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메 일족
1. 개요
테마 곡[1]
『 토키메 일족 테마곡』 가사 접기/펴기
아직 깨지 않은 어렴풋한 꿈도 꾸지 않은 척 했어||}}}
'''時女一族 / Tokime Clan'''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에 등장하는 일족. 2부 프롤로그격 이벤트인 '암청의 무녀'에 첫 등장했다. 미타키하라 시, 카미하마 시, 후타츠기 시 처럼, 토키메 일족 집락의 소재지는 가공의 지자체인 키리미네 촌(霧峰村)[2] 에 위치해 있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마을" 과 "집락" 을 따로 구분하는데[3] , 키리미네 촌이 읍내라면 토키메 일족의 집락은 그보다 더 깊은 촌구석에 위치한 집성촌.토키메 일족.
키리미네 촌의 토키메 집락에서 찾아온 마법소녀들로 안심하고 해 뜨는 땅의 칼날이 되어 싸울 수 있도록, 마녀화라는 숙명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녹색으로 가득한 곳에서 나온 탓인 걸까, 솜털처럼 부드러울 것 같으면서도, 흐르는 물처럼 투명한 느낌이 들어.
'''하지만, 흰 것도 투명한 것도 더러워지기 쉬워.''' 카미하마라는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거리 속에서, '''이상한 색에 물들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어 버리고 말아. '''물감도 수많은 색이 뒤섞여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면, 완성되는 건 검은 색이니까...'''
- 2부 1장 마지막에 사토리 카고메가 내린 세력별 감상들 중 토키메 일족에 대한 감상.
현재 공개된 마법소녀들은 나츠 료코의 마법소녀 스토리를 보면 료코의 경우에는 본가 쪽과의 인연은 별로 없고[4] 혈연만으로 토키메 일족에 들어간 것으로 다른 일족들은 최소한 혈연 자체는 토키메의 피가 흐르고 있는 분가 출신이지만 전원이 키리미네 촌이나 그 근처가 아닌 여타 다른 도시에 사는 마법소녀들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무녀(마법소녀)라는 존재와 토키메 일족에 대한 전승도 분가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미우라 아사히의 경우에는 2부 3장 3화에서 본인이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자기네 집안의 경우에는 마법소녀와 토키메 일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손 대대로 전해져 내려 오고 있었으나, 유독 '해 뜨는 나라를 위해서' 라는 부분만은 빠진 채로 전해져 오고 있었다고 한다.
그룹의 조직 장체는 명확하게 없지만 본가 쪽 인물인 시즈카가 리더로 치하루와 스나오는 간부 같은 분위기이지만 토키메 일족은 프로미스드 블러드와 다르게 간부라는 개념은 크게 없지만 이 세 명이 토키메 일족의 중심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카미하마 시에서는 스이토쿠 사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암청의 무녀
토키메 일족의 거주지는 극히 폐쇄적으로, 치하루에 의하면 '위성사진에도 안 나올 법한 깊은 숲속'이다. 마법소녀를 '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미코시바가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시즈카의 소울 젬이 점점 탁해지자 독립이라는 명목으로 시즈카를 집락 밖으로 내쫓으려고 하다 급기야 "성인식(裳着の儀)"이라는 명목으로 시즈카를 속이고는 시즈카를 그대로 '''강가에 밀어버린다.'''[5] 때마침 이를 목격한 치하루가 시즈카를 구하려고 강가에 뛰어드는데, 거기서 두 사람이 본 것은 '''무녀(마법소녀)들의 시체였다.''' 이후 마법소녀 일행의 조사로 '''토키메 일족의 집락 자체가 마녀의 결계'''라는 진상도 밝혀진다. 위성에 잡히지 않는 이유도 마녀의 결계이기 때문.
