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엔젤몬
'''ホーリーエンジェモン''' ''HOLYANGEM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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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엔젤우몬과 함께 아크엔젤즈에 속하는 고위 천사형 디지몬. 이름은 성스러움을 뜻하는 'Holy' 와 'Angel' 을 합쳤다. '''엔제(エンジェ)'''로 표기되고 음독되는 다른 천사형 디지몬들과 마찬가지로 '홀리엔제몬' 으로 표기.
만화 V테이머의 오리지널 몬스터로 등장. 그 인기를 등에 업고 도감 설정과 함께 펜듈럼으로 공식화 되었다. 보통 디지몬은 디지털 몬스터나 펜들럼 시리즈으로 데뷔하면 동시에 도감을 기재하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지만, 홀리엔젤몬은 만화의 오리지널 몬스터가 애니메이션의 주역으로 채용된 특이한 사례.[2]
빛나는 8장의 은빛 날개를 가진 대천사형 디지몬. 홀리엔젤몬이 디지털 월드에서 가진 사명은 법의 집행관으로 많은 천사형 디지몬을 감독, 감시하는 역할이다. 또한 디지털 월드의 질서를 유지하는 '빛' 의 의식의 대변자이기도 하며 평상시에는 신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둠' 의 의식이 디지털 월드를 잠식할 때 전투 형태(배틀 모드)로 변신해 악을 토벌한다. 전투 형태 때는 왼팔의 빔 실드와 오른팔에 장비된 성검 엑스칼리버로 적을 쓰러뜨린다. 신관 형태일 때에는 상냥하고 자애에 가득 찬 성격이지만 전투 형태일 때에는 엄격한 성격으로 변모한다.
필살기는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아공간으로의 문을 출현시키고 적을 집어넣는 "헤븐즈 게이트". 게임에선 보통 문에서 빛을 방출하여 공격하는 기술로 연출된다.
첫 영상화 작품인 어드벤처에선 말이 좋아 필살기지 궁극체도 못 나가게 하는 매우 강력한 기술로 묘사되어 팬들 사이에선 즉사기란 인식이 강하다.[6]
천사형답게 타락할 법도 하지만 정확한 언급은 없으며 보통 팬들 사이에선 스컬사탄몬이나 네오데블몬, 무르무크스몬으로 타락한다는 인식이 강하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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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엔젤몬이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에 처음 등장했을때 취하고 있던 형태. 마왕몬이 신관모드와 전투모드가 있듯이 홀리엔젤몬도 그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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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테이머 오리지널 디지몬으로 데뷔했다. 폴더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홀리엔젤몬 성에서 거주하며, 다수의 백신&데이터 종 디지몬들과 엔젤몬과 같은 천사형 디지몬들을 총괄하고 있다. 디지털 월드의 지배자...라기보단, 신의 대리인으로 관리한다는 느낌. 기본적으로 위 이미지대로 신관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매사 온화하며 갈수록 심화되어 가는 약육강식의 디지털 월드를 걱정하는 등 현명하고 자애로운 성격.
현재 대륙의 평화를 걸고 마왕몬이 이끄는 바이러스 종 디지몬들의 군세와 맞서 싸우는 중이나, 시작부터 압도적인 전력의 차를 간신히 버티고 있다. "'''무슨 완전체 주제에 궁극체가 통솔하는 쪽이랑 맞서겠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당시에는 홀리엔젤몬이나 마왕몬이나 세대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쪽 다 완전체 혹은 궁극체였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스포일러] 사실 홀리엔젤몬이 궁극체들을 상대로도 꽤나 선전한 후속작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딱히 완전체 vs 궁극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를 간신히 버티는 정도라고 했지 대등하게 싸웠다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왕몬이 모든 전황을 뒤엎을 최종병기인 초궁극체의 부화를 꾸미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인간계에서 신태일을 소환. 지금껏 대륙에서 본 적 없는 미지의 몬스터를 키운 태일의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타도 마왕몬을 맡긴다. 작품 중후반부에 아르카디몬 성장기에게 '천국의 문' 을 시전, 싱겁게 끝장내버리나 싶었지만 아르카디몬이 '''문을 깨부수고''' 튀어나오자 세라피몬으로 변해 싸우는데 결국 전투 도중 화이트레오몬을 흡수하고 진화한 아르카디몬 성숙기에게 패배하여 데이터를 흡수당해 아르카디몬 완전체의 밑거름이 된다. 단, 죽지는 않았고 도미니몬이 되어 이후에까지 천사형 디지몬을 총괄하여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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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과의 최종 결전에서 5명의 아이와 6명의 파트너 디지몬[9] 이 모두 인형이 되고 최후로 남겨진 디지몬은 엔젤몬 뿐이었다. 결국 성숙기와 궁극체의 어마어마한 갭을 이기지 못하고 패퇴한 엔젤몬, 그리고 리키와 신나리도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인형이 된 매튜의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를 들은 리키는 포기하지 않았고 리키의 '''희망의 문장'''이 빛을 발해 마침내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한다. 그리고 피에몬을 일시적으로 패퇴시키면서 인형을 탈취, '빛의 정화'로 아이들과 디지몬들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그 후 최종전에선 '천국의 문'을 열어놓은 뒤 다른 일행들이 그곳에 피에몬과 그의 부하들을 몰아넣어 다 이세계로 날려버린다.
