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매장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설명
덱에서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는 효과를 가진 일반 마법.
발매 당시의 듀얼 환경에서는 기껏해야 죽은 자의 소생을 필두로 한 소생계와의 연계정도를 노리고 쓰는 정도의 범용성을 지닌 훌륭한 자폭카드 정도였는데, 묘지에 있어야 이득을 보는 카드, 묘지에 보내지면 효과가 발동하는 카드들이 많아지면서 상상 이상으로 범용성이 높아져 수 많은 콤보의 밑거름, 묘지에서 발동하는 카드의 사용 등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 '''본의 아니게 현명한 매장으로 탈바꿈한 것.'''
묘지로 가면 이득을 보거나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가 어떤 테마의 덱에든 1~2개씩은 있고, 카드군 전체가 묘지 효과를 가진 섀도르, 피안도 있고 댄디라이언, 황천 개구리등 범용카드에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그에 따라 웬만한 덱에 필수 카드급 중요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 사기성 덕에 2008/9/1 금제에서 준제한 카드로 랭크되었고 10/03/01부로 '''제한'''을 먹었다. 그 후 풀릴 일 없이 쭉 제한.
원래는 스트럭처 덱 죠노우치편 2에서만 울트라 레어로 나와서 구하기도 힘들었고[1] 나온 당시에는 현세와 명계의 역전 덱 등에서도 고통의 선택에 밀려 보이지 않았고, 콤보로 쓸 수 있는 카드도 킬러 스네이크 등으로 한정적이어서, 거의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점점 개인 거래에서 가격이 무한정으로 올라가다 보니, 코나미에서는 이 카드를 스트럭처 덱 거룡의 부활에서 복각시켜 버렸다.
원작에서는 배틀 시티 편에서 죠노우치 카츠야가 리시드와의 듀얼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 여기서는 자신의 묘지에 있는 카드를 '''상대 묘지'''로 보내버리는 괴상한 카드였다. 말 그대로 '''어리석은''' 매장. 이 효과와 도굴꾼의 연동으로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를 불러내 리시드의 아포피스의 화신 3장을 털어버렸다.
유희왕 GX에서는 프린세스 로즈가 OCG 사양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하며, 이걸로 황천 개구리를 묻었다. 유희왕 GX 코믹스판에서도 마찬가지로 만죠메 쥰이 OCG 사양의 이 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다.
유희왕 ARC-V에서는 유리에게 듀얼을 도전한 유우쇼 학원의 제자들중 하나가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 Z-메탈 캐터필러를 묘지로 보내고 아이언콜로 소생시켜 XYZ-드래곤 캐논의 합체 소환으로 연계했다. 또한 일행 중 방해꾼 킹을 사용한 학생의 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매직 더 개더링에서는 이와 비슷한 Entomb이라는 카드가 존재하고, 이쪽도 금지 제한 카드에 한때 이름을 올렸다.
드래곤 덱은 F·G·D 1장 덕분에 미래융합-퓨처 퓨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 카드 5장 분량의 효과 + 강력한 융합 몬스터 소환이라는 터무니없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기계족이나 웜(파충류족)도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 웜 제로, 도토리도령과의 콤보를 이용해서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빌미가 돼서 퓨처 퓨전은 오랫동안 제한 카드였으며 결국 2012/09/01자로 금지가 되었고, 2016년 말에 1턴 늦게 발동하는 것으로 에라타를 먹어 다시 제한으로 내려왔다.
비슷한 카드로는 미사와 다이치가 사용한 매스매티션이란 카드가 있다. 그 쪽은 몬스터이며 레벨 4 이하 몬스터 한정이긴 하지만 전투 파괴 시 드로우 어드밴티지까지 있다.
해외 수출판 일러스트에서는 묘비의 형태가 십자가에서 다른 모양으로 변형되었다. 한편, 한국에서 발매된 스트럭처 덱 드래그니티 드라이브 정발판에 수록된 어리석은 매장은 '''내수판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채용하였다. 이후 'lost art promotion 2020'을 통해 일본어판 사양의 북미판 카드도 나오게 되었다.
