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시 암부
1. 개요
学園都市暗部 / Dark Side of Academy City'''사회의 뒷면에 있으면서 바깥 무대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학원도시의 암부조직.'''
금서목록 15권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용어.
학원도시의 어두운 부분. 학원도시의 범죄적 뒷세계 또는 그 관련 조직들을 말한다. 주로 인체실험, 간첩행위, 암살과 같은 학원도시의 상층부 측에서 공식적으로 처리하기 힘든 일들을 담당한다.
본편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모든 과학 측 사건은 암부와 관련된 인물이나 단체를 다루지만 대부분의 암부요원들이 해당 권에서 등장하자마자 리타이어하기 때문에 일부 살아남은 인물들을 제외하면 정작 본편에서는 거의 활약이 없는 편이고, 오히려 외전격 작품에서 더 많이 활약하고 있다. 본편에 출연이 없고 외전에서만 나오는 암부들도 있다. 특히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는 암부들끼리 돌아가면서 특정 에피소드마다 중간보스 혹은 조력자 역할을 맡을 정도로 비중이 높다.[2]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 역시 암부들이 메인 빌런으로 나올 때가 많다. 과학 사이드에서는 비윤리적인 실험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나 음모가 주된 플롯을 차지하고 있는데, 본질적으로 학원도시의 어둠과 관련되어 있는 만큼 높은 확률로 암부와도 엮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과학의 미원물질의 경우에는 아예 주인공이 암부조직의 리더이다.
2. 역사
학원도시 암부의 기원은 학원도시가 여러 연구기관과 같은 학원도시 소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 체계적인 보안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기에 학원도시의 상층부 측에서 기안한 것이다. 공식적으로 학원도시의 안보를 지키는 것은 안티 스킬이지만, 진보된 학원도시 내의 군사기술이나 강력한 능력자의 힘 앞에서 그들의 구조 및 장비는 무력했기에 확실한 보안을 보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 '어둠'은 안티 스킬이 제공할 수 없는 보안의 역할을 은밀히 수행한다. 암부의 요원들은 학원도시 내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나 연구기관에게 보호 및 보안을 제공한다. 이런 암부의 요원들은 통괄이사회나 상층부의 일원들의 개인 경호원이 되거나 연구기관의 특수부대로서 고용되기도 한다. 암부의 신입은 초능력의 힘이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부터 약점이 잡혔거나 도시의 특정 목적으로 고용된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후자의 예로는 레벨 5 제1위 액셀러레이터가 있는데, 0930 사건에서 약 8조 엔을 청구하게 되는 것을 빌미삼아 강제로 학원도시의 암부조직 중 하나인 그룹의 요원으로서 일하게 되었다. 각 조직과 그 내부의 요원들은 각자의 특징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암부에서 일하게 되는 것을 초래한 어두운 과거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암부에 활동하는 대부분의 조직이 그룹과 멤버와 같이 학원도시를 위해 활동하는 조직들인 반면, 스킬 아웃과 블록 같은 학원도시에게 적대적인 조직들도 존재한다.
제3차 세계대전의 종전 이후 액셀러레이터의 활약으로 많은 암부조직들이 해산되었다고는 해도, 학원도시의 암부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았다.
창약 1권에서 학원도시의 이사장이 된 액셀러레이터가 자기가 힘으로 암부 조직들을 패죽이는 건 한계가 있으니, 클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학원도시 스스로가 암부를 청산할 수 있도록 자신이 본보기가 되어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공표하고 안티스킬에 자수해서 감옥에 들어갔다. 1만년 이상의 형량에 이사장 권한으로 사면이나 위기 상황에 대한 임시 유예 가능성을 차단해버리면서 라스트 오더가 학원도시의 암부 유지파인 마이도노 호시미에게 인질로 잡힐 때도 방관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카미조 토우마가 마이도노 호시미를 제압하고 라스트 오더를 구출해서 액셀이 있는 감옥에 보냈다. 자신의 기득력을 지키려는 암부와 자신의 죄를 공개하면서까지 암부를 청산하려는 액셀러레이터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창약 3권에서 액셀이 안티스킬을 동원해 암부들을 체포해서 갱생시키려 했으나 암부는 액셀의 생각보다 훨씬 거대한 조직이었고 암부에서 그나마 온건하고 할 수 없이 더러운 일을 하는 호보성 암부와 다른 과격 극단주의 성향의 혐보성 암부를 액셀이 잘 몰랐으며, 안나 슈프렝겔이 소유자의 성공 가능성을 100%로 만들어주는 니콜라우스의 금화를 학원도시에 뿌려서 안티스킬과 암부 모두가 폭주했다. 결국, 암부도 큰 타격을 받았으나 안티스킬은 아예 전멸하면서 학원도시의 치안이 무너졌다.
