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즌 블레이더
유희왕의 최상급 싱크로 몬스터 카드.
유희왕 태그 포스 6 동봉 카드로 OCG화 되었다.
원작 효과 그대로 나왔어도 쓸만했을 녀석이지만 OCG 효과는 봉쇄하는 몬스터에 제한이 붙긴 했으나 아무 몬스터나 파괴해도 발동이 되기 때문에 더 범용성이 넓어져서 결과적으로 상향되었다. 게다가 싱크로 말기에 나온 싱크로 몬스터 답지 않게 소재 제한, 소환 제한이 전혀 없고 능력치도 뛰어나기 때문에 좋다.
상대의 마법 / 함정을 차단할 수 있다면 상대는 네오 스페이시언 그랜드 몰, 레벨이 없는 엑시즈 몬스터나 링크 몬스터를 소환하지 않는 이상 이 녀석을 쓰러뜨리기가 매우 힘들다. 설령 마법 / 함정으로 이 녀석이 제거당하더라도 소환 불가능 효과는 여전히 적용되므로 다음 턴에는 상대의 전개를 잘 방해해줄 수 있다.
특히 싱크로 소환을 주축으로 하는 덱 상대라면 이 녀석이 몬스터를 파괴했을 경우 다음 턴에 싱크로 소환할 수 있는 싱크로 몬스터는 대부분 없다. 그나마 있는 것들 중에서는 이 카드를 쓰러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게 원샷 캐논 말고는 없고, 이놈도 지정 튜너를 요구해서 아무 덱에서나 나오는 놈은 아니다. 또한 '''일반 소환'''도 봉쇄하기 때문에 제왕 상대로도 굉장히 효과적인 카드.
다만 엑시즈 소환의 경우 랭크 4 이하의 엑시즈 소환을 막을 수 없고, 그 중에서 이 카드를 처리할 수 있는 몬스터들이 은근히 많아진지라 저랭크 엑시즈 소환 주축 덱에 대한 구속력은 거의 없다. 그렇게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시대가 엑시즈 소환 쪽으로 옮겨갔고, 이 카드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일단 아예 싱크로 몬스터밖에 대처하지 못하는 오리엔트 드래곤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비슷한 꼴을 당하고 말았었던 카드. 자기 자신이 싱크로 몬스터인 것이라든가 벨즈 오피온, 인벨즈 로치 등의 엑시즈 몬스터 경쟁자들의 존재도 채용률의 저하를 불러왔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코나미가 랭크 4 이하의 엑시즈 몬스터보다는 고레벨 몬스터를 다수 전개하는 덱들을 밀어주기 시작하면서 이 카드의 인기는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정룡을 완벽하게 봉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카드의 인기가 높아진 원인일 것이다. 사람들은 정룡을 막기 위해서 수많은 대책을 갈구했고,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대책 중 하나가 바로 이 카드라는 것을 알았다. 기실 정룡 뿐 아니라, 고레벨 테마덱이 꾸준히 나오는 현 상황에서 이 카드의 가치는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갈 일은 별로 없다. 실제로 현재 깽판을 치고 다니는 마스크드 히어로, 섀도르의 융합 몬스터들을 틀어막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상대 몬스터를 파괴하고 묘지로 보낼 때까지 필드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자폭특공을 당하면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 거기에 소환 봉쇄 효과도 만능이 아니다. 다음 상대 턴 부터 소환을 봉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 턴에 상대가 특수 소환한다면 매우 골치아파진다. 예를 들어 이 카드로 몬스터를 부수고 다른 몬스터로 직접 공격을 했을 때 저승사자 고즈나 트라고에디아가 튀어나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 거기에 아티팩트 카드군도 상대의 턴이 아니라 자신의 턴에 특수 소환하기 때문에 막을 수 없어서 인기가 급하락했다. 거기에 상대의 턴이라도 초융합으로 이 카드를 먹을 수 있는 구신 노덴 때문에... 망했어요. 그래도 섀도르 같은 테마에는 상당한 압박력[1] 을 보이므로 그 쪽 상대로 노릴 수 있었는데, 넥스트 챌린저스에서 화염 속성과 섀도르 몬스터를 소재로 삼는 섀도르 융합 몬스터인 엘섀도르 에그리스타가 나오면서 섀도르도 초융합으로 이 녀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구신 노덴이 금지된 후 다소 숨통이 트여 일반 소환도 틀어막는 것 때문에 메인 덱 상급 몬스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현 환경의 여러 테마를 상대로 제법 활약할 여지가 늘어났다. 다만 Kozmo나 진룡같이 상대 턴에도 상급 몬스터를 마음껏 전개하는 덱을 상대로는 여전히 큰 빛을 보기 어렵다.
링크 소환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역시나 링크 몬스터의 특성상 효과 발동이 불가능하다.
원작 사용자는 잭 아틀라스. 후도 유세이와의 최종결전에서 사용하여 터보 워리어를 파괴하고 다음 유세이의 턴에 소환을 봉쇄했다. 이때는 싱크로 몬스터를 파괴해야 효과가 발동했지만, 발동하면 레벨 제한 없이 상대의 모든 몬스터의 일반 소환, 세트, 특수 소환을 봉쇄하는 막강한 효과였다. 이후에는 슈팅 스타 드래곤에게 파괴당한다.
유희왕 ARC-V에서도 회상이긴 했지만 잭 아틀라스가 사용했던 몬스터로 잠깐 등장. 디바인의 멘탈스피어 데몬을 파괴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격명은 '''레드 머더(Red Murder)'''.
한국판은 '''비매품'''인 어드밴스드 이벤트 팩에서'''만''', 거기에다 '''시크릿 레어'''로 나왔기 때문에 매우 구하기 힘들고 비싼 카드였으나 디멘션 박스, 레어티티 컬렉션이 정발되어 구하기 매우 쉬워졌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