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중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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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자
懷中時計
영어
Pocketwatch
에스페란토
Poŝhorloĝo
1. 개요
2. 역사
2.1. 시초
2.2. 손목시계가 등장하면서 좁아지는 입지
2.3. 현재
3. 매커니즘
4. 응용
5. 유명인이 사용한 회중시계
6. 각종 창작물에서의 회중시계
7. 같이 보기


1. 개요


양복주머니 등 품속에 넣고 휴대할 수 있도록 한 작은 시계. 회(懷)는 "품을 회"로 회중(懷中)의 뜻은 '품 속'이라는 뜻이다. 구조상 로켓이나 거울과 겸하는 경우가 많다. 형태는 크게 앞 뒷면이 막힌 헌터형, 시계의 앞 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시계판을 바로 볼 수있는 오픈형이 있다.

2. 역사



2.1. 시초


회중시계는 시계가 기술이 발전되어 15세기 말엽 금속태엽이 발명되어 시계의 동력으로 자리잡았고 그후 유사(遊絲:Hair Spring)·균형차(Balance Wheel) 등이 발명되어 소형화가 가능해져 휴대가 가능해지면서 나오게 되었다.
최초의 개발 목적은, 시각을 알고 정오와의 시간차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하는 선상에서의 경도 측정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선박에는 초정밀 시계인 크로노미터를 필히 탑재토록 규정되어 있다.
최초의 회중시계는 15세기 말 독일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사슬에 이어서 목에 걸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조끼를 입은 흰 토끼가 주머니에서 꺼내 보는 시계가 회중시계이다.
연미복실크햇이 남성의 정식 예복이었던 시대 그림이나 삽화 등을 보면 조끼 주머니에 흔히 시곗줄이 늘어져 있다. 회중시계 그 자체와 함께 시계를 매다는 줄 또한 중요한 패션 아이템 역할을 했으며, 시계를 살 형편이 안 되는 일부 신사들은 주머니에 줄만 걸쳐 놓고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델라가 머리카락을 팔아 산 남편의 선물이 백금 시곗줄이었다. 참고로 남편은 그 시계를 팔아서 최고급 대모갑으로 만든 머리 빗[1]을 샀다. 대모갑은 요즘도 꽤 비싸지만 예전에도 대단히 비싼 물건이었다.
회중시계는 자전거가 발명되면서 조금씩 사양길에 들어갔다. 자전거가 발명된 후,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시계를 보기 위해 손목시계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회중시계에게는 다행히도 당시 손목시계는 모두 기계식 시계라 소형화하려면 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했고, 때문에 가격도 높아서 진짜 돈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회중시계로 만족해야 했다. 게다가 애초에 회중시계도 없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좀 큰 마을마다 시계탑이 있거나 최소한 성당에서 종소리로 시간을 알려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2.2. 손목시계가 등장하면서 좁아지는 입지


그러다가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장교만이 아닌 말단 병사수병, 해병들도 지원 포격이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나는 언제 돌격해야 하는지 시간을 알아야 할 필요성 등이 생겼는데, 가뜩이나 소총과 군장으로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손에 든 상태에서 회중시계 같은 것을 휴대할 경우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멈춰서서 손에 든 짐을 내려놓고 품속을 뒤져서 시계를 꺼낸 다음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시계를 품속에 넣고 다시 손에 짐을 드는 불편한 작업을 해야 했다. 그동안 적의 총탄에 안 맞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넌센스. 덕분에 이때부터 회중시계는 본격적인 쇠락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앞서 말한 문제점 때문에 손목시계는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상당한 귀중품이라서 시계가 주요 노획품에 포함될 지경이었으므로[2][3] 회중시계도 널리 사용되었다. 이런 이유로 당시에는 회중시계를 손목시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죽 밴드가 만들어졌다. 또한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괴상하게 생긴;; 회중시계의 탈을 쓴 손목시계도 많이 등장했다. 인류의 발명과 기술발전이 그렇듯 손목시계도 하늘에서 갑자기 뚝 하고 떨어진 것은 아니었고 점진적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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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 & Co.의 회중시계와 손목시계의 과도기 형태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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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US의 회중시계와 손목시계의 과도기 형태의 시계
때문에 2차대전이 끝나고 회중시계가 실용품의 범주에서 본격적으로 밀려난 것은 쿼츠 시계가 등장할 때로 본다. 쿼츠 시계의 등장으로 비로소 손목시계도 싼값에 대량으로 많이 만들 수 있었는데, 굳이 무겁고 크며 시간 확인 때마다 불편한 회중시계를 쓸 사람은 없었다. 이 시점부터 회중시계의 입지는 크게 좁아진다.

