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선택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개요
2. 성능
2.1. 응용법
2.2. 애니메이션
3. 관련 카드


1. 개요



[image]
한글판 명칭
'''고통의 선택'''
일어판 명칭
'''苦渋の選択'''
영어판 명칭
'''Painful Choice'''
일반 마법
덱에서 카드를 5장 선택하고 상대에게 보여준다. 상대는 그 중에서 1장을 선택한다. '''그 카드를 자신의 패에 넣고, 나머지는 묘지에 버린다.'''
OCG
'''금지 카드'''
TCG
매직 더 개더링직감의 유희왕 버전. 그냥 이 카드 하나만 달랑 놓고 보면 별로 안 좋아 보인다. 아까운 카드가 4장이나 갈리는 데다가 선택을 상대가 한다. 덱 펼쳐놓고 5장 골라서 보여줬더니 그 중 쓰레기나 지금 턴에 도움 안 되는 헤비급 몬스터 한 장 골라서 패에 넣어주고 나머지 쓸만하거나 좋은, 아니면 지금 써먹을 수 있는 카드를 묘지에 들이부어버리면 이득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말림이 왔을 것이다.
이 카드가 만들어질 때는 그러했다. 하지만 최초의 10대 금지카드에 올라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2. 성능


이 카드의 실체는 '''어리석은 매장+부장 합계 4장을 동시에 발동하고 카드 1장을 서치'''라는 말도 안되는 카드. 덤핑과 서치 카드를 상대가 결정하지만 어차피 중요한 카드는 2~3장씩 채용하는 게 보통이라, 어지간하면 원하는 걸 묻고 원하는 걸 가져올 수 있다. 그 반대라도 원하는 카드 5장을 동시에 패나 묘지에 넣어놓을 수 있는 시점에서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묘지로 가야 이득이 되는 카드들만 골라서 보여주면 최대 4장이나 되는 카드들을 묘지에 쌓을 수 있다. 몬스터 한정으로 1장만 묘지에 묻는 어리석은 매장도 제한인 판국에... 즉 무슨 카드를 버려도 '''상대가 고통받도록''' 할 수 있다. 똑같은 카드 3장을 다 뽑아서 상대에게 보여준다면 최소한 2장을 묻을 수 있고, 묻지 못한 다른 1장은 패에 들어가는 희대의 초사기 카드. 자원을 쌓는 것 이외에도 덱을 단번에 5장이나 압축시킬 수 있다. 그리고 1장이 패에 들어오기에 디스어드밴티지는 0이며, 최근 환경에서 묘지는 사실상 제2의 패나 다름없음을 생각하면 사실상 이득이 +4 이상인 물건이다. 갑부 고블린이나 치킨게임의 위용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글러먹은 카드인지 알 수 있다.
처음 카드가 출시됐을 당시에는 최고의 쓰레기 자폭카드 정도로 생각됐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리석은 매장의 강화판이라고 불러도 부족할 정도로[1] 흉악한 성능의 카드가 돼버렸다. 이는 유희왕의 카드 인플레와는 상관없이 묘지에서 활용되는 카드가 별로 많지 않았던 '''유희왕 초기''' 시절부터 그랬다. 이 카드가 금지되기 전 대회에서 이 카드의 소유자가 '''결승전'''까지 갈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고통의 선택'''인 것이다. 상대는 뭘 선택해도 고통스러운 콤보가 날아오니 이름 하나는 잘 지었다는 평가.
먼훗날 고통의 선택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카드들이 여럿 등장했는데, 바로 ''' 미래융합-퓨처 퓨전'''. 드래곤족기계족, , 비크로이드들이 F·G·D,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 웜 제로, 극전기왕 바르바로이드로 고통의선택과 비슷한 효과를 누렸고, 결국 금지먹었다.[2] 뒤이어 '''No.95 갤럭시아이즈 다크매터 드래곤'''이 나왔고[3] 역시나 금지행. 비슷한 효과의 카드들이 하나같이 금지를 먹고 있고, 그중 최약체(?)인 어리석은 매장이 제한카드인 걸 생각하면 그만큼 고통의 선택이 얼마나 사기적인 효과인지 알 수 있다.
미래융합은 에라타, 다크매터는 금지, 어리석은 매장은 제한인 것을 생각할때 이 카드가 금지에서 내려올 일은 절대로 없다. 최초의 10대 금지카드 중에는 환경의 변화로 아예 해방되거나 에라타를 먹고 해방된 경우도 있지만, 이 카드만큼은 절대로 안된다. '''유희왕 OCG가 끝나는 그 날까지 '''절대로 감방에서 나올 수 없을 것이다.[4]
만약 에라타가 된다면 선택할 수 있는 5장의 카드자체의 종류나 덤핑 후처리에 제약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마의 탈의실처럼 선택없이 덱 위의 5장을 꺼낸다던가, 5장의 카드를 상대가 선택[5]한다든가, 묘지로 가는 4장의 카드를 뒷면 표시로 제외한다든가. 이걸 다 합쳐서 '''덱 위의 5장을 꺼내어 그중 1장을 상대가 골라서 패에 넣고, 나머지를 뒷면표시로 제외'''하는 방안도 있다.

