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레졸루션 모델
1. 개요
'''Hi-Resolution Model / ハイレゾリューションモデル'''극중의 기체 설정을 「소재의 조합」과 「디자인 어레인지」로 하이 레졸루션(고해상도)화하는 브랜드.
반다이 스피리츠의 건프라 브랜드로, 2015년 11월에 개최된 "건프라 엑스포 월드투어 재팬 2015"에서 공개되었다.
공식적인 약어는 "HiRM"이며, 2016년 3월에 첫 라인업인 건담 발바토스가 발매되었다.
2. 상세
MG같은 1/100 스케일이며 합금이 포함된 '''완성형 프레임'''에 외장 파츠를 조립하는 형태다. 쉽게말해 '''반'''조립 건프라이자, MG의 고급화 버전.[1] 전체적으로 타마시이 네이션즈의 메탈 빌드와 유사한 컨셉을 공유하며 MG의 특성도 일부 계승했다.[2][3]
하이 레졸루션이라는 명칭답게 파츠 분할, 디테일, 품질은 메탈 빌드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완제품 프레임의 일부 관절에는 다이캐스트가 들어가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과감하게 어레인지 된 것이 특징이며, 일부 외장 파츠는 코팅이 적용되기도 한다. 이런 호화스러운 구성이니 가격대도 '''10만원을 넘어가는''' 고가[4] 이며, PG와 비슷한 수준. 평군 5만원대인 MG 키트와 비교하면 2~3배 급.
그래서 도색이나 시간 많이걸리는 통짜 조립없이 멋진 건프라를 갖고싶은 사람이 선택하면 적당한 라인업이지만 건프라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안좋아서[5] 매니악한 라인업으로 취급된다.
특히 '''과감하고 극단적인 리파인'''으로 인상깊은 등급이기도 하다. 첫 번째 타자인 건담 발바토스는 애니와 상당히 거리가 있는 프로포션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두 번째인 윙 건담 제로 EW는 상당히 날렵하면서도 박력있는 근육질의 프로포션으로 나왔고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은 아예 '''근육돼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6] 최신작인 갓 건담도 상당한 근육질이며 아예 '''복근'''이 생겨버렸다(...).[7]
3. 품질
고급 브랜드치곤 전제척으로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는 제품군이라서 구매의 진입장벽이 낮지 않은 편이다.[8][9]
첫 번째 라인업이었던 건담 발바토스는 프레임이 지나치게 뻑뻑해서 가동시 파손의 위험도가 높았으며[10] 외형도 호평을 듣지는 못했다. 가격은 16000엔으로 지금까지도 등급내에서 최고가를 유지중인데, 볼륨감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가동률도 평범한 수준이었다.
두 번째 라인업이었던 윙 건담 제로 EW는 외장 파츠의 고정성이 좋지 않아서 낙지 현상이 발생하고 손목이 C형 파츠를 사용해서 파손이 쉽다. 또한 핸드 파츠와 무장의 결합이 상당히 약해서 제대로 쥐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11] 그나마 근육질 프로포션이 발바토스보다 안정화되었고, 날개의 볼륨감덕분에 발바토스보다 가성도 나아졌다는게 위안.
그렇게 헤매다가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이 되어서야 품질이 안정되었다. 근육질 몸매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원래 무사 컨셉인 레드 프레임과 시너지를 이루어 '''초월적인 가동률과 접지력'''을 보여줬다.[12] 이렇듯 매우 잘 나온 명킷이지만 다이캐스트량이 적어지고 코팅 적용 파츠가 감소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으며, 레드프레임은 이미 모형화가 자주 되었기에 대체품이 많은 상황[13] 이라 호불호가 갈렸다.[14]
결국 관심없이 묻힐 줄 알았지만[15] 4번째 라인업이 무려 '''갓 건담'''으로 발표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기동무투전 G건담의 모빌파이터와 하이레졸루션의 근육질 컨셉이 궁극의 시너지를 이루어었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반응. 이렇게 외형은 호평받았지만, 정작 프라모델 자체의 품질은 의외로 낮았다. 격투기체임에도 낮은 가동률과 안좋은 접지력, 외장의 쉬운 탈거와 C형 파츠를 이용한 너클의 파손문제 등등이 지적되어서 레프보다 퇴보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16][17]
이러한 싸늘한 반응들로인해 상당한 고등급임에도[18] 가격만 비싸고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19]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라인업이 5개뿐인만큼[20] 앞으로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에, 등급 입지를 굳혀나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다고 보면 된다.