최후에는 궁지에 몰린 미코시바가 자살하고 마법소녀 일행이 토키메 일족의 오래된 선조이자 악귀인 흔들흔들 님(ユラユラサマ : 유랑의 마녀. 마녀어로 표기된 진명은 '''루시(Lucy)''')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큐베에게 악귀화(마녀화)를 회피할 방법을 묻는데, 큐베는 카미하마 시에 자동정화 시스템이 있다며 가보라고 권한다. 에필로그에서 그들은 무녀, 악귀, 악귀의 혼백, 보석 등의 용어를 세간에서 흔히 쓰이는 마법소녀, 마녀, 그리프 시드, 소울 젬 등으로 다시 학습하고, 토키메 일족의 집락에서 떨어져 나간 친척들과 연락하여 조직을 재편하고 카미하마 시로 나아가기로 한다.
미코시바 사후 토키메 일족의 역사가 밝혀지는데, 미코시바 이전에 이미 수천년 전부터 큐베와 계약을 해왔다고 한다. 이 때까지는 '''토키메 일족이 본인들 스스로의 의지로 자청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소원을 빌어 마법소녀가 되었고, 심지어 마법소녀가 마녀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았어도 「해 뜨는 나라를 위해 영혼을 바쳤다면 가진 것을 지킬 수 있다.」「설령 악귀가 되었을지라도, 이루어 낸 것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긍지로 이겨냈다."나일세."
"신비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神秘を実現できる者)에 대한 겁니다만. 이제 준비는 다 된 겁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게나.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확보할 수 있으니."
"서둘러 준비해 주시지 않으시면 난감하단 말입니다. 잘만 풀린다면 '''정국이 뒤흔들리지 않을 수 없을 사건'''이 될 테니까요."
"그쪽의 사정은 잘 알고 있네.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왔는지 알잖나. 우리들을 이용해 온 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저는 선생님[6]
으로부터 당신과의 연락처를 얻어낸 것 뿐이지, 정말로 그쪽을 신뢰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이번 한 건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결정할 겁니다.""자네의 정적도 이쪽에 접촉해 오긴 했네만, 자네가 제시한 가격이 더 매력적이었지. 그러니 안심하게나."
"아무쪼록 늦지 않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원에 대한 값어치는 이미 지불해 드렸으니까요."
"말했지 않는가, 며칠만 더 참을성 있게 기다리게. 그 때가 오면 지불한 대가 만큼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테니 자네도 자네의 선생 되시는 분께 감사하게 될 걸세."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다 알고 있겠지만 우리들끼리 오고 간 대화는 모두 증거로 남겨두고 있네. 서로간에 목줄을 붙잡고 있는 관계다 이거지. 그 점은 명심하고 있게나. 자네의 정치 생명이 끝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당연한 말씀."
에서 발견한 미코시바의 녹음 기록
문제는 전쟁 이후 일본이 서로간에 믿을 수 없게 된 혼란에 빠졌을 때 '''토키메 일족이 마법소녀를 배출해 내지 않는 공백기'''가 잠시 생겼는데, 이 공백기를 틈타서 마법소녀도 아니고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를 경호하기 위해 파견된 무사 출신에 불과했던 작자가 토키메 일족의 집락을 장악하고는 마법소녀도 아닌 주제에 스스로 "미코시바" 라는 직책을 자칭하면서 토키메 일족 집락의 통치자가 된 이후 시대부터 모든 게 꼬였다.
