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데커

 

'''클로이 데커'''
'''Chloe Decker'''
'''본명'''
클로이 제인 데커
(Chloe Jane Decker)
'''출생'''
1980년대 초반
'''나이'''
30대 중후반
'''종족'''
인간 (축복받음)
'''인간 관계'''
존 데커 (아버지)
페넬로페 데커 (어머니)
다니엘 에스피노사 (전 남편)
베아트릭스 에스피노사 (딸)
루시퍼 모닝스타 (수사 파트너)
매지킨 (룸메이트)
'''직업'''
배우 (과거)
로스앤첼레스 경찰국 형사 (현재)
'''배우'''
[image] 로렌 저먼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2. 시즌 2
2.3. 시즌 3
2.4. 시즌 4
3. 여담

[clearfix]

1. 소개


미국 드라마 루시퍼여주인공. 로렌 저먼이 연기한다.
미국 LA 경찰에서 근무하는 강력계 형사이다.
한 여가수의 죽음을 수사하며 루시퍼 모닝스타를 처음 만났다.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그가 수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고, 이후 루시퍼가 민간인 자문 위원의 신분을 얻은 뒤엔 공식적으로 파트너로서 함께 일하게 된다. 루시퍼는 거의 언제나 그녀를 '''형사(Detective)'''라고 호칭한다.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선량하고 이타적인 마음씨를 지녔다. 직업적인 능력 역시 매우 뛰어나며[1] 이성과 직관 모두 훌륭한 수준이다. 정직한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녀 역시 굉장히 정의롭고 용감하며 어떤 상황이라도 과학적인 증거와 실질적인 확신 없이 무언가를 판단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고방식 덕분에 다른 극중인물들보다 루시퍼의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 동료 경찰인 대니얼 에스피노자와 결혼하고 딸 베아트릭스 에스피노자를 가졌지만 직업 특성상 자연스럽게 멀어져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별거하고 있는 상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시즌 1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사건의 목격자인 루시퍼 모닝스타에게 질문하며 처음 등장한다. 루시퍼는 지인이었던 딜라일라의 죽음을 수사하며 클로이와 동행하게 되는데, 이 때 클로이에게는 자신의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작중에서 인간 여성이라면 거의 대부분 루시퍼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어 있는데[2], 그녀는 루시퍼에게 그 어떤 성적 매력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두고 "화학적인 레벨에서 '''역겹다'''"라고(...) 표현하기까지. 비단 그의 매력 뿐만이 아니라 마음 속의 욕망을 말하게 하는 능력도 통하지 않는다.
사건을 조사하던 와중 만난 참고인이 그녀를 알아보며 클로이의 과거가 간략히 밝혀지는데 과거에는 배우 일을 했었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90년대 공상과학 영화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영화배우 페넬로피 데커였고, 어머니의 영향으로 19살에 클로이는 <Hot Tub High School>이라는 싸구려 섹시 코미디 영화를 찍었고 여기서 가슴을 노출하는 연기[3]를 했다. 주변 반응을 보면 대히트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성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화 개봉 2주 후 아버지인 존 데커가 강도에게 살해당했고, 그녀는 직업을 바꾸어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남성 비율이 높은 직업인 만큼 위 영화는 그녀를 항상 따라다니는 흑역사가 되었으나, 성실함과 실력으로 잘 해내 온 모양. 그러나 팔메토에서 일어난 한 경찰 총격 사건에 관해 전남편을 비롯한 서 사람들 전부와 의견이 달라 아무도 그녀와 함께 일하려 하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4] 루시퍼는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그녀를 흥미롭게 여겨 주위를 맴돌게 되고, 범죄 해결에도 재미를 붙여 그녀의 파트너를 자처하기 시작. 곧 '''민간인 자문 위원'''의 신분을 얻어 정말로 같이 일하게 된다.
처음에는 루시퍼괴짜라고 생각했고, 온갖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좌충우돌 악마를 썩 반기지 않았지만 파트너로 일하며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사실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여가수 사건을 해결할 때에도 루시퍼의 "우리는 통하는 게 있다"는 말을 부정하지 않은 걸 보면 처음부터 그와 같이 일하는 걸 꽤나 마음에 들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첫 사건에서 총을 맞고도 멀쩡한 루시퍼의 정체를 처음에는 의심하나, 자신을 쏴 보라는 그의 도발에 넘어가 다리를 쏘고 피가 나는 것을 본 이후에는 루시퍼의 주장을 페르소나, 혹은 메타포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거의 첫만남부터 어떻게든 자신과 자려고 하는(...) 루시퍼를 어이없어 했고 우리는 직업적인 관계라고 선을 그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에게 마음을 연다. 시즌 후반부 루시퍼가 모함을 당하자 끝까지 그를 믿어주는 모습을 보일 만큼 신뢰가 쌓인다. 이 과정에서 불멸일 터인 루시퍼의 신체가 그녀의 근처에 있으면 필멸의 몸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사실을 알고 루시퍼는 그녀를 '''인간이 아닌 천사'''라고 의심하기도 하지만, 등에 날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의혹을 거둔다.
피날레에서는 루시퍼가 살인 누명을 쓰자 그를 체포하려고도 하지만 상황적으로 어쩔 수 없었던 것 뿐, 계속 그의 결백을 믿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루시퍼는 그녀가 자신을 저버렸다는 것에 실망해 지옥으로 돌아가려고도 하지만, 곧 진범을 쫓는 과정에서 서로 조우하고 오해를 푼다. 이후 최종 빌런으로 각성한 말콤에게 트릭시를 인질로 잡혀 큰 위기에 처하나 자기 아버지와 거래를 해 죽다 살아난 루시퍼의 도움으로 말콤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2.2. 시즌 2