2.3. 현재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오늘날, 한 때 회중시계를 밀어내면서 등장한 손목시계마저도 휴대전화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마당에 회중시계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해서 스마트폰이 Always On Display 기능으로 진짜 회중시계처럼 '별다른 조작 없이도 시계를 볼 수 있게' 되어 확인사살되고 말았다. 게다가 회중시계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휴대폰을 시계대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몸소 체감한 바이겠지만, 사실 전쟁이나 운동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의외로 스마트폰의 회중시계식 사용방법이 그다지 불편하거나 시간을 허비하진 않는다. 다만 시험을 보는 학생이나 대한민국 국군 사병, 잠수부, 비행기 기장 등 파일럿, 의사, 간호사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제약된 일부 직종의 경우엔 일과시간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손목시계를 사용하는 편. 휴대폰 사용이 자유로운 군 간부들은 둘 다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인의 경우 대체로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이 휴대폰과 손목시계를 둘 다 사용한다. 이 경우 시계는 사실상 패션 아이템일 뿐이기 때문에, 손목에 시계가 있으면서도 까먹고 폰을 꺼내서 시간을 확인하다가 혼자 웃기도(…) 한다.결국 패션으로서의 가치마저도 손목시계가 차지하게 되었고 진짜 순수한 시간만 보는 회중시계는 그저 골동품 내지 예술품 등 실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물건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휴대폰 잘 안 보는 사람들에겐 손목시계를 보는게 꽤 편하다. 회중시계가 밀려난 것은 손목시계가 훨씬 더 간편하고 편리하기 때문이다.휴대전화가 곧 다기능 회중시계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시간 보는 방법도 회중시계와 같다. 단순 패션 아이템을 넘어서 실용성을 원하면 스마트 워치를 차면 된다.

3. 매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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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이전의 회중시계들은 조그만 열쇠를 이용해서 태엽을 감고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이었다. 헌데 이 열쇠가 크기도 매우 작은데다가 잃어버리기도 쉬워서 대개는 시계줄에 함께 끼워두고 있다가 필요하면 떼어내서 태엽을 감는 식이 일반적이었다. 이것도 불편한 사람들은 시계줄을 두 줄로 해서 한쪽에는 시계를 달고 다른 한쪽에는 열쇠를 달아 사용했는데, 이것이 유명한 Double Albert 방식의 시계줄이다. 19세기 사람들이 시계줄을 양복 조끼에 줄줄 늘어놓고 다녔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태엽도 19세기 중반 이전까지는 Fusee 라는 매커니즘이 사용되었는데, 당시의 형편없는 야금술로 태엽의 탄성이 부족하고 일정하지 않아서 태엽이 불규칙하게 풀리자 이를 막기 위해 자전거 체인과 비슷한 부품을 추가해 태엽이 일정한 속도로 풀리도록 돕는 방식이었다. 체인 부품의 두께가 꽤 컸기 때문에 덕분에 18세기 때 널리 사용된 Fusee 회중시계는 두께만 거의 30, 40mm에 달했다. 여기에 투르비용 같은 부속까지 넣으려면 그만큼 시계가 두꺼울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당시에는 시계를 얇게 만들수록 솜씨가 좋은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런 시계들은 굉장한 고급품이었기 때문에 시계판도 도자기로 구워서 만들고, 케이스도 금이나 은으로 만들었으며, 무브먼트에도 쓸데없이 고퀄로 화려한 장식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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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ee 무브먼트의 특징인 체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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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오스만 제국의 회중시계로 화려하게 장식된 무브먼트에서 열쇠를 끼워 태엽을 감고 시간을 조정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1900년대 초 들어 오늘날과 같은 크라운(용두)을 돌려 태엽을 감고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이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해 1920년대에 보편화되었다. 오늘날 기계식 손목시계의 크라운과 같은 원리이다.

