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
1. 개요
(주)펜앤드마이크, 약칭 PenN. 친박 및 강경보수[1] 성향의 미디어 기업이다.
별다른 광고 없이 구독자의 자발적 후원금을 재정 기반으로 확충하여 운영하고 있다. 포털과의 제휴는 없는 상태.
한국경제신문 주필이었던 정규재가 한국경제신문에서 퇴사[2] 한 후 설립하였고, 초대 주필 겸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0년 11월 경, 정규재가 2021년 재보궐선거 부산시장 보선 출마목적으로 대표직을 사임하였고 후임자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수석을 지낸 천영식이 대표직을 맡게 되었다.
캐치프레이즈는 '자유, 진실, 시장'.
2. 역사
2012년 한국경제신문의 지원을 받아 만든 유튜브 채널인 정규재TV에서 시작되었다. 2015년 정규재 뉴스로 개편하면서 한때 유료화를 하려고 했으나, 이윽고 다시 무료로 전환되었다.
정규재TV 시절인 2017년 1월 25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유일하게 인터뷰를 한 바 있다. 해당 영상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2018년 1월에 펜앤드마이크를 설립하면서 현재의 체제로 개편되었다.
3. 기업구조
딴지일보처럼 언론뿐 아니라 여러 일을 한다.
3.1. 펜앤드마이크 (인터넷신문, TV)
펜앤드마이크의 주 사업. 인터넷 신문과 유튜브 방송을 운영한다.
3.2. 펜앤컬쳐센터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재 주필의 인문학 특강, 김용삼 대기자의 현대사 강의, 영화감상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산하에 출판사도 운영하고 있다.
3.3. 펜앤투어
김정산 작가가 가이드를 진행하는 여행상품. '안녕 신라!', '안녕 백제!', '안녕 큐슈!' 등의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주로 고대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고대사 위주의 상품으로 운행하며, 전 구간 28인승 우등버스를 운영한다고 한다.
3.4. 펜앤커피
말 그대로 카페. 관훈동 본사 인근에 있다.
3.5. 펜앤북스
말 그대로 산하의 출판 사업. 가로세로연구소나 민초커뮤니케이션에 비하면 2020년 3월 현재 꾸준히 신간을 내놓는 편이다.
4. 편집국 구성
매체의 필진들은 각 언론사의 대표성을 띄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 대표이사: 천영식 전 문화일보 정치부 부장
- 전무 겸 편집국장: 권순활 전 동아일보 논설 위원
- 감사: 김용삼 전 월간조선 편집장
- 방송제작부장: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3]
- 그 외: 8명의 소속 기자들과 20여명의 시민 기자들
- 객원 칼럼니스트
-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4]
- 이병태 前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장 및 現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
-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강규형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5]
- 김행범 부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남성일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박기성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김인영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 김정호 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 오정근 건국대학교 금융IT학과 교수
- 김철홍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과 교수
- 박정자 상명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
- 박재광 위스콘신 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 천영우 전 대통령 비서실 외교안보수석
- 이춘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 위원
-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 원장
- 복거일 소설가
-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 홍찬식 전 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
- 차기환 변호사
-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엔에스 대표 변호사
- 황성욱 변호사
- 박성현 전 뉴데일리 주필 등
5. 유튜브 프로그램
평일 오후 6시에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펜앤뉴스를 진행한다. 메인 앵커는 최대현 방송제작부장-> '''김진기/양연희 기자'''이다. 구성 퀄리티 자체는 웬만한 보도전문채널이나 종편 뉴스에 맞먹는 수준이다. 또 최근에는 평일 오전 10시에 사장이자 주필인 정규재가 직접 진행하는 '정규재의 텐텐뉴스'[6] 도 방송중이다.
서브 코너로 이화여대 박석순 교수가 출연하는 '박석순교수의 진짜 환경이야기',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의 '오정근의 경제산책', 남정욱 교수, 배진영 기자의 '이달의 역사' 등이 진행 중이다.
비공식적으로 다시 듣는 펜앤드마이크라는 팟캐스트에서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다만 실시간으로 업로드되진 않는다.
