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우(디지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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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본명'''
'''이치죠우지 켄(一乗寺 賢)'''
'''한국 로컬라이징'''
'''서정우'''
'''영어'''
'''Ken Ichijouji'''[1]
'''파트너 디지몬'''
'''추추몬'''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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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의 문장'''[2]
'''보유 캡슐'''
'''친절의 캡슐'''[3]
'''특이사항'''
'''선택받은 아이'''
'''1인칭'''
보쿠 (僕)
'''생년'''
1991년생
'''나이'''
11세 (02) → 14세 (tri.) →
19세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가족관계'''
이치죠우지 ? (아버지)
이치죠우지 ? (어머니)
이치죠우지 오사무 (서민우) (형, 사망)
'''이노우에 미야코 (홍예지)''' (아내)[4]
슬하 2남 1녀
'''조그레스 진화 파트너'''
'''모토미야 다이스케 (최산해)'''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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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로미''' [5]
란즈베리 아서(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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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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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스티븐 프린스[7]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1. 디지몬 카이저 시절
3.1.2. 기존으로 돌아온 이후
3.4. 원더스완 게임 시리즈
3.4.1. 디지몬 어드벤처02 태그 테이머즈
3.4.2. 디지몬 어드벤처02 D-1 테이머즈
3.4.3. 브레이브 테이머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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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어드벤처 02'''
'''라스트 에볼루션 - 키즈나'''
파워 디지몬》의 등장인물.
검은색 D-3를 가지고 있는 선택받은 아이. 리키와 나리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1년 늦은 2000년에 선택받았으며, 전작의 신나리처럼 중반부에 합류한다.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과는 다르게 오다이바가 아니라 그 옆동네인 타마치[8]에서 살고 있으며, 학교도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다. 덤으로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다니는 학교가 명문학교인지 교복을 입고 있으며, 그래서 주역 6인방 중 신태일같이 기존의 선배들처럼 교복 차림이다.
일본판 기준으로 성이 꽤 긴 편이다. 제법 긴 성을 지닌 캐릭터들도 보통은 4음절을 안 넘어가는데 이쪽은 소라와 같이 5음절.
테마곡은 'ONLY ONE'. 그리고 추추몬과 함께 부르는 '진정한 강함(本当の強さ)'.

2. 상세


이재익 다음으로 디지몬 시리즈에서 가장 떡밥이 많은 캐릭터. 그리고 02에서 가장 성격이 복잡하다. 머리가 좋고 운동신경도 뛰어난 ''''천재 소년''''으로 소문이 자자하여 방송에도 많이 출연했고, 외모도 출중해서 여자 팬들도 많다. 홍예지도 그 중 하나. 각종 대회[9]의 상을 휩쓸며 타마치 소년 축구단(태화 축구팀)에서도 에이스로 활동한다. 다만, 이건 몸 안에 심어진 암흑의 씨앗(어둠의 씨앗)의 영향이다.[10]
디지몬 시리즈 매력인 '세컨드 히어로 캐릭터'가 명확했던(디지몬 어드벤처에서는 매튜, 디지몬 테이머즈에서는 곽소룡, 디지몬 프론티어에서는 선우현, 디지몬 세이버즈에서는 토마 H. 놀슈타인, 디지몬 크로스워즈차도혁)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파워 디지몬에서는 이 캐릭터인지 불분명하다. 서정우라는 의견과 리키라는 의견이 대립 중.[11]
디지몬 시리즈 세컨드 히어로 캐릭터들은 '쿨하고 냉철하며, 주인공과 티격태격하지만 동료애를 보여주는 선의의 라이벌'이다. 그런데, 디지몬 카이저 시절의 서정우는 주인공과 죽기살기로 싸운 '''적'''이었고, 개과천선한 이후에는 ''성격도 그냥 침착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소심하고 상냥한 아이'''에 가까워서 이 조건이랑 다르다. 반면 리키는 이 조건을 잘 맞추지만, 서정우가 개과천선한 후로는 비중이 줄었다.
아직도 결론은 안 났고, 이 두 캐릭터 팬들도 서로 사이가 나쁘다. 이 뒤를 이어 크로스워즈 2부에서도 아마노 유우, 모가미 료우마 역시 논쟁이 있었지만 모가미 료우마가 차지했다. 결국, 후반부에 리키는 비중이 없고, 최산해의 조그레스 파트너는 결국 서정우였다. 서정우가 세컨드 히어로 쪽에 더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디지몬 카이저 편까지는 리키가, 그 이후부터는 서정우다.[12]

3. 작중 행적



3.1. 파워 디지몬



3.1.1. 디지몬 카이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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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카이저'''

'''벌레만도 못한 것들이...'''[13]

[14]

처음에는 전반부 중간 보스 디지몬 카이저로 등장. 초반부터 선택받은 아이들을 압박하고 2번이나 죽이려고 했다.[15] 수많은 디지몬들을 이빌 링(검은 고리)[16]과 이빌 스파이럴(악마의 고리)[17]로 조종해서[18], 어둠의 탑을 세워 디지털 월드(디지몬 세계)를 정복하는 '게임'을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채찍을 휘두르며 디지몬들을 혹사시키고 괴롭히는 매우 무자비하고 잔인한 성격이었다. 신태일아구몬까지 진화 셔틀 마루타로 써먹었는데, 이때 "중학생이 초등학생에게 대적하려 들다니 당치도 않는군요~"와 비슷한 대사로 신태일을 도발한다.[19]