4. 응용


현재에 와선 시간을 알 목적으로 회중시계를 사용하는 경우보단 단순 패션용으로 더 많이 팔리는 중이다. 말하자면 남자의 로망. 실크 해트와 더불어 스팀펑크 세계관에서도 꽤 많이 등장하는 악세사리다.
연구에 집중하고있던 아이작 뉴턴이 달걀 삶다가 이걸 집고선 달걀인 줄 알고 삶아 버린 적이 있다. 그 사람의 집중력이 엄청났다는 식으로 자주 소개되는 일화. 비슷한 것으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자기 주소를 못 외웠다는 일화 정도. 적어도 이 사람은 시계를 삶은 적은 없지만. 그나마 뉴턴은 시계를 삶는 걸로 끝났지만, 프랑스의 대수학자 앙뻬르는 계산에 쓰는 조약돌을 강물에 던져버리고 학교에 간다는 것이 회중시계를 강에 수장시키고 조약돌을 들고 학교에 갔다고 하니(…).
일본철도기관사들이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할 요소로, 입사할 때 지급받는 물건이기도 하다. 열차를 보면 이 시계를 끼울 수 있는 걸이대가 마스콘에 있을 정도. 이는 열차에 시계장비와 같은 정밀 기기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며, 운전 중에 손목시계보다도 보기가 더 편하다는 것이 이유(다음 정거장까지 가는게 걸릴 시간(시격)을 보기 편해서)이다. 이 전통은 증기기관차 시절부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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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 1958년 SEIKO가 제작한 회중 시계. SEIKO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도 일본 철도회사의 회중시계는 모두 여기서 만든다. 예나 지금이나 디자인은 별 차이는 없다.
철도기관사들은 정시성을 위해 매 운행시마다 시계를 조정해야 하는데[4], 쿼츠시계가 등장하기 전 기계식 시계를 쓸 적엔 붙박이로 있으면 시간 조정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 회중시계가 채택됐다. 이후 쿼츠시계가 개발되고, 전동차 운행이 늘어났지만 일본은 시간대별 수요에 따라 차를 붙였다 떼는 병결운행이 패러다임이었기에 대부분의 차량이 중간문을 채택한 탓에 운전석이 상당히 비좁고, 또 별 탈 없으면 습관을 바꾸지 않는 보수적인 관행 탓에 굳이 차량 계기판에 시계를 넣지 않는 것이 한참간 이어졌다.
이후 병결 운행에서 장대차량 운행으로 패러다임이 바뀐지 한참 지난 2010년 중후반이 돼서야 모니터 화면에 시간 표출을 하는 등 회중시계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도 운적선 공간이 널럴한 신차(한큐 1300계 전동차)에 여전히 회중시계를 박아버리는 한큐 전철같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반면 대한민국은 일찌감치 회중시계를 벗어나 통근열차 운전실에 고속버스 수준의 대형 디지털 시계가, 다른 기관차/동차 기관실에도 디지털이든 모니터 안에든 시계가 들어있다. 또한 기관사들이 모두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멋이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회중시계를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태백선 열차 충돌사고로 운전시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면서 대용으로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기관사도 많이 늘어났다.
한때 손목시계 밴드 부분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이유로[5] 의사간호사들이 회중시계를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예비 의학도에게 축하선물로 주기도 했으며, 특유의 간지 덕분에 은근히 팔렸었으나 현재는 휴대폰이 보급되면서 잘 통용되는 관습은 아니다.
태엽으로 구동하는 종류는 3-4만 원 정도면 괜찮은 걸로 장만할 수 있고, 전자구동은 만 원 정도… 다만, 당연하게도 쿼츠 시계 계통인 전자구동식 회중시계가 더 정확하며 추가적인 노동을 할 필요가 없다. 태엽으로 움직이는 시계의 경우, 적어도 하루이틀에 한 번은 꼬박꼬박 태엽을 감아줘야 하는 노고가 필요하지만 의외로 그럭저럭 시간이 정확하다. 태엽의 특성상 태엽이 느슨할 때는 시계가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인데, 보통 태엽이 중간 정도 남았을 때 감아주면 된다. 태엽의 동력을 완전히 소모하는 데는 기종마다 다르지만 평균 약 18-24시간 정도. 중요한 것은, 태엽을 감을 때 너무 많이 감으면 태엽이 고장난다는 것.[6] 태엽을 감다보면, 잘 감기다가 좀 둔한 느낌이 나고 더이상 감기지 않는데, 이 이상 감으면 내부에서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주의.
여담으로, 청바지 등의 앞주머니 안에 있는 작은 주머니는 사실 '와치 포켓'이라 하며 원래 회중시계를 보관하던 용도로 만들어진 부분으로, 여기에 회중시계를 넣고 체인의 다른 쪽을 벨트 고리에 다는 식으로 사용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회중시계가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기에 그냥 장식적 요소로만 남게 된 것. 비슷하게, 흔히 볼 수 있는 악세사리인 바지 체인도 마찬가지로 와치 포켓에 회중시계를 넣은 상황에서 벨트 고리와 포켓 사이에 드리워진 회중 시계의 사슬이 장식적 요소로만 남은 형태이다.

