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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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명'''
편하게 있어
'''시작'''
2013년 8월 4일
'''종료'''
2014년 5월 25일
'''출연진'''
김준현, 송병철, 이종훈, 이수지[1], 박은영[2]
'''유행어'''
한 잔 더[3](김준현)
병철이가 ~하고 싶대잖아, 병철이가!![4](김준현)
아주 센스장이야~!(김준현)
질투나~!(김준현)
아이, 진짜 불편해!(송병철)
'''특이사항'''
아이디어 도용 논란[5]
'''BGM'''
BMX 밴디츠 - Baby Loves Lovin
1. 개요
2. 작중 특이사항
3. 아이디어 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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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김준현이 김 과장 役, 송병철이 송 대리 役으로 나온다. 회식 후 송 대리가 술에 잔뜩 취한 김 과장을 부축해서 같이 김 과장의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김 과장은 돌아가려는 송 대리를 붙들고 '''"편하게 있어."'''라고 말을 하지만, 상대방이 결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여러가지 부담스러운 상황들을 자꾸 만들어 내고,[6] 심지어는 '''가정파탄'''으로까지 이어진다.[7] 아내와 싸울 때 마다 김 과장은 '''"아니 누가 내가 먹고 싶대? 병철이가 먹고 싶다잖아 병철이가!"'''라며 송 대리 핑계를 대고[8][9] 이 싸움을 내내 지켜듣는 송 대리의 표정은...
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10] 송 대리를 위해 무언가를 사주려고 김 과장이 밖으로 나가면[11] 김 과장의 아버지(이종훈)가 등장하는데, 하는 역할이 김 과장과 완전히 똑같다. 게다가, 노인에 귀가 어두워서, 송병철의 이름을 항상 ''''싱빙칠''''이라 하는 등[12], 송 대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한다.[13] 어두운 귀 때문에 송 대리의 말을 멋대로 알아듣고 해석하여 병철에게는 더더욱 부담스러운 주문들을 이행하는데, 그러면서도 항상 본인의 나이가 '''92세'''라는 사실을 강조한다.[14][15]
그러다 밖에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 처참한 꼴이 되어 들어오는 김 과장의 모습에 송 대리는 다시 한 번 깜짝 놀라면서 경악하게 된다.[16] 최근 들어서는 할아버지가 옷걸이에 걸린 옷(...)이나 기타 다른 사람을 보고 '''"병철이 왔어?"'''라고 제대로 말하지만 이때 '''"네 병철입니다!"'''라고 하는 송병철을 보고 '''"빙칠이도 왔구나?"'''라고 말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나중에는 김 과장과 할아버지 둘이 바보스러운 몸 개그[17][18]코너가 마무리 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마지막은 송 대리가 '''"아이!, 진짜 불편해!"'''라고 한탄하면서 코너가 끝난다.[19]
다른 사람들의 과도한 배려가 오히려 더욱 불편함을 만드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만든 개그 코너.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신선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꽤 좋은 편이며, 그 덕에 9개월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기사.
코너 소재 자체의 현실성과 더불어, 김준현이 과한 친절을 베푸는 해맑은 상사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를 하였고, 상사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될 송병철이 시종일관 죄송해하는 모습과 과한 친절에 더더욱 불편해하는 모습의 연기를 맛깔나게 살렸다. 명대사로는 김준현의 '''"편하게 있어."'''란 말과 술 한 잔 더 하자는 특유의 손가락 제스처 및 사운드('''똙!~'''[20])가 있다.
참고로, '''송병철이 김준현보다 더 나이가 많다'''. 비록 단 한 살 차이이기는 하지만... 게다가 비단 나이만 많은 것이 아니라 기수로도 송병철이 선배다. 이것도 비록 단 한 기수 차이이기는 하지만... 1000회 특집으로 나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준현이 편하게 있어 때의 과장 말투로 송병철을 부르자 송병철이 '''"내가 너보다 형입니다!"'''라고 하면서 개그를 쳤다.

2. 작중 특이사항


2013년 9월 22일 방영분에서 김준현의 동생들로 송영길, 김태원, 조수연이 출연했다. 송 대리가 명절을 맞아 복분자주를 가지고, 김 과장에게 인사드리러 찾아가는데, 송 대리가 김 과장과 그의 동생들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자 김 과장이 송 대리에게 송영길을 동생으로 준다.(...)[21] 김 과장의 동생들도 모두 김 과장과 성격이 똑같아서, 송 대리를 더욱 부담스럽게 만든다.
