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난관

 


* 흑의 마천루 BGM (입구)

* 흑의 마천루 BGM

* 백의 수동 BGM (입구)

* 백의 수동 BGM

1. 개요
2. 규칙
3. 트레이너
4. 팁
5. 기타


1. 개요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 등장하는 유사 로그라이크 상급 던전이자 '''시리즈 사상 최고의 노가다의 성지'''[1].
BW2 시점에서 블랙시티에 추가된 '''흑의 마천루'''와 화이트포리스트에 추가된 '''백의 수동'''을 합쳐서 이르는 말이다. 어느날 갑자기 블랙시티/화이트포리스트에 등장했다고 한다. 트레이너들이 수련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끝까지 탐사된 것이 아니어서 더욱 강력한 상대를 원하며 점점 깊은 곳으로 가려는 트레이너들에게 탐사를 맡기고 있다고 한다.
엔딩 후, 산가지마을에서 노간주와 배틀해 이기면 노간주의 손자 구아버가 나와서 주인공의 포켓몬은 고생이 부족하니 여기로 와서 단련해보라는 말을 하며, 그 때부터 들어갈 수 있다.
흑의 마천루는 3, 4, 5에리어의 시작점에서 어느 연구원에게 대략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 들을 수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 마천루는 어느 재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들은 트레이너의 배틀을 연구하고 있다고 하고 이후 백의 수동을 조사하러 떠난다.
백의 수동도 마찬가지로 3, 4, 5에리어의 시작점에서 수행차 이곳을 방문한 태권왕에게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에 의하면 백의 수동은 어떤 보호단체가 이곳을 탐색한 후 개방했다고 하며, 아직 끝까지 탐색하지 못해서 트레이너들에게 단련 겸 탐색을 맡겼다고 한다. 이후 그는 흑의 마천루로 떠난다.
에리어 2, 5, 8, 10을 클리어할 때마다 도시의 상점이 한곳씩 개방되어 진화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에리어 5까지 클리어할 경우, 자신의 도시의 열쇠가 개방되고, 키통신으로 다른 버전의 도시에도 들어갈 수 있다. 에리어 10의 보스 트레이너인 구아버를 이기면 산가지마을에서 블랙2에서는 색다른 딥상어동을, 화이트2에서는 색다른 미뇽을 얻을 수 있다.

2. 규칙


총 10에리어로 구성된 던전에는 돌파에 일정한 룰이 있다.
1. 각 방에는 0명에서 3명까지의 트레이너가 대기하고 있다.
2. 에리어를 클리어하려면 에리어의 보스 트레이너를 이겨야 한다.
3. 보스 트레이너가 있는 방은 잠겨 있으며, 문을 열려면 게이트 트레이너를 찾아 이겨야 한다. 게이트 트레이너의 위치나 보스 트레이너의 방의 위치는 무작위로 결정된다.
4. 트레이너들과 배틀을 해서 이기면 트레이너의 종류에 따라 게이트 트레이너에 대한 정보나 보스 트레이너의 선두 포켓몬, 의사/간호사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정보를 하나도 주지 않는 트레이너도 있으며, 상위 에리어로 갈수록 이런 트레이너의 빈도가 증가한다.
5. 각 트레이너는 2마리의 포켓몬을, 보스 트레이너는 3마리의 포켓몬을 사용한다.
6. 플래시, 파도타기(흑의 마천루), 괴력, 풀베기(백의 수동)를 써서 배틀을 회피할 수 있는 방이 있다.
7. 의사/간호사는 층마다 한 명씩 존재하며, 배틀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어의 포켓몬을 회복시켜 준다. 회복은 한 명당 한 번씩만 할 수 있다.
8. 던전 내에서 아이템 사용 불가. 단, '건네주기'는 가능. 포켓몬이 소지한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 딜파워 사용 가능.
9. 중간에 포기하고 나갈 수 있지만 이 경우 포기 직전까지 번 돈을 몰수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도전할 때마다 에리어의 구조가 무작위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다만 보스 트레이너의 포켓몬은 항상 동일하다.
한 마디로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트레이너의 시선을 피하는 컨트롤과 상대를 최소한의 소모로 이기는 렙빨과 상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참고로 에리어 클리어까지의 배틀 횟수나 걸음 수를 최소화하면 딸 수 있는 메달도 있다.
에리어가 10개나 존재하고, 에리어를 올라갈수록 상대 역시 강해진다. 이곳에서 레벨 50부터 80대까지 포켓몬을 쑥쑥 키울 수 있다. 챌린지 모드와 조인애버뉴[2]와 조합한다면 레벨 100 풀팟 따위는 우습다.
에리어 5까지는 에리어가 한 층씩만 있지만, 에리어 6부터는 2개 이상의 층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에리어인 에리어 10은 무려 층이 4개다. 또한 상위 에리어로 가면 한 층에 배정된 에리어가 넓어지기까지 한다.
노가다의 성지답게 이곳에서 경험치와 노력치를 얻을 수 있지만, 던전에서 만나는 포켓몬은 도감에 등록되지 않는다.

