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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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파일럿 워치의 형태는 1940년부터 루프트바페가 사용했던 관측시계(B-Uhr)에서 시작된다. 오리지널 B-Uhr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장식요소를 제거하고, 아라빅 폰트와 12시 방향을 ▲로 표시한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을 물려받아 현대적으로 다시 수정한 시계들은 파일럿 워치 중에서도 '플리거'라는 이름으로 구분한다. 사진은 오리지널 루프트바페 시계를 공급했던 메이커인 스토바의 플리거 모델. 시간을 읽는데 방해된다는 이유로 다이얼에 제조사 로고 까지 제거해버린 전통적인 형태의 'Baumuster-A 다이얼' 플리거 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다. IWC의 빅 파일럿 워치 등의 모델도 동일한 B-Uhr 다이얼과 핸즈를 사용하는 플리거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Pilot's watch''' '''현대 손목시계의 시초'''[1]
1. 개요
2. 역사
3. 플리거
4. W.W.W.
5. 에이비에이션 워치
6. TESTAF, DIN 8330 규격
7. 유명한 파일럿워치 모델


1. 개요


파일럿을 위한 항공용 시계. 시간을 재기 위해 크로노그래프기능이 들어가거나, 시차를 조정하기 위해 듀얼타임기능이 들어간것이 많다.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삼각형과 점 두개가 있는 것이 많다.

2. 역사


원래 휴대용 시계는 회중시계였고 손목시계라는 것이 대중화 되지 않은 과거의 초창기 파일럿 워치 역시도 현재의 손목시계구조의 파일럿 워치가 아닌 회중시계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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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7년 적백내전 당시 백군 제19 avio연대의 Longines 파일럿용 회중시계
사실 손목시계라는 것은 손목에 차는 시계라는 간단한 개념으로 이른 시기 부터 비슷한 물건들이 있었지만 여성용의 액세서리에 불과한 실용적이지 않은 물건이었다. 그 이유는 전근대 사회는 현대와 같이 복잡하고 빠르지 않아 손목시계에 비해 넣었다 뺏다 해야해서 조금 불편한 회중시계를 쓰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시계의 가치가 지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귀중품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회중시계의 크기를 줄이지 않은 상태 그대로 손목에 착용 할 경우 주위 사물에 쉽게 부딪히며 파손될 가능성이 높았고, 가슴 포켓 안쪽에 휴대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결국 크기를 줄이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으나, 20세기 초반까지 소형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시계는 대중적으로 보급되지 않았으며, 필요가 크게 대두되지 않았다.
그러나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급격한 기술발전은 휴대용 시계의 양식에도 큰 변화를 주게 되었다. 그 중 하나는 운송수단의 발전이었다. 이 시기 자전거, 자동차, 비행기가 발명되고 혁신적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운송수단은 조종자의 두손에 컨트롤 기기를 잡아야 하는형태였고 회중시계는 매우 불편하였다. 특히 비행기같은 경우에는 공중에 떠 있기에 파일럿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였다. 당시의 비행기는 현대에 비교하면 매우 간단한 구조여서 방한조차 안되는 개방형 구조였다. 그래서 비행사는 손에 두꺼운 방한장갑을 껴야 했었다. 당시의 비행사는 장거리 비행 시 시계와 지도, 천체관측을 통해 항로를 판단해야 했고, 시계는 중요한 항법장비로 취급되었다. 또한 악천후 비행 중 조종사가 조종간을 놓을 수 없어 회중시계를 손으로 들고 보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필요적 이유에서 파일럿 워치는 손목시계양식을 촉진 시키는 여러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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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회중시계손목시계의 과도기 형태의 파일럿 워치
