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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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1995년 유소년 팀 감독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SC 프라이부르크의 감독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당시 3부 리그 소속이었던 프라이부르크 FC에서 1983년에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선수 생활 첫 시즌에, 프라이부르크 FC는 3부리그 우승을 거두었으나, 2. 분데스리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졌고. 한 시즌을 더 머문 뒤 1985년에 슈투트가르트 키커스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약 1년뒤에 2. 분데스리가에 위치한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였다.
SC 프라이부르크에서의 한 시즌동안 22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득점하였고, 시즌이 끝난 뒤 클럽을 떠나 2부 리그의 또다른 팀인 FC 08 홈부르크로 이적하였고, 2부리그 준우승을 거두어 1989년에 분데스리가 승격을 이룩하였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1989-90 시즌에, 10경기 출전한 뒤 1991년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프라이부르크 FC로 복귀하였지만, 1995년 중족골 부상으로 일찍 은퇴하게 된다. 당시 그의 나이는 30살이었다.
3. 감독 경력
3.1. SC 프라이부르크
1995년 SC 프라이부르크의 유소년 팀 감독으로 감독경력을 시작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유소년 팀을 이끌고 2006년, 2009년, 2011년에 유소년 DFB-포칼에서 우승하며 감독으로써의 능력을 보여줬고, 2007년부터는 유소년 팀 감독과 1군팀 수석코치를 동시에 맡았는데, 당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시켜 콜업시킨 선수가 데니스 아오고, 조나탕 피트로이파, 다니엘 슈바프, 에케 우조마, 외메르 토프락, 올리버 바우만 등 이었다.
3.1.1. 2011-12 시즌
그리고 당시 SC 프라이부르크의 감독이었던 로빈 두트가 팀을 떠나면서 온 새로운 감독 마르쿠스 조르크감독이 형편없는 성적을 보여주자 2011년 12월 경질시키고 당시 수석코치였던 슈트라이히가 감독직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매우 절망적이었는데, 17경기를 치르고도 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주전 공격수였던 파피스 시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스쿼드가 얇아질 대로 얇아진 상황. 그러나 유소년팀에서 마티아스 긴터, 알렉산더 슈볼로브, 올리버 조르크등을 발굴해낸뒤 최종순위 12위로 팀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한다.
3.1.2. 2012-13 시즌
다음시즌인 2012-13시즌 크리스티안 귄터, 막스 크루제 등을 발굴해내며 팀을 5위, 유로파 리그에 진출시키는 돌풍을 일으켰다.
3.1.3. 2013-14 시즌
하지만 셀링클럽 답게 2013-14시즌엔 지난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막스 크루제, 요하네스 플룸, 다니엘 칼리주리등이 팔려나갔고, 블라디미르 다리다, 아드미르 메흐메디, 젤손 페르난지스, 막시밀리안 필리프 등을 발굴해냈지만 주축을 잃은 팀은 14위로 강등만 겨우 면한 순위를 기록했다.
3.1.4. 2014-15 시즌
2014-15시즌에는 더 큰 위기를 맞이했는데 지금까지 겨우 버티는데 큰 기여를 했던 마티아스 긴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올리버 바우만은 TSG 1899 호펜하임, 젤손 페르난지스, 팔루 디아네는 스타드 렌 FC으로 팔려나갔다.
로만 뷔르키를 데려와 바우만의 빈자리를 떼우려 했으나 그것뿐이었고, 17위로 강등되었다. 그리고 강등과 함게 정성껏 모았던 유망주들도 모두 팔려나갔다.
3.1.5. 2015-16 시즌
2. 분데스리가에서 시작하는 시즌. 닐스 페테르센과 빈첸초 그리포를 영입하고 로만 뷔르키가 떠난 자리엔 알렉산더 슈볼로를 발굴해냈다. 그리고 클럽레코드를 지불하며 아드미르 메흐메디를 데려왔다. 페테르센 그리포 필리프 삼각편대에 힘입어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팀을 승격시킨다.
3.1.6. 2016-17 시즌
찰라르 쇠윈쥐, 야니크 하버러를 데려오며 확실하게 보강했고 다른 클럽들에게도 선수들을 크게 내주지 않으면서 않으면서 리그에서 7위를 달성, 또다시 팀을 유로파 리그로 진출시켰다.
3.1.7. 2017-18 시즌
하지만 유로파리그에 진출시키자 또다시 빅클럽들이 선수들을 노렸고 막시밀리안 필리프, 빈첸초 그리포를 보냈다. 대신 루카스 횔러와 로빈 코흐를 영입했다.
유로파리그는 예선 3라운드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15위로 겨우 강등만 피했다.
3.1.8. 2018-19 시즌
찰라르 쇠윈쥐를 내보냈지만 루카 발트슈미트, 도미니크 하인츠, 제롬 곤도르프를 데려오며 13위로 마쳤다.
3.1.9. 2019-20 시즌
시즌 시작전부터 빈첸초 그리포, 조나탕 슈미트를 재영입하며 착실히 보강에 성공했다.
이번시즌 초반에는 다시 돌풍을 일으기고 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9경기 5승 2무 2패로 3위에 올라있다. 시즌 시작후 하위권 2팀[1] 을 잡아내며 선두에 섰고, 승격팀인 1. FC 쾰른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다음경기 TSG 1899 호펜하임를 3대0으로 꺾었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무승부를 거두었고 다시 승격팀인 1. FC 우니온 베를린에게 일격을 맞았는데, 다음경기 RB 라이프치히를 2대1로 꺾는 이변을 보여줬다.
11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도중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다비드 아브라함이 골 밖으로 나간 공을 가지러 나가는 중 공 앞을 지나가지 않고 가로 막고 있다가 비켜가지 않고 일부러 고의성 짙은 어깨빵으로 인하여 쓰러지는 사고를 당하고 이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생겼는데, 이 과정으로 인해 다비드 아브라함은 퇴장 당하였다.
그런데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을 하자마자 빈첸초 그리포가 다비드 아브라함에게 항의성 짙은 폭행이 VAR을 통해 드러나자 이미 교체되어나갔음에도 퇴장당했다.
전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DTD를 겪으며 전반기를 7승 5무 5패 8위로 마쳤다.
후반기에는 TSG 1899 호펜하임, VfL 볼프스부르크 등과 유로파리그 진출을 놓고 경쟁을 하였으나 선수들의 체력문제로 유로파리그에 진출에 실패했다
2020년 6월 12일 프라이부르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종신.
3.1.10. 2020-21 시즌
이번 시즌에는 시작이 좋지 않다. 10라운드가 끝난 현재 1승 5무 4패로 10경기중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11라운드 승격팀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빈첸초 그리포의 PK득점과 정우영의 쐐기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좋지않았던 흐름을 끊어냈다. 이후 계속해서 승리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15라운드 1. FC 쾰른을 무려 5대0으로 잡아내며 5연승을 달리는중.
2021년 2월 SC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슈트라이히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슈트라이히 감독은 2021년 말에 부임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4. 여담
독일 현지에서는 2011년부터 계속해서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데다, 2부 리그급 예산으로 분데스리가에 계속해서 잔류하고 가끔 상위권까지 노리는 등의 모습으로 프라이부르크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있다.
항상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으로 온다고 한다.
2021년 1월 프라이부르크에 폭설이 왔는데 경기장 관리자를 돕기 위해 경기장에 쌓인 눈들을 코치들과 함께 치우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