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및 그 외전 작품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 등장하는 초능력에 관련된 설정. 작품 내에서는 보통 '''능력'''이라고만 호칭한다.
1. 설명
'초능력이 뭐냐'는 인덱스의 질문에 코모에 선생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예시로 들어 설명해주는데, 상자에 초콜릿을 넣고 열었을 때 사탕이 나오는 '자신만의 현실(퍼스널 리얼리티)'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간단히 말해서 퍼스널 리얼리티를 통해 현실의 세계를 '자신의 초능력이 발현되는 개인적인 세계'로 인식한다는 것.
즉 초능력의 원리는 '양자역학'에 기반을 둔 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 내 초능력의 작동 방식도 거시적 관점이 아니라 미시적 관점을 차용한다. 만일 어떤 현상을 일으키는 초능력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거시적 관점에서의 초능력은 그저 그 현상 자체를 직접 일으키는 힘인 반면, 미시적 관점에서의 초능력은 현상 자체를 직접 일으키는 게 아니라 그 현상을 일으키는 데에 관련된 여러 세부요소들을 일으키는 힘인 것이다. 여기서 세부요소란 원자나 분자를 의미하지 않는다. 양자역학은 세상을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로 나눈다. 이때 거시세계란 현실이자 '물질'을 의미한다. 그리고 원자나 분자도 엄연히 '물질'로 분류될 수 있는 거시적 존재들이다. 하지만 미시세계는 그러한 물질을 구성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즉 벡터, 스칼라, 전기력, 마찰력, 1차원에서 11차원, 준위, 가속도 등의 '사상적으로 정의된 계측'이다.
정리하자면 어마금에서 나오는 양자론 기반의 초능력은 사물, 원자, 분자 등의 '물질(거시적 세계)'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하기 위해, 물질을 정의하는 세부 사항들, 이를테면 벡터, 마찰력, 가속도, 스칼라 등의 사상적 계측을 원하는 방향으로 일으키는 힘인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미시세계를 조종하는 힘을 바로 초능력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초능력자마다 가질 수 있는 '세부사항에 대한 능력들'의 수와 종류는 차이가 있고, 그 차이가 거시적으로는 '하나의 초능력'으로 묶여서 보인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초능력자마다 '하나의' 초능력 밖에 갖지 못하는 것이다. 묶여버리니까. 즉 미시세계를 다루는 여러 능력들이 정신력을 발휘할 때마다 '동시에' 발현되어서, 거시세계에서는 하나의 현상을 일으키는 초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미사카 미코토는 전파를 다루는 능력과 자기력을 다루는 능력이 발현되어서 '전기를 다루는 초능력'이라는 하나의 형태가 나온 것이다.
만약 정신을 조종하는 초능력이 있다면, 거시적 관점의 초능력을 차용한 대부분의 다른 작품에서는 그저 타인의 '정신 그 자체'를 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마금에서는 미시적 관점의 초능력이라서 정신을 조종하는 초능력도 사실상 정신 그 자체를 조종하는 게 아니라, 정신과 관련된 뇌의 전기신호, 화학 신호를 조종해서 결과적으로 정신을 조종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일렉트로 마스터인 미사카 미코토한테서 정신 조종 능력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 내에서는 때론 초능력을 '해석'해서 무기로 구현하기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초능력자들처럼 단순히 정신력으로 미시세계를 제어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도 여러 기술을 사용한다면 얼추 비슷하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현실적으로 정신력으로는 전류를 조작할 수 없지만, 과학기술로는 반도체 회로를 통해 전류의 흐름을 조작할 수 있듯이 말이다. 대표적으로 미사카 미코토의 레일건이 있다. 미사카 미코토는 전기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어하고 조종해 레일건을 쏜다. 그리고 작품에서 한 악당은 그 레일건을 제어하는 데에 쓴 '전류의 흐름, 전압 값' 등을 알아내 그 기술을 기계로 구현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초능력은 미시세계를 조작해 거시세계에서 원하는 현상을 일으키는 힘인 것이고, 과학기술은 거시세계를 조작해 미시세계에서 원하는 현상을 일으키는 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초능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능력자'로 불린다. 아주 레어하지만 태어나거나 자란 환경이 학원도시의 커리큘럼[1] 과 유사하여 자동적으로 능력에 눈뜬 사람들은 원석이라고 부른다. 원석들은 능력 사용에 연산이 필요없는 듯하다.[2] 그리고 이런 사람은 50명 정도밖에 없으며 대부분 특정 교육과정을 통한 학습이나 약물 투약, 전기 충격, 최면 등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발생시킨다. 개발되어 나타난 능력의 경우 능력을 사용할 때 뇌내 연산이 필요하며, 심리적 압박 등에 의해 연산에 실패할 경우에는 능력 사용이 불가능해지거나, 능력의 강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가장 강한 능력을 지녔다고 여겨지는 액셀러레이터는 능력을 사용할 경우 '''제어하려는 벡터값과 운동값, 원자와 분자의 단위까지 정확히 계산해내고 시시각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신나간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 액셀러레이터가 미사카의 전격을 반사해내는 걸 보면 도저히 뇌내 화학물질과 전기신호에 의한 연산 같지가 않다. 일단 능력자의 연산 자체는 능력 제어에 관련된 것으로, 그 힘의 원천은 자기만의 현실(퍼스널 리얼리티)의 형성과 그에 따른 AIM 확산역장 발산에 의한 것이다.
초능력은 능력의 강도에 따라서 0부터 5까지 총 6단계의 레벨로 분류, 평가되며,[3] '저레벨의 학생도 노력에 따라 고레벨로 성장할 수 있다'는 학원도시의 가르침에 따라 학생들은 능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단 생각만큼 능력이 오르지 않아 좌절하거나, 탈선하여 비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은 듯. 또한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름 있는 캐릭터가 현재의 레벨에서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경우는 없다.[4] '레벨이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는 캐릭터는 몇 명 있지만.
학원도시의 연구원들은 능력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능력이 그렇게 발동되는 원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 기본적으로 능력자들의 위치는 피험자.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여러 가지 혜택도 능력 개발이라는 실험에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몇몇 막장 연구원들은 능력자가 자신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모르모트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여러 막장 실험을 일으킨다. 언급되는 중요 실험으로는 금서목록 전개의 핵심 키워드가 되는 레벨 6 시프트 실험, 초전자포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폭주 능력의 법칙 해석용 유폭 실험 및 능력체 결정 투여 실험', 액셀러레이터의 연산 방법을 다른 능력자에게 이식하려고 한 어둠의 5월 계획 등이 있다. 능력이 정확히 뇌의 어느 부위에서 발동되는가를 알기 위해서 인간의 뇌를 케이크 썰듯이 썰어버린 정신 나간 실험도 있었다고 한다.
능력자의 싸움에서는 초능력자 대 대능력자 이하 급이 아닌 이상에야 능력의 강약보다는 능력의 활용도가 중요하다고 언급된다. 예를 들어, 미사카 미코토가 능력을 활용하지 않고 싸운다면 고작 피카츄가 백만 볼트에서 1초당 십억 볼트로 출력이 오른 거에 불과할 테지만, 미사카 미코토는 자기력을 이용해 사철의 검이나 레일건으로 공격하고 사철의 벽으로 공격을 막아내며 재빠른 입체 기동으로 상대를 농락하고, AIM 확산역장으로 몸에서 방출되는 자기장으로 레이더처럼 주변 물체의 위치를 인식하고 전류를 차단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전류의 저항열을 밀어넣어 태워버리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싸운다. 당연히 피카츄처럼 싸우는 것과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서 싸우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유효한 방법일지는 뻔하다.
능력을 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 일단 신체적인 부분으로는 인간이 능력을 쓰기 위해 뇌뿐만 아니라 다른 육체도 필요하다고 한다. 뇌는 홀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다른 육체와 연결되어야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시스터즈는 레벨 2, 좀 높으면 레벨 3에 유일하게 미사카 워스트만 레벨 4인데, 같은 육체를 가지고도 미사카 미코토는 레벨 5라는 부분에서 육체 외에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작중에서 무스지메 아와키와 그 동료들은 과연 인간만이 능력을 쓸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8권의 사건을 일으킨다. 하지만 결국 렘넌트가 바깥에 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계나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이 능력을 쓸 수 있는지는 불명인 상태로 남아있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무스지메 아와키가 한 이런 질문의 해답은 오컬트와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2. 능력 일람
모든 능력의 이름은 '발화능력(파이로키네시스)'처럼 '한자표기(영어표기)'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능력자는 '전격술사(일렉트로마스터)'와 같이 일반적인 능력 분류 명칭을 사용하지만, 해당 계열의 능력 중에서도 특이한 능력에는 별도의 명칭이 붙기도 한다. 또한 일부 능력자는 '초전자포(레일건)' 같은 자신만의 능력명을 짓기도 한다.
