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
1. 개요
동키콩 시리즈와 마리오 시리즈의 등장인물.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는 뉴 동크 시티의 시장이다.
담당 성우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부터 케이트 히긴스.
2. 작중 행적
2.1. 동키콩 클래식 시리즈
원래 게임 내에서는 점프맨(마리오)의 여자친구라는 설정으로, 비디오 게임 속 최초의 붙잡힌 히로인중 하나이다. 본래는 점프맨(마리오)과 마찬가지로 이름이 없었다. 개발단계에서는 Lady(레이디)로 지칭되고 게임&워치 버전에서는 Louise(루이즈)로 개명되기도 했다. 폴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건 미국지부 닌텐도 웨어하우스 매니저인 돈 제임스의 아내인 폴리 제임스 Polly James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 최초였다.
- 동키콩(게임보이판)
게임보이판 동키콩에서 폴린이란 이름을 최초로 부여받는다. 초기작 동키콩에서는 피치공주의 초안에 가깝게 금발의 핑크드레스를 입은 여인으로 묘사되었으나, 게임보이판 동키콩에서부터는 상단 이미지에서처럼 붉은 드레스의 갈색머리 여인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현재 정립된 외형은 이 게임에서 비롯된 것. 참고로 주인공 역시 점프맨이 아닌 마리오로 나오고, 엔딩 배경 역시 버섯 왕국이다.
2.2. 마리오 vs. 동키콩 시리즈
마리오 시리즈가 장기화되고 히로인이 피치공주로 변경되면서 잊히는 듯했으나, 닌텐도 DS 게임인 마리오 vs 동키콩 2 미니미니 대행진에서 12년만에 재등장을 이루게 되었다. 해당 게임에서 마리오와의 관계는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공식적으로는 좋은 친구 사이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서도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맡게 되는데, 미니 마리오 랜드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은 폴린을 동키콩이 난동을 부리며 잡아가게 되고, 이에 마리오가 미니 마리오의 도움을 받으면서 구출하게 되는 것이 주 이야기. 이후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등장해 이야기의 진행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리즈의 인기가 식어가면서 더이상 신작이 발매되지 않게 되었다. 이때의 모습으로 3DS 내장어플인 엇갈림 통신 광장의 게임중 하나인 퍼즐 모으기에서 "Heroines" 퍼즐에 출현했다.
2.3.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2017년 6월 13일 E3에서 공개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2차 트레일러에서 출중한 노래실력을 뽐내며 '''36년'''만에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정식으로 출현하였다.[1] 트레일러에서 그녀가 부른 노래는 바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테마곡 Jump Up, Super Star!. 당연히 마리오 시리즈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작중 등장하는 도시인 뉴 동크 시티의 시장으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뉴 동크 시티가 버섯 왕국보다는 현실적인 배경인 만큼 데이지 공주와 비슷한 직책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으로서의 능력이 매우 탁월한지라 시민들로부터 큰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인게임 이미지 플레이 동영상
엔딩을 본 이후에 다시 뉴 동크 시티로 오면 폴린과 짧은 선문답을 할 수 있는데, 이때 폴린이 하는 질문 중에 동키콩에서 자신이 납치된 것을 언급하는 질문이 있다. 상세한 사항은 How to answer Pauline’s quiz 참고.
2.4. 엇갈림 Mii광장 & Miitomo
엇갈림 Mii광장의 3D 퍼즐 맞추기 여행에선 '히로인' 패널이 있는데, 완성되면 피치를 필두로 한 닌텐도 게임의 5명의 히로인이 돌아가면서 포즈를 취하는 것. 그 5명은 피치와 젤다 공주, 툰 젤다, 로젤리나, 그리고 '''폴린'''이다.
또한 Miitomo에서 기간 한정으로 마리오 캐릭터 티셔츠 뽑기 게임이 등장했는데, 아군측 캐릭터로 마리오, 피치, 로젤리나와 키노피오들로 4종류가 나오면서 데이지는 루이지와 함께 배경맨으로만 있게 되었는데, 폴린은 여기서 불참.