이전 시즌에서는 댄과 다시 합쳐보려는 노력도 했으나, 피날레에서 댄이 팔메토 사건과 관련한 비밀을 숨겨 온 것이 밝혀지며 시즌 2의 초반 댄과 결국 이혼하기로 합의한다. 이후 상황을 보면 자녀의 양육권은 그녀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말콤의 총을 맞아 피를 한바탕 쏟고도 멀쩡히 살아남은 루시퍼의 정체에 다시 한 번 의문을 가지고 그의 혈액 샘플을 분석 의뢰하려 한다.
아메나디엘은 인간이 신성의 증거를 가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클로이를 불러서 그가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거짓 설명으로 납득을 시키려고 한다.[5] 클로이는 아메나디엘의 주장을 완전히 믿지 않지만, 그렇다고 혈액 샘플을 검사하려 하거나 루시퍼가 악마라는 얘기를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저 루시퍼가 자신을 더 좋은 경찰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를 파트너로서 받아들이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서는 여러 가지 고난을 많이 겪는다. 지옥에 갇혀 있던 루시퍼의 어머니 창조의 여신이 탈옥해 샬럿 리처드라는 변호사의 시신에 빙의해서 루시퍼를 찾아오자, 그녀의 아들이자 루시퍼의 동생인 천사 유리엘이 찾아와서는 루시퍼에게 '''"어머니를 내놓지 않으면 클로이를 죽이겠다"'''며 협박을 해 교통사고나 총격 위기에 휘말리기도 한다. 다행히 루시퍼가 유리엘을 살해해 그녀는 무사히 살아남지만 내막을 모르기에, 이후 루시퍼가 멘탈이 나가 이상하게 행동하는 걸 보며 혼란에 빠진다.[6] 게다가 아버지 존 데커의 죽음이 단순한 강도살인이 아니라 부패한 교도소장의 사주였다는 것을 알고 진실을 쫓아 마침내 그를 붙잡는 데 성공, '''직접 복수할 기회가 생기지만 체포해 정당한 처벌을 받도록 만든다.'''
이후 루시퍼의 어머니는 루시퍼가 클로이와 매우 가까운 사이[7]인 것을 발견하고 클로이를 '''루시퍼가 에 돌아가지 않으려는 이유'''라고 칭하며 그녀의 차에 폭탄을 설치해 그녀를 제거하려고도 한다. 하지만 아메나디엘이 이를 저지하고 여신은 다른 방향으로 둘을 갈라놓을 방법을 모색한다. 그녀는 변호사 샬럿으로 행세하면서 클로이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 재판의 변호를 맡고, 재판 당일 중요 증인이 살해당하자 샬럿은 이 악재를 교묘하게 이용해[8] 클로이에게 루시퍼가 거짓말쟁이라고 말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9] 하지만 클로이는 부친 살해의 진범을 잡아넣을 기회를 희생하면서까지 파트너에 대한 신의를 지키기를 선택한다.
이 사건을 통해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진 큰 의미를 깨닫고 로맨틱한 관계로 나아가려 하지만, 클로이가 연쇄 독살 사건에 말려들어 죽을 뻔한 위기를 넘김과 동시에 그녀의 특별함에 대한 커다란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시즌 2의 10화에 따르면, 35년 전 신은 아메나디엘에게 불임인 부부에게 축복을 내리라는 지시를 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클로이의 어머니'''였다. 즉 클로이는 '''본래는 존재할 수도 없었으나 신의 기적으로 인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이것을 안 루시퍼는 클로이와의 관계가 모두 아버지의 계획 하에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여겨 아주 큰 충격을 받고, 클로이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한 후 훌쩍 떠나 버린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에서 2주만에 '''부인'''을 데리고 돌아오고[10] 클로이는 말도 없이 끝나 버린 관계에 커다란 상처를 받는다.
결국 그녀는 그에게 실망감을 토로하며 파트너 관계를 끝내려고까지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면서 루시퍼 역시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이해하게 되고, 그와 다시 파트너이자 친구 사이로 돌아간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루시퍼는 클로이가 신의 뜻에 따라 장기말처럼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 뜻을 벗어나 자신만의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한다.
시즌 피날레에서, 창조의 여신은 더 이상 인간의 몸으로 신성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살인사건에 연루되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 클로이는 샬럿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알아내고 그녀를 쫓는 데는 성공하지만 거꾸로 인질로 잡힌 처지가 된다. 루시퍼는 클로이를 구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불타는 검을 넘길 생각까지 하지만, 아메나디엘의 능력으로 어머니를 클로이에게서 떨어트려 놓는 데 성공하고 검으로 차원을 갈라 어머니를 새로운 우주로 보낸다.
모든 게 겉으로는 정리되었지만 클로이는 사건의 숨겨진 내막을 의심하며 진실이 뭔지 루시퍼를 추궁하고, "당신 단점이나 실수 때문에 내가 당신을 모를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간다. 이에 루시퍼는 다친 린다를 방문한 후 병원에서 나오며 클로이에게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을 결심하고 "이제 당신 눈을 뜨게 해 줄 때가 온 것 같다"는 부재중 메시지를 남기지만 누군가에게 맞아 정신을 잃는다.