집락에 미코시바 체제가 세워지기 전까지만 해도, 토키메 일족은 성년이 되면 자유롭게 집락 바깥으로 떠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무녀도 아닌 주제에 무녀라도 된 것처럼 위세 떠는 근본없는 연놈들(...)'''인 미코시바가 집락을 통치하는 체제가 성립된 이후로는 큐베에게 비치는 카구라(國兵衛神楽)나 무녀의 의식(巫の儀) 등의 '''전혀 쓰잘데기 없는 허례허식'''[8] 을 만들고, 집락의 소녀에게 소원을 빌게 하여 무녀로 만든 뒤 '''악귀를 조종하는 힘'''을 얻고는, '''무녀를 만들 수 있는 토키메 일족의 집락이 돈이 된다는 이유로''' 집락을 통째로 악귀의 결계 안에 집어놓고는 폐쇄해 버리고, '''집락을 오직 미코시바만이 혼자 독점하기 위해 매번 무녀를 죽여서 정보가 새나가지 않게 한다는 더러운 목적'''으로 "성인식(裳着の儀)"이라는 이름의 '''악귀가 되기 직전의 무녀를 살해하는 악습'''까지 새로 만드는 등 온갖 개같은 짓거리들만 해대면서 토키메 일족에게는 제대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9]
즉 미코시바라는 존재에게 지배받기 시작한 이후, 원래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를 위해 소원을 빌었던 토키메 일족은 '''수백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직 일본의 부패한 권력자들 그리고 그들과 결탁하여 일본을 뒤에서 좌지우지할 욕심으로 가득한 역대 미코시바들의 탐욕과 정치적 이익만을 이루어 주기 위해 소원을 빌고 희생되는 소모품으로 전락'''해 버렸다.[10] [11] 한마디로 '''미코시바라는 이름의 아무런 능력도 없는 무능력자들 따위에게 수백년동안 애국페이로 노예처럼 부려먹혀온 불쌍한 일족''' 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저렇게 토키메 일족을 노예 이하의 취급으로 부려 먹었는데도 역대 미코시바들 중에 빡친 토키메 일족에게 모가지가 잘려 나간 미코시바가 단 한명도 없이 현대까지 이어질 수 있었는지가 미스테리(...).
이렇게 일족이 변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손인 토키메 시즈카가 선조들과 같은 정신력을 가지고 있던 게 용할 수준. 집락에 미코시바 체제가 들어 선 이후로 역대 미코시바들이 토키메 일족들을 상대로 거지같은 짓들만 골라 해서 토키메 일족 본가도 역대 미코시바들에게 쌓여온 원한이 가득했는지, 토키메 일족 본가에는 대대로 '''"미코시바의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자가 나타났을 때, 미코시바는 무너진다. 그 무너지는 때가 올 때까지 무녀를 이용해 한 자루의 칼을 벼루어 두어라"'''[12] 라는 말이 구전되고 있을 정도였다. 스나오는 이 사실을 통해 "시즈카의 가문과 챠루의 가문(=토키메 일족 본가와 미코시바의 후손인 히로에 가문)이 뒤에서 함께 협력해 왔었고, 그게 나중에 들켜서 쫓겨난 미코시바의 후손이 히로에 가문이 된 것 아닐까" 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2.2. 메인 스토리 2부
1장에서 치하루, 시즈카, 스나오 세 명이 카미하마 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짤막하게 나오는데 시즈카가 아직 현대 문명에 익숙하지 않아서 개찰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다.
2장에서는 토키메 일족이 메인으로 등장하며 마트에 장보고 있는 시즈카가 계산을 할 때 곤란해 하는 모습을 이로하와 우이가 발견하고 도와주는 것으로 미카즈키쟝 멤버들과 인연을 쌓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감정 중 하나인 '순웅하는 루비의 배꼽'을 쓰러트리고 시즈카는 이로하와 같은 팔찌를 손에 넣게 된다.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들은 이것이 마법소녀 정화 시스템인가 생각을 하고 미카즈키쟝 멤버들은 그 이야기를 누구에 들었냐는 질문에 시즈카 일행은 '큐베 님'이라고 대답하고 2화가 끝난다.
이후에도 카미하마 시와는 동맹적인 관계로 지내면서 큐베에게 자동정화 시스템에 대해서 상세히 들었을 때에도 이로하 측에 선다고 말한다. 4장에서 스나오가 '다른 일족이 준비가 다 되었다.'라고 한 것을 보면 미나미츠 료코를 포함해서 여타 다른 일족들이 카미하마 시에 이미 잠복해 잇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13]
3. 용어
토키메 일족에서는 외부 마법소녀계와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큐베를 부르는 명칭도 "큐베 님(久兵衛様)". 미코시바가 스나오를 협박하는 자리에서 마법소녀라는 호칭을 듣고 '요즘 세상에는 그렇게 부르는 것이냐'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해당 단어들은 옛 시대의 단어들로 추정된다.