5. 유명인이 사용한 회중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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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가 거사 직전 김구 선생과 교환한 아이템도 회중시계. 윤 의사가 건네받은 회중시계는 당시 2원짜리로 보물 제568-3호로 지정되어 있고 백범 김구 선생이 맞받은 윤봉길 의사의 금색 회중시계는 당시 5원짜리로 등록 문화재 441호로 지정되었다.[7] 다만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아 해당 일화가 그려진 위인전의 삽화나 학습만화 등에서 손목시계로 잘못 그려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한 흥선 대원군도 회중시계를 사용했다. 쇄국정책 대명사[8]인 대원군이 서양의 회중시계를 쓰다니 놀라는 일이지만 대원군이 회중시계를 사용한다는 서술이 있고 운현궁 내부의 유물전시관에 가면 그가 쓴 회중시계를 볼 수 있으며 이 시계는 1966년 대원군의 묘를 오늘날 자리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물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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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 역시 회중시계를 사용했다. 사용하던 회중시계의 제조사는 바쉐론 콘스탄틴.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 경매회사를 통해 출품되어 신원불상의 개인 수집가가 1억 2500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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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시계인 파텍 필립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컴플리케이션도 회중시계다.

6. 각종 창작물에서의 회중시계


상술한 것처럼 들고만 있어도 뭔가 멋있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각종 창작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 모체가 모체이니만큼 시간 관련 능력을 가진 경우도 상당수 있다. 총에 맞거나 공격을 당해도 옷 안의 회중시계 덕분에 살아남는 경우도 가끔 있다.
또한 회중시계 사용자는 시계 안쪽에 사랑하는 애인, 가족 등 무언가 소중한 것의 사진을 넣어두는 게 클리셰. 그리고 전투 장면 등에서 시간 말고 굳이 사진을 아련하게 바라보고 나아가는 건 훌륭한 사망 플래그로 정평이 나 있다(…).
다른 예로 최면을 표현할 때 도구로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 시계줄을 들고 진자처럼 좌우로 흔들고, 이를 시계를 바라보다가 최면에 빠지는 장면으로 잘 나온다.
어른 사쿠라이 유토의 소지품이다. 과거가 희망을 준다라고 적혀있다.
본작의 메인 아이템인 라이드워치가 회중시계에서 따왔다.
초대 본고레 패밀리가 가진 우정의 징표이다. 시계 뚜껑 안쪽에도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는 이탈리아어 문구가 새겨져 있다. 뚜껑을 열면 시계 가운데에 필살염이 켜진다. 본고레 프리모는 당연히 주황색의 하늘의 필살염이다.
조직의 일원인 비숍이 시공간조작을 하는 데 사용한다.
