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티라노
유희왕/OCG의 최상급 효과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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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공수"라고 쓰고 "블랙 티라노"라고 읽는 카드. 정발명은 루비를 따라 블랙 티라노다. 특이하게도 다크 홀, 다크 매지션 등 영문판에서 "블랙"이라는 단어가 "다크"로 변경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름에 암흑(=블랙)이 들어가는데도 어둠 속성이 아니라 땅 속성이다.
이 카드는 '''최초의 최상급 공룡족 몬스터'''이다. 따라서 예전에는 효과를 쓸 수 있든 없든 일단 공룡족의 에이스로서 채용할 수 있는 몬스터였지만, 이후 궁극의 티라노가 등장하면서 그런 자리는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마치 그 안습한 현실을 반영한 듯 생존경쟁의 일러스트에서는 저 궁극의 티라노에게 처참하게 발리는 안습한 장면이 나와 있다.
2600은 직접 공격의 데미지로서는 꽤 높지만 조건이 상당히 어렵다. 어지간히 압도적으로 진행해가고 있지 않은 한 수비 표시 몬스터만 버티고 있는 장면이 생각보다 잘 나오는 게 아닌데다가, 더욱 더 난감한 것은 상대 '''몬스터 존'''이 아니라 상대 '''필드'''를 따진다는 점. 설령 상대의 몬스터가 전부 수비 표시로 있더라도 마법 / 함정 카드가 1장이라도 꺼내져 있으면 못 사용한다는 소리다. 그래도 마법 / 함정 견제를 잘 하다 보면 전혀 못 쓸만한 효과는 아니고 가끔가다 기회가 오기는 할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꺼내서 높은 공격력으로 한 대 먹이면 제법 기분이 빠바박하게 좋아진다.
다만 직접 공격을 할 수 없으면 이 카드는 능력치도 다른 최상급 공룡족에 비해 떨어지고 다른 효과도 없어서 별로 의미가 없는데, 그 최대의 존재 의의인 직접 공격을 아주 가끔밖에 못한다는 것이 슬픈 점. 상대의 마법 / 함정까지야 뭐 각종 파괴용 카드로 클린한다고 쳐도 수비 표시만 있어야 한다는 조건은 유리하게 진행해나가다가 피니시를 낼 때 정도가 아니면 역시 어렵다. 이 카드를 위해 표시형식 변경 카드를 다량 투입하기도 애매한 노릇이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KC그랑프리 편에서는 다이나소 류자키가 초진화약으로 벌룬 리저드를 릴리스하여 1턴만에 꺼내는 위용을 선보였으나, 바로 다음 턴에 지크 로이드의 왈큐레 물량공세로 인해 인섹터 하가의 곤충 여왕과 함께 파괴당하며 순식간에 패배하고 말았다.
유희왕 GX에서는 티라노 켄잔이 원래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룰 문제로 이 카드의 상위 호환인 다크 티라노를 사용한다. 코믹스판의 연재가 V점프에서 발표되었을 당시 1화 러프화가 공개되었는데, 거기에 이 몬스터가 등장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공개된 1화에서는 이 몬스터가 아닌 사이버 다이너소어가 등장했다. 외형도 서로 닮았고 사이버 다이너소어의 원작 효과는 이 카드처럼 직접 공격을 하는 것이었으며, 레벨과 능력치의 총합이 같다. 이쪽도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어떤 경위로 인해 급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V점프에서는 사이버 다이너소어 역시 "전자 공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희왕 ARC-V 53화에서는 사카키 요코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며, 전사 다이 그레퍼와 전투를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2.1. "블랙" 공룡족 몬스터
블랙 티라노 이후 블랙이라는 이름을 붙인 공룡족들이 4종류 나왔으며 이 중 블랙 프테라와 블랙 스테고는 원작에서 티라노 켄잔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블랙 벨로키와 블랙 브라키는 OCG 오리지널 카드.
2.1.1. 블랙 프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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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노돈을 모티브로 한 킬러 스네이크의 열화판. 다만, 스탠바이 페이즈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패로 돌아온다는 장점이 있다.
전투 이외의 방법으로만 묘지로 간다면 바로 회수되니, 릴리스나 효과 파괴가 잦은 덱에 넣어볼 가치가 있다. 블랙홀, 격류장, 에너미 컨트롤러, 풍령술-「아」, 유벨, 몬스터 게이트, 강제종료 등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여러가지이며, 싱크로 소재로 써도 그대로 패로 되돌아온다.
심지어 제왕덱에 쓰라고 나온 카이저 새크리파이스보다도 더 굴리기 편한 덕에 그 카드를 빼고 이 카드를 넣는 경우도 빈번했다. 물론 공룡족 전용덱에 넣는다면 대진화약이나 초전도 티라노, 궁극의 전도 티라노의 코스트로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경우엔 쥬락이나 에볼의 등장으로 보기가 좀 힘들겠지만.
또한 자신의 라이프가 더 높은 상황이라면, 캐논 솔저와 희생의 제물과의 콤보로 원턴 킬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이제 저 두 카드 모두 금지 카드이므로 현재로썬 불가능하다.
'''수록 팩 일람'''
2.1.2. 블랙 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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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한 공룡족의 하급 탱커. 특이하게도 블랙 공룡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검은색이 아니다.
효과 덕분에 공격 표시로 소환해도 안심. 높은 수비력도 몬스터 효과를 뒷받침해준다.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그냥 요새 판을 치는 공격력 1900~2000짜리 어태커를 쓰는게 훨배 낫지만. 그래도 이쪽은 거대쥐로 리크루트해 방패로 쓸 수 있으며 특히 공격력 낮으면 따지지도 않고 공격하는 AI 듀얼에서는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원작에선 켄잔이 카바야마와의 듀얼에서 사용해 효과로 반사 대미지를 주며 나름 선전하지만 다크 드리케라톱스랑 함께 카레의 고기가 된다.
'''수록 팩 일람'''
2.1.3. 블랙 벨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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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키랍토르를 모티브로 한 하급 어태커. 자기 턴에는 공격력이 2200으로 상승하지만, 상대 턴에는 1400이라는 레벨 4 치고는 약한 수준의 공격력으로 하락한다. 전투로 상대 몬스터 부쉈으면 초전도 티라노의 효과 등으로 날려버리자.
2.1.4. 블랙 브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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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에서 등장한 새로운 블랙 공룡. 모티브는 용각수 브라키온과 마찬가지로 브라키오사우루스.
이 녀석은 일반 소환시 몬스터 1장을 수비 표시로 변경하는 효과다. 공격력도 어느 정도 되고, 수비력 1800 미만의 몬스터는 전부 저세상으로 보내줄 수 있어서 꽤 쓸만한 카드. 엑시즈 소환이나 싱크로 소환으로 잇는다면 제거할 수 있는 몬스터의 수비력 상한선을 올리거나 수비 표시와 관련된 효과로 찔러 줄 수 있다.
'''수록 팩 일람'''
2.2. 효과 관련 카드
2.2.1. 로켓 점퍼
블랙 티라노와 같은 처리 재정을 가진 직접 공격 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