2.3. 시즌 3


시즌 3에서는 새로 부임한 경위 피어스의 정체[11]와 함께 '''클로이의 사랑'''이 불멸의 존재를 연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이론이 출현한다. 피어스가 여기로 부임한 이유는 바로 악마를 상처입힌 형사 클로이 때문이었던 것. 피어스는 이 이론에 의지해 그녀의 마음을 얻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계획을 꾸민다.
클로이는 처음에는 깐깐하게 굴다 갑자기 거리를 좁히는 피어스의 행동에 놀라며 루시퍼를 의식해 잠시 주저하기도 하지만, 루시퍼는 그녀를 밀어내고 곧 클로이는 피어스와 진지한 관계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루시퍼와는 점점 거리가 생기게 되고 이는 피어스가 의도한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를 이용하려고 했던 피어스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정말로 저주가 사라지자 클로이와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며 청혼한다.
몇 번 진심을 말할 기회를 줬음에도 피어스를 이겨보겠다는 식으로만 행동하는 루시퍼에게 큰 상처를 입은 클로이는 홧김에 그 청혼을 받아들이지만, 곧 그와 결혼할 수 없음을 깨닫고 파혼하게 된다. 한편 루시퍼는 클로이에게 선택권을 돌려줬으나, 여전히 그녀가 피어스가 아닌 '''자신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을 스스로 깨닫고 그녀에게 자신이 악마라고 진지하게 고백한다. 그 말을 들은 클로이는 '''"나에겐 아니야"'''라고 대답하며 루시퍼에게 입을 맞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피어스의 저주의 증거인 낙인은 돌아오지 않았고[12] 피날레에서 샬럿을 죽인 범인이 그라는 것을 안 동료들로부터 도주한다. 클로이는 루시퍼의 경고를 간과하고 피어스에게 속은 자신을 자책하며 루시퍼와 함께 그를 쫓지만 함정에 걸려들게 된다. 피어스와 대면한 클로이는 그동안 당신이 했던 말을 전부 믿었다며 배신감을 드러내고 '''루시퍼를 쏘려는 피어스의 앞을 막아선다.''' 그리고 아직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피어스를 동요시켜 그를 쏘는 데 성공하지만 부하에게 저격당해 정신을 잃는다.
하지만 총알은 일찌기 루시퍼가 선물한 목걸이에 맞아 클로이는 무사했고, 루시퍼는 천사의 날개로 그녀를 보호한 후 먼 옥상으로 데려다 놓는다. 루시퍼는 피어스와 마지막 결투를 벌이고 그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악마의 얼굴로 변모한다. 그 순간 총성을 따라 다시 그들이 있는 곳에 돌아온 클로이는 마침내 '''루시퍼의 악마 얼굴을 목격하게 된다.[13]'''

2.4. 시즌 4


우리가 예언에 대해 잘못 안 게 하나 더 있었네. 첫사랑은 이브가 아니었어. 당신이었어, 클로이. '''언제나 당신이었어."'''

시즌 4의 10화 루시퍼의 대사.

시즌 4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루시퍼를 두고 한 달 간 휴가를 떠났다고 한다. 진실을 알게 된 충격이 대단히 컸던 듯. 그 사이에 루시퍼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로마에서 한 신부를 만나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처음에는 그가 사악한 존재라는 킨리 신부의 주장을 반박하고 부정하지만, 신부의 교묘한 설득에 넘어가[14] 악마를 지옥으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그러나 다시 루시퍼의 곁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그의 연약함을 초래한다는 걸 알게 되고, 마지막까지 망설이다 결국 그가 알려진 바와 다르게 '''악하기만 한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달으며 계획에서 발을 뺀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클로이의 행동, 킨리의 이간질로 인해 의심을 시작한 루시퍼는 클로이를 추궁하고, 그녀는 계획에 가담하려 했다 그만둔 사실을 고백한다.