현실의 TCG 매장이 무언가 병크를 저지를 때마다 어리석은 '''매장''' 드립을 치는 사람이 꼭 나온다.
2. 관련 카드
2.1. 어리석은 환생
자신에게 묘지 어드밴티지를 주는 어리석은 매장과는 다르게 상대의 묘지 어드밴티지를 뺏는 카드. 현실에서는 D.D. 크로우와 전생의 예언때문에 쓰일 일은 적지만, 왕궁의 철벽을 쓰거나 제외 몬스터를 적극적으로 쓰는 덱에 강하다. 묘지 자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덱이 많은 오늘날엔 쓰기 나름대로 강한 카드.
어째서인지 한글판은 転生(전생)을 환생으로 번역했다. 환생으로 번역하거나, 전생으로 번역하기도 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
일러스트에서 손이 들고 있는 꽃은 물망초로 추정된다. 참고로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
해외판에서는 관이 탄압당하고 마룻바닥에서 손이 튀어나오는 모습으로 변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쪽이 더 무시무시하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2.2. 어리석은 부장
어리석은 매장의 마함 버전. 항목 참조.
2.3. 어리석은 중장
어리석은 매장의 엑스트라 덱 버전. 항목 참조.
2.4. 미스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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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묘지에서 몬스터를 공짜로 소생시켜 주기에 기본적으로는 손해인 카드. 영문명이 어리석은 매장과 유사한 Foolish Revival인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카드의 주 용도는 상대 몬스터를 소생시켜 놓고, 관통 능력이나 최종 돌격명령등으로 데미지를 주는 것. 상대 몬스터를 타락이나 세뇌등으로 스틸 할 수도 있지만, 그럴바에는 자율행동 유닛이 더 편하다. 부활시켜 놓고서 크로스 소울로 내 몬스터 제물소환에 쓸 수도 있다. 또 토폴로직 폭탄 드래곤이 있다면 토폴로직 폭탄의 링크 앞에 상대 몬스터를 특수 소환시켜, 메인 몬스터 존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는 트리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에서는 이 카드를 사용해 상대의 묘지에 있는 흑빛의 G 3장 중 1장을 소생시킨 뒤, 인과절단으로 묘지에 남아있던 2장의 G들을 통째로 제외 존으로 보내버리는 전술을 써야 하는 퍼즐 듀얼이 있다.
거의 같은 효과를 가진 함정 카드 리모트 리본이 있다.
2.5. 화창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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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어리석은 매장의 거의 완벽한 하위호환. 함정이라서 1턴을 기다려야 하고, 묻은 턴에는 묘지로 보낸 카드 및 같은 이름의 카드 효과를 사용하지 못하는 디메리트도 꽤 큰 편이다.
굳이 사용하려면 대천사 크리스티아 같은 지속 견제 효과를 가진 몬스터를 묻고 상대 턴에 살려 상대의 전개를 막는 식의 방법은 있다. 크리스티아의 특수 소환 봉인 효과는 지속 효과이므로 이 카드의 디메리트 영향을 받지않는다. 이 카드를 채용한 크리스티아 메타비트 덱 영상. 이 카드로 상대 턴에 크리스티아를 묻고, 바로 다음 턴에 크리스티아를 특수 소환하는 방식이다. 이 카드의 디메리트를 무시할 수 있는 지속효과가 주 효과인 몬스터를 ,상대방 턴에 갑작스럽게 부활시키는 것이 이 카드의 주요 용도이다.
이와는 별개로 일러스트가 꽤나 우스운데, 어리석은 부장에서 튀어나온 악마 손의 반대쪽 손이 물뿌리개를 들고 자신이 묻힌 무덤에 물을 주고 있다. 이 때문인지 묘지 인근이 황폐하기 짝이 없는 타 시리즈와는 달리 주변에 잔디가 무성히 자라고 꽃이 군데군데 피어나 있는 등 녹빛이 우거져 있다. 이 카드의 카드명이 공개되지 않았을 당시, 카드명을 리빙 데드가 '''물 주는''' 소리로 추측하는 유저들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