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

 


1. 개요
2. 생애
3. 기독교 밖에서의 세례자 요한
4. 기타


1. 개요


[image]
요르단강에서 예수에게 세례하는 세례자 요한
'''언어별 명칭'''
히브리어
יוחנן המטביל (요하난 하마트빌)
그리스어
Ιωάννης ο Βαπτιστής (이오아니스 오 밥티스티스)
라틴어
Ioannes Baptista (요안네스 밥티스타)
아람어
ܝܘܚܢܢ ܡܥܡܕܢܐ (요하난 마므다나)
아랍어
يوحنا المعمدان (유한나 알마마단) /حيى بن زكريا (야흐야 빈 자카리야)[1]
영어
John the Baptist (존 더 밥티스트)
프랑스어
Jean le Baptiste (장 르 바티스트)[2]
이탈리아어
Giovanni Battista (조반니 바티스타)
독일어
Johannes der Täufer (요하네스 데어 토이퍼)
에스파냐어
Juan el Bautista (후안 엘 바우티스타)
포르투갈어
João Baptista (주앙 바프티스타)
러시아어
Иоанн Креститель (이오안 크레스티텔)
일본어
洗礼者ヨハネ(센레-샤 요하네)[3], 前駆授洗イオアン(젠쿠주센 이오안)[4]
한국어
세례(자) 요한(대다수 교파) / 침례(자)요한(침례교 및 침례를 예식으로 하는 교파[5])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하고 선포하였다. 이 사람을 두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공동번역 성서, 마태오 복음서 3장 1-3절

'''는 분명히 말한다. 일찍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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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번역 성서, 마태오 복음서 11장 11절[6]

성경쿠란에 등장하는 인물. 예수가 등장하기 직전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세례를 베풀며 활동했던, '''구약 시대 최후의 예언자'''.[7][8][9]
역사적 예수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예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세례자 요한을 든다. 즉 예수가 자신의 활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결정적인 동기는 이 세례자 요한과의 만남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복음서를 기준으로 이 둘의 관계를 파악하더라도, 예수는 그를 만나서 세례를 받음으로써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본격적으로 자각하게 되었고, 사상을 널리 전파하기 시작했다. [10]
즉 세례자 요한과의 만남은 공생활의 시작이기에 세례자 요한은 예수와 매우 특별한 관계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기독교에서는, 세례자 요한에게 받은 예수의 세례를 '그가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죽었으며, 마침내 부활한 사건'을 예고하였다고 본다.[11] 또한 요한과 예수가 세세하게 말하는 바는 다를지언정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한다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이다.
가톨릭에서는 탄생일인 6월 24일[12]을 축일로 지내며,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세례자 요한 탄생 축일을 전후로 하여 하지 축제를 지낸다. 그의 순교일은 8월 29일이다. 한때 한국 가톨릭 교회에서는 사도 요한과 구별하기 위해 세례자 요한을 '요안', 사도 요한을 '요왕'이라고 불렀고, 1960년대에 두 요한을 점차 '요안'으로 통합하여 부르다가 공동번역성서 출간 이후 '요한'이라는 표기가 정착하였다.
정교회에서는 천사위에 오르기 전 모습, 등에 날개는 있으나 고행할 때의 옷을 입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또한,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한 자로 여기기에 정교회에서는 선구자(Πρόδρομος, Предтеча, Forerunner) 요한이라고도 한다.

