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본부
1. 개요
홈페이지
2007년 설립된 개신교 계열 기독교 극우 단체다. 대표자는 이용희 가천대학교 교수이고, '평양 대부흥 100주년 맞이 7000 에스더 단식 구국성회'가 단체의 시발점이다. 북한인권문제, 동성애 반대, 이슬람권 선교, 이스라엘의 회복, 반팔레스타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JESUS ARMY 컨퍼런스[1] 라는 대규모 집회를 1년에 2회 열고 있다. 사단법인 국제교류협력기구와 사실상 동일 단체.
2. 실체
홈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극우, 호모포비아, 이슬라모포비아 등등 일반적인 대중의 시선을 찌푸리게 만드는 경향이 크다. 후술하겠지만 홈페이지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 많으므로 열람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정치 성향은 일베저장소에 준하는 극우 성향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측의 많은 교회가 따르고 있다.
특히 동성애와 이슬람에 대한 혐오는 매우 집착하는 수준으로 도가 지나치다는 평이다. 거기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거짓 정보 및 루머를 문자나 메일을 통해 퍼뜨리고 있다. 한 번에 수천 명의 회원에게 문자를 돌릴 역량이 있는 단체고, 그렇게 보낸 내용이 개인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전파되기 때문에 만만한 문제가 아니다.
레이디 가가 내한 반대 사건,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 등으로 논란, 비판 대상이 되기도 했다.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 또한 주요 사업이지만 세계적인 인권 탄압국인 이스라엘을 돕는 것으로 이슬라모포비아 색채가 얼마나 짙은지 확인이 가능하다.[2]
3. 사건사고
3.1. 레이디 가가 내한 반대 사건
3.2.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
차별금지법을 10년 이상 국회에서 계류시킨 일등공신이다. 이건 본인들도 자랑스럽게 인정하는 부분.
3.3. 이단 시비
과거 신사도 운동과 연관되었다는 이단성 시비가 있었으나 은사주의 동역자와 단체, 교회를 정리하면서 논란에서 발을 뺐다.
3.4. 정치적 편향성
단체 외적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강경 보수~극우 성향이 짙으며 초빙한 강사의 말만 듣고 가다 보니 건전한 피드백을 기대하기 어렵다. 소위 아스팔트 우파로 불리우는 우파 시민단체 소속 강사는 물론 당시 새누리당 소속인 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인 이혜훈 의원과 당시 기독자유당 소속인 현 민주평화당 전 국회의원인 이윤석 의원이 초빙된 적도 있다. 우파 시민단체에서는 조갑제를 포함한 조갑제닷컴 측 강사가 초빙되며, 이른바 '알파팀'으로 불리는 국정원 민간댓글용역의 주축인 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는 자주 초빙되는 정도를 넘어서 일종의 싱크탱크로 기여하고 있다. 알파팀 사건이 드러나고 당사자가 부분 인정을 한 뒤에도 관계는 지속되고 있다. #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표가 기독자유당 지지를 독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 형식적으로라도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던 단체의 방침과는 반대되는 행동이다. 영상은 기독자유당 유튜브 계정에 올라와 있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미스바[3] 구국기도회라는 맞불 성향의 집회를 주최했다.*[4]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정작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서석구 변호사, 정미홍 전 아나운서 등의 인물을 강사로 초빙한 입장에서 설득력은 부족해 보인다.
