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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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제품
3.1. 시판 제품
3.2. 단종 제품


1. 개요


빙그레의 호상발효유(떠먹는 요구르트) 상표. 프랑스 소디알 사의 상표로 빙그레가 소디마(SODIMA) 사와 계약하여 1983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 되었다. 참고로 요플레의 상표권2011년미국제너럴 밀스에게 넘어갔다.[1]

2. 상세


국내의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 중 가장 인지도가 높아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명사처럼 꽤 쓰이기도 한다. 아예 떠먹는 요구르트 자체를 '요플레'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을 정도니...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잘 팔렸던건 아니다. 1983년 처음 출시 당시엔 시큼하고 끈적끈적한 요플레를 '''상한 우유로 오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400원이란 가격도 당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요금이 110원이던 데 비하면 상당한 고가였다.
이에 빙그레는 구매력과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압구정동의 아파트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무료로 제품을 나눠주는 1대 1 마케팅에 주력했다. 그러다 타이밍 좋게 88 서울 올림픽 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요플레를 찾으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이후 승승장구해 2000년대 들어서는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1위(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주관)'에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뚜껑을 열면 뚜껑 뒷면에 요구르트가 묻어있기 때문에 뚜껑부터 핥는 경우가 많다.[2] 아예 한국인이면 누구나 요플레 먹을 때 뚜껑부터 핥는다는 식으로 농담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자산가나 재벌 2세도 의외로 요플레를 먹을 때 뚜껑도 핥아 먹는다고 한다. 뚜껑에 요플레가 묻어있다는 것이 요플레 하면 떠오르는 주된 특징인데, 이것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서울우유에서는 뚜껑 표면에 특수한 발수처리를 하여 더 이상 뚜껑에 요플레가 묻어나오지 않는 제품을 제작했다. 한편 지금은 얇은 합성수지로 된 뚜껑이 많아서 괜찮지만 간혹 얇은 금속으로 된 뚜껑이 있는데, 거기에 혀를 베이면 답이 없을 정도로 아프고 잘 낫지도 않는다. 핥을 때 조심하도록 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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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요플레'가 떠먹는 요구르트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하는데, 해당 의미로 쓰이는 또다른 상품명으로 '꼬모'가 있다. 남양유업에서 1990년부터 19년간 나왔던 상품으로[4] 2009년부터 '떠먹는 불가리스'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요플레에 비해 '꼬모'가 사용되는 빈도는 많지 않으며, 대체로 요플레보다 꼬모를 먼저 접해본 사람이 꼬모라는 말을 쓴다.
얼려 먹어도 맛있다. 꽁꽁 언 걸 스푼으로 득득 긁어서 떠먹으면 셔벗 같은 사르르 녹는 식감이 난다. 뚜껑 따고 스푼을 수직으로 꽂은 후 얼려서 나중에 하드바처럼 먹는 경우도 있다. 이걸 감안한 모양인지 빙그레는 2004년에 요플레의 아이스크림 판인 요맘때를 출시하게 된다.
보통은 낱개 혹은 같은 맛 4개들이로 파는 경우가 많은데, 대형 할인마트에서는 비치된 봉지에 입맛대로 골라담고 개수에 따라 계산해서 팔기도 한다. 요플레의 인지도에 힘입어 1990년대 한 때 마시는 요구르트인 요플러스라는 요구르트가 나오기도 했으며[5], 어린이들을 위한 요피라는 요구르트는 물론[6] 짜먹는 요구르트 '요미얌'도 있었다. 2000년대 후반에는 '오색오감'도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떠먹는 요구르트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세계적으로는 역시 프랑스에서 시작된 다논에 많이 밀리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대조적으로 다논이 예전에 진출했다가[7] 요플레에 밀려 철수한 바 있다. 2000년대 후반에 풀무원과 제휴하여 다시 재진출했으나, 아직까진 그다지 재미를 못보는 중. 미국에서는 제너럴밀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요플레가 가장 많이 팔리는 떠먹는 요구르트로 등극했다는 소리도 있다.