4. 인물
4.1. 신관: 미코시바
神子柴
이벤트 스토리 <암청의 무녀>의 메인 빌런. 작중에서 나오는 이야기들로 보아 미코시바는 '''토키메 일족의 집락을 책임지는 직책 이름'''으로 보이며, 전임 미코시바가 양녀들을 입양하여 "무인(舞人)" 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후계자로 기른 뒤 미코시바 직책을 양도하는 체계로 보인다.[14] 암청의 무녀에 등장하는 '''현 세대의 미코시바'''는 본명이 딱히 밝혀지지 않는 관계로 작중 인물들은 그냥 "미코시바 님" 혹은 "미코시바" 로 부른다.우리들이 수백년, 수천년을 해 뜨는 나라와 함께 했었기에.
영혼을 바치며, 관습을 계속해서 지켜나가 왔기 때문이기에.
이 집락이 지금까지도 존속하고 있는 게지.
마을의 신관 역할을 하는 할머니로, 처음에는 외부에서 온 치하루에게 친절한 할머니 행세를 하고 있었으나 치하루를 마법소녀로 만들 때 소원을 자기가 멋대로 정해준다던가, 성인식을 핑계로 토키메 시즈카를 강에 빠뜨려 죽이려 하는 모습 등 점차 못 믿을 인간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그러나 사실은 역대 미코시바들이 그랬던 것처럼 대대로 뒤에서 몰래 악귀들과 그 사역마를 조종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족의 소녀들을 필요할 때마다 강제로 차출하여 큐베에게 '''일본 사회의 높으신 분들(정치인 등)을 위한 정치적인 이익을 실현시키는 소원'''을 빌게 만들어 소녀들을 무녀(마법소녀)로 만든 뒤 일본의 여러 높으신 분들에게 그 대가를 받아 챙기는 거래를 해오며 '''일개 시골 지자체 촌장 주제에 나라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고위층과의 연줄과 인맥까지 구축해 두고 있었다.'''[15] 원래 "성인식" 으로 강물에 빠져서 죽었어야 할 토키메 시즈카가 치하루의 개입 때문에 죽기 직전에 되살아나고, 백업플랜으로써 심어 두었던 토키 스나오 역시 원래 미코시바의 지시에 따라 둘을 처치해야 했으나 생각을 바꿔먹고 진실을 밝힌 뒤 두 사람과 행동을 같이 하기로 하자, 세 사람의 뒷처리를 하기 위해 집락에 사역마들을 풀어 버린다. 이 때 집락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괴물이 나타났으니 진정될 때까지 숨어 있어라" 라면서 피신시켜 놓고, 치하루의 엄마와 시즈카의 엄마에게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16]
토키메의 딸이여. 멍청한 소리 하지 말거라. '''내가 조종당하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나.'''
모든 건 미코가미(御子神)[17]
의 전통에 따른 행동일 뿐이다. 모든 것이 진실이다.내가 악귀를 조종하는 모습도, 네년들이 그 악귀가 되는 것도.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자를 내버리고 밖에서 찾아오는 자를 죽이는 것도...
집락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었으니...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해 뜨는 나라의 그림자(日の本の影)'''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인 게다.
