 제공하는 저택을 보면 부유층의 자녀라는 것이 암시되었는데 키라리 히카루 마법소녀 스토리 2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후타츠기 시장의 딸'''이다. 능숙한 정치력을 보여주는 것은 이러한 가정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학교에서 학생회장도 맡을 정도로 머리가 잘 돌아가서 그런지, 지금껏 시리즈에서 등장한 마법소녀 조직들과 비교하면 조직 운영을 꽤 잘 하는 편이다. 마법소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 조율, 그리고 명확한 규율과 기준을 세워 조직의 기강을 잘 잡는 게 별로 대단하게 보이진 않을 지도 모르지만 '''마마마 세계관 내에서는 리더격인 마법소녀가 그것조차도 제대로 못해서 팀을 말아먹은(...)''' 사례가 한두건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 볼 때[3] 쿠레하 유나 정도면 리더십이 뛰어난 마법소녀에 속하는 편이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유나는 실책의 규모가 다른 리더들과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3.1. 이벤트 스토리


원망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고. 다른 무엇보다도 타인을 위하며, 세상의 평화와 마음의 안녕을 계속해서 바라며 살아간다. 마지막엔 최소한 대화를, 이라고...선배...제가 해 온 건...생각해 왔던 건...잘못이었던 걸까요...

선배 마법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마법소녀의 마녀화의 진실을 알게된 유나는 후타츠기 시 전체에 마녀화의 진실을 퍼트리고 공개적으로 대대적인 큐베 사냥을 자행한다. 일절 대화를 거부하는 이런 유나의 태도에 질린 큐베는 아예 후타츠기 시를 떠나버리고, 결국 후타츠기 시에는 마녀가 부족해지는 기근이 찾아오게 된다. 이 상황에서 한때 유나가 힘으로 굴복해 산하에 넣었던 쥬리를 중심으로 상당수의 마법소녀가 이탈해서 류가사키라는 조직을 새롭게 세우고 유나의 토라야마치와 대립한다.
표면적으로는 마치 두 조직의 항쟁의 피해를 줄이려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고 조직원들의 앞에서는 자신이 기근사태의 책임자임을 직접 얘기하며 마치 죄책감이라도 느끼는 듯이 얘기하지만, 결국 쥬리가 선전포고를 하고, 아오가 이 상황에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전부 예상하고서 아예 처음부터 판을 짜둔 것은 유나 본인이다.
쥬리가 선전포고를 한 계기는 마녀가 돌아오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 소문이 사실이면 자신의 명분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유나의 심복인 "말"이 사라져서 토라야마치가 약해졌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인데, 애초에 "말"의 존재여부는 유나 자신 밖에 모른다는 것을 생각하면 소문을 퍼트린 사람이 누구인지는 뻔하다. 프로미스드 블러드 이벤트 스토리 1부 내용 자체가 쥬리와 아오가 유나의 짜둔 판에 그대로 놀아나는 내용인 것이다.
하지만 유나의 계획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난항을 겪는데, 바로 쥬리가 유나의 생각보다 인망이 있었다는 점이다. 유나는 쥬리를 힘으로 꺾으면 류가사키가 얌전해질 것이고, 그 사이에 마녀가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하면 편안하게 통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마녀에 대해 조사하러 간 조직원은 연락두절, 엎친데 덮친 격으로 류가사키의 조직원들은 단 한 명도 쥬리를 배신하지 않고 오히려 유나를 함정에 빠트린다.