- 흡혈살해(딥 블러드)[8]
- 전격술사(일렉트로 마스터)
- 능력자: 미사카 미코토(레벨 5), 시스터즈(레벨 2~3), 라스트 오더(레벨 3으로 추정), 미사카 워스트(레벨 4)
- 전기를 다루는 능력자. 단순히 번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산소를 오존으로 분해시킨다거나, 자기장을 조종해 사철을 모아 전기톱 같이 진동하는 사철의 검을 만든다든지 자기력을 이용해 물체를 고속으로 발사한다든지 하는 응용의 폭이 넓은 편에 속하는 능력. 시스터즈는 이 능력을 사용해서 미사카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전기적 뇌파 네트워크를 만들고 기억, 정보, 감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전자식 잠금장치는 전격술사에게 바로 해제당하기 때문에 학원도시는 오히려 전자식 잠금장치보다 기존의 기계식 잠금장치가 더 비싼 듯하다.
- 비고: 미사카 미코토는 초전자포(레일건)이라는 이명을, 시스터즈는 결함전기(레디오 노이즈)라는 이명을 쓰고 있다.
- 일방통행(액셀러레이터)
- 능력자: 액셀러레이터(레벨 5)
- 자신의 피부에 닿는 벡터를 조종하는 능력.[9] 이 능력은 디폴트로 반사로 설정되어 상시 전개되어 있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가 자고 있다고 해도 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인간은 없다.[10] 혈류를 조작해 시스터즈를 죽인 적도 있고, 공기의 흐름을 조작해 엄청난 돌풍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한 이렇게 바람을 조종하여 공기를 한 점으로 압축시켜 고온의 플라즈마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힘 그 자체를 다룬다는 점에서 어떠한 능력보다도 응용폭이 넓다. 원자의 방향이나 속도를 바꾼다면, 제4위의 멜트 다우너는 아예 일방통행의 하위 호환이 돼버릴 수도 있고, 벡터에 포함되지 않는 열량도 해당 분자의 이동속도를 낮추거나 방향을 바꾸는 식으로 방어가 가능하다. 능력의 정밀도도 매우 높아서 사라쿠가 총의 조준 장치에 장난질을 저지르자 자신에게 총을 쏴서 능력으로 조정해 맞춘 적도 있다. 능력명인 '일방통행'은 적에게만 일방통행으로 공격이 향한다는 의미.
- 미원물질(다크 매터)
또다른 특징은 파괴에 초점이 맞춰진 액셀러레이터나 멜트 다우너와 달리 창조에 초점이 맞춰진 사상 최강의 물량 능력이라는 것이다. 다크 매터로 인체의 세포 구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을 날려버려도 자동으로 수복되며, 장기도 만들어낼 수 있다. 심지어 뇌도 만들어낼 수 있다. 안 그래도 이렇게 불사 급의 신체인데, 자신의 몸을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갑자기 주변에 엄청난 수의 카키네 테이토쿠가 나타났다는 묘사를 보면 생성 속도도 초능력자답게 초고속인 듯하다. 그리고 다크 매터로 만들어낸 물체끼리는 카키네 테이토쿠를 마스터로 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된다.[13] 이 네트워크는 직접적인 연결은 되어있지 않고 전기 신호를 일부러 새어나가게 하는 방식으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기 때문에 중심점을 파괴해도 한 블록만 파괴되고 전체 시스템은 파괴되지 않는다.
카키네 테이토쿠는 다크 매터로 만든 창을 다수 생성해 발사하거나, 날개를 만들거나, 자율 행동을 하는 장수풍뎅이 군단을 만들어 적을 공격하거나, 몸이 다크 매터로 된 인형을 만들어 돌격시키는 방식으로 싸운다. 안 그래도 인해전술은 성가신데 다크 매터로 만들어진 물질은 보통 물질보다 훨씬 더 단단해서 파괴도 힘든 데다가 단순한 주먹 한 방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수준이라 호러. 게다가 아무리 부숴도 바로 자동복구된다. 작중에서 제대로 상대한 건 똑같은 레벨5인 액셀러레이터와 무기노 시즈리밖에 없으니 그리 큰 상관은 없겠지만. 그 외에도 다크 매터로 물질의 표면에 있는 굴곡을 읽어내어 정보를 얻어내기도 한다. 죽은 사람의 잔류사념 같은 것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능력이 이 세상의 법칙을 초월했고 엄청난 물량 능력인데도 본인의 행적은 안습하기만 하다.
- 날개: 15권의 묘사를 보면 '다크 매터'로 만든 날개는 공기에 닿기만 해도 부력이 생겨날 수 있고, 다크 매터의 날개의 틈으로 회절된 빛은 사람을 태워 죽이는 살인 광선이 되며, 날개를 통과한 공기는 돌풍을 일으킨다고 한다.
- 장수풍뎅이: 상당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가지고 자율 행동을 하는 장수풍뎅이. 하지만 애매한 명령을 해버리면 자기 맘대로 해석해버리고는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한다. 날개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비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날개를 진동시켜서 음성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날개의 진동을 세밀하게 조작해서 특수한 음파를 만들어내 다가오는 충격파를 상쇄시킬 수 있으며,[14] 날개로 고주파를 발생시킴으로써 옷 안의 빈 공간을 공명 진동시켜서 사람을 공중부양시킬 수 있다. 원래 뿔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뿔의 심지를 도려낸 것 같은 텅 빈 포신이 있는데, 이 포신으로 다크 매터로 된 포탄을 발사해서 공격한다. 장수풍뎅이가 화약을 만들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격발에도 작렬에도 스프링 방식을 사용해서 충격파가 보통 포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 키하라 뵤우리는 Equ.DarkMatter를 쓰면서 몸을 여러 구조로 개조했다. 카키네 테이토쿠도 같은 일이 가능할 것이므로 능력과 연관이 되어 여기에 그 개조 형태를 기술한다.
- 형상변화 스카이피쉬 참조: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날아다니는 미확인 생물의 추측구조를 참조해 팔을 개조한 형태. 팔로 단순히 다트를 하는 동작만 해도 쇠못을 초음속으로 정확히 날릴 수 있다.
- 형상변화 예티 참조: 매우 거대한 팔. 당연히 그 크기에 맞게 파괴력도 절륜하다.
- 형상변화 리틀그레이 참조: 왼손가락 다섯 개를 부풀려 각각 두개골로 변형시킨 뒤 그 안에 뇌를 만들어내는 형태. 각각의 뇌는 레벨 2와 레벨 3의 중간 정도의 초능력을 쓸 수 있다. 키하라 뵤우리는 다섯 개의 뇌로 염동력을 집중시켜 공격하였다. 당연하지만 왼손가락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형상변화 네시 참조: 온 몸이 거대한 드래곤으로 변한 형태.
- 원자붕괴(멜트 다우너)
- 능력자: 무기노 시즈리(레벨 5)
- 일반적으로 입자와 파동 중 하나의 성질을 가지는 전자를 그 중간의 애매한 상태로 고정, 조작하는 능력.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으면 걍 열라 센 빔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5] 이 공격은 그 어떤 벽이라도 가볍게 녹일 정도로 고온, 고에너지이므로 목표를 향해 능력을 발사할 때 중간에 있는 장애물 같은 것들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공격을 아예 녹여버려서 방어하는 것도 가능한 듯. 또한 능력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한 방향으로만 발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 동시에 발사하는 것도 가능하고, 확산지원 반도체(실리콘 번)에 전자빔을 통과시키면 여러 갈래로 나뉘며 확산되어 산탄총 같은 공격을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전자를 다루는 능력이기 때문에 일렉트로 마스터에게 간섭이 가능하고 반대로 일렉트로 마스터가 멜트 다우너에 간섭할 수도 있다.[16]
- 공간이동(텔레포트)
- 능력자: 시라이 쿠로코(레벨 4), 무스지메 아와키(레벨 4), 사라쿠(레벨 3 이하)
- 3차원 공간의 물체를 11차원을 거쳐 3차원 상의 다른 좌표로 보내는 능력. 학원 도시에 58명밖에 없는 희귀한 능력이라고 하며, 자기 자신의 중량을 옮길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레벨 4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만약 물체를 다른 물체가 위치해있는 좌표로 옮기게 되면 강도나 질량, 부피와는 관계 없이 이미 있던 물체를 밀어내고 이동한다. 즉, 종이 한 장으로도 다이아몬드를 잘라낼 수 있다. 다른 능력에 비해 계산이 엄청나게 복잡하기 때문에(11차원까지 계산해야 한다) 조금만 심리에 불안이 와도[19] 능력이 실패하거나 정신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상대방의 AIM 확산역장이 간섭하기 때문에 텔레포트로 다른 텔레포터를 옮길 수 없다. 이동, 공격, 회피, 파괴, 수색, 운반 모두 가능한 작품내에서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팔방미인 같은 능력이다.