2013년 10월 6일 방영분에서 송 대리와 김 과장의 부인이 첫 대면을 했다.[22] "그놈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맨날 와서 귀찮게 해?"라는 말에 김 과장이 홧김에 문을 열어제끼면서 문 앞에 서있던 송 대리를 보게 된다. 보자마자 김 과장의 부인[23]은 송 대리를 칭찬했었지만 김 과장과 둘이 있을 때 "어때? 아주 잘생겼지?"라는 김 과장의 질문에 '''"잘 생기기는, 꼭 기생 오라비처럼 생겨가지곤 여자 꽤나 고생시키겠네"'''라고 큰 목소리로 송 대리를 거세게 디스했다.
2013년 10월 20일 방영분에서 드디어 김 과장의 부인이 실물로 등장했다. 부인 역할은 이수지가 맡았다.[24]
2013년 12월 22일 방영분은 예외적으로 김준현의 집이 아닌 송병철의 집이 배경이었으며, 그곳에 김준현이 직접 찾아왔으며, 이어서 '''이종훈까지도 직접 찾아왔다'''!!!
2013년 12월 29일 방영분에는 곽범임재백이 잠시 김준현의 집으로 찾아왔었다가 조기에 각자의 집으로 갔다.
2014년 1월 12일 방영분에는 김준현의 고향집이 배경이었고, 박은영이 김준현의 고향집 어머니로 나왔다. 또한, 이종훈도 어느샌가 고향에 내려와 있었다.
2014년 1월 19일2014년 1월 26일에는 눈치없는 신입사원#s-1 역할로 정승환이 나오고 있었다. 또한 같은 날 누려 코너에서 유민상이 본 코너의 김준현을 흉내냈다(센스쟁이야, 똙!). 그런데 마침 종업원 역으로 송병철이 등장했다. 송병철은 당황해서 '''불편해서 들어가 보겠습니다.'''라며 퇴장.
2014년 2월 2일부터는 정승환은 등장하지 않았으며, 2013년 12월 22일처럼 송병철의 집이 배경이었다. 또 송병철의 여친#s-1으로 김나희도 등장했다.
2014년 2월 9일부터 김준현이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는 상황이 공부하던 딸의 방에 들어가서 딸이 화를 내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딸의 목소리는 박은영이 내는 듯 하다.[25]
2014년 3월 9일 방영분은 다시 송병철의 집이 배경이었으며, 이번엔 김희원이 송병철의 여친으로 나왔다.
2014년 3월 16일 방영분은 김준현의 집도 송병철의 집도 아닌 회사가 배경이었다.[26]
2014년 3월 23일 방영분은 고깃집이 배경이었으며, 김지호는 김준현의 동생(…)이라는 설정으로 나왔으며 어머니의 목소리는 박은영이 내는 듯 하다. 그리고 김준현의 아버지가 이혼을 할려고 했다.
2014년 3월 30일 방영분은 송병철이 부산광역시로 출장을 떠나는 무궁화호 안이 배경이었다. 김준현의 아내와 딸 대신 사장 역할로 유민상이 목소리 출연했다.[27]
2014년 4월 6일 방영분은 야구장이 배경이었다.
2014년 4월 13일 방영분은 박은영의 결혼식장이 배경이었다.
2014년 5월 25일 방영분은 체육대회장이 배경이었다. 이날 방영분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 녹화된 마지막 분량이었으며, 6주간의 결방 기간 이후 코너를 이어가지 않은 채로 그대로 종영되었다.[28] 이 날은 송병철과 김준현이 출연하는 새 코너 존경합니다가 선을 보였는데, 이들은 공백기간 없이 이 코너로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전세가 역전되어 송병철이 김준현을 개무시하는 포지션이다.

3. 아이디어 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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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출신으로써 현재코미디빅리그를 맡고 있는 김석현 PD가 페이스북에 아이디어 도용 대한 글을 올렸다. 사실 이건 시비라고 하기보다는 논조를 보아도, 이후 대응을 보아도 페이스북에 나온 내용 그대로 경고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상도덕 측면에서 개그콘서트 쪽에서 코너를 조기종영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우선 개그콘서트 쪽의 고의성이 낮은 상황이고, 설령 해당 개그콘서트 코너를 조기종영한다고 해서 코빅에서 다시 코너를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문제의 원인이 된 신인의 실수를 지적하는 차원으로 가볍게 끝낸 듯 하다.

