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드라몬
'''パイルドラモン''' ''PAILDRA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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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1. 종족 특성
엑스브이몬과 스팅몬이 조그레스해서 진화한 용인형 디지몬. 용형이 기반으로 그 요소를 짙게 남기고 있으며[3] 용이 가진 파워와 곤충이 가진 갑각으로 철벽 방어능력을 갖췄다. 파워는 물론 민첩한 움직임으로 적을 두렵게 한다. 충성심이 강해 주인을 위해 목숨을 잃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기는 양팔의 갑옷에서부터 나오는 스파이크로 러시를 계속하는 "에스그리마".[4] 필살기는 허리에서 나온 두 개의 생체포에서 발사하는 에너지파 "데스페라도 블래스터".
2. 작중 등장
2.1. 파워 디지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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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노다 준코 & 타카하시 나오즈미 / 은영선 & 김관진 / 데릭 스티븐 프린스 & 폴 세인트 피터'''무적합체! 파일드라몬!'''
26화에서 첫 등장. 아라크네몬이 만든 인조 디지몬 왕쿠가몬의 공격에 모두 위험에 처했을 때 최산해와 서정우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엑스브이몬과 스팅몬이 조그레스하며 탄생한다. 덤으로 디지몬 카이저 기지를 완전히 박살내버린다. 이후 황제드라몬으로 진화하기 전까지 [5] 대활약. 뭐 블랙워그레이몬을 제외한 나머지 디지몬들 상대로는 충분히 많은 활약을 펼쳤다. 후술하겠지만 파일드라몬과 블랙워그레이몬의 싸움은 완전체와 '''궁극체'''의 대결이라는 불공평한 싸움[6][7] 인 데다가 블랙워그레이몬 자체도 워낙 강했었기에 상대할 때마다 털렸던 것 뿐(....). 결정적으로 블랙워그레이몬에게는 '''드라몬 킬러가 있다.''' 작중에서 명백하게 이걸 사용한 접근전도 벌였는데도 오히려 안 죽은 게 용할 정도.[8]
39화에선 시가지에 출현한 트리케라몬을 막기 위해 진화해 트리케라몬을 붙잡으려 하나 힘에서 밀려 건물에 쳐박히고 만다. 그 상황에 다른 아이들이 오지 않자 상황을 지켜보던 미이라몬까지 가세하면서 위기에 몰리는데, 때마침 청룡몬의 힘이 더해져 황제드라몬으로 궁극진화하게 되면서 상황을 종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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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때 흘러나오는 Beat hit!의 드럼 소리와 진화 연출의 싱크로가 잘 맞는다. 특히 기관포를 연사하며 폼 잡는 장면에 맞춰 드럼 소리가 깔리는데, 이 부분은 디지몬 팬이라면 한번이 아닌 수천번은 반복해서 봤다고 말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9] 게다가 주인공과 라이벌의 디지몬답게 혼자 진화 장면이 3D다.[10]
2.1.1. 정말로 약골인가?
