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모토 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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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키시모토 마사시 (岸本 斉史(きしもと まさし)
'''출생'''
1974년 11월 8일 (50세)
오카야마현 카츠타군
'''직업'''
만화가
'''신체'''
O형
'''활동 기간'''
1996년 -
'''형제'''
동생 키시모토 세이시
'''서명'''
[image]
1. 개요
2. 만화가로서
2.1. 만화가를 꿈꾸며
2.2. 엄청난 노력파
2.3. 그림에 대한 재능
2.4. 만화, 영화, 애니메이터의 영향
2.5. 애니메이션 작화 감독의 영향
2.6. 작화 특징
2.6.1. 평가
2.7. 스토리 구성
2.7.1. 비판
3. 나루토 완결 이후의 행보
3.1. 차기작 출시와 그 이후
3.2. 보루토 스토리 작가로 복귀
4. 작품 목록
5. 수상경력
6. 여담
6.1. 인물상
6.2. 중2병
6.3. 자유로운 화실 환경
6.5. 작가의 영화 사랑
6.6. 신체 트러블
6.7. 기타
7. 외부 링크
8. 참고 자료


1. 개요


岸本 斉史(きしもと まさし). 1974년 11월 8일 오카야마현 카츠타군 출생. 소년 점프에서 '''나루토'''를 연재하면서 거물이 된 만화가이다.
일본에서 불리는 별명은 킷시, 또는 키시카게(岸影). 한국에서 잘 불리는 별명은 '''맛살'''.

2. 만화가로서



2.1. 만화가를 꿈꾸며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던 닌자 만화 닌쿠의 광적인 팬이었다. 심지어는 나루토의 제목은 정확히는 'NARUTO -나루토-' 라고 쓰는데 이것은 닌쿠의 정확한 제목인 'NINKU - 닌쿠-' 의 오마쥬. 이래저래 닌쿠빠다. 나루토를 그리게 된 계기도 닌쿠 때문이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처음엔 사무라이 만화를 그리려 했는데 바람의 검심, 죽지 않는 사무라이, 무한의 주인의 위엄 에 밀려 닌자 만화를 시작했다고 직접 고백했다. 학창시절에는 사무라 히로아키를 동경했는지,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초기 작풍도 닌쿠 애니판의 애니메이터였던 니시오 테츠야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나루토 애니판의 캐릭터 디자인을 니시오 테츠야가 담당하게 되었다.[1]
유치원생이었을 적부터 움직이는 것이 관심을 가지고 벌레, 강, 텔레비전 등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열심히 관찰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부터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기동전사건담의 모빌슈트, 닥터 슬램프, 드래곤볼의 캐릭터를 그리기도 했다고.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야구부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는 것에 약간 멀어졌다고 한다. 다시한번 그림에 대한 열정을 가진 계기는 영화 아키라의 포스터였다고. 이 그림에 대해서 "1시간 정도 그 그림의 포스터를 보고 있었다. 아무튼 센스가 너무 좋고, 새로워서 영화를 본적도 없는 그 그림은 그림에 대한 열정에 다시 불을 질렀다. 그날 이후, 나는 그 그림에 더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 그림을 그렸다"고 회고했다.
학창 시절에는 AKIRA의 영화 포스터를 보고나서 단숨에 삘을 받아 만화, 영화 둘 다 봤는데 '''컬처쇼크'''였다고 하면서 '''모작을 죽도록 했다'''. 당시 중학생이던 키시모토 작가는 아키라의 혁신적인 연출에 그 기원을 찾기 위해 여타 만화책들을 다 파고들었는데 그 기원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하며 드래곤볼의 영향이나 여타 유명작의 영향을 받은 만화와 비교하며 매우 깊은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남의 것을 흉내낸 그림은 아무리 잘 흉내내도 한계가 있으며 오리지널리티를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 서투르기 때문에 모작과 오리지날 창작을 병행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위의 두 만화 외에도 다양한 만화를 섭렵하며 탐구했다고 한다.
츠야마시의 사립 사쿠요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 점프의 신인상에 응모하기 위해 첫 31페이지 만화를 그렸지만, 가족의 반응이 별로라서 결국 응모하지는 않았다고.
대학교[2] 1학년때 소년점프의 홉스텝상입상을 노리고 사무라이 만화를 집필. 완성에 가까워질때 바람의 검심이 단편으로 점프에 연재되어 자기 능력의 미숙함을 깨닫게 되었다 한다. 자기가 그린 사무라이 만화는 실험삼아 상에 응모했지만, 입상에는 실패.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소년만화를 타겟으로 카루쿠리를 그림. 소년점프 호프☆스텝상(신인상 상금 50만엔)에 카라쿠리(강화 인조인간)를 투고. 당시엔 입선이 목적이었지만 신인상을 탔다. 문제는 탄 후에 '''2년간 트라우마'''로 재기불능.
대학졸업 후, 신인상을 타고 비슷한 레퍼토리를 우려먹다 담당편집자로부터 다 퇴짜맞고 자신의 능력 부족을 체감. 자기 재능이나 능력을 의심하면서 "나는 만화가가 될 수 없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키시모토 작가는 회고하기를 신인상은 자만의 수렁에 빠지는 덫과 같다고 표현했다. 만화를 접을까 말까 일을 물려받을까 갈등하다가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만화가를 밀어주셨다'''. 대인배 같은 부모님 덕에 '''백수''' 처지였던 상황의 갈등에서 매우 중요한 기로가 되었다고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만화의 공부를 하나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도서관에 다니면서 만화나 영화제작에 관련된 책을 빌리고, 스토리의 작성법, 각본(ハコ書き), 미스리드, 삼막 구성, 캐릭터 만드는 법, 보여주는 법, 역할 등 기본적인 용어부터 기초 테크닉을 이해할 때까지 숙독. 영화를 감상할 때에도 그 연출이나 구성 등 참고할 수 있는 것은 다 적고, 소설을 읽을 때에도 독자를 끌어들이는 이야기의 전개나 명사를일부러 말하지 않는 수법 등을 독학으로 익혔다고 한다. "아침 일어나서 도서관, 서점, 렌탈비디오점, 영화관을 돌아갔다. 그런 생활이 2년 가까이 지속되었다"라고 회고하고 있다.
'''만화의 기본 구성'''을 철저히 파고들며 영화방과 만화방, 독서실을 안방 드나들듯이 드나들며 소설의 스토리텔링 짜기, 영화의 카메라워크, 인체의 구조, 각도 묘사법 등등 죽도록 파고들고 이런저런 습작들을 거쳐 '''나루토'''로 대 히트. 짧게 요약했지만 트라우마가 시작된 대학교 4학년에서 나루토가 뜨기까지 '''소요된 시간이 2년'''.
위의 이야기의 교훈은 '''신인상'''조차 프로로 뜰 때까지 아직 아마추어 뜨내기에 불과하고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의 응원은 매우 소중하다'''는 것.

2.2. 엄청난 노력파


나루토 19권 168화 후기를 보면 '''엄청난 노력파'''라는 걸 알 수 있다.

먼저 "스토리란 무엇인가?" 에서 시작해

"테마란 진정 무엇인가? 에피소드란? 구성이란? 캐릭터란? 연출이란?" 등등

만화와 관련된 모든 어휘의 의미를 조사해

그게 무슨 말이고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했다.

실제로 도서관에서 스토리를 쓰는 법, 각본 짜는 법, 콘티 테크닉,

요점 파악, 캐릭터 만드는 법, 표현법, 역할 분배 등을 공부하고

나아가 스토리 패턴, 교본을 찾아 읽었다.

책에 예시로 나온 영화를 실제로 보고 테크닉, 캐릭터, 구성을 배우고

서스펜스 소설의 밀고 당기기, 일부러 "중요한 명사" 를 감춰두는 테크닉 등

엔터테인먼트의 핵심기술을 익히며 어찌어찌 공부했다.

- 키시모토 마사시, 성장 히스토리 中

이쯤 되면 엄청난 노력파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힘들다.
덤으로 토가시의 비전의 노트처럼 키시모토 자신도 자신의 요령을 정리한 노트를 적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키시모토가 '삼택법' 이라고 명명한 A와 B라는 선택지를 주고 제 3의 선택지를 선택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는 기법은 나루토사스케의 2부 대결에서도 잠깐 엿볼 수 있다.
나루토 완결 후 사라다를 중심으로 한 외전에서 사라다를 그리기 전에 일단 여자아이 심리를 공부하려고 여자력UP과 같은 how to책을 몇권이나 사서 연구했다고 한다.
동생이 만화가가 되려고 하자 질책했다고 한다.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시간의 사용법이라던가. 마사시 본인은 고등학교[3] 때부터 시간을 쪼개고 뎃셍, 만화연구에 시간을 투자를 한 것 비해 동생은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럴 때에 만화가가 되는 것을 의식해서 그림을 그리면 좋았을 것을, 어릴 적부터 만화가를 목표로 한 선배만화가 입장에서 보면 동생이 만화가가 되겠다고 하는 것은 감각적으로 물러터졌다고 발언한 것을 보면 엄격한 형인 듯. 키시모토 마사시x키시모토 세이시 대담