2.1. 응용법


묘지 자원을 활용하는 '''거의 모든 덱에서 활용이 가능'''해서 다 써놓는 건 불가능하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사용 예시는, 묘지에 보내야 진면목을 발휘하는 카드들을 덱에서 묘지로 보내는 전술이 있다. 황천 개구리, 네크로 가드너, 의식마인, 그리고 수많은 언데드족 몬스터들 등의 카드와 에레타 전 현세와 명계의 역전이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그 범용성은 실로 말할 수가 없을 지경이며 묘지용 카드로 이루어진 덱이라면 어리석은 매장도 필요없다.
만약 이 카드가 지금까지 금지가 아니었다면 시작하자마자 어둠 속성 몬스터 3장을 묘지로 보내서 첫턴에 다크 암드 드래곤을 꺼낼 수 있다. 이후 다시 어둠 속성 몬스터를 덤핑하여 한턴에 상대 필드 네장을 파괴할 수도 있다. 덤핑 덱의 대표격인 라이트로드가 첫턴 저지먼트 드래곤을 띄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거기에 소울 차지와 함께 어떤 깽판을 칠지... 게다가 지금은 카오스 솔저 -개벽-카오스 소서러, 심지어 에라타를 세게 먹었지만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도 현역이다. 패에 이 셋 중 1장 이상을 잡고 있으면 고통의 선택을 발동해서 소재를 모으는 건 일도 아니다.
엑조디아를 전부 선택한 뒤에 공격력 1500 이하의 몬스터 3장을 끌고 오는 보충요원으로 퍼올려 이기는 전법도 가능했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카이바 고자부로용도는 전혀 달랐지만 이걸로 엑조디아 4장을 묘지로 보내기도 했다.
물론 '''덱에서''' 버리는 것이지, '''패에서''' 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암흑계의 효과는 발동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암흑계와 시너지가 없을 리가 없다. 금지를 무시하는 듀얼을 하게 됐을 때, 패에서 첫 턴에 이게 잡히면 바로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 3장과 다른 암흑계 몬스터 2장'''을 보여주자. 시작하자마자 그라파 2~3장을 묘지로 보내고 암흑계 몬스터 서치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늦어도 2~3턴 이내로 '''필드에 그라파 2장과 각종 랭크 8 엑시즈 몬스터들이 촤르륵 깔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물론 효과로 묘지로 보내지기만 해도 효과가 발동되는 섀도르는 더더욱 설명이 필요없다. 게다가 현재 환경에서는 묘지자원을 많이 활용하는 DD, 인페르노이드, 네크로즈 등이 있기에 절대로 금지에서 내려올 일이 없는 카드. 하위 호환인 어리석은 매장도 제한 카드인 걸 생각하면 이 카드의 범용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덤으로 간과하기 쉽지만 마법, 함정도 보낼 수 있기 대문에 브레이크스루 스킬처럼 묘지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마법 / 함정 등을 그대로 세팅해준다.
패왕 덱에서는 선턴에 패왕룡 즈아크를 소환하는 데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 금제 무시한다 치고 패에 이 카드와 크로노그래프 매지션이 잡히면 자독, 백익, 흑아, 홍채의 마술사패왕권룡 다크브룸을 선택한 뒤, 다크브룸이 묘지로 가면 다크브룸은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으니 특수 소환되어 크로노그래프 매지션의 소재로 릴리스, 다크브룸이 패로 들어오면 펜듈럼 효과로 패왕문 인피니티를 세팅해 크로노그래프 매지션을 펜듈럼 소환하면 된다. 물론 어느 쪽이든 바로 즈아크가 튀어나올 수 있다.
죽도의 등장으로 이 카드 1장으로 순수 패 어드밴티지만 3장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덱에 황금빛 죽도와 요도 죽도를 3장, 부러진 죽도를 1장 이상 넣은 상태에서 이 카드를 발동해 요도 죽도 3장을 선택하면, 그 3장이 묘지로 갈 경우 부러진 죽도와 황금빛 죽도를 서치해 단숨에 덱에서 '''4장''' 드로우할 수 있다. 왕립 마법도서관이 있다면 1장 더 드로우할 수 있고 마력 카운터 덱이라면 마력카운터까지 3개를 확보한다. 그래서 상대가 요도 죽도를 패에 넣어서 2장만 묘지로 간다고 해도 그렇게 패에 들어온 요도 죽도를 부러진 죽도 대신 장착카드로 쓰고 묘지로 간 2장의 효과로 황금빛 죽도를 2장 서치하면 그만인지라 뭘 선택해도 결과는 같다.[6] 죽도가 아니라도 이렇게 묘지에서 효과를 발동하는 2장의 카드가 추가로 더 있으며 덱 압축까지 되니 카드 1장으로 어드밴티지는 상상 이상으로 불어난다.

