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스테
'''呼び捨て''' (よびすて)
사람의 이름을 부를 때 호칭을 생략하고 이름만을 부르는 것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요비스테는 일본문화의 호칭관계문제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인물 간의 관계성이 변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보통 이름에 호칭을 붙여야 할 경우에 대해서 일본가정상례 문헌에서는
혈족, 업무상 거리낌이 없는 경우[1] 에는 이름만을 불러도 좋다.
이처럼 요비스테는 하나의 전형화된 클리셰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서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매체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다. 지역, 시대에 따라 호칭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도록 하기 위함인 듯하다.
애니메이션이나 에로게에서 한두 번은 들어봤을 단어. 주인공이 히로인을(혹은 등장 인물들끼리) 처음에는 성에다가 "씨(상)"까지 붙여가며 약간의 거리를 두지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서로 이름을 허물없이 부르는 게 가장 일반적인 패턴이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거나 화해하는 이벤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친해지자는 계기로 성 대신 이름을 불러달라는 시추에이션. 등장인물이 많을 경우 이런 사례는 더욱 다양해지는데, 이것을 하고 안 하고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근데 호감도도 안 높은데 이름으로 부르면 오히려 실례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같은 데서 공략대상을 호칭 정해서 부르는데 호감도 생각 안 하고 괜히 친한 척하면 그저 냉대만 당한다. 세분화하게 되면 "성 뒤에 호칭 붙이기 => 일단 호칭을 떼고 성만으로 호칭하기 => 이름으로 부르기"의 루트를 타는 것이 일반적. 분기에 따라 별명으로 호칭하기 루트도 있다.
가끔 일본 창작물의 주인공들 중에, 이상하게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거리의 멀고 가까움에 상관없이 이름으로 막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하면 '''적 캐릭터도 가차없이 주인공을 이름으로 부르는''' 사태(?)가 나오기도.
예를 들면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가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요비스테는 친밀만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무례한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즉, 적이므로 존중 안 해준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근데 또 적이 아니라도 막 부르는 경우도 있어서 결론적으로 확실한 건 없다. 사실 건담 시리즈는 적이건 아군이건 상관이건 부하건 동료건 간에, 사람들이 전부 서로 이름으로 불러대는 기묘한 전통이 있다.
나루토와 후속작 보루토도 마찬가지여서 요비스테 사례 찾기가 정말 어렵고 오히려 초면이어도 주로 이름으로 막 불러대는 경우가 흔하다. 이쪽의 경우 나름 이유가 있는데, 이 동네 사람들 중 대다수가 닌자 일족 출신이어서 성을 불린다 = 일족인거 까발린다 = 정보누출[5] 인지라 풀네임을 꼭 말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어지간해선 이름만 대는 게 관습화되었다고.
'''※ 가급적이면 스포일러가 없는 작품을 언급해 주세요.'''
'''※ =는 서로 이름을 부르는 관계, ↔은 한쪽만 이름으로 부르거나 둘 다 성으로 부르는 관계.'''
일본과 마찬가지로 성이 개인을 대표하는 표식이 될 수 있는 서양권에서도 친소에 따라 성으로 부르느냐 이름으로 부르느냐의 차이가 발생한다.[10] 하지만 서양에서의 경칭인 미스터, 미스 등은 어디까지나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되는 것이며 보편적인 경칭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1. 개요
사람의 이름을 부를 때 호칭을 생략하고 이름만을 부르는 것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2. 상세
요비스테는 일본문화의 호칭관계문제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인물 간의 관계성이 변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보통 이름에 호칭을 붙여야 할 경우에 대해서 일본가정상례 문헌에서는
라고 정의하고 있다.1) 최초 소개받았을 때는 직위와 성씨를 받으며 특히 명함이 있는 경우 성씨 + 직위님(사마)
2) 그후 업무상 관계나 법요와 같이 중요한 일에 함께 하는 경우 성씨+님
3) 같은 직위거나 두 사람 간에 거리낌이 없는 경우 이름 + 상
4) 하급자인 경우에도 이름 + 상을 쓰나 그보다 가까운 경우 남자는 이름 + 군, 여자는 그냥 이름으로만 호칭한다.
혈족, 업무상 거리낌이 없는 경우[1] 에는 이름만을 불러도 좋다.