이런 와중에 시계의 역사에 기념비적인 시계가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Cartier의 산토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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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의 산토스
시계의 연원은 이렇다. 브라질에서 비행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Alberto Santos Dumont)은 비행중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시계를 원했다. 그는 별명이 사교계의 왕자이었을 정도로 발이 넓었는데 친구 중에는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도 있었다. 그래서 까르띠에에게 '현재의 시계는 보기 힘들어 비행하는데 큰 지장이 있다' 란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산토스에게 까르띠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시계를 선물하겠다'라는 약속을 하게 된다. 까르띠에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손목시계의 디자인을 완성하였고 이 설계도를 가지고 평소 친분이 있던 프랑스의 시계기술자 에드몬드 예거 (Edmond Jaeger)[2] 를 찾아간다. '앞으로 손목시계의 시대가 올것이다' 라는 말로 시계제작을 요청한 까르띠에에게 에드몬드 예거는 '지금 기술로는 이 정도로 작고 정밀한 시계를 만들기 어렵다. 하지만 2~3년안에 내손으로 꼭 만들어보겠다' 라는 약속을 하게 되고 1904년 에드몬드 예거는 약속대로 시계를 완성한다. 완성된 시계는 까르띠에의 손을 거쳐 산토스 뒤몽에게 전달되었으며 알베르토 듀몽은 이 시계를 차고 1906년 유럽 비행에 성공하게 된다. 그 후 1911년부터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된 산토스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다.
까르띠에 산토스가 최초의 현대적 손목시계로 평가받는 이유는 현대의 손목시계 대부분이 채택한 구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크라운이 3시 방향에 있으며, 케이스 백은 막혀 있다. 12시, 6시 방향 돌출된 러그 사이 스트랩을 부착하고, 케이스의 형태도 회중시계 형태를 완전히 벗어났다.회중시계에 스트랩을 부착하기 위한 고리를 땜 하여 붙이는 등 과도기적 손목시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까르띠에 산토스는 오로지 손목시계 전용으로 만들어진 첫 시계인 것이다. 현대적 손목시계는 이 파일럿 워치에서 나왔다고 할 수있다. 이후 파일럿 워치 뿐 아니라 휴대용 시계는 점차적으로 손목시계형태로 대체되어 간다.
또한 파일럿 워치의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시계가 있는 데 그것은 Longines에서 만든 찰스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 시계이다. Longines은 시계제조회사로는 최초로 국제항공협회의 공식 납품업체로 발탁된 제조사였고, 영국 공군을 위한 항공 시계를 공급하는 등 초기 항공시계 역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워치메이커였다. 1927년에는 미국의 해군장교 필립 반 혼 윔즈가 개발한 항법시스템을 응용해 다이얼 내부의 디스크가 회전하며 라디오 시간 시그널과 동조하는 독특한 기능의 시계를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찰스 린드버그는 대서양 횡단을 위해서 사용한 시계 역시 Longines이었고, 후일 린드버그는 론진과 협력하여 다이얼 내 디스크를 회전시켜 항로계산을 보조하는 항법 시계를 개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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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린드버그가 직접 설계한 시계도면과 Longines의 시계
찰스 린드버그는 앞서 말한 필립 반 혼 윔즈의 제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항법시스템을 발전시켜 비행 중 비행시각과 경도를 확인 할 수있는 항법 시계를 Longines과 함께 개발하였고 그 시계가 1931년 세상에 나온 린드버그 아워 앵글(Lindbergh Hour Angl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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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es 헤리티지. 린드버그 아워 앵글(Lindbergh Hour Angle)이 적용된 복각 모델로, 전통적인 항법시계의 형태를 보여준다.