은제 회중시계가 국가 연금술사 증명서로 사용된다. 에드워드 엘릭은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이 시계 안에 글귀를 새겨놓았다.[9] 에드 이외에 이 글귀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윈리 록벨패니냐뿐. 여담으로 대한민국 업체인 KLP코리아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가 연금술사 회중시계 굿즈 제작 라이센스를 받아서 제작 및 판매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 제품들은 전부 짝퉁이다.[10]
흑막강성중이 들고 다닌다. 꺼내면서 항상 하는 말은 잘 들어봐. 너희 생명이 사라져 가는 소리를.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노다메에게 선물로 준 회중 시계. 극중 노다메가 치아키 신이치의 트라우마[11]를 해소하기 위한 최면치료를 할때 도구로 이용하며, 치료가 끝난 후 노다메가 치아키에게 선물한다.
이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가지고 있다가 보라에게 준다.
카멜레온 와치가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 물건은 시계는 아니지만… [12] 8대 닥터는 회중시계를 가지고 다니며, 11대 닥터가 시즌 7에서 복장을 바꾼 후 조끼에 달고 다니는 것도 있지만 정작 시간을 확인할 때는 손목시계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이쪽은 단순 패션 아이템인 듯.
프라임의 기술 "일제 카운트다운"의 스킬 아이콘이 회중시계이며, 스킬의 실제 모션 역시 회중시계를 꺼내는 것이다. 효과는 심플하게 소환한 모든 로봇을 시전 10초 뒤 화끈하게 자폭시키는 것. 또한 에픽 보조장비인 시간 여행자의 은시계의 아이콘도 회중시계이다.
이자요이 사쿠야가 가지고 다닌다. 최초의 언급은 동방홍마향에 수록된 곡의 제목 중 하나인《메이드와 피의 회중시계》이다. 동인설정으로 사쿠야의 어머니가 물려준 유일한 유산이며, 사쿠야는 이를 통해 시간을 조종할 수가 있다는 것이 제법 널리 받아들여졌다. 이후 사실은 달의 물건이었다든가 하는 수많은 배리에이션이 등장.
후에 동방영야초의 공식 일러스트에서도 사쿠야는 회중시계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지만, 어찌되었든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과는 큰 상관이 없다.
「퓨쳐: 시간의 틈새」에서 앨리스터 아지무스가 가지고 다닌다.[스포일러] 시계를 열면 죽은 친구 케이든과 자기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클라크 라이언 촌장이 가지고 다닌다. 자신의 딸인 프랑소와즈가 태어났을때 구입했다고 한다.[스포일러2]
또한 로버트 리스몬드도 가지고 있는데 이건 티타임 시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다닌다.
갤럭틱 노바별의 꿈의 상징 아이템 중 하나다.
강마에가 들고 다닌다.
통찰의 마틴의 스킬인 최면을 시전할 때 회중시계를 던지며 최면효과가 지속될 때 회중시계 이펙트가 나온다.
현상금 사냥꾼 더글러스 모티머(리 밴클리프 분) 대령과 탈옥 현상범 인디오(지안 마리아 볼론테 분)는 똑같은 회중시계를 가지고 다닌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사용한다. 보고싶다면 스타2 자유의날개 캠페인 영상중 '과거의 유령'을 보면 된다.
프린스 루이가 가지고 다닌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화이트 래빗의 오마주이기도 한다.
작중 아이돌들이 사용하는 아이템 '아이돌 워치'의 모티브가 되었다.
페터 화이트가 늘 옆으로 매는 가방마냥 차고 다니며 분홍빛 권총으로 변화시켜 무기로 쓰기도 한다.
김두한아버지 김좌진에게 받아 몸에 항상 가지고 다닌다.[13] 작중에선 심하게 얻아맞아 빈사상황에 놓였다가도 시계를 보면 없던 힘이 솓아나는 체력회복 기믹으로 활용됐다.