2.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오리지널 스토리의 카이바 고자부로가 이 카드를 썼다. 첫 턴에 발동하여 엑조디아 파츠 5장을 꺼내서 카이바 세토에게 보여주고, 오른팔을 제외한 남은 4장을 전부 묘지에 버렸다. 그 후 오른팔도 전투로 파괴시키고 묘지에 5장을 모은 뒤, 엑조디아와의 계약으로 엑조디아 네크로스를 특수 소환했다. 오오오카 치쿠젠은 패에 들고있었으나 발동하지는 않았다.
이후 유희왕 GX에서도 만죠메 쥰이 발동. 큰형과의 듀얼에서 발동해서, 썬더 크래시 이외의 모든 몬스터를(캐슬 게이트, 새크리파이스, 흉내쟁이 환술사, 왕립 마법도서관)를 묘지로 보냈다. 형은 벽이 될 몬스터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이는 오히려 나중에 소환할 카오스 네크로맨서의 공격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 이후 드로우한 마의 탈의실이 승리의 열쇠가 되었다.

3. 관련 카드



3.1. 고통의 전생


[image]
한글판 명칭
'''고통의 전생'''
일어판 명칭
'''苦渋の転生'''
영어판 명칭
'''Painful Return'''
일반 마법
상대는 자신의 묘지에서 몬스터를 1장 선택한다. 이 턴의 엔드 페이즈에 선택한 카드를 자신의 패에 넣는다.
TCG 제너레이션 포스에서 등장. 상대가 내 묘지의 몬스터를 선택해주면 그 몬스터를 엔드 페이즈에 패에 넣을 수 있는 효과다.
코스트, 제한이 없는 만능 샐비지 카드지만, 선택권이 상대에게 있고, 발동 즉시가 아니라 엔드 페이즈가 되어야 회수가 가능한게 단점. 상대가 무조건 1장을 선택해야 하므로 자신 묘지에 몬스터가 없다면 발동 자체가 불가능하며, 묘지에 싱크로/엑시즈 계열의 몬스터가 있다면 상대가 그 몬스터를 고르기만 하면 그냥 그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리고 끝나기 때문에 조건이 극히 까다롭다. 이 카드를 써먹으려면 원하는 몬스터들만 골라지도록 다른 카드들로 묘지를 관리해야 한다.
그나마 가장 사용하기 용이한 카드군은 덱에 몬스터의 비율이나 엑스트라 덱의 비중이 적고 패에 들어온 카드를 어지간하면 전부 쓸 수 있는 마도 정도. 클리포트같이 묘지에 다른 몬스터가 갈 확률이 낮은 펜듈럼 메타비트 계열이라면 펜듈럼 백 등으로 퍼오지 못하는 이펙트 뵐러 등을 다시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효용성은 높지 않다.
일러스트는 운명의 갈림길 그 이후의 모습을 그린 것. 운명의 갈림길에서 악한 길을 택해버린 다이 그레퍼다크 루시어스가 될지 다크 그레퍼가 될지의 2번째 갈림길에 놓여 있다.
흔히 일본어로 전생(転生)이라고 쓰인 카드명은 한글판에서 환생으로 의역되기 마련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이 카드는 그대로 전생으로 나왔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카드 번호'''
'''레어도'''
'''발매국가'''
'''기타사항'''
엑스트라 팩 2012
EXP5-KR019
노멀
한국
한국 최초수록
EXTRA PACK 2012
EP12-JP019
노멀
일본
일본 최초수록
Generation Force
GENF-EN088
레어
미국
세계 최초수록

3.2. 고통의 결단



3.3. 고통의 묵찰


[1] 사실, 어리석은 매장이 이 카드보다 늦게 나왔으므로 어리석은 매장이 이 카드의 약화판 내지 하위 호환으로 보는 게 맞다.[2] 그러다가 에라타 받고 풀려났다.[3] 묻는 매수는 1장 적지만 묻기가 '''코스트'''라는 것과 상대덱을 3장 제외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상호 호환.[4] 야타 까마귀는 엄밀히 말하면 현재는 무제한으로 풀린다 쳐도 별 힘을 쓰기 어렵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즉 상징성이 금지가 지속되는 원인의 9할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이 카드는 마음의 변화, 짓궂은 쌍둥이 악마 등과 함께 순수 성능으로 금지를 유지하고 있다.[5] 물론 그래도 사기인 건 맞다. 재활용이 전혀 불가능한 마함만 던져지면 모를까. 어쨌든 덱5장을 압축하니까.[6] 오히려 부러진 죽도는 싸이크론 등에 맞아서 터질수 있으니 서치가 가능한 요도 죽도를 장착 카드로 쓰는편이 더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