사실 본편에서의 활약상은 피에몬을 절벽으로 떨어뜨리고 인형을 빼앗은 것, 인형화의 저주를 푼 것, 그 후 천국의 문을 '''연''' 것 뿐이다. 부하인 이블몬과 달리 피에몬은 천국의 문의 인력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10]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공격을 받은 뒤에야 튕겨날아가 빨려들어갔다. 이것만으로도 결정적인 활약이긴 하지만 홀리엔젤몬이 궁극체 급으로 강한지 어떤지는 알기 힘들다. 일단 확실하게 궁극체보단 아래인 안드로몬도 전력을 다하지 않던 피에몬과 치고박는 모습을 보였으니 더 애매하다.
또한 처음에 피에몬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던 것도 피에몬이 너무 당황했던 탓으로 보인다. 피에몬 자체가 일단 포커페이스를 기본으로서 상대를 측정하는 전투 스타일인데다 근접전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도 했고, 피에몬은 홀리엔젤몬이 나타나자마자 다짜고짜 손수건을 던지는데 손수건의 정체를 모르고 방심하다가 당한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을 제외하면 피에몬은 반드시 상대를 제압하고 난 뒤에 손수건을 던졌다.[11] 홀리엔젤몬이 최초로 막아내긴 했지만 이후 다른 완전체 디지몬들도 파훼한 걸 보면 딱히 막아내기 어려운 기술은 아니었던 듯.
아포카리몬전에서 1기의 마지막 등장을 하기는 하나 천국의 문을 열고도 아포카리몬을 빨아들이지는 못했는데, 이는 아포카리몬의 덩치가 피에몬보다 커서인지(...) 아니면 홀리엔젤몬과의 전투력 차이가 너무 나서 촉수를 빨아들이는 것 이상의 효과는 보지 못했는지 불명.
여담으로 팡팡에서 디지몬 특집 코너를 만들어 '디지몬 어드벤처의 선택받은 아이들의 궁극체 프로필을 소개한다' 라고 해놓고는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과 함께 홀리엔젤몬을 집어넣은 병크를 선보인 적이 있다(...)[12]
등장 BGM
첫 진화 장면에 쓰인 BGM은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13] 의 어레인지 버전으로, 어드벤처 시리즈를 통틀어 데블몬과의 최후의 일전을 다짐할 때, 쥬레이몬의 꾀임에 넘어가 태일과 싸우기로 결심한 매튜, 태일이가 선택받은 아이들을 모으기 위해 친구들을 매튜에게 보낼 때, 그리고 02에서 블랙워그레이몬의 최후에만 쓰였으며 원곡 못지 않게 장엄한 분위기가 잘 표현된 명곡이다.
레귤러 디지몬 중에서 스사노오몬 다음으로 적게 등장했다. 그나마도 후속편에서 등장한 것까지 합친 숫자고 본편에서는 2번 등장하는 게 전부. 대신 그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기술 자체가 치고박는 전투신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필살기 '천국의 문'은 마무리 용도로만 사용되었고, 실제 전투는 검 몇 번 휘두르는 게 끝.
일본판 성우는 위와 동일하고, 한국판 성우는 파닥몬의 성우인 정미숙으로 바뀌었다.
1기 완전체 디지몬 중에서는 엔젤우몬과 함께 등장 비중이 크다. 이는 리키와 나리 두 사람이 지닌 희망과 빛의 문장이 다른 문장에 비해 특별한 힘을 지니기 때문.
블랙워그레이몬과의 전투에서 고전하던 중 신성한 돌의 힘으로 진화했다. 진화 하자마자 '너는 디지털 월드에 있어선 안되는 존재'라며 블랙워그레이몬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고 곧바로 헤븐즈 게이트를 열어 처치하려 한다. 헤븐즈 게이트가 블랙워그레이몬의 뒤로 스르르 이동하더니 인력으로 블랙워그레이몬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버티는 블랙워그레이몬을 홀리엔젤몬이 검격으로 밀어내면서 거의 빨려들어갈 뻔 했으나 그 직전에 가이아 포스로[14] 신성한 돌을 파괴하면서 진화가 풀려버렸다. 비록 마무리는 짓지 못했지만 계속 털리기만 했던 합체진화체 등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름 선전한데다 전작의 이름값을 했다.
다만, 둘의 싸움을 분석하면 신성한 돌을 지킨다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 홀리엔젤몬도 곧바로 돌이 파괴된 영향으로 진화가 풀렸으니, 직접적으로 패배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결과적으로는 블랙워그레이몬의 승리라고 봐야 할 듯 하다. 블랙워그레이몬이 정면승부가 아닌 꼼수를 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엔젤몬의 초진화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었으니까... 실제로 이후 다음 화의 나레이션도 "홀리엔젤몬조차 블랙워그레이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며 블랙워그레이몬이 홀리엔젤몬보다 강하다는 표현을 썼다.
이후 아이들이 전 세계를 일주하며 디지몬들을 돌려보낼 때 등장한다.
마왕몬의 부하 스컬사탄몬과의 싸움에서 잠깐 출연했는데, 일단 일격에 제압당한 다른 아군 디지몬들과는 달리 첫 공격은 회피했지만 뒤이은 스컬사탄몬의 필살기도 아닌 물리적 평타(...)로 영 좋지 못한 곳에 맞고 건물로 밀려났다. 이후 황제드라몬에게 청룡몬의 힘을 모두 넘겨 진화가 풀린다.