2.3. 그림에 대한 재능


나루토가 완결되고 나서 한 기사가 공개되었는데, 노력파이기는 하지만 초등학생일 적부터 그림에 대한 재능이 출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가시 : 스스로는 전혀 잘 그린다고 생각 안하는데, 잘 그린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어요. 제가 그린 그림을 "전람회에 출품해봐"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때 "내 그림 잘 그린 거구나"라고 생각했죠.
키시모토 : 응, 저도 그런 느낌입니다.
- 키시모토 선생님도요?
키시모토 : '''초등학생 때였나? 방학 숙제 때문에 그린 포스터가 전시회 같은 것에 출품되었어요. 가작이라든가의 상이 있어서 입선이 가장 낫다고 생각했는데.제가 받은 건 문부과학 따위처럼 입선보다 약간 위의 놈이었죠.전 굉장히 소극적이었고 남 앞에 나서는 건 싫었는데, 가장 좋은 놈을 해먹어서 대표로 상장을 받으러 가는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부터입니다.'''
토가시 : 노트에 그린 낙서를 뒤에서 보던 동급생 친구가 "대단하다!" 라고 말을 하면, 나 잘 그리나? 라고 생각하잖아요. 결국, 사람의 평가입니다. 스스로는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게 사람이 말해주면 혹시 나 잘하는 편인가? 라고 생각했다는 그런 말입니다.
키시모토 : '''초등학교 1학년 때 금붕어를 그렸었는데. 금붕어의 꼬리가 둥실둥실 움직이니까 그런 곳을 저는 보통으로 생각해서 그렸는데, 여자애가 그걸 보고 잘 그린다고 하니까 아,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던 건 지금도 기억납니다.'''
토가시 : 그 레벨은 굉장하네요! 미야자키 하야오와 동급인 수준.
- 초등학교 때부터 입체감을 인식하고 있었네요.
▶글 출처: 2016년 8월 20일자 "점프 GIGA"에 실린 토가시X키시모토 대담 中

2.4. 만화, 영화, 애니메이터의 영향


영향받은 인물로는 토리야마 아키라, 오토모 카츠히로, 마츠모토 타이요, 사무라 히로아키, 니시오 테츠야, 오키우라 히로유키, 모리모토 코지. 그림면에서 중학생이었을 때는 아키라, 대학시절에는 무한의 주인사무라 히로아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무한의 주인으로 구도, 구성을 공부했는데, 애프터눈2권을 사서 무한의 주인을 벽 한쪽면에 붙이면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영향을 받은 만화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 유유백서, 헌터X헌터, 닌쿠, AKIRA, 공각기동대, 인랑 등. 영화로는 비트 타케시, 쿠엔틴 타란티노, 마이클 베이를 들었다.
  • 영화 구성상 가장 영향받은 것은 더 록, 좋아하는 영화는 백 투 더 퓨쳐, 네버엔딩 스토리, 스파이맨. 만화참고서가 적은 것도 있어서, 영화잡지의 칼럼 읽기를 좋아해서 영화로 만화 공부를 했다고한다. 처음으로 독자에게 캐릭터를 이해시키고, 3막구성을 의식하고 있었다고.
  • 보루토 영화를 만들 때는 더 록, 스파이더맨(2002)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2.5. 애니메이션 작화 감독의 영향


키시모토도 처음엔 청년지를 목표로 만화를 그리지만 어린 시절 감명 깊게 본 소년지의 레전드 《드래곤볼》의 감동 때문에 도저히 소년지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년지에 맞게 그림체를 바꾸려 노력하지만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에 난전을 겪던 중 《AKIRA》 이후로 독창적 센스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했다고 키시모토가 회고한 만화 영화 《달려라 메로스》를 보고 컬처쇼크를 받았다고 한다.
근육과 골격의 라인, 매우 유쾌한 디자인에 감명을 받고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감독을 맡은 작가 오키우라 히로유키의 그림체를 따라하며 연습했으며 그 이후 다른 애니메이션 스탭롤에도 이름이 뜨는 걸 보고 '아 여기도 맡았구나' 하는 특유의 정통 입덕의 계기를 발휘하여 다른 애니의 감상을 시작하고 당시 애니 작화 감독, 원화맨 이름을 좔좔 꿰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하는데 《닌쿠》의 애니메이션을 접한 것이다. 닌쿠 애니의 캐릭터 디자인, 작화 감독을 맡은 니시오 테츠야의 그림을 보고서 인체 디포메이션, 센스, 능숙한 솜씨, 키시모토가 추구하던 소년지+청년지 디자인에 감명을 받고 죽도록 파고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아예 나루토 그림체의 원형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열광하였다.
참고로 니시오 테츠야는 나루토의 애니메 캐릭터 디자인 스탭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키시모토가 애니메이션 기획 단계에서 요구한 것은 니시오 테츠야를 불러올 것. 이거 단 하나였다고 한다.
키시모토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이 하나같이 작감계의 거물들인 걸 보면 역시 대단한 듯.

2.6. 작화 특징


초기 작화는 니시오 테츠야의 작풍에 가까운 소년 만화적인 작화에다 현재는 일본 민화가 연상되는 왜색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독특한 그림체로 정착했다. 캐릭터는 만화적인 테크닉보다는 데생으로 그려 다른 점프류 만화들에 비해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
눈이 큰 모에 그림이 아니라 과장이 가미되지 않은 실제 동양인의 인체비율을 구사했기에 보기 편하다고 호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데포르메와 디자인에 능한 토리야마와 달리 사실적인 신체비율에 만화적인 과장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그림체 때문에 초반에는 배경과 인물이 잘 어울리지 않아서 약간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가령 나무나 산, 돌을 그리는 묘사는 너무 일괄적이어서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대강 돌이나 나무라고 짐작할 만큼 단조로웠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는지 후반부에 들어서는 배경은 물론 인물 작화까지 향상되어 고르게 되었기에 심플하고 기능적인 멋이 있는 그림체를 완성했다.
캐릭터 디자인도 매우 뛰어나서 다른 작가들이 부러워 한다.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최소한의 선만 사용해서 그리지만 누가 누구인지 구별이 갈 정도로 구분해서 그린다. 쿠보 타이토도 나루토 10주년 축전을 그려줬을 때도 마사시를 '뛰어난 캐릭터 디자인을 하는 사람' 이라고 언급. 묘하게 과거 복장과 현대복장을 혼합해 놓았으며 만화에서 실용성과 간지를 둘 다 챙기는 몇 안 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그림체 자체는 만화보다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일각에서는 애니메이션화할 때 보기 편한 그림이라고 하기도 한다.
캐릭터 표정, 나이에 따른 캐릭터의 변화를 잘 그린다.
특징으로는 스크린톤을 거의 쓰지 않으며 깔끔한 펜 선으로 명암을 표현한다. 보통 다른 만화가라면 검게 칠할 수 밖에 없는 시커먼 그림도 펜으로 선을 여러 번 강하게 그어서 칠할 정도로 펜 위주로 그림을 그린다.[4] 평소 작업도 거의 수작업에 의존한다.
그의 작풍 자체가 거의 판화에 가까워 미술 전문가들 사이에선 만화계의 신성으로 칭찬하기도 한다. 인물이나 장면의 3점투시. 원근법 등의 구도를 잡는 것이 워낙 기가 막혀서 점프에서 가장 구도를 잘 잡는다는 평을 받기도. 묘한 구도를 매우 잘 잡는다. 어렸을 때 물체를 여러 각도에서 관찰했다고 한다. 이 정도 구도를 잡는 게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많아도 잘 쓰지 않는 미묘한 구도를 구현하려면 그만큼 인체에 대해 더 섬세하게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루토에서 인물들의 간지나는 구도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구도의 측면에서는 오토모 카츠히로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아 오토모 스타일의 원경이나 구도를 즐겨 사용한다. 아키라 단행본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연구했다고 하며 실제로 오토모 카츠히로 스타일의 정통 후계자로 꼽기도 하는 상황. 그 예시
캐릭터 심리, 현재상태를 드러내는 시각적인 상징, 연출을 자주 사용한다.예시 1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녹는 장면과 나루토 눈물의 교차, 사이의 그림과 창문의 교차, 부서진 하시라마와 마다라의 동상이 화해의 인을 맺고, 그 위에 나루토 사스케가 화해한 것을 그린 것 등.
"액션은 머리 안에서 1번 동화를 하고, 그것에서 구도를 생각해 그린다"라고 나루토 연재 초기 인터뷰에서 밝혔고 네임과 컷분할을 문장으로 쓰고 있다.

2.6.1. 평가


만화 기술의 수준은 같은 만화가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토가시 요시히로 "키시모토씨는 그림을 잘 그려요. 사람의 화력을 볼 때에는 '사람의 손을 어느정도 묘사할 수 있는건가'를 보면 좋다고 들었지만, 사물이 가진 자연스러운 느낌 등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오바타 타케시 "나루토라고 하면 전투신. 개성 풍부한 조형을 가진 캐릭터들이 육체를 가지고 실재하고, 흐르는 듯이 움직이는 모습에 매주 넋을 잃게 됩니다"
이나가키 리이치로 "만화표현의 한계를 달리는 듯한 멋진 카메라 워크"
EUROMANGA 편집장 프레데릭 트루먼드는 "'''나루토의 그림 퀄리티는 다른 일본만화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2.7. 스토리 구성


스토리적으로는 인물의 내면 심리 묘사나 심각한 전개를 주로 구사한다.[5] 그 외엔 나루토의 경우 처음엔 누구나 노력하면 천재를 이길 수 있다였지만 누구나 재능이 있다 쪽으로 약간 스토리가 바뀌기도 했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특히 중요하게 묘사한다. 잘 보면 나루토 스토리 자체가 나루토가 당면한 인간관계를 푸는 쪽으로 진행된다.
확실히 재미는 보장하는 편. 다른 만화들에 비해 완급 조절을 잘한 덕분에 큰 기복 없이 쭉 재미있게 이어져 오다가 한동안 전개가 포텐터지면서 마사시를 찬양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렇게 전개에서 포텐 터질 수 있는 것은 모든 만화가 진행에서 막판에 포텐을 터뜨리기 위해서 아껴두는 떡밥이 있기 때문인데 지금 나루토에선 매 화마다 계속 그 떡밥들을 술술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애니의 완결이 가깝다는 뜻이다.
스토리는 완결까지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스케가 누군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 나왔을 때, 작가는 사스케 형인 이타치가 나쁜 일을 했지만, 구체적으로 설정해두지 않았다고. 16권에서야 이타치가 등장할 때, 이타치가 나뭇잎마을을 위해 일하고 명령으로 우치하 일족을 다 죽이게 되었다고 설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설정은 43권에서야 나온다.

