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Baseball Stadium / Park / Field
야구만 운용하는 전문 경기장이나 다른 스포츠와 겸용할 수 있는 경기장.
야구장의 크기는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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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의 마운드와 본루 사이의 거리는 60피트 6인치(18.44m), 루 사이의 거리는 90피트(27.4m), 마운드에서 내야선까지의 길이는 95피트(28.9m)로 정해져 있다. 물론 이외에도 코치석, 루, 마운드의 크기 등등이 정해져 있다. 자세한 것은 Official Baseball Rules나 한국야구위원회의 경기규칙 부분을 참고하라.
내야의 크기가 정해져있는데에 비해 외야의 경우 홈에서 파울라인 펜스까지의 거리나 홈에서 센터쪽 펜스 까지의 거리는 야구장마다 천차만별이다. 야구 규칙에는 양쪽 파울라인은 320피트(97.53미터), 중앙은 400피트(121.92미터) 이상이 되어야 이상적이라 하고 있으며 1958년 이후에 새로이 지어지는 프로야구용 구장은 홈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의 거리가 최소 400피트(약 121.92미터), 양쪽 폴까지의 거리(또는 홈에서 펜스까지 가장 짧은 거리)가 최소 325피트(약 99.06미터)이다. 단, 그 이전에 지은 구장이나 기존 구장을 활용하는 관계로 구장의 개조가 불가능한 경우는 그냥 있는대로 써도 된다. 단, 기존 구장을 개조하는 경우 펜스까지의 거리가 저 길이보다 짧을 수는 없다.
그래서 일본에서 90년대 이후에 신축된 각종 돔구장들의 규모는 전부 센터까지 122미터, 좌, 우폴까지의 거리가 99.1미터이다. 참고로 2002년에 개장한 문학구장이나 잠실구장의 X존은 그런 의미에서 '''원칙적으로는''' 규정위반이다.[6]
메이저리그의 경우 AT&T 파크는 실제로 오른쪽 폴까지의 거리(94미터)도 규칙위반이다. 단, 이 점은 높은 우측 펜스와 미친 듯이 넓은 우중간 외야(우중간 펜스까지의 거리가 128미터)로 메우고 있다. 구장이 좁기로 소문난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는 1958년 이전에 지어진 구장이라 위 규정의 적용을 받지는 않지만[7] 만약 개조를 한다면 저 규정에 맞춰야 한다.
이처럼 야구장의 크기는 각 구장에 따라 다소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각 팀들은 선수 영입이나 팀컬러 구성시 구장의 성향을 어느정도 반영하게 되며, 아예 팀 컬러에 맞춰 구장을 짓거나 개조하기도 한다. 해외의 사례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AT&T 파크가 간판 타자 배리 본즈를 위해 우측 펜스가 당겨져 있는 것이 유명하며, 수비로 일낸다 또한 극단적인 투수친화형 구장인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각구장별 특징을 보려면 여기로.
국내의 경우 김성근감독 시절 태평양 돌핀스와 쌍방울 레이더스가 투수력 강화를 위해 홈구장 펜스에 철망을 덧대어[8] 홈런이 나오기 어렵게 한 사례가 있으며, 선동렬 감독 시절의 삼성 라이온즈 또한 팀컬러를 투수력 위주로 바꾸면서 타자친화형 구장이었던 H빔 파크의 펜스를 뒤로 밀어낸 사례가 있다. 09년 당시 LG 트윈스 감독이었던 김재박의 X존도 비슷한 사례.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2013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중앙 펜스 부분만 122m로 밀어내 움푹 패인 모양의 외야를 만든 것이다.
한편, 야구장의 방향은 경기규칙에 의하면 홈에서 센터를 바라보는 방향이 동북동을 바라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되어 있다. 조명시설이 설치되기 이전에 야구가 주로 해가 남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오후에 치러지는 점이 반영된 규정이다. 즉 센터를 바라보는 방향이 동북동이 되어야 자연스럽게 본부석이 햇빛을 차단하여 그림자를 드리워서 경기에 지장을 덜 주게 되기 때문. 결과적으로 낮경기를 하면 야수들은 해을 마주보고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하늘에 뜬 공을 처리하는 일이 많은 외야수들에게는 햇빛에 공이 숨어버리는 고역을 초래한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면 낮경기에 야수들이 스포츠 고글을 착용하는 건 다 이런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대부분의 구장이 남쪽 혹은 남동쪽을 바라보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남향을 선호하는 주택건설의 영향인지 아니면 북(北)이라는 한자가 패배를 의미하는 한자라서[9] 북향으로 건축물을 짓는 것을 피하려는 미신[10] 때문인지는 불명확하다.[11][12] 2020년 기준 한국에서 북쪽을 바라보도록 지은 경기장은 목동 야구장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며 그 중에서도 목동야구장이 경기규칙에 나온 방향과 가장 가깝게(북북동) 지어져 있다. [13]
그런데 위의 규정은 권장이지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꼭 칼같이 지키는 것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T&T 파크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남동쪽을 바라보도록 설계가 되어있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 파크는 북쪽,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겟 필드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태양의 방향과 큰 상관이 없는 개폐식 돔구장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스 필드 정북을, 밀워키 브루어스의 밀러 파크는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장이 동북쪽을 바라보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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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 Bowl
1887년 부터 1938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이었다. 오른쪽 담장까지의 거리가 85m 밖에 되지 않아 18m 높이의 담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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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키 넘겼다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될 기세다.'''
Polo Grounds
1876년에 폴로경기장으로 지어졌으며 1923년에 저런 특이한 모양이 되었다. 이 경기장의 좌우 파울라인 길이는 각각 85m, 78m로 굉장히 짧다. 또 외야 중앙 쪽에는 이상한 구멍(...)이 있는데 가장 안쪽까지의 거리는 147m. 이 구장을 사용했던 구단들은 1880년~188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스, 1883년~1957년 뉴욕 자이언츠, 1912년~1922년 뉴욕 양키스, 1962년~1963년 뉴욕 메츠. 미식축구경기장으로도 쓰였다.
이 구장에서 열린 1954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뉴욕 자이언츠의 중견수 'Willie Mays the Catch'가 유명하다. 저렇게 생겨먹은 구장에서 수십미터를 뒤로 전력질주해 오버헤드 캐치를 성공했으니 역대 최고의 호수비 탑5를 항상 장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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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Coliseum
해당항목참조
펜웨이 파크. 좌익수 뒤쪽에는 크고 아름다운 펜스가, 우익수 필드는 비정상적으로 넓은 것이 특징이다. 항목 참조.