이때 그나마 한 방에 퇴화한 대부분의 완전체와는 달리 엔젤우몬과 함께 퇴화되지는 않고 버텼지만[15][16][18][19] , 거의 극상성이라고 할 수 있는 스컬사탄몬을 상대로 '''상대가 암흑속성일 때 1단계 차이를 극복하는''' 홀리엔젤몬치고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 다만 딱히 치고받으며 전면전을 벌인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우열은 불명. 근데 사실 저 스컬사탄몬은 설정상 무르무크스몬처럼 홀리엔젤몬이 타락한 존재다. 디지몬 시리즈에서 천사형 몬스터가 타락해 태어난 디지몬들이 대부분 원본과 싸울 경우 상성빨을 넘어 원본과 맞먹거나 보다 강하게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당장 같은 어드벤처 시리즈의 데블몬(엔젤몬), 레이디데블몬(엔젤우몬), 마왕몬(세라피몬)이 이런 부류의 디지몬이다.[20]
황제드라몬에게 진화의 힘을 주고 잠시 공기화가 되었으나[21] 마지막으로 묘티스네오몬과의 최종결전 중 등장. 이때는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루어주는 공간'이므로 엔젤몬과 페가수스몬, 그리고 토우몬과 함께 등장하지만 다른 놈들은 공격하는데 이놈만 공격을 안 한다(...) 아무래도 헤븐즈 게이트가 타격기가 아니라 피니쉬기라 그런 듯?[22] 디지몬 세계로 넘어가면서 토우몬만 남고 홀리엔젤몬은 사라진다.[23]
발바몬 휘하 삼간부 중 무르무크스몬의 정체. 테이머들이 기르는 인공적인 디지몬이 아니라 디지털 월드에서 자연적으로 태어난 디지몬으로 천계에서 일하고 있는 대천사형 디지몬이었다. 대천사 시절엔 천사형답게 선하고 다 죽어가는 어린 디지몬도 기꺼이 신경쓸 정도로 사려깊은 성격이었다.
그러던 중 테이머에게 버려진 인공 디지몬인 꼬마몬 치비를 만나게 되고 치비를 그 자리에서 거둬준 후 많이 신경써주며 돌봐주지만 치비의 상태는 영 좋아지질 않았다. 홀리엔젤몬은 이에 대해 자연적으로 태어난 디지몬들과 달리 인공적인 디지몬들에겐 테이머의 애정이 필수불가결한데 그게 제공되지 않아서 그런다고 생각한다.
아픈 치비를 돌봐주면서 제법 친해진 둘이었지만, 결국 치비는 인공 디지몬의 한계 때문에 돌봐줄 테이머가 없자 악화된 상태를 극복 못하고 더욱 악화된 끝에 자신을 돌봐주던 홀리엔젤몬에게 만나서 기뻤으며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이에 홀리엔젤몬은 가혹한 인공 디지몬의 운명에 한탄하고 크게 슬퍼한다. 그러는 한편 상황을 극복할 수 없었던 자신의 무력감에 대해서도 한탄하고 분노하게 된다.
그러다가 딱 그 시점에서 발바몬을 만났고, 치비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빈틈과 회의감 탓인지 발바몬에게 끝내 세뇌당하게 되어 무르무크스몬이 되었다.[24] 무르무크스몬이 된 이후 발바몬을 위해 뛰는건 그렇게 한다면 치비같은 슬픈 사례가 더는 나타나지 않게 될거라고 믿기 때문.
하지만 츠루기 일행 중 자신처럼 한 때 세뇌되었고 회의감을 가져 흑화했던 키하라 쇼와 대치하면서 자신이 돌봐줬던 치비가 이런 식으로 되는걸 바라지는 않았으리라 깨닫고 결국 원래 모습인 홀리엔젤몬으로 돌아와 아군이 된다.
아일랜드 구역에 있는 타이키의 디지털 메모리 세트 중 하나에 등장한다. 한국판 성우는 이동훈.
세라피몬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잠깐 등장. 전작과 다르게 외모가 크게 상향을 받았다. 다만 성우가 여자라 그런지, 오히려 국내 남자성우인 유동균에 비해도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이건 세라피몬도 마찬가지. 다만 북미판에선 남자인 데이브 멜로우가 맡았는데 수많은 이블몬들과 싸우는 씬에서 싸우는 사운드까지 더빙했다.
5장에서 메이크랙몬과 싸울 때 다시 등장하지만 세라피몬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건너뛴다.
6장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깽판치는 오르디네몬의 이블몬 패거리를 엑스칼리버로 상대하는 활약을 한다. 그런데 타락한 흰수염 도사가 바로 등 뒤에서 소환한 데블몬에게 뒷치기를 당해 날개가 짤리고, 남아있던 이블몬들에게 다구리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심지어 이 디지몬들은 성숙기이고, 무인편에서 데블몬은 진화 전단계인 엔젤몬 상태에서 원킬한 디지몬이고, 이블몬도 몇십마리를 필살기로 한방에 쓸어버렸는데... 거의 20년간 실질적인 데미지를 입는 묘사가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었는데 고작 성숙기에게, 그것도 이전에 자신이 잡았던 디지몬들에게 데미지를 입는 묘사가 등장한다. 6장에서 세라피몬은 크게 비중이 없는지라 홀리엔젤몬이 더 안습해 보일 지경...트라이 제작진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울 지경... 이럴 바엔 차라리 마지막에 언급한 마왕몬이나 디아블로몬을 조종해서 공격했으면 완전체인 홀리엔젤몬이 패하는 데에 개연성이 있을 법했다.