2.7.1. 비판


그러나 결말 시점에는 이런 사단이 났다. 저런 결말이 나온 원인은 출판사에서 이익적 측면을 위해 지나칠 정도로 장기 연재를 밀어 붙히는 일본 만화계의 고질적인 문제도 있지만[6] 평소 풀어놓은 복선과 떡밥을 회수조차 안하고 작품의 주제를 일관성 있게 전개하지 않고 바꾼 탓도 있다. 있어 보이는 대사도 결국엔 그때그때 그 자리에서 즉각적인 간지만을 위해 낭비한 것도 수두룩하다. 사실상 한 회차의 임팩트를 중요시하고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작가가 잘 생각해보지 않은 탓. 그러니 몇몇 에피소드의 경우 따로 떼어 보면 그럴싸하거나 괜찮아 보여도 다 뭉쳐 놓으니 결국 뒤로 갈수록 질적 하락이 보여지게 되는 것. 물론 잡지 연재의 특성상 회차마다 임팩트 있는 전개를 내놓아야 시선 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사달이 쉽게 났으리라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비슷한 환경에서 연재하면서도 스토리를 잘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훨씬 나은 환경에서 연재하면서도 스토리를 엉망으로 전개하는 사람들도 있는지라 결국 역량 문제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
연애 스토리는 별로 평가가 좋지 못하다. 커플들의 캐미는 역대급이고[7] 한 장면 한 장면은 잘 만드는데 심리 묘사가 영 별로다. 작가가 스토리에 참여한 나루토 더 라스트 내용 중에서 나루토, 히나타가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웬만한 닌자들보다 강한 히나타가 별 힘을 못쓰고 붙잡힌 히로인으로 잡혀 수동적인 여성으로 그려진 것에 비판이 많다.[8][9]
게다가 여캐들의 연애 서사 묘사도 미흡하다는 점이 자주 지적되는 편. 여캐들의 '누굴 좋아한다' 는 감정은 적극적으로 묘사하지만 왜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좋아하는가에 대한 부분의 미흡함을 말하는 것. (일부의 경우를 빼면) 보통의 작중 연애 서사가 좀 다뤄지는 여캐들(사쿠라, 이노, 등)이 좋아하는 대상은 다른 동기들보다도 우수하고 잘생긴(그러니까 인기 끌법한) 남캐들 정도인데, 그 이상 그들을 절실하게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선 깊게 파고 들어가진 않는다. 그러니까 연애 묘사 부족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약간 패턴이 다른 미나쿠시의 경우에도 전형적인 백마 탄 왕자와 구출 받는 히로인 클리셰고. 작가가 이 방면으로는 그냥 약한 것일수도 있지만 별로 연구를 안 하고 스토리를 썼을 가능성도 지적된다.[10]
그 외에 여캐 묘사가 부실하다는 평도 있다. 대다수의 여캐들의 경우 남캐들보다도 장래 희망이 꽤 제한적으로 묘사되며[11] 이런 문제에서 덜 지적 받는 여캐는[12] 비중이 진짜로 적게 나온다. 다만 나루토는 애초에 여캐의 연애가 주요 소재가 아니고 '''결국 곁다리인''' 전형적인 남성향 소년만화라는 점을 염두에 둬서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로 스토리에 여캐들이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남캐들에 비하면야 적은 편이고 메인 히로인인 사쿠라의 경우 비중만 많지 나머지 두 주인공의 서사에서 끼지도 못하고 겉도는 경향이 꽤나 두드러질 정도이며 연애 한정으로 진 히로인인 히나타 역시 히로인 맞나 싶을 정도로 잉여에 가까워서 없어도 이야기 굴러가는 횟수가 더 많을 정도.[13] 주 타깃이 결국 남독자들이고 이입하는건 주인공 비롯 남캐들인 경우가 대다수이니 어쩔 수 없다고 봐야할지도.[14]
예로는 히로인인 하루노 사쿠라가 나루토와 사스케에게 비중이 밀려 제대로 부각을 못 받는 것. 그리고 커플 되고 결혼해서 주부행 된 나루토 동기 여닌자들. [15] 차라리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만든 오리지널 극장판 히로인들이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가 더 많다. 밑에 서술되어있겠지만 신작인 사무라이 8에서의 여성캐릭터 묘사는 이보다도 더 심각하다.
연애 스토리의 묘사에 대해 해명을 하자면 작가 본인은 처음부터 커플을 정해놓고 시작했지만[16] 나루토를 연재하는 동안엔 딱히 연애 라인은 의식하지 않았다고 한다.나루토는 주인공이라 해서 특별했지만, 그 이외의 캐릭터는 누가 메인이나 단역이든 상관없이 평등했다고 한다.[17] 근데 저 발언을 달리 보면 결국 '''캐릭터 다룰 때 그 캐릭터들과 관계도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하며 설정을 짜고 설정을 제대로 작중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했다'''(...)고도 볼 수 있다. 까고 말해서 작가가 주인공인 나루토 외에 모두 평등하다는 건 다른 모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룬다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 바로 이런 주변 캐에게 소홀한 점이 '''작중의 여캐 묘사와 연애 묘사의 부실로 이어졌다'''라는 하나의 여파로 이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연애 스토리와는 달리 가족애 스토리는 거의 대부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나루토의 아버지와 다름 없는 이루카, 지라이야, 사스케의 형 이타치 진실,[18] 나루토의 부모님인 미나토&쿠시나의 유언 장면은 독자와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을 정도.
독자의 피드백을 확실히 챙기고 있다. 결말을 묻는 독자의 질문에 2권 연속으로 친절히 작가의 말머리에 대답하거나 나루토의 비중을 의식하는 내용 등. 그런데 스토리는 작가가 주제를 잡고 써내려 나가는 것이다. 인터넷이란 광활한 공간에서 쏟아지는 피드백은 무한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면 작품이 방향을 잃고 결국 엉망이 된다.[19]
스토리에서 너무 잦은 악역들의 옹호, 미화 클리셰를 써먹는다는 지적이 나온다.[20] 소년만화에서 한 두 번 쯤 나오는 클리셰라지만 타 소년만화에 비해서도 심한 편. 게다가 작중에서 2부 주요 주제로 자리잡은 증오의 연쇄 끊기에 대해서도 '''용서화해'''에 너무 집착해서 현실적인 문제를 보지 못하고 무조건 용서 남발을 시킨다는 지적도 있다.[21]
달리 보면 작가가 '''주제는 그럴싸한 걸로 잡아 놨는데 정작 그 주제에 대한 성찰과 현실적으로 이 주제가 지니는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서''' 이 사달이 났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사륜안과 관련해 지나친 설정 몰빵 문제와[22] PTSD에 대한 연구 부족[23]도 지적된다.
한 마디로 '''중2병'''. 한 화 한 화 스토리는 재미있게 잘 쓰는가 싶지만, 정작 주제나 소재에 대한 성찰이나 연구가 부족했기에 길게 보면 어느 순간 한계점을 노출하고 호된 비판을 듣게 된다. 덕분에 일각에선 그냥 전문 작가의 스토리를 받아서 그림만 그리거나, 캐릭터 설정까지만 짜는 게 낫겠다는 말까지 나왔다.[24]

