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하드 4.0
1. 개요
다이 하드 시리즈의 4번째 작품.
3편의 북미 흥행부진 탓인지 한동안 후속작품 제작이 취소되었다. 그리하여 무려 12년만에 돌아온 속편으로 많은 액션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 작품이다. 사실 브루스 윌리스는 3편 이후 '액션 영화는 지겹고, 이제 액션이라는 장르를 재발견할 때까지는 액션 안한다'라고 선언한 바 있었다.
감독은 언더월드 시리즈의 렌 와이즈먼으로, 어린 시절 다이 하드 시리즈의 광팬이었다고 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훈훈한 교감이 아닐 수 없다.
원작은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의 영국 특파원 존 칼린이 잡지 와이어드에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시작되었고,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쓴 데이비드 마르코니의 'WW3' 시나리오와 결합하여 완성되었다. 9.11 덕분에 제작이 무기한 연기된 시나리오가 다이 하드 4.0으로 쓰인 것.
2. 특징
작 중에서 홀리와는 이혼했고, 1편에서 유모 손 잡고 나타난 딸 루시가 훈훈하게 자라났다. 아버지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제네로'라는 엄마 성을 쓰지만 성격이나 말투를 보면 맥클레인과 판박이다.
맥클레인과 홀리의 가족사 때문에 루시의 성은 그녀가 출연한 1, 4, 5편에서 다르게 나온다. 1편에서는 루시 맥클레인, 4편에서는 루시 제네로 맥클레인.[1] 5편에서는 그냥 루시라고만 나온다.
3. 제작 비화
시리즈 최초로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제작된 기념(?)할만한 작품이다. 여러가지 안이 나와 집필 중에도 여러차례 폐기되거나 수정되길 반복했는데 그 중 한 시나리오가 역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태양의 눈물'로 각색되어 제작되었다. 다만 다이 하드 시리즈적 분위기는 전혀 눈에 띄지 않기는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시나리오는 '식스틴 블럭'으로 제작되었다. 후자는 좀 다이 하드 분위기가 없는 것도 아닌 수준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브루스 윌리스는 몸을 너무 불렸고, 전반적으로 너무 무겁다. 식스틴 블럭은 예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건틀릿'의 리메이크에 가깝다. 본래는 엄청난 폭발이 일으킨 거대한 해일로 인해 뉴올리언스가 쑥대밭이 되는 광경을 그릴 계획도 있었으나,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뉴올리언스가 현실에서 쑥대밭이 되면서 불가피하게 시나리오를 변경해야 했다.
4. 등장인물
주인공. 뉴욕 경찰 소속. 아내와는 결국 이혼했다. 계급은 여전히 경위.
- 토마스 가브리엘 (티모시 올리펀트[2] 분)
이번 테러의 장본인. 전 국방부 해커 분석가로 국방부 보안이 취약하다며 높으신 분들을 찾아가 노트북 하나로 국방부 전체를 해킹해버리는 묘기를 선보이지만 결국 무시당하고 버림받는다. 이에 앙심을 품고 테러를 일으키는것이 이 영화의 스토리.
뉴저지 캠든에 거주중이며 FBI도 주시하고 있는 유명한 해커. 키모오타다. 토마스 가브리엘 패거리가 보안회사로 위장하여 일거리를 나눠준 일을 하고 뒷처리 당하기 직전 그를 방문한 맥클레인에 의해 겨우 목숨을 구하고 같이 따라다니게 된다. 마이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것을 시작으로 끝까지 맥클레인의 사건 해결을 옆에서 도와준다.
FBI 부국장. 실질적인 도움은 못 줬지만 1편에 등장한 LAPD의 간부들이나 FBI 요원들이 맥클레인을 무시하던 것과는 달리 그에게 우호적이다. 다만 영화내내 가브리엘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사건이 다 끝난 뒤에나 현장에 도착하니 약간은 안습...(할리우드 영화가 거의 이런식이긴 하지만...)
- 루시 제네로/맥클레인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분)
맥클레인의 딸. 아빠의 성격을 쏙 빼닮아서 납치된 상황에서도 말빨로 가브리엘의 신경을 북북 긁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 마이 린 (매기 큐 분)
가브리엘의 애인. 랜드와 함께 이 영화의 액션을 담당하고 있다.