3. 문화
암부에서 담당되는 모든 작업이 반드시 비밀리에 수행되는 것은 아니다. 누노타바 시노부의 말에 의하면 암부들 사이에서 거래된 자가 도망을 시도하면 암부 전체가 그 사람의 적이 되며 암부의 손에 의해 사냥될 수 있다고 한다. 츠치미카도 모토하루의 처형에서 밝혀진 대론 암부조직의 요원이 어떤 사람이 죽었다고 이미 납득했다는 사인을 보냈다면, 설령 그 사람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해도 더 이상의 추격은 하지 않는다하며 그것이 암흑사회의 매너라고 전해진다. 암부 활동으로 인한 사망자들의 시체는 보통 하부 조직에 의해 회수되고 전용 소각로에서 소각 처리된다. 남은 뼈나 잿가루는 대충 음식물 쓰레기장 같은 곳에 버려지는 듯하다.
어떤 능력자들은 실험 목적으로 사용된 뒤 암부로 영입되기도 한다. 알려진 예시로는 액셀러레이터와 키누하타 사이아이 둘 뿐이며 둘 다 어릴 적 실험에 이용되었다가 이후에 암부조직의 요원이 되었다.
암부조직에도 급이 나눠져 있다고 한다. 임무 성공률로 분류되어 있는 듯 하며 1군이냐 2군이냐에 따라 받게 되는 보수도 크게 차이나는 것 같다. 일단 15권에서 등장했던 조직들 정도면 다른 조직에서도 동경할만한 수준의 네임벨류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템이나 스캐빈저 같은 조직은 완료한 임무에 따라 상관으로부터 보수를 받는 형식이지만 자신들만의 정의를 추구하는 DA나 능력자에 대항하기 위한 레벨 0들을 모아놓은 스킬 아웃 같은 상관이 없고 제어가 어려운 암부조직도 있다.
다만 실제로 암부에서 쓰레기 생활을 하는 것에 긍정적인 요원은 아주 희박하며, 쿠로요루 우미도리 정도 밖에는 없다.[3] 그나마도 액셀러레이터가 평가하기를 단순 중2병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자신이 카미조 토우마에게 저런 식으로 비춰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곤 소름이 돋았을 정도다. 대부분의 암부 활동자들이 학원도시 상부나 기타 이해 관계상 약점이 잡혀서 억지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빚이나 약점을 다 극복하면 청산하고 나오는 것이 보편적이다. 창약 3권에서는 안티스킬 측에서 이런 부류는 '호보성'이라고 부르며, 선빵 맞았다고 학구 전체의 안티스킬을 대기소째로 궤멸시킬 정도로 과격하고 위험한 부류는 '혐보성'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학원도시의 인구 대부분이 미성년자에 학생이다 보니, 사실상 어른인 암부의 일원을 제외한다면 미성년인 쪽의 일원들은 학원도시의 소년병 논란과 문제점으로 연결된다. 분명 어른인 암부요원이 더 많겠지만 지금까지 등장한 미성년의 암부요원만 세도 적지 않은 수다.
학원도시의 통괄이사장 아레이스타에게 모든 암부의 조직들은 상세히 알려져있으며, 모두가 그의 자유의사대로 제어될 수 있'''었'''다. 액셀러레이터에게 학원도시의 이사장 자리를 주면서 학원도시는 아레이스타의 손을 떠난 상태다. 창약 3권에서 드러난 암부의 규모와 힘을 생각하면 언더라인과 아키타입 컨트롤러가 암부를 관리하기 위한 필요악이었다는 재평가도 나온다.