마법소녀 3인방이 대신전까지 추적해 오자 마침내 대신전의 지하에서 본색을 드러내며, 진실을 완전히 묻어 없애기 위해서 악귀를 소환하여 셋을 공격하게 하나 결국 역으로 악귀가 퇴치당하고 본인도 무력화된다.'''그러니 너희들을 묻어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야. 토키메의 존재가 백일하에 드러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무력화 된 뒤 마법소녀 3인방에 의해 질질 끌려온 다음 깨어나는데, 우습게도 방금 전까지 대신전에서는 당당하게 자기 입으로 자신의 악행과 목적을 정당한 일이었다고 뻗대더니 깨어난 뒤에는 '''자신은 악귀에게 홀려 왔던 것 같다고, 그런 말들과 악행들을 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핑계를 대고 빠져나가려 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18] 이 전까지만 해도 치하루는 끝까지 미코시바가 악귀에게 조종당한 거라고 믿고 있었으나, 미코시바가 저렇게 악귀에게 홀려서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는 행세를 하자 결국 치하루도 '''"할머니, 거짓말하고 있어." "냄새가 나...아직..."''' 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고, 안 그래도 전부터 미코시바에 대한 악감정으로 가득했던 스나오 역시 폭발해서 '''미코시바가 최소 2년 전부터 마법소녀들의 소원을 가지고 정치인들과 거래했던 녹음기록'''의 존재에 대해 까발려 버리자 결국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입 안의 독약캡슐을 깨물어 음독자살해 버린다. 당연히 마지막까지도 "역시 바깥에서 온 인간을 들여오는 게 아니었다" 라면서, '''자기가 수십년동안 본인의 탐욕과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억지로 무녀로 만든 뒤 죽음으로 내몰아 버린 수 많은 소녀들에 대한 사죄는 한 마디도 없었다.'''
그동안 이 마귀할멈이 해 온 악랄한 짓들 때문에 "그치만 그 어떤 악인이라도 고쳐쓸 수 있다고 토도로키가 그랬는데..." 라고 동정하는 치하루만 빼면 아무도 이 할멈의 죽음에 대해 좋은 소리를 하지 않는다. 시즈카의 엄마는 "마지막에는 황천의 나라로라도 도망칠 생각이었던 거겠지" 라고 평하고, 시즈카도 그나마 최대한 온건하게 치하루의 동정하는 말에 "고쳐 쓰는 게 불가능한 사람도 있는 거겠지..." 라고 하며, 스나오는 아예 대놓고 '''"자기 마음대로 악행이란 악행들은 다 저질러 놓고, 죽어 버려서 전부 어둠 속으로 파묻어 버리겠다니...!"''' 라고 까 버린다. [19]
정리하자면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권력만을 위해''' 그동안 무수한 소녀들을 억지로 끌어들여서는, 정계의 높으신 분들만을 만족시킬 소원을 빌게 만들어 마법소녀가 되게 해 놓고 마법소녀가 된 소녀들을 소모품처럼 죽여 온 주제에, '''끝까지 자신의 행각이 "전통에 따른 행동" 이고 "나라를 위해 한 행동" 이라는 거짓말로 포장하며 일말의 죄의식도 가지지 않은 소시오패스.''' [20]
물론 "현 세대의 미코시바" 만 악인이라고 몰아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도 언급했듯 '''선대 미코시바들 역시 수백년 전부터 대대로 쓰레기들 뿐이었기 때문(...).''' 미코시바가 품 안에 가지고 있던, '''역대 미코시바들에게 계승되는 고문서''' 중 '흔들흔들 님(루시)' 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 부분이 참으로 가관인데 "미코시바와 악귀의 결계가 사라졌을 때 마을로 돌아와 이 집락을 삼킨 끝에 무녀와 관련된 증거를 전부 지운다" 고 되어 있다. '''토키메 일족의 집락에서 악귀의 결계를 다룰 수 있는 것은 미코시바 뿐'''이라는 걸 생각하면, '''수백년 전 선대 미코시바 때부터 미코시바라는 직책의 맥이 끊어지면 토키메 일족의 집락도 같이 망하도록 설계해 두었다'''는 말. 즉 초대 미코시바부터 현 세대 미코시바까지 역대 미코시바들은 수백년동안 계속 "난 이 집락을 지배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불태워 재로 만들어 버리겠다." 라는 심보로 집락에 집착해 온 것이다. 자기들이 직접 토키메 일족처럼 큐베랑 계약맺고 죽어라 고생하는 것도 아닌 주제에!
