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셰링엄
1. 소개
잉글랜드의 전 축구선수. 본인의 해결 능력보다는 투톱 전술 아래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동하며 공격 파트너에게 공간과 연계를 제공하는 능력이 탁월했던 선수였다.
2. 선수 시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시점은 1990년대 토트넘에서 뛰던 시기로,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인 1992-93 시즌 22골로(포레스트 시절 1골 포함) EPL 원년 득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1994-95 시즌 토트넘에서 셰링엄의 파트너로 뛰던 위르겐 클린스만은 그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지능적인 선수로 셰링엄을 꼽기도 했다.
이후 199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에릭 칸토나가 은퇴한 빈자리를 메웠다. 1999년 캄프 누의 기적으로 유명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교체로 투입되어 0-1로 끌려가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라이언 긱스의 빗맞은 슛을 다이렉트로 때려넣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2분만에 데이비드 베컴의 코너킥을 셰링엄이 헤더로 떨궜고, 이것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결승골의 어시스트가 되면서 맨유의 트레블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1]
나이가 들면서 득점 능력은 감퇴했지만 특유의 센스와 축구지능을 무기로 40대까지 축구 선수로 뛰었다. 웨스트 햄에서는 EPL 최고령 득점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2007년 6월자 서훈명단(2007 Birthday Honours)에 올라 대영제국 훈장 5등급(MBE)을 받았다. 관보링크
3. 지도자 경력
[image]
은퇴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 코치를 맡았다. 이후 2015년 5월 21일 풋볼 리그 2 소속 스티브니지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6년 2월 2일 성적부진으로 경질되었다.
2017년 인도리그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4. 여담
- 셰링엄은 방송으로 중계되는 잉글랜드 리그 경기에서 최초로 득점한 선수이기도 하다.
- 영국판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나무분장을 하고 Westlife의 Evergreen을 열창했으나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