메이저리그 구장들의 독특한 특징들 # #
상당한 넓이를 소모하면서도 야구 이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다 보니 때때로 축구장 등과 합쳐서 겸용 구장을 만들자는 떡밥이 가끔 뿌려지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실성이 없다. 특히 야구장과 축구장의 기본 구조가 다르다 보니 만들기도 어려울 뿐더러 건설비용도 많이 든다. 아래 영상 링크가 있는 양키 스타디움의 경우를 보면 야구장에서 축구장으로 전환할 때 5~6일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양키 스타디움은 원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지은 경기장이 아니라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고, 본격 겸용구장인 오클랜드 O.co 콜리시엄의 경우 전환 대상 구역을 중장비로 쉽게 옮길 수 있어 전날 야구경기가 끝나자마자 작업을 시작하면 다음날 저녁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지금은 해체된 미네소타 메트로돔은 아예 수납식 좌석을 설치해 하룻밤만에 전환이 가능했다.
겸용구장으로 지을 경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공간배분 문제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야구장들은 보통 6~8만석에 달하지만 MLS의 전용구장들은 커봐야 3만석 정도라 공간 차이가 매우 심하다. 한국의 경우도 야구장들은 지방에서도 신축구장의 기본 요구가 2만석 이상에 그 이상의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K리그의 경우 최근 트렌드가 '''텅 비어보이지 않는 2만석 이하의 아담한 전용구장'''(...)이라 둘의 요구사항 차이가 꽤 심한 편이다. 또한 장방형인 축구장과 호를 그리는 야구장 필드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축구나 미식축구 경기 시에는 사실상 관람을 포기해야 하는 구역이 생긴다. 위의 O.co 콜리시엄이나 메트로돔의 경우도 처음부터 겸용구장으로 설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장 홈플레이트 쪽 좌석은 변경이 안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야구장에서 홈플레이트 인근 시설물은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 모여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변형에 제약이 크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 종합운동장 시절에 이미 홈플레이트 쪽 구조물을 만들어 둔 조지아 스테이트 스타디움이 있다.
하지만 꼭 축구를 하겠다면 못할 것도 없다. 야구장의 그라운드 사이즈가 축구장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단 관중의 편의를 도외시한다는 전제하에(...). 선수들이 뛰는 공간도 중요하지만 관중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점 또한 구장 건설 시 무시할 수 없는 요건임을 명심하자.
실제로 미국에서는 야구전용구장으로 세워도 어느정도는 다용도로 쓰기 위해 설계를 하고, 그 안에서 미식축구, 축구, 아이스하키나 농구, 로데오, 그리고 전당대회나 각종 콘서트등 열수 있는 이벤트는 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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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 FC와 AS 로마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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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 FC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에서 어느 동네 아저씨가 동전을 던지고 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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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상 첫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구장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 파크에서 2010년에 셀틱과 스포르팅 리스본의 축구 경기를 열었으며 2012년에는 리버풀 FC과 AS 로마의 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다.[15]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는 경기장 보수 때문에 2011년 한정으로 UC버클리의 미식축구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NHL에서는 해마다 신년 첫 경기를 야구장에서 실외 아이스하키 경기를 여는 이벤트(윈터클래식)를 연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보스턴 브루인스가 각각 리글리 필드와 펜웨이 파크를 홈으로 쓰는 경기다.
현재 가장 유명한 야구장 축구경기 사례라면 뉴욕 시티 FC의 양키 스타디움 경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MLS 구단들이 전용구장 없이 더부살이를 한다면 규격이 비슷한 미식축구 경기장을 쓰는데, 여기는 구단 주주가 뉴욕 양키스다 보니 야구장에 더부살이하는 특이한 케이스. 양키 스타디움이 축구장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상당한 볼거리로 유투브에 관련 영상도 제법 많이 올라와 있다. 다른 경우라면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부 경기를 치르는 MLS의 앵팍트 드 몽레알이나 전경기를 치르는 CFL의 몬트리올 알루에츠 등이 있지만 여긴 원래 종합운동장으로 지은 걸 어거지로 야구장 만들어서 굴리던거라....
2019년 6월 29일과 6월 30일 이틀간 영국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사상 첫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정규 경기가 열렸다.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미국에서 흙을 가져와 개조시키는데 23일 걸리는등 많은 노력 끝에 열려 이제 야구도 아시아 북미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기있는 스포츠로 알리려는 시도를 했다. 이 날 경기에서 6만명 가까운 관중들이 가득 들어차 열기를 보여주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이 경기를 보고 영국 사람들은 필드를 인조잔디에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개조시키기에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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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돔의 전경
2002 한일 월드컵 때 일본이 축구와 야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삿포로돔(일본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J리그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의 홈구장)을 짓기는 했지만 이는 축구를 하기에 홋카이도가 너무 추워서 실내축구장 겸용을 지은 것이다. 축구를 할 때는 외부의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실내에 들여오고, 야구를 할 때는 축구 그라운드를 밖으로 내 놓고 경기장 그라운드에 인조잔디를 까는 식으로 경기장을 운용한다. 그러나 인력, 시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17] 정작 일본에서도 스포츠 외의 행사 수입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바로 이 구장 자체가 거대한 관광상품이다.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는데 임시좌석을 설치해서 경기장 규모를 줄인다고 해도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볼의 인/아웃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그 거리 때문에 선수들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홈 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치러본 적이 있는 이운재는 관중석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꾸 신경쓰여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1960~70년대 미국에서는 야구와 미식축구를 같이 할 수 있는 겸용구장이 대세였다. 앞서도 얘기했 듯 야구장에서 미식축구나 축구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 넓고, 1965년 세계 최초의 돔구장 애스트로돔이 개장한 이후 경기장에 인조잔디를 사용하면서 나름 경비 절약 차원에서 야구와 미식축구를 겸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많이 지었다. 경기장 운용은 야구 경기 시 베이스 주변에 흙만 깔면 됐고, 마운드는 이동식 마운드로 대체하여, 나중에 미식축구 경기를 치를 때 이것들만 걷어내면 됐다.