- 비고: 무스지메 아와키의 경우 좌표이동(무브 포인트)라는 이명을 쓰고 있는데, 시라이 쿠로코가 자신이 있는 원점(O)으로부터 다른 좌표(A)로 옮기는 능력이어서 자신에게 접촉하는 물체만 옮길 수 있는 반면 무스지메 아와키는 출발점(A)에서 도착점(B)로 옮기는 능력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접촉해 있지 않은 물체도 옮길 수 있다. 물론 자기 자신도 옮길 수 있다. 하지만 통상적인 텔레포트가 O는 이미 고정된 상태에서 A만 계산하면 되는 반면 무브포인트는 A와 B를 모두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텔레포트보다 발동에 필요한 시간이 길다. 무스지메 아와키가 항상 들고 다니는 손전등은 A를 특정하기 위한 심리적인 암시 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능력이 폭주했을 때의 모습이 아무 물체나 다 무작위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주변의 물체가 공중을 둥둥 떠다니는 것이었던 것을 보면 무브 포인트는 염동력과 관계 있을지도 모른다.
- 편광능력(트릭아트)
- 능력자: 초전자포 2권 등장(레벨 어퍼 사용 시 레벨 3~4로 추정 / 원래는 레벨 1~2 정도로 추정)
- 빛의 경로를 휘게 해서 물체의 상을 잘못된 위치에 맺히게 하는 능력. 이를 이용해서 좀 더 앞에 있는 듯이 보이게 하거나 바로 앞에 있는데도 시야에 모습이 보이지 않게 하는 일이 가능하다. 얼굴을 기괴하게 비틀려 보이게 하는 것도 가능한데 실용성이 있을지는 미지수. 시라이 쿠로코를 고전시킨 것으로 볼 때 대능력자 수준의 트릭아트는 점과 점의 이동으로만 공격할 수 있는 텔레포터에게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 서로 명백하게 살의를 지니고 싸우는 경우엔 또 얘기가 다른데, 쿠로코의 경우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기가 상해가 아닌 제압을 위해 사용하는, 접촉 면적이 좁은 작은 금속 막대여서 공격 판정 범위가 좁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텔레포터는 자신의 능력이 허용하는 무게의 물체라면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텔레포트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볍고 면적이 넓은 물체(아크릴 판이나 종이 등)를 가로로(상이 어긋나 보이는 오차를 덮을 정도의 범위로) 텔레포트 시켜 버리면 한큐에 두동강이 나 끔살당할 수 있다.[20]
- 유기탐사(카본 서치))
- 능력자: 사키바스 유리(토키와다이 학생이므로 레벨 3~4 추정)
- 물체의 탄소동위원소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능력. 이에 따라 골동품이나 예술품을 감정할 수 있고, 음식물이 부패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거기에 인체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능력의 정확도와 자유도가 매우 높아서, 물리적으로 스캔하는 것만이라면 미사카 미코토의 전자기 제어와도 필적하는 수준이다. 공격력은 없지만, 사용법이 많아서 상당히 유용한 능력이라고 한다.
- 시각저해(더미체크)
- 능력자: 쥬후쿠 미호(레벨 2)
- 대상을 보고 있다는 인식 자체에 간섭하는 능력. 하지만 트릭아트와는 다르게 이 능력은 빛이 아니라 인식에 간섭하는 능력이므로 거울에도 감시카메라에도 잘 비친다. 레벨 2 수준에서는 존재감이 엷어질 뿐이지만 레벨 어퍼를 사용하면 더미체크를 쓴 능력자를 다른 사람이 완벽하게 볼 수 없게 된다.
- 염화능력(텔레파스)[22]
- 능력자: 하루우에 에리이(레벨 2), 에다사키 반리(레벨 불명) 요츠바(레벨 4), 금서목록 6권의 저지먼트 소녀[21] (레벨 3~4로 추정), 코바야시 사토리(레벨 3), 니노우데 부속 중학교의 능력자(레벨 불명), 후타이시 쿄우샤(레벨 2)
- 원거리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전달하는 능력. 기본적으로 말을 전달할 수 있으면 전부다 염화능력으로 분류되는지 여러 가지 타입이 있다. 그중 하나는 금서목록 6권에 등장하는 저지먼트 소녀의 염화능력으로, 공기의 진동 전달률을 변화시켜 가느다란 보이지 않는 실을 만들어내고, 그 실에 소리를 통과시켜 그 끝에 있는 출구에만 소리를 전달하는 타입이다.
텔레파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텔레파스 능력자가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면 '뇌에 직격하는 음향병기'로 활용 가능하다. 초전자포의 대패성제 편에서 토키와다이의 텔레파스 능력자 코바야시 사토리는 벌룬 헌터 경기에서 이것을 역이용당해 거미를 보고 비명을 질러주는 음향병기로 활약해주었다(...). 또한 염화대상과 연결되어 있으면 능력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의외로 말을 전달하는 능력치고는 활용 방법이 다양한 능력이다. 자신의 생각을 직접 전달하는 정신계 텔레파스는 미사카 네트워크처럼 대리연산 같은 것도 할 수 있는 모양.
- 비고: 초전자포 7권의 이인 삼각 경기에 등장한 니노우데 부속 중학교의 능력자는 설치류 동물 한정의 텔레파스이다. 이를 이용해 햄스터에게 이인 삼각 경기에서 발을 묶는 끈을 끊게 해 실격시키려고 했지만 다른 끈을 끊어버렸다.[23] 특수한 계열의 텔레파스이므로 특수한 명칭이 따로 붙어있는 능력일 테지만 단역이므로 언급이 전혀 없다. 초전자포 PSP에서 아이조노 미오에 의해 이용당한 후타이시 쿄우샤라는 소년은 테스타먼트를 쓴 뒤 능력이 '타인의 뇌파를 복제하는 것'으로 변질됐다. 그러나 이 능력은 단 한 번 쓰는 것만으로 사용자를 식물인간으로 만든다.
- 의견해석(스킬 폴리그래프)
- 능력자: 테츠모(레벨 3~4로 추정)
- 대상에 대한 정보, 대상의 과거의 기억 등을 읽어낼 수 있는 심리 분석 능력. 발동 조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능력을 발동할 때 악수를 한 것으로 볼 때 대상과의 접촉이 조건인 것으로 보인다. 블록에서는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늘 임무를 시작하기 전 스킬 폴리그래프를 써서 그 자리의 모든 인원을 조사한다.
- 독심능력(사이코메트리)
- 능력자: 초전자포 8권 등장(레벨 불명)
- 접촉한 사람의 마음이나 물건의 정보를 읽는 능력. 학예도시 편의 언급에 의하면 '사념'이라고 하는 걸 읽어서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인 모양이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선 동물을 대상으로 한 독심능력자가 등장했었다. 동물의 감각 정보를 모아 보는 것으로 동물이 느꼈었던 시각, 청각 정보를 봐서 동물이 이해하지 못 하는 거라도 능력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 기억조작(마인드하운드)
- 작중 등장 능력자 없음.
- 기억을 조작하는 능력.
- 사념술사(마테리얼라이즈)
- 작중 등장 능력자 없음.
- 정신계 능력으로 사이코메트리, 마리오네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능력이라는 것 외에는 상세 불명이다. 하지만 사이코메트리가 물체에 남는 '사념'을 읽는 능력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물체에 생각을 남겨둬서 물체를 만진 사람에게 생각이 흘러들어오도록 하는 능력인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은 가능하다.
- 세뇌능력(마리오네테)
- 작중 등장 능력자 없음.
- 다른 사람의 뇌에 있는 정보를 조작하는 능력.
- 입면능력(???)
- 작중 등장 능력자 없음.
- 능력 대상자를 잠들게 만드는 능력. PSP에서 잠시 언급됐었다.