3. 트레이너


내부에 존재하는 트레이너에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각각 알려주는 정보가 정해져 있다. 각 트레이너들이 주는 힌트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출처
상위 에리어로 올라가 층수가 늘어날수록 가장 먼저 게이트 트레이너가 있는 층을 알려주는 트레이너를 찾는게 좋다. 단 정확히 몇층에 있다고 알려주는게 아니라 위층/아래층으로만 알려주기 때문에 층수가 여러층인 경우에는 그 층에 가서 또다시 층을 알려주는 트레이너를 찾아야한다. 그 다음은 방 안에 있는 트레이너의 수와 성별을 통해 유추해나가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게이트 트레이너와 싸우고 나면 원래 게이트 트레이너와 관련된 정보를 주던 트레이너들은 정보 대신 격려나 칭찬하는 말을 던진다. 참고로 아직 게이트 트레이너와 싸우지도 않았는데 게이트 트레이너의 방의 위치를 알려주는 트레이너가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 층에 게이트 트레이너가 없거나 그 방에 있거나 둘 중 하나다.'''
보스 트레이너의 위치는 게이트 트레이너를 이겼을때 받는 힌트가 유일하다. 에리어 1부터 5까지는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보스방의 위치를 알려주지만, 에리어 6 이후부터는 보스가 있는 층이 몇층인지만 알려준다.
  • 게이트 트레이너의 방의 위치 : 자신을 기준으로 게이트 트레이너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준다.
    • 흑의 마천루 - 남성 초능력자, 남성 백팩커
    • 백의 수동 - 태권왕, 경찰, 동굴 작업원
  • 게이트 트레이너가 있는 층 : 자신을 기준으로 게이트 트레이너가 어느 층에 있는지 알려준다. 에리어 6 이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흑의 마천루 - 남성 연구원, 웨이터
    • 백의 수동 - 냉동 작업원, 빡빡이
  • 게이트 트레이너의 움직임 : 게이트 트레이너가 가만히 있는지, 아니면 움직이면서 두리번대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 흑의 마천루 - 여성 초능력자, 여성 백팩커, 웨이트리스
    • 백의 수동 - 여성 애호가클럽, 보육원아
  • 게이트 트레이너의 방의 인원 : 게이트 트레이너가 있는 방에 몇명이 있는지 알려준다.
    • 흑의 마천루 - 반바지 꼬마, 남성 학원 끝난 아이
    • 백의 수동 - 등산가, 청소부, 남성 애호가클럽
  • 게이트 트레이너의 성별
    • 흑의 마천루 - 여성 연구원, 여성 학원 끝난 아이, 짧은치마
    • 백의 수동 - 배틀걸, 베이커리
  • 보스 트레이너의 선두 포켓몬
    • 흑의 마천루 - 아기씨(에리어 1~5), 마담(에리어 6~10)
    • 백의 수동 - 여성 포켓몬브리더
  • 의사/간호사의 위치 : 마찬가지로 자신을 기준으로 의사/간호사의 위치를 알려준다.
    • 흑의 마천루 - 도련님(에리어 1~5), 신사(에리어 6~10)
    • 백의 수동 - 남성 포켓몬브리더

3.1. 보스 트레이너


항목 참고.

4. 팁


  • 후반부로 가면 상당수의 포켓몬들이 반감열매를 들고 나오기 때문에 긴장감 특성이 빛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긴장감 특성이 없다면 후반부에는 비자속 견제기로 약점을 찌르면 열매로 반감을 받고 버티는 상대가 많으므로[3] 그냥 자속 1배 기술로 때리는 게 더 낫다. 때문에 상성빨 없이 깡딜로 밀어붙이는 형태의[4] 포켓몬이나, 연속기 위주의 포켓몬이 멤버에 있으면 진행에 도움이 많이 된다.
  • 룰의 7번 항목을 이용해 상태이상을 입은 채로 배틀이 끝나면 건네주기로 열매를 쥐어주고 배틀에 들어가면 열매효과 발동으로 상태이상이 회복된다. 자뭉열매 역시 조건만 충족된다면 배틀 시작과 동시에 체력회복이 된다.
  • 에리어 내부에서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꼼수가 있는데, 에리어에 도착한뒤 바로 저장하고 트레이너들과 싸워 게이트 트레이너에 대한 힌트를 얻다가 파티의 체력이 많이 깎이면 리셋하는 것. 게이트 트레이너를 발견했다면 위치를 기억한 다음 리셋하고 그 포인트로 달리면 된다. 중간에 컨트롤 미스로 다른 트레이너를 마주치지 않는 이상 게이트 트레이너와 보스 트레이너, 단 두 번의 배틀로 에리어 클리어가 가능하다. 힌트를 얻기위해 많은 트레이너들을 쓰러뜨렸다 한들 카운트는 리셋하면 되돌아오기 때문에 돈이나 경험치에는 관심이 없고 에리어 클리어를 위해 왔다던가, 체력관리가 힘들다던가, 6인 이하 클리어 메달을 노리는 유저들이 시도해 볼만 하다.
  • 에리어 6부터는 에리어 내부에 층이 하나 추가되며, 8부터는 3층을 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공책 등에 맵을 그려가며 하면 쉽다. 게이트 트레이너 힌트나 의사의 위치, 이미 승리한 트레이너 등을 메모하면 좋다.
  • 게이트 트레이너의 특징은 트레이너들의 정보를 유추해보면서 찾을 경우 플레이어와 대면시 쓸데없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게이트 트레이너라는 자기소개같은 대사를 날린다. 이렇게 되면 찾은 것으로 취급되며 승리시 보스 트레이너로 향하는 게이트를 열어준다. 이후 이 게이트가 무슨 층에 있는지 알려주면서 행운을 빌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5. 기타