그리고 저 미코시바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책에 대해서 고찰해 보면 더욱 더 답이 안 나온다. 초대 미코시바의 기원, 미코시바가 "악귀를 조종하는 힘"을 얻게 된 계기, 토키메 일족의 집락을 결계 안에 집어넣고 폐쇄한 이유 그리고 성인식이라는 악습을 만든 목적, 미코시바의 맥이 끊기면 흔들흔들 님의 학살로 토키메 일족의 집락도 무녀에 대한 증거도 같이 사라진다는 사실 등의 내용들이 '''미코시바에게 대대로 전승되는 책에 아주 친절하게 다 적혀 있던 내용들이었다.'''[21] 그러니까 "우리 미코시바들은 애초에 무녀도 아닌 주제에 무녀 집락 차지해서 정통성이랑 명분도 없고, 집락이 돈이 되니까 집락을 결계로 폐쇄했고, 그 돈 잘 벌리는 집락을 우리 미코시바들만 독차지하려고 성인식을 만들어 무녀들을 성인식 핑계로 죽여 온 쓰레기 같은 작자들이다" 라고 '''후세대 미코시바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주는 책에다가 당당하게 써 넣으면서 자랑을 할 정도로, 초대 미코시바라는 인간(=토키메의 무녀를 경호하던 어느 무사)부터가 일말의 죄의식도 부끄러움도 없는 사이코패스 같은 작자'''였다는 것. 이런 정신나간 내용의 책 따위를 후세대 미코시바들더러 보고 배운 다음 후임 미코시바한테 대대로 물려 주라고 써 냈으니, 이런 불쏘시개에 적힌 쓰레기같은 내용들이 "옳은 옛 전통" 이라고 단단히 착각한 후세의 역대 미코시바들까지 수백년동안 죄다 한결같이 초대 미코시바와 같은 인간 폐기물들만 나오는 것이 당연한 노릇이었다.
집락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던 미코시바도 죽고, 미코시바가 후계자로 삼기 위해 입양한 여성들인 무인(舞人)들도 미코시바 본인이 풀어놓은 사역마들에 의해 희생되면서 미코시바라는 직책의 맥이 완전히 끊어졌기 때문에(즉 실질적으로 집락의 행정과 경제를 책임지는 이들이 싹 다 죽어나갔으니) 미코시바 사후에는 토키메 본가가 집락의 뒷수습을 하느라 꽤 애먹은 듯.[22]
사후에 그가 히로에 가문의 친척관계라는 게 밝혀진다. 정확히는 히로에 치하루의 집안 조상이 미코시바 쪽. 히로에 일가가 미코시바가 가지고 있던 고문서의 문자를 읽을 수 있던 것도 히로에 일가가 오래전부터 역대 미코시바에게만 전해지는 문자를 익혀왔기 때문이었다. 현 세대의 미코시바는 집락을 책임지는 실세가 된 이후 거액의 투자를 잘못 했다가 자금을 날려먹었는데, 이 손해를 최대한 빨리 메꾸기 위해서 다급하게 치하루를 불러 무녀로 만들어 정치가들과 거래를 하는 것으로 손해를 벌충하려 한 것이다. [23]
이런 좋지 않는 행적들 때문에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큐베의 인간형이라고 불리거나 욕은 미코시바의 '시바'를 조금 변형해서 욕설로 사용하는 모습들도 보인다.
그나마 히로에 치하루는 암청의 무녀에서 미코시바에 대한 진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처음 미코시바를 만났을 때처럼 "할매(おババ)" 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불렀으나, 결국 2부 메인 스토리(2부 3장 3화)에서 '''미코시바에게 성인식 명목으로 살해당하기 전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가 남긴 일지'''[24] 를 읽은 뒤로는 미코시바에 대해 눈꼽만큼이나마 남은 정나미가 아예 완전히 떨어졌는지 그 친근한 호칭조차도 집어 치워 버리고는 그냥 대놓고 "미코시바" 라고 막 부르기 시작했다.