과거 필라델피아의 베테랑 스타디움, 피츠버그의 스리리버스 스타디움, 신시내티의 리버프론트 스타디움[18] ,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이 이런 식으로 지어진 구장이다. 하지만 이 경기장의 모양이 둥그렇게 개성 없이 생겨서 마치 틀로 찍어낸 것 같다는 뜻의 '''쿠키 커터''' 경기장이라고 조롱을 받기도 했다. 미 서부를 연고로 하는 구단들이 동부, 중부에 있는 팀들과 경기 했을 때 ''''지난 시리즈를 치렀던 경기장이나 이번 시리즈를 치르는 경기장이나 상대팀 선수들 유니폼만 달라졌을 뿐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 한국의 야구장도 전부 그렇고 일본도 대개 그런 형태다. 안습.[19] 그래서 크보빠들이 양놈들 야구,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나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를 처음 보면서는 "저딴 경기장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냐"고 경악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지모드로 들어가면, 대체로 그런 쿠키 커터 경기장이 아닌 경우 타자들의 스탯이나 수비 면에서 대체로 공평하게 나오지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그 경우엔 팀이 알아서 '''선수단 구성을 구장에 최적화된 멤버들로 꾸리기 때문에''' 상관없다. 예를 들어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 필드는 고지대라는 특성으로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는 현상을 보정하기 위해 외야를 무지막지하게 넓혔 기 때문에 외야수들은 대부분 발이 빠르고 수비범위가 넓고 강견이라서 외야 세 포지션 모두 다른 팀 외야수들에 비해 굉장한 수비력을 요구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 센터필드의 Tal's Hill(30도 경사의 언덕+깃봉)로 인해 웬만한 주력과 수비력이 아니고서는 중견수로 생존하기 어려웠는데 2017년부터 펜스를 당기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선수풀이 넘쳐나는 메이저리그니까 가능한 일이지 선수풀이 얇은 한국에서 이런식으로 경기장 만들었다가는 최적화된 선수단 구성 같은거 할 새도 없이 팀이 멸망해버려서....
또한 두 종목을 한꺼번에 치르다보니 생각보다 일찍 인조잔디가 쉽게 망가지는 문제도 생겼다. 그래서 야구, 미식축구 겸용이나 그 외의 여러 다목적 경기장을 홈으로 쓰는 구단의 선수들은 그만큼 급작스런 부상은 물론 만성적인 관절 부상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 대표적으로 게선생의 몬트리올 엑스포스 스타드 올랭피크(올림픽 스타디움) 시절.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던 게선생은 39-40을 찍은 이후 주루능력이 격감했다. 스캇 롤렌 역시 과거 필리스가 썼던 베테랑 스타디움의 낡은 인조잔디 때문에 선수생활 내내 무릎부상을 안고 뛰었다. 2009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이었던 메트로돔(일명 HHH돔[20] )도 이런 케이스다.
2012년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현존하는 이런 형태의 구장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홈구장인 O.co 콜리세움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 뿐이다. 거기다 2016년부터 토론토 아고너츠가 BMO 필드로 떠나고, 오클랜드에서 미식축구단이 떠나는 것으로 확정되어 로저스 센터도, O.co도 야구 전용으로 남게 되니 사실상 제로.
두 개 구장을 하나로 합쳐 짓는다는 건 단기적으로 보면 싸게 먹히겠지만 오히려 '''유지비는 배로 들어간다'''는 점과 양쪽 모두 100%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에서 있는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바꿔달라 하지말고 그냥 새 야구장을 지어달라고 요구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실제로 1960년대~1980년대 초에 지어진 스타디움형 야구장은 미식축구와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당시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은 '공공시설'의 성격이 컸다. 또한 1970~80년대의 경제불황은 이러한 구장을 짓도록 한 배경이기도 했다. [* NBA나 NHL이 사용할만한 Max 2만석 이내 실내구장은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경기장 이용료를 모두 감당하기 힘들다. 때문에 90년대 이후 신축경기장일 경우에도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세를 들어서 사는 경우가 많고 아예 두 구단이 합작회사를 만들어 공동으로 경기장을 짓는 경우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런 구장은 농구,아이스하키 같은 실내경기뿐 아니라 각종 콘서트,행사,타 스포츠등 마루바닥을 바꿔가면서 쉴새없이 행사를 유치해 뽑아먹는다. 필립스 아레나에 8일동안 7개의 이벤트를 유치해 굴리는 모습이나, [[https://www.youtube.com/watch?v=v4rZjGNYxuo|없다? ==
상당한 넓이를 소모하면서도 야구 이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다 보니 때때로 축구장 등과 합쳐서 겸용 구장을 만들자는 떡밥이 가끔 뿌려지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실성이 없다. 특히 야구장과 축구장의 기본 구조가 다르다 보니 만들기도 어려울 뿐더러 건설비용도 많이 든다. 아래 영상 링크가 있는 양키 스타디움의 경우를 보면 야구장에서 축구장으로 전환할 때 5~6일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양키 스타디움은 원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지은 경기장이 아니라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고, 본격 겸용구장인 오클랜드 O.co 콜리시엄의 경우 전환 대상 구역을 중장비로 쉽게 옮길 수 있어 전날 야구경기가 끝나자마자 작업을 시작하면 다음날 저녁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지금은 해체된 미네소타 메트로돔은 아예 수납식 좌석을 설치해 하룻밤만에 전환이 가능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에서 국내 야구장 정보를 알 수 있다.
국내의 야구장의 경우 홈팀 응원석과 원정팀 응원석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타 구기종목들과는 다르게 홈석과 원정석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 편이다.
1. 개요
야구만 운용하는 전문 경기장이나 다른 스포츠와 겸용할 수 있는 경기장.
2. 야구장 관련 용어들
- 기록실: 한국과 일본 야구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장소. 일본의 경우 주로 백네트 뒷편에 기록실 및 기자실이 위치해 있다. 한국의 경우,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백네트 뒷편에 기록실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2010년대 이후 백네트 바로 뒷편에 프리미어 좌석을 설치하는 경향으로 백네트 뒤의 기록실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곳에 전광판을 두는데 옛날에 지어진 야구장도 이닝당 점수를 십의자리까지 표기 가능한 신형 전광판으로 교체되는 추세다.
- 베이스#s-2 (Base)[2] : 루(壘)를 뜻한다. 야수들이 서고, 득점하는 곳에 위치한 발판. 가끔 야구 해설자들이 "1루 베이스를 밟고…"라고 할 때가 있는데[3] 루와 베이스는 같은 단어이기 때문에 "1루를 밟고…" 라고 하거나 혹은 "퍼스트 베이스를 밟고…" 라고 해야 알맞은 말이 된다.
- 배터스 아이 (Batter's eye): 타자들이 흰 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견수 수비 위치의 뒤에 검은 색과 같은 어두운 색으로 칠해둔 곳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재플리쉬로 백 스크린(back screen)이라고 하며 이 표현이 한국에도 들어와 한국에서도 배터스 아이라는 표현보다는 백 스크린이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인다.
