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카운셀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前 내야수. 現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 선수 시절에는 한 두 해 주전 가깝게 활동하기도 했지만, 많은 경우 주전보다는 한발짝 물러난 준주전으로 2루수/유격수/3루수를 골고루 맡으며 정상급 수비를 보여주는 상급의 유틸리티 내야요원이었다. 2001년 이후에는 은퇴한 2011년까지, 한 해만 빼고 매해 100경기 이상 출장했다. 준수한 수비와 선구안에 비해 장타력은 약했지만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낸 적도 많았다.
2. 커리어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주에서 성장했다. 그의 아버지 존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프런트에서 일했다.
노트르담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11라운드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로키스에서는 1995년 데뷔 이래 단 3경기 출장에 그쳤고, 1997년 시즌 중 플로리다 말린스로 트레이드 되어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특히 1997년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말에 에드가 렌테리아의 끝내기 안타 때 결승득점을 올리면서 플로리다 말린스의 극적 우승에 기여했다.
1999년 시즌 중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었으나 2000년 스프링 캠프 이후 방출되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새 둥지를 튼다.
2001년 시절이 그의 커리어에서 제일 화려한 모습이었다. 당시 유격수는 토니 워맥, 2루수는 제이 벨, 3루수는 강타자 맷 윌리엄스였는데 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부진/부상에 시달리면서 카운셀은 골고루 자리를 채워주면서 좋은 활약을 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던 제이 벨을 대신하여 주전 2루수로 주로 나섰다. 치열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선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때려냈고, 이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1타수 8안타로 맹활약하며 MVP 타이틀을 차지. 이어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는 1차전 마이크 무시나를 상대로 친 선제 홈런 및 7차전 9회말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얻어 낸 힛 바이 피치 볼로 이후 루이스 곤잘레스의 결승타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하는 등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03년 시즌을 끝으로 그는 애리조나를 떠나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여 2004년 밀워키의 유격수로 출장하였으며, 2004년 시즌 후 애리조나와 2년 FA 계약을 맺고 복귀한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애리조나와 재계약하지 않고 밀워키와 계약하여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했으며, 2011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1년에는 디백스가 우승 1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열 때 일정이 겹치지 않아 참석은 못하고 영상메시지를 보내는데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 밀워키가 애리조나와 만나면서 승부와는 별개로 방울뱀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1624경기 5488타석 4741타수 1208안타 390타점 647득점 42홈런 타율 .255.
은퇴 후 2012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단장 특별보좌로 임명되어 활동하다가 2015년 시즌 초 론 로니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하자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
감독 선임 때 코칭스태프 경력이 전무한 초보 감독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았으나, 감독 데뷔전인 5월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8회말 대역전승을 거둔 것을 비롯, 잔여경기에서 61승 76패로 선전하며 신시내티 레즈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하며 초보치고는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후 2016년은 리빌딩 작업 때문에 주춤했지만, 리빌딩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2017년에는 161차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와일드 카드 2위 경쟁을 벌이면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2018년에는 리빌딩이 잘 된 브루어스의 전력을 최대한으로 잘 활용하면서 시카고 컵스와 줄곧 중부지구 선두를 놓고 경쟁하다가 9월 27일(한국시간)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9월 30일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시카고 컵스와 공동 1위가 되어 10월 1일 추가 경기를 펼쳐 3-1 승리를 거두며 부임 3년만에 팀을 지구우승까지 이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체이스 앤더슨의 후반기 붕괴, 잭 데이비스의 부상 여파로 인한 부진 등으로 인해 시즌 막판에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지면서 강력한 불펜진을 위시로 한 불펜야구로 밀어붙이고 있고, 디비전 시리즈 스윕과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과 3차전 승리의 원동력이 됐지만 이 과정에서 불펜진의 체력이 떨어지며 2차전과 4차전, 5차전을 내주는 부작용도 나오게 되었다. 여기에 웨이버 데드라인에 영입한 선발투수 지오 곤잘레스마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갈 길이 험난한 상황이다. 어찌저찌 7차전가지 갔지만 결국 불펜 야구가 무너지면서 눈앞에서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지켜봐야했다. 다만 그럼에도 7년만의 지구 우승을 이끔과 동시에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이 새롭게 만든 브루어스의 로스터를 한 팀으로 잘 묶어서 성과를 낸 만큼, 2018년 시즌 내셔널 리그 올해의 감독상의 유력한 후보로 낙점될 만한 시즌이 되었다.
2019년 2년 연속 MVP에 도전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인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활약과 여전히 좋은 활약을 해준 조쉬 헤이더, 팀의 1선발로 자리잡은 브랜든 우드러프와 FA로이드를 잔뜩 빨아재낀 야스마니 그랜달,마이크 무스타커스의 활약에 힘입어 비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밀려서 지구 우승은 실패했지만, 와일드카드 2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는 에릭 테임즈의 홈런에 힘입어 게임을 리드해 갔지만, 믿었던 헤이더가 무너지고 트렌트 그리샴의 치명적인 실책이 겹치면서 역전패. 와일드 카드 탈락으로 가을 야구를 마무리했다.
2020년은 전력 유출과 중심타자 옐리치의 부진, 그외에도 전체적인 타선의 부진으로 단 한번도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와일드 카드 막차를 타고 3년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와일드 카드전 상대는 2년전 패배의 쓴맛을 안겨준 LA 다저스 하지만, 너무나도 큰 전력차이 때문에 2경기를 내리패하면서 허무하게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3.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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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시절 배트를 하늘을 향해 높게 세우는 타격폼으로 유명했다. 일명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타법. 나중에는 본인도 몸을 힘껏 꽈내는 게 조금 힘들었는지, 선수 말엽으로 갈수록 타격폼이 점점 부드러워졌다.
- 2019년 한국 나이로 반백살을 앞두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상당한 동안이다. 이쪽은 선수 시절에는 노안이였으나 이 이후로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거의 늙지를 않아서 현 시점에서 동안이 된 케이스. 2018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감독으로 만났던 데이브 로버츠의 노안과 비교될 정도인데, 심지어 로버츠가 2살 아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