아슬아슬하게 히카루가 달려온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오히려 쥬리가 주도권을 주게되고, 히카루를 제외한 토라야마치의 조직원들이 전주 류가사키에 넘어가게 된다. 다행히 "마녀의 흔적을 추적하도록 시켜 두었던 토라야마치 조직원" 의 흔적을 조사하러 떠났던 사쿠야에게 연락이 오고, 간신히 그 조직원가 접촉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조직원은 자신이 그 동안 마기우스의 날개에 잠입해있었으며, 거기에서 벌어진 실험과 지금의 카미하마에는 자동정화 시스템이 자리를 잡았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다른 도시는 신경쓰지 않으며 수혜는 그들만 입었다" 는 토라야마치 소속 마법소녀의 원망섞인 말을 들은 이후, 유나는 명백하게 자신의 실책으로 벌어진 피의 참극을 '''마기우스의 날개가 실험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도시의 마녀들까지 끌어 모으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합리화 하면서 본격적으로 '''타락하게 된다.''' [4] 즉 ''' 계속되는 비극으로 인해 정신이 망가져 가다가 결국은 자신이 초래한 재앙에 대한 죄의식을 견디지 못하고 타인에게 책임전가를 해 버리며 죄책감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된 것.''' 이 때를 기점으로 유나에게는 '''오니의 뿔'''이 생겨나며, 눈빛 역시 인간성이 남아 있었던 과거와 달리 반쯤 죽은 눈으로 바뀐다. 본격적으로 타락한 유나는 그동안 표면적으로는 평화롭게 싸우지 않고 수습하려고 했던 모습이 무색하게, 무력으로 쥬리를 때려눕히고 류자사키를 강제로 본인의 밑에 다시 한 번 통합시켜 버린 뒤[5] 카미하마에 대한 복수를 천명하면서 '''큐베를 다시 부른다.''' 분명 예전만 해도 마법소녀가 같은 마법소녀를 죽이며 살아간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마법소녀와 마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큐베를 사냥하러 다녔던 과거를 생각해 보면, '''그 마녀화 문제의 근본적인 원흉인 큐베를 다시 불러내 협력을 요청했다'''는 것은 '''이 시점에서 이미 유나는 본인의 초심까지 완전히 잊어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3.2. 메인 스토리


이로하 일행과 처음으로 정면 충돌한 이후에는 본인이건 나머지 멤버들이건 빈사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너 죽고 나 죽자' 심보로 '''정말 죽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려는 광기를 보여주었고 정신줄을 붙잡고 있던 히카루의 만류 + 당장 싸움을 그만두라는 이로하의 외침에 잠시 진정한 뒤 이로하 일행의 앞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마기우스의 날개가 동료들을 죽게 한 원인이지만, 나한테 있어서는 (우리가 너희들 때문에 무슨 일을 겪어야 했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로 마녀화를 계속해서 피하고 있는 너희들도 (마기우스의 날개와) 동격이다"''' 라며 공개적으로 본인들의 동기를 밝힌다.

애초에 우리들이 살고 있던 후타츠기 시에서는 큐베를 사냥하러 다녔던 탓에 마법소녀로 계약하는 아이들이 적어졌어.[6]

당연히 그 뒤 벌어진 일들은 마녀의 부족과 그리프 시드 쟁탈전. 그럼에도 우리들은 어떻게든 협조해서 싸움을 피하려고 노력했지. 하지만 어느 날을 기점으로 "마녀가 실종" 되면서부터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어...

마법소녀의 해방. 마기우스의 날개. 마녀가 자기를 쫓아오게 만들던 마법소녀로부터 진상을 들었을 때는 놀랐어. '''그것과 동시에 끝도 없는 분노에 온 몸이 떨렸고! 우리들끼리 서로 싸웠던 것과 싸우면서 흘려 온 피들은, 도대체 뭘 위해서였던 거냐고!! 알지도 못하는 동네에 사는 소녀들의 실험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휘말리는 바람에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친구들을 죽여 버렸어!죽일 필요도 없었던 친구들을 죽여 버렸어! 그 기분을 풀 길이 없는 심정을 너희들이 알아!?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들려 온단 말이야! 내 앞에서 하나둘씩 사라져 갔던 마법소녀들의 단말마가...! 그러니까, 그러니까 우리들은 자동정화 시스템을 받아가겠어...우리들의 피로 만들어 낸 것을 속죄의 증거로 삼아서 말이야.''' 피의 맹세를 나눈 내 동생들이 지금도 움직이고 있어. 그 원한과 분노 속에서, 과거에 대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서.