4. 조직
암부에 소속된 조직들이 오카하라 료우타가 이끌던 일개 소규모 갱단과의 다른 점을 말해보자면 이들은 더 조직적이고, 학원도시의 상층부들과 연결되어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코마바 리토쿠의 7학구 스킬 아웃은 학원도시에 위협이 될만큼 충분히 조직적이었으며 그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산 역시 가지고 있었다. 리더였던 코마바의 죽음 이후 학원도시로부터 직접 미사카 미스즈 암살을 의뢰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많은 스킬 아웃의 경우에는, 수행하는 작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다. 어쨌거나 스킬 아웃은 임시 인력에서부터 인신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용도로까지 사용된다. 빅 스파이더조차 외부와 연결되어 능력자에 대항하기 위한 무기를 조달할 수 있었고 내부에서는 테레스티나 키하라 라이프라인의 캐퍼시티 다운을 사용하기도 했다.
학원도시를 위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비공식 부대들은 위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아 조직 전용의 하부조직과 4명의 현장요원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조직들에는 임무 도중 명령을 하달하는 연락원이 있으며 소통 수단은 전화다. 이 연락원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로 묘사되며 현장 요원들의 상부로서 업무의 기밀성을 유지한다. 비공식 부대의 현장요원들은 전술적인 면에서 엄청난 엘리트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조건을 만족해야 하므로 초능력은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 않는다. 실제 암부 구성원들 전원이 능력자인 케이스는 밝혀진 암부 중에선 스캐빈저 하나 뿐이다. 다른 암부에는 보유 능력 레벨이 낮은 무능력자 내지 저능력자나 아예 능력이 없는 일반인들도 들어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비공식 부대의 하부조직은 암부의 일로 사망한 시체를 회수 및 처리한다거나 운전사로서 오퍼레이터를 겸한다던지 현장 요원들에게 지원이 되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아레이스타 직속 암부조직인 하운드 도그는 희귀한 형태의 암부조직으로 마치 군사 조직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그룹에는 항상 할 일이 있었고 이는 암부조직을 나가는 방법은 죽는 것 외에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츠치미카도는 만약 액셀러레이터가 계속 통괄이사회의 말에 따랐다면 절대로 조직을 나갈 수 없었을 거라고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룹의 활동이 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조직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양지의 보안세력에 의해 감금되는 것으로 암부에서 잠시 벗어날 수도 있지만, 소년원과 같은 감금장소에서도 사람이 밀거래된다. 학원도시의 소년원에는 수용돼있던 높은 레벨의 능력자나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는데, 이는 학원도시 상층부의 누군가가 비밀리에 풀어주는 것을 대가로 특정 학생들과 거래를 가지고 난 뒤 암부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다. 상층부의 영향 때문인지 의구심을 품은 경비원들이 학생이 사라졌다는 걸 상부에 보고해도 대충 무시당한다고 한다. 그리고 거래에 응한 학생들은 어차피 이후에 음지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명목상 죽은 것으로 처리된다. 알려진 위 내용의 예시로는 키하라 겐세이에게 사용된 코자쿠 미토리가 있다.
4.1. 목록
위의 사진과 같이 대부분이 4인 1조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하운드 도그나 스파크 시그널 같은 예외도 있다. 4인 1조인 조직들도 현장 요원 외에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하는 하부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마즈라 시아게도 아이템의 하부조직원 출신이다.