- 불펜#s-2: 투수들이 몸을 풀 때 사용하는 장소이다. 각 경기장의 외야쪽에 위치해있는 경우도 있고, 1루와 3루쪽에 위치해있는 경우도 있다. 경기 중 투수 교체 때 불펜 투수들이 불펜에서 그라운드로 오는 것을 볼 수 있다.[4]
- 안전 그물: 야구장 안전 장치중 하나로, 메이저리그나 일본의 경우에는 최소 부분만 설치되어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내야 응원 문화가 주류임을 감안해 매우 큰 편이며 이 때문에 야구장에 불필요한 기둥 설치등이 논란되기도 했다. 다만 2015년 부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야구장 안전 문제가 제기되자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야구장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 그물 설치 확대도 검토해주세요"라는 말을 하기도 해서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도 안전 그물 설치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참고로 가끔 해설자들이 "그물망에 맞았습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물과 망(網)은 같은 뜻이기 때문에 "그물에 맞았습니다", "망에 맞았습니다" 라고 해야 알맞은 표현이 된다. 여담으로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녹색그물망을 써서 야구관람에 불편함을 초래했으나 뒤늦게 일본 미국처럼 검은색으로 바꿨다.
- 익사이팅 존(Exciting zone): 일본과 한국에서만 볼수 있는 좌석으로 지면과 가까운 높이에서 보다 생생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쿄돔등의 일본 야구장에 설치되었다가, 한국에서 사직 야구장에 처음 도입되었다. 일반 내야석에 비해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수원 kt 위즈 파크나 마산 야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같은 기존 구장 리모델링 과정에서 많이 설치되었다. 문제는 내야 파울존을 파고들어 설치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내야석에서는 사각이 크게 생긴다는 것. 이 때문에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처럼 처음 설계단계에서부터 내야석을 지면에 가깝게 배치할 수 있었던 신축경기장에서도 별 생각없이 익사이팅 존을 만들어서 사각지대를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 외야: 내야의 바깥쪽부터 펜스까지의 지역. 외야수들이 서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 펜스: 내야, 외야에 외곽에 위치한 푹신푹신한 매트릭스를 의미한다. 수비 시 벽에 충돌했을 경우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설치한다. 카메라에 가장 많이 잡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광고가 많이부착되어 있다. 외야 펜스 중 유명한 곳으로 펜웨이 파크의 그린 몬스터가 있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구장의 펜스는 푹신하지않아 수많은 부상자들을 낳았다. 강동우, 정원석이 대표적인 피해자들. 뒤늦게 MLB처럼 쿠션펜스를 도입하고 있다.
- 파울 폴(Foul Pole): 홈런과 파울을 결정하는 곳에 위치한 큰 기둥으로, 파울 라인의 연장선상에 있다.[5] 흔히 폴대라고 불리는데 폴(pole)이 막대기, 기둥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기둥의 의미를 가진 "대"를 붙일 필요가 없다. 따라서 폴대는 그물망과 마찬가지로 동의어 반복인 셈. 보통 식별하기 쉽도록 노록색으로 페인트칠 되어 있으며, 홈런이 2루타 사건처럼 오심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곳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심판 판정등에 활용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나고야돔의 경우 천정에 닿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높이로 유명하다.
- 3피트 라인: 주루 시 주자가 벗어나면 안되는 가상의 라인이다. 라인을 기준으로 3피트를 벗어나게 되면 주자는 태그/포스아웃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 아웃이 된다.
3. 설계에 관련된 규정
야구장의 크기는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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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의 마운드와 본루 사이의 거리는 60피트 6인치(18.44m), 루 사이의 거리는 90피트(27.4m), 마운드에서 내야선까지의 길이는 95피트(28.9m)로 정해져 있다. 물론 이외에도 코치석, 루, 마운드의 크기 등등이 정해져 있다. 자세한 것은 Official Baseball Rules나 한국야구위원회의 경기규칙 부분을 참고하라.
내야의 크기가 정해져있는데에 비해 외야의 경우 홈에서 파울라인 펜스까지의 거리나 홈에서 센터쪽 펜스 까지의 거리는 야구장마다 천차만별이다. 야구 규칙에는 양쪽 파울라인은 320피트(97.53미터), 중앙은 400피트(121.92미터) 이상이 되어야 이상적이라 하고 있으며 1958년 이후에 새로이 지어지는 프로야구용 구장은 홈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의 거리가 최소 400피트(약 121.92미터), 양쪽 폴까지의 거리(또는 홈에서 펜스까지 가장 짧은 거리)가 최소 325피트(약 99.06미터)이다. 단, 그 이전에 지은 구장이나 기존 구장을 활용하는 관계로 구장의 개조가 불가능한 경우는 그냥 있는대로 써도 된다. 단, 기존 구장을 개조하는 경우 펜스까지의 거리가 저 길이보다 짧을 수는 없다.
그래서 일본에서 90년대 이후에 신축된 각종 돔구장들의 규모는 전부 센터까지 122미터, 좌, 우폴까지의 거리가 99.1미터이다. 참고로 2002년에 개장한 문학구장이나 잠실구장의 X존은 그런 의미에서 '''원칙적으로는''' 규정위반이다.[6]
메이저리그의 경우 AT&T 파크는 실제로 오른쪽 폴까지의 거리(94미터)도 규칙위반이다. 단, 이 점은 높은 우측 펜스와 미친 듯이 넓은 우중간 외야(우중간 펜스까지의 거리가 128미터)로 메우고 있다. 구장이 좁기로 소문난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는 1958년 이전에 지어진 구장이라 위 규정의 적용을 받지는 않지만[7] 만약 개조를 한다면 저 규정에 맞춰야 한다.
이처럼 야구장의 크기는 각 구장에 따라 다소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각 팀들은 선수 영입이나 팀컬러 구성시 구장의 성향을 어느정도 반영하게 되며, 아예 팀 컬러에 맞춰 구장을 짓거나 개조하기도 한다. 해외의 사례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AT&T 파크가 간판 타자 배리 본즈를 위해 우측 펜스가 당겨져 있는 것이 유명하며, 수비로 일낸다 또한 극단적인 투수친화형 구장인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각구장별 특징을 보려면 여기로.
국내의 경우 김성근감독 시절 태평양 돌핀스와 쌍방울 레이더스가 투수력 강화를 위해 홈구장 펜스에 철망을 덧대어[8] 홈런이 나오기 어렵게 한 사례가 있으며, 선동렬 감독 시절의 삼성 라이온즈 또한 팀컬러를 투수력 위주로 바꾸면서 타자친화형 구장이었던 H빔 파크의 펜스를 뒤로 밀어낸 사례가 있다. 09년 당시 LG 트윈스 감독이었던 김재박의 X존도 비슷한 사례.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2013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중앙 펜스 부분만 122m로 밀어내 움푹 패인 모양의 외야를 만든 것이다.