사실 디지몬 카이저의 외양은 죽은 형 서민우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20] 평범한 서정우와는 달리 진짜 천재였던 형 서민우[21]는 부모가 편애했고, 이 때문에 아무도 서정우의 다정함을 몰랐다. 한편 서민우는 무조건 부모님 기대를 맞추려고 눈에 불을 켰다.
그렇기에 디지털 월드는 서민우가 아닌 서정우를 선택했고, 형은 '''엄연히 동생의 것인 디지바이스도 자신의 것이라고 빼앗았다.'''[22] 예전에는 상냥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으나[23]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형이란 존재는 결국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서정우를 괴롭혔다. 이것이 마일도가 서정우의 약한 부분을 자극해 자기 뜻대로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원래부터 '''"형만 없으면 나도 귀여움을 받을 텐데..."'''로 그 나이대의 동생이라면 으레 할 법한 어린 생각 정도만 하던 서정우였으나,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에 처음으로 갔다 돌아온 날 형에게 들켜서 뺨을 맞고 디지바이스도 뺏기자[24] 너무나도 화가 나서 나중에는 진심으로 '''"형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 형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리자 충격을 받고 자신의 험한 말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고뇌하다 한 통의 메일을 받게 된다.
형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우연이 낳은 불행이라는 내용에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라도 그 말을 믿으려 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세상이 있다는 편지의 제안에 형이 뺏어서 넣어둔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로 가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드라고몬의 바다.
드라고몬의 바다에서 디지바이스를 바닷물에 담그자 검은색 D-3로 변하고, "그래, 이 디지바이스는 나만의 것이야![25]"라는 말은 서정우에게 있어서는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했다는 의미의 말'''. 형이란 존재는 서정우에게 그 정도로 의미가 컸다. 심지어 부모도 갑작스레 천재가 된 서정우에게서 형의 모습을 보고 기뻐했었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애정결핍이 의심된다. 어떻게 보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셈이다.
그리고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하여 형처럼 모든 것을 가지려 드는 성격으로 변해버린다.[26] 마치 형의 망령이 씌인 것처럼... 전작인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끝까지 을 지키려는 오빠의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 서정우는 전작에서 몇몇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던 어두운 부분들인 외로움, 열등감 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으로 천재라 불리게 되고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진학한 직후로[27], 초반에는 자신의 디지바이스로 현실과 디지털 월드를 옮겨다니며 학업 활동과 디지털 월드의 정복 활동을 조금씩 병행해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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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세상에 용무는 없다. 잘 있어라 구더기같은 인간들'''' (원판)[28]

''''이제 이런 세상에 볼일은 없다. 잘 있어라 한심한 인간들아'''' (더빙판)

중반이 될 무렵엔 자신을 천재라고 떠받드는 가식적인 어른들과 그를 자랑스러워하는 부모님에게 환멸을 느껴 더 이상 현실 세계에는 미련이 없다며 위의 문장을 남기고 아예 디지털 월드로 가버려서 실종 상태가 된다.[29] 이 일을 계기로 부모님도 자신들이 아이들을 천재라는 틀에 가둬놓고 너무 기대만 걸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이에 따라 디지몬 카이저와 대립하던 선택받은 아이들은 그를 저지하기 위해 기지에 잠입한다. 그는 강력한 디지몬들의 데이터를 합성해서 최종병기 키메라몬을 완성시키나, 이때 어둠의 목소리를 듣고 괴로워하게 된다. 그 후 리키로부터 진짜 어둠도 모르는 주제에 세계정복 놀이나 하고 있으니 족하냐며 나대지 말라는 독설세례를 들으며 얻어맞는 굴욕을 당한다. 일본어판, 국내 더빙판.
결국 추추몬의 배신(이라기보다는 예전의 상냥한 모습으로 되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결국은 패배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추추몬을 잃게 된다. 게다가 지금까지 프로그램 데이터라고 믿었던 디지몬이 사실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신적 충격과 혼란을 이기지 못하고 디지몬 카이저에서 원래의 상냥한 모습으로 되돌아왔다.[30] 이 장면은 '''그가 인간 본연의 양심까지 완전히 저버린 것은 아니라는 것과 그동안 추추몬에게 너무 무관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31][32]
추추몬을 잃은 충격으로 폐인마냥 집에 틀어 박혀 계속 잠을 자면서 형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아 정체성('''나는 죽은 형의 대신일 뿐인가, 아니면 서정우라는 다른 사람인가''')[33]을 찾다 결국 다시 디지털 월드로 가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닌 끝에 죽은 디지몬이 다시 태어난다는 '시작의 마을(행복의 마을)'까지 들어가게 되고, 추추몬을 찾다가 아기 디지몬들에게 제대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듣는다.[34][35][36]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수많은 생명을 해쳐왔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뉘우치고 원래의 상냥한 모습[37]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자신을 부르는 추추몬의 알을 발견하여 추추몬과도 재회한다.[38] 그리고 형의 기억을 떠올려 형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형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39], 그동안의 그릇된 자녀교육을 후회하고 반성하던 부모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민다.[40] '''진정한 서정우로 돌아오게 된 셈'''. 대신 조금 소심해졌다. 이쪽이 원래의 성격이며 뛰어난 형 밑에서 억눌려온 탓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죄책감을 생각하면...[41]

3.1.2. 기존으로 돌아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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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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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되돌릴 수 없는 모든 것을 내 안에서 인정하고 살아가겠어.'''