'''요점만 말하자면 약골이 아니라 단지 적이 너무 강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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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간지있게 등장했으나, 미이라몬과 맨 처음 만났을 때는 미이라몬의 공격 한 방에 나가떨어졌고[11] 등장하고 얼마 안 되어 아라크네몬이 블랙워그레이몬이라는 초강수를 놓자 턱도 없이 깨졌다.(...) 같은 조그레스체인 실피드몬과의 협력으로 어떻게든 하려 했으나 블랙워그레이몬은 '''완전체 20체를 혼자서 바르는 궁극체이다.''' 토우몬이 등장해서 잠시 밀긴 했지만 결국은 3체가 폭주하는 블랙워그레이몬에게 세트로 발렸다.(...)[12]
공식 설정에도 강하다고 적혀 있고, 작중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금세 압도적으로 더 강한 적이 등장해 그 강함이 묻힌 것이다. 다른 시리즈의 완전체들이 좋은 활약을 보인 것에 비하면... 적 완전체와의 전투 묘사도 애매한 게, 첫 전투인 왕쿠가몬부터 꽤 고전하면서 간신히 물리친 거고[13] , 나이트몬을 상대로는 필살기조차 별 타격이 없었다.[14] 그래도 나중에는 아라크네몬과 미이라몬을 단독으로 상대하는 수준으로 강해지긴 했다.[15]
게다가 다른 디지몬 시리즈 주역들의 첫 궁극체 진화가 보통 베놈묘티스몬, 베르제브몬 등 다른 궁극체에게 털리다가 진화한 데 비해 파일드라몬은 '''완전체'''인 트리케라몬에게 시종일관 밀리다가 진화했다.[16][17] 사실 트리케라몬을 죽이는 게 아니라 디지털 월드로 고이 돌려보내는 게 목적이다 보니 트리케라몬을 상대로는 힘을 조절하려 했을 거고[18] , 미이라몬까지 합세해서 2:1의 상황이긴 했지만... 이마저도 이미 트리케라몬과의 1:1 대결에서 파일드라몬이 밀리자 미이라몬이 옳다구나며 참전한 것이니 별로 변명거리는 되지 못한다.
이에 대한 반성인지, 다음 작품의 메가로그라우몬은 적 디지몬을 미친 듯이 발랐다. 그나마 메가로그라우몬도 발라버린 디지몬 목록 중에 궁극체는 없다는 점이 파일드라몬의 입장에선 위안거리가 된다.[19] 파일드라몬과 비슷한 입장으로 아르다몬과 베오울프몬이 있다. 이쪽은 활약은 그래도 좋았지만 등장시기와 최종진화까지의 텀이 너무 짧았다.
그 이후 디지몬 세이버즈에서 라이즈그레이몬은 기즈몬의 공격을 당한 상태의 샤벨레오몬이긴 했지만, 디지몬 시리즈 중 드물게 궁극체를 제압한 완전체로 등장한다.[20]
3. 기타
묘하게 배색이 람보 같다. 기술 이름들을 보면 스파게티 웨스턴의 영향도 받은 모양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완구화를 노려서인지 엑스브이몬과 스팅몬을 짬뽕해놓은 형태(...).[21] 참고로 윗쪽 파란날개의 모티브는 엑스브이몬의 얼굴을 반으로 갈라놓은 거다.
디지몬 RPG에서는 조그레스 진화를 구현하기 힘들었는지 그냥 브이몬의 완전체로 등장한다. 이 때문인지 추추몬은 주엘비몬 → 그랜쿠가몬 → 그랑디스쿠가몬 순으로 진화하도록 바뀌었다.
[1] 국내명은 '무법 천지'.[2] 국내명은 '연속펀치', 다만 '파일그라죠', '고속 할퀴기', '파일 대거' 등으로 부를 때도 있다.[3] 곤충의 인자가 더 강하게 드러날 경우 돌연변이형 디지몬인 다이노몬이 된다.[4] 파워 디지몬에서는 손등에 달린 파일드라이버의 칼날을 전개해서 근접전을 펼치는 기술과도 혼용한다.[5] 그래도 그 당시의 아군 중에서는 그나마 블랙워그레이몬과 치고받을 수 있었던 디지몬이다. 물론 중간에 홀리엔젤몬이 블랙워그레이몬을 대위기로 몰아 넣은 적이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잠시 등장한 거라...[6] 자신의 영토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정도의 레벨이 완전체 레벨인데 그 레벨에서조차 기껏해야 무기 재질로나 쓰이는 크롬디지조이드를 궁극체 레벨에서는 전신에 갑주처럼 장착하거나 아예 전신이 크롬디지조이드로 코팅된 경우도 있다. 