3. 알아두어야 할 예의
- 처음 소개받은 타인을 호칭할 때 군, 쨩 등의 경칭을 마음대로 붙여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같은 연배라도 처음 만난다면 서로 존칭을 써주는 게 기본적인 예의다. 특히 상대가 여러 번 허락한다 해도 한 단계 올린 ~상으로 부르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 이를 상즈케(さん付け)라고도 명칭된다. 흔한 오해로 성으로 부르다 이름으로 호칭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지만 원칙적으로는 경칭 없이 성만을 부르는 것도 요비스테에 해당한다. 즉 다나카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다나카' 라고만 부르는 것도 요비스테이다. 따라서 처음 보는 사람을 성만으로 부르는 것도 실례가 될 수 있다.
- 일단 격의가 없어진다는 것은 친밀감을 나타내는 데 쓰일 수도 있으나(친소어적 의미) 경칭을 생략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상대를 낮춰부르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존비어적 의미) 잘못 사용했을 경우 크나큰 무례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과거 일본 방송에서는 범죄자 등에게 중립적인 경칭인 씨를 붙이지 않고 호칭했지만 소송을 얻어맞고 난 후에는 씨를 붙이고 있다.
- 이 문서 자체의 핵심이지만 초면에 이름을 바로 부르는 건 존칭을 붙여도 상당히 실례를 범하는 것이니 가능하면 성+존칭으로 불러주는 게 좋다.[2] 한국에서도 비슷한 연배의 낯선 인물을 부를 때 이름 뒤에 '씨'를 붙이거나, 상급자가 하급자를 부를 때 '군'이나 '양' 등의 경칭을 넣거나 혹은 아예 이름이 아닌 직책으로 부르거나 하는 식으로 상대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 문화가 존재하는데, 요비스테 또한 본질적으로는 이런 것과 비슷한 갈래로 볼 수 있다[3] . 단지 일본이 한국보다 기준이 더 엄격할 뿐이다.
-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름을 불러도 되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 바로 대상의 가족들이 자신이 찾는 대상과 같이 있을 때다. 일본의 경우 결혼하면 부부를 포함해 한 가정이 똑같은 성을 쓰다보니 가족들이 같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 것. 이는 외국인이 일본인을 부를 때만이 아닌 같은 일본인끼리에서도 통하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도 말 그대로 이름만 부르라는 건 아니고 xx군, xx양 같이 경칭 정도는 붙여줘야 한다. 반대로 대상이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자주 보는 관계일 경우 그 대상만 성+존칭으로 불러주고 그 형제자매들에게는 이름+경칭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이름으로 바로 부른다 해도 뒤에는 상이 붙어버리기 때문에 이름부터 불러도 어색할 건 없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아이돌 그룹 KinKi Kids의 경우 두 멤버의 성이 모두 같기 때문에 두 멤버가 모두 나오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초면인 첫 출연의 게스트도 그냥 편하게 이름으로(츠요시상, 코이치상)부른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이 경우는 가족들이 같이 있을 때나 가능한 예외다.
- 상당히 남녀차별적인 요소가 있어, 전통적인 예절로는 아내는 남편(단나)에게 나이와 관계없이 님(사마)를 붙인다. 애니 등의 매체에서는 설령 친한 동급생이라 하더라도 남자 주인공이 여자를 부를 때는 성만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례에 의한 것이므로 어색하지 않다.[4] 즉, 나이가 많은 여자 선배라 할지라도 일단 나이가 적은 남자를 부를 때는 보통 '군'이 붙는다는 것이다. 다만 무례하거나 상대를 깔보는 캐릭터는 이를 무시하고 이름만으로 남자 후배를 지칭하기도 한다.