유나가 이로하 일행의 앞에서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동기를 밝히는 이 두 문장들을 잘 읽어 보면 밑줄 친 부분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텐데, '''후타츠기 시에서 마법소녀들이 (유나의 진실 폭로로 시작된) 큐베 사냥으로 인한 신규 마법소녀 계약자의 부족 = 마녀의 부족 = 그리프 시드의 부족 때문에 서로 죽고 죽이며 그리프 시드 쟁탈전 아수라장을 벌인 것은 마기우스의 날개가 실험을 벌이기도 전부터 있던 일이었다.''' 프로미스드 블러드 스토리 초반부에 아오가 히카루와 대화를 나눌 때도 "'''약한 녀석에게서 착취하자는 사상은 남아있는 그대로라고. 그 녀석들을 만들어낸 세대'''를 전부 지워버리지 않으면 안심할 수가 없어" 라고 하며 유나, 란카, 쥬리 등의 몬젠바시 출신 세대들을 모두 지워버려야 약한 마법소녀들에게 평화가 찾아 올 거라고 강조했다. 거기다 엔딩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쟈노미야의 아지트로 사용되는 오락실이 과거에는 '''몬젠바시의 처형장''' 으로 쓰이던 곳이었고 몬젠바시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의 아오가 뒷처리를 담당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후타츠기 시 마법소녀들이 서로를 착취하고 죽여댄 것은 마기우스의 날개의 실험보다도 더 이전인, 몬젠바시가 존속하던 과거 시절부터 일어나던 일들'''이었다는 것.
즉 타락한 이후의 유나의 정신상태는 책임전가를 통한 회피증상 뿐만이 아니라 '''인지부조화''' 증상까지 보이고 있는 참으로 희망 없는 상태인 것. 사실 이보다도 이전에 유나가 타락한 이후로 인지부조화에 빠져 있는 조짐은 프로미스드 블러드 스토리 최후반부에 타락한 이후 쥬리와 결전을 벌일 때도 드러났는데, 잘 보면 쥬리에게 "마녀를 빼앗고 있던 건 그 녀석들이야...우리들의 싸움을 낳고, 동료의 목숨을 빼앗은 것은 그 녀석들이야!" 라고 외치면서 '''아예 사건의 시간 순서 자체를 왜곡하고 있다.''' 후타츠기 시 마법소녀들 사이에서 그리프 시드 부족으로 죽고 죽이는 내전이 벌어진 건 마기우스의 날개에서 실험을 벌이면서 시작된 게 아니라, 그보다도 이전 시점부터 발생하던 일인데도 물타기를 하고 있는 것.
결국 세계의 모든 마법소녀들을 구제한다는 목적을 위해 자동정화 시스템을 포기할 수 없는 이로하 일행과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로, 유나는 "우리들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받아 들여도 되겠네..." 라며 대화를 파토내 버렸고, 아즈사 미후유의 "전 세계 모든 마법소녀들의 구원을 향한 길이 코앞인데 그래도 손을 잡는 건 안될까요......?" 라는 설득에도 '''"오히려 우리와 대립하겠다는 의지가 아주 뼈저리게 잘 느껴졌다"''' 며 강경하게 대화를 거부한 채로 히카루를 포함한 인원들을 이끌고 현장에서 철수하려 하다가 이로하가 잠시 그들을 멈춰 세우고 해답을 얻기 위해 큐베를 부른다.
이후 다른 마법소녀들과 같이 토우카를 통해서 큐베와 원격으로 연락을 하게 되고 큐베가 어째서 마법소녀들에게 카미하마로 가 보라고 부추겼는지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다. 나나미 야치요는 마법소녀 자동정화 시스템에 대해 '''지금은 너희들도 포함해서 모두를 구원할 기회'''라고 팩트를 제시하면서 한 번 더 프로미스드 블러드 측을 설득하려 시도하나, 유나는 끝까지 '''"그걸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내 머리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건 이해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인 거야"''' 라는 답없는 태도로 끝까지 화친을 거부한다. 사실상 '''너희 마법소녀 정화 시스템이 우리 후타츠기 마법소녀들도 구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건 알 바 아니고 아무튼 우리가 너네 때문에 화가 나서 못참겠으니 그거 풀기 위해서 너네 죽이고 우리가 정화 시스템 다 뺏어가겠다'''는 '''억지 땡깡(...)'''이다. 심지어는 이로하가 자신에게 "이대로 싸워봐야 큐베의 노림수에 빠질 뿐" 이라는 말을 건네며 야치요와 함께 좋은 말로 프로미스드 블러드를 설득하려 했는데도, 이로하가 좋은 말로 하니 호구로 보였는지 오히려 아지트에선 '''이로하의 그런 싸우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성격을 이용해 먹을 수작'''까지 부리려 하고 있다.