[15] 루시퍼는 그녀에게 악마의 얼굴을 보여주며 "이런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라고 묻고, 클로이는 울면서 "모르겠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후 주변인들의 조언으로 곧 자신의 인생에 루시퍼가 있길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전하려 럭스에 찾아가는데, 이미 루시퍼의 옆에 이브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돌아간다. 한편 루시퍼는 이브와 사귀며 클로이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도중 클로이가 목숨을 걸고 그를 지키려 한 것을 보고 마음을 바꾼다.
둘은 다시 파트너로서 일하기 시작하고 예전 같은 사이를 회복하나 이브의 영향으로 루시퍼가 점점 과격해지자 그 변화에 힘들어 한다. 그러다 루시퍼악마지만 천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가 선을 넘지 않도록 돕는다. 이후 루시퍼가 예언의 실행을 저지하기 위해 이브와 헤어지고 악마의 형상과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에도 그의 마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로서 그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자신 옆에 있을 때는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 없다고 말할 정도로 두려움을 극복한 모습을 보인다.
시즌 4의 피날레에서는 클로이가 진정 두려워 했던 건 '''루시퍼가 이곳을 떠나 그녀를 잊는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루시퍼는 예언을 저지하기 위해 지옥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16] 클로이는 가지 말라고 눈물로 호소하며, 처음 악마의 얼굴을 본 후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사과하고, 마침내 '''"당신을 사랑해"'''라고 고백한다.[17] 그러나 루시퍼는 클로이와 마지막으로 키스한 뒤 결국 떠나고[18], 클로이는 펜트하우스에 홀로 남겨진다.
===# 시즌 5 #===
루시퍼 행세하는 미카엘을 단 2화만에 간파해 내고 미카엘의 방심을 유도해 총을 쏴버린다. 클로이는 루시퍼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당당하게 다시는 자신의 앞에서 나타나지 말라고 하는데 미카엘이 클로이가 원래 존재해서는 안되는 그저 아버지(신)가 만든 선물일 뿐이다. 루시퍼의 장난감이라는 조롱을 한다. 클로이는 뭔가 꺼림칙해 하면서도 미카엘에게 꺼지라고 하고 이후 아메나디엘이 지옥의 루시퍼에게 찾아가 미카엘이 지상에서 네 행새를 하고 난장판을 만든다고 말하다가 루시퍼가 해결한다고 또 아메나디엘에게 지옥을 맡기고 지상으로 올라가 클로이를 찾는다. 경찰서에서 루시퍼가 나타나자 클로이는 미카엘인 줄 알고 꺼지라고 하는데 루시퍼는 상대의 욕망을 드러내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자 포옹한다. 단둘이서 이야기 하는데 클로이가 이전의 미카엘이 말한 신의 선물에 대해 언급하자 루시퍼는 말을 잃는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와중에 아메나디엘과 함께 수녀 살인 사건 수사를 하는데 루시퍼와 아메나디엘의 대화를 우연히 들어 둘을 닥달한 결과 자신이 아메나디엘의 축복으로 태어났다는걸 알게 된다.