3. 나루토 완결 이후의 행보


후반까지 남겨둔 떡밥을 무리하게 거두려다가, 그 부작용으로 작품 안에서 온갖 막장 전개가 펼쳐지며 그 전까지 안 보였던 설정오류나 모순들마저 기하급수적으로 튀어나와 논란이 부풀은 편이었다.
하타케 카카시가 6살 때 중급닌자라면서 나온 과거회상에서는 중급닌자 시험을 치르지 않나, 작중 언급도 없이 선인모드를 발동하는 미나토라던가. 심지어 더 뜬금없는 반전이 요구된다. 그리고 극후반부에 가서는 마사시의 정신 상태가 말이 아닌 듯이 보이는데 작품을 보면 정말 네타거리 다 뒤져서 소재 찾기라도 하는지 독자들이 추측하는 몇몇 스토리 반전이나 등장 기술 추측 등이 척척 들어맞으며 전개 상에 황당한 반전도 여러 번 보여 독자들이 입이 벌어지는 상황도 종종 생긴다. 게다가 이후 인터뷰 등지에서 심각한 병크'''들'''을 터트리면서 작가 본인에 대한 여론도 안 좋아졌다. 아래에서 말한 것들은 거기서도 일부다.
  • 나카무라 치에 앞에서, 사쿠라를 무척이나 깎아 내렸다.[25] 사쿠라는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는데 인기가 없으니까 가족도 그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았고 히로인 교체도 생각했다고 인터뷰한 것. 사스케와 함께 작가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로 꼽은데다가 굉장히 모순되게 인터뷰를 한다[26]. 게다가 그전까지는 히로인, 여주인공이라고 칭했으면서 완결 후 갑자기 그냥 나루히나 사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 조연 캐릭터에 불과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사스케는 다루기 어려웠다는 발언. 이까지는 팬들 입장에서도 이해 가능하나, 그래서 사스케는 그리는 중간에 짜증났고 조금 싫어한다고 말했다.[27] @ 거기에 일족이 몰살 당해 흑화한 것을 삐친 것이라 표현. 작가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28]
  • 나루토와 사쿠라가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는 페이크였고, 휴우가 네지가 죽은 이유는 히나타와 나루토를 이어줄 큐피트 역할이 필요해서라고 한다. 근데 맨처음엔 전쟁에선 누구나 죽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죽였다고 말했기 때문에 왜 쓸데 없는 말을 붙이냐는 비판이 많다.
  • 하타케 카카시가 왜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고 하며, 주인공인 나루토보다 카카시가 인기가 많은 것이 서운했고 그래서 나루토를 3년 후로 성장시켰다고 한다. 게다가 카카시에게 유독 표가 몰리는 게 싫어 일부러 인기를 떨어뜨리려고 병원에 많이 보내 분량을 줄였다고 한다.
  • 가장 압권인 것은 예토전생을 쓴 까닭이 '나루토에게 피를 묻히고 싶지 않았다.'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가장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부분 중 하나는 자기 작품 주인공(오너캐)에게 과몰입한게 아닐까 싶다.[29]
자세한 내용은 나루토/비판/완결 후 문서에 있다. '함부로 떠들지 말라.'부터, '이런 쓰레기같은 작가가 있냐?'처럼 온갖 거친 반응들이 튀어나왔다. 게다가 몇몇은 화낼 기운까지 빠져서, '이제는 인터뷰 때마다 무슨 말을 할지 진심으로 기대된다'라고 하고 있다.
참고로 더 황당한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 사람을 비정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생겼다. 인터뷰 루머 관련 # @ 혹자는 소년 점프TV 도쿄 때문에 나루토라는 작품에 시달리느라 이골이 나고 정이 떨어져서 일부러 작품을 망가뜨려서 인기를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아예 단편에선 설정붕괴 수준의 허당으로 묘사한 시점에서 이미 나루토란 작품에 이골이 난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 중. 애초에 본인은 이 작품이 끝장난다고 몇 년이나 말했다. 그러니까 끝내고도 남을 이야기를 몇 년이나 질질 끌었던 소년 점프에게 정이 붙으면 더욱 비정상이다. 게다가 보루토까지.
2015년 7월 28일 보루토 극장판 완성 피로 시사회에서 한 말에 따르면 본편 연재 종료 이후에 푹 쉬고 싶었지만 외전 연재와 극장판 제작까지 포함해서 엄청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심지어 신혼 여행조차도 이 시기에 간신히 갔을 정도고 아들은 어느새 보루토만큼 자랐다고 한다. 얼마나 바빴는지 보루토의 성우인 산페이 유코가 보루토 극장판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고 말하자 '''"이제 쉬게 해주세요."'''라고 말했을 정도. 이에 작중 등장인물 우즈마키 보루토에 대한 오해와 함께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 작가를 미친 듯이 깐 사람들도 사과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8월 7일 보루토 극장판 무대 인사에서 "사스케와 사쿠라의 부부관계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라며 또 한번 사쿠라 성우 앞에서 개드립을 쳐서 또 까이는 중이다(...). 다만 이건 농담조로 말한 발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그렇게까진 파장이 있진 않았다.
보루토 극장판 개봉 이전에 음반 앨범 재킷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소년 점프의 다른 작가와의 만담 및 인터뷰 등 소소한 일거리를 처리했고 나루티밋 스톰 4 제작 도중에 이타치와 시스이의 완성체 형태를 스사노오 디자인 원안을 그렸다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2015년 말에 들어 후속작 보루토가 발표되는 충격적 소식에 팬들이 작가 또 강제적으로 연재당하는지 논란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어시들이 월간 연재하고 자신은 스토리 감수만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그래도 그 외 2016년 봄에 외전을 낸다고 한다. 팬들은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으나 그래도 보루토 발표에서 나온 어시들의 비교적 미흡한 그림체에 불만을 가진 팬들이 '어시말고, 이번엔 그림 작가만 맡으면 어떻게 안 되겠느냐' 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보루토 1화에서 나루토가 죽은 듯한 암시를 하는 장면은 키시모토 마사시가 신규 독자 유입을 위해 어그로를 끄려는 속셈으로 넣은 것이며[30], 이케모토는 이런 전개를 생각하지도 못했다가 억지로 이런 전개에 맞춰서 그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일부 독자들은 "이케모토가 원작을 능욕한다"며 까고 있는 중. 전개 자체가 키시모토 머릿속에서 나온건데 이케모토가 고기 방패가 된 셈이다. 더욱이 키시모토는 애니메이션 보루토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전작 캐릭터를 죽여도 좋다"라며 딱히 팬들처럼 나루토의 죽음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2월에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 발매 기념으로 축전을 그렸는데, 코멘트로 "이것 이상의 NARUTO 게임은 더 이상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라며 극찬을 했다.
원작 완결 이후 한층 여유로워 졌는지 2017년 4월 방영을 시작한 보루토 애니메이션의 감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 방영된 타임슬립 편은 그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고 한다.

3.1. 차기작 출시와 그 이후


차기작은 SF 장르로 준비 중이라며, '''다시는 주간 연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죠죠 작가인 아라키 히로히코 처럼 점프 계열 월간 잡지 울트라 점프로 옮길 수도 있고 지나친 연장으로 편집부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슬램덩크의 이노우에 다케히코처럼 다른 출판사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작가도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격주도 아닌 확실히 월간 연재로 갈 확률이 높다. 다만 차기작 연재는 한참 이후에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무엇보다 가족여행도 못 간 15년 연재의 한으로 객관적으로 봐도 상당한 휴식이 필요할 것이다.
허나 다음 차기작을 위해 몸 관리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본인 몸이 안좋기도 했고 체력이 중요한 만화가로서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다.
지나친 연재 강요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연재의 의욕을 잃거나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과 추측이 독자들 사이에 나돌고 있다. 오죽하면 가까운 사이의 토가시 요시히로처럼 연재 할 때 콘티가 다반사에 휴재가 일상화되는 게 아니냐는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뭐 주간연재가 아니니까 훨씬 사정은 나을지도 모르겠다.
2017 점프 페스타 무대에서 신작 콘티를 일부 공개하였다#. 검과 동물형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 얘기했던 SF 장르가 아닌 나루토와 같은 하이판타지 작품으로 보인다. 연재처는 확실하게 공표하지 않았다.
2018년 12월 23일 공개 한 차기작은 닌자가 아닌 사무라이물 이고 제목은 '''사무라이 8'''. SF 사무라이 장르라고 한다. # 2019년 연재 예정이다. 작화는 나루토 연재 당시 어시스턴트 였던 사람이 담당한다고 한다. 이를 보면 키시모토 마사시는 아직까지 만화를 그릴 생각은 없는 것 같다. 대신 어시스턴트들을 데뷔시키기는 방향으로 가기로 한듯. 보루토도 본인이 스토리를 담당한 사무라이 8도 모두 작화담당이 자기 어시스턴트들이다.[31]
차기작인 사무라이 8은 그다지 주목받고 있지도 못하고 그마저도 혹평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주로 지적받고 있는 점은 설정이 너무 많고 캐릭터도 스토리도 그다지 몰입되지 않는다는 것과[32], 사무라이 8만의 고유 용어가 아닌 엄연히 백과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단어를 전혀 다른 의미로 설명하고,[33] 특별히 눈에 띄는 전개나 연출도 없이 스토리도 진부한 데다가, 심지어 중고딩수준의 유치한 대사가 난무하는 통에 점프가 편애 수준으로 밀어주는데도 1권과 2권을 전부 합친 판매부수가 2만권이 되지 않을 정도로 판매부수가 낮다. 당연히 평조차도 바닥을 쳐서 안티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한 나루토 후반부가 걸작으로 보일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또한 수동적인 위성형 캐릭터들이라는 비판을 받은 나루토 여성 캐릭터들이 능동적인 주체적 여성캐릭터로 보이고 일본 남성 팬덤조차도 쇼와시대에서나 볼법 한 여성캐릭터라며 깔 만큼 여성캐릭터를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위성적인 캐릭터로만 묘사했다는 비판도 있다[34][35]. 일종의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는 것 같다.
일본 아마존에선 '만화는 이렇게 그리면 안 된다는 걸 본보기로 삼을 수 있는 좋은 참고서이기 때문에 사무라이 8을 추천도서로 추천한다'는 조롱섞인 추천글이 올라온 적이 있고 어떤 일본 팬은 '3대 걸작이라고 손꼽혔던 나루토를 집필한 마사시니까 그래도 아직까지 연재가 가능하지 만약 신인이었거나 무명이었다면 바로 잘리고 만화도 소리소문 없이 연재가 종료될 것'이라고 깔 정도로 네임드만 믿으면 어떤 결과를 낳는 지 제일 잘 보여주는 반면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오죽하면 이 되어서 이 만화와 마사시를 풍자하는 짤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나올 정도이며 마사시는 스토리가 아니라 작화를 맡았어야 한다는 의견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나루토 1부에서 독자들이 좋아한 설정 다수가 편집부의 의견이라는 게 밝혀지자, 나루토 1부가 걸작인 건 마사시가 아닌 편집부의 역량이라며 편집부를 재평가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36][37] 2부 또한 재평가 받고 있는데, 2부 또한 편집부측에서 붙어서 같이 상의한 것이 많았기 때문. 이 때문에 나루토의 상업적 성공 및 작품성에는 (작화 부분)작가의 역량도 있지만 (스토리 부분)편집부의 역량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하는 독자들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냥 만화가는 하지 말고 애니메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나 하는 게 낫다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있을 정도다.
2020년 5월에 출간되는 5권을 마지막으로 완결이 났다. 아예 '''사는게수치8'''이란 멸칭이 별명이랍시고 붙여질 정도로 인기가 저조했고 초반 팬덤을 다 놓친건 '''스토리 작가로서 결국 초반에 실컷 악수를 뒀다는 증명'''한 셈이다. 물론 초반부는 재미가 없어 인기가 바닥을 치다가 이야기가 본궤도에 오르며 대박을 친 대기만성형 작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38] 인기가 없으면 가차없이 자르기로 악명 높은 잡지에서 연재하면서, 초반부터 아무런 임팩트를 주지 못했는데 가면 갈 수록 나아지긴커녕 '''장기적으로도 지루할 뿐'''인 내용으로 일관했다. 사실상 네임드빨도 다한 셈. 결국 작가가 가진 단점 특히 스토리 부분이 차기작에서 극대화되어버렸다.[39]
이후 2020년 5월 25일 사무라이 8이 한국에 공식으로 정발되었는데, 한국 팬들의 전반적인 반응은 네임드빨에 기댔는데도 조기종결 당해버린 작품을 대체 왜 한국에 공식 정발을 허가했느냐는 것이다. 한국 팬들은 이미 조기정발된 전자책 연재본을 통해 사무라이 8이 얼마나 졸작인지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이 실제 판매량도 처참하다. 아마도 사무라이8의 단행본 발매 이전의 전자책 연재본 발매 때부터 대원씨아이가 소년 점프와 단행본 발매 계약을 미리 맺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번역은 <보루토>를 맡는 한나리가 꿰찼다.