- 심리 측정기(메저 하트)
- 능력자: 고쿠사이 카이비(레벨 4로 추정)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심리적인 거리를 조작하는 능력. 심리적인 거리가 조절당하면 머리로는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절당한 대상에게 하는 행동이 같은 심리적인 거리를 가진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과 동일하게 인식된다.[24] 즉, 능력자 자신과 대상의 심리적인 거리를 대상과 대상의 소중한 사람의 거리로 조정해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고, 심지어 그보다도 더 가까운 거리로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아주 가까운 사람과의 심리적인 거리를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본인만 알 수 있는 심리적인 거리의 정확한 수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15권에서 무기노와 결전을 치르기 전 시점의 하마즈라 시아게와 타키츠보 리코의 심리적인 거리는 20이라고 한다. 현재는 아마 더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 심리장악(멘탈아웃)[25]
- 감정음차(위스퍼 벨)
- 능력자: 호죠 아레이(레벨 2)
- 타인의 감정을 소리로 인식하는 능력.
- 공기풍선(에어백)
- 능력자: 금서목록 9권 등장(토키와다이의 능력자인 것으로 볼 때 레벨 3 이상)
- 공기의 점도를 높여 공기를 완충재로 변화시키는 능력. 대패성제에서 토키와다이 측의 능력 공격에 날아가는 상대방 학교 학생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되었다.
- 충격확산(쇼크 앱소버)
- 능력자: 금서목록 9권 등장(토키와다이의 능력자인 것으로 볼 때 레벨 3 이상)
- 물체가 받은 운동량을 흡수해서 충격을 완화시키는 능력. 대패성제에서 토키와다이 측의 능력 공격에 날아가는 상대방 학교 학생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되었다.
- 양자변속(싱크로트론)
- 희토확장(어스 팔레트)
- 능력자: 셧아우러 세크웬티아(레벨 4)
- 희토류 흙 내부의 에너지를 폭주시켜 폭발시키는 능력. 셧아우러 세크웬티아는 와이어를 흙에 연결한 뒤 도화선처럼 사용하여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싸운다.
- 발화능력(파이로키네시스)
- 능력자: 오카하라 료우타(레벨 3), 하바토비 고등학교의 토도로키(레벨 불명), 시라키누 호노카(레벨 2 → 레벨 1)
-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불꽃을 만들어내는 능력. 초전자포의 묘사로는(오카하라 료우타가 특수한 경우일 수도 있지만) 주먹에 불꽃의 공 같은 것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단순히 불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싸울 수도 있지만, 불을 이용해서 연기를 만들거나 산소를 연소시켜 상대방을 산소 결핍 상태로 만드는 등의 응용도 가능하다. 보통의 초능력물에서는 주연의 능력에 해당하지만 금서목록에서는 등장이 전혀 없다.
- 비고 : 초전자포 2권 부록 만화 '키야마 일기'에 화염방사(파이어 스로우)라는 특수한 계열의 능력이 등장한다. 일반적인 파이로키네시스와는 달리 팔의 연장선상으로 불꽃을 내뿜는 능력이라고.
- 수류조작(하이드로 핸드)
- 수룡궤도(아쿠아 내비게이터)
- 능력자: 풀코스의 수 셰프(레벨 불명)
- 액체의 방향성을 조작하는 능력. 하이드로 핸드와 마찬가지로 수류조작 계열이지만 다룰 수 있는 액체가 물로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활용 범위도 좀 더 넓은 편. 수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을 용 모양으로 만들어 공격에 활용하기도 한다. 물의 길을 만들어 탈출에 활용하기도 하는데 사용할 때 본인도 숨을 참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공력사(에어로 핸드)
- 풍력사(에어로 슈터)
- 분출구체(볼캐닉 볼)
- 능력자: 토비오 유미(레벨 불명), 토비오 마미(레벨 불명)
- 공기의 흐름을 구 형태에 가둬 압축 • 강화해 한꺼번에 해방하는 능력. 액셀러레이터처럼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까지는 불가능한 듯하나 압축된 공기를 해방하여 터뜨리는 폭압만으로도 충분한 파괴력을 낸다. 작중에서는 공기만으로 고층 빌딩 절반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 질소장갑(오펜스 아머)
- 능력자: 키누하타 사이아이(레벨 4)
- 질소를 조종하는 능력. 범위는 피부 위 몇 cm로 매우 좁다. 항상 질소의 갑옷을 몸에 두르고 있기에 대부분의 공격은 간단하게 막힌다. 총알은 예사고 미사일도 막을 수 있는 듯. 또한 이것을 응용해서 매우 무거운 물체도 가볍게 들 수 있다(정확히 말하면 질소가 지탱하고 있는 것). 하지만 능력의 이름대로 질소가 없어지면 무력화되는 게 약점. 금서목록 19권에서 이 약점을 제대로 찔린다. 여담으로 키누하타는 원래 대기 조종계의 능력자였지만 어둠의 5월 계획으로 인해 액셀러레이터의 방어적인 연산 방법(반사)을 이식받아 지금의 오펜스 아머가 되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산탄총도 막아낼 만한 방어 형식은 없었던 듯.
- 질소폭창(봄버 랜스)
- 능력자: 쿠로요루 우미도리(레벨 4)
- 손에서 질소의 창을 분사하는 능력. 그냥 뚫기만 하는건 아니고, 창을 휘둘러 벽을 베어버리기도 하고 질소의 창을 반대 방향으로 분사해서 추진력으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하거나 떨어질 때 낙하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쿠로요루 우미도리는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하면서 수많은 '팔'을 만들어 창의 분사점을 늘리는 것으로 약점을 극복했다. 그리고 이 '팔'들을 총동원해서 분사된 창을 한 점에 모아 거대한 창을 만들어 꿰뚫거나 360도 전방향에서 창을 날려 회피 불능의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싸운다.
- 염동력(텔레키네시스or사이코키네시스)
- 능력자: 키리후 메구미(레벨 4), 우스키누 야스미(레벨 3), 요보우 반카(레벨 4), 우나바라 미츠키(레벨 4), 아이린 여고의 능력자(레벨 불명), 아케미(레벨 0), 마이도노 호시미(레벨 4), 유즈리하 링고(레벨 1)
- 작중에서는 '염동력'이라고 표기하는 능력이 '텔레키네시스'와 '사이코키네시스' 두 가지가 존재한다. 본래 같은 능력을 다르게 부르는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해설에 따르면 이 둘은 서로 다른 능력이라고 한다. '손을 대지 않고 물체를 조종한다'는 점은 같지만, 텔레키네시스는 '보이지 않는 힘(염력)을 생성한 다음, 물체에 붙혀서 조종하는 능력'이고 사이코키네시스는 '물체에 직접 에너지를 발생시켜 이동시키는 능력'이라고 한다. 묘사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소형차를 만지작거리며 움직이는 것이 ‘텔레키네시스’','소형차에 동력을 주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사이코키네시스’'라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능력이지만 그 과정이 서로 약간 다르다는 듯. 즉, 같은 능력에 용어가 혼용되는 것이 아니라, 텔레키네시스로 표기되면 염력을 만들어내어 조종하는 능력자이고, 사이코키네시스로 표기되면 물체 그 자체를 직접 조종하는 능력자인 것이다. 초능력 중에선 가장 대중적인 능력이지만 작중 등장인물은 드라마 CD 등장인물이라거나, 단역이라거나 하는 둥 취급이 좋지 않다. 심지어 가짜가 진짜보다 출연이 더 많은 놈도 있다(...). 염동력 능력 자체가 부각되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보편적인 초능력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작중 인물들이 정체불명의 능력을 봤을 때 염동력 계통이 아닐까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비고: 우나바라 미츠키는 염동력(텔레키네시스)을 사용해 자신의 몸을 분자 단위로 굳혀서 에차리의 틀라위스칼판테쿠틀리의 창을 막아내기도 했다. 덧붙여서 우나바라 미츠키는 능력을 응용해 시험 문제를 만드는 컴퓨터에 염동력의 역장을 깔아둔 뒤 신호를 역산해서 시험 문제의 답을 알아내는 커닝을 저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우스키누 야스미는 기력절연(인슐레이션)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데[28] , 공기 중의 전자에 간섭해 온갖 전기를 튕겨내는 방어막을 만들어 내는 응용이 가능하지만 이것은 우스키누 야스미의 염동력의 부가적인 능력에 불과하다고 한다.
대패성제의 2인 3각 경기에서 등장한 아이린 여고의 능력자는 한 번 접촉했던 물체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특수한 염동력을 가지고 있다.
창약 1권에서 등장한 마이도노 호시미는 염동력(텔레키네시스) 계열 능력자 중에서도 역대 최강급 능력자로, 50층 짜리 고층건물 두개를 손가락짓 한 번으로 샌드위치로 만들어버렸다. 출력만이라면 레벨 5에 가깝지만 능력이 물체를 움직이는 것에만 특화되어 있어서, 염동력계 특유의 섬세한 조작이나 응용은 하지 못하고, 생체를 대상으로 능력을 사용 할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띄우는 것도 못하며, 한 번에 움직일 수 있는 물체의 수도 2개가 한계에다가 경제성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레벨 4 라고 한다.