3. 여담


본래 이름은 클로이 댄서였지만 방영 시 클로이 데커로 변경됐다. 시즌 2 11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풀네임은 클로이 제인 데커(Chloe Jane Decker). 미들네임인 제인은 '''신의 은총(Grace of God)'''이란 뜻을 가진 이름이다. 클로이가 신의 은총으로 태어난 아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의미심장한 이름.[19] 그런데 루시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지루한 이름이라고 디스했다.(...)
작중 공식 '''악마의 첫사랑''' . 클로이와 루시퍼의 커플링은 각자의 성을 따 데커스타(Deckerstar)라고 불리며[20], 당연하게도 본 작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조합이다. 루시퍼가 폭스에서 넷플릭스로 넘어온 후 넷플릭스의 공식 유튜브에서 클로이x루시퍼의 러브 스토리를 편집한 비디오가 업로드되기도 했다. 혹은 전 룸메이트였던 메이즈나 전 약혼자인 피어스와의 커플링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녀의 정체 혹은 능력은 비교적 정확한 내막이 드러난 지금에도 여전히 팬들의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다. 처음 루시퍼와 사건을 해결할 땐 클로이가 옆에 있어도 루시퍼가 여전히 불멸이었던 것, 피어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자 낙인이 사라진 것 등 여전히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 이에 예전부터 해외 팬사이트에서는 종종 클로이가 네피림이 아니냐, 인간이지만 천사의 피를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금은 클로이의 사랑이 아닌 '''클로이에 대한 사랑'''이 불멸의 존재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21] 루시퍼가 클로이 앞에서 불멸성을 잃게 된 것은 클로이와 차 안에서 대화중 클로이에게 악마를 두려워 하는지, 자신을 두려워 하는지를 걱정스럽게 물은 직후부터이며, 시즌 5에서 불멸성을 되찾게 된 것은 연쇄살인범에게 마비 독을 맞은 채로 클로이가 살인범에게 당할 뻔한 것을 눈앞에서 본 이후부터이다. 이는 루시퍼의 불멸성의 문제가 클로이가 아닌 루시퍼 자신의 잠재의식의 발로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아메나디엘과 클로이의 수녀원 대화에서 루시퍼에 대한 아메나디엘의 해석에서도 드러난다.
번외격 에피소드인 시즌 3의 25화에서는 동료인 엘라에게 유령[22]이 보인다는 고백을 듣는다. 엘라는 논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그녀가 자기 얘기를 쉽게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클로이는 엘라의 말을 믿어주고 지지해 준다. 그녀의 좋은 친구이자 신뢰할 만한 동료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시즌 3의 26화에서는 신이 클로이의 아버지를 살려 둔 일종의 평행세계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액션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동료 스턴트 배우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경찰 행세를 하며 이를 조사하다 루시퍼를 만나게 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직업이 달라서인지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을 다소 폭력적으로(!) 몰아붙이는 등 기존보다 좀 더 와일드한 성격을 보여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클로이는 루시퍼와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에서 형사 역할을 하는 것도 이제 질렸으니 정말 형사가 되어 볼까 한다"는 말을 하고, 루시퍼는 그렇다면 자신도 함께하겠다고 대답한다. 해당 에피소드의 나레이터[23]는 두 사람을 만나게 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된 상황을 두고 '''"뭘 얼마나 복잡하게 꼬아놔도 누군가는 결국 같은 선택을 하고, 같은 사람에게 끌리며, 같은 열정을 추구하게 된다"'''는 나레이션을 한다.