3.2. 보루토 스토리 작가로 복귀


보루토 연재분 제52화부터 지금까지 스토리 각본을 담당했던 쿄다치 우쿄는 하차하고 키시모토 원작자 본인이 100% 검수한다고 한다.#. 이로서 키시모토는 다시 한 번 나루토 세계관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보루토는 더 이상 반요 야샤히메처럼 "다른 작가에 의해 연재되는 정식 후속작" 정도의 위치가 아니라 '''원작자가 써내려간 스토리를 다른 작가가 그리는 만화'''로 취급되며 팬덤에서의 비정사화 동인지 취급은 무의미하다. 한마디로 이번에도 제대로 못하면 그거야말로 제대로 팬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거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 더 강한데, 그 이유는 상술했듯이 본인이 직접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던 사무라이8이 폭망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폭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다가 마사시는 보루토에 대해서 애니와 코믹스 둘 다 100% 나몰라라 한 건 아니고 일단 검수를 하고 있었는데도 성적이 더럽게 부진해져가고 있었기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법 나올 수밖에 없긴 하다.[40]
52화에서 복귀한 뒤의 반응을 보면 전반적으로 '''작화는 많이 나아졌다'''라는 의견이 주가 되고 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국내고 해외고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해외 팬덤 쪽에서는 후속작이라면서 지나치게 나루토 위주의 스토리가 지속되고 있다는게 불호 이유라고 한다.[41] 다만 옹호하는 쪽에선 한 화만에 그간 쌓이고 팬들이 지적해온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하긴 힘드니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외에 핵융합 언급이 나오면서 팬덤 대부분이 웬 핵융합? 이라는 반응을 내놓는 중.

4. 작품 목록


  • 만화 및 단편
카라쿠리 (단편 1998년, 주간소년점프 데뷔작)
'''나루토 (대표작, 전 72권, 1999년 - 2014년, 주간소년점프 연재)'''
벤치(단편, 2010년, 주간소년점프 연재)
마리오(단편, 2013년, 점프스퀘어 연재)
코치카메(단편, 2016년, 주간소년점프증간<코치카메 점프>연재)
사무라이 8: 하치마루전 (전 5권, 2019년 ~ 2020년, 스토리 및 콘티 담당)
  • 화집
UZUMAKI-Jump comics NARUTO
NARUTO-나루토-일러스트집「NARUTO」(2009년)
UZUMAKI NARUTO - 나루토 일러스트집(2015년)
  • 그외
나루토 SD 록리 청춘 풀파워 인전 (원작)
우치하 사스케의 사륜안전 (2014년, 원작)
타카미네 치사코<Strings on Fire> (2015년 7월 1일, 앨범재킷그림)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2016년, 원작 및 감수)

5. 수상경력


제 132회2월기홉스텝상가작 (카라쿠리)
Quill Award 2006(『NARUTO』)
2015년 미디어 예술부문 문부과학 대신 신인상을 수상 (나루토)
2015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최종후보작

6. 여담



6.1. 인물상


어릴 적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자기 화력향상을 위해 다른 것을 희생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었을 적에는 수업중에 노트 1권에 여러 각도에서 본 손, 발을 그리고. 방과후에는 혼자 미술실에서 석고 데셍을 했다고.
특이 사항은 쌍둥이이며 쌍둥이 중에선 형. 동생 키시모토 세이시 또한 만화가인데 666 사탄과 세가 원작 DS 게임 블레이저 드라이브의 코믹스로 알려져 있다. 보기 드문 쌍둥이 만화가 형제. 동생이 형의 기량에 따라오질 못하고 있지만 666 사탄이 7년동안 장기 연재하면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은 걸 보면 재능이 아예 없는 건 아닌 듯. 원작 게임이 미정발, 묻힌 탓에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만화 블레이저 드라이브 역시 완결까지 정식 출간 되어있다.
동생과는 사이가 좋다. 어릴 적에 부모님이 일을 하셔서 할머니 밑에서 같이 놀며 자란 것도 원인인 모양. 하지만 만화가로서 동생에게 엄격하기도 하다. 처음 동생이 만화가를 하려고 하자 만화가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다고 깐 것을 보면.

6.2. 중2병


'''중2병 작가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건 사실 좀 논쟁이 되는 게 속칭 '중2 캐릭터' 와는 별개로 정신적으로 성장해 등장인물을 지도해주는 멘토격 캐릭터도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중2병 작가라고 한정시키긴 좀 힘들긴 한데 여전히 중2병 작가란 얘기를 자주 듣는다. 안티들만 이러는 게 아니고 팬들 또한 종종 이렇게 부르는 걸 보면 이미 별칭이 된 듯.
사실 메인 캐릭터 중 하나인 사스케가 으로 싸우는 캐릭터라 흔히들 말하는 사기안 속성이라는 게 큰 것 같다. 스토리나 사기안이나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중2병 논란은 사실 일본에선 그냥 재미로 굳혀졌다. 거기에 중2병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일본과 한국은 느낌이 다르다. 키시모토 같은 경우는 인물의 심리묘사가 다른 소년 만화에 비해 심도 있게 많이나오기 때문에 진지한 장면이 나오면 꼭 중2병 드립을 치는 사람이 많은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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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선 키시모토가 NHK에 나와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중학교 2학년이라는 시기는 어른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자 인생의 중요한 것을 결정하는 특별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키시모토가 프로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결심한 것도 중학교 2학년이었다고. 그래서 중학교 2학년만이 가지는 감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6.3. 자유로운 화실 환경


신인 시절 토가시 요시히로의 도움을 받아 이것저것 알게 되고 그의 작업 환경에서 어시스턴트와 자유롭게 대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부담 없이 대화하는 환경을 조성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너무 자유분방한 나머지 어시들이 자신에게 존경심을 너무 안 보인다고 역으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어시들과 드퀘와 파판에 대해 자유롭게 떠든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에 들어하는 듯.
너무 자유로운 나머지 밤새 작업하는 환경상 멘탈이 붕괴되어 작업실이 카오스가 되기 일쑤인데 키시모토가 나루토 책에 남긴 일화를 보면 테이프에 '''방귀 소리만 30분 녹음'''하는 짓을 한다던가, '''신음 소리로만''' 대화하는 짓을 한다던가, 극에 달하는 카오스 환경이 조성되어 신입 어시스턴트가 들어와서 분위기가 바뀌는가 하면 신입도 금세 적응해버려 화실이 더 카오스가 되었다고 한다.
작가가 나루토 지갑 쿠션에 머리가 끼어 위험을 느꼈을 때도 어시들이 가장 먼저 했던 짓이 '''카메라로 그 장면 남기기'''. 귀가 찢어질 듯한 고통을 감수하고 겨우 빠져나왔을 때도 괜찮냐고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이 정도면 그냥 아는 친구들끼리 작업하는 수준인 듯...
이래저래 자유로운 환경인 듯하다.