- 자신이 미워하고 경멸했던 형과 추추몬에게 사죄하면서(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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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 내 줘... 흔적조차 없게...'''

- 파일드라몬이 옛날 디지몬 카이저의 기지를 확실히 파괴하는 것을 지켜보면서(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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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몬, 여긴 마야 문명이 남긴 소중한 문화 유산이야. 저 녀석들이 더 이상 파괴 못 하도록 막아!'''

- 스팅몬에게 마야 유적을 파괴하려는 미노타몬스파이더몬을 막으라 지시하면서(4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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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조심해! 저 녀석은 지금까지의 적과는 전혀 달라!'''

- 스컬사탄몬을 상대하고 있던 도중, 지원하러 달려오는 아이들에게 경고하면서(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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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본 괴로움을 얘네들까지 겪게 할 순 없어.'''

- 어둠의 씨앗이 심어진 아이들을 반드시 구할 것을 결심하면서(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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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평범해. 하지만 난 지금이 천재라고 불리던 때보다 훨씬 좋아.'''

- 몸 속에 어둠의 씨앗이 심어진 여자아이를 설득하면서(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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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둬, 산해야! 싸우더라도 작전을 짜고 나서 해. 아니면 합체 진화를 하든가... 응?'''

- 무모하게 묘티스네오몬과 맞서려는 최산해를 만류하면서(4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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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내일을 위해서!'''

- 묘티스네오몬의 환상[42]

에서 벗어난 후 맞서싸울 것을 결의하면서(4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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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꿈을 믿고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진 이상, 씨앗은 싹을 틔우지 않을 거야.'''

- 아이들에게 심어진 어둠의 씨앗에 대해 걱정하는 홍예지를 안심시키면서(50화)

개심한 이후 2부가 시작되어 디지털 월드로 출동하면서 추추몬과 함께 자신이 디지몬 카이저 때 세웠던 어둠의 탑을 파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카이절 시절 저지른 죄책감으로 인해 엑스브이몬스팅몬조그레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가 되는 게 늦어지기도 했다.[43] 당연히 자신이 저지른 죄가 있으니 절대 동료가 될 수 없다는 마인드였지만, 최산해의 밀어붙임으로 결국 일행에 합류하게 되고[44], 그 이후 스스로가 다른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45]를 보여 초반부 안티들이 팬으로 돌아서기도 했다.[46]
'''이때부터 같은 동료인 신나리와 함께 어둠의 힘에 깊은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디지몬 카이저 때, 정확하게는 '''키메라몬을 만들고부터 어둠으로부터의 환청(데블몬의 목소리)에 괴로워하기 시작했는데, 이때의 영향이 남은 모양.'''[47] 이와 함께 어두운 장소를 싫어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지만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고 어쩌다가 몇 번 언급된다.[48] 그리고 먼저 경험했기 때문인지 신나리와 마찬가지로 어둠의 바다 때문에 괴로워한다. 이쪽은 누군가 끌고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바다의 존재를 처음 눈치채자 머리를 감싸쥐며 비명을 지른 적이 있다.[49]
33화에서 최산해, 홍예지, 이재하와 달리 디지몬 어드벤처가 끝나고 1년 후 즈음에 선택받았으며, 디지털 월드를 모험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50] 자기 자신을 되찾은 이후부터 어둠의 씨앗의 힘이 더 이상 서정우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되면서 '''예전의 상냥한 성격을 가진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51] 그리고 디지몬 카이저 때랑 비교하면 죽은 눈이었던 눈동자에 다시 하이라이트가 들어가서 '상냥한 성격의 아이' 이미지에 맞는 미소년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월드 투어인 42화에서는 대혼란을 수습하러 매튜와 짝이 되어 멕시코에 갔었을 땐 선택받은 아이 '치치'가 그에게 한눈에 반했다. [52] 이후 함께 디지몬들을 돌려보낸다.
멕시코에서 돌아온 뒤, 자신에게 심어진 어둠의 씨앗을 노리고 현실 세계로 쳐들어온 마왕몬 군단과 대치하다[53] 어디선가 나타난 마일도 일당이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납치한 아이들[54]을 해치겠다고 협박하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마일도 일당에게 붙잡히고[55]''', 묶인 상태에서[56][57] '''어둠의 씨앗을 복제당한다'''.
45화에서는 '''어둠의 바다로 향하는 문'''을 직접 연 경험이 있어서인지, 마왕몬과의 결전에서 자신의 D-3로 어둠의 바다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서서히 열리는 문 너머를 보며 밀려드는 어둠의 공포에 시달리지만, 다른 아이들의 격려를 받아 무사히 문을 여는데 성공하고 파트너 디지몬들은 마왕몬을 어둠의 바다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무사히 집에 돌아가서 디지털 월드와 디지몬에 관한 일을 부모님께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실토하고 이어 추추몬도 소개한다.
엔딩에서는 스팅몬과 함께 형사가 되었다. 그리고 홍예지결혼했다. 다른 아이들의 미래처럼 너무 뜬금없다고 다소 까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는 홍예지가 전업주부가 된 것 같이 소개됐기 때문에 그렇지 이 둘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떡밥을 종종 뿌려왔다. 적어도 매튜와 소라처럼 아주 뜬금없는 수준은 아니다. ''우리 엄마는 아빠보다 3살 더 많아!"와 같은 발언이라든가, 홍예지가 서정우 관련으로 심란해하던 중 언니들과 오빠에게서 조언을 구했는데 둘째 언니가 잡지에 실린 연애운을 읽자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거나, 최산해를 제외하고는 서정우를 가장 먼저 믿어준 것도 홍예지라든가 홍예지가 서정우가 어두운 곳을 두려워 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나, 은근히 단 둘이 있는 장면도 있다던가, 서로를 돕거나 혹은 33화에서 서정우가 홍예지를 구해주기도 하는 등...[58]
여담으로, 디지몬 시리즈 중 동료들한테 가장 많이 뺨을 맞은 캐릭터. 초반에 디지몬 카이저였을 때는 리키한테 맞았고, 두번째로 자신의 한 짓을 뉘우치려고 희생하려고 했을 때 최산해한테 맞았다. 마지막으로 도와달라는 홍예지의 부탁에도 거절하자 역시 홍예지한테도 맞았다.
비록 공부, 컴퓨터, 스포츠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이면서도 착실한 성격이더라도 의외의 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음악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음악적 재능은 좀 부족하다고 본인의 입으로 인정하거나,[59] 극장판 디아블로몬의 역습에서는 산해와 함께 뛰어가는데 산해가 체력이 딸려서 헉헉 대자 '''"그렇게 체력이 약해서야 나한테서 공이나 제대로 뺏을 수 있겠냐?"'''고 일부러 도발하는 장면,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에서는 이미지 체인지를 하려는 최산해가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자 '''"내 말 끝까지 들어!"'''라고 버럭 화를 내거나 볼트몬이 현실 세계에서 난동을 부리자 인질들을 구하려 하는 중 선배들이 탭 댄스를 추고 있는 데 반해 자신은 쪽팔려서 추기 싫다고 은근 슬쩍 뒤로 빠지는 등, 귀여운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디지몬 카이저로 암흑 진화(?)한 최산해에게 너한테 악역은 무리라며, 반박하는 최산해에게 다시 예전의 디지몬 카이저를 연기해 여자들의 환호를 받은 건 덤. 그리고 모두의 염원이 닿은 덕에 상냥함의 문장이 상냥함의 캡슐로 변화하면서 추추몬을 푸치몬으로 캡슐 진화시켜 최산해를 구해내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볼트몬과 푸쿠몬을 제압한다.