2. 생애


요한에 대한 이야기는 루카 복음서에 나온다. 요한의 아버지는 즈카르야(축일 11월 5일)라는 유대교 사제였고, 어머니는 엘리사벳(축일 11월 5일)이었다. 결혼한지 오래되었어도 엘리사벳은 아이를 갖지 못하였으나 천사를 만난 다음 요한을 임신하게 되었다. 아후 엘리사벳의 임신과 자식이 생긴다는 예언에 대해서 의심을 품은 즈카르야는[13] '''그 대가로 예언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되었다'''. 이후 아이의 첫 이름을 요한이라고 쓰자마자 입이 부드러워지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엘리사벳이 요한을 임신하였을 때 그녀의 친척인 성모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많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예수를 축복했는데 예전에 엘리사벳이 임신 중이던 때에 마리아와 만난 적이 있었다. 이때 뱃속에서 뛰놀며 춤을 추는데 어머니인 엘리사벳이 놀라워하며 후에 성가인 아베 마리아의 첫 구절인 '''"당신은 지상 모든 여인들 중에 복되신 여인이고, 태중의 아이 또한 복되십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탄생 이후 성장하여 소년기에 광야로 가서 낙타 가죽의 옷을 입고, 메뚜기을 먹으면서 고된 생활을 하고, 30세 때부터 요단 강으로 가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고 한다.
기독교의 4대 복음서에는 예수 또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으며, 이 때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처지인데, 어찌 선생님이 저에게 오십니까?' 라며 예수가 자신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라 자신이 오히려 그에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또한 자신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 나중에 올 것인데,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는 성령로 세례를 줄 것이라고도 말했다.[14]
이후 세례자 요한은, 동생을 죽이고 동생의 아내를 취한 헤로데(헤로데 안티파스) 왕과 그의 아내 헤로디아를 비판했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헤로디아가 왕의 생일 잔치에서 딸인 살로메[15]에게 춤을 추게 하고, 이에 매우 만족한 헤로데는 살로메에게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에 헤로디아는 살로메를 통해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게 된다.[16] 결국 헤로데 왕은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지시하고, 감옥에 있던 요한은 그대로 목이 달아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된다.[17] 세례자 요한의 사후에는 예수가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감옥에 갇혔을 때의 세례자 요한은 그 이전까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예수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태오 복음에서 감옥에 갇힌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에게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묻는다.[18][19] 이에 예수는 자신이 행한 기적들을 언급하며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자는 행복하다."라고 답변한다.