한마디로 2부 1장 종료 시점에서 유나의 모습을 정리하면, '''후타츠기에서 학생회장 그리고 토라야마치의 리더까지 해 먹을 정도로 지적이고 이성적인 모습과 인품은 온데간데 없이, 12살 초딩만도 못한 그냥 쌩양아치로 추락해 버렸다(...).'''
2부 2장 1화에서는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토키메 일족에게 포위당한 아오와 히카루를 구하기위해 쥬리랑 함께 난임해 전투를 벌린다. 그러던 중 마히루 아사히의 저격으로 히카루가 중상을 입자 후퇴한다. 중반부에 유나가 '''프로미스드 블러드에 새로이 합류하기로 요청한 새 동료'''를 만나 보기 위해서 쥬리와 함께 잠시 후타츠기 시로 복귀하는데, 기이하게도 이 마법소녀는 '''후타츠기 시에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합류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그 단순무식한 쥬리조차도''' "막 이사왔다고...? 뭔가 수상하지 않아...? 이렇게 위험천만한 상황에 자기 모가지를 싸움판에 들이밀 작정인거야?" 라고 노골적으로 그 진의를 의심하는데, 유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침 적당한 장기말로 쓸 인원이 필요했다면서 "나 역시 그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새로운 동료를 한번 시험해 보기로 결정했다" 라고 쥬리의 염려를 일축한다.
여기서 뭐가 이상한지 이해가 안 간다면 '''프로미스드 블러드가 과연 무엇 때문에 결성된 조직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장면은 '''후타츠기 외부 출신이라서 프로미스드 블러드 멤버들처럼 동족상잔의 아수라장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후타츠기 시 토박이 마법소녀들처럼 복수심도 없고 절박하게 싸워야 할 이유도 없는 아웃사이더'''를 아무렇지도 않게 새로운 동료로 받아들일 정도로, 타락 이후 유나의 이성이 감퇴했음을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쥬리가 이 "신입" 에 대해 암시를 남긴 것도 그렇고 외부인이 굳이 프로미스드 블러드에 새로 들어와서 같이 복수를 위해 싸워줄 이유가 없는 것도 그렇고 이 "신입" 이 여러모로 수상하기 때문에, 언젠가 유나가 이 신입에게 거하게 뒤통수를 맞을 확률이 높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후타츠기 내전 시절에 이중간첩 첩보전으로 흥했던 유나가, 자신도 똑같이 이중간첩에 의해 망하게 되는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는 셈.
그후 대군의 마법소녀를 위장해 유니온을 교란시키기위해 히카루에게 돌에 마력을 담아 뿌리라고 명령하며 네오 마기우스의 두사람 시구레, 하구무의 길안내를 받고 모모팜로 간다. 이후 대군을 이끌고 펜트 호프가 있던 장소로 향하고 그곳에서 유니온과 토키메를 습격한다.
2장 3화에서 감정을 수색하며 쥬리가 강한 감정을 느낄때를 생각해내며 강한 감정이 감정(기모치)을 출현시키는 방아쇠가 된다는 걸 알게된다. 다음날 쥬리로부터 결계를 찾아다는 역략을 받고 아오와 히카루에게 이를 전하고 본인도 대군을 이끌고 결계로 돌입한다. 이후 결계 내의 펜트 호프에서 시즈카에게 히노토모를 지키다니 바보같아고하 는 란카의 말에 이어서 "하나뿐인 소원을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타인을 위해 타인이 없으며 존재할수없는 껍데기"라고 시즈카에게 어그로를 끈다. 이후 감정의 마력을 감지하고 시즈카와 전투를 벌린다. 감정이 유니온 손에 넘어갔다는걸 알고 물려나지만 후반에 유메 우라라를 통해 우이를 납치하는데 선공한다.