3.2. 디지몬 크로스워즈


크로스워즈 78화(3기 24화)에서 게스트 출현. 분명 스팅몬과 함께 왔는데 눈이 디지몬 카이저 때 그대로다. 파워 디지몬 마지막에 마일도의 육신이 소멸하면서 화한 하얀 나비가 나온 걸 보면 적어도 묘티스네오몬 사건 직후의 서정우.

3.3. 디지몬 어드벤처 tri.


1장에서는 리키와 나리를 제외한 02 멤버들과 함께 알파몬에게 리타이어한 모습으로 나왔다.
6장에서 다른 02 아이들과 함께 등장. 전송캡슐 안에 실루엣으로만 나왔으며, 02의 아이들은 이그드라실의 계획을 사전에 눈치챘다는 이유로 알파몬에게 배제당한 것이었다. 다이고의 희생으로 현실 세계로 전송됐으나, 언급은 없다.
6장에서 정우의 아바타를 쓰는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정우의 얼굴로 온갖 카오게이를 선보였다. 입을 크게 벌리면서 천박하게 웃거나, 변태처럼 몸을 베베꼬는 등 이걸 정우가 알면...

3.4. 원더스완 게임 시리즈


게임 시리즈는 애니메이션과 서로 평행세계관계라서 직결되지 않고 서로 모순되는 설정들이 있으나, 게임의 스토리를 통해 단편적으로나마 애니메이션 속 어린 시절 서정우의 디지털 월드 모험을 추측해볼 수 있다. 참고로 게임 시리즈에선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달리 서정우가 어둠의 씨앗에 맞기 이전 시점임에도 이미 천재 소년이라고 나오며, 그의 형인 서민우는 존재 자체가 언급되지 않는다.