하지만, 감염 디지몬이 일반 디지몬보다 강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데블몬의 경우, 분류상 성숙기이긴 하지만, 이런 엔젤몬이 자신 또한 디지타마로 돌아가 한동안 깨어나지 못할 정도로 힘을 쏟아 부어야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 즉 데블몬 역시 엔젤몬과 마찬가지로 탈성숙기급 디지몬이라는 얘기. 이런 종이 감염으로 더 강해졌다고 한다면, 홀리엔젤몬에게 데미지를 입힌 것이 이상할 것 까지는 없다. 거기다가 뒷치기를 당했다면 더더욱 방어하기 힘들 실정이다. 또한 이블몬도 분류상 성숙기지만[25] 감염된 상태에다가 한두 마리가 아니라 무수히 많다. 아무리 홀리앤젤몬이라도 이건 힘들다. 물론 천국의 문을 열지 않았던 이유가 타당하게 설명되지 않았지만.
정리하자면, 뒤치기와 다굴 등 상황이 엄청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는 것, 또한 소환된 디지몬이라 일반적인 디지몬보다 더 강한 놈이 나왔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데미지를 입었지만 바로 퇴화해 버리진 않고 버티고 계속 버티며 싸우긴 한다는 점을 들 순 있겠다.
엔젤몬에서 진화가 가능한 디지몬. 2D 모델임에도 반응이 좋다. 여기에서도 천국의 문이 등장한다.(!) 하지만 즉사기가 아닌 그냥 데미지를 주는 원거리 스킬.[26]
그런데 시간 진화하면 그리포몬으로 진화해 버린다.(...)
분명 엔젤몬의 모습이 남아있고 간지도 나지만, 왠지 엔젤몬처럼 스피디하지 않고 둔해보인다는 평이 많다.[27] 다만, 신관모드에서 이런 갭은 적은 편. 이는 앞서 서술한대로 원 디자인이었던 신관모드를 어레인지한게 지금의 모습이다보니 생긴 차이로 여겨진다.
위의 활약을 본 뒤 파워 디지몬 극장판과 디지몬 프론티어의 디지몬 안습 전대의 일원인 '''홀리엔젤몬이 진화한 궁극체 세라피몬'''을 보고 있자면 참 난감해진다. 작품상에서의 모습을 모면 아무리 봐도 홀리엔젤몬이 압도적으로 강해보인다.(...)
모형화로는 현재 반다이의 초진화혼 7번으로 발매되었다. 파닥몬에서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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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1. 개요
엔젤우몬과 함께 아크엔젤즈에 속하는 고위 천사형 디지몬. 이름은 성스러움을 뜻하는 'Holy' 와 'Angel' 을 합쳤다. '''엔제(エンジェ)'''로 표기되고 음독되는 다른 천사형 디지몬들과 마찬가지로 '홀리엔제몬' 으로 표기.
만화 V테이머의 오리지널 몬스터로 등장. 그 인기를 등에 업고 도감 설정과 함께 펜듈럼으로 공식화 되었다. 보통 디지몬은 디지털 몬스터나 펜들럼 시리즈으로 데뷔하면 동시에 도감을 기재하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지만, 홀리엔젤몬은 만화의 오리지널 몬스터가 애니메이션의 주역으로 채용된 특이한 사례.[2]
2. 종족 특성
빛나는 8장의 은빛 날개를 가진 대천사형 디지몬. 홀리엔젤몬이 디지털 월드에서 가진 사명은 법의 집행관으로 많은 천사형 디지몬을 감독, 감시하는 역할이다. 또한 디지털 월드의 질서를 유지하는 '빛' 의 의식의 대변자이기도 하며 평상시에는 신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둠' 의 의식이 디지털 월드를 잠식할 때 전투 형태(배틀 모드)로 변신해 악을 토벌한다. 전투 형태 때는 왼팔의 빔 실드와 오른팔에 장비된 성검 엑스칼리버로 적을 쓰러뜨린다. 신관 형태일 때에는 상냥하고 자애에 가득 찬 성격이지만 전투 형태일 때에는 엄격한 성격으로 변모한다.
필살기는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아공간으로의 문을 출현시키고 적을 집어넣는 "헤븐즈 게이트". 게임에선 보통 문에서 빛을 방출하여 공격하는 기술로 연출된다.
첫 영상화 작품인 어드벤처에선 말이 좋아 필살기지 궁극체도 못 나가게 하는 매우 강력한 기술로 묘사되어 팬들 사이에선 즉사기란 인식이 강하다.[6]
천사형답게 타락할 법도 하지만 정확한 언급은 없으며 보통 팬들 사이에선 스컬사탄몬이나 네오데블몬, 무르무크스몬으로 타락한다는 인식이 강하다.[7]
3. 홀리엔젤몬 신관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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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 : 완전체
- 타입 : 대천사형
- 속성 : 백신
- 필살기
- 헤븐즈 게이트 :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아공간으로의 문을 출현시키고 적을 집어넣는 기술.
- 소울 베니쉬 : 신성한 에너지를 내고 에너지 칼날들을 발사하는 기술.
홀리엔젤몬이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에 처음 등장했을때 취하고 있던 형태. 마왕몬이 신관모드와 전투모드가 있듯이 홀리엔젤몬도 그런것이다.
4. 등장 작품
4.1.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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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테이머 오리지널 디지몬으로 데뷔했다. 폴더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홀리엔젤몬 성에서 거주하며, 다수의 백신&데이터 종 디지몬들과 엔젤몬과 같은 천사형 디지몬들을 총괄하고 있다. 디지털 월드의 지배자...라기보단, 신의 대리인으로 관리한다는 느낌. 기본적으로 위 이미지대로 신관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매사 온화하며 갈수록 심화되어 가는 약육강식의 디지털 월드를 걱정하는 등 현명하고 자애로운 성격.