5.1. 주요 고정 프로그램 목록
- 텐텐뉴스: 월~금 오전 10시, 정규재(월,화,목,금)/ 김동원(수) 진행. 그 날의 주요 신문사의 뉴스를 갈무리해주는 코너이다.
- 펜앤뉴스: 월~금 오후 6시, 김진기/ 양연희 진행. 주요 뉴스-> 기획보도-> 펜앤드마이크 인터넷 사이트 기사 소개(염윤희 아나운서 진행)-> 정규재 주필 논평 순으로 진행된다.
6. 성향 및 논란
명목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보호를 추구한다[7] 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몇몇 우익 매체가 그러하듯 거의 모든 비판과 비난의 초점을 이른바 좌파 진영 및 민주당 계열, 그리고 자신과 뜻이 안맞는 우파 진영에게로 돌리고 있는 등 극우 성향으로 의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삼일절 당시 친박집회를 일반 매체에서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며 이를 비난하는 논평을 내거나[8] 전두환 집권기는 불평등이 없었던 경제 황금기이며, 518은 전두환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문제 있는 글을 자주 게재하고 있다.[9]
심지어는 임시정부 폄하도 모자라 공화제는 대한민국 실정에 맞지 않으니 '''입헌군주제로 돌아가자는''' 칼럼까지 내기까지 했다(!) 미국 성장의 비결은 충만한 기독교 정신 덕이라는 미국 역사의 ㅁ자도 모르는 발언은 덤.
또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보도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한겨레 논설위원 시절에 보도했던 K스포츠 재단의 최순실 관련 정황 보도부터 JTBC의 최순실 관련 보도,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 문창극 낙마 관련 보도의 거의 대부분을 가짜 뉴스로 규정하는 기획기사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 기사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언론 보도 탓으로 돌려맞추기 위해 본래 언론이 의도한 것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방향으로 그 논조를 곡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논조에는 주요 필진들의 성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주필을 맡고 있는 정규재는 애초 근속하였던 한국경제신문이 보수성향 언론인데다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던 계열에 속하던 언론인 중 하나였고, 소위 건국절 논란을 촉발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 교수나 자유기업원 및 뉴데일리, 미디어펜에 기고하던 인사들이 필진으로 대거 참가하고 있기 때문.
2018년 11월 7일에는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하는 도태우 변호사와 인터뷰, 그들의 의견에 교묘히 동조하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2020년 2월 3일에는 일본군 위안부를 두고 자발적인 매춘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낸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와 인터뷰를 가지고는, 한국인들이 자신에게 '노랑머리 일본인'이라는 인종차별적 메일을 보내고 있다는 그의 주장을 소개하고 이를 옹호하기까지 했다. # 심지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비판한 미국인 대학교수에게 그를 비난하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
[1] 주요 필진들은 친박 극우 성향이 대부분이나 장예찬 평론가 같은 비박 중도/개혁보수 성향 인사들도 소수이나마 있다.[2] 본인 주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사퇴 압박으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통합당 파주시 을 예비후보로 출마하고자 사임했었다. 하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다시 돌아왔다.[4]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중 하나로 유명하다.[5] 횡령으로 KBS 이사직에서 해임된 그 인물이며, 강창성 전 의원의 아들이다.[6] 매주 수요일에는 김동원 전무(동아일보 심의위원 출신)가 출연한다. [7] 그래서인지 좌,우 정파에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는 정책을 취하는 경우 모두 깐다[8] 그러나 국경일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정치적 목적의 집회를 벌인 그 자체도 문제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한 것은 물론 '''일장기'''까지 집회에 들고 나와 광화문광장서 봉행되던 '''순국 선열 유해 봉안식장'''에 가서 '''빨갱이 타령을 하기까지''' 했다. 3월 1일이 무슨 날이며, 누구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인지를 생각하면 이들이 왜 '''가짜 보수''', '''매국노'''라고 욕을 먹는지 알 수 있다.[9] 다만 전두환의 정치적 정통성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5.18에 북한군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여 많은 구독자를 잃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