3. 플리거


플리거는 독일어로 파일럿을 의미하며 독일에서 만들어진 파일럿 워치라면 어떤 시계라도 플리거의 범주에 포함된다. 엄밀히 말해 파일럿 워치라는 범주 안에 플리거가 포함되는 셈이며, 플리거 안에 다시 B-Uhr이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루프트바페가 사용했던 조종사용 시계가 포함된다.
B-Uhr이 파일럿 워치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플리거가 B-Uhr을 모방한 디자인으로 나온다. 이에 기인하여 B-Uhr이 플리거와 같은 의미라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플리거와 B-Uhr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 독일 공군 관측 시계류는 Beobachtungs-uhren(베오바흐퉁스우른)이라 불렀고, 이를 줄여서 B-uhren(베우른)이라 불렀다. 그리고 B-Uhr은 B-Uhren의 단수형 명사로 각각의 시계를 의미한다.(비-유에이치알이 아니다. 베-우르라 읽는 게 맞다. 우르가 시계를 의미하는 말이므로. Uhren과 Uhr는 Watches와 Watch라는 단어의 관계를 생각하면 비슷하다.) B-Uhr의 독특한 디자인을 채용한 플리거가 현대에도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B-Uhr과 플리거가 같다는 오해가 생겼으나, 엄밀히 말해 오리지널 B-Uhr과 B-Uhr 스타일 플리거는 전혀 다른 시계로 분류되어야 한다.
플리거가 B-Uhr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1940년부터 B-Uhr을 생산했던 시계 제조사들을 플리거의 원조로 보기도 한다. A. Lange & Sohne, IWC, Laco, Stowa, Wempe (알파벳 순) 총 5개 회사 뿐이다. 이중 랑에와 라코는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사용했고, IWC, 벰페, 스토바는 스위스의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외형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사용된 무브먼트와 케이스의 소재 등은 제조사별로 다르다. 유물로서의 가치도 다른데, 가장 희소성이 높은 Wempe의 B-Uhr이라면 몇 만 달러를 호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외 브랜드의 B-Uhr이라면 만 달러 이하에서도 구입을 시도해볼 수 있다. 시계 관련 숍이나 경매 뿐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군장 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숍 등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
  • B-Uhr의 특징
    • 케이스 사이즈 55mm - 큰 화면으로 가독성을 늘렸다.
    • 케이스 왼쪽에는 FL23883이라고 새긴다. - FL은 플리거, 23은 항법장치, 883은 독일해군천문대에서 테스트를 완료했음을 의미한다.
    • 커다란 용두 - 장갑을 낀 손으로도 시계를 조작할 수 있도록 커다란 용두를 사용했다.
    • 정확도 - 모든 B-Uhr은 크로노미터 수준의 정확도를 요구받았고, 전량 테스트 후 출고되었다.
    • 라듐을 활용한 강력한 야광 - 어두운 기체 내부에서도 시간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다이얼과 인덱스, 핸즈의 대비 - 매트 블랙 다이얼과 흰 색 인덱스, 핸즈로 낮과 밤 모두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 긴 가죽 스트랩 - 비행복장 위에도 착용할 수 있게끔 긴 가죽끈을 사용했다. 이 가죽끈은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클로즈드 루프 스타일로, 버클이 풀리더라도 스트랩이 헐거워질 뿐 손목에서 떨어져 낙하하지 않도록 디자인 되었다.
    • 바우무스터-A, 바우무스터-B 다이얼과 핸즈 - 매트 블랙 바탕에 12시를 ▲로 표기하는 것을 포함 독특한 특징들.
    • 노 로고 - 시계 메이커의 로고 등 조종사가 시간을 읽는 데 방해되는 요소는 넣지 않는다. 시계 외부에도 시리얼넘버 외 다른 정보는 전혀 새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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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타입 - 1940~1941년에 생산된 모델로, 5개 브랜드 모두 생산하였다. 12시를 제외한 모든 시간에 아라비아숫자가 크게 들어간 형태 12시 대신에 '▲'와 같은 모양이 들어간다.
  • B타입 - 1942년부터 생산된 모델로, IWC를 제외한 4개 브랜드에서 생산하였다. 시와 분을 별도로 나눈 형태로 안쪽의 작은원에 모든 시간을 적어놓고, 바깥의 큰원은 5분 단위로 크게 적혀있다. 60분이 들어가는 자리에는 ▲모양이 들어간다.
지금도 오리지널 B-Uhr 타입 플리거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StowaLaco가 있다. Wempe도 플리거를 만들지만 온라인 판매도 안 하고 오직 해외의 매장을 방문해야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대표 플리거 브랜드로 보기는 어렵다. IWC도 플리거를 만드는데, 빅 파일럿 워치가 B-Uhr을 바탕으로 디자인 된 모델. 참고로 IWC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엔 영국공군용 시계인 Mk.XI을 공급하는데, 계보를 잇는 모델이 마크 시리즈다. 이외 많은 브랜드들 사이에서 다양한 플리거가 만들어지고 있다. 보통 55mm는 너무 크기때문에 39mm, 42mm, 45mm 정도로 나오는데 오리지널 B-Uhr과 똑같은 크기와 디자인의 시계로는 Laco의 REPLICA 55가 있다.