4.2. 토키메 家 (본가)
- 토키메 시즈카
- 시즈카의 엄마: 무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갖춘 인물로, 작중에서 치하루에게 직접 전투 방법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암청의 무녀 후반부에서는 기본적인 전투력으로 마녀의 사역마들을 어느 정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부 메인 스토리 3장 3화에서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지금껏 살아 오면서 진심으로 혐오의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사람이 없었던 이전의 시즈카라면 배울 수 없었을' 기술, 즉 자신의 눈동자를 상대의 눈동자와 정면으로 마주 쳐서 자신이 가진 감정을 상대에게 쏘아 보내는 기술을 전수해 준다. 그리고 그 와중에 시즈카에게 너희 아빠도 이 기술로 꼬셨다는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본인은 이 기술을 시즈카네 아버지와의 부부싸움(...)에서 습득했다고 설명했는데, 시즈카는 이것도 개드립인 줄 알고 있다가 엄마가 아무 말 없이 침묵하는 것을 보고는 이건 농담이 아니라 진짜였냐며 놀란다.
4.3. 토키 家 (분가)
4.4. 히로에 家 (분가)
- 히로에 치하루
- 치하루의 엄마: 딸 치하루가 무녀가 되는 것을 걱정하고 반대했지만 결국 함께 토키메 집락에 오게 된다. 치하루에게는 미코시바와 합의했다고 했지만 후반에 실은 협박당했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직업은 간호사로, 시즈카의 부상을 치료해주고 자살한 미코시바의 시체에 대해 간단한 검사나 조사도 했다.
4.5. 기타
4.5.1. 미우라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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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2장 1화에서부터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토키메 시즈카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한 토키메 일족의 저격수로, 치하루가 Promised Blood 일당을 생포하려다가 역으로 부상을 입고 쓰러졌을 때 시즈카의 명령에 따라 쿠레하 유나를 저격한다. 이 공격은 키라리 히카루가 몸을 날려 대신 맞았다.
2부 2장 2화에서 타마키 이로하 앞에 이름을 밝히며 직접 등장. 스스로 이로하 일행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 '최근 토키메 일족에 가담한 자'라고 했다. 특이하게도 '我(와레)' 라는 1인칭, "~님(殿)" , "~이지 말입니다(であります)" 등 옛날 일본군식 군대 말투를 사용한다.
키리미네 촌 3인방이 목장에서 대기할 때 먹은 사슴고기 육포를 그가 만들었다. 그것도 직접 사슴을 잡고 해체까지 일일이 다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 유저들은 아사히는 사실 포클로어 오브 제로 소속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ID가 료코나 치카 같은 3000번대가 아닌 메인 스토리에 주요 인물에 속하는 1000번대이면 아사히의 ID는 1034인데 이는 바로 포클로어 오브 제로의 리더로 추측되고 있는 히무로 라비 다음 번호이기 때문이다.
5. 여담
- 토키메는 한자로 표기하면 時女인데 토키메의 성씨를 가진 사람은 존재하긴 하나 60명 정도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 치하루, 시즈카, 스나오의 성우의 소속사가 같다. (링크 플랜) 모두 함께 밥을 먹고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깝다고 한다.
- 현재 카미하마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없는 그룹이다. Promised Blood는 이벤트 스토리에서 대놓고 카미하마에 대한 원환을 품었지만 토키메는 그런 묘사가 전혀 없었기에 카미하마와 크게 적대하지 않고 협력적이며 우호적인 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다.[26] 일단 2부 1장이 끝난 시점에서 키리미네 촌 토키메 일족 3인방(치하루, 시즈카, 스나오)은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과 협력이 확정되었다.
- 2부에 등장하는 다섯 개의 마법소녀 중에서 게임 광고 배너에서 유일하게 영어가 아닌 한자로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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