품질과는 별개로 건프라치고 재생산을 잘 안해서 품귀현상도 일어나는중.[21] 일부는 mg의 판매량을 위해서 일부러 하이레졸의 매물을 조정한다는 추측도 있다.[22]
4. 일반판 라인업
5. 한정판 라인업
5.1.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판
5.2. 특별판
6. 관련 문서
[1] 후술하겠지만 MG와는 또 차별화되는 컨셉이 여러개 있어서 명확하게 상위등급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기도 하다.[2] 쉽게 말해서 마스터 그레이드와 메탈 빌드의 중간이며, 그 조립방식은 코토부키야의 프레임 암즈와 유사하다.[3] 이 방식은 반다이가 예전에 몇번 시도했던 적이 있는데, 구판인 1/60 건담 F91과 1/100 드라고나 1 커스텀이 이렇게 미리 완성된 프레임에 나머지 외장들을 조합해 완성하는 구성이었다.[4] 최저 12000~ 최고 16000엔.[5] 같은 크기인 MG를 같은 가격이면 최소 2~3개 정도 구매할 수 있고, 같은 값으로 저가 PG도 살 수 있다.[6] 아무래도 MG의 안정적인 프로포션보다 호불호가 당연히 갈리기 마련이다. 특히 이런 극단적인 근육질 몸매는 카메라 투시도 극단적으로 들어가서 '''사진빨을 매우 못받는다.''' 고로 공식사진이나 전시사진만 보면 기괴하게 보일 수도 있다.[7] 물론 레프는 호불호의 외형을 품질로 씹었고, 갓 건담은 오히려 프로포션에서 호평을 받았다. 자세한건 후술.[8] mg의 가격도 부담되는 사람들이 있어 rg가 나온판에 가격이 pg급인데 mg급 크기인 하이레졸은 당연히 가성비가 좋을수가 없다.[9] 좀더 값을 추가해서 pg구입이 가능하고, 하이레졸 두개 값이면 메탈빌드도 살 수 있고, mg를 여러개 살 수 있는 가격이다.[10] 강도가 지나치게 강한 부위와 헐렁한 부위, 잘 빠지는 외장과 실린더 등으로 전체적으로 강도가 좋진 못하다.[11] 다행이랄지 윙제로는 추후 재판 물량부터는 손목 부품을 수정해서 파손 위험이 줄었다.[12] 건담홀릭에서도 극찬했다. 단점지적을 거의 안했으며, 역대 모든 레드프레임들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13] 1/100 레드프레임만 4종류이며, 그마저도 각종 바리에이션들과 타스케일까지 있다. 작정하고 카운트하면 다 모으는게 더 힘들 정도로 많이 나왔다.[14] 즉, 프라모델로서는 고품질이 맞지만, 이미 상품화가 많이 이루어진 레드프레임으로서는 평가가 박해진다. pg에겐 품질과 크기에서 밀리고, 메탈빌드는 합금이라는 차별점이 있지만 하이레졸은 그런게 없다는 것. 웹상의 반응은 대부분''' "너무 비싸다.", "이미 상품화가 많이 이루어져서 대체품이 있다."'''는 반응을 볼 수 있다.[15] 건담홀릭에서도 4번째 라인업이 발표되었을 때 "이 라인업 그대로 버리진 않았네요?"라며 의아해했다. [16] 물론 이건 레드프레임 자체의 디자인 문제이다. 레프는 태생적으로 고품질로 나오기 쉬운 디자인인데 갓 건담은 그렇지 않다.[17] 사실 모형화가 역대급으로 활발한 윙제로나 레프는 다른 대체제들이 많지만, 갓건담은 2002년 이후 1/100모형이 이것뿐이라서 품질과 무관하게 '''MG 2.0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해준다'''는 여론이 많다.[18] 의외로 정규발매되는 건프라 등급들중에서는 '''2번째'''로 높은 고등급이다. 1번째는 당연히 PG. 가격/스케일/디테일 어떤 것도 PG외에는 따라오는 건프라가 없다.[19] 약간 근육돼지스럽다며 취향에 안맞아 거들떠도 안보는 이들이 꽤 된다.[20] 그마저도 느와르는 레프의 금형공유품이다.[21] 레드 프레임은 쌓여있지만 발바토스와 윙 제로는 장터에도 잘 안보이며 설령 올라와도 순삭일 때가 많다.[22] 실제로 mg가 메탈 빌드에 밀려 팔리지않는거를 막기위해 메빌은 품귀가 흔하다.[제4형태] [23]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대한민국 포함)에서는 일반판으로 발매되었다. 다만, 프리미엄 반다이 재판에 따라 생산이 결정되므로, 재고가 소진되면 구매가 쉽지 않다.[24] 날개는 펄 코팅, 외장의 파란색과 붉은색은 유광 엑스트라 피니시 코팅이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