6.4. 토가시 요시히로와의 관계


토가시와 상당히 친한 관계다. 그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고 화실에 잠깐 초대받아 방문한 경험으로 키시못도 어시들과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하자고 결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2007년 키시모토의 인터뷰에 따르면 키시모토가 한창 뜰 즘에 토가시가 '''같이 몇 년간 휴재하자'''고 권하고 '''실제로 그러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당연히 키시못 정도 되는 인간이 놀고 먹으려고 휴재하려 했을 리 만무하고 실제로 그러려고 결심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전개 재구상'''을 위한 휴재 외엔 추측하기 어렵다. 또한 키시못이 '''진지하게''' 몇 년 간의 휴재를 고려했을 정도면 이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친한지 알 수 있다. 이 인터뷰가 재발굴되면서 토가시의 휴재는 매끄러운 전개를 위한 구상 기간이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키시모토 본인도 페인전 이후 휴재를 하려다가 동생의 반박에 못 이겨 결국 연재를 강행하고, 이 때문에 충분하지 못한 전개 구상+점프 특유의 연장 강요가 겹쳐 나루토라는 작품에 문제가 무수히 생기게 되었다는 설이 팬덤 사이에서 강력하게 지지받고 있다.[42]

6.5. 작가의 영화 사랑


나루토 단행본 서두를 보면 온통 영화 이야기로 가득하다. 팬북인 병의 서에서도 영화 감상이 취미라고 나와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만화를 그릴 수 있을까에 대한 영감을 쿠엔틴 타란티노의 대표작 펄프픽션을 수 없이 반복해서 본 결과 체득했다고 했을 정도.
나루토 5권 서두에는 작가가 영화를 좋아해서 DVD 플레이어를 구매했지만 정작 연재가 바빠져서 못 보게 되었다는 일화가 실려있다. 그 외에도 나루토 12권의 이야기로 봐선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예고편을 좋아하는듯하다. 키시못의 작가 코멘트란의 영화 사랑 어필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나루토 15권에서는 작가 코멘트도 떨어져간다며 그림에 해리포터를 그려놨는데 자기는 만화외엔 딱히 영화밖에 관심이 없으니 이거라도 써볼까... 하면서 바빠서 영화도 못 보는데 영화 보고 싶다며 빼도박도 못하는 '''영화덕후 인증'''을 해버렸다. 나루토 21권에서는 최근 영화 3부작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를 언급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가 지속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몇권 서두에서는 스턴트맨에 대한 썰을 풀어놓기도 하고 영화와 게임의 영상미를 대단하다고 평하면서 그 비주얼에 익숙해져서인지 만화는 아직도 흑백이라서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대신 그만큼 빠르게 나오니까 잘 좀 봐달라는 이야기를...
49권에서 혼자 일을 할 때 외롭고 쓸쓸해서 영화를 틀어놓고 곁눈질하다 '''영화를 보면서 작업을 곁눈질하는'''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영화가 3부작이면 특히 더 작업이 어려워진다고 하면서 여전히 영화 사랑은 죽지 않았다는 걸 어필 중.

6.6. 신체 트러블


아무래도 만화 연재 특성 때문인지, 작가의 라면 사랑 때문인지 몰라도 신체 트러블 이야기가 드문드문 보이고 있다.
나루토 17권에서는 운동 부족 때문에 자전거를 조금만 타도 팔과 다리에 근육통이 생긴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만화 연재와 운동은 병행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듯(…). 이후에 18권에서는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쪽 어깨결림이 더 심해졌다고 말하고 있다. [43] 키시못에게 생기는 신체 트러블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나루토 29권에서는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손목을 자주 삐끗한다는 이야기가 올라왔고 31권에서는 팔에 생긴 사마귀를 뜯어냈다가 살이 파이고 피가 뚝뚝 떨어졌단 이야기를 했다. 나루토 334화 연재 당시엔 허리가 삐끗해서 연필 콘티 연재를 내보내게 되어 37권 서두에 사과문을 쓴 적이 있다.
언제 한 번은 나루토 지갑 쿠션에 목이 끼어 빼내는 데 고생한 적도 있다. 또한 나루토 39권에서 말하길 장이 약해서 냉방을 쐬도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우유를 꼭꼭 씹어도 설사를 잘 한다고 한다.
이런 신체트러블 때문인지, 완결 이후에 차기작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밝혀졌다.

6.7. 기타


  • 천외마경의 팬이다. 천외마경 1편의 주인공 삼인조(지라이야, 오로치마루, 츠나데)의 이름을 전설의 닌자 삼인조의 이름으로 삼았다.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루토를 해피엔딩이 아니라 배드엔딩으로 끝내길 원했다고 한다. 배드엔딩으로는 사스케나루토가 함께 목숨을 잃고 끝나는 동귀어진식의 전개를 원하는 듯.
  • 캐릭터를 그릴 때 눈을 중요시한다고 말하는데, 얼굴을 보지 않아도 눈만 자른 그림만으로도 어느 캐릭터인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각 캐릭터의 눈 디자인이 세세하게 다르다. 여담이지만, 눈의 차별화를 위해서 외꺼풀과 쌍꺼풀을 구분해서 그리기도 한다.# 웬만한 만화에서 일괄적으로 쌍꺼풀을 그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례적인 일. 이러한 연유로 동술이 나루토 만화의 중심이 되었다는 드립이 있다. 게다가 사백안에 무쌍이었는데 외쌍에 평범한 눈이 되버린 시카마루나 원작에 비해 눈매가 순해지면서 인상이 둥글어진 우치하 일가[44] 그리고 겹쌍과 강아지상 형 눈매에서 고양이상 눈매와 외쌍 하나로 눈매가 바뀐 히나타[45]스튜디오 삐에로가 멋대로 눈 디자인을 바꾼 캐릭터들이 있어 몇몇 원작 팬들이 고증 좀 제대로 해라며 원성이 섞인 피드백을 제작사에 보내기도 한다.[46] 히나타는 원작보다도 훨씬 더 미형[47]이 되었으니 호평이 대다수고[48] 우치하 가에 대해선 원작만큼은 아니어도 비주얼은 괜찮은 편이라는 반응인데 시카마루에 대해선 혹평이 대다수다.
  • 2012년 12월 16일에 나루토 실사화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나루토 주연 3인방이 캐스팅된다면 나루토는 미국인, 사스케는 일본계 미국인, 사쿠라는 유럽인이 될 것 같다고 한 적 있다.[49] 게다가 배우 이름을 잘 못 외운다고.
  • 캐릭터를 그릴 때 5단계를 따른다고 한다. 컨셉, 러프 스케치, 드래프팅, 잉크, 그림자, 컬러링.
  • 우수한 형과 그렇지 않는 동생의 클리셰가 많이 나온다. 작가 컨셉인듯?
  • 눈매가 날카로운 미인상을 좋아하는 듯한데, 본인이 작품 내용이나 인터뷰에서 몇번이나 미인이라고 강조한 캐릭터인 사스케, 사쿠라 둘다 눈꼬리가 올라간 고양이상이다.
  • 작품 속에 노린 듯한 떡밥들이 많아 동인남이 아닌가 하는 설이 나돌았다. 나루토의 등장인물 중에서 예쁜 여자들보다 인기가 많은 미소년들이 유난히 많았기 때문에 이런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특히 310화에서는 사루토비 코노하마루에로변신술을 구사해서 사스케사이의 모습으로 변신해 BL을 연출하는 등 아예 대놓고 노린 듯한 장면이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농담삼아 부남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노린듯한 떡밥은 소년점프에서 살아남기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이외에도 형제애와 우정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우치하 이타치-사스케, 센쥬 하시라마-우치하 마다라, 나루토-사스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들은 약간 과한 느낌이지만...[50]

Q. 나루토와 사스케는 처음부터 끝까지 쌍둥이 형제 같았습니다.

키시모토 : 초등학교 쉬는 시간에 근육맨의 기술에 걸려 있는 제 동생을 보면 제 일처럼 아팠습니다. 그 때, 저희들이 형제라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커서도 친구의 불행에 대해 동생에게 느낀 것과 같은 감정을 느꼈고, 그때 나는 이 녀석과 정말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에게 형제애와 우정은 같은 의미이고, 쌍둥이로 태어나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루토와 사스케의 우정의 원점은 바로 저와 제 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엔터믹스 인터뷰