어떤 과학의 미원물질에서 등장한 유즈리하 링고는 레벨이 1이지만(참고로 텔레키네시스) 부하(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힘이 증폭된다. 벡터 전환과 비슷한 것으로 크레이터를 만들고, 건물을 흔들고, 음파 방향을 바꾸고, 그것들을 무기화할 수 있다.
- 침지염력(퍼펙트 페이퍼)
- 능력자: 사쿠라기 나루하(레벨 3)
- 종이를 매개로 한 사이코키네시스. 나루는 능력 측정에서 레벨 3로 나왔지만 거의 레벨 4 정도의 실력이 있다고 한다. 종이를 여러가지 형태로 조합하여 다양한 조형물 내지 무기로 만들어 사용한다. 염력이 적용된 종이는 웬만한 합금 수준의 강도를 지니게 된다. 평소에는 종이로 옷을 만들어 입고 다니며 능력을 사용할 때는 중요부위만 가린 채 나머지 종이를 조종해서 싸운다.
- 염동포탄(어택크래시)
- 능력자: 소기이타 군하(레벨 5)
- 정체불명의 능력. 그리고 동시에 작중 최강의 원석. 본인은 불안정한 염동력의 벽을 펼친 뒤 그것에 손으로 자극을 가해 부숴서 폭발의 여파를 멀리까지 날리는 능력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염동력의 역장을 부순다고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어떤 자판기의 존재증명에서는 염동력으로 지구의 자력선을 손에 집중시켜 자력의 반발으로 전기를 되받아친다고 주장하며 자력전선(오로라 가드)라는 이름을 말하기도 하는 걸로 볼 때 저 능력명과 억지 설명은 매번 바뀌는 듯하다.
- 유체반발(플로트 다이얼)
- 폭풍차축(바이올런스 도너츠)
- 능력자: 쿠모카와 마리아(레벨 2)
- 원심력의 크기를 조절하는 능력. 쿠모카와 마리아는 1/2~2배까지 조절이 가능한 듯. 하지만 이 능력의 가장 무서운 점은 움직임을 원심력을 이용한 회전 운동으로 보강하여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무게 중심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것을 응용하면 양손으로 땅을 짚어서 두 발로 땅을 밟는 것과 동등한 수준으로 안정하게 서 있을 수 있고, 양손으로 벽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오른발로 검을 집어서 검도를 할 수 있고, 왼발로 창을 잡고 투창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팔도 다리도 자유 자재로 사용 가능. 보통 사람의 타격점은 양손을 합해 두 개라면 쿠모카와 마리아는 양손, 양발, 양팔의 팔꿈치, 양다리의 무릎으로 총 8개의 타격점이 생기며, 급소의 위치도 바뀌기 때문에 '두 다리로 서 있는 상대를 상대하기 위한 전술'이 유효하지 않게 된다.
- 표층융해(플럭스 코트)
- 능력자: 초전자포 애니메이션 8화 등장(레벨 4로 추정)
- 아스팔트의 점성을 조작하는 능력. 바닥의 아스팔트의 점성을 낮춰 흐물흐물하게 만들어서 상대가 바닥에 빠지게 할 수도 있고, 역으로 점성을 크게 높여 아스팔트의 벽을 만들어 적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한다. 하이드로 핸드와 마찬가지로 특정한 환경에서만 쓸 수 있다는 게 단점. 하지만 학원도시쯤 되는 곳에서 아스팔트가 없는 도로는 없을 테니 실내만 아니면 사실상 능력에 제약은 없을 것이다.
- 절대등속(이콜 스피드)
- 능력자: 초전자포 3권 등장(레벨 불명)
- 던진 물체가 계속 일정한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능력. 능력을 해제하거나 던진 물체가 파괴되지 않으면 물체는 계속 등속을 유지하며 장애물에 부딪혀도 뚫어버리고 계속 나아간다. 한번에 여러 개의 물체에 능력을 적용시킬 수 있다. 엑스트라 악역이기 때문에 '던진 물체'만 등속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조건의 물체도 등속을 유지하는지는 불명이다.
- 예지능력(파 비전)
- 작중 등장 능력자 없음
-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 낮은 레벨의 예지능력자는 '감이 좋다'는 정도의 수준이라는 듯. 코모에는 '눈을 감고 1년 후의 미래를 본다'는 식으로 표현한 적이 있다. 예지능력자는 아니지만 염사를 통해 미래의 장면을 찍는 미야마 샤에이라는 염사능력자도 등장했었다. 인스턴트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마블 모양의 사진을 연구시설의 전문기기를 거침으로써 흐릿한 사진으로 바꾸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현상을 염사한다. 뱅크에는 일이 일어나는 순간만 염사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정신을 집중하여 염사한 사진을 염사능력자용으로 제작된 어플로 찍으면 일이 일어나는 시간과 장소를 알 수 있다.
- 정온보존(서멀 핸드)
- 능력자: 우이하루 카자리(레벨 1)
- 접촉한 물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 우이하루 카자리의 수준으로는 그냥 단순한 보온병이나 쿨러 신세. 하지만 자신의 체온을 유지시켜 화상을 방지하는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건 다시 말하면 물체의 분자운동 상태를 고정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레벨이 높았더라면 활약하는 능력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그런 근본적인 면을 배제하고 생각하더라도 레벨이 높았다면 파이로키네시스 한정 천적인 셈이고 무기의 과열을 막을 수 있기도 할 것이다.
- 육체재생(오토 리버스)
- 능력자: 츠치미카도 모토하루(레벨 0)
- 신체의 재생이 통상보다 빨리 되는 능력. 레벨 0 수준에서는 혈관을 잇는 수준에 그치지만, 의외로 쓸 만해서 능력자는 원래 한 번만 마술을 써도 죽거나 중상이지만 츠치미카도는 네다섯 번은 쓸 수 있다.
- 육체변환(메타모르포제)
- 작중 등장 능력자 없음.
- 자신의 몸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지만, 유전자 차원의 변화는 불가능하다. 학원도시에는 세 명밖에 없는 희귀한 능력자이다.
- 능력추적(AIM 스토커)
- 조감파악(프레데터)
- 능력자: 이이즈미 리타(레벨 3)
- 한쪽 눈을 가리고 공중에 수많은 눈을 띄워 정해진 목표를 원거리에서 관찰하는 능력이다.
- 정체불명(카운터 스톱) (?)
- 인증천자(말리셔스 페이크)
- 미세구축(마이크로 스트럭쳐)
- 액화인영(리퀴드 섀도우)
- 천의장착(램페이지 드레스)
- 능력자: 호카제 준코(레벨 4)
- 신체 내 세포에 가해지는 전기신호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이를 이용하여 초감각이나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능력. 전체적인 신체의 내구도도 강화할 수 있는 듯.
- 유기탐사(카본 서치)
- 능력자: 사키바스 유리(레벨 불명, 토키와다이의 학생이므로 레벨 3~4로 추정)
- 물체의 탄소 동위원소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능력. 골동품과 예술품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심지어 음식이 상했는지 여부를 감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 여기비행(아우터 트래블)
- 능력자: 마리카(레벨 4)
- 하늘을 나는 능력. 이온 입자를 조작해서 공중을 비행할 수 있다. 어떤 마술의 전기전뇌에서 등장한 비행능력자인 마리카는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미사일을 사용하기도 한다.
- 색별신호(디스팅션)
- 능력자: 우사미미(레벨 불명)
- 능력자와 마술사를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는 능력. 능력자는 파랑, 마술사는 빨간색으로 보인다고 한다. 무능력자들을 골라서 말을 건 것으로 보아 능력자의 레벨이나 마술사의 수준 같은 것도 판별할 수 있는 것 같다. 토끼귀 모양의 보조 장치로 AIM 확산역장을 읽어내고 연산해서 대상의 데이터를 검색하기도 한다.
- 파동조작(웨이브 컨덕터)
- 유체확산(디퓨전 고스트)
- 능력자: 페브리, 제니
- 주위의 AIM 확산역장에 간섭해 배터리 대용으로 써서 무인기를 움직이며 덤으로 간단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능력.
- 전해취인(이온 트레이드)
- 능력자: 마츠오카 라이타(레벨 불명, 미코토 견적으로는 레벨 3-4 정도)
- 마이크로 이온을 자유자재로 교환하는 능력. 인체와 접촉해서 체내 세포를 만지작거릴 수 있다. 체내 세포에 간섭해서 노화나 심근경색 같은 걸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 인체에 영향을 주는 응용 범위가 넓은 능력이다.