- 프레드릭 '워록' 칼루디스 (케빈 스미스 분)
매튜의 해커 친구. 똑같은 오타쿠로 사회성 없는 니트다. 가브리엘의 테러로 에너지가 끊긴 도시에서 개인 발전기로 혼자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위엄을 보여준다. 경찰인 맥클레인을 데려온 매튜에게 꺼지라며 성질을 부리다가 맥클레인의 화내는 모습에 벙찌는 모습이 백미.
- 트레이 (조나단 새도스키 분)
가브리엘의 부하이자 해커. 주로 해킹을 담당하고 있다.[스포일러]
- 에머슨 (에두아르도 코스타 분)
- 루소 (요고 콘스탄틴 분)
- 랜드 (시릴 라파엘리[7] 분)
가브리엘의 부하. 최종보스인 가브리엘이 액션 담당이 아닌 관계로 마이와 함께 액션을 담당한다. 후반부 냉각탑에서 파쿠르 액션을 보여주는데 소위 거미처럼 쏜쌀같이 뛰어당긴다. 하지만 주인공이 존 맥클레인인지라 결국 냉각팬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 몰리나 (젤리코 이바넥 분)
FBI 사이버 수사대 요원.
FBI 사이버 수사대 요원.
- 테일러 (크리스티나 창 분)
FBI 사이버 수사대 요원.
- 델 (크리스 팔레모 분)
가브리엘의 부하로 랜드 처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인물. 초반부에 랜드와 함께 패럴을 죽이려다 실패로 끝나고 이후 헬기로 맥클레인의 경찰차를 뒤쫓다가 미처 보지 못한 소화전의 쏟아지는 물을 맞고 헬기에서 추락한다. 이후의 추격은 랜드가 계속하게 된다.
- 잭 슬라비노 (크리스 엘리스 분)
존 맥클레인의 상관. 뉴욕 경찰국 소속이다. 맥클레인에게 패럴을 워싱턴 FBI로 이송하라는 임무를 주는 사람.
5. 평가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9] '라는 설정[10] 아래 규모가 나라 전체로 커졌다. 베테랑 형사가 된 존 맥클레인이 교통망·통신망 등을 장악하여 금융 조작을 시도하는 테러집단을 소탕하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저스틴 롱이 분한 천재 해커 매튜와 버디를 이룬다. 저질 체력의 멸치 청년인데 뜻밖에 궁합이 잘 맞았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82% 정도로 꽤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이동진 평론가는 우려가 환호로 바뀌었다며 별 4개를 주었다. 대체적으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적절한 조화가 좋았다'든지, '우려먹기의 좋은 예'라는 평이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악역이 전작에 비해 허술하다는 것. 뉴욕 시 경찰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해서 퇴직금을 0로 만든 것이[11] 좀... 하지만 현실에서 비슷한 일이 진짜 있었다(슈피겔 기자의 해킹 체험기). http://www.ebs.co.kr/tv/show?courseId=BP0PAPB0000000009&stepId=01BP0PAPB0000000009&lectId=10186805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겠지만 그런 자료들을 프린트해서 보관하는 문서고나 백업 시스템이 있으니 얼마든지 복구된다. 사실 애초에 악역이 노린 게 바로 그 백업 서버를 탈취하는 것. 파이어셰일은 전부 그걸 위한 눈속임이었다. 한가지 특이점은 악역의 연기력이 매우 좋다. 배우의 연기력이 아닌 '''악역의 연기력'''. 작중 해킹 실력을 이용해 엘리베이터 사고 대책반, 해군비행단 통제센터 등으로 위장해 연락을 취해 상대를 속이는데 상대가 매우 잘 속아준다.
6. 흥행
'''속편으로 갈수록 망한다'''는 할리우드 전통의 우려를 깨고 꽤 좋은 평을 받았다. 흥행도 시리즈에서 북미 최고 흥행을 거두었다. 제작비는 1억 1000만 달러를 들여서 북미에선 1억 3400만 달러, 해외에선 2억 5000만 달러, 총 3억 8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선 전국 338만 관객을 동원했다.
7. 기타
- 이 영화의 최고 장면은 F-35와의 대결 장면. 사람이 혼자서 전투기도 잡는다. 그리고 이 둘 잡으려고 애꿎은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죽어나간다. 영화 초반의 터널 장면이나, 후반의 트럭 VS F-35 등(…). 그래도 F-35는 박살났지만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 조종사는 감독인 렌 와이즈먼의 특별출연이다.