3장에서 우라라가 납치해 온 우이에게 감정의 장소를 찾게 하려고 한다. 작은 큐베가 감정의 거처를 적은 암호 메모를 옮기려고 하는걸 보고 쥬리와 둘이서 큐베를 잡을려고 하지만 메모는 미카즈키장의 손으로 넘어가고 만다. 그후, 우이를 탈환하려고 이로하들이 후타츠기 시를 방문한 것을 알고는 자신들의 홈그라운드에서 마기아 유니온을 찌르려고 귀환한다.

4. 여담


2부 스토리 초반부터 모습을 보인 것도 모자라 스토리의 핵심에 선 등장인물임에도 여전히 비실장 마법소녀. 부하 마법소녀들은 모두 실장된 상태인 것도 모자라 심지어 비슷한 리더 포지션이던 토키메 시즈카가 먼저 실장되어 버렸다. 만약 이 상황에서 유나보다 히메나나 라비가 먼저 실장된다면 역대급 포지션이 되어버린다.(.,.)
성씨인 쿠레하는 일본에 전해지는 전설 중 하나인 귀녀 쿠레하에서 따왔다는 추측이 있다. 우선 성씨의 한자가 똑같으며, 귀녀 쿠레하가 요술을 부리며 패거리를 이끌고 밤마다 노략질을 한다는 이야기가 이벤트 스토리 초반에 쥬리를 힘으로 꺾어 패권을 빼앗고, 어리고 약한 마법소녀들에게 그리프 시드를 강탈하는 유나의 행적과 비슷하다.
리더로서의 형태는 왕이나 정치인에 가깝다. 표면적으로 자신의 통치 대상에게는 한 없이 인자하고, 깨끗하고 정의로워 보이지만 사실 뒤에서는 적대세력을 무너트리기 위한 공작을 치밀하게 세워두고 있으며, 그 계획에 기반에는 적대세력의 수장인 쥬리와 아오의 행동을 예측까지 해뒀다. 예상외의 사태와 직면에서 위기에 빠졌지만, 마기우스의 날개에 대한 정보를 듣고서 브레이크가 망가진 뒤에는 표면적으로는 깨끗하게 행동하려던 것도 집어치우고 강경노선을 타는데, 이때도 자신의 실책으로 인한 희생의 책임이나, 자신에게 향할 수 있는 증오의 화살을 능숙하게 한 곳으로 묶어서 외부로 향하게 만들었다.
이런 정치적인 수완 덕분인지 후타츠기 시의 마녀기근, 그리고 토라야마치, 류가사키, 쟈노미야 삼세력의 전면전으로 인한 수 많은 사상자 발생등 후타츠기 시에 일어난 모든 비극을 일으킨 사람은 유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도 않았고, 비난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살아남은 후타츠기 시 마법소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 메이킹은 작품 외적으로도 작용해서 마치 타락 전의 유나를 마치 자비롭고 인격적인 리더로 인식하는 사람도 다수 있다.
단 이러한 정치적인 수완도 '''어디까지나 후타츠기 시 내부에만 있었을 때 집안 정리 하는 과정만 보면''' 그렇게 보이는 거고, 그 과정이 끝난 심홍의 결단 이후 카미하마에 원정을 나간 2부 본편에서 유나가 프로미스드 블러드를 굴리는 꼴을 보면 '''카미하마 시에 대한 화풀이와 책임전가를 통한 죄책감 회피를 목적으로 삼아 조직한 집단의 한계'''가 너무나도 명백하게 보인다. 조직 창설의 이유가 이유다 보니 그냥 "눈에 띄는 카미하마 시 마법소녀는 무조건 적" "마법소녀 자동정화 시스템은 우리 후타츠기만의 것" 이라면서 대화고 뭐고 다 집어치운 뒤 카미하마, 마기우스의 날개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마법소녀들은 무조건 공격하고 죽이려 드는 막장스런 지휘를 하고 있다. 카미하마 출신 마법소녀니까 공격하고, 카미하마 출신도 아닌데 그냥 카미하마 출신 애들 옆에 같이 있는 게 보이니까(...) 공격하고, 카미하마 출신일 뿐만 아니라 마기우스의 날개가 쓰던 로브까지 뒤집어 쓰고 있으니 공격하고 그냥 자기들 외에는 무조건 공격 및 약탈대상이다.