아르노 도리안이 아버지 샤를 도리안에게 물려받은 유품이 회중시계이다. 그의 아버지가 "이 바늘이 여기에 올 때 돌아오마"하며 시계를 주고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그 시계는 샤를이 돌아오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기 전에 멈춰버렸다. 아버지를 영영 볼 수 없게 된 아르노의 상황을 나타내는 유품인 셈이다.
허셜이 글렌을 자신의 딸의 반려자로 인정하면서 회중시계를 건네주는데,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이라 한다.
세슘 캐릭터의 목에 걸려 있다.# 세슘이 시간을 정의하는 원소이기 때문.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이끈 동물인 흰 토끼가 회중시계를 보고 바쁘다 바뻐를 연발하며 지나갔다.
항해사가 사용한다. 설정상 최면을 거는 도구로 나온다. 그 밖에 변호사기계공액세서리 중에도 회중시계가 있다.
히이라기 시노아와 이치노세 구렌, 산구 미츠바등 일본제귀군이 사용하고 있다. 제귀군 병사들의 제식 장비인듯 하다. 근데 애니에서는 겉모습만 회중시계일뿐 실상은 디지털 시계다(...).
유나 D 카이토가 늘 소중히 지니고 다닌다.
로제트 크리스토퍼가 걸고 다닌다. 스포일러가 되는 주요 물건.
주인공 사와타리 레이가 조부한테서 받은 유품인 회중시계가 가진 5분 한정 과거 타임슬립이 주요 소재이다. 그래서 작품 제목이 Chrono Clock.
쿠루루기 스자쿠가 아버지 쿠루루기 겐부의 회중시계를 품고 다닌다. 총에 맞은 적이 있지만 이 시계 덕분에 살아남았다.
요시무라 효마가 들고 다니는 디지털 회중시계로 시간을 멈춰버릴 수 있다.
텐카와 마이히메가 유우나미 아이리에게 가지고 있어달라고 넘긴다.
케르베로스가 최면술로 이용해서, 조직(명왕성)에 훼방 놓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죽게하거나 폐인을 만들어 놔 제거할 때 쓰는 도구로 삼는다.
스파이의 투명화 시계의 언락으로 데드링어(Dead Ringer)라는 회중시계를 사용할 수 있다.
오필리아의 의붓아버지인 비달 대위가 아버지의 유품인 회중시계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즈 베델리우스가 회중시계를 발견하고 앨리스를 만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타이머가 들고다니는 악세사리.
아라가키 신지로의 소지품 중에 회중시계가 있다.
세바스찬 미카엘리스가 시간확인용으로 갖고 다닌다.
이인국 박사가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물품으로 소설 상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다음 인용에서 알 수 있다. "...시계는 목숨을 걸고 삶의 도피행을 같이 한 유일품이요, 어찌 보면 인생의 반려이기도 한 것이다... (중략) 자기 주변의 모든 것이 변하여 갔지만 시계만은 옛 모습 그대로다."
가면 쓴 여자아이가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며 후배 작품 콜라보에서 이 시곗바늘을 무기로 사용한다.
유우무라 키리카의 수중에 있던 회중시계의 오르골 소리에 미레이유 부케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일가족 전원이 살해당했을 때 그 멜로디가 흐르고 있었기 때문. 이후 각성한 키리카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미레이유가 이 회중시계를 던져 오르골 소리를 흐르게 해서 키리카를 돌려놓는다. 또한, 이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장면도 이 회중시계가 액정 깨진 상태로 땅 위에 놓여져 있는 장면이며, 이 때 흘러나온 두 발의 총성 때문에 열린 결말에 한몫 기여하기도 했다.
시이나 마유리가 가지고 다닌다. 할머니의 유품으로 이름은 '회주웅~(かいちゅー)'.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마유리가 죽을 때마다 깨지는 수난을 당한다(…).