- 전작의 화려한 악역들에 비해 빈약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사실 악역을 맡은 티모시 올리펀트도 어느 정도 중견이긴 하지만, 알란 릭맨, 제러미 아이언스 같은 쟁쟁한 대배우들을 전작에서 모조리 작살낸 마당이니 피할 수 없는 평가였을 것이다. 게다가 이번 악당 두목은 전작들과는 달리 군인이 아니라 컴퓨터 해커였기에 막상 맥클레인과 대면한 뒤에는 별다른 격투씬도 없이 사망한다.[12] 대신(?) 매기 큐가 두목 애인으로 등장해서 격투전을 담당했다. 별 활약 없이 리타이어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매기 큐 만으로도 아쉬웠는지 시릴 라파엘리도 파쿠르를 선보이며 초반, 후반 격투전을 담당했다. 작중 악당중 싸움실력은 먼치킨....이었지만 역시 허무하게 리타이어당한다.
- 다음 발전소 테러를 막기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명대사가 나온다. 페럴이 왜 이런일을 하냐는 질문에 하는 답이 일품.[13] 존 맥클레인이란 일개 형사가 지금까지 왜 그렇게 구르고, 피흘리고, 총에 맞아서까지 싸우는지에 대해 말하는 장면.
- 인질로 잡힌 루시가 아버지 존 맥클레인과 하는 무전기 대화는 이 영화 최고의 명대사다. 인질로 잡혔어도 조금도 움츠러드는 모습 없이 악당들한테 대드는게 백미.[14] 심지어 악당 한 명의 발등에 총을 쐈다! 루시 역으로는 제시카 심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리스 힐튼, 루머 윌리스(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도 후보에 있었지만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낙점되었다. 재미있게도 1편의 어린이 루시가 4편의 성인 루시보다 나이가 많다. 윈스티드는 1984년생, 반면에 1편의 루시는 1981년생.
-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지하 통로는 폭스 사의 스튜디오 중 하나로, 다이 하드 2편에서의 공항 지하와 똑같은 장소이다. DVD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저스틴 롱이 바퀴의자를 타고 레이싱(...)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나이 합치면 환갑이 넘은 둘의 그 해맑은 표정은.(...)
- 감독이 시리즈의 팬이라 그런지 오마주가 몇 군데 보인다. 대표적으로 맥클레인이 수행 요원의 이름이 존슨이라는 것을 듣고 뜨악해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1편에서 무능의 극치를 보였던 요원 두 명이 모두 존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맥클레인은 1편에서 저 요원들의 얼굴을 본 적도, 대화를 해본 적도 없다. 유일하게 한 번 마주치는 장면에서도 오밤중에 기관총을 갈겨대는데 얼굴이나 제대로 봤을까. 헬리콥터 장면이나 워키토키로 보스와 대화하는 시퀀스 역시 1편에서 따온 것이다. 매튜가 테러범들을 진압하는 맥클레인을 보고 '이런 짓 자주 해봤어요?!'하며 경악하는 모습이라든가.
- 감독이 만들 때엔 R등급을 염두에 두었다. 이후 배급사에서 PG-13등급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연기는 과격한데 대사는 덜 과격한 부분도 좀 있다. 결과적으로는 PG-13. 감독이 R등급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던 판본이 존재하긴 한다. 한국에서는 2007년 7월 17일에 개봉했고,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한편 미국에서는 무등급판으로 DVD가 출시됐다. 블루레이는 극장판만 수록되었지만, 이후에 나온 다이하드 시리즈 나카토미 플라자 블루레이 한정판으로 4.0에는 무등급판이 포함된다. 극장판과 무등급판 차이는 이 문서를 참고하라.
- 티모시 올리펀트가 맡은 테러범 보스가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며 맥클레인의 프로필을 검색하는 장면도 있는데, DVD에서 멈춰보면 나카토미 빌딩에서부터의 창창한 이력이 고스란히 적혀있다. 제대로 읽어봤다면 맥클레인을 상대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봐야 했을 것이다.