한편, 야구장의 방향은 경기규칙에 의하면 홈에서 센터를 바라보는 방향이 동북동을 바라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되어 있다. 조명시설이 설치되기 이전에 야구가 주로 해가 남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오후에 치러지는 점이 반영된 규정이다. 즉 센터를 바라보는 방향이 동북동이 되어야 자연스럽게 본부석이 햇빛을 차단하여 그림자를 드리워서 경기에 지장을 덜 주게 되기 때문. 결과적으로 낮경기를 하면 야수들은 해을 마주보고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하늘에 뜬 공을 처리하는 일이 많은 외야수들에게는 햇빛에 공이 숨어버리는 고역을 초래한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면 낮경기에 야수들이 스포츠 고글을 착용하는 건 다 이런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대부분의 구장이 남쪽 혹은 남동쪽을 바라보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남향을 선호하는 주택건설의 영향인지 아니면 북(北)이라는 한자가 패배를 의미하는 한자라서[9] 북향으로 건축물을 짓는 것을 피하려는 미신[10] 때문인지는 불명확하다.[11][12] 2020년 기준 한국에서 북쪽을 바라보도록 지은 경기장은 목동 야구장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며 그 중에서도 목동야구장이 경기규칙에 나온 방향과 가장 가깝게(북북동) 지어져 있다. [13]
그런데 위의 규정은 권장이지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꼭 칼같이 지키는 것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T&T 파크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남동쪽을 바라보도록 설계가 되어있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 파크는 북쪽,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겟 필드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태양의 방향과 큰 상관이 없는 개폐식 돔구장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스 필드 정북을, 밀워키 브루어스의 밀러 파크는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장이 동북쪽을 바라보는 건 사실.
3.1. 특이한 모양의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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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 Bowl
1887년 부터 1938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이었다. 오른쪽 담장까지의 거리가 85m 밖에 되지 않아 18m 높이의 담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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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키 넘겼다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될 기세다.'''
Polo Grounds
1876년에 폴로경기장으로 지어졌으며 1923년에 저런 특이한 모양이 되었다. 이 경기장의 좌우 파울라인 길이는 각각 85m, 78m로 굉장히 짧다. 또 외야 중앙 쪽에는 이상한 구멍(...)이 있는데 가장 안쪽까지의 거리는 147m. 이 구장을 사용했던 구단들은 1880년~188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스, 1883년~1957년 뉴욕 자이언츠, 1912년~1922년 뉴욕 양키스, 1962년~1963년 뉴욕 메츠. 미식축구경기장으로도 쓰였다.
이 구장에서 열린 1954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뉴욕 자이언츠의 중견수 'Willie Mays the Catch'가 유명하다. 저렇게 생겨먹은 구장에서 수십미터를 뒤로 전력질주해 오버헤드 캐치를 성공했으니 역대 최고의 호수비 탑5를 항상 장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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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Coliseum
해당항목참조
펜웨이 파크. 좌익수 뒤쪽에는 크고 아름다운 펜스가, 우익수 필드는 비정상적으로 넓은 것이 특징이다. 항목 참조.
메이저리그 구장들의 독특한 특징들 # #
4. 야구장의 효율성
상당한 넓이를 소모하면서도 야구 이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다 보니 때때로 축구장 등과 합쳐서 겸용 구장을 만들자는 떡밥이 가끔 뿌려지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실성이 없다. 특히 야구장과 축구장의 기본 구조가 다르다 보니 만들기도 어려울 뿐더러 건설비용도 많이 든다. 아래 영상 링크가 있는 양키 스타디움의 경우를 보면 야구장에서 축구장으로 전환할 때 5~6일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양키 스타디움은 원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지은 경기장이 아니라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고, 본격 겸용구장인 오클랜드 O.co 콜리시엄의 경우 전환 대상 구역을 중장비로 쉽게 옮길 수 있어 전날 야구경기가 끝나자마자 작업을 시작하면 다음날 저녁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지금은 해체된 미네소타 메트로돔은 아예 수납식 좌석을 설치해 하룻밤만에 전환이 가능했다.
겸용구장으로 지을 경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공간배분 문제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야구장들은 보통 6~8만석에 달하지만 MLS의 전용구장들은 커봐야 3만석 정도라 공간 차이가 매우 심하다. 한국의 경우도 야구장들은 지방에서도 신축구장의 기본 요구가 2만석 이상에 그 이상의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K리그의 경우 최근 트렌드가 '''텅 비어보이지 않는 2만석 이하의 아담한 전용구장'''(...)이라 둘의 요구사항 차이가 꽤 심한 편이다. 또한 장방형인 축구장과 호를 그리는 야구장 필드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축구나 미식축구 경기 시에는 사실상 관람을 포기해야 하는 구역이 생긴다. 위의 O.co 콜리시엄이나 메트로돔의 경우도 처음부터 겸용구장으로 설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장 홈플레이트 쪽 좌석은 변경이 안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야구장에서 홈플레이트 인근 시설물은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 모여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변형에 제약이 크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 종합운동장 시절에 이미 홈플레이트 쪽 구조물을 만들어 둔 조지아 스테이트 스타디움이 있다.
하지만 꼭 축구를 하겠다면 못할 것도 없다. 야구장의 그라운드 사이즈가 축구장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단 관중의 편의를 도외시한다는 전제하에(...). 선수들이 뛰는 공간도 중요하지만 관중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점 또한 구장 건설 시 무시할 수 없는 요건임을 명심하자.
실제로 미국에서는 야구전용구장으로 세워도 어느정도는 다용도로 쓰기 위해 설계를 하고, 그 안에서 미식축구, 축구, 아이스하키나 농구, 로데오, 그리고 전당대회나 각종 콘서트등 열수 있는 이벤트는 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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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 FC와 AS 로마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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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 FC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에서 어느 동네 아저씨가 동전을 던지고 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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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상 첫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구장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 파크에서 2010년에 셀틱과 스포르팅 리스본의 축구 경기를 열었으며 2012년에는 리버풀 FC과 AS 로마의 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다.[15]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는 경기장 보수 때문에 2011년 한정으로 UC버클리의 미식축구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NHL에서는 해마다 신년 첫 경기를 야구장에서 실외 아이스하키 경기를 여는 이벤트(윈터클래식)를 연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보스턴 브루인스가 각각 리글리 필드와 펜웨이 파크를 홈으로 쓰는 경기다.