- DA(Disciplinary Action) : 리더 불명.[4] 어과일 및 어과미에서 출연한 암부로 안티스킬 중에서도 징계처분을 받고 쫓겨난 인물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 안티스킬 내의 어둠이라 불릴 정도. 기본적으로 정의를 추구하기는 하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총괄이사회로부터 이용하기에 쓸모없다는 판정을 받고 버림 받기에 이른다. 그런 와중에 겁대가리를 상실한 듯이 정의를 위해서라며 학원도시에 반기를 들려는 모습을 보인다.[5] 결국 한 부대가 통째로 스캐빈저와 격돌하지만 생채기 하나 못 내고 전멸당한다. 스캐빈저가 하위 암부라는 걸 감안하면 이들은 상대방들과 자신들의 전력차이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3류 이하의 잡졸들. 원래 능력자인 학생들을 상대하던 안티스킬들이 모인 조직인 만큼 능력자에 대한 대비도 그럭저럭 잘 갖추고 있긴 하지만 하필 출연한 외전이 레벨 5 최상위권 둘이 주인공인 작품인지라 나왔다 하면 털려나가는 안습함을 선보인다. 과격하면서도 뒤틀린 정의관 때문인지 그 둘에게 악당조차도 못되는 수준 이하의 존재라고 까이는 건 덤. 본편 시점에서는 총괄이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만큼 전멸한 것으로 보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그들의 존재를 아는 액셀러레이터가 총괄이사장으로 오른 만큼 당연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 검은 까마귀 부대(黒鴉部隊) : 레디리 탱글로드 휘하의 기동부대. 리더는 셧아우러 세크웬티아.
- 블록(BLOCK) : 학원도시와 외부 협력 기관 간의 연계 감시. 리더는 사쿠 타츠히코.
- 스파크 시그널(Spark Signal, 영전 부대) : 기밀 정보 유출자의 배제. 리더는 불명.
- 신입생(新入生) : 학원도시 침입자의 배제. 리더는 불명.[7]
- 풀 코스(Full Course) : 리더는 셰프라 불리는 두건을 쓴 남성.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에서 출연한 암부로 학원도시 상층부의 의뢰에 따라 히메기 마츠리를 회수하는 임무를 맡는다. 구성원들이 대부분 요리와 관련된 본직을 갖고 있으며, '에스코피에 호'라는 학원도시의 어둠과 관련된 사람들이 손님으로 오곤 하는 여객선에서 일하고 있다.
- 데드록 : 어떤 이유로 능력 개발이 막힌 학생들의 집단. 리더는 불명. 자신들의 능력 개발이 막힌 원인을 멘탈 아웃 탓이라고 판단해 습격했다.[8]
- 스킬아웃(Skill-Out, 무능력자 무장집단) : 레벨 0들로만 구성된 무장한 무능력자 집단.
- 미츠아리 아유 : 조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암부 소속이니 표기.
4.2. 관련 세력 및 단체
- 학원도시 통괄이사회(学園都市統括理事会) : 학원도시 내에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12명의 이사로 구성된 기관. 통괄이사장은 아레이스타.
- 키하라 일족(木原一族) : 암부에서 활동하는 명성이 자자한 과학자들의 일족으로서 인체실험의 선구자들.
[1] 좌측부터 카키네 테이토쿠, 테시오 메구미, 박사, 무기노 시즈리, 액셀러레이터.[2] 아이템(시스터즈 편) - 멤버(대패성제 편) - 스쿨&스캐빈저(드림랭커 편) 등.[3] 무기노 같은 경우는 캐릭터 성향자체가 전투를 즐기는 듯 보이지만 임무를 실패하면 초조해 하는 모습이나 집요하게 하마즈라를 사살하기 위해 따라가는 것을 보면 이쪽도 뭔가가 있는 듯. 게다가 메저 하트를 성가진 여자라고 칭하는 것에서 그녀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추측된다.[4] 히가타가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정식 리더는 아니다.[5] 한 사람이 총괄이사회를 적으로 돌리면 위험한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지만 묵살해버린다.[6] 정규 리더가 없을 뿐이지 츠치미카도 모토하루가 사실상의 현장 리더다. 이는 보통 리더가 하는 일들을 주로 츠치미카도가 맡기 때문이다. [7] 알려진 구성원으로는 2명이 있지만 둘 다 리더는 아니다. 멤버는 쿠로요루 우미도리와 실버클로스 알파.[8] 이 사건의 흑막은 슌도 토시조라는 인물로 멘탈 아웃을 강탈하기 위해 이들을 부추기고 퀸 다이버를 대여해 주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원인이 되어 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