종교인 과세에도 비판적이다. 종교인 과세가 목회자를 24시간 통제 및 감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3.5. 조직적인 가짜뉴스 생산
대형 집회나 이슈를 앞두고 소속 회원들에게 문자를 돌리는 데 '''거의 대부분이 가짜뉴스이다.''' 이 문자를 받은 회원들이 이것을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 퍼뜨리고, 이것이 재확산을 거듭하면서 큰 문제를 낳고 있다. 특히 해외의 가짜뉴스 전문 황색언론의 자료를 인용하고 고치지 않는 것은 고질병 수준이다. 연관 단체, 소위 '같은 편'간의 주장을 상호 보증하는 행동 역시 정도를 넘어서서 빨간 불이 들어온 상태. 외부 물정에 어두운 교인이나 에스더 회원들은 믿을만한 사람들끼리 주장을 보증하는 모습에 안심하고 덜컥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image]
대표적인 루머로는 동성애 환자의 에이즈 감염률이 750배라는 것,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노방전도가 불법이 되고 동성애를 죄라고 설교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등이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와 에이즈 바이러스가 결합되면 슈퍼 바이러스가 될 여지가 있다고 돌린 것 역시 이 단체의 소행.#
이 단체에서 주로 전파하는 루머와 사실관계에 관해서는 리브레위키 해당 링크 참조. #1 #2
한겨레에서 이 단체의 실체를 파헤치는 탐사보도를 시작하자, 에스더 측에서는 오히려 한겨레 측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고 나섰다. 성명서[5] 하지만 한겨레의 보도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논리를 전개하다 보니 '가짜뉴스를 메꾸기 위해 또다른 가짜뉴스를 만든다'는 소리까지 듣는 중.[6]반박에 대한 반박한겨레측의 반박뉴스앤조이 보도[7]
- <한겨레> 동성애·난민 혐오 ‘가짜뉴스 공장’의 이름, 에스더
- <한겨레> 이스라엘기 든 에스더, 박근혜 탄핵 반대 때 전면에 등장
- “학교서 항문성교 수업”… 에스더의 인권조례 반대 가짜뉴스
- 에스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가짜뉴스’ 전파[8]
- [단독] 에스더, 박근혜 국정원에 ‘우파 청년’ 양성자금 요청
- 에스더, 정말 국정원·박근혜 캠프와 관련 없으신가요?[9]
한겨레에서 취재한 가짜뉴스 생산 실태.
이에 기독교 선교단체 에스더기도운동에 대한 보도를 반박 및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한겨레가 ‘날조된 가짜뉴스'며 악의적 정치공작’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리고 서울서부지검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사장과 박용현 편집국장, 관련 기자들을 고소했다. 이어 민중당 김선경 공동대표는 이날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이용희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민중당이 이용희 대표를 고발한 건에 대해선 검찰이 각하를 내렸다. 언론보도만으론 수사를 개시할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민중당 ‘에스더’ 고발사건, 결국 각하에스더기도운동측 성명
....라지만 자료 몇 개만 뒤져봐도 여지없는 팩트가 나오는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 고발 각하 소식을 대서특필하는 언론은 국민일보[10] , 크리스천투데이, 미래한국 등 평소 주장을 상호 보증하던 곳들 뿐이다. 결국 같은 편끼리만 외치는 언론 플레이라는 소리.
MBC의 시사 프로그램인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3화에서는 보수 교계의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를 벌이던 기관인 '여론조사공정'의 대표와 사내이사가 에스더 간사들이었음을 밝혀내었다. 여론조사공정이 편향된 방식으로 여론을 수집하면 극우 언론사나 교계에서 이를 인용하는 방식이었다. 기사
그리고 한겨레 신문이 당한 고소는 1심에서 한겨레의 승소로 끝났다. 법원은 에스더기도운동과 그 연관 인물들이 주장하는 근거들이 모두 근거없다고 판단하고 기각했다.관련기사,한겨레 기사
4. 관련 단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단체부터 직접적이지 않지만 친한 관계에 있는 단체까지 적었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2018년 10월 현재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참가단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11] 원래도 그랬지만, 가짜뉴스 사건으로 한바탕 집중포화를 맞은 뒤로는 유관단체를 보다 앞에 내세우고 자신들은 뒤에 있는 경향이 강해졌다.
- 갓톡 - 기독교 우파 성향 커뮤니티
- 국민일보 - 반동성애 기사를 쓰는 백상현 기자와 주장을 상호 보증하는 관계에 있다.
- 극동방송 - 1분기도(1분칼럼)이라는 코너에 출연한다.
- 기독일보 - 사실상 크리스천투데이와 성향이 비슷한 언론. 미국과 기타 해외에서는 기독일보를, 국내에서는 크리스천투데이의 이름을 건다
- 기독자유당 - 대표가 지지 독려 영상에 출연한 적이 있다.
- 노노데모
- 뉴데일리 - 비슷한 신념을 공유하고 기자 가운데 에스더 출신 청년이 포진해 있다.