현재 가장 유명한 야구장 축구경기 사례라면 뉴욕 시티 FC의 양키 스타디움 경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MLS 구단들이 전용구장 없이 더부살이를 한다면 규격이 비슷한 미식축구 경기장을 쓰는데, 여기는 구단 주주가 뉴욕 양키스다 보니 야구장에 더부살이하는 특이한 케이스. 양키 스타디움이 축구장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상당한 볼거리로 유투브에 관련 영상도 제법 많이 올라와 있다. 다른 경우라면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부 경기를 치르는 MLS의 앵팍트 드 몽레알이나 전경기를 치르는 CFL의 몬트리올 알루에츠 등이 있지만 여긴 원래 종합운동장으로 지은 걸 어거지로 야구장 만들어서 굴리던거라....
2019년 6월 29일과 6월 30일 이틀간 영국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사상 첫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정규 경기가 열렸다.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미국에서 흙을 가져와 개조시키는데 23일 걸리는등 많은 노력 끝에 열려 이제 야구도 아시아 북미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기있는 스포츠로 알리려는 시도를 했다. 이 날 경기에서 6만명 가까운 관중들이 가득 들어차 열기를 보여주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이 경기를 보고 영국 사람들은 필드를 인조잔디에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개조시키기에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의 사직야구장은 가변석을 움직여서 종합경기장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2006년 천연잔디로 잔디갈이를 하기 전까지 종합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그라운드와 접한 관중석을 이동하면 축구는 물론 육상경기와 하키, 테니스 경기도 치를 수 있도록 설계가 됐었다. 그래서 간혹 1980년대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사직구장에서 축구경기를 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관련 내용이 잘 정리된 블로그 [16] 다만 롤모델이 된 요코하마 스타디움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잔디 손상 문제로 가변석 운용을 포기하고 지금은 야구장으로만 사용중.
2016년부터는 12월 고척 스카이돔의 외야에 축구장을 설치해 홍명보 재단에서 주최하는 자선축구 대회를 열고 있다. 다만 정규 규격은 아니고 8대8의 축소 규격. 그리고 고척돔은 축구 아니어도 야구 없을 땐 각종 콘서트, 전시회 등으로 일정이 빡빡하다. 심지어 매년 12월 주말에 열리는 양준혁 재단의 자선야구조차 주말에는 다른 행사에 밀려 고척돔을 포기해야 할 정도.[image]
삿포로 돔의 전경
2002 한일 월드컵 때 일본이 축구와 야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삿포로돔(일본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J리그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의 홈구장)을 짓기는 했지만 이는 축구를 하기에 홋카이도가 너무 추워서 실내축구장 겸용을 지은 것이다. 축구를 할 때는 외부의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실내에 들여오고, 야구를 할 때는 축구 그라운드를 밖으로 내 놓고 경기장 그라운드에 인조잔디를 까는 식으로 경기장을 운용한다. 그러나 인력, 시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17] 정작 일본에서도 스포츠 외의 행사 수입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바로 이 구장 자체가 거대한 관광상품이다.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는데 임시좌석을 설치해서 경기장 규모를 줄인다고 해도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볼의 인/아웃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그 거리 때문에 선수들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홈 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치러본 적이 있는 이운재는 관중석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꾸 신경쓰여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1960~70년대 미국에서는 야구와 미식축구를 같이 할 수 있는 겸용구장이 대세였다. 앞서도 얘기했 듯 야구장에서 미식축구나 축구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 넓고, 1965년 세계 최초의 돔구장 애스트로돔이 개장한 이후 경기장에 인조잔디를 사용하면서 나름 경비 절약 차원에서 야구와 미식축구를 겸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많이 지었다. 경기장 운용은 야구 경기 시 베이스 주변에 흙만 깔면 됐고, 마운드는 이동식 마운드로 대체하여, 나중에 미식축구 경기를 치를 때 이것들만 걷어내면 됐다.
과거 필라델피아의 베테랑 스타디움, 피츠버그의 스리리버스 스타디움, 신시내티의 리버프론트 스타디움[18] ,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이 이런 식으로 지어진 구장이다. 하지만 이 경기장의 모양이 둥그렇게 개성 없이 생겨서 마치 틀로 찍어낸 것 같다는 뜻의 '''쿠키 커터''' 경기장이라고 조롱을 받기도 했다. 미 서부를 연고로 하는 구단들이 동부, 중부에 있는 팀들과 경기 했을 때 ''''지난 시리즈를 치렀던 경기장이나 이번 시리즈를 치르는 경기장이나 상대팀 선수들 유니폼만 달라졌을 뿐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 한국의 야구장도 전부 그렇고 일본도 대개 그런 형태다. 안습.[19] 그래서 크보빠들이 양놈들 야구,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나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를 처음 보면서는 "저딴 경기장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냐"고 경악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지모드로 들어가면, 대체로 그런 쿠키 커터 경기장이 아닌 경우 타자들의 스탯이나 수비 면에서 대체로 공평하게 나오지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그 경우엔 팀이 알아서 '''선수단 구성을 구장에 최적화된 멤버들로 꾸리기 때문에''' 상관없다. 예를 들어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 필드는 고지대라는 특성으로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는 현상을 보정하기 위해 외야를 무지막지하게 넓혔 기 때문에 외야수들은 대부분 발이 빠르고 수비범위가 넓고 강견이라서 외야 세 포지션 모두 다른 팀 외야수들에 비해 굉장한 수비력을 요구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 센터필드의 Tal's Hill(30도 경사의 언덕+깃봉)로 인해 웬만한 주력과 수비력이 아니고서는 중견수로 생존하기 어려웠는데 2017년부터 펜스를 당기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선수풀이 넘쳐나는 메이저리그니까 가능한 일이지 선수풀이 얇은 한국에서 이런식으로 경기장 만들었다가는 최적화된 선수단 구성 같은거 할 새도 없이 팀이 멸망해버려서....
또한 두 종목을 한꺼번에 치르다보니 생각보다 일찍 인조잔디가 쉽게 망가지는 문제도 생겼다. 그래서 야구, 미식축구 겸용이나 그 외의 여러 다목적 경기장을 홈으로 쓰는 구단의 선수들은 그만큼 급작스런 부상은 물론 만성적인 관절 부상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 대표적으로 게선생의 몬트리올 엑스포스 스타드 올랭피크(올림픽 스타디움) 시절.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던 게선생은 39-40을 찍은 이후 주루능력이 격감했다. 스캇 롤렌 역시 과거 필리스가 썼던 베테랑 스타디움의 낡은 인조잔디 때문에 선수생활 내내 무릎부상을 안고 뛰었다. 2009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이었던 메트로돔(일명 HHH돔[20] )도 이런 케이스다.