현재 대륙의 평화를 걸고 마왕몬이 이끄는 바이러스 종 디지몬들의 군세와 맞서 싸우는 중이나, 시작부터 압도적인 전력의 차를 간신히 버티고 있다. "'''무슨 완전체 주제에 궁극체가 통솔하는 쪽이랑 맞서겠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당시에는 홀리엔젤몬이나 마왕몬이나 세대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쪽 다 완전체 혹은 궁극체였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스포일러] 사실 홀리엔젤몬이 궁극체들을 상대로도 꽤나 선전한 후속작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딱히 완전체 vs 궁극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를 간신히 버티는 정도라고 했지 대등하게 싸웠다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왕몬이 모든 전황을 뒤엎을 최종병기인 초궁극체의 부화를 꾸미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인간계에서 신태일을 소환. 지금껏 대륙에서 본 적 없는 미지의 몬스터를 키운 태일의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타도 마왕몬을 맡긴다. 작품 중후반부에 아르카디몬 성장기에게 '천국의 문' 을 시전, 싱겁게 끝장내버리나 싶었지만 아르카디몬이 '''문을 깨부수고''' 튀어나오자 세라피몬으로 변해 싸우는데 결국 전투 도중 화이트레오몬을 흡수하고 진화한 아르카디몬 성숙기에게 패배하여 데이터를 흡수당해 아르카디몬 완전체의 밑거름이 된다. 단, 죽지는 않았고 도미니몬이 되어 이후에까지 천사형 디지몬을 총괄하여 싸운다.
4.2. 디지몬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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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검사, 홀리엔젤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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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화.[8]
성우는 마츠모토 미와 / 유동균 / 데이브 멜로우. 스토리 상 어둠의 사천왕 편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등장한 비장의 카드라 할 수 있는 디지몬. 여기서는 처음부터 배틀 모드로 등장한다.'''얌전히 내 심판의 검을 받아라!'''
피에몬과의 최종 결전에서 5명의 아이와 6명의 파트너 디지몬[9] 이 모두 인형이 되고 최후로 남겨진 디지몬은 엔젤몬 뿐이었다. 결국 성숙기와 궁극체의 어마어마한 갭을 이기지 못하고 패퇴한 엔젤몬, 그리고 리키와 신나리도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인형이 된 매튜의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를 들은 리키는 포기하지 않았고 리키의 '''희망의 문장'''이 빛을 발해 마침내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한다. 그리고 피에몬을 일시적으로 패퇴시키면서 인형을 탈취, '빛의 정화'로 아이들과 디지몬들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그 후 최종전에선 '천국의 문'을 열어놓은 뒤 다른 일행들이 그곳에 피에몬과 그의 부하들을 몰아넣어 다 이세계로 날려버린다.
사실 본편에서의 활약상은 피에몬을 절벽으로 떨어뜨리고 인형을 빼앗은 것, 인형화의 저주를 푼 것, 그 후 천국의 문을 '''연''' 것 뿐이다. 부하인 이블몬과 달리 피에몬은 천국의 문의 인력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10]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공격을 받은 뒤에야 튕겨날아가 빨려들어갔다. 이것만으로도 결정적인 활약이긴 하지만 홀리엔젤몬이 궁극체 급으로 강한지 어떤지는 알기 힘들다. 일단 확실하게 궁극체보단 아래인 안드로몬도 전력을 다하지 않던 피에몬과 치고박는 모습을 보였으니 더 애매하다.
또한 처음에 피에몬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던 것도 피에몬이 너무 당황했던 탓으로 보인다. 피에몬 자체가 일단 포커페이스를 기본으로서 상대를 측정하는 전투 스타일인데다 근접전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도 했고, 피에몬은 홀리엔젤몬이 나타나자마자 다짜고짜 손수건을 던지는데 손수건의 정체를 모르고 방심하다가 당한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을 제외하면 피에몬은 반드시 상대를 제압하고 난 뒤에 손수건을 던졌다.[11] 홀리엔젤몬이 최초로 막아내긴 했지만 이후 다른 완전체 디지몬들도 파훼한 걸 보면 딱히 막아내기 어려운 기술은 아니었던 듯.
아포카리몬전에서 1기의 마지막 등장을 하기는 하나 천국의 문을 열고도 아포카리몬을 빨아들이지는 못했는데, 이는 아포카리몬의 덩치가 피에몬보다 커서인지(...) 아니면 홀리엔젤몬과의 전투력 차이가 너무 나서 촉수를 빨아들이는 것 이상의 효과는 보지 못했는지 불명.
여담으로 팡팡에서 디지몬 특집 코너를 만들어 '디지몬 어드벤처의 선택받은 아이들의 궁극체 프로필을 소개한다' 라고 해놓고는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과 함께 홀리엔젤몬을 집어넣은 병크를 선보인 적이 있다(...)[12]
등장 BGM
첫 진화 장면에 쓰인 BGM은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13] 의 어레인지 버전으로, 어드벤처 시리즈를 통틀어 데블몬과의 최후의 일전을 다짐할 때, 쥬레이몬의 꾀임에 넘어가 태일과 싸우기로 결심한 매튜, 태일이가 선택받은 아이들을 모으기 위해 친구들을 매튜에게 보낼 때, 그리고 02에서 블랙워그레이몬의 최후에만 쓰였으며 원곡 못지 않게 장엄한 분위기가 잘 표현된 명곡이다.