2.5.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2]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마리오 소개화면에서 뉴 동크 시티를 배경으로 밴드원들과 같이 Jump Up, Super Star!를 부르는 모습으로 잠시 지나간다. 그리고 뉴 동크 시티 시청이 정식 맵으로 등장함에 따라 게임 내에서도 볼 수 있다. 스피릿으로도 추가되었다.
스피릿으로는 4성급으로 등장. 등불의 별 폴린 스피릿전에서는 붉은 색 컬러의 피치가 폴린 역을 하고 초대 동키콩 스테이지를 무대로 나온다. 이 스피릿 배틀에선 피치만 쓰러트리면 된다. 그런데 폴린(피치)은 이리저리 도망만 다니고, 같이 나오는 동키콩과 마리오가 플레이어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스테이지. 게다가 마리오는 처음부터 해머를 들고 나와서 일단 해머가 없어질 때까지 도망만 다녀야 한다. 게다가 시간 제한까지 있어서 상당히 고전해야 하는 고난이도 스테이지다.[3] 하지만 멀리 있는 적일 수록 살인적인 공격력이 되는 '''저격봉'''을 소지하는 스피릿 세팅으로 도전하면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접근해야만 도망가며 멀리있을땐 가만히 서있기 때문에, 3발 정도 맞추면 끝. 저격봉 없이 클리어법이라면 위 영상에서처럼 피치가 도망치다가 자멸할 때 까지 계속 시도하는 것(...). 이때문에 Jump up, super star! 역시 대난투 유저들에겐 악몽의 음악이 되었다.
2.6.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2019년 3월, 무료 DLC 업데이트에서 마리오 시리즈가 탄생하고 본인이 데뷔한 지 38년만에 '''사상 첫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연하게 되었다. 속성은 스피드형 캐릭터.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후로 지속적으로 푸시를 받고 있는 로젤리나처럼 오디세이의 성공이 큰 영향으로 보인다.
2.7. 마리오 카트 시리즈
본가가 아닌 모바일 외전 시리즈인 마리오 카트 투어에서 첫등장한다.
오디세이에 나왔던 폴린은 뉴욕 투어에 첫 등장했고 파티타임 버전은 연말마다 나온다. 점프 액션을 할때마다 오디세이에 나온 것처럼 흥겹게 노래를 부른다(...)
로즈폴린은 피치 vs 데이지 투어에 추가되었다.
3. 기타
- 이전까지는 마리오와 동키콩이 얽히는 게임에서만 간간이 등장하는 정도였지만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 등장하면서 정식으로 마리오 시리즈 세계관에 편입되었다. 참고 링크
- 핀볼 게임에서는 마리오를 도와주는 조수 역할을 맡았으며 스매시브라더스에서는 피규어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영상 링크
- 미국방송 CBS 애니메이션 시리즈 Saturday Supercade에서는 마리오의 niece, 즉 조카딸로 나왔다.
- 마리오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이 피치공주로 바뀌면서 팬덤에서는 마리오를 피치에게 빼앗겼다는 말이 장난삼아 나오고 있었다. 물론, (초대 동키콩에서 시작된) 마리오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생겨난 설정 오류인 만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4][5]
- 공식 설정상 마리오의 신장이 155cm인지라 오디세이에서 둘의 키를 비교하면 3m 가량되는 신장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뉴 동크 시티의 시민들이 일부 팬덤의 농담처럼 거인인 것이 사실이 아니라 평범한 키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여성 시민들과 비교해 봤을 때 약간 큰 정도이고 주제가를 부르기 위해 모은 밴드 멤버들보다 약간 작은 키인 걸로 봐서, 하이힐을 제외한 키가 2016년 미국 여성 평균인 163cm보다 크고[6] 하이힐을 포함한 키가 2016년 미국 남성 평균인 177cm보다 작은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마리오 vs. 동키콩 시리즈를 기준으로 봐도 마리오보다 20~30cm 정도 큰 것으로 나올 뿐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처럼 2배 이상의 키 차이가 나는 걸로 묘사되지 않는다.