요비스테가 '성으로 부르다 이름으로 부르는 것'으로 오해된 것은 이러한 맥락인데, 남자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여자 캐릭터를 경칭을 붙여 부르지 않으니 요비스테가 이루어질 요소는 '성에서 이름'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상의 여자 캐릭터의 경우 '성+선배'라는 호칭의 경우도 경칭이긴 한데, 거기서 그냥 선배만 떼어 버리면 그냥 무례한 게 되므로 이 경우에도 성에서 이름으로의 요비스테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오해에 기반할 경우 일부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예를 들면 논논비요리에서 평소 렌게를 '렌쫑'으로 부르던 나츠미가 렌게에게 자운영의 이름을 알려주려고 '렌게'라고 말하는데, 이를 렌게가 '왜 요비스테해? 지금 우리 관계에 무슨 변화가 있던 거야?'라고 묻는 장면 등이다. 분명히 렌쫑은 이름인 렌게에 기반한 별명이지만 '별명에서 이름'으로 호칭 변화가 이루어지더라도 요비스테에 해당하는 것이다.이처럼 요비스테는 하나의 전형화된 클리셰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서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매체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다. 지역, 시대에 따라 호칭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도록 하기 위함인 듯하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애니메이션이나 에로게에서 한두 번은 들어봤을 단어. 주인공이 히로인을(혹은 등장 인물들끼리) 처음에는 성에다가 "씨(상)"까지 붙여가며 약간의 거리를 두지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서로 이름을 허물없이 부르는 게 가장 일반적인 패턴이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거나 화해하는 이벤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친해지자는 계기로 성 대신 이름을 불러달라는 시추에이션. 등장인물이 많을 경우 이런 사례는 더욱 다양해지는데, 이것을 하고 안 하고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근데 호감도도 안 높은데 이름으로 부르면 오히려 실례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같은 데서 공략대상을 호칭 정해서 부르는데 호감도 생각 안 하고 괜히 친한 척하면 그저 냉대만 당한다. 세분화하게 되면 "성 뒤에 호칭 붙이기 => 일단 호칭을 떼고 성만으로 호칭하기 => 이름으로 부르기"의 루트를 타는 것이 일반적. 분기에 따라 별명으로 호칭하기 루트도 있다.
가끔 일본 창작물의 주인공들 중에, 이상하게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거리의 멀고 가까움에 상관없이 이름으로 막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하면 '''적 캐릭터도 가차없이 주인공을 이름으로 부르는''' 사태(?)가 나오기도.
예를 들면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가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요비스테는 친밀만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무례한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즉, 적이므로 존중 안 해준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근데 또 적이 아니라도 막 부르는 경우도 있어서 결론적으로 확실한 건 없다. 사실 건담 시리즈는 적이건 아군이건 상관이건 부하건 동료건 간에, 사람들이 전부 서로 이름으로 불러대는 기묘한 전통이 있다.
나루토와 후속작 보루토도 마찬가지여서 요비스테 사례 찾기가 정말 어렵고 오히려 초면이어도 주로 이름으로 막 불러대는 경우가 흔하다. 이쪽의 경우 나름 이유가 있는데, 이 동네 사람들 중 대다수가 닌자 일족 출신이어서 성을 불린다 = 일족인거 까발린다 = 정보누출[5] 인지라 풀네임을 꼭 말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어지간해선 이름만 대는 게 관습화되었다고.
4.1. 사례
'''※ 가급적이면 스포일러가 없는 작품을 언급해 주세요.'''
'''※ =는 서로 이름을 부르는 관계, ↔은 한쪽만 이름으로 부르거나 둘 다 성으로 부르는 관계.'''
- 다이아몬드 에이스
- 디지몬 시리즈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 에반게리온
- 이카리 신지 =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 이카리 신지 = 나기사 카오루[6]
- 역전재판 시리즈
-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
- 용과 같이 시리즈 : 키류 카즈마↔마지마 고로[8]
- 나루토 : 애초에 세계관이 다르니 해당사항이 없을 수 있지만, 성이 가문을 나타내어 성만 부르면 그 가문 혹은 그가문의 사람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통 이름을 부르는데 존칭도 별로 안 쓰여서 요비스테가 많다.
- 페르소나 3
- 페르소나4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명탐정 코난
- 미래일기
- Fate/stay night
- 카케구루이
- 모모바미 키라리 : 작중 모든 인물을 이름으로 부르며 반말을 사용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자신의 아래로 보고 무시하는 태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하이큐!!
- 오이카와 토오루 :작중 거의 모든 인물에게 격식없이 대한다. 하나마키는 맛키, 마츠카와는 맛층, 이와이즈미는 이와쨩, 카게야마 토비오는 토비오쨩 처럼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람들은 물론 처음 본 상대인 히나타는 치비쨩(꼬맹이), 스가와라는 상쾌군(스가와라의 '스가'는 스가스가시이(상쾌하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츠키시마 (안경남)는 메가네군(안경군) 등으로, 코치인 미조구치 또한 미조구치 군이라고 호칭한다.