4.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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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시계는 방수(Waterproof), 손목(Wristlet), 시계(Watch)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파일럿 워치다. 12개의 회사가 제작해 더티 더즌(the Dirty Doze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Buren, Cyma[3], Eterna, Grana, IWC[4], Jaeger-LeCoultre, Lemania[5], Longines, Omega, Record, Timor[6], Vertex가 약간씩 다른 디자인으로 생산했다.
특징으로는 각 시마다 양각으로 야광도료를 발랐으며 분 단위는 철도모양 챕터링으로 표기했다. 특히 6시 방향에 있는 스몰 세컨즈로 초를 표기했다. 케이스는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으며 흠집방지 처리가 된 미네랄 크리스탈 유리를 사용했다. 크롬이나 니켈 도금이 된 모델도 있으며 케이스 사이즈는 제조사별로 조금씩 달랐으며 최소 35mm에서 38mm까지였고 러그 너비는 18mm였으나 Jaeger-LeCoultre 생산분은 17mm였다. 스냅 백을 채용한 IWC를 제외하면 모두 스크류다운 백을 사용했다.
현재까지 생산 중인 회사는 론진과 IWC가 유이했으나 현재 IWC의 파일럿 워치가 플리거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현재는 론진만이 W.W.W. 시계를 가끔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형편이다. 그 외에 미국의 마이크로브랜드 Vaer에서 오마주 제품을 생산 중이고 Timor에서도 부활과 함께 한정 생산을 했다. 원조 생산 회사가 아닌 여러 브랜드에서도 오마주하는 플리거 워치와는 다르게 원조 회사에서부터 복각에 관심이 별로 없는 시계이긴 하지만 2차대전 당시 플리거 시계를 찬 독일 공군과 W.W.W. 시계를 찬 영국 공군이 맞붙었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가치가 있는 모델이다.
일반적인 쓰리핸즈라서 제조가 쉬운 플리거와는 달리 스몰 세컨즈의 존재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의 무브먼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대부분의 범용무브먼트 사용시 케이스 지름을 40mm이상으로 키우면 원본의 비례가 틀어지는 문제가 있어 큰 시계가 유행인 오늘날에는 MWC나 기타 소규모 저가시계 제조사에서 영국군 밀덕들을 위한 제품을 제외하고 상시 생산 중인 곳은 오마주 제품인 Vaer뿐인 상황이다.

5. 에이비에이션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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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시계'로 해석될 수 있으며, 파일럿 워치의 한 장르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파일럿 워치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툴 워치 성격 시계들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현대의 파일럿 워치는 항공기 조종사를 위한 시계가 아닌, 높은 시인성의 다이얼을 필두로 시간 확인을 위한 도구라는 특징에 집중하여 부가 기능을 제거한 시계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와 같은 시계는 과거 항공기 조종사를 위한 복잡한 계산기능을 내장한 시계로, 전술한 파일럿 워치와는 그 성격이 180도 다르기 때문에 '에이비에이션 워치'로 표기함이 그 성격을 더 명확히 드러낸다.
B-Uhr이 전장의 조종사를 위한 시계라면,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와 같은 시계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장거리 비행을 하던 민항기 조종사들이 사용하던 시계다. 시간과 항속거리, 연료잔량 확인 등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경우, 시계의 다이얼과 베젤을 일종의 슬라이드 식 계산자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물론 현대의 조종사들이 이같은 기능을 활용할 가능성은 적지만 정교한 계산 기능은 그 자체로 시계의 디자인 요소이며, 헤리티지를 나타내는 요소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6. TESTAF, DIN 8330 규격


불과 몇 년 전까지 다이버 워치와 다르게 ISO 같은 파일럿 워치인증이 없었다. TESTAF는 2012년 공개된 민간 파일럿 워치 인증 규격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독일 정부가 DIN 8330 파일럿워치 인증을 내놓게 된다. 다이버워치와 달리 0.2Bar 저압환경 크리스털 파손유무와 진동, 항자성 등 비행환경을 고려한 테스트가 포함된다. 물리적인 내구성 뿐 아니라 다이얼과 핸즈의 시인성도 고려한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

7. 유명한 파일럿워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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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Series와 어린왕자 에디션이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연합군(특히 영국군), 생택쥐페리의 팬들에게는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시계이기도 하다. 이유는 항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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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영국군 파일럿 워치를 복각해 한정판매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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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세계 최초로 GMT 기능을 탑재한 시계로 1954년에 첫 선을 보인 롤렉스 GMT-마스터보다 1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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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적 구조의 손목시계Cartier가 알베르토 산토스 듀몽을 위해 만든 파일럿 워치 산토스로 부터 시작한다.[2] 하이엔드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의 공동 설립자이다.[3] 폐업, 홍콩 자본으로 재창업[4] 특이하게 추축국인 독일 플리거 워치와 연합국인 영국 W.W.W. 모두 납품한 이력이 있다. 스위스가 중립국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5] 폐업[6] 쿼츠 혁명 당시 쿼츠 시계를 만들다 결국 폐업했으나 2020년을 전후해 바로 이 W.W.W.를 복각한 시계를 한정생산하며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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