레귤러 디지몬 중에서 스사노오몬 다음으로 적게 등장했다. 그나마도 후속편에서 등장한 것까지 합친 숫자고 본편에서는 2번 등장하는 게 전부. 대신 그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기술 자체가 치고박는 전투신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필살기 '천국의 문'은 마무리 용도로만 사용되었고, 실제 전투는 검 몇 번 휘두르는 게 끝.
4.3. 파워 디지몬
일본판 성우는 위와 동일하고, 한국판 성우는 파닥몬의 성우인 정미숙으로 바뀌었다.
1기 완전체 디지몬 중에서는 엔젤우몬과 함께 등장 비중이 크다. 이는 리키와 나리 두 사람이 지닌 희망과 빛의 문장이 다른 문장에 비해 특별한 힘을 지니기 때문.
블랙워그레이몬과의 전투에서 고전하던 중 신성한 돌의 힘으로 진화했다. 진화 하자마자 '너는 디지털 월드에 있어선 안되는 존재'라며 블랙워그레이몬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고 곧바로 헤븐즈 게이트를 열어 처치하려 한다. 헤븐즈 게이트가 블랙워그레이몬의 뒤로 스르르 이동하더니 인력으로 블랙워그레이몬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버티는 블랙워그레이몬을 홀리엔젤몬이 검격으로 밀어내면서 거의 빨려들어갈 뻔 했으나 그 직전에 가이아 포스로[14] 신성한 돌을 파괴하면서 진화가 풀려버렸다. 비록 마무리는 짓지 못했지만 계속 털리기만 했던 합체진화체 등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름 선전한데다 전작의 이름값을 했다.
다만, 둘의 싸움을 분석하면 신성한 돌을 지킨다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 홀리엔젤몬도 곧바로 돌이 파괴된 영향으로 진화가 풀렸으니, 직접적으로 패배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결과적으로는 블랙워그레이몬의 승리라고 봐야 할 듯 하다. 블랙워그레이몬이 정면승부가 아닌 꼼수를 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엔젤몬의 초진화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었으니까... 실제로 이후 다음 화의 나레이션도 "홀리엔젤몬조차 블랙워그레이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며 블랙워그레이몬이 홀리엔젤몬보다 강하다는 표현을 썼다.
이후 아이들이 전 세계를 일주하며 디지몬들을 돌려보낼 때 등장한다.
마왕몬의 부하 스컬사탄몬과의 싸움에서 잠깐 출연했는데, 일단 일격에 제압당한 다른 아군 디지몬들과는 달리 첫 공격은 회피했지만 뒤이은 스컬사탄몬의 필살기도 아닌 물리적 평타(...)로 영 좋지 못한 곳에 맞고 건물로 밀려났다. 이후 황제드라몬에게 청룡몬의 힘을 모두 넘겨 진화가 풀린다.
이때 그나마 한 방에 퇴화한 대부분의 완전체와는 달리 엔젤우몬과 함께 퇴화되지는 않고 버텼지만[15][16][18][19] , 거의 극상성이라고 할 수 있는 스컬사탄몬을 상대로 '''상대가 암흑속성일 때 1단계 차이를 극복하는''' 홀리엔젤몬치고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 다만 딱히 치고받으며 전면전을 벌인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우열은 불명. 근데 사실 저 스컬사탄몬은 설정상 무르무크스몬처럼 홀리엔젤몬이 타락한 존재다. 디지몬 시리즈에서 천사형 몬스터가 타락해 태어난 디지몬들이 대부분 원본과 싸울 경우 상성빨을 넘어 원본과 맞먹거나 보다 강하게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당장 같은 어드벤처 시리즈의 데블몬(엔젤몬), 레이디데블몬(엔젤우몬), 마왕몬(세라피몬)이 이런 부류의 디지몬이다.[20]
황제드라몬에게 진화의 힘을 주고 잠시 공기화가 되었으나[21] 마지막으로 묘티스네오몬과의 최종결전 중 등장. 이때는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루어주는 공간'이므로 엔젤몬과 페가수스몬, 그리고 토우몬과 함께 등장하지만 다른 놈들은 공격하는데 이놈만 공격을 안 한다(...) 아무래도 헤븐즈 게이트가 타격기가 아니라 피니쉬기라 그런 듯?[22] 디지몬 세계로 넘어가면서 토우몬만 남고 홀리엔젤몬은 사라진다.[23]
4.4. 디지몬 넥스트
발바몬 휘하 삼간부 중 무르무크스몬의 정체. 테이머들이 기르는 인공적인 디지몬이 아니라 디지털 월드에서 자연적으로 태어난 디지몬으로 천계에서 일하고 있는 대천사형 디지몬이었다. 대천사 시절엔 천사형답게 선하고 다 죽어가는 어린 디지몬도 기꺼이 신경쓸 정도로 사려깊은 성격이었다.
그러던 중 테이머에게 버려진 인공 디지몬인 꼬마몬 치비를 만나게 되고 치비를 그 자리에서 거둬준 후 많이 신경써주며 돌봐주지만 치비의 상태는 영 좋아지질 않았다. 홀리엔젤몬은 이에 대해 자연적으로 태어난 디지몬들과 달리 인공적인 디지몬들에겐 테이머의 애정이 필수불가결한데 그게 제공되지 않아서 그런다고 생각한다.
