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리콜(2012)

 

'''토탈 리콜''' (2012)
''Total Recall''

[image]
'''제작사'''
오리지널 필름
렐러티비티 미디어
'''배급사'''
[image] 컬럼비아 픽처스
[image] 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장르'''
SF, 액션
'''감독'''
렌 와이즈먼
'''제작'''
토비 제프
렌 와이즈먼
닐 H. 모리츠
릭 키드니
폴리너 쿼렌터
'''각본'''
커트 위머
마크 봄백
'''출연'''
콜린 파렐, 케이트 베킨세일
'''음악'''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
'''개봉'''
[image] 2012년 8월 3일
[image] 2012년 8월 15일
'''러닝타임'''
118분(극장판)
130분(감독판)
'''제작비'''
'''1억 2,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58,877,969'''(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198,467,168'''(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수'''
1,219,637 명(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흥행 및 평가
3. 감독판


1. 개요




콜린 패럴을 주연으로 한 22년 만의 토탈 리콜의 리메이크 작품. # 이퀼리브리엄의 감독인 커트 워머가 각본, 렌 와이즈먼[1] 감독으로 제작되어 2012년 8월 3일부터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국내에는 8월 15일 개봉했다. 샤론 스톤이 연기했던 주인공의 부인 로리는 케이트 베킨세일, 멜리나는 제시카 비엘이 캐스팅되었다. 그 밖에 브라이언 크랜스톤에단 호크도 출연하며, 한국계인 존 조, 윌 윤 리 등도 출연한다. 1편을 제작한 캐롤코 픽처스가 문을 닫았기에 제작 판권을 가진 1편 제작자 마리오 카사르와 앤드루 바니어로부터 제작판권을 사 와 제작한 게 1편 배급사인 트라이스타 영화사를 합병한 소니 계열인 컬럼비아 트라이스타 픽처스였다.
배경은 대규모 전쟁으로 지구 대륙의 80%가 불모지가 되어버리자 남은 인류들은 그나마 살 수 있는 땅인 호주 '콜로니'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 '영국 연방(United Federation of Britain)'으로 밀집한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로니'와 '영국 연방'을 이어주는 이동수단으로서 '폴(Fall)'이라는 거대 지하철이 등장, 지구 내부를 가로질러 20분 정도면 반대편에 도착한다(지구 핵을 지나갈 때는 중력이 반전된다면서 3분정도의 무중력 상태가 된다).[2]
콜로니의 경찰차에 새겨진 '이십오'와 영화 중간중간 전광판에 종종 보이는 '리콜'을 열심히 읽자. 그 밖에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로리가 수색 중에 지나치듯 나오는 '합성 아님'이나, 더그가 전화를 받는 유리벽에 작게 붙어 있는 '맥주' 등 한국어가 종종 보인다. 이렇듯이 콜로니에서는 한문으로 이루어진 간판, 한국어/일본어 등이 종종 보이고, 동양풍 복장이나, 종이우산도 보인다. 거기다 영국 연방과는 달리 비가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데, 이런 요소들은 마치 블레이드 러너를 연상케 한다. 또한 영국 연방 측의 제식무장은 KRISS Vector 비스무리한 총을 쓰는 듯 싶다.
오마주 요소도 꽤 있는 편. 원작 영화에서 주인공이 변장했던 모습과 비슷한 인물로 낚시를 하기도 하고, 삼가슴녀도 나온다. 작중 리콜 시술소(?)를 가르쳐 주는 매춘부가 옷을 확(!!!) 벗어제껴 가슴 3개를 원하냐고 한다. 이때 나오는 대사가 '손이 3개이길 바랄 거야 오빠~'.

2. 흥행 및 평가


''' '''
'''스코어 43 / 100'''
'''네티즌 5.8 / 10'''
''' '''
'''신선도 31%'''

'''관객 점수 47%'''
''' '''
'''유저 평점 6.3 / 10'''

