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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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루스포럼은 2017년 서울대학교에서 조직된 기독교 우파 및 극우 성향의 학생단체이다.
대표는 법대 96학번 김은구(43). 현재 박사과정을 수료중이다. ##
극우라는 호칭에 매우 민감하며 자신들을 극우로 지칭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모욕죄로 고소한 적이 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표현이 모욕죄에서 말하는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후일 이 문서가 트루스포럼측에 의해 반달이나 임시조치를 당할 경우 해당 사례를 근거로 문서를 회복할 것을 추천한다.기사
현재는 고려대, 이화여대 및 총신대 등 여러 대학에 지부를 개설하였으며 각종 기독교 우파 단체 및 극우단체와 연계하고 있다.
2. 성향
정치적 성향은 나무위키에서 극우로 분류된 정당들과 비슷한 노선을 따르며 제1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극소수 의원들의 개인적인 주장에 그치는 주장을 공적으로 발언한다. 다른 극우단체와의 차이라면 기독교 우파 성향을 강하게 띈다는 점인데, 이는 박근혜 탄핵 정국 당시 탄핵을 반대하는 서울대 기독교 청년들이 모여서 만든 기도회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에스더기도운동본부나 크리스천투데이 같은 기존 기독교 우파 단체 및 언론과도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다.
트루스포럼의 주장 가운데 중도 ~ 우파 스펙트럼의 정당 및 시민단체와 일치하지 않는, 즉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는 극우적 주장은 다음과 같다.
- 박근혜 탄핵 반대
- 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
- 프랑스 혁명 부정
- 복지 전면 폐지 주장
프랑스 혁명을 부정하는 것 역시 큰 문제이다. 트루스포럼은 프랑스 혁명을 좌파 쟈코뱅이 일으킨 혁명으로 보며, 프랑스 혁명 정부에 의해 발생한 방데 학살을 평범하게 살던 무고한 농민들과 성직자들이 학살된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은 언젠가 터질 시한폭탄과도 같았고, 방데 학살 또한 학살을 한 프랑스 혁명정부의 책임은 피할 수 없지만 방데에서 반란이 일어난 것이 주원인이었다.
핵심적인 내용을 보면 트루스포럼이 근대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이념 자체를 부정하면서 자기네들이 "기독교 보수주의"라 부르는 '''특정 종교 기반의 반동주의'''를 지향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하다. 이들은 사회주의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계몽주의적 우파 사상'''으로 분류되는 자유주의 · 자유보수주의 · 사회자유주의와 공화주의도 '''인간 이성을 숭배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오만한 반기독교적 사상으로 간주해 배척'''한다. 사실 1962년 이전의 카톨릭이 이런 식으로 근대 자유주의와 공화주의를 부정하고 왕정복고 운동이나 파시즘 운동을 지원한 바 있는데[1] 그걸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왕정복고를 박근혜 석방으로 바꾸면 딱 트루스포럼이다.
복지의 전면 폐지를 추구하는 것 역시 도저히 중도 ~ 우파계열 시민단체나 정당의 입장에선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대다수 우파는 효율적 예산 분배와 집행을 위해 불필요하거나 소모적인 복지 제도를 손 보고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복지 제도를 운영하자는 입장이지 복지 자체를 없애자는 소리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화주의적 관점에서 복지가 있기는 있어야 자본주의가 그나마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우파들도 알고 있고 그래서 제도권의 자유주의 및 공화주의 성향 우파들 역시 '합리적', '효율적' 같은 단어를 붙여서 우파식 복지를 추구하는데 트루스포럼은 아예 복지 자체를 부정한다. 더 어이없는 것은 그런 어이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근거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존엄한 권리인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정말 ISIL의 기독교 버전이라고밖엔 표현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인터넷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누라이프에서도 이름을 걸고 열심히 활동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캠퍼스 내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되는 중. 4.15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면서 우한 갤러리와 공동으로 성명서를 낸 적이 있다.
역사관 면에서는 반일 종족주의 책의 내용에 찬동하고 뉴라이트 성향을 보인다.
2020년 8월에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전광훈과 태극기부대를 옹호하며 '''문재인 정부가 중국인 입국은 허용해 놓고 교회를 마녀사냥한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에 참여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를 효시로 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단체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인 주도세력과 참여자 지분 대다수는 중장년층'''이라는 문제도 있다. 결국 서울대는 권위를 얻기 위한 간판에 불과하고 기존 박근혜 탄핵 반대파들이 새로 차린 단체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창립자를 포함해 서울대 출신들이 여럿 들어가 있으니 거짓말 자체는 아니다.
3. 기타
가입 자체는 종교와 학력 불문 누구나 허용하고 있다.가입 페이지. 하지만 자신들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고 허위로 가입할 경우 민형사상의 소송을 걸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4. 관련 단체
실질적으로 연계하거나 트루스포럼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게재하는 단체를 가나다순으로 서술한다.
5. 관련 문서
[1] 당연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오히려 1962년 이후의 카톨릭은 공식적으로 근대 자유주의와 공화주의를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