[1] 이 부분은 루시퍼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며 본인 역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2] 나중에는 동성애자 남성도 루시퍼에게 성적 욕구를 느낀다고 고백하는 걸 봐서, 정확히는 성별 문제가 아니라 '남성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렇게 되는 것 같다. 다만, 그럴 경우 동성애자 여성은 루시퍼에게 끌리는지 아닌지 불명.[3] 루시퍼가 그녀와의 첫만남에서 당신 벗은 몸을 분명히 봤다며, 우리가 같이 잔 사이냐며 물었던 이유다. 시즌 3의 에피소드 중 번외격으로 과거 얘기가 나오는데 잠깐 이 영화의 타이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루시퍼 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4] 당시 클로이는 경찰 내부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수사하고 있었는데, 동료 경찰 말콤이 어떤 악명 높은 범죄자와 돈을 주고 받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리고 직후 의문의 총격이 벌어져 현장에 있던 범죄자는 즉사, 말콤은 혼수상태에 빠져 현재 시점까지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클로이는 말콤이 범죄자와 부정한 거래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경찰들은 모두 말콤은 정의를 위해 싸우다 사고를 당한 영웅적인 경찰이며 클로이가 그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고 생각한다.[5] 루시퍼가 눈을 바라보며 말 몇 마디로 속마음을 술술 불게 한다거나, 이성을 순식간에 매료시킨다거나 하는 초능력을 쓰는 건 최면술과 신경언어 프로그래밍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총을 맞고도 죽지 않은 건 방탄조끼와 혈액팩을 착용하고 있어서였고, 흑인인 자신과 백인인 그가 형제인 것은 입양된 의붓형제라 그렇다고 둘러댄다.[6] 루시퍼는 자기 손으로 친동생을 죽였다는 사실에 엄청난 죄책감과 슬픔을 느끼고 있어서 한동안 정신줄을 다른 데 두고 다닌다. 클로이는 루시퍼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알고 도움을 주려 하지만 계속해서 거부당하자 이에 슬퍼하는 기색을 보인다.[7] 물론 어머니를 넘겨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클로이가 죽게 두느니 동생을 죽이는 걸 선택할 정도였다. 루시퍼의 모친은 이를 두고 "너는 지금껏 그 누구를 위해서보다 클로이를 위해 더 많이 희생했다"라고 표현한다.[8] 증인 보리스 살해건은 의도치 않은 행운이었고 클로이가 사건에 접촉한 정보는 댄과 하룻밤을 보내고 댄이 잠든 사이 그의 스마트폰을 봐서....[9] 루시퍼는 본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자신의 명예를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10] 실제로는 루시퍼가 어머니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섭외한 연기자에 가깝다. 하지만 혼인신고는 정말로 했고, 일이 정리되고 몇 주 안 되어 이혼했다.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우연히 만난 사람인데 루시퍼가 그에게 큰 도움을 주어 친구가 되었다. 루시퍼의 아내 연기를 할 때는 착하지만 경박하고 무식해 보이게 행동하는데, 실제 성격은 꽤 차분하고 강단 있다.