- 잡의감지(스트레스 다우징)
- 능력자: 야마시로 쇼부(레벨 불명)
- 대상의 악의나 적의를 감지하는 능력. 1:1로 마주치고 있을 때 효과가 더 좋은 듯하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06화에서 이 능력으로 쇼부는 라이후의 악의를 알아챘다.
- 액비전환(믹스 마스터)
- 능력자: 야쿠마루 이츠키(레벨 불명)
- 비중을 조작하는 것으로 액체를 분리할 수 있다고 하며 분리된 액체는 다른 것과 섞는 것으로 여러 현상을 일으킨다.
- AIM 확산역장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능력자: 키하라 나유타(레벨 3 이하)
- AIM 확산역장 연구자들이 굉장히 가지고 싶어할 것 같은 능력. 그런 연구 방면의 응용 외에도, AIM 확산역장의 흐름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능력에 의한 공격의 방향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대 능력자 전에서 유용하다.[33] 게다가 이 능력은 능력자가 일으키는 에너지의 흐름과 능력의 타이밍에 간섭해서 능력자를 의도적으로 폭주시키는 체정의 효과와 비슷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34] 미사카 미코토가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에서 전력을 방출하게 만든 것으로 볼 때 키하라 나유타는 강능력자 수준일 것이다.
- 접촉한 물질을 원료로 분해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능력자: 아이린 여고의 능력자(레벨 불명)
- 말 그대로 접촉한 물질을 원료로 분해하는 능력. 대패성제 이인삼각 경기에서는 도로 포장을 분해해서 만든 아스팔트를 파트너가 조종하는 붕대에 발라 다른 선수를 방해하는 데 사용되었다.
- 마찰계수를 조작하는 능력
- 능력자: 하바토비 고등학교의 아미메(레벨 불명), 세이케 타로마루(레벨 불명)
- 접촉한 물체의 마찰계수를 조작한다. 아미메의 경우 이인 삼각 경기에서 바닥을 매우 미끄럽게 해서 상대 학교 선수를 코스에서 이탈시키거나 앞으로 빠르게 나아가는데 사용했다. 아미메는 능력의 지속 시간이 짧은 편이다.
- 닿은 것을 투명하게 만드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중력원환(그래비티 슬링)
- 능력자: 와니가와 라이후(레벨 4)
- 중력을 조작하는 능력. 라이후는 중력을 조작해 염동력처럼 대상물의 궤도를 왜곡하거나 벽을 타거나 할 수 있다. 빛을 굴절시켜 환영을 만들기도 했다.
- 능력관찰(AIM 워처)
- 능력자: 츠리가네 사료우(레벨 3)
- AIM 확산역장을 눈으로 관측 가능한 능력으로 이를 통해 능력자의 위치를 알거나 역장의 흔들림을 관찰함으로서 능력이 어떻게 발현될지 과정을 예측하는게 가능하다. 타키츠보 리코, 키하라 나유타의 능력 등과 비슷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AIM 확산역장 자체에 간섭하는 것까지는 불가능하다.
- 음원을 늘리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능력자: 후소 아야메(레벨 불명)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SS2권에서 카미조네 반 학생이 능력으로 음원을 늘려 소리를 증폭(?)해서 츠쿠요미 코모에에게 전골을 요구할 때 사용.
- 물방울을 렌즈처럼 사용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물방울을 렌즈 같이 사용해서 사진을 찍거나 몰래카메라처럼 감시할 수 있다. 2지구 연구시설을 조사하던 도시전설 사이트 관계자가 사용한 능력. 이 능력으로 사진이 찍힌 쇼쿠호는 "정말 초능력자들은 무서운 놈들이라니까!"라고 짜증을 냈다.
- 흙을 조종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9권에서 '흙의 창'을 만들어 날리는 남학생이 등장했었다.
- 빛의 포탄을 발사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9권에서 '빛의 포탄'을 만들어 발사하던 토키와다이의 여학생이 등장.
- 얼음을 만들고 조종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환상어수가 얼음을 생성하여 발사하는 능력을 사용했었다. 대패성재 편에서도 잠시 지나가듯 능력의 편린(?)을 나열할 때 '얼음'이 등장했었다.
- 산소를 조종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능력자: 애시드(레벨 4)
- 자신의 폐를 매개로 순수한 산소를 생성하고 조종하는 능력. 바람을 일으키거나 공기를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비효율적인 능력이지만, 화학반응이 상당히 잘되는 것이 특징이라 만들어낸 산소를 다른 공기중의 물질과 결합시켜서 황산이나 산화블록등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체내의 산소를 직접 조작해서 신체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산소를 매개로 타인의 사고와 감정을 읽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능력자: 카운슬러(레벨 4)
- 산소를 매개로 타인의 사고와 감정을 읽는 정신계 능력. 한 번에 다수의 사람의 사고를 파악 할 수 있다. 산소의 교환=호흡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이 능력의 대상이 되는 것은 피부호흡이라서 숨을 참는다던지 하는 방법으로는 무효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능력을 막으려면 두꺼운 우주복을 입어서 온 몸의 호흡을 완벽히 감추든지, 피부호흡 자체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하든지 해야한다. 즉,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종류의 능력이고, 한 번에 많은 사람을 능력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인 능력.
- 말로 암시를 걸어 환각을 보게 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능력자: 녹색머리 소년(레벨 불명)
- 말로 상대에게 암시를 걸어서 자신이 말한대로 나타나는 환각을 보게 하는 정신간섭계 능력이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아카이브2에 나온 능력자인 녹색머리의 소년은 능력개발에서 좋은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남들보다 뒤쳐지고 있어서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저레벨로 추정된다.
- 정보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조종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SS2권에서 우이하루에 의해 언급되었던 능력.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아카이브즈 3에는 '앨리스 아바타'라고 하는, 입체영상 같은 아바타를 만들어내 정보를 직접 조작하는 능력을 사용하는 능력자가 등장했었다. 인터넷 환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묘사하기로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텔레패스' 같은 능력이라고 한다.
- 시간을 초월해 조종하는 능력 - 능력명 불명
- 능력자: 화이트 플레이어(가칭)
- 머나먼 과거에서 다른 시간대의 사건을 조작한다. 초반에는 바로 앞의 미래만을 조작하지만, 점차 능력이 성장해 더 넓은 범위의 시간을 조작한다. 대전 게임의 플레이어처럼, 인물들을 조종해 서로 싸우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금서목록 PSP 스토리 모드에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카미조 토우마에게 자신을 건드리게 해 이 시간대에 대한 자신의 간섭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한 후 떠난다.
- 진짜 같은 환상을 보여주는 능력(앱솔루트 포츈)
- 능력자: 이름이 나오지 않은 소년
- '디랙의 바다'와 현실을 연결해 쌍생성을 일으키고, 입자와 반입자를 만들어낸다. 결과적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현실과 같은 환상을 보여주고, 타인에게는 알스 마그나와 마찬가지로 말 한마디로 현실이 변한 것처럼 느껴진다. 금서목록 아카이브 2의 오디오 드라마에서 등장했다.
- 환상편영(幻想片影)
- 능력자 : 플레이어(이름 없음)
- 소셜 게임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정점결전의 플레이어가 지닌 능력. 레벨은 불명이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싸운 상대의 능력을 카피해 카드의 형태로 보관하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능력의 제한은 없는지 미사카 미코토의 능력도 카피해 원본에 전혀 뒤지지 않는 위력으로 사용했으며, 마술마저도 부작용 없이 카피한다. 또한 '카피'라는 능력 자체도 성장하며 이능이 아닌 인덱스의 지식이나 우이하루 카자리의 해킹 기술마저 카피한다. 심지어 0930 사건 같은 '과거'의 사건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한 모양. 여러 이벤트를 하다 보면 학원도시에 최근 출몰하는 AIM 클론[36] 들의 발생도 플레이어의 능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유추된다.
3. 능력의 레벨
읽을 때는 영어로 읽으며,('레벨 0'이라 쓰고 '레벨 제로'라고 읽는 식) 능력의 종류에 따라 특별한 능력명이 붙는다.
3.1. 레벨 0(무능력자, 無能力者)
능력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매우 미약한 상태[37] 나 학원도시에서 과학으로 밝혀내지 못한 능력자. 다만 대부분의 경우 능력이 매우 미약한 경우이지, '능력이 아예 없다'는 판정을 받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고 한다. 학원도시의 학생들 중 60%가 레벨 0이라고 한다.[38] 2차 창작에서는 이 60%의 비율의 설정이 어디론가 증발했는지 레벨 0들이 엄청 푸대접 받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레벨 0들은 그냥 평범한 학생이고, 고위 능력자들에게 특별대우가 주어지는 것뿐이다.