[1] 2014년 2월 2일까지 김준현의 아내 역할. 초기에는 목소리로만 출연했다가 2013년 10월 20일부터는 실제로 직접 등장했다. 이후에는 직접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여전히 목소리로만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2] 2014년 2월 9일부터 김준현의 딸 역할로 목소리로만 출연했다.[3] 정확히 말하면 술 한 잔을 뜻하는 손가락 제스처와 효과음('''똙!''')이다.[4] 코너 초기에는 "먹는 거 나중엔 그냥 병철이가 했어!" 정도로 레파토리가 많이 바뀐다.[5] 문서 하단에 정확히 나와 있지만, 단순히 도용이라고 하기에는 사건이 복잡하다. 개그 콘서트 측에서는 설마 이게 도용일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6] 예를 들면, 송 대리를 쇼파에 앉혀놓고 자기는 바닥에 무릎 꿇고 있는다던가, 송 대리가 덥다고 하니깐 바둑판(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직접 바람을 낸다던가, 무리하게 술 강요를 한다던가...[7] 김 과장이 오밤중에 아내에게 송대리가 요구한 음식을 해달라고 하기 때문이다.[8] 핑계댈 때마다 송 대리는 한 적도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도 모자라서 그 말을 엄청 부풀리기까지 한다. [9] 참고로, 저 말을 할 때 '''병철이가'''를 굉장히 찰지게 강조해서 말한다.[10] 그렇게 대판 싸웠으면서 송 대리를 보면 아내가 아주 좋아한다고 둘러댄다.[11] 물론, 괜찮다는 송 대리의 말은 상큼하게 무시한다(...).[12] 9월 1일에는 성병철? 이라고 하였다.[13] 게다가 고령이라서 눈도 잘 안 보이는지 송 대리가 명함을 보여줘도 손에다 글씨를 써 줘도 못 알아먹는다.[14] 후기 방영분에서는 나이 언급이 사라졌다가 3월 30일 본인의 나이를 93세로 이야기한다. [15] 10월 13일 방영분에서는 김 과장 아버지가 운을 띄우는데 송 대리가 뭘 말할지를 간파하고 "아흔 둘이요..."라고 하자 "'''구십 이살'''이야."라고 한다.[16] 한번은 김준현이 뱀에 물려서 움직이지 못 할 때 김준현을 업으면서 '''70년만에''' 업는다고 했다.[17] 예를 들면, 김 과장과 아버지가 같이 떡방아를 찧는데 아버지가 절구공이로 떡 반죽은 때리지 않고 김 과장의 손만 때리는 식의 개그다.[18] 10월 27일과 11월 3일 방영분에서는 김 과장과 아버지가 서로 의기투합하여 송 대리를 공격했으나 11월 10일부터는 바보스러운 몸 개그로 바뀌었다.[19] 정여사에서 송병철이 "있는 사람들이 더 하네~!"라고 한탄하는 패턴과 비슷하다.[20] 혀를 입천장에 붙였다가 튕기며 내는 소리이다. 이 과정에서 구강 안의 공기를 빨아들여서 소리가 나게 해야 하며, 흔히 시계추 왔다갔다 하는 소리를 흉내낼 때 내는 '똑딱똑딱' 소리와 내는 방법이 같다.[21] 그런데, 실제 나이로 따지면 송영길이 송병철보다 '''동생 맞다'''. 송병철은 1979년 생, 송영길은 1984년 생이다.[22] 이건 송 대리가 김 과장한테 "매번 그냥 가서 미안하니 오늘은 사모님한테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부탁한 것도 있다.[23] 이때는 팔까지만 나왔다.[24] 사실 전부터 부인인 이수지라는 걸 짐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는 목소리가 이수지랑 비슷하기 때문.[25] 예를 들어 한 에피소드에서 송병철이 매운 안주를 먹다가 큰 천 하나를 냅킨으로 삼고 먹다가 천 위에 떨어뜨렸는데, 그게 딸의 '''EXO 브로마이드'''(...) 김준현이 이를 수습한다고 딸에게 가져다 주니 딸은 당연히 화를 냈고, 김준현은 늘 그렇듯 송병철에게 전가를 하고 송병철도 늘 그렇듯 멘붕한다. 압권은 '''엑소 멤버 이름을 모두 읊는'''(아직 아무도 탈퇴하지 않았을 때다) 김준현.(...) [26] 이때 이예림, 이성동 등도 등장한다. 샘 오취리도 특별출연했다.[27] 여담으로 임우일도 등장했다.[28] 이 날 이렇게 종영된 또다른 코너로는 뿜 엔터테인먼트, 황해, 안 생겨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