이것만 봐도 완전체와 궁극체의 힘의 격차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7] 사실 이렇게 길게 서술할 거 없이 39화에서 파일드라몬일때 힘에서 밀려 건물에 쳐박히게 한 트리케라몬의 돌진을 황제드라몬이 한손으로 가볍게 붙잡는 장면만 봐도 그 힘의 격차를 알 수 있다.[8] 어드벤처에서 '''드라몬'''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메탈시드라몬과 파워드라몬이 워그레이몬에게 끔살당했다. 심지어 이 둘은 궁극체고 파일드라몬은 완전체다. 물론 워그레이몬과 파일드라몬에게는 주인공 보정이 있었지만...[9] 반면 북미판 더빙은 모든 브금들을 다 물갈이 해버려서 북미판을 먼저 접했던 팬들은 뒤늦게 원작을 보고 자국의 더빙 회사를 대차게 깠다.[10] 사실 주인공과 라이벌들의 파트너는 전부 진화신이 3D다. 예외는 프론티어와 전원 3D진화인 세이버즈와 트라이.[11] 다만 이때의 파일드라몬은 만전이라고 할 순 없었다. 약하긴 해도 완전체인 아라크네몬과 전투를 치룬 뒤였고, 합체 전부터 두 디지몬은 지속된 전투로 소모가 극심했다. 특히 엑스브이몬은 아라크네몬에게 조종당한 스팅몬과 디그몬의 협공에 진화가 풀리기도 했고.[12] 물론 완전체 3마리로 궁극체와 비벼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전작에서 6마리의 완전체와 상성상 우위에 있는 엔젤몬이 세트로 덤벼도 묘티스몬 하나를 감당하지 못한 걸 생각해보자. 그리고 피노키몬의 경우 궁극체 중에서 약체라는 평가가 있음에도 완전체 7마리를 필살기 한 방에 리타이어시켰다.[13] 라지만 실제 전투를 보면 파일드라몬은 왕쿠가몬에게는 별로 고생하지않았다. 입으로는 빠르다니, 강하다고 하긴하는데 이게 '''왕쿠가몬을 걷어차 날리면서 한말이다.'''(...) 그나마 땅속에서 기습했을때는 붙잡히긴 했지만, 이것도 디지몬 카이저의 기지에서 나는 소리가 심상치않자 데스페라도 블래스터(무법천지)로 왕쿠가몬을 파괴해버렸고, 이후 아이들을 구한건 물론, 그 커다란 디지몬 카이저의 기지를 완전히 파괴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었다.[14] 정작 블랙워그레이몬은 이 나이트몬을 필살기도 아닌 '''돌진'''만으로 물리쳤다. 파일드라몬과 블랙워그레이몬의 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15] 물론, 아라크네몬과 미이라몬은 작중에서 비교적 약하게 나온다. 자신들보다 낮은 계급인 성숙기를 상대로나 선전한다.[16] 다만 세이버즈의 주역들은 한지호를 제외하고 모두 완전체를 상대로 진화했다.[17] 프론티어의 스사노오몬도 완전체를 상대하다 진화하긴 했는데 걔는 성장기 때부터 궁극체 10마리를 상대로 해서 비긴 녀석이니 노카운트.[18] 이들을 돌려보내기 위해선 죽이지 말고 생포해야 하는데, '''자고로 생포하는 것은 사살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 증거로 필살기인 데스페라도 블래스터는 전혀 쓰지 않았고 진화하고 나서도 그냥 붙잡고 노트북 쪽으로 던진 게 전부.[19] 메가로그라우몬 역시 궁극체인 베르제브몬, 주작몬에게는 이기지 못했다. 다만 궁극체를 상대로 못 이겼다 뿐이지 이 때도 나름 선전했고, 극장판 한정이지만 3 : 1로 싸워서 궁극체인 가르프몬을 이기는 등 여러 면에서 파일드라몬보다 나아보이긴 한다.(...)[20] 정확히 말하자면 '주인공' 완전체다. 이전에도 각각 궁극체를 제압하거나 무력화시킨 전적을 가진 완전체들이 있었으나 이들은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의 조력자 내지 동료이거나 적이였다.[21] 정확히 보면 엑스브이몬의 몸뚱이에 스팅몬의 상체를 걸치고, 팔다리는 엑스브이몬 반 스팅몬 반을 섞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