참고로 이 인터뷰를 보면 작가의 형제애와 우정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작품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의 쌍둥이 동생인 세이지가 형의 우애는 정말 이상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나루토 단행본 서두에는 주로 일상과 영화 이야기가 올라오며 이는 작가 본인이 딱히 쓸 만한 게 없어서라고 본인이 인증한 상태(...) 영화 이야기도 쓸 게 다 떨어져서인지 '공기청정기 사니까 어시들이 기뻐한다' 같은 이야기나 '카레라이스와 라이스카레의 차이는 뭘까요?' 같은 시시껄렁한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한다.
  • 나루토 9권 서두에는 그림에 관심이 없었던 시절에 모네 작가만큼은 좋아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도 좋아하는 그림을 평생 그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디서 많이 들은 말 같은데...
  • 나루토 10권 서두에는 독자가 허락만 해준다면 단행본을 3자리 수까지 연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뭐 그저 재밌게만 봐준다면 고맙다고 말하긴 했다.
  • 나루토 20권에서는 대사를 읽는 순서, 그에 따른 화면 위치 등 때문에 만화 표현의 한계가 생긴다면서 어찌하면 좋을 지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나루토 게임도 어느 정도 하는 것 같다. 나루토 격투닌자대전의 게임판 연출이 멋져서 그걸 토대로 26권과 27권 표지를 그린 적이 있으며 나루티밋 시리즈 스톰에서는 대놓고 작가가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 나루토 34권을 보면 독서는 좀처럼 하지 않는 성향인 듯.
  • 연재를 하다보니 고향에도 잘 못 가다가 나루토 45권 시점에야 오랜만에 고향에 간다는 이야기가 올라왔고 친구들과 연락하거나 만나는 일도 줄어들고 연재 때문에 바빠서 피로연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만화가의 바쁜 일상을 대변해주는 부분인 듯. 물론 유명인사의 피로연에 초대받아 참석하는 만화가들도 있지만 특이케이스인 데다가 연재 때문에 힘들기 때문에 무리일 듯.
  • 나루토 47권 시점에서 결말에 대한 스토리 가닥이 전부 잡혔고 이제 열나게 그리는 일만 남았다고 서술한 바 있다. 하지만 48권에서 독자들이 '그럼 곧 끝나나요?' 라는 질문에 겨우 구상이 끝난 정도이고 아직 갈 길은 멀다고 말한 바 있다. 아마 지금의 전개도 예상범주일지도...
  • 나루토 53권의 내용에 따르면 자신의 아내에게 던진 많은 질문을 통해 우즈마키 쿠시나의 이야기에 참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밖에도 가아라의 어머니에 관한 진실 에피소드나 사쿠라가 외전에서 성숙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호평받기도 하는 등, 모성을 다룬 캐릭터와의 에피소드는 잘 뽑는다.
  • 세간의 이야기를 상당히 의식하는 듯하다. 위의 나루토 48권도 그렇고 나루토 57권에 대놓고 '항간에는 주인공이 활약하지 않는 만화를 아끼는 만화(실제로 대놓고 밑줄 긋고 씌어있는 내용)라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앞으로 많이 활약할 겁니다! ...아마도... 글쎄요... 과연... 앞으로의 일은... 모르는 거니까...' 라는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최근에야 폭풍 활약 중이지만... 덤으로 그 위에 그려논 그림은 나루토가 처절하게
    '
    스포트라이트! 이쪽! 이쪽이라고!
    '
    라고 외치는 장면이다.
  • 나루토 60권에선 아이디어를 욕조에서 짜지만 정작 종이가 젖어버려서 적지도 못하고 욕조를 나오는 순간 아이디어가 증발한다는 도짓코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 본인이 치질을 앓고 있을 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창조한 캐릭터는 우즈마키 카린이다(…).
  • 과거 이탈리아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었다. 이탈리아에 있는 미술관에서 모나리자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어떤 외국인 아줌마가 다가와 뺨을 후려쳐 넘어뜨렸다고. 그 아줌마는 옐로몽키가 그런 명작을 감상한다는 게 마음에 안 들었을 거라고 한 걸로 보아 그 외국인 아줌마는 백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 어시가 열심히 나루토의 다중 그림자 분신술을 그려놓으면 그 원고와 복사본을 몰래 바꿔치기 한 후 복사본위에 일부러 먹물을 엎질려서 어시를 당황시키는 장난을 종종 쳤다고 한다. 그런데 나루토의 분신술을 담당했던 어시가 바로 후속작 보루토 코믹스판의 그림작가인 이케모토 미키오다(...).

7. 외부 링크


키시모토 마사시x사무라 히로아키 대담 상편 중편 하편
『BORUTO -NARUTO THE MOVIE-』岸本斉史 単独インタビュー「漫画作りの参考書は映画だった」

8. 참고 자료


  • <나루토 비전: 병의 서> - 대원씨아이.