3.4.1. 디지몬 어드벤처02 태그 테이머즈


2000년 여름 무렵 이재익과 함께 자신의 집 컴퓨터로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디아블로몬과 싸우는걸 보게 되고 서정우와 이재익은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응원 메일을 장한솔의 컴퓨터로 보낸다. 마침내 오메가몬이 탄생하고, 디아블로몬을 무찌르는걸 목격하게 된다. 며칠 뒤 컴퓨터에서 D-3와 브이몬[60]이 튀어나오고 서정우와 이재익을 디지털 월드로 데려간다. 흰수염 도사는 디아블로몬이 부활하여 디지털 월드가 혼란 상태기 때문에 디아블로몬을 물리치려 선택받은 아이들을 불러냈다고 한다.
선택받은 아이들이 모두 모이지 않았지만 디아블로몬을 쓰러트리는데는 둘만으로 충분하다는 브이몬의 억지로 이재익과 브이몬은 먼저 디아블로몬을 쓰러트리러 가지만 그들이 디아블로몬을 물리치자 밀레니엄몬이 등장하고 산을 폭발시킨다.
폭발로 인해 디지털 월드는 2개로 나뉘어 버리고 폭발에 휘말린 이재익은 원래 디지털 월드의 시작의 마을로, 서정우와 흰수염 도사는 디지털 월드의 미러 사이트에 떨어져버린다. 그리고 신태일과 아구몬은 두 세계의 틈새에 갇혀 돌이 되어있었다. 이재익은 브이몬과 함께, 서정우는 웜몬과 함께 각자 다른 세계에서 밀레니엄몬을 물리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마침내 서정우와 이재익은 두 세계에서 서로 힘을 합쳐 밀레니엄몬의 마음 속 정신체인 문밀레니엄몬까지 쓰러트린다. 디지털 월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고 서정우와 웜몬도 원래 세계로 돌아오며 신태일과 아구몬의 석화가 풀리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밀레니엄몬이 등장, 이재익 일행들을 향해 어둠의 씨앗을 발사한다.[61] 일행들을 대신해 서정우가 어둠의 씨앗을 맞게 되고 그 후 웜몬의 시점으로 서정우의 변화가 서술되며 엔딩 스크롤 이후 서정우가 자신은 디지몬 카이저라는 선언을 하면서 게임은 끝난다.

3.4.2. 디지몬 어드벤처02 D-1 테이머즈


어둠의 씨앗에 맞아 요양중인 서정우를[62] 방문한 이재익. 서정우는 이재익에게 이상한 사이트를 보여준다. 거기엔 서정우, 이재익, 신태일 이외에는 알 수 없을 내용이 질문으로 나와있었다. 마지막 질문인 사성수 중 한 디지몬을 고르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 이재익은 다시 디지털 월드로 소환당하게 된다. 그 이후 전개는 이재익 항목 참고.
현실세계에 남은 서정우는 흰수염 도사의 도움으로 D-터미널[63]을 통해 디지털 월드에 있는 이재익을 서포트해준다.
게임의 결말에서 문밀레니엄몬은 큰 폭발을 일으켜 이재익과 함께 시공의 저편으로 동귀어진하게 되고 이재익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디지털 월드, 현실 세계 어느 곳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현실세계에서 이재익을 기다리던 서정우의 독백이 시작된다. 모두가 이재익의 행방을 걱정하고 있지만 자신은 언젠가 반드시 이재익이 꼭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언젠가 새로운 디지몬을 데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올 것이라 말하며, 희망을 가진 채 게임은 끝난다.

3.4.3. 브레이브 테이머


어린 시절의 서정우가 아닌 11살의 서정우가 평행세계의 인물로 등장한다. 웜몬과 함께 키메라몬에게 공격받고 있었으나 애니악의 힘으로 시공을 뛰어넘어 나타난 이재익에게 도움을 받고 재회한다. 감동의 재회일 줄 알았으나 이재익은 기억을 잃은 상태였고 서정우도 그걸 담담하게 받아드린다. 너무 담담해서 플레이어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정도(...)[64] 그 후 이재익에게 웜몬을 빌려준다.
게임 중후반부에 밀레니엄몬이 인공적으로 만든 디지몬 카이저의 클론도 등장하지만 결국 이재익에게 패배한다.

3.5.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대학교 1학년으로 심리학 전공 중이다. 최산해라면 여행도 같이 다니고 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 여행이 '''디지털 게이트를 통해 세계 각지를 쏘다니는''' 여행인지라, 불법입국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전과 다르게 정의감이 남다르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도중에 형사로 전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딩에서 추추몬과 같이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4. 기타


행적을 보면, 어떤 의미에서 리키안티테제이기도 하다. 리키의 문장인 희망의 속성을 생각하면[65] 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 저지른 일은 리키가 극복해야만 하는 '''어둠''' 그 자체였기 때문. 특히 키메라몬을 만들며 데블몬을 이용하려 한 것이 리키를 제대로 분노하게 만들어 싸움을 일으킨 장면이 이를 확연히 보여준다. 이것 때문에 리키는 정우를 이해하긴 해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키가 정우를 인정하고 마음을 연 건 재하보다도 더 늦은 37화에서였다. 그렇기에 이 둘은 파워 디지몬, 아니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복잡한 관계를 보인다. 정작 이들에게 가장 공통점이 많았다는 것이 아이러니.[66]
잘 안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디지몬 어드벤처보다 이전에 방영했던 토에이 제작 유희왕 애니판의 에피소드중 다마고치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에 나오는(심지어 다마고치 이름이 디지털 펫이다.) 메인 악역[* 본성을 숨긴 얼굴.]이 그야말로 디지몬 카이저와 완전히 똑같다[* 이 쪽이 본성을 드러낸 얼굴이다.]. 용모와 복장은 물론이고 채찍을 무기로 쓰는 것까지 동일하다. 밝히진 않았지만 토에이 제작진이 노린걸지도... 원작 만화에서는 단순한 뚱보였다.[67]