3. 제품



3.1. 시판 제품


  • 오리지널
1983년에 출시한 오리지널 요플레들이다. 맛은 딸기, 복숭아, 파인애플(현재 단종), 사과(현재 단종), 마일드(후에 리얼생크림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단종), 슈퍼베리, 포도, 블루베리, 유자(현재 단종), 골드키위가 있다. 개당 당 11g.
  • 토핑
2018년 8월 출시하였다. 비요뜨와 같은 토핑 요구르트로 오트&애플시나몬, 다크초코, 프레첼&초코청크가 있다. 개당 당 16g.
  • 닥터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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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을 캡슐로 감싸서 장으로 이동하기 좋게 만든 마시는 요구르트다.[8] 플레인, 포도, 사과, 홍삼맛(현재 단종)이 있다.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란 멘트와 오페라 카르멘 서곡을 편곡한 배경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액체형이지만 요플레 브랜드로 팔고 있다.
  • Season-Up
시즌 한정 출시하는 요플레로 겨울철엔 유자, 봄에는 체리&베리를 출시한다. 개당 당 12g.
  • For Me
2016년 7월 출시하였다. 기존 요거트 대비 약 1.5개 용량의 크기이며 플레인 요거트와 과일이 나뉘어 있어 기호에 따라 먹기에 좋다. 플레인, 복숭아, 블루베리가 있으며, 개당 당은 플레인은 3.5g, 나머지 제품은 12g.
  • 라이트
2016년 2월 출시하였다. 기존 과일 요거트 대비 낮은 칼로리 (65㎉/80g 한 컵 기준)와 당 함량(25% 감소)을 자랑한다. 원유(82.7%) 함유율이 높다. 80g이고 65㎉ 다.
  • 클래식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식으로 만든 종류로 마치 버터 혹은 마가린처럼 약간의 고체 형태로 되어 있으며 플레인만 존재한다. 개당 당 8.5g
  • 플레인
오리지널 리얼생크림 단종 이후 출시된 요플레. 하지만 말 그대로 플레인 맛이며 마일드만의 그 독특한 맛은 나지 않는다. 클래식보다 점도가 묽어 걸쭉한 액체 느낌이 나고 좀 더 단 맛이 난다. 개당 당 9g
  • 오프룻
플레인 요거트와 과일이 들어간 마시는 요플레. 딸기&알로에, 포도&알로에, 블루베리, 복숭아가 있다. 개당 당 20g.
  • 바이오플레
2000년에 닥터바이오플레란 이름으로 출시한 장기능 활성화 제품이며 2009년에 바이오플레로 리뉴얼이 되었다. 사과, 바나나, 프룬 맛이 있다. 이것도 드링킹 버전이 있으며 드링킹 버전은 사과맛과 포도맛, 플레인맛이 있다.
  • 짜먹는 키즈 Kids
어린이용이며 패키지에 뽀로로가 그려져 있다. 단양박,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당근맛이 있으며 짜 먹는 버전도 있다.[9] 이쪽은 딸기, 포도 맛이 있다.
  • 스무스
딸기바나나 맛과 플레인 맛 등이 있다.
  • 프로틴
2020년에 출시된 단백질이 18g 들어있는 요거트. 헬스 후 한 개 먹으면 당 충전+유산균+단백질 한번에 잡을 수 있다.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먹기 싫어하는 노인들에게도 아주 좋은 영양간식

3.2. 단종 제품


  • 네이처
오리지널에서 설탕, 색소, 향을 뺀 버전이다. 네이처의 바리에이션으론 드링킹 팩, only 4(과일 첨가는 only 6) 드링킹 보틀이 존재한다. 맛은 떠먹는 타입의 경우 딸기(현재 단종), 허니(현재 단종), 플레인이 있다. 또 드링킹 팩과 only 4 드링킹 보틀은 플레인, 사과, 딸기 맛이 있으며 드링킹 팩은 플레인과 사과 맛 대용량 팩도 있다.
  • 0% 무지방
무지방 요구르트며 딸기, 키위맛이 있다.
  • 딜라이트
2013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섞어 먹는 재미에 기쁨을 준다고 해서 'delight'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위층에는 플레인 요구르트가 있고 아래층에는 잼 같은 과일 시럽이 있다. 딸기 맛, 블루베리 맛, 크랜베리맛이 있다.
  • 요파
2014년 9월에 출시된 리얼그릭요거트를 표방한 제품. 기존 요플레보다 크리미하고 진한 농도(일반제품보다 3배 진하다)를 가지고 있으며, 안 달아서 건강을 생각하면 이쪽이 더 낫다. 맛은 베이직, 플레인, 딸기, 블루베리 이렇게 4종류. 진해서 한번에 요거트 2개 먹는 사람도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정도. 정말 제대로된 고급 요거트인데 비싼가격과 달지않은 맛 때문에 아쉽게도 단종된 듯 하다.

[1] 제너럴 밀스는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회사지만 미국에서는 꽤 유명한 식품회사이다. 한국에서 출시된 제너럴 밀스의 대표 상품으로 첵스 시리얼이 있다. 어느 정도 알려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의 모기업 또한 제너럴 밀스이다.[2] 문화방송 청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제157화에서 이상아가 요플레 뚜껑을 핥아먹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1분 33초부터 1분 53초까지).[3] 혀로 핥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스푼으로 긁어먹는 사람도 존재한다. 혀로 핥는 것보다 남는 요플레가 많지만 혀로 핥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4] 1993년에 '모짜르트 꼬모'로 리뉴얼할 당시 모차르트 그림이 이 꼬모를 보고 미소짓는 국내 티브이 광고가 성우 배한성의 내레이션으로 나온 바 있다. 영화 아마데우스 TV 방영시에 모차르트 역을 배한성이 담당한 영향인 듯하다. 이후 1994년부터 본래 명칭으로 환원했다가 2008년부터 '꼬모 네오'로 바꾼 바 있다.[5] 요플레 자매품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요플레 상표가 함께 붙었다. 딸기, 사과, 포도맛 3가지로 나왔으나 현재는 단종됐다.[6] 어린이만 마실 수 있는 요구르트로 역시 요플레 상표가 붙어있었다.[7] 1990년대 초반 두산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생산했었다.[8] 다만 식감에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린다. 병 비닐에는 캡슐이 장까지 가라고 씹지 말라고 적혀있다.[9] 이건 2000년에 요미얌으로 출시한 게 시초이며, 2005년에 고거트(Go-Gurt)로 재출시한 다음, 2010년에 짜먹는 요플레 키즈로 또 한 번 재출시한 것이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