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레이스

 



'''프리다 레이스'''
フリーダ・レイス
Frieda Reiss
'''프로필'''
'''본명'''
프리다 레이스
'''이명'''
제9대 레이스 왕
벽의 왕
시조의 거인 (始祖の巨人)
'''성별'''
여성
'''출생'''
827년 2월 2일, 방벽 월 시나 왕도 미트라스
'''사망'''
845년 (향년 18세)[1], 월 로제 영역
'''신체'''
171cm | 5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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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자유주의''' → '부전의 조약'에 의거한 무저항주의 평화
'''가족'''
시조: 유미르 프리츠
친부: 로드 레이스
숙부: 우리 레이스
이복 동생:히스토리아 레이스
그외 레이스 일가
'''성우'''
[image]
히카사 요코[7]
[image]
던 M. 베넷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임기 중 주요 사건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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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갤러리'''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원작 61화 히스토리아 레이스의 과거 회상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인 인물이라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그러나 해당 작품의 중요한 몇몇 사건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 상세


고대 에르디아 제국의 후신이나 다름 없는 파라디 섬 왕정의 제9대 국왕이나, 선왕 칼 프리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파라디 섬 내 보통 백성들 사이에서는 정통 국왕으로 불리진 않은 인물이다. 주인공 엘런 예거의 2대 전임 시조의 거인 계승자이며, 전대 왕인 우리 레이스의 직속 후계자이었다. 히스토리아보다 8살 연상인 이복 큰언니이다.
살포시 흘러내릴 듯한 흑발과 준수한 외모[2]를 가진 미녀로, 시간이 여유로우면 모두에게 "더러운 피를 가진 아이" 라고 기피를 받으며 외로이 지내던 이복 동생 히스토리아에게 찾아와 승마독서, 글쓰기를 가르치며 유미르가 나타나기 전까지 그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 준 유일한 인물이었다. 허나 둘이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 신변이 위험해질 것을 우려해 떠날 때마다 시조의 힘으로 자신의 얼굴을 마주친 기억을 지웠기 때문에 히스토리아는 훗날 그의 후계자가 된 엘런과 접촉하기 전까지 그의 존재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3. 작중 행적




역대 시조의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829년 ~ 842년

'''842년 ~ 845년'''

845년
우리 레이스

'''프리다 레이스'''

그리샤 예거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그 역시 조상 칼 프리츠가 새긴 부전의 맹세로 인해 거인에게 고통받는 백성을 구할 수 없다는 것, 마땅히 "고대 에르디아가 세계에 대해 지울 수 없는 죄를 지은 대죄인" 으로서 영원히 벽 안에 눌러 살아야 한다는 두 죄책감으로 괴로워했으며 심해지면 울타리 밖으로 나서려던 히스토리아에게 신경질을 내며 우린 모두 죄인들이라고 한탄하기까지 했다.
월 마리아가 함락당한 그날 밤에도 지하 동굴에서 가족들과 예배를 올리다가 거인들이 더 몰려 오기 전에 시조의 힘으로 백성들을 구해 달라고 애원하는 '''"벽 밖'''"에서 온 '''"유미르의 백성"'''과 마주친다. 그러나 그의 필사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대죄인이니 죗값을 받아들인다는 말만 반복하였다. 이때 그리샤가 프리츠 왕가도 몰랐던 진격의 거인의 진실을 알려줘서 경악한다. 그리고 그리샤는 계획대로 강제로 시조의 힘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의사로서 사람을, 특히 어린 아이를 차마 죽일 수 없었던 그리샤는 주저않아버린다. 이 모습에 당황한 프리다는 가족들의 죽이라는 강요에도 상황을 지켜봤지만, 아들 엘런 예거의 강요로 기어이 거인화한 그리샤는 로드 레이스를 제외한 프리츠 왕가를 몰살한다. 프리다도 시조의 거인으로 맞붙지만 평생 너무 평화적으로 살아왔던 나머지 힘쓰는 법을 제대로 몰랐기에 시조라는 이름과 힘 답지않게 허무하게 살해당했다. 향년 18세.[3] 결국 프리다는 2000년간 왕가와 함께 해온 시조의 거인의 힘을 빼앗기게 되면서 '''프리츠 왕가 최후의 시조의 거인 소유주가 되었다.''' 그리샤에게 넘겨진 시조와 왕가의 기억은 얼마 안 돼 하룻밤 만에 아들인 엘런에게 고스란히 계승되었다.