[1] 일본판 이름과 북미판 이름이 같으며, 전작의 한소라이미나와 동일한 케이스이다.[2] 일본판에서는 ''''다정함의 문장''''이라고 표현했다.[3]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드라마cd에서 친절의 문장이 캡슐로 변화하여 보유하게 되었다.[4] 파워디지몬 마지막화에서 둘이 결혼했음이 밝혀졌다.[5] 당시 로랑을 연기하던 박로미는 지독한 악당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만족했지만 문제는 캐릭터 자체가 나중에 선역으로 돌아섰다. 나중에 킬라킬에서 키류인 라교를 맡으면서 소원을 완전히 이룬다. 참고로 당시 오키아유 료타로도 이 역을 연기하려고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졌다고 한다. 오키아유는 이후 어드벤처 PSP 게임에서 데블몬을 맡았다. 형인 오사무도 맡았다. 한국판에서는 문선희가 담당했다.[6] 장한솔과 중복인데 둘이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편이 한국판에서 편집되는 바람에 직접적인 자문자답은 없었다. 덤으로 전작에서 나온 장한솔보다 훨씬 어둡게 연기했다. 그런데 해당 성우가 검정고무신 3기까지 '''이기철''' 역을 맡았기 때문에 불꽃패드립 밈이 일어날 때 리키에게 패드립 치는 영상으로 합성당하는 굴욕을 겪는다(...).[7] 브이몬과 중복.[8] 한국판에서는 영등포구 태화동으로 로컬라이징. 그런데 영등포구에는 태화동이라는 동네는 없다. 태화동이라는 지명이 실제로 있는 도시는 안동시울산광역시이다. 굳이 현실에 가깝게 로컬라이징한다면 오다이바가 여의도로 번안되었으니 그 인근 동네인 당산동이나 문래동 정도가 그나마 적합했을 듯 하다.[9] 컴퓨터 프로그램 콘테스트(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뉴스로 처음 언급됐으며, 체스암산, 유도, 축구 모두 우수하다고 한다. 또한 스페인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여 아라크네몬 일행이 전 세계에 어둠의 탑을 세워 전 세계의 선택받은 아이들과 힘을 합쳐 행동할 때 유일하게 멕시코 현지인과 대화를 했다. 알다시피 멕시코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다.[10] 실제로 원래의 서정우로 돌아온 이후로는 20등 안에 있던 성적이 20등 밖으로 밀려나는 일까지 있었다.[11] OST 표지 등 공식 매체에서는 서정우를 세컨드 히어로로 밀어주는 편이다.[12] 중반부에 갑자기 끼어들어 기존 캐릭터를 밀어내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13] 카이저입버릇처럼 하는 말. 19화(한국판 18화)에서 리키가 이걸 깐 적이 있었다. 다만, 한국판은 "난 황제야 황제 황제라고!"로 변경.[14] 재밌는 건 42화에서 정우에게 반해 계속 작업거는 치쵸스를 추추몬이 계속 제지하자 추추몬에게 '''"벌레놈!"'''이라고 욕한단 거다. [15] 정작 어드벤처 때의 데블몬, 묘티스몬, 어둠의 사천왕 편에서는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의 진화까지 억제하지는 않았다. 단, 에테몬 편은 진화 자체는 가능했지만 에테몬의 공포의 음악회(러브 세레나데) 때문에 진화가 강제로 풀려버리고, 한 번은 아예 전장에 전체에 이걸 틀어서 진화를 못하게 하기도 했다. 에테몬이 위협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이 때문. 정작 에테몬 자신이 싸울 때는 이걸 잘 쓰지 않지만, '''없어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서'''...[16] 성숙기 전용 조종기. 어둠의 탑이 파괴되면 이빌 링은 파괴되고 완전체는 조종하는 힘이 부족해서 폭주한다.[17] 완전체전용 조종기. 어둠의 탑이 파괴되어도 이빌 스파이럴은 파괴되지 않아 스스로 파괴해야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성숙기까지 이빌 스파이럴을 채운다.[18] 이 컨셉은 전작 초반 보스의 아이템인 '검은 톱니바퀴'와 상당히 유사하다.[19] 이후 신태일은 설마 '''자신보다 3살 어린 초등학생한테''' 호되게 된통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20] 더빙판 중 왜색 때문에 미방영한 33화에서 장한솔과 대화를 할 때 나왔다. 머리 모양, 안경만 빼면 외모가 거의 쌍둥이 비슷할 정도로 판박이다. 그리고 정우의 과거가 언급된 디지몬 어드벤처 02 23화(파워디지몬 22화)는 가장 완벽한 스토리 요소가 있었지만, 끝끝내 이재익 관련 떡밥은 제대로 못 거두었다.[21] 일본판 이름: ''''이치죠우지 오사무(一乘寺 治)''''[22] 서민우는 끝끝내 디지털 월드에 선택받지 못했다. '''지나치게 머리가 좋은 대신 (학업 등에 치여살고 천재라 촉망받다보니 세파에 찌들어서(...)) 어린아이다운 순수함과 다정함을 잃었기 때문이며''', 만일 입시 위주 교육만 아니었으면 민우도 동생과 함께 디지털 월드로 선택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천재로서 장한솔 못지 않게 동생을 비롯한 산해 일행에게 도움을 많이 줬을지도 모른다.[23] 어린 시절에는 비눗방울도 불어주고 정우는 정우만의 장점(=다정함)이 있다고 알려주는 등, 본래는 형과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형이 공부에 치여 살다보니 학업 스트레스와 주변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랍시고 주는 압박감 등으로 인해 성격이 더러워진 모양이다. 사실 납득이 가는 게 민우는 정우가 어릴 적부터 '진짜 천재'라 여길 정도로 내로라하는 천재였던 만큼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 주변 친구들의 기대나 질투, 성적이 비슷한 상위권 라인과의 경쟁, 주변에서 쏟아지는 시선에 대한 부응 등을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을테니 어린 나이부터 순수함을 잃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성격이 더러워졌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주어지는 과도한 능력 증명에 대한 기대는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준다. 