그렇게 복음 전파와 세례에 열정적이고 믿음이 완고하던 사람이 저렇게 변하다니 조금 이상한 일일수도 있지만, 이는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하나님), 예수와 같은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느 사람과 같은 인간의 배 속에서 태어난 '''인간'''이었고, 그렇기에 평생을 바쳐 굳게 신앙해 온 존재를 믿으며 말씀을 전파해오다가 감옥에 갇혀 끔찍한 처벌만 기다리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의 도움조차 없었기에, 여느 사람처럼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을수가 없었던 것이다.[20] 예수 또한 인간으로서 태어나 죽음을 맞았으나, '''예수는 이미 하느님(하나님)과 성령으로 하나되어 인간의 몸으로 내려온'''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기에, 어떠한 유혹이나 고난에도 굴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예수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 앞에서 '''"여자에게서 난 가장 큰 이는 세례자 요한이지만, 천국(하늘 나라)에서는 아무리 작은 사람이라도 저(세례 요한)보다는 크다"'''라고 말하는데, 이 내용을 교묘히 이용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와 같은 사이비 종교에서는 세례자 요한을 '배도자'라고 공격한다. 저 구절에서의 예수는 세례자 요한이 나쁘다는 취지로 말한것이 아니다. 본래 성경에서는 여자에게서 난 자들(사람들)은 모두 원죄에 따른 죄인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자 요한은 여자에게서 난 사람들(죄인들) 중에서는 위대한 자이지만 성화되어진 천국백성은 더욱 거룩하다는 비유의 말씀을 한것일 뿐이다. 저 구절만 보고 세례자 요한이 지옥 갈 사람이다 라고 함부로 판단하는것은 금물.
더 나아가 역사적 예수를 연구하는 학자들 상당수는 예수가 실질적으로 요한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았음을 주장한다. J.D.G. 던은 당대에 세례자 요한의 영향력은 예수를 훨씬 능가했다고 언급했다. E.P. 샌더스 역시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반면에 요한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했다는 것은 의심스럽다고 보았다. 그리고 예수가 처음에는 요한의 제자로 시작하였으며, 요한의 체포와 처형 이후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목을 시작하였다는 것은 상당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즉 예수는 요한을 상당부분 계승하였고, 이후 예수의 제자들에 의해 기독교가 본격적으로 정립되면서 예수의 우위를 인정하는 요한의 모습이 만들어졌다는게 이 주장의 핵심이다. 역사적 예수 관련 논쟁이 에세네파 예수에서부터 아나키스트 예수에 이르기까지 워낙 이설이 많지만[21] 이른바 '제3의 탐구' 이후 대략적으로 대다수의 학자들이 동의하는 다수설은 있다. 샌더스와 던은 현재 역사적 예수 연구의 흐름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학자들이며, 따라서 요한이 역사적 예수에게 강한 영향력을 준 스승 격인 인물이라는 것은 단순한 이설 수준이 아니다.
한편 요한이 광야에서 먹은 메뚜기와 꿀은 성서학자들과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쥐엄나무 열매와 대추야자를 가르킨 것이 그리스어로 서술되는 과정에서 잘못 기록되었다는 해석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쥐엄나무는 실제로 히브리어에서 메뚜기 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대추야자는 지금도 중동에서는 그 즙을 꿀 대용품으로 사용한다. 특히 유대교 측은 저 둘을 가난한 이의 음식의 대표로 여기는 전통이 아직도 남아있어, 이스라엘 현지에 가보거나 유대인들에게 물어보면 저걸 정설로 여길 정도[22]며, 유대교의 영향이 짙은 서구에서는 캐롭 나무를 '요한의 빵'이라고 부르는 등 상당히 일반 상식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이스라엘 광야에서는 쥐엄나무랑 대추야자를 은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메뚜기랑 석청을 찾아서 먹기는 불가능 수준(...)이라는 일반 상식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3. 기독교 밖에서의 세례자 요한