특히 흑의 마천루에는 플레이어의 돈줄인 도련님, 아가씨, 신사, 마담이 있어서 부적금화 같은 아이템을 끼고 이들을 이기면서 에리어를 돌면 단번에 2~30만원을 벌 수 있고, 백의 수동에는 해피너스 계열 포켓몬을 소유한 포켓몬 브리더가 있다.
에리어 6 이상은 아직 제대로 탐사되지 않았다는 설정답게 갑자기 난이도가 만만찮아지는데, 여기부터 한 방에 트레이너가 3명으로 늘어나는 데다 반감열매를 들고 나오기 시작하며, 보스 트레이너들도 600족은 물론이고 ''' '''들까지 들고 나온다. 특히 백의 수동은 에리어6 보스 트레이너부터 문제의 '''하늘의은총 토게키스'''를 선두로 들고 나오니 대책이 필요하다.
의외로 여기도 뇌문 돔 못지않은 '''검은 닌텐도 스팟'''인데, 요즘은 딸이 목욕탕에 같이 들어가주지 않는다고 플레이어한테 화풀이하는 npc가 있다. 북미판에서는 딸이 마지막 분노의 호두과자를 먹어버렸다면서 사과할 때까지 나가지 않는다고 생떼를 부리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그 외에도 어떤 카메라를 설치하려는걸 주인공이 보자 입을 막아버리겠다고 달려드는 과학자랑, 여동생이 마천루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았다고 하며 납치당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웨이트리스, 마천루를 재패하고 공략집을 써서 부자가 되겠다는 학원끝난아이가 있다.
또한 에리어를 올라갈 때마다 일반 트레이너들의 대사가 점점 더 막장스럽게 변하는 것을 읽어보는 것도 묘미. 에리어 9나 10정도까지 가면 흑의 마천루는 손님은 곧 적일 뿐이라는 웨이터들, 플레이어를 인체실험 대상자로 보는 과학자들, 눈에 뵈는 게 없는 배낭족들 등 수라국이 따로 없다. 백의 수동 역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무도가들, 지옥의 불꽃으로 빵을 구운 제빵사들, 내면의 암흑의 인격이 깨어나는 등산가들[5], 100년을 넘게 살았다는 청소부들, 힘이 곧 정의라는 경찰관들 등 세기말급 분위기다.

[1] 농담이 아니고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내에서도 가장 편하면서 빠르게 포켓몬 레벨100을 편하게 찍을수 있는 역대급 던전이다. 상주하는 트레이너들이 고레벨 포켓몬을 들고 던전내부에 우수수 펼쳐져 있기 때문에 이보다 편한 레벨 노가다 지역은 해피너스 도장을 빼면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2] 도장과 카페에서 일정 금액을 주고 포켓몬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도장에서는 하루 최대 레벨 10을 카페에선 최대 13을 올릴 수 있는데, 이런 곳을 8개 지을 수 있다(최대 '''104''') 돈이 꽤나 들지만 이건 하나의 난관에서 어느 정도 땜질할 수 있어서 궁합이 매우 좋다. 다만 조인애버뉴에서 레벨을 올리면 그 레벨에 배우는 기술은 안 배운 것으로 치고, 진화도 안 한 것으로 친다. 그러므로 중요한 기술을 배울 때에는 하나의 난관에서 경험치를 쌓는 게 좋다.[3] 특히 후반부에 등장하는 단일 전기 타입 포켓몬들은 대부분 땅 타입 반감 열매를 들고 있어 약점이 없다고 보면 된다.[4] 여기서 라티오스/라티아스는 마음의물방울 장착 시, 큐레무는 블랙/화이트 큐레무로 폼체인지 시 한정.[5] 대사가 가관이다. 내면의 인격을 불러내더니, '''미소녀 트레이너 등장! 귀여운 미소로 널 용서하지 않겠어♪'''라는 충격과 공포의 대사를 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