2012년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현존하는 이런 형태의 구장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홈구장인 O.co 콜리세움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 뿐이다. 거기다 2016년부터 토론토 아고너츠가 BMO 필드로 떠나고, 오클랜드에서 미식축구단이 떠나는 것으로 확정되어 로저스 센터도, O.co도 야구 전용으로 남게 되니 사실상 제로.
두 개 구장을 하나로 합쳐 짓는다는 건 단기적으로 보면 싸게 먹히겠지만 오히려 '''유지비는 배로 들어간다'''는 점과 양쪽 모두 100%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에서 있는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바꿔달라 하지말고 그냥 새 야구장을 지어달라고 요구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실제로 1960년대~1980년대 초에 지어진 스타디움형 야구장은 미식축구와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당시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은 '공공시설'의 성격이 컸다. 또한 1970~80년대의 경제불황은 이러한 구장을 짓도록 한 배경이기도 했다. [* NBA나 NHL이 사용할만한 Max 2만석 이내 실내구장은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경기장 이용료를 모두 감당하기 힘들다. 때문에 90년대 이후 신축경기장일 경우에도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세를 들어서 사는 경우가 많고 아예 두 구단이 합작회사를 만들어 공동으로 경기장을 짓는 경우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런 구장은 농구,아이스하키 같은 실내경기뿐 아니라 각종 콘서트,행사,타 스포츠등 마루바닥을 바꿔가면서 쉴새없이 행사를 유치해 뽑아먹는다. 필립스 아레나에 8일동안 7개의 이벤트를 유치해 굴리는 모습이나, [[https://www.youtube.com/watch?v=v4rZjGNYxuo|없다? ==
상당한 넓이를 소모하면서도 야구 이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다 보니 때때로 축구장 등과 합쳐서 겸용 구장을 만들자는 떡밥이 가끔 뿌려지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실성이 없다. 특히 야구장과 축구장의 기본 구조가 다르다 보니 만들기도 어려울 뿐더러 건설비용도 많이 든다. 아래 영상 링크가 있는 양키 스타디움의 경우를 보면 야구장에서 축구장으로 전환할 때 5~6일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양키 스타디움은 원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지은 경기장이 아니라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고, 본격 겸용구장인 오클랜드 O.co 콜리시엄의 경우 전환 대상 구역을 중장비로 쉽게 옮길 수 있어 전날 야구경기가 끝나자마자 작업을 시작하면 다음날 저녁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지금은 해체된 미네소타 메트로돔은 아예 수납식 좌석을 설치해 하룻밤만에 전환이 가능했다.
5. 야구장 목록
5.1. 국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에서 국내 야구장 정보를 알 수 있다.
5.2. 나무위키에 등재된 외국 야구장
5.2.1. 미국
5.2.2. 일본
- 1군
- 2군
- 사라진 야구장
5.2.3. 대만
6. 여담
국내의 야구장의 경우 홈팀 응원석과 원정팀 응원석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타 구기종목들과는 다르게 홈석과 원정석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 편이다.
[1] 사진은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1루측 덕아웃 사진이다.[2] 속어로는 bag이라고도 부른다. 미국 방송을 들으면 베이스 터치와 관련하여 중계진에서 base대신 bag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3] 이를 직역하면 1루루를 밟고...가 된다.[4]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불펜 투수가 자동차를 타고 불펜에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파울 라인 안에있기 때문에 이것에 맞아도 홈런이다.[6] 단, 한국에서는 1995년에 로컬룰을 제정하여 1991년 이후에 지어지거나 개조되는 구장은 펜스까지의 거리를 105미터, 양쪽 폴까지의 거리를 91미터까지 줄일 수 있다. 이는 1990년대 초반 잠실구장이 너무 넓어서 당시 타자들의 역량으로는 홈런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펜스를 앞으로 당기려는 시도를 했는데 이 규정에 걸려서 무산될 뻔 했다. 그래서 이 로컬룰을 제정한 것이다.[7] 단, 그 이전에 지은 구장도 최단거리에 대한 규정은 있다.[8] 숭의야구장의 경우 좌우 91m, 중앙 110m의 미니 구장이었는데 여기에 무려 7m짜리 철망을 덧대어 펜스 높이를 8.5m로 만들었으며, 좌우 95m, 중앙 110m인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은 펜스를 5.8m로 만들었다.[9] 패배(敗北)의 '배(北)'로 '달아나다'의 뜻이 있다.[10] 일본의 경우 북쪽으로 묘를 쓰기 때문에 북향의 주택을 짓는걸 되도록 피하는 불문율 있긴 하다.[11] 북한의 무차별 서울 포격과 같은 돌발적인 전시상황에 민간인 대량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남쪽을 바라보게 해서 철근콘크리트 덩어리인 야구장 건물 본체로 장사정포 포탄을 몸빵하여 관중석과 필드에 포탄이 낙하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 실제로 북한이 예고 없이 민간인 구역에 무차별 포격한 최근의 사례로는 연평도 포격이 있긴 하다.[12] 선수 입장에서는 남향구장이 햇빛을 등지고 편하게 경기할 수 있기 때문에 관중들의 관람편의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기 시작한 2000년대 이전에는 남향 건설이 대세인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한국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이 강력한 지역이라 북향으로 지어놓으면 날이 따뜻할때는 괜찮은데 조금만 기온 내려가면 관람객들이 그 북풍 다 얻어맞게 된다.[13] 실제로 삼성의 콩라인 시절에 삼성이 콩라인 단골인 이유가 대구구장이 북향이라 패배의 기운이 서려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구장을 헐고 다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 풍수지리가도 있었다. [14] 사실 리베라는 옷을 정말 못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15] 존 헨리가 리버풀 FC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로 있기 때문이다.[16] 사실 그럴 만한게 사직야구장은 일본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설계도를 무단 도용한 구장이다. 그러다 보니 가변석 자체도 그대로 가져온 것.[17] 한번 야구↔축구로 전환하는데 5000만원 가량 든다고(...) 