7. 같이 보기



[1] 머리를 빗는 물건이라기 보다는 비녀처럼 긴 머리카락을 모아 올려 고정하는 장식용 빗이다.[2] 베를린 전투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독일 국회의사당적기를 게양하는 장면에서도 한 장교가 양쪽 손목에 시계를 하나씩 찬 모습이 눈에 띈다. 당시 전후사정을 감안하면 최소한 오른쪽 손목의 시계는 약탈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사진은 이후 높으신 분의 검열에 걸려서 해당 장교의 오른쪽 손목이 수정되었다.[3]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도 한쪽 손목에 손목시계를 여러 개 차고 있는 미군 병사들의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4] 승무 전에 사무소 기준시계와 시간과 자신이 가진 회중시계의 시간을 초까지 정확히 맞춰서 근무를 나간다.[5] 여름에 손목시계를 오래 차면 접촉한 피부에 습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꽤 있다. 같은 이유로 수술실에서는 반지 끼는 것도 엄금이다.[6] 이건 회중시계뿐만이 아닌 모든 기계식 시계가 마찬가지이다.[7] 참고로 당시 쌀 한 가마니 값이 5~6원이었다.[8] 사실 대원군 항목 봐도 알겠지만 이건 왜곡이나 다를 거 없다. 대원군 이하응 본인도 닥치고 쇄국정책을 추구한 게 아니라 당시 이양선이라고 불리우며 통상 요구하고 나타나던 러시아에 대해 견제해 프랑스를 통해 손잡으려 했던 대원군이었다. 하지만, 가톨릭을 국교로 하고 프랑스에 온갖 특혜를 달라고 거만하게 굴던 프랑스 신부들의 태도에 결국 병인박해를 비롯한 일을 벌인 것일 뿐. 회중시계 자체는 이미 17세기에 자명종같은 시계들과 같이 조선에서도 망원경 등이 들어와 왕족이나 부유층이 쓰이기도 했던 만큼, 회중시계를 쓴다고 이상할 건 아니었다.[9] Don't forget 3.Oct.11[10] 강철의 연금술사 원작자인 아라카와 히로무와 일본쪽 판권사 높으신 분들이 너무 퀄리티가 좋다며 단독으로 라이센스를 부여중이라고.[11] 비행기 공포증과 해상공포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둘 중 하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두 개가 전부 겹쳐서 일본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였다.[12] 사실 이 시계는 사용자의 종족을 바꿀 때 쓴다. 실제로 10대 닥터가 시즌 3 8,9화에서 이 시계를 이용해 인간 존 스미스가 되었다가 나중에 피의 가족을 속이고 타임로드로 되돌아온다.[스포일러] 앨리스터 아지무스가 죽고나서 그 이후의 시간대를 다룬 코믹스에서 라쳇이 그의 회중시계를 보며 은하계를 구하는 일에 대해 회의감을 갖기도 했다.[스포일러2] 따님과 별거 한지 5년이 흘렀을때 자신의 부주의로 시계가 망가진 적이 있었고 그 여파로 무기력해지고 마는데 어느날 딸이 돌아왔을때 시계가 멀쩡히 고쳐졌다.[13] 속설과는 다르게 김두한과 김좌진은 만난적이 있다. 다만 만남이 매우 짧았고, 또 당시 김두한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6세) 기억의 혼란으로 말이 바뀌는것 때문에 둘은 만난적이 한번도 없단 설이 퍼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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