- 미래한국 - 정치적 스탠스가 유사하고 기독교 우파적 신념을 공유한다.
- 바울서신 - 세계역사상 가장 큰 교회를 이끈!! 조용기 목사를 출판한 그곳. 대표가 집회에 참가해서 기도인도와 서적 홍보를 한다.
- 반동성애기독인연대(반동연)
- 반동성애위키 -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사람들이 만든 위키. 에스더기도운동의 주장이 그대로 작성되어있다.
- 총신대 카도쉬 기도문 언급 (자세한 건 총신대학교/사건·사고 문서 참고바람)
- 여론조사공정 - 여론조사기관. 극우진영과 보수교계의 입맛에 맞춰 여론조사를 하고 가까운 성향의 언론에서 인용해 왔는데 대표와 사내이사가 에스더 간사임이 밝혀졌다. 공교롭게도 사무실 위치조차 에스더 본부에서 500미터 이내 거리에 존재한다. 사이트
- 연세중앙교회 - 주로 이 교회 소속 기도원(흰돌산 수양관)을 빌려 대규모 집회를 연다. 담임목사인 윤석전 목사가 직접 강사로 나오기도 한다.
- 이슬람선교훈련원 - 원장 이만석 목사가 자주 초빙되며 월간지의 이슬람 파트 집필을 담당하고 있다.
- 트루스포럼- 기독교 우파 성향의 대학생 단체. 우파 전대협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극단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 - 대표인 안희환 목사가 여러 취재 결과 에스더의 주요 멤버로 밝혀졌다.
- 한국교회연합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 수구 성향으로 악명이 높은 교회들의 연합체
- 크리스천투데이 - 위에 있는 한겨레 탐사보도에 대한 반박 성명서를 올린 곳이다.
- CTS - 기도문에 언급된다.
- GMW연합 - 역시 기독교 우파 성향 블로그이자 유튜버이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왕성하게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이들은 에스더 쪽에서 만들어 낸다는 가짜뉴스를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호모포비아, 이슬람포비아 등 기독교 우파가 가지고 있는 논조는 그대로 가지고 있다.
- KHTV
5. 관련 문서
- 가짜 뉴스
- 교회 수련회
- 극단주의
- 근본주의
- 기독교 우파
- 동성애/논쟁
-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반대사건
- 영적전쟁
- 예수쟁이
- 웨스트보로 침례교회
- 탈동성애 운동
- 파시즘
- 한겨레신문 - 이 단체가 가짜뉴스의 근원지라는 기사를 쓴 이후로는 적대적 관계로 되었다.
- 뉴스앤조이 - 개혁적인 개신교언론으로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1] 현재는 '북한구원 기도성회'로 집회명을 바꿨다.[2] 물론 팔레스타인, 특히 하마스의 인권 탄압 또한 심각하지만 미국의 눈까지 찌푸리게 한 이스라엘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3] 성경의 각종 지명이자 히브리어 보통명사로 파수대라는 뜻도 있다.[4] 이 기도회를 개최한 단체는 국가기도연합 명의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 이 행사를 주도하는 인물은 기사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이용희이다. 국가기도연합 연락처부터가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대표번호다.[5] 링크가 크리스천투데이로 연결된다. 2016년에 전광훈 임시조치 관련으로 나무위키를 문제시하던 그 곳 맞다. 참고로 전광훈 문서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극우성향으로 악명높고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 목사와 친한 사람이다.(...)[6] 일례로 HIV와 메르스가 결합해 슈퍼바이러스가 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이중 감염이나 변종 바이러스같은 전혀 다른 사례를 들고 왔다.[7] 여기서 '한겨레'나 '에스더기도운동본부'라고 검색하면 나온다.[8] 박근혜 캠프 외곽조직에 계획을 보고하고 5억여원의 지원을 요구한 정황까지 포착되었다.[9] 이용희 대표가 간사를 통해 국정원 간부에게 기획안을 전달한 문자까지 공개되었다.[10] 국민일보 내에서도 반동성애 운동을 같이 전개하던 백상현 기자.[11] 다른 메뉴들은 자세한 내용이 있는데 유독 '참가단체' 메뉴만 아무런 내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