실제론 한번 전환하는데 2000만원 가량인데 사실은 야구→축구→야구 이런 식으로 두번을 바꿔야 하니까 비용이 저렇게 들게 된다. 여기에 축구팀이 1년에 20번 정도 경기를 갖는다고....[18] 2001년 좌중간 좌석을 헐고 야구 전용으로 개조[19] 한국의 비 쿠키커터형 프로 구장은 9개 1군 팀의 홈 구장 중 외야가 각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창원 NC 파크, 불펜이 좌측 외야에 몰빵되어 좌측 외야가 일그러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세 개 뿐이고, 일본은 철길에 눌린 듯한 외야가 있는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가 유일하다. 앵글로 아메리카는 반대로 쿠키커터 구장이 단 4개 뿐이다.[20] 메트로돔의 또 다른 이름은 이 지역 출신 상원의원으로 부통령까지 올랐던 휴버트 H. 험프리를 기리기 위해 휴버트 H. 험프리 돔이라 부르기도 했다.[21] 1982년부터 1984년까지는 대전 한밭야구장을 홈으로 썼고 서울특별시로의 연고 이전 첫 해인 1985년에는 동대문야구장을 홈으로 썼다.[22] 최대 25000명 수용가능[23] 최대 22258명 수용가능[24] 명명권 구매 이전에는 문학 야구장.[25] 최대 27000명 수용가능[26] 최대 29000명 수용가능[27] 명명권 구매 이전 명칭은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28] 명명권 구매 이전에는 수원 야구장.[29] 팀 창단은 2013년에 했지만 수원구장 리모델링이 늦어져 2014년 퓨처스리그는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치렀다.[30] 1989~1999년은 제2 홈구장이었다.[31] 가칭으로 아직 돔구장과 개방형을 두고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32] 신축 부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잠실 종합 운동장 보조 경기장과 잠실 나들목의 합친 부지가 후보로 많이 언급 되고 있다.[33] 전주 월드컵 골프장 밑에 지을 계획이다.[34] 당초 2017년 3월에 착공하기로 예정했던 것이 계속 표류하던 끝에 2020년 4월에 들어서야 비로소 용역에 착수했고 2021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계획이 제대로 돌아갈지는 불투명하지만.[35] 수요가 부족하면 12,000석으로 증축이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한다.[36] 가칭이다.[37] 본래 포항야구장이 완공된 이후 삼성 2군이 쓸 예정이었으나, NC 다이노스 홈구장 부지 선정 논란으로 촉발된 통합창원시-NC와의 갈등으로 인해 고성군에 지어질 NC의 2군 육성시설의 계획이 무산되고 임시로 쓸 예정이었던 진해야구장은 2군경기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삼성 2군은 그대로 경산구장을 쓰게 되고 NC 2군이 2014년까지 사용했다.[38] 2014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가 개장하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군산상고와 전주고를 1차 지명 대상 학교로 가져간 것 때문에 홈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는 설이 있으나 둘은 엄연히 별개의 사안이다.[39] 제2 홈구장으로 사용했었다. 1991년~1999년.[40] 아마추어 전용으로 쓰는 문수야구장을 증축하여 롯데의 제2홈구장으로 사용[41] 이전 이름은 베어스 필드였고 시설 개선공사에 들어가면서 베어스 파크로 바뀌었다. 2013년 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임시로 사용이 중단되었다.[42] 2013년 경기도 성남시의 상무 야구장에서 이전.[43] 창원 NC 파크 완공 전 임시 구장으로 사용했었다. 2012년~2018년.[44] 제2 홈구장으로 사용했었다. 1982년~2010년.[45] 기존 함평군 대동면의 전남 야구장에서 이전. 2011년 경기장 개장, 2013년 육성시설 완공.[46] 現 동대문디자인플라자[47]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관계로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었다. 1982년.[48] 1985년.[49] 現 인천 SK 스카이 뷰 아파트[50] 2군 구장으로 사용했었다. 2001년~2006년.[51] 現 인천축구전용경기장[52] 1982년~1999년.[53] 2000년~2002년.[54] 철거 후 위례신도시 조성. 국군체육부대는 경북 문경으로 이전.[55] 2001년~2012년.[56] 두산 베어스 필드 재건축에 의한 임시 사용[57] 現 원주종합체육관[58] 1973년 개축.[59] 공원 조성으로 철거[60] 1982 ~ 1985년까지 홈구단으로 사용되었다.[61] 야구장을 철거하고 공원화하기로 결정되었다.[62] 화성 히어로즈가 고양시로 이전함에 따라 더 이상 프로야구장으로써 기능은 상실된 시기.[63] 2019년 8월 경찰 야구단 해체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64] 부지매입 및 기초공사 기간[65] 사업 착수로부터 취소까지의 기간[66] 2002년 이전에는 흙바닥에 백넷 정도가 설치돼있는 간이 야구장이었으나 2002년에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신축되면서 종합운동장 지하주차장 위에 신축하여 탈바꿈했다. 그리고 2009년 종합운동장 캐노피 설치할 즈음에 인조잔디를 깔고 관중석에 캐노피를 설치하는 리모델링이 있었다.[67] KT&G 경기지역본부 내에 있다. 즉 해당 주소는 KT&G 경기지역본부의 주소이기도 하다.[68]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1면, 여성 야구장 1면, 실내 연습장 등[69] 메인 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 경기장 1면, KBO 야구 명예의 전당, 실내 연습장 등.[70] 본래 흙으로만 구성된 곳이었지만 2016년에 마산 야구장에 쓰인 인조잔디가 이식되어 깔린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71] 전주 KCC 이지스의 제2 홈구장인 군산월명체육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72] 제2구장으로 쓰였다.[73] 공주IC 진출입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쓰레기 매립지 위에 지어진 야구장이다.[74] 이전 버전까지는 천안 야구장 항목에 취소선이 쳐져 있었는데 무려 780억이나 들인 야구장인데도 불구하고 그라운드 잔디는 커녕 기록실, 덕아웃 용 컨테이너 몇 개만 배치해 놓은 그야말로 야구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시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97회 전국체전 야구 경기도 여기가 아닌 천안북일고등학교 야구장과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 야구장 문서를 참고.[75] 2019년 천안시에서 전체적으로 보수를 하여 현재는 그나마 야구장다운 모습으로 변모했다.[76] 2008년에는 프로야구 1군 정규 시즌, 2011년에는 시범경기가 진행되기도 했다.[77] 구 양키 스타디움 개장 년도[78] 뉴 양키 스타디움 개장 년도[79] 주간 경기[80] 야간 경기[81] 단, 고시엔 기간에 한신 타이거스가 홈으로 쓰기도 한다. 정작 그 기간중에 오릭스 버팔로즈는 고베시에 위치한 보조구장 홋토못토 필드에서 경기를 치른다.[82] 정확히는 철거된 게 아니라 미식축구장으로 개조되었다. 다만 가끔씩 연식야구 경기 때 사용된다고.[83] 미식축구장 개조년도[84] 철거는 2004~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