- 텐도 사토리 ↔ 시라토리자와 주전들 전원에게 요비스테한다. 물론 세미와 오하라, 야마가타도 3학년끼리 요비스테, 시라부와 카와니시도 서로 요비스테하나, 텐도는 모두에게 요비스테한다. 세미는 에이타 군 혹은 세미세미, 오하라는 레온 군,야마가타는 하야토 군, 우시지마는 와카토시 군, 시라부는 켄지로, 카와니시는 타이치, 고시키는 츠토무라고 부른다. 심지어는 그 호랑이 감독인 와시죠 탄지에게도 탄지 군이라고 부른다. 물론 뒤에서만.
- 코즈메 켄마 ↔ 히나타 쇼요 : 켄마와 히나타는 첫 만남에서 거의 바로 요비스테를 했다. 선배들에게 격식차리는 걸 싫어해서 학년이 더 높음을 불구하고 히나타에게 요비스테를 허락했다. 켄마는 히나타를 '쇼요', 히나타는 켄마를 '켄마'라 부른다.
5. 여담
일본과 마찬가지로 성이 개인을 대표하는 표식이 될 수 있는 서양권에서도 친소에 따라 성으로 부르느냐 이름으로 부르느냐의 차이가 발생한다.[10] 하지만 서양에서의 경칭인 미스터, 미스 등은 어디까지나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되는 것이며 보편적인 경칭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1] 주의할 것이 어린 시절부터 부모간에 알고 지낸 사이거나 절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불러서는 예의가 아니다.[2] 물론 여러모로 구시대 문화가 옅어진 현대에서는 일본에서 또한 젊은 층에서는 비교적 덤덤히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들이 덤덤히 여긴다고 확실히 친밀한 관계도 아닌데 대놓고 요비스테를 하는 건 분명한 실례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초면에 대놓고 반말을 찍찍 내뱉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교환학생같이 모종의 사유로 일본에 장기거주하게 된 타국인의 경우 문화를 모를 수도 있다는 걸 배려하는 기조가 강해져서 어느정도 너그럽긴 하다.[3] 피휘, 호, 자 등 본명을 그대로 부르는 것을 기피하는 기조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한자문화권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당연히 한국에도 요비스테와 비슷한 문화가 있는 것이 정상이다.[4] 상대 여학생을 존중하는 경우에는 성+씨 또는 드물게 성+군으로 부른다.[5] 별 특기 없는 평범한 일족들이 많은 게 현실이지만 네임드 일족들의 경우 자기들끼리만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술법들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유명 일족일수록 성씨를 들키는 게 치명적이다. 게다가 일족간 대립이 너나할 거 없이 극심했던 전국시대란 역사도 있어서 성씨 알면 바로 적대관계로 돌변하기도 한다.[6] 첫 만남에서 신지가 '나기사 군'이라고 부르자 "카오루라고 불러줘."라고 정정한다. 그리고 신지도 신지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작품 특성상 중요한 부분들 중 하나인데, 이 이상은 스포일러이므로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고.[7] 공적인 자리에선 메이를 한 사람의 검사로 대하지만 사적인 자리에선 남매 같은 기분이 되기 때문이라고.[8] 북미판 한정. 원문은 분명 '마지마 형↔키류 짱'으로 멀다고도 가깝다고도 할 수 없는 거리였다. 그러나 북미판에서는 마지마 '씨'라며 존대하는 키류에게 마지마가 일방적으로 카즈마 짱이라고 부르는 얀데레스러운 면이 강화되었다. 국내판에서는 "마지마 형님" 이라고 번역이 되어 허물없는 사이에서 다소 존대하는 어투로 바뀌었다.[9] 11월 19일 이후부터. 유카리는 미츠루 선배라고 부른다.[10] 일례로 셜록 홈즈에서 셜록과 왓슨도 서로 성인 “홈즈”와 “왓슨”으로 부른다. 오래된 사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계속 성으로만 부르는데 원작자인 코난 도일에 따르면 이름으로 불렀다가 서로의 관계를 의심 받을까 그랬다고 한다. 원작을 바탕으로한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는 두 사람이 상대를 성으로 부르다가 일련의 사건을 겪고 친해진 뒤론 서로 이름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