2부 2장에서 네오 마기우스를 힘으로 부려먹는 모습을 보면 이게 그 심홍의 결단에서 지략가적인 면모를 보여줬던 마법소녀와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더욱 더 한심 그 자체. 애초에 유나 본인이 2부 1장 때 '''네오 마기우스 깃털들을 2명이나 다짜고짜 살해해 놓고 하구무 앞에서 그걸 당당하게 자기 입으로 자랑''' 했었던 데다, 뒤이어서 2부 2장에서는 오바 쥬리가 '''네오 마기우스 깃털들 살해 건에 대해 사과는 커녕 오히려 시구레와 하구무를 두들겨 패서 억지로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앞잡이 노릇까지 시키는''' 등 아주 대놓고 네오 마기우스에게 원한 살 짓들만 골라 했었는데도 유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2부 2장 2화에서 쥬리 및 아오와 함께 호쿠요 구로 이동할 때 그 시구레와 하구무를 '''길잡이 겸 예비병력 삼아서''' 억지로 끌고 간다. 즉 안일하게도 '''네오 마기우스한테 신뢰를 쌓기는 커녕 원한 살 짓들만 작정하고 골라서 해 놓고, 원한을 가진 네오 마기우스가 내부에서 뒤통수를 후려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았다'''는 이야기다.[7] 분명 심홍의 결단에선 스파이를 투입해서 카사네 아오의 통수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하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 줬었는데, 자기합리화에 빠져 정신상태가 맛이 간 이후로는 진짜로 판단력이나 이성 같은 게 퇴화한 것 아닌가 싶다(...). [8]
네오 마기우스 뿐만이 아니라 토키메 일족을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인데, 2부 2장 2화의 호텔 펜트호프 폐허 레이드 때 유나는 2부 1장 3화 때 전파 망원경 기지에서 자기들이 먼저 다짜고짜 이유없이 그저 카마유 멤버들 곁에 붙어 있었다는 이유로 토키메 일족 쪽에 선빵날린 건 생각 안 하고, 토키메 시즈카에게 팩트폭력 당했던 일로 뒤끝이 남았는지(...) 펜트호프 폐허 안에서 토키메 시즈카에게 "유니온 녀석들은 이타심을 표방하면서도 속에 (어느 정도의) 이기심을 가지고 있긴 한데, 그에 비해서 완벽하게 이타적일 뿐이기만 한 너의 영혼은 '''혼이 빠진 얼간이(抜け殼)''' 같다" "'''자기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없는 존재는 기계에 불과할 뿐. 그런 인간들의 긍지 따위는 들어줄 가치도 없다'''" 라는 조롱을 날리면서 '''토키메 시즈카 뿐만이 아니라 토키메 일족 전체를 모조리 싸잡아 조롱'''하기까지 하는데[9], 그 결과 토키메 시즈카는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과 추구하는 목표가 맞지 않아서 잠시 동맹을 그만두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나가 던졌던 이 모욕적인 말들로 인해 쿠레하 유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처음으로 강한 혐오를 가지게 될 정도로 적대감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프로미스드 블러드와의 적대는 끊지 않았다.''' 즉 방해물이 될 만한 세력을 하나 더 덜 수도 있었던 기회를, 괜히 쓸데없는 도발이나 날려서 상대를 빡치게 만드는 바람에 말아먹었다(...).