4. 임기 중 주요 사건


제9대 레이스 왕의 임기 중 주요 사건
년도
내용
845년
월 마리아의 함락. 마레 전사대 일행이 방벽 안에 들어옴. "격절도시의 여왕 사건" 발생.
845년
그리샤 예거가 '시조의 거인'을 프리츠 왕가에서 훔치고 나서 엘런 예거에게 '진격의 거인'과 '시조의 거인'을 계승함.

5. 기타


  • 프리다는 독일어"평화(Peace)"를 뜻하는 단어이다. 프리츠 왕가가 노예처럼 추구해온 극단적 평화 사상을 상징하는 인물이란 뜻으로 지은 이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프리다 역시 최후까지 부전의 조약에 의해 극단적인 평화사상을 세뇌당하여 끝까지 유지하다 사망했다. 그런 그녀를 비롯한 수많은 선대 왕들이 지켜온 극단적 평화사상과 그 부전의 맹세를 지키려던 아버지 로드 레이스가 정작 프리다의 이복자매인 히스토리아에 의해 죽고, 국민들도 왕가가 노예처럼 따르던 부전의 맹세와 극단적 평화사상에서 점차 벗어나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는걸 생각하면 묘해지는 부분이다.[4]
  • 참고로 여동생 히스토리아의 가명인 크리스타 렌즈는 프리다가 히스토리아에게 읽어줬던 책에서 나오는 '크리스타' 라는 어떤 소녀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이야기책은 히스토리아가 어머니 알마의 사망 당시까지도 들고 있었는데, 로드가 급히 히스토리아의 가명을 지어낼 때 이 책을 제목 보고 참고했다 추측된다.[5]
  • 프로필 틀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특이하게도 본편이 아닌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 프리다의 성우가 먼저 정해졌다.
  • 상당한 장신이다. 키가 171cm인데 아버지인 로드가 158cm, 삼촌인 우리가 155cm, 여동생인 히스토리아가 15세 기준으로 145cm인 단신인데 비해 프리다는 꽤 크다.[6]

[1] 살아 있었다면 854년 기준 27세. 임기 종료 연도는 또 다른 레이스 혈통인 지크 예거와 같은 855년이었을 것이다. 참고로 프리다는 지크 예거보다 2살 어리다.[2] 두 자매 모두 스트레이트 헤어에 벽안. (크리스타는 금발벽안이지만 프리다는 애니 채색 기준으로 흑발벽안. 그래도 전체적인 인상은 반듯한 미녀상.)[3] 이 허무하게 살해당한 사건은 프리다에게도 너무 억울하다. 선대 왕인 칼 프리츠가 시조 거인 계승자들에게 강제로 걸리게 한 '''부전의 조약'''의 여파 탓이다. 프리다 역시 이 세뇌 여파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선대 계승자였던 우리 레이스와 마찬가지였다. 만약 세뇌를 당하지 않은 프리다였다면 만에 하나라도 그리샤의 뜻에 동조했을지도 모른다. 일단 프리다도 시조의 거인의 힘을 지녔음에도 부전의 조약 때문에 백성들이 고통받는 것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호소를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동조하기가 쉬웠을 수도 있다.[4] 게다가 프리다를 죽인 사람인 그리샤도 어찌보면 칼 프리츠가 후대 왕들까지 강제로 동원해서 유지하게 만든 극단적 평화사상에 희생된 파라디 섬 밖의 에르디아인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맹목적이고 강제적으로 유지되는 프리츠 왕가의 평화사상도 한계를 드러냈음을 평화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그녀의 죽음을 통해 보여줬다고 할 수도 있다. 사실 프리다 ~ 로드 통치시기만해도 마레는 동포 에르디아인들을 희생시켜 무지성 거인으로 만들고 전사대를 보내며 파라디 섬을 계속 공략하려 드는 상황이었고, 파라디 섬 내의 국민들도 슬슬 한계선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5] 프리다가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크리스타(사실은 히스토리아의 직계 선조 유미르 프리츠의 가명(仮名)으로 유미르 프리츠가 사과를 가져다 주는 존재는 바로 대지의 악마이다.)는 아주 상냥해서 누구든 도와주는 여자아이였다고. 근데 나중에 저 이름을 가명으로 쓰게 되는 히스토리아가 착한사람 증후군 증세에 가까워보일 정도로 상냥하고 배푸는 인상을 가지고 유지하게 되었다는게 아이러니.[6] 로드의 장남인 우르클린도 프리다 못지 않은 장신이다. 아마도 장신은 어머니 쪽 유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