가끔 '카미조 토우마'나 '하마즈라 시아게'처럼 아예 아무 능력도 발현되지 않은 무능력자도 나타난다.[39] 이는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고 하며, 츠쿠요미 코모에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이쪽이 다른 능력자보다 더 연구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40] 그리고 능력이 없어 보여도 정밀 기계로 계측하면 능력 개발을 받은 능력자 특유의 특성이 드러나긴 한다. '''카미조 토우마를 제외하고.'''
신약 7권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레벨 0라고 하여 소양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며 단지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거나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개화되지 않는 것이라는 듯. 그 예로 레벨 0이어야 할 프레메아 세이베른은 인적 자원 계획의 영향으로 권말에 AIM 정보체를 인식 및 간섭하는 능력이 발현된다.
- 작품 내에 등장한 레벨 0
3.2. 레벨 1(저능력자, 低能力者)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 생활에서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능력자인 학생들 중 다수가 레벨 1이며, 애니메이션 등에서의 묘사를 보면 한정적인 조건에서만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작품 내에 등장한 레벨 1
3.3. 레벨 2(이능력자, 異能力者)
레벨 1과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별 도움이 안 되는 정도. 하지만 능력에 따라선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레벨 1의 약점은 극복했지만 능력이 미약하다.
- 작품 내에 등장한 레벨 2
3.4. 레벨 3(강능력자, 強能力者)
일상에서 편리하게 느껴지는 정도. 살상력으로 따지면 권총은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한다. 레벨 3부터 엘리트 취급을 받는다고 하며,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입학 조건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그나마 능력 자체로 전투원으로 제대로 활약하는 건 이 정도 선에서부터다.
- 작품 내에 등장한 레벨 3
3.5. 레벨 4(대능력자, 大能力者)
학원도시 외부의 과학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게 되며, 레벨 3보다 격이 몇 배는 높다. 한 명 한 명이 군사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 레벨이라고. 참고로 원작 기준으로 비중은 적을지언정 가장 많이 등장한 능력자들이다. 아무래도 본 세계관에서 어떤 사건에 영향을 주려면 최소한 레벨 4는 되어야 해서 그런 듯.[51]
이렇게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다 보니 간혹 레벨 4가 약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레벨 4 정도면 학원도시에서도 거의 최정상급에 군림하는 실력자들이며 도시 내에서도 그들을 인정하고 대우해준다. 그저 레벨 5들이 워낙 넘사벽이라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 당장 레벨 5인 미사카 미코토의 서포터인 시라이 쿠로코가 레벨 4이고 한때 팬들 사이에서 레벨 5에서 강등됐다는 떡밥까지 있었던 무스지메 아와키도 레벨 4이다. 거기에 레벨 5 무기노 시즈리의 서포터인 타키츠보 리코, 키누하타 사이아이도 레벨 4이다. 게다가 주변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거대 로봇을 성층권까지 쏘아 올린 콘고 미츠코 역시 레벨 4이다. 다만 이들이 상대했거나 주변에서 서포팅을 하는 인물들이 레벨 5여서 전력상 약해 보이는 것일 뿐. 애초에 레벨 5 자체가 학원도시에서 7명밖에 '''못''' 나왔다.
그리고 <창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권>에서 등장한 "마이도노 호시미"는 레벨 4지만 학원도시 염동력 능력자 중에서는 최강이다. 출력만이라면 고층 건물 2개를 손가락을 까딱하는 것만으로도 샌드위치 꼴로 만들거나, 50층 정도의 고층 건물을 야구공 크기로 압축시킬 정도로 강력하다. 사실상 힘은 레벨 5에 가깝지만 응용력이나 경제성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즉, 마이도노 호시미의 사례는 힘으로만 따지자면 '''레벨 5에 맞먹지만 레벨 4로 판정받고 지내는 일부 숨은 강자들'''의 존재를 암시한 것이다.
애초에 레벨 5 판정에는 능력 연구의 응용이 낳는 이익과 경제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힘으로는 레벨 5 수준인 능력자라도 해당 능력의 연구 가치에 따라 레벨 4로 분류될 수도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 작품 내에 등장한 레벨 4
- 마이도노 호시미: 텔레키네시스(염동력)
- 무스지메 아와키: 무브 포인트(좌표이동)
- 미사카 워스트: 일렉트로 마스터(전격술사)
- 셧아우러 세크웬티아: 어스 팔레트(희토확장)
- 시라이 쿠로코: 텔레포트(공간이동)
- 아이조노 미오: 밀리터리 오일(유성병장)
- 와니가와 라이후: 그래비티 슬링(중력원환)
- 요츠바: 텔레파시(정신감응)
- 우나바라 미츠키: 텔레키네시스(염동력)
- 요보우 반카: 사이코키네시스(염동력)
- 유미야 이루카: 웨이브 컨덕터(파동조작)
- 타키츠보 리코: AIM 스토커(능력추적)
- 코자쿠 미토리: 리퀴드 섀도우(액화인영)
- 콘고 미츠코: 에어로핸드(공력사)
- 쿠시로 카타비라: 싱크로트론(양자변속)[52]
- 쿠로요루 우미도리: 봄버 랜스(질소폭창)
- 키누하타 사이아이: 오펜스 아머(질소장갑)
- 키리후 메구미: 텔레키네시스(염동력)
- 호카제 준코: 램페이지 드레스(천의장착)
- 유우리 센야: 아스트랄 버디(유체연리)[53]
이 외에도 설정상 토키와다이 중학교 내에만 40명가량의 레벨 4가 더 있다.
3.6. 레벨 5(초능력자, 超能力者)
'''혼자서 절대다수의 군대를 상대할 수 있는 수준.''' 184만 명의 학생이 속한 학원도시 내에서도 단 7명만이 존재하며, 7명의 초능력자들 중에서도 '능력 연구의 응용이 낳는 이익', 즉 '''돈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순위가 정해져 있다.[54] 레벨 5 중에는 이러한 순위 산출 방식에 불만을 가진 사람도 있다. 물론 실질적으로 가장 강한 것은 1위인 액셀러레이터가 맞긴 하다. 이쪽은 힘이라는 개념 자체를 조종하는 능력이라서...
1위부터 3위까지의 3명은 적어도 한 번씩 '능력으로 생성한 날개'를 단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학원도시의 초능력자를 참고할 것.
- 작품 내에 등장한 레벨 5
- 1위 액셀러레이터-「일방통행(一方通行)」(액셀러레이터 Accelerator)
- 2위 카키네 테이토쿠 -「미원물질(未元物質)」(다크 매터 Dark-Matter)
- 3위 미사카 미코토 -「초전자포(超電磁砲)」(레일건 Railgun)
- 4위 무기노 시즈리 -「원자붕괴(原子崩し)」[55] (멜트 다우너 Melt-downer)
- 5위 쇼쿠호 미사키 -「심리장악(心理掌握)」(멘탈 아웃 Mental-Out)
- 6위 아이하나 에츠 - 「불명」[56]
- 7위 소기이타 군하 -「염동포탄(念動砲彈)」(어택 크래쉬 Attack Crash) or 「넘버 세븐」[57]
3.7. 레벨 6(절대능력자絶對能力者)
문자 그대로 무적의 능력자이지만, 이런 건 '''아직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58] 일단 '시스템(SYSTEM)', '신이 아닌 몸으로 천상의 의지에 도달하는 자(神ならぬ身にて天上の意思に辿り着くもの)'라고도 부른다. 학원도시의 지향점이라 하며,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을 알기 위해 인간을 넘어선 존재. 마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 이유는 아래 참조.
현재 레벨 5 중에서도 1위인 액셀러레이터만이 이 경지에 도달할 여지가 있다고 한다. 다른 6명은 시도했다간 성장 방향이 뒤틀리거나 신체가 무너지게 된다고. 그리고 실제로 액셀러레이터를 이 영역에 도달시키기 위한 실험이 벌어지기도 했다. 레벨 6 시프트 실험 참고.
그래서인지 초전자포 6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미코토는 억지로 진화시키면 레벨 6으로 도달하면 할수록 신체와 인격이 모조리 붕괴해가고 마지막에는 미사카 미코토라는 존재 자체가 소멸해버리고, 그 대가로 레벨 6이라는 현상이 잠시 현현된다고 한다.