아픈 치비를 돌봐주면서 제법 친해진 둘이었지만, 결국 치비는 인공 디지몬의 한계 때문에 돌봐줄 테이머가 없자 악화된 상태를 극복 못하고 더욱 악화된 끝에 자신을 돌봐주던 홀리엔젤몬에게 만나서 기뻤으며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이에 홀리엔젤몬은 가혹한 인공 디지몬의 운명에 한탄하고 크게 슬퍼한다. 그러는 한편 상황을 극복할 수 없었던 자신의 무력감에 대해서도 한탄하고 분노하게 된다.
그러다가 딱 그 시점에서 발바몬을 만났고, 치비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빈틈과 회의감 탓인지 발바몬에게 끝내 세뇌당하게 되어 무르무크스몬이 되었다.[24] 무르무크스몬이 된 이후 발바몬을 위해 뛰는건 그렇게 한다면 치비같은 슬픈 사례가 더는 나타나지 않게 될거라고 믿기 때문.
하지만 츠루기 일행 중 자신처럼 한 때 세뇌되었고 회의감을 가져 흑화했던 키하라 쇼와 대치하면서 자신이 돌봐줬던 치비가 이런 식으로 되는걸 바라지는 않았으리라 깨닫고 결국 원래 모습인 홀리엔젤몬으로 돌아와 아군이 된다.
4.5. 디지몬 크로스워즈
아일랜드 구역에 있는 타이키의 디지털 메모리 세트 중 하나에 등장한다. 한국판 성우는 이동훈.
4.6. 디지몬 어드벤처 tri.
세라피몬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잠깐 등장. 전작과 다르게 외모가 크게 상향을 받았다. 다만 성우가 여자라 그런지, 오히려 국내 남자성우인 유동균에 비해도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이건 세라피몬도 마찬가지. 다만 북미판에선 남자인 데이브 멜로우가 맡았는데 수많은 이블몬들과 싸우는 씬에서 싸우는 사운드까지 더빙했다.
5장에서 메이크랙몬과 싸울 때 다시 등장하지만 세라피몬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건너뛴다.
6장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깽판치는 오르디네몬의 이블몬 패거리를 엑스칼리버로 상대하는 활약을 한다. 그런데 타락한 흰수염 도사가 바로 등 뒤에서 소환한 데블몬에게 뒷치기를 당해 날개가 짤리고, 남아있던 이블몬들에게 다구리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심지어 이 디지몬들은 성숙기이고, 무인편에서 데블몬은 진화 전단계인 엔젤몬 상태에서 원킬한 디지몬이고, 이블몬도 몇십마리를 필살기로 한방에 쓸어버렸는데... 거의 20년간 실질적인 데미지를 입는 묘사가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었는데 고작 성숙기에게, 그것도 이전에 자신이 잡았던 디지몬들에게 데미지를 입는 묘사가 등장한다. 6장에서 세라피몬은 크게 비중이 없는지라 홀리엔젤몬이 더 안습해 보일 지경...트라이 제작진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울 지경... 이럴 바엔 차라리 마지막에 언급한 마왕몬이나 디아블로몬을 조종해서 공격했으면 완전체인 홀리엔젤몬이 패하는 데에 개연성이 있을 법했다.
하지만, 감염 디지몬이 일반 디지몬보다 강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데블몬의 경우, 분류상 성숙기이긴 하지만, 이런 엔젤몬이 자신 또한 디지타마로 돌아가 한동안 깨어나지 못할 정도로 힘을 쏟아 부어야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 즉 데블몬 역시 엔젤몬과 마찬가지로 탈성숙기급 디지몬이라는 얘기. 이런 종이 감염으로 더 강해졌다고 한다면, 홀리엔젤몬에게 데미지를 입힌 것이 이상할 것 까지는 없다. 거기다가 뒷치기를 당했다면 더더욱 방어하기 힘들 실정이다. 또한 이블몬도 분류상 성숙기지만[25] 감염된 상태에다가 한두 마리가 아니라 무수히 많다. 아무리 홀리앤젤몬이라도 이건 힘들다. 물론 천국의 문을 열지 않았던 이유가 타당하게 설명되지 않았지만.
정리하자면, 뒤치기와 다굴 등 상황이 엄청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는 것, 또한 소환된 디지몬이라 일반적인 디지몬보다 더 강한 놈이 나왔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데미지를 입었지만 바로 퇴화해 버리진 않고 버티고 계속 버티며 싸우긴 한다는 점을 들 순 있겠다.
4.7. 디지몬 챔피언쉽
엔젤몬에서 진화가 가능한 디지몬. 2D 모델임에도 반응이 좋다. 여기에서도 천국의 문이 등장한다.(!) 하지만 즉사기가 아닌 그냥 데미지를 주는 원거리 스킬.[26]
그런데 시간 진화하면 그리포몬으로 진화해 버린다.(...)
4.8. 디지몬 어드벤처:
5. 기타
분명 엔젤몬의 모습이 남아있고 간지도 나지만, 왠지 엔젤몬처럼 스피디하지 않고 둔해보인다는 평이 많다.[27] 다만, 신관모드에서 이런 갭은 적은 편. 이는 앞서 서술한대로 원 디자인이었던 신관모드를 어레인지한게 지금의 모습이다보니 생긴 차이로 여겨진다.
위의 활약을 본 뒤 파워 디지몬 극장판과 디지몬 프론티어의 디지몬 안습 전대의 일원인 '''홀리엔젤몬이 진화한 궁극체 세라피몬'''을 보고 있자면 참 난감해진다. 작품상에서의 모습을 모면 아무리 봐도 홀리엔젤몬이 압도적으로 강해보인다.(...)