심홍의 결단 후반부의 유나에게 생겨난 오니의 뿔은 유나가 본인의 잘못에서 눈을 돌리고 본격적으로 막나가기 시작했음을 드러내는 장치 같은 요소일 텐데, 어째 그런 진지한 상징물 치고는 공식이나 팬덤이나 하나같이 이 뿔을 놀림거리로 써먹고 있다(...). 공식만화 마기아 레포트에선 유나가 전철에 타려고 하는데 뿔이 걸려서 문이 닫히지 못하자 직원이 강제로 유나를 전차 안으로 밀치는 굴욕적인 모습도 나왔고, 2020년 신년 기념 이벤트 메모리아에서도 유나의 뿔을 가지고 개그를 했다. 팬아트까지 넘어가면 뭐 더 말할 것도 없다(...). #1 #2


[스포일러] 이후 뿔이 생겨나면서 뿔로 위치가 변경된다.[1] 프로미스드 블러드 스토리 극초반부에 나오는 쿠레하 유나의 독백. 결국 결과적으로 이 맹세는 지키지 못한 약속이 되고야 말았다.[2] 이로하 일행 & 아직 전투불능이 되지 않은 네오 마기우스 멤버 & 토키메 일족 연합과 난투극을 벌여 본인도 빈사 직전까지 몰리고 나머지 조직원들도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음에도 퇴각 없이 계속해서 죽기 직전까지 싸움을 멈추려 하지 않는 유나를 히카루가 뜯어 말리자 이 말을 하면서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이마를 부여잡는다.[3] 멘탈이 무너져서 팀킬, 목표에만 눈이 멀어 팀원들 정신적 문제를 등한시했다가 팀 붕괴, 팀 리더로써의 판단력은 합격점인데 완벽에 집착하다가 한 번 삐끗하기 시작하자 다이렉트로 마녀화 테크 등. '''아예 리더가 리더 이름값을 못하는 데다 트롤러들도 즐비한 콩가루 그 자체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수준이다. 물론 굳이 변호를 하자면 마법소녀들이 기본적으로 '''사회 경험이 부족한 데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질풍노도의 사춘기 10대 여학생들'''이라는 한계가 있는지라 이끌기도 쉽지가 않고, 또 마법소녀 팀을 이끄는 리더도 결국은 여타 마법소녀들처럼 똑같은 사춘기 10대 여학생들인데 밑의 팀원들과는 달리 리더라는 위치 때문에 어디가서 정신적 문제를 하소연할 수도 없다 보니 그게 쌓이다가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터져버리는 것이라 볼 수 있다.[4] 인게임에서는 초반부에 사쿠야에게 이 실종된 토라야마치 소속 조직원의 흔적을 조사시킬지의 여부에 따라서 엔딩이 갈리는데, 이 때 흔적을 조사하지 않았다면 결국 유나는 류가사키의 최후 통첩 이후 무너져가는 토라야마치의 꼴을 보면서 시름시름 앓다가 쥬리와 싸우다 패배, 그대로 마력고갈로 마녀가 된다.[5] 이 때 쥬리에게 하는 "네 머리를 물고 늘어진 건 나란다아, 쥬리...내 것이 되지 않겠다면, 이대로 머리를 물어 뜯어내 버리겠어어..." 라는 협박은 예전 멀쩡했을 때 유나의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노골적이고 살벌하다.[6] 보면 알겠지만 '''누구 때문에''' 큐베를 사냥하러 다니게 되면서 마녀 = 그리프 시드가 부족해 졌는지는 빼 놓고 있다.[7] 결국 시구레와 하구무는 쥬리의 예비대 투입 명령에도 응하지 않고, 나중에는 패퇴하여 산길로 도망치는 이로하 일행도 그냥 못 본척 넘어가기까지 한다.[8] 타락하기 이전인 심홍의 결단에서 토라야마치 마법소녀들의 인명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는 모습(모임에 참석할 때 류가사키 지역 일대는 위험하니 피해서 오라고 문자로 공지사항을 전파하거나, 오바 쥬리에게 승세가 기울자 목숨을 생각해서 토라야마치 마법소녀들에게 류가사키로 전향할 것을 권장하는 등) 과 달리, 2부 본편 전파망원경 기지에서 유니온 + 네오 마기우스 + 토키메 일족 키리미네촌 3인방과 난투극을 벌일 때는 그냥 프로미스드 블러드 전원이 다 함께 싸우다 죽자며 후퇴고 뭐고 없는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가 기겁한 히카루의 만류까지 들었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유나는 타락 이후로 이성과 판단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9] 물론 '''자기 죄를 엉뚱한 남들한테 덮어 씌우면서 책임전가하는 건 물론 그 엉뚱한 남들이 고생해서 만들어 낸 마법소녀 자동정화 시스템을 지들만 다 처먹겠다는 양심없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유나가 토키메 일족을 이렇게 욕할 자격은 전혀 없다.''' 살인강도 범죄자 주제에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범 경찰관을 보고 넌 인생을 왜 그렇게 사냐고 훈계하는 어이없는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