[11] 성경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 중 카인이며, 인류 최초의 살인자로 신에게 낙인을 받아 불멸의 저주에 걸렸다.[12] 이에 대해 루시퍼는 피어스에게 클로이가 당신과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당신이 클로이와 사랑에 빠져서 그렇게 된 거라며 그녀는 피어스를 사랑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13] 이후 시즌 4에서의 대사를 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모든 게 진실임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다.[14] 루시퍼가 히틀러 등 역사적으로 위험한 인물들과 함께 있던 사진 등을 보여주며 그가 있는 곳은 언제나 큰 위험이 발생해왔다고 주장한다. 아무래도 루시퍼는 지구를 넘나들며 각종 유력자들과 생각없이 친하게 지냈던 것처럼 보이지만...[15] 언제나 냉정하고 이지적이던 평소와 달리, 이 장면에서 클로이는 "그런 무서운 진실을 한낱 인간인 내가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울면서 소리친다. 이 진실이 얼마나 그녀를 뒤흔들어 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 [16] 지옥의 악마들이 시체에 빙의해 인간 세상으로 기어오를 판이었다. 한 번은 어떻게든 저지했지만 앞으로 이런 위협이 얼마나 더 닥쳐올지 모르기에 지옥인 루시퍼가 돌아가서 통제해야만 했다.[17] 이에 루시퍼도 위 서술된 대사로 사랑을 고백한다. 즉 문제의 예언에서 악마가 지상을 걷다 첫사랑을 발견한다는 구절은 처음부터 클로이와의 만남을 예견한 것이었던 셈.[18] 이 때 클로이는 처음으로 루시퍼의 천사 날개를 본다. 루시퍼는 날개를 펼친 뒤 작별 인사를 하지만, 클로이는 끝까지 안녕이란 말을 하지 않는다. 해당 장면의 배경 음악인 'My Love Will Never Die'에도 "I will not say goodbye"란 가사가 나온다. 직접 들어보자.[19] 제인은 남자 이름 존(John)의 여성형이고, 존은 성경에 나오는 요한의 영어식 바리에이션인데, 신약 성경의 세례자 요한이 클로이와 비슷한 출생 배경을 가진다.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도 불임이었으나 신의 축복으로 아들을 낳았다. 실제로 세례자 요한을 염두에 두고 붙인 이름일 수 있다. 혹은 아버지인 존 데커의 이름을 딴 것일 가능성도 있다.[20] 이 커플명은 무려 루시퍼 본인이 만든 거다.(...) 시즌 3의 23화에서 클로이와 자신의 콤비를 "전형적인 데커스타(Quintessential Deckerstar)"라고 직접 이야기한다. 이 표현은 해당 화의 제목이기도 하다.[21] 이는 루시퍼가 시즌 3에서 피어스에게 언급한 내용이기도 한데, 클로이가 피어스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과 결국 결혼을 취소한 것 모두가 루시퍼 때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 [22] 사실은 유령이 아니라, 죽음의 천사이자 루시퍼의 누이인 아즈라엘이었다. 엘라는 어릴 때 큰 차 사고를 당했었는데, 그 때 죽을 운명이 아니었기에 아즈라엘을 봤지만 죽지 않았고, 이후 유령이라 주장하는 아즈라엘과 친구가 되었다.[23] 시즌 2에서 불타는 검의 부품 중 하나인 생명의 벨트를 갖고 등장했던 신 존슨(God Johnson)이 이를 맡았으며, 대사로 미루어 보아 여기서는 정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