그리고 정우가 뭐든 자기보다 잘난 형에게 열등감을 가졌던 것처럼 민우도 평범한 아이처럼 지내는 정우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며 끝내 둘이 모두 살아있을 때 이를 제대로 마주한 후 해소하지 못해 형은 먼저 죽어버리고, 동생은 트라우마와 이를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살다 성격이 한때나마 크게 삐뚤어져서 민폐 악역 노릇까지 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형과 동생 모두가 주변 환경에 의한 피해자였던 셈이다.[24] 뒷날 서정우의 일을 두고 부모가 사실 서민우도 순수한 어린애로 지내고 싶던 게 아니었을까 했던 것과 서정우의 기억 속 상냥한 모습을 보면 내심 디지털 월드로 상징되는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동경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서정우를 때리면서까지 디지바이스에 집착했던 것도 이런 누구에게도 토로할 수 없었던 속마음의 발로였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정말 그 디지바이스에 관심이 없었다면 뺏지도 않았을 것이고, 뺏었더라도 동생이 대든다(?)는 이유에서였다면 차라리 보관하지 않고 박살내는 쪽이 더 개연성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훔치는 건 잘못된 방법이다.[25] [image]
이 말을 할 때부터 이미 맛이 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어둠의 씨앗으로 증폭된다. 이 때 눈에 생기가 없어지면서 죽은 눈으로 변한것은 덤.
[26] 이것 역시 어둠의 씨앗의 영향이 크다.[27] 22화(일본판으로는 23화)에서 형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좋아졌다고 언급되었다.[28] 공교롭게도 문장이 히라카나나 한자 형식이 아닌 가타가나 형식으로 되어있다.[29] 전작에서 아포카리몬을 격파하여 디지몬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져버린 탓에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30] [image]
여기서 후회하며 내뱉은 한 마디는 '''"추추몬... 너... 이렇게 가벼웠니...?"'''
[31] 사실 현실에서 산해와 축구 시합을 했던 당시 선택받은 아이들이 유년기 상태인 파트너들을 데리고 온 적이 있는데, 키메라몬과의 전투 중 파트너들이 그때 그 유년기 디지몬으로 퇴화하고 이들은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추추몬의 설명을 듣자 순간 당황하며 공격을 중지시키기도 했다. 이후 다시 공격을 지시하나 이때 이미 갱생의 기미가 있었던 것.[32] 단순히 컴퓨터 데이터를 초기화 시키면 디지털월드 역시 초기화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디지몬들이 데이터덩어리가 아닌 실제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걸 깨닫는다. 이를테면 게임에서 컨셉잡고 나쁜짓 하던 플레이어가 그 게임 속 npc들이 실제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면 충격 받는 것과 같은 이치.[33] 극중에서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34] 서정우에게 욕을 퍼부은 아기 디지몬들은 깜몬(아구몬의 유년기 1단계), 푸니몬(파피몬의 유년기 1단계), 유라몬(팔몬의 유년기 1단계) 3개체(1종당 1개체씩)로 이들이 서정우에게 한 비난은 서정우의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 저지렀던 악행을 비난하는 것이다. 다만, 포요몬(파닥몬의 유년기 1단계)의 경우 정우에게 화를 내지 않고 도리어 친근하게 행복의 마을과 그가 가지고 있던 '''친절의 문장'''에 대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 전부다.[35] 심지어 유라몬은 '''''야!! 너 디지몬 카이저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을 날려 서정우를 들이받았다. 그만큼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 저지른 악행들이 아기 디지몬들에게도 알려져 있었다는 것이다.[36] 사실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건 그나마 디지몬 카이저 모습이 아니었으니 저렇게 따졌던 거지, 그 디지몬 카이저시절이었다면 따지지도 못하고 '''보이자마자 바로 튀어야 했을것이다.'''[37] 상냥한 모습이 서정우의 진짜 성격이다.[38] [image]
이 때의 대사는 '''"다시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마워..."'''
[39] 드라마 CD <2003년, 봄> 서정우 파트에서 정우는 ''''형에게 필요했던 건 길고양이처럼 햇볕 아래에서 뒹구는 휴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40] [image][image]
이 때의 대사는 '''"엄마, 절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아빠,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해요..."'''
[41] 소심해졌다고 해도 파워 디지몬 시작 부분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고,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 그냥 얌전한 아이 정도.[42] 디지몬들에게 처형 당하는 디지몬 카이저, 속죄를 끝냈다고 위로하는 형 서민우[43] 후술할 본인의 생각도 있긴 하지만, 선택받은 아이들 측에서도 최산해를 제외하면 모두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신나리와 홍예지가 그나마 빠르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예지는 일련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마찬가지로 반대하던 이재하는 그 정도가 심해서 대놓고 정우를 거부했기에 정우가 일행에 들어오는데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한편 리키는 중립을 유지했지만 서정우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렸다.[44] 그런데 30화까지만해도 이재하가 서정우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전혀 없이 더이상 트러블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중심이 블랙워그레이몬에 맞춰지면서 좀 어영부영 넘어간 감이 있다.[45] 38화(한국판 36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장을 다른 아이들에게 건내주고, 함께 카드 놀이를 할 때는 크게 웃음으로서 분위기를 띄웠다.[46] [image][image]