'''사용자 평균 별점 2.5 / 5.0'''
하지만 평과 흥행은 기대 이하였다. 개봉 전 시사회 평은 최악이었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라는 충격적인 점수가 나와 불안감을 주었다. 첫주 흥행은 2600만 달러로 2위에 박스오피스에 올라오긴 했는데 개봉전 시사회에서 악평에 놀란 소니 측에서는 그래도 2800~3000만 달러는 거두리라 예상했지만 이는 실제보다 낮았으니 1억 2500만 달러 제작비를 북미에서 회수하기는 힘들 듯 싶다. 손익을 거두려면 마케팅 비용까지 들어간 걸 따지면 대략 3억 달러 정도는 벌어야 할 듯. 열흘동안 5175만 달러로 미국 흥행만으로 수익을 거두긴 사실상 실패했다. 22년 전 영화 토탈 리콜은 개봉 첫주 2553만 달러를 벌었는데 물가 상승면으로 치자면 리메이크가 한참 밑인 셈. 결국 미국 최종흥행 수익 5887만 달러로 마무리했다.
해외 개봉도 이뤄져서 약 2주 정도가 지난 30일까지 전세계에서 798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였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상당히 빠른 8월 10일에 개봉[3]해서 개봉 나흘동안 354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일본에서도 평이 나쁘다. 그나마 그 일본에서 거둬들인 1288만 달러가 해외 흥행 1위이니 말 다했다. 미국을 뺀 전세계 흥행 수익은 1억 1957만 달러. 미국 수익 합쳐도 제작비도 못 뽑고 확실히 망했다. 다 합쳐도 1억 9천만 달러를 겨우 넘기는데 제작비 2배인 2억 5천만 달러는 거둬야지 본전치기다.
8월 15일에 개봉한 한국에선 첫날 25만 7천 관객을 모았으며 한주동안 81만 관객을 모았는데 기대에 확실히 못 미치는 수준. 결국 전국관객 121만으로 마무리했는데 달러론 798만 달러. 그래도 한국은 일본-러시아-프랑스-영국 다음으로 해외 흥행 5위를 거둬들였다.
크레딧에선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것처럼 나왔지만 실상은 폴 버호벤판 영화의 리메이크다. 그런 주제에 폴 버호벤판에 대해선 한줄 나오지도 않고, 거기다가 주인공이 사실은 악당이었다는 반전이나 폴 버호벤의 토탈 리콜이 현재까지 회자되게 하는 가상과 현실의 모호함 등을 싹 거세하고 그저 그런 평범한 액션 영화를 만들어 버려 원작 모독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전작의 경우 원작에는 없는 B급 정서라고 볼 수 있는 비현실적인 소재[4]가 오히려 관객들에게 깨는 즐거움을 주었지만, 리메이크작에서는 그걸 현실적으로 보이게 순화시키거나 빼버려서, 결과적으론 확실히 현실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너무 평이해서 밋밋해져 버렸다. 게다가 등급을 맞추기 위해 매춘부가 가슴 3개를 노출하며 비웃다가 총에 맞아죽던 장면을 브래지어를 입고 나오는 모습으로 바꾼 탓에 되려 원작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아리송함을 안겨줬다.
또한 주연 배우의 관객 동원력에서도 차이가 났다. 원작 토탈 리콜 개봉 당시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한참 액션 배우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고, 당시 한국에서도 SF 영화에는 관심없지만 슈워제네거가 나오니까 한번 보자는 관객들이 많았을 정도였다. 그에 비해 리메이크의 콜린 패럴은 역시 할리우드의 무비 스타이기는 하지만 관객 동원력의 측면에서 아무래도 전성기 시절의 슈워제네거만큼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배우였다.

3. 감독판


추후에 나온 블루레이 감독판은 러닝타임이 118분에서 130분으로 늘어났으며, 좀 더 내용적 보완이 이루어졌다. Fuck 같은 욕설도 등장하며 '''가슴 3개녀가 브래지어 없이 맨가슴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말이 지나치게 전형적이었던 극장판과는 달리 '''모든 것은 리콜 사의 꿈'''이라는 결말에 좀 더 가깝게 나와, 원작(영화)에 좀 더 가까워졌다.[5]
캐스팅 목록엔 있지만, 극장판에는 출연하지 않았던 에단 호크가 감독판에는 출연하는데, 하우저의 아파트에서 하우저의 원래 얼굴로 출연한다. 본래 극장판에도 나올 예정이였으나, 관객들이 헷갈려할 것 같다는 제작사의 요구에 따라 결국 주인공 역의 콜린 패럴 얼굴로 대체되었다.
결말 역시 감독판의 모호한 결말이 극장판에도 적용될 예정이였으나, 이 역시 제작사와의 마찰로 결국 극장판의 현실 기반의 평범한 결말로 나오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감독판의 완성도가 극장판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며, 감독판을 본 대다수는 '''"감독판이 극장에 걸렸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통일되고 있다. 특히 중반부 심리전과 현실과 가상의 모호함이 폴 버호벤 판 못지않게 탁월하게 연출되어 보는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 정도이다. 결론은 '''질적으로 극장판과는 매우 다르다.'''
[1] 언더월드 1, 2와 다이 하드 4.0을 연출한 감독이다. 이 영화에도 출연한 케이트 베킨세일의 남편이기도 하며 그 덕분인지 원작보다 로리의 비중이 좀 더 늘어났다.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2] 영화상으론 나름대로 중요한 설정이었지만 기본적인 물리학 법칙도 무시한 설정으로 개봉 후 역시 한참 까였다. 정확히 말하면 무중력 상태가 잠시만 불연속적으로 있다는 설정이 까이는 것. 자유낙하시엔 원래 무중력 상태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실, 20분 만에 지구를 뚫고 지나간다면 평균 운행 속도가 '''38,000 km/h''' 를 넘는 것으로, 이는 약 마하 31에 해당한다. 자유낙하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게 빠르다![3]어벤져스》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늦은 8월에서야 개봉한다는 걸 생각하면 겨우 미국 개봉 1주일만에 개봉한 건 매우 빠른 셈이다.[4] 예를 들어 화성의 돌연변이들 중 배에서 튀어나오는 반란군 지도자라든가 위의 3개의 가슴을 가진 여자, 난쟁이 창녀, 좌우로 열리는 폭탄 가면, 뇌에 들어있어 코로 빼내는 추적장치, 그리고 폴 버호벤 감독 특유의 너무 과도해서 웃기기까지 한 잔인함 등.[5] 리콜 사에서 팔에 도장을 찍은 뒤에 스파이라는 게 밝혀졌으므로, 꿈이 아니라면 팔에 도장이 남아있어야 하는데 도장이 없었다. 즉 모두 꿈이었다. 이후 리콜 전광판까지 대놓고 비춰준다. 다만 감독이 코멘터리에서 "빗물에 쓸려 사라졌을지도 모르죠"라고 언급한 걸로 봐서는 열린 결말을 의도한 듯하다. 현실이라고 해도 말이 되긴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