이슬람교에서도 존경받는 사람이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우마이야 모스크내에 무덤이 있는데, 이 모스크는 원래 요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성유물로 보관하고 있었던 교회였고, 모스크로 개조및 확장을 거쳐서도 안치하고 있다. 적지 않은 무슬림들이 기도를 올리고 소원을 빌고 간다.
또 이슬람교 외에도 현대 중동 지방에서 세례자 요한을 메시아로 보는 교단이 소수 잔존하고 있다. 특히 만다야교에서는 세례자 요한을 하느님이 보낸 선지자 중의 으뜸으로, 예수를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따라한 선지자'''라고 본다. 즉 요한은 기독교에 편입된 인물이라는게 이들의 주장.
신천지에서는 평가가 극히 나쁘다. 일반적인 기독교와는 완전히 다른 '''선지자가 아닌 배도자 라고 칭하며 죽일놈 취급을 당하고, 구원을 받기위해 반드시 멸망당해야 할 사탄의 목자들을 잡기위한 도구, 함정 따위로 취급된다'''. 근데 이게 실로 매우 괴이한 논리라 할 수 있는데, 요한에 깃든 엘리야의 영이 선지자였던 시절 까마귀가 전해준 음식을 먹어서, 그리고 빛의 역할이 예수고 등불의 역할을 하는 이가 세례 요한이며 빛이 오면 등불을 자연히 꺼질 운명이니 애초에 요한은 배도자가 될 운명이었고, 그 세례자 요한이 배도하고 멸망당하는 모든 걸 예수가 보고 그때부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고 바리사이파와 서기관등등 이단의 세계에 갇힌 유대인들을 구원해주는 그 모든것이 사탄의 목자들을 거르기 위한 하느님의 계략이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그들이 주장하는 재림 때의 세례자 요한은 신천지에서는 재림때의 세례자 요한(배도자들)이 바로 지금의 부패한 기독교라고 칭하는데, 정확히는 세례자 요한을 자신들이 그렇게 열을 올리며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요한 묵시록에 기록된 일곱 별(일곱 사자)라고 해석하고, 그리고 그 일곱 사자가 세운 교회가(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지금의 기독교와 기독교에 포함된 다른 파생된 종파라고 주장한다.
아예 과거에는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에게 질문을 하고 간 뒤 예수가 군중에게 설교를 하는 부분에서 '''너희는 무엇을 보려고 여기에 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라는 말만 따와서 세례자 요한을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같은 인간이라고 까내리기도 했다. 물론 이건 말씀의 대상이 너무 엇나간것을[23] 신천지 또한 알았는지 최근에는 이건 교육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옛 방식 교육을 하는 곳도 있다.
또한 베드로전서의 '''사람의 집안일에 참견하지 말라'''라는 구절을 따와서 헤로데 왕의 가정사에 참견하다가 목이 잘려 죽었으니 세례자 요한은 순교한 것이 아닌 그냥 '''개죽음 당한것이다'''라는 식의 교육따위를 하는데, 세례자 요한은 '''집안일에 참견한게 아니라 끔찍한 행위를 저지른 헤로데 왕의 비도덕성을 비판하다가 잡힌 것이다'''.[24] 단순히 집안일에 참견한 것이라 볼 수 없는 게 헤로데는 이복 형제인 빌립의 아내와 결혼한 것이었다. 율법에서 금지하는 행위인데다 헤로데는 스스로를 유대인이고 율법 아래 있다고 공언하고 다녔다. 예언자 입장에서 율법을 어긴 유대인을 질책하는 게 당연한 일. 또한 세례자 요한은 복음을 전파하는 당시 이미 왕족들 입장에서는 위험인물로 낙인이 찍힌 상태였던지라 결국 세례자 요한은 근본적인 도덕성의 위반을 비판한것, 또한 자신이 굳게 믿는 하느님(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의해 감옥에 갇혔고,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일순간 믿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어찌되었던 그는 '''결코 헤로데 왕에게 달려가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으며 예수에게 다시 한번 질문으로 자신이 믿는 존재를 확인한 뒤에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이고 순교했다'''.
그가 배교자라는 주장이 말도 안되는 이유는 요한 묵시록에서는 예수가 각 일곱 교회의 상황을 안 후 일곱 교회가 각각 잘한 점과 잘못된 점을 말해주고, 말씀을 들을 귀 있는자는 회개하라고 지시를 하는 것이 주 내용이지만, 신천지에서는 '''그런거 없이''' 일곱 교회의 명칭은 오로지 아무 의미없는 상징적인 의미로만 해석하고 일곱 교회의 각각 세세한 상황은 몽땅 깡그리 무시한뒤 처음 서술된 에베소 교회가 잘못한 점인 '''너희들의 첫 사랑을 버렸느니라'''라는 구절만 앞세워 모든 일곱 교회가 하느님을 배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 참고로 그들이 주장하는 모든 종교, 즉 재림때의 세례자 요한이 멸망한뒤 다시 온다고 주장하는 사도 요한격 목자이자 재림때의 예수는 '''바로 그들의 교주인 이만희다'''(...). 신천지의 교리를 조금만 보면 잘 알겠지만, 이들의 주장은 너무 자의적인 해석에 의한 오류가 가득한 논법으로 전도하기 때문에 이들이 주장하는 세례자 요한의 해석은 너무 믿지 않는것이 좋다.