모형화로는 현재 반다이의 초진화혼 7번으로 발매되었다. 파닥몬에서 변형.
[1] 북미판은 기독교 관련 요소 검열정책에 의해 '''MagnaAngemon'''.[2] 정확히는 디지바이스 완구를 통해 배틀모드(전투 형태)로 불리는 지금의 모습으로 재디자인 된 후 펜들럼을 통해 도감에 데뷔했다.[3] VB가 없던 초기에는 엔젤몬 계를 WG에 넣기도 했었다.[4] 국내에선 '천국의 문'으로 로컬라이징.[5] 국내에선 '빛의 정화'로 로컬라이징.[6] 물론 블랙워그레이몬처럼 빨려들어가기 전에 홀리엔젤몬을 퇴화시키는 방법으로 빠져나가거나, 피에몬처럼 게이트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강제로 게이트 앞까지 밀어넣을 필요가 있다.[7] 스컬사탄몬은 비슷한 시기 등장한 암흑계 완전체니까, 네오데블몬은 데블몬의 진화체에 이름도 홀리엔젤몬과 대칭, 무르무크스몬은 본인의 설정과 만화 디지몬 넥스트의 묘사를 본떠서.[스포일러] 또한 세라피몬으로 진화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 봉인해 숨기고 있었다고 한다.[8] 여담으로 51화 예고편에서 등장한 제목은 '탄생 홀리엔젤몬'이었다.[9] 미나와 릴리몬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10] 02에서 궁극체 블랙워그레이몬이 끌려들어갈 뻔한 것 보면 게이트가 소환된 위치에 따라 다를 가능성이 있긴 하다. [11] 엔젤우몬도 피에몬에게 트럼프 소드로 이동을 봉쇄당하고 잡혔다.[12] 물론 세대에는 절대가 빠진 일반 완전체라 표시는 해뒀다.[13] 토요명화의 오프닝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14] 그 전의 여유로운 모습과 달리 매우 다급하게 쓰는 걸 알 수 있다.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는 걸 감지한 걸 수도 있다.[15] 사실 다른 완전체들이 퇴화한 원인은 현실세계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엔젤우몬과 홀리엔젤몬은 현실세계에 자주 있다보니 적응한 것. 물론 스컬사탄몬은 궁극체인 황제드라몬마저도 일격에 쳐발라 끔살하던 강력한 녀석이니 그게 아니더라도 아군 완전체들로는 스컬사탄몬을 당해낼 수 없었다.[16] 사실 현실세계에 적응 못한다는 것 자체가 급조 설정이나 다름없다. 분명 묘티스몬을 따라나왔을 때는 며칠이고 현실세계에 있어도 아무 부작용 없었고, 거기에 특히 베놈묘티스몬을 상대할 때에는 궁극체로도 꽤 오랜시간 버텼다. 그보다 단기간에 힘이 빠진다는 건 앞뒤가 안 맞기 때문. 어쩌면 D3가 여는 차원의 문이 불안정하거나 할지도 모르지만, 아무 설명이 없다...[17] 아구몬, 파피몬, 쉬라몬, 피요몬, 텐타몬, 팔몬[18] 디지몬세계와 현실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진 것 때문일수도 있다. 실제로 어드벤쳐의 디지몬들중 파닥몬과 가트몬은 초반부터 지금까지 현실세계와 디지몬세계를 넘나들었지만 다른 친구들[17] 은 크리스마스때 잠시 넘어왔기에 적응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19] 어드벤처 마지막에 흰수염 도사가, 말하기를 아포카리몬을 물리쳤기에, 양쪽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졌다고 말했으며, 아구몬이 현실세계에서 적응한 3일가량의 시간은 디지몬세계에서는 몇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있었다고도 언급된적이 있다. 거기에 리키와 나리는 02에서도 주연으로 발탁되어 파닥몬과 가트몬은 어드벤쳐때와 다르게 시간적응을 할 수 있던 것일수도 있다 [20] 레이디데블몬전에서도 아트라캅테리몬이 난입하기 전까지는 엔젤우몬이 열세였다.[21] 엔젤우몬도 마찬가지. 마왕몬과 그의 나머지 부하들과 싸울 때는 실피드몬과 토우몬으로 싸워야 했다.[22] 하지만 전작의 최종보스인 아포카리몬도 천국의 문에 안 빨려들어갔듯이 묘티스네오몬도 면역이 있다고 치면 납득할 수 있었을 수도 있다.[23] 다른 디지몬들도 마찬가지.[24] 다만 침착하고 신중하며 예의바른 성격은 암흑진화하고도 사라지지 않았는데 원본이 그런 성격의 천사형 디지몬이었다는 영향이 강하게 남은듯. 실제로 암흑진화하긴 했지만 성격에 현 세상에 대한 회의감이 짙어진 정도지 다른 발바몬 휘하의 디지몬들에 비하면야 좋은 성격이다.[25] 이전에는 성장기라 기술되어있지만, 생긴건 성장기스러워도 이블몬은 엄연히 성숙기다,[26] 하지만 만약 애니 같았다면 밸붕이 일어났을 테니 당연한 것이다. 이는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도 마찬가지.[27] 물론 진짜로 둔하지는 않다. 오히려 타 완전체들이 다들 스컬사탄몬에게 한방에 당할 때 이놈만 혼자서 한 번은 피했고 2격에 당했다. 묵직한 갑옷과 커다란 날개의 영향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