그리고 키하라 겐세이가 시스터즈에게 멘탈아웃으로 뭔가 조작을 한 후 시스터즈 네트워크를 미코토에게 연결시켜 레벨 6으로 진화시키려는 시도를 한다. 단지 레벨 6에 2%에 도달했을 뿐인데 1~2m 높이에서 둥둥 떠다니고 마치 텔레포트하듯 준비동작 없이 한순간에 먼 거리를 이동하고 한 번에 건물을 녹여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낙뢰를 떨구고[59] 5~6층 빌딩 규모로 쇠붙이 두세 덩이를 모아 자유자재로 휘두르고 동시에 사철과 쇠붙이로 자신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보호막을 형성하는 등 평소의 미코토와는 차원이 다른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점점 진행될수록 그녀의 이마 연장선상에 뭔가가 돋아나 눈동자 같은 뭔가가 생기고 손발이 흰색 전기와 동화해 사라지며 점점 인간을 초월한 뭔가로 변해간다. 키하라 겐세이가 말하기를, 53% 정도에서 그녀의 정신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한다.
"시스템?"
"신이 아닌 몸으로 천상의 의지에 도달하려는 이─라는 뜻이에요. 우리의 목적은 레벨 5 너머에 있는 존재니까요. 우리 인간은 세상의 진리를 알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죠, 인간 이상의 위치를 가진 이가 나타나면 당연히 신의 대답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
인덱스가 흠칫하며 움직임을 멈췄다.
지금 그 말은 전에도 들은 적이 있다. 카발라에는 세피로트의 나무라는 개념이 있다. 인간, 천사, 신의 신분계급을 알기 쉽게 열 >단계로 평가한 그림을 말한다. 그러나 이 세피로트의 나무에는 가장 중요한 '신'이 적혀 있지 않다.
000(아인 소프 오르), 00(아인 소프), 0(아인).[60]
이들 '신의 영역'은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고 인간으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 해서 세피로트의 나무에는 그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것을 반대로 받아들이는 종교체계가 나타났다.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면 인간을 뛰어넘은 육체를 손에 넣으면 된다는 교의.
인간은 정체 도중의 신이고, 자신을 단련함으로써 신의 육체를 손에 넣고 신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12사도 요한조차 위험하게 여기던 기독교 최초의 이단종파.
그노시즘(완전한 지성주의).
불쑥 말한 히메가미가 가슴의 거대한 십자가를 만졌다.
그렇다, 한때 연금술을 이용해 알스 마그나(황금연성)에 도달한 남자도 계통으로 따지면 여기에 해당한다.
연금술에서 '알스 마그나'란 '납을 황금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아니라 '납처럼 흐릿해진 사람의 영혼을 황금 같은 천사의 영혼으로 >승화시키는' 기술이니까.
이처럼 '신의 힘을 가로챌 수 있는' 그노시스주의는 길을 벗어난 오컬트 측의 인간에게 받아들여지기 쉽다.
하지만 그런 믿음이 왜 인덱스가 살아가는 교회세계와는 극과 극인 학원도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걸까. 인간의 생각은 저마다 >달라도 결국 도달하는 곳은 같다는 것일까.
아니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권에서
작중에서 이 수준에 대한 떡밥이 여러 차례 주어졌는데, 단순히 강력한 초능력자에 그치지 않는 말 그대로 '''신의 영역'''인 듯하다.마신.
마물 중의 신이라는 의미가 아닌, 마술의 극을 내달린 결과, 신의 영역에 발을 내딛은 자라는 의미의 마신. 인덱스의 머리 속에 있는 10만 3천 권의 마도서의 지식을 모두 손에 넣어, 모든 마술을 마음껏 구사할 수 있어야 도달할 수 있는 마술사들의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그와 동시에, 카미조는 마음 속 어딘가에서 또 이런 생각을 했다.
그건 절대능력(레벨 6)과 같은 게 아닐까, 하고.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에서
본래 초능력자, 그중에서도 원석들이 타고난 재능을 가진 자들이고 이것이 없는 자들이 이를 얻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 마술이라는 기본 설정을 고려한다면, 결국 이 둘은 근본적으로 같은 것이다. 즉 이렇게 되면 이 두 영역의 종착점은 자연 같게 된다는 것.
현재까지 절대능력자에 도달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액셀러레이터가 소게부를 맞고 제2의 주인공으로 바뀐 뒤, 라스트 오더를 지키겠다는 퍼스널 리얼리티의 변화가 생김으로써 하얀 날개를 얻게 되었지만, 이것은 궁극적인 레벨 6 급의 힘과는 거리가 멀다. 원작 내에서는 레벨 6 시프트 실험 이후론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며, 세계관의 강자들이 마술 사이드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전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레벨 6가 정확히 어떤 수준의 경지인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추측이나 독자 해석만이 만연했다. 하얀 날개를 레벨 6과 연관 짓는 추측들이 존재하는 것은 이로 인한 것. 현시점에서는 이미 사장된 설이다.[61]
현 시점에서는 날개를 대략 레벨 5.5 정도로 생각하는 설도 많은 편. 굳이 마술 사이드와 비교하면 레벨 6은 마신[62] , 레벨 5는 성인, 날개는 신보다는 급이 낮지만 성인보다는 높은 천사에 대응한다고 생각되는 듯.
하지만 신약 후반부에서 중요한 사실이 공개되었는데, 기존의 추측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는 1부 13권의 내용과도 연관이 있다.
이건 신약 이전의 1부 13권에 나온 대화 내용인데, 신약에서 드러난 정보들과도 이어지는 중요한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글쎄. 그보다 마지막까지 버텨줄지 어떨지가 더 걱정돼. 벡터 제어장치에 AIM 확산역장의 수치 설정을 입력하는 작업은 겨우 끝났지만… 다른 한쪽의 완성도가 시원찮아서 말이지. 액셀러레이터, 라스트 오더, 카자키리 효우카로 삼위일체를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그걸로는 모자라. '''난 그 다음 단계로 가야 해.'''"
"'''레벨 6(절대능력)보다 더 앞에 있는 것'''… 이라."
먼저 이 대화를 쉽게 풀어쓰면 이런 뜻이다.
"카자키리, 라스트오더, 액셀러레이터를 삼위일체로 대응시켜도 레벨 6은 만들 수 있는데, 그걸로는 부족해. 그 다음 단계로 가야해."
"레벨 6 그 너머라..."
이 말은 카자키리와 라스트 오더, 그리고 액셀러레이터를 삼위일체로 대응시키면 레벨 6에는 도달할 수 있다는 소리다.
또한 여기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있다. 바로 13권 당시의 아레이스타가 아직 도달하지 못했고 원하는 경지는 '''레벨 6이 아니라 그 너머의 무언가'''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그 무언가가 신약에서 드러난 '''심연''' 너머를 뜻한다면 레벨 6 정도로는 심연 너머까지 도달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신약 22권에서
크로노오트라는 나무는 클리파퍼즐 545, 미사카 네트워크의 총체, 액셀러레이터를 대응시켜서 새로이 도달한 영역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클리파퍼즐 545 자체는 보잘 것 없는 악마지만, 가진 힘은 왜소하더라도 '''본질은 코론존과 동질의 안내인'''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코론존은 세피로트 나무의 심연에 잠복하여 클리포트 나무의 에너지가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 수문장 역할도 한다. 클리파퍼즐은 이런 코론존의 상징성을 응용하고 총체의 도움을 받아서 미사카 네트워크와 그 총체를 제3의 나무로 확립시켰다. 그리고 본인을 그곳에 잠복한 안내인으로 만들었다. 즉, 이 시점에서 '''아레이스타가 상정했던 기존 레벨 6 도달 수단[64] 을 넘어선 다른 노선'''을 개척한 것이다.
이것이 아레이스타가 액셀러레이터에게 '''자신조차 닿지 못한 영역'''에 닿았다고 찬사를 읊은 이유다.[65] 따라서 액셀러레이터의 현상태는 레벨 6에 도달하는 기존 메커니즘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변형시켜서 적용한 별격의 경지라고 볼 수도 있다.
4. 그 외의 초능력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초능력 외에도, 조금 방식이 다른 다양한 종류의 초능력이 존재한다.
4.1. 선천적 초능력자
원석 항목 참조.
4.2. 전체론의 초능력자(全体論の超能力者)
신약 4권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 전체론(Holism, ホーリズム)에 기반한 능력자이다. 양자론에 기반한 학원도시의 능력자와는 다른 개념.
지극히 작은 세상을, 현실을 왜곡시키는 특별한 정신으로 움직여 불을 일으키거나 물건을 손대지 않고 움직이는 일 등의 비교적 큰 범위를 바꾸는 것이 양자론의 초능력이다. 나비의 날갯짓에서 폭풍이 만들어진다는 나비 효과와도 비슷하다.
전체론의 초능력은 그 정반대로, 우주 전체라는 초대규모의 변화를 통해 비교적 작은 범위를