4. 기타


예수가 본래는 요한의 제자거나 동료였다는 학설도 제기되고 있다. 창작계에서는 상당히 자주 쓰이는 소재이기도 하다.
진 에드워드(Gene Edwards) 목사의 저서, 『3호실의 죄수』에서 세례 요한이 주인공이자 3호실의 죄수로 등장한다. 이 소설을 토대로 북촌아트홀(※안국역)에서 뮤지컬을 제작했다. ( "나를 인해 실족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 마태복음 11장 6절)
Fate/Grand Order에서는 살로메가 가진 두개골 중 하나로 나온다. 다른 두개골들은 살로메의 이전 마스터들이다.
장용학의 요한 시집에서 굉장히 중요한 레퍼런스로 사용된다. 전후의 한국인들은 예수(구원)을 만날 수 없고 그저 그를 기다리는 요한일 뿐이라는 것. 이후 4.19를 겪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자유를 누리는 세대가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기점이 된다.

[1] 후자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이라는 뜻으로 주로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호칭.[2] http://fr.wiktionary.org/wiki/Jean-Baptiste[3] 가톨릭, 성공회, 기타개신교[4] 정교회표기방식[5] 해당 교파들은 성서공회 발행 개역개정 등도 '침례표기'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 성경 상 '세례'라는 단어가 모두 '침례'로 바뀐 성경이다. 그 외에는 일반 개역개정과 같다.[6] 루가 복음서 7장 28절도 참조할 것[7] 말라기가 구약의 마지막 책이긴 하나,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이 잡히고 나서야 사역을 시작했다. 신약의 개막 직전까지 활동한 세례(혹은 침례) 요한은 구약 시대 마지막 선지자이다.[8] 예수 역시 이를 언급하였다. "모든 예언서와 율법이 예언하는 일은 요한에게서 끝난다. 너희가 그 예언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가 바로 그 요한임을 알 것이다." 마태오 복음서 11장 13-14절[9]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교리인 앨런 화이트=선지자는 정통 개신교 신학과 맞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을 완성하고 십자가에 못 박힌 후 부활하고 승천한 이래 성경 말씀이 기록되었는데 이후에 또 다른 선지자가 등장할 수 없다. 신약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는, 구약의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경우, 초대 교회의 리더(바울의 동역자 실라 등)들을 칭하는 경우, 거짓 선지자(당대의 영지주의 이단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임, 니골라 당과 유사하거나 더 큰 집단으로 추정)를 일컬을 때 사용될 뿐이다. 앨런 화이트가 이 세가지 경우 어느 하나에도 부합하는가? 또한 성령의 은사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주어진 터라, 예언의 은사는 특정 사람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예언을 하는 자가 선지자라던지의 주장도 설득력은 없게 되었다. 앨런 화이트는 재림파의 선지자일 뿐, 기독교의 선지자는 될 수 없다.[10] 단적으로 세례자 요한과 예수는 모두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언급하는데 이는 복음서가 모두 언급하고 있다.즉 세례자 요한이 먼저 부르짖고 나선 내용이므로 이 점에서 예수가 요한의 이러한 정신을 계승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물론 이는 기독교 주류의 입장은 아님에 유의.[11] 요한의 세례는 기본적으로 죄인들을 위한 세례였다. 하지만 예수는 죄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한의 세례를 받아서 죄인들과의 연대를 이루었으며, 물에 잠긴 후(죽음을 상징) 물에서 올라왔다(부활을 상징).[12] 세례자 요한이 니산월 14일(태양력 3월 말경)인 유월절에 태어났다는 계산도 있다. 그렇다면 예수는 티쉬리 15일(태양력 9월 말경)인 초막절에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13] 사실 인간의 기점으로 본다면 당연히 의심할만한 일이었다. 엘리사벳과 즈카르야는 '''이미 고령의 나이대인 노인들이었다'''. 여성 노인의 몸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현대 기술이 발전한 지금에서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다. 반대로 이 구절은 '''같은 상황에 처했던 아브라함의 믿음이 얼마나 엄청났는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14] 또한 "그분(예수)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복음 3장 30절)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구절은 기독교에서 요한의 겸손함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말로 인용된다.[15] 복음서에선 이름이 안나온다. 헤로디아의 딸의 이름이 살로메라는 것은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기록에만 나온다.[16] 판본에서는 헤로데 왕은 세례자 요한을 흠모했으나 이를 헤로디아가 매우 싫어해서 직접 죽여버리라 지시한 내용도 있다.[17] 마르코 복음 6장[18] 이전에도 요한의 제자들이 "우리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금식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냐"며 예수에게 말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세례자 요한이 '''"독사의 자식"'''이라며 경멸하던 그 바리사이파들을 요한의 제자들이 동일시하며 오히려 스승인 요한이 그토록 높였던 예수에게 따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다. 비록 요한 본인이 한 일은 아니지만, 제자는 스승을 닮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19] 이 대목에 관해서는 "확신이 흔들린 것은 세례자 요한이 아니라 그의 제자들이었고, 예수가 메시아임을 변함없이 확신했던 세례자 요한이 제자들의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서 그들에게 직접 예수와 만나도록 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소수 의견도 있다.[20] 물론 이건 종교마다 해석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에서는 이 해석을 펼치고 있다.[21] 애초에 예수에 대한 가장 풍부한 문헌이 복음서들이고, 위경들의 경우 정경의 복음서들보다 작성연대가 앞선다고 확답할 만한 것도 없다. 그래서 학자들 간에도 이견이 많은 것.[22] 관광 안내판에 써 있다.[23] 이 구절에서의 예수는 세례자 요한을 비판하려는 말을 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과 부에 빠져 믿음이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라고 군중들의 마음을 다져주기 위한 의도의 말을 했던 것이다.[24] 그러나 당시 헤로데 왕의 입장에서 보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