[1] 애니메이션판 나루토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니시오 테츠야인 것은 키시모토의 강한 요구가 반영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판 디자인화를 만화 작화자료로 사용할 정도.[2] 후쿠오카에 있는 큐슈산업대학교 예술학부였다고 한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의 미술학부에 진학. 학교 과제를 하면서 자기 그림의 개성을 늘리기 위해 그림을 그리면서 스토리 만화를 숙고하는 나날을 보냈다고. 학교 옆에는 단골라멘 가게가 있다. 참고로 동기로는 넘버 걸 베이시스트인 나카오 켄타로가 있다.[3]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듯. 진학교에 들어갔다는 언급이 있다.[4] 나루토의 초기인 파도나라 에피소드까지는 캐릭터의 표현이나 배경에 톤을 꽤 자주 사용했다.[5] 우정, 열등감, 라이벌리, 인정하고 인정받는 것 등 감정선을 굉장히 잘 썼다고 평가받는다.[6] 편집부에게 시달려서 결말을 질질 끄는 건 사실 소년만화 출판계에서 의외로 드물지 않은 편이다. 당연히 작가가 가능한 영역의 스토리 + 작가가 결정해 놓은 스토리보다 더 전개가 질질 끌려서 한도 밖의 스토리텔링까지 요구 받으니 스토리가 망가지는 건 필연적.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유유백서로 암흑무술대회 편을 끝으로 완결을 낼 생각이였지만, 출판사 요구로 울며 겨자먹기로 연재를 이어나간 덕분에 센스이 편~마계 토너먼트 편의 스토리나 설정이 망가져 버렸다.[7] 실제로 나루히나, 사스사쿠는 만화 전체로 따져도 손꼽히는 인기 커플링이다.[8] 근데 이보다 더 최악인 건 사스케 비전 애니판. 더 라스트때는 토네리가 너무 강해서 그렇다고 쉴드라도 칠 수 있고 나중에는 제대로 싸우는 모습이라도 보이지 비전 애니판에선 일반인에게 점혈 한번 쓰고 쓰러진다.[9] 더군다나 히나타에게 백안의 공주, 웬만한 남자 닌자들도 못 건들이는 강자같은 좋은 설정이나 별명은 다 몰아놔줘 놓곤 정작 묘사에선 약자로만 묘사하니 어이없다는 평도 많다. 그런 언급이나 묘사가 없던 사쿠라나 텐텐이 더 대단해보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10] 실제로 정말로 잘 쓰는 사람들은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이 사람은 아예 솔로다)처럼 연애 경험이 없어도 남녀 간의 연애 관계나 갈등 관계를 잘 묘사하기 때문. 이는 그만큼 자기 주변의 연애관계라도 잘 관찰 + 통찰하고 쓰지 않으면 나오기가 힘든 결과물이다.[11] 누구랑 사귀는 거, 누구처럼 되는 거, 누구랑 결혼하는 거 등[12] 테마리, 코난, 메이 등.[13] 히나타는 그나마 애니팀이 엄청 띄워줘서 비중을 좀 더 챙겼지만 원작은 그없.[14] 결국 팬덤 내에서 여캐 신경써달라는 독자들은 남캐에 신경쓰거나 이입하는 독자들에 비해 소수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기도 하다.[15] 모두 그런 건 아니고 이런 면모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여캐들도 몇몇 있긴 하다.[16] 1부를 보면 사쿠라와 히나타가 남편의 상징이 그려진 소품을 든 공식 일러스트가 있고 나루히나같은 경우는 완결후 마사시가 직접 오래전부터 생각한 결말이라고 한데다가 사스사쿠는 담당성우들이 소년전이 시작하기 전부터 마사시에게 사스사쿠가 이어질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다만 사스사쿠 말고 나루사쿠를 이어줄까 생각했다는 말을 봐선 중간에 흔들리기도 한 모양. 작가 본인의 말로 나루사쿠는 연인이 아닌 유사 모자의 관계라고 한다.[17] 덤으로 사쿠라의 경우 원래 사스케를 좋아하는 이유도 작중에서 묘사될 뻔 했는데, 편집부 입김 때문에 묻혔다는 말도 있다.[18] 다만 이건 나중에 우치하 이타치/비판 문서에서 나온 것처럼 슬슬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19] 이와 관련한 격언도 있다. "다른 사람의 글쓰기 조언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 미국의 작가이자 타임(TIME)지 평론가 레브 그로스먼(Lev Grossman). 소설작법 문서에도 있는 격언이다.[20] 나루토/비판 문서에 아주 수두룩하게 잘 나와있다. 본인도 캐릭터 과거나 에피소드를 그리고, 실은 좋은 녀석으로 만들어버리는 버릇이 있다고 셀프디스(...)를 했다.[21] 놀랍게도 현실의 화해가 가지는 폐단과도 맞물리는 문제이다(...) 화해는 사회적으로 가해자 - 피해자 관계에서 형성될 수밖에 없는 증오의 연쇄 끊기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보통 빨리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남발/강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심하면 이게 2차 가해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용서 역시 마찬가지. 자세한 건 용서 문서 참조.[22] 나루토가 눈깔대전, 눈깔만능 등의 소리를 듣게 된 것과 재능>>노력 아니냐고 독자들이 여기게 된 이유가 이 사륜안이라는 혈족계승의 특수능력에게 작가가 너무 많은 설정을 마구잡이로 붙이며 파워 인플레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투 밸런스가 욕먹기 시작하는 것도 사륜안의 위상이 너무 올라가니까 보통 캐릭터들은 따라잡기 힘든 방식의 강화 방식이나 기술들만이 따라잡을 수 있게 작중 파워 밸런스가 전개되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센 놈 주역 vs 센 놈 주역 + 그냥 자리 차지하거나 쓸려 나가는 엑스트라들 '''대다수'''(...) 구도가 지속화된 탓이 크다.[23] 이건 사실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에 그만큼 현실적인 묘사를 써가며 그 증상과 해소법을 다루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고, 대중적으로는 제대로 된 증상에 관한 내용이 제대로 안 풀려서 다른 서브컬쳐 작가들도 많이 지적 당하는 문제긴 하다. (심지어 올바르게 묘사해도 독자들이 이쪽으로 무지해서 중2병이냐? 하고 욕하는 경우도 있다) 마사시의 경우 PTSD 증상은 꽤나 잘 묘사하지만 (작중에서 PTSD 증상을 보이며 고생하는 캐릭터들이 꽤나 나오는 편이다) 해소법이라던가 작가 본인이 이 소재를 보는 시각이 '''가벼워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PTSD는 (문서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깔려있는 것과 달리, 정신의 난치병 혹은 정신의 불치병으로 묘사될 정도로 해소되는 게 아주 힘들거나 불가능한 정신질환이다. 치료라고 해도 완전히 이를 해소시키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증상이라도 완화시키는데 주로 초점이 맞춰질 정도다. 그 정도로 이 질환은 해소가 어렵고 지독한 문제이다.[24] 물론 스토리만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들만 해도 장편연재를 하면 문제가 드러나는 작가들이 많다. 그만큼 장편 연재는 매우 정교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 한 하기 어렵다.[25] 2014년 11월 15일 애니페스타 오사카 행사의 사전녹음된 인터뷰 공개에서. 한정 입장객 행사였던 데다 오사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이 인터뷰가 드러나지 않아서 처음 논란이 되었을 때는 정보 혼선에 따른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었지만 트위터에서 수많은 목격담이 나왔다. #@#@ 정확히는 성우가 '사쿠라가 미움받고 있어...위로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사실 나도 사쿠라 안 좋아한다. 보통 히로인은 주인공에게 상냥한 법인데 사쿠라는 차갑다. 사쿠라에 대해서는 잘 부탁드린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26] 줄곧 최초의 여성캐릭터이자 히로인이라고 칭했다가 나루히나 사이를 혼란스럽게 하는 조연이었다고 한다던가 사쿠라는 나루토가 자신을 사랑하는 걸 알고 자만하고 있는데 나루토의 첫사랑은 히나타고 사쿠라에 대한 건 사스케에 대한 경쟁심리라고 한다던가 등. 정말 보면 사쿠라 관련 묘사나 인터뷰에서 줄곧 일관된 건 오직 사쿠라의 외모가 아름답다는 것밖에 없다.[27] 코바야시가 '사스케 싫어해요?'라고 하자 '응, 조금...'이라고 대답했다.#[28] 정확히는 '싫어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가장 다루기 힘들었던 캐릭터', '15년 동안 자신을 가장 고생시킨 캐릭터'라고 했다. 작가 본인의 둘도 없는 쌍둥이 동생을 투영해 그린 캐릭터라고 언급한 점, 작중 사스케의 미친 존재감, 그리고 의상이 자주 바뀌는 걸 생각하면 애증에 가까운 것 같다.[29] 일부 독자들의 경우 주인공 나루토 뿐만이 아니라 마사시의 포지션(주인공계, 혹은 형계. 마사시는 일단 형제가 있는데 그중 자기가 형이다)에 놓인 캐들이 주로 편애를 받고, 인기 견제대상이 되는 캐들을 작가가 의식적으로 경계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특히 카카시가 이쪽으로 꽤 지적을 받는다. 게다가 작중 배경에 맞지 않게 주인공에게 살인(범죄)를 안 시키겠다는 일념하에 '''목숨을 경시하는 고인능욕 전개'''를 펼치는 점을 보면 정말 오너캐 과몰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30] 점프 페스타 中[31] 정확히 말하자면 키시모토는 콘티만 그려주고, 나머지 그림은 어시스턴트가 완성하는 식.[32] 캐릭터들의 특징이 나루토에 나왔던 캐릭터들과 너무 비슷한 것부터 해서, 20권 정도에 걸쳐서 천천히 풀어서 설명해야 할 온갖 설정들을 2권도 안 되는 분량에 몰아서 설명하려 하니 독자 입장에선 피로감이 든다.[33]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대사인 "무사가 아니라 사무라이다! 로닌이지만 말이야." 가 있다. 세 단어 모두 세계관 내에서는 서로 다른 개념을 가리키지만, 정작 현실의 만화를 보는 독자들이 아는 의미와 전혀 다른데다 혼란스런 문장 구조로 가독성이 더더욱 떨어진다.[34] 메인 히로인인 안공주는 철저한 비전투형 히로인으로서 하는 일이라곤 주인공에게 자신의 오빠를 겹쳐봤다가 제대로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는.일과 인질로 잡히는 일밖에 없으며 기도 및 버프 그리고 가사일만 하는 철저한 야마토 나데시코다. 그러나 배틀물에서 메인 히로인이 비전투형 야마토 나데시코인 것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안 공주같은 여성캐릭터가 어울리는 포지션은 완전한 중립을 추구하는 초월자나 주인공의 엄마처럼 완전히 뒤에 물러나 있는 역할이지, 누구 한쪽편을 반드시 들어야하는 메인 히로인 역할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똑같이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에 서브 히로인이지만 햐키마루를 만난 뒤 겁쟁이인 자신을 이겨내고 사무라이가 되어 막판에 햐키마루를 구해준 나나시가 훨씬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있다.[35] 또한 사무라이 8의 여주인공 안 공주는 철저한 비전투형 야마토 나데시코형 히로인인 반면에 나루토 여성 캐릭터는 죄다 투희 속성에 자기 나름대로의 성장서사라도 있고 세계관에 큰 영향을 끼치거나 남성과는 상관없는 자신만의 길을 추구하는 여성캐릭터들도 존재한다.[36] 사실 나루토는 처음에 라면을 주제로 한 만화 였는데 원고를 본 편집부에서 이건 아니라면서 퇴짜를 놓았고 그 내용을 포기하고 두번째에선 여우가 주인공인 요괴가 메인인 만화로 다시 원고를 냈으나 또 퇴짜를 맞고는 결국 편집부의 여러 조언을 토대로 닌자를 주제로 한 나루토가 탄생한 것이다. 만약 이때 편집부가 잡아주지 않았더라면 1화만에 졸작으로 끝났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37] 대표적으로 하치마루의 최악으로 꼽히는 설명/전문용어/고유용어 난발을 금지, 쓸데없는 동물캐릭터를 금지시켰다. 그리고 카카시의 ~하오, 라오같은 옛날 말투를 금지시켰다. 그리고 일괄성이 없이 난잡한 인술명을 금지시켰다. 덕분에 누구라도 보기 쉬워졌고, 스토리 몰입하기 쉬워졌다. 이 폐기처분된 요소를 모두 가져온 사무라이8은 폭망.[38] 비슷한 시기에 연재를 하며 인기를 끈 귀멸의 칼날이 대표적인 예다. 귀멸의 칼날의 인기는 애니메이션이 히트를 친 덕분이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원래부터 애니화가 될 정도의 인기는 있었다는 뜻이다. 애초에 대기만성형 작품이 되려면 빌드업을 충분히 할 때까지 연재를 이어나갈 능력은 돼야 한다.[39] 일각에서는 보루토 또한 사무라이 8과 같은 길을 걷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보루토 또한 사무라이 8과 마찬가지로 나루토의 공식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이 아니었다면 진작 짤리고도 남았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로 평가가 나쁘다. 코믹스나 애니 모두 나루토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파는 사람만 파는 수준에서 그치며 판매량과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죽했으면 나루토 아이피의 생명유지장치 역할이 보루토의 진짜 의의가 아니냐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40] 거기다가 앞에서 나왔듯이 키시모토 마사시는 나루토 초반부에 스토리에 크게 개입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대부분의 설정을 편집부가 만들어주었다고 하며, 2부에서도 편집자랑 같이 의논해서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41] 오죽했으면 "이게 보루토인지 나루토 3인지 구분이 안 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42] 그러나 나루토 완결 이후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 후에 내놓은 사무라이8이은 처참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망했다[43]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릴 경우 목을 왼쪽으로 더 꺾어야 하기 때문에 왼쪽 근육통이 더 있는 거다. 이건 견습 만화가생도 일상 있는 일[44] 게다가 이쪽은 피부톤도 원작에 비해 상당히 다운되었다. 원작에서의 신 우치하 일가는 전부 피부가 굉장히 하얗고 샤프한 인상을 주는 냉 미인 스타일이나 애니판에 와선 턱이 원작에 비해 둥글어지고 눈매가 많이 내려가 인상이 순해졌으며 피부톤도 어두워졌다.[45] 그러나 마사시가 그린 히나타 눈매도 고양이 눈매로 바뀌었다. 원작 초반부에 애니팀을 통해 유입된 독자층을 위해 주요인물들의 외모를 애니팀과 비슷한 느낌으로 바꾼 것처럼 히나타도 따라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마사시가 그린 여자캐릭터들 대부분이 고양이 눈매인 편이기도 하다.[46] 사실 스튜디오 삐에로 측은 잦은 작붕과 심한 편파와 원작 왜곡으로 악명이 높다. 작붕이야 좀 더 역동적으로 보이기 위한 기법이 인터넷 상에서 작붕이라고 왜곡되어 돌아다니는 거지만 히나타랑 이타치를 과하게 띄워주기 위해 원작을 왜곡하고 사쿠라나 우치하 일족들을 비롯한 타 캐릭터들을 캐붕시키고 폄하하는 건 정말 욕먹을 짓이다. 이 두가지 일의 시간대가 겹쳐서 사쿠라나 우치하 일족을 히나타나 이타치를 띄워주기 위해 폄하시키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정설 취급 받고있다.[47] 작가가 말하길 백안 캐릭터는 미형으로 그리기 어렵다고 한다.[48] 다만 히나타의 겹쌍 눈매를 좋아하던 원작팬들은 당연히 혹평한다.[49] 기자: 만약 미국에서 나루토 실사화가 이루워진다면 나루토랑 사스케 그리고 사쿠라는 누가 맡아 연기해줄거라 보나요?/ 키시모토 마사시: 나루토는 파란 눈과 금발 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어떤 아역 배우라도 그를 맡아 연기할 수 있습니다 아마 사스케는 일본계 미국인, 사쿠라는 유럽인이겠네요. 저는 아역 배우들의 이름을 잘 몰라요. 다코타 패닝만은 기억하는데...(웃음). 저는 영화를 좋아하고 배우들의 얼굴을 알아도 이름은 모르거든요.[50] 그래서인지 정상적인 형제관계는 하시라마랑 토비라마, 정상적인 친구관계는 카카시랑 가이, 사쿠라와 이노, 시카마루와 쵸지 정도밖에 없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