- 모든 다이하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존 맥클레인이 베레타 92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 총기는 SIG P220
- 이전 다이하드 시리즈의 음악을 작곡한 마이클 케이먼이 병으로 사망하여, 4편의 음악은 마르코 벨트라미가 넘겨받았다. 벨트라미는 케이먼이 작곡했던 기존의 다이하드 음악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메인테마멜로디와 특유의 리듬, 오케스트레이션 등)
음악 제작기 영상 (4분경에 마르코 벨트라미가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전편인 1~3편의 조력자 캐릭터들은 모두 흑인[15] 인데 반해, 4편에서의 조력자 캐릭터인 매튜 패럴은 백인이다. 이는 5편에서도 이어진다.
- 매튜 파렐 역 캐스팅에 렌 와이즈먼 감독은 스콧 스피드먼[16] 을 캐스팅하고 싶어 했다. 반면에 브루스 윌리스는 벤 애플렉을 캐스팅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애플렉과 윌리스는 아마겟돈에서 같이 출연했었다.
- 맥클레인이 납치된 루시를 구하는 이야기는 3편에서 기획이 됐었지만, 퇴짜 맞았다고 한다.
- 렌 와이즈먼 감독 작품 중에서 케이트 베킨세일과 빌 나이가 출연하지 않는 작품이다. 두 배우는 언더월드 1, 2편에서는 물론, 토탈 리콜 리메이크 판에서도 출연했다.
- 매튜 파렐 역으로 저스틴 롱이 캐스팅 되기 전에 칼 펜, 롭 허벨 브래드 렌프로가 오디션을 봤었다.
- 랜드 역의 시릴 라파엘리는 대부분의 스턴트를 본인이 직접 했다.
- 하이테크 테러를 다루는 영화지만 개봉 후 10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보면 거의 사극이다(...) 일단 시대상 스마트폰이 안나오는 시점에서...
[1] 엄마의 성을 따서 루시 제네로라고 하나 아빠가 구하러 온 후에는 루시 맥클레인으로 이름을 바꾼다(?).[2] 이전엔 조연으로 많이 출연했으나 이 작품이 영화 커리어 중에서 가장 대표작이 되었다. 스크림 2편의 미키 역과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식스티 세컨즈에서 드라이코프 형사 역, 히트맨 실사 영화판의 주인공 역할과 퍼펙트 겟어웨이에서도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했다.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제임스 스테이시 역으로 출연.[3]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남자친구였지만 현재는 결별했다.[4] 쓰리 킹즈와 트레이닝 데이에 출연했다. 이외에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 루크 홉스의 형인 조나 홉스 역으로 출연했다.[스포일러] 사실 매튜를 시기하는 라이벌 해커로, 이 일에 가담한 것도 그저 매튜보다 더 뛰어난 해커로 인정받고 싶어서였다. 애초에 오타쿠 처럼 생겼던게 하나의 복선.[5] 맥클레인에게 어깨 총상을 입힌 총기다.[6] 루소를 쓰러뜨린 맥클레인이 이 권총을 노획해서 영화 끝까지 사용한다.[7] 파쿠르를 하던 그 테러리스트 맞다. 여담으로 13구역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중 한명인 경찰 다미안 역으로 출연했다. 그 외에 다른 영화들에서도 스턴트를 담당했고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악역을 연기했던 팀 로스의 스턴트도 담당했다.[8]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했던 한국계 배우 맞다.[9] 테러범 가브리엘이 '자넨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야'라고 깐다(...)[10] 가브리엘과 화상통화를 하다가 카메라를 가리고 저 녀석 어디 있는지 알아내라고 동료에게 말하자.. 가브리엘 曰 '카메라를 가린다고 마이크까지 꺼지는 건 아니야'[11] 이때 악당 보스가 직접 0으로 만드는데 만들 때 목소리가 일품. [12] 사실 전작인 다이하드3에서도 별다른 격투씬은 없다. 아예 메인 악당이라 할 수 있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액션장면 자체가 없다. [13] 페럴이 이런일을 왜 하냐고하는 질문에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면서, "왜냐면 아무도 하려는 사람이 없으니까. 만약,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하면 그 사람한테 맡기겠는데 그럴만한 사람이 없어. 그러니 내가 하는 수밖에"[14] 아빠 (이제) 5명(다섯놈) 남았어요(...)[15] 1편 알 파웰(레지날드 벨존슨),2편 레슬리 반즈(아트 에반스),3편 제우스 카버(사무엘 L. 잭슨)[16] 감독의 전작인 언더월드 1, 2편에서 마이클 코빈 역으로 출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