- 아라따 박사와 함께 마리오 시리즈의 네임드 캐릭터로는 드물게 데뷔 이후 단 한번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현하지 못했으나, 상기한대로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연하며 소원을 이뤘다.
- 1994년 공식 마리오 캐릭터 가이드북에 의하면, 초대 동키콩에 나오는 금발에 핑크드레스를 입은 초창기 폴린과 동키콩(게임보이)에서 나오는 붉은 드레스의 갈색머리로 현대에 정립된 외형을 가진 폴린이 서로 2명의 별개 캐릭터라고 나열되였다. 이때 금발에 핑크 드레스를 입고 있는 폴린을 '레이디'로 지칭하였다.[7] 참고 사진
- 마리오 시리즈보다는 동키콩 시리즈와 접점이 많은 캐릭터였지만, 동키콩 시리즈가 컨트리를 기점으로 인간 캐릭터들을 출연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가기 시작하면서 동키콩 시리즈에 모습을 비출 기회는 사실상 사라졌고 대신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가 발매된 이후 각종 마리오 게임의 카메오/플레이어블로 출연하면서 마리오 시리즈의 히로인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공주 삼인방과 함께 그려지는 팬아트 수도 늘어났다.
- 여담으로 붉은 색의 복장과 머리, 큰 귀걸이, 보라색 눈화장과 붉은 립스틱을 짙게 발랐다는 점에서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히로인 제시카 래빗이 연상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8]
[1] 사실 트레일러가 나오기 이전부터 떡밥이 존재했는데, 미야모토 시게루가 인터뷰에서 폴린은 아마 뉴 동크 시티에 살고 있을 거란 말을 했다.###[2] 폴린 옆의 캐릭터는 루카리오.[3] 진심으로 등불의 별 100℅를 찍으려 하면 '''반드시 여기서 한 번 막히고 간다.''' 심지어 A.I 레벨도 높고 아래는 마리오가, 위는 동키콩이 지키면서 팀플레이의 한계성을 보여주는 것 마냥 극도로 딜을 넣는다. 그 와중에 겨우 피치한테 다가서면 바로 내빼고. 저격봉 전략을 쓰지 않으면 진짜 피치가 일부러 죽어주지 않는 이상 거의 못 깰 정도의 어려움을 자랑한다. 간단히 말해서 '''등불의 별 사상 가장 어려운 스피릿 중 하나.'''[4] 물론 설정 오류를 일종의 설정 변경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자면 마리오가 폴린과 헤어지고 나서 피치공주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후 폴린과 마리오는 각자의 길을 걸어가다가 장난감 공장 개업식에서 친구로서 만난 것이라 본다면 오류라 보기도 어렵다.[5] 거기다, 마리오는 공식적인 거주지가 불명이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무대인 버섯 왕국 주민이 아니라는 것. 배관공이라는 공인된 직업이 따로 있고, 피치 공주 구출 일은 부업인 만큼. 마리오 시절 출연했던 동키콩은 본업중 했던 일이라고 생각하면 폴린은 본업으로 구출한 뒤 잘 살고 있는 예전 관계자 정도인 셈. 반면 피치는 너무 자주 납치당하니 마리오도 죽어라 버섯 왕국에 일하러 다니는 판. 그러나 이후 피치공주와 마리오의 결혼식이 암시되면서 거주지가 버섯 왕국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6] 뉴 동크 시티의 모든 성인 여성 시민들은 하이힐을 신고 다니므로 폴린의 하이힐 포함한 키와 직접 비교하기 쉽다.[7] 그래서인지 일부 팬들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나온 도시 왕국의 뉴동크 시티 현 시장은 붉은 드레스의 갈색머리로 현대에 정립된 외형을 가진 폴린이고, 뉴동크 시티 초대 시장이 사실 금발에 핑크 드레스를 입고 있는 초창기 폴린이라고 추측을 하기도 한다.[8] 탄생년도는 폴린(1981년)이 제시카 래빗(1988년)보다 더 빠르지만, 폴린의 현재 외형이 확립된 작품이 1994년작인 게임보이판 동키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간의 영향은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