여담으로 파일드라몬으로 조그레스 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힌 시청자도 있었다 카더라. 이 때의 대사는 '''"싫어... 사실은... 나도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너무 많아...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당할 수는 없어.. 거기다 난... 부모님을 더 이상 슬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이후 예전 카이저의 기지의 폭발을 막기 위해 거침없이 기지 내부에 침투하는 두 사람을 본 예지의 감상평은 "근데 말야, 쟤네들 호흡이 너무 잘 맞는것 같지 않니...??"
[47] 리키는 이를 두고 어둠의 힘을 이용하려다가 반대로 이용당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전에 그 힘은 절대로 만만한 게 아니라고 충고했었는데 그 말이 씨가 된 셈이다.[48] 홍예지와 추추몬을 통해 언급된다.[49] 사실 이것은 정우의 형인 서민우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민우가 죽은 후 정우가 도착한 곳이 바로 어둠으로 가득찬 드라고몬의 바다였는데 이 시기부터 어둠의 씨앗으로 인해 정우의 광기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때의 괴로운 기억이 정우를 옭아매고 있다는 것이 견해의 한 부분이다.[50] 이 때 디지바이스는 기존의 선택받은 아이들과 동일한 형태였으나, 어둠의 바다에 갔다온 이후부터는 D-3 형태로 변한다. 덤으로 그때 같이 모험하던 소년이 다름아닌 이재익. '''모험 도중 적의 습격과 함께 어둠의 씨앗이 몸 속에 심어지게 되고, 이 어둠의 씨앗에 의해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진 천재 소년이 된 것이다.''' 형에게서 승리했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 때 싹이 튼 듯. 이 모험에 대한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고 원더스완 게임 시리즈에서 밝혀지나...했으나 게임의 묘사와 애니메이션의 묘사와 모순되고 있다. 서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 메모리얼북에서는 살짝 언급되는 정도로, 서정우 본인은 한동안 이 일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51]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에는 작중에서 성적이 떨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럼에도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을 위해 지략을 짜내고 멕시코 사람들과 스페인어로 대화가 가능한 것 등을 보면 형에게 가려져서 잘 안 보였을 뿐, 아마도 어둠의 씨앗이 심어지기 전부터 머리가 좋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에서는 사인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을 봐서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천재성을 다시 끌어올린 게 아닐까 싶다.[52] 재밌는 건 이 화에서 활약한 주조연 아이들이 훗날 에필로그에서 실제로 부부가 된다는 거다. (매튜-소라, 정우-예지)[53] 황제드라몬을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로 한 단계 진화시켜 스컬사탄몬을 쓰러뜨렸다.[54] 이 아이들은 '''과거의 정우처럼 컴플렉스가 있었고, 천재였던 정우를 동경해 온 20명의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정우에게 심어졌던 어둠의 씨앗이 몸 안에 심어진 후, '''초반부의 정우(디지몬 카이저)가 그랬던 것처럼 가식적인 어른들에게 환멸감을 표출했다.'''[55] 정우는 자신이 순순히 따라오면 납치한 아이들을 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56] [image]
44화 중반부에 손을 등 뒤로 결박당한 모습이 나왔다.
[57] [image]
'''불안하고 겁먹은 표정'''으로 결박을 풀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참(...)...
[58] 이때 홍예지는 호크몬을 두고 수학여행을 간 터였는지라... 다행히 그 때 서정우가 호크몬을 데려다줬다.[59] 본편 애니메이션 29화 및 드라마 CD.[60] 제로투의 브이몬과는 평행세계의 별개 개체.[61] 단, 게임 내에서는 어둠의 씨앗이란 언급은 없고 그냥 원거리 공격으로 묘사된다.[62] 게임 시작부터 전작과 모순되고 있다.(...) 전작 태그 테이머즈 결말에서 서정우는 어둠의 씨앗의 상처가 나을 때까지 디지털 월드에 남았고, 상처가 다 나은 뒤부터 성격이 변했다고 나오지만 본작에선 현실 세계에서 요양 중으로 나오며 성격도 변하지 않았고 변할 기미도 안보인다.[63] 애니메이션의 D-터미널과는 이름만 같을 뿐 게임에서는 일종의 프로그램으로 묘사된다.[64] '재익이형(료상) 이런데서 뭐하는거예요..아! 밀레니엄몬과 관련된 일인가요? 흠...알겠어요. 밀레니엄몬이 부활한거군요!' 라며 침착하게 상황판단을 내린다. 전작에서 그렇게 짠내나게 해어져놓고 '이런데서 뭐하는거예요'라니(...)[65] '어떠한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힘'을 뜻한다.[66]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가 있지만 떨어져있는 것, 데블몬을 통해 알게 된 어둠의 힘의 공포, 그리고 이로 인해 '''파트너 디지몬을 눈앞에서 잃은 슬픔'''이 그것. 두번째와 세번째는 35화에서 매튜와 재하가 대화할 때 묘사된다.[67] 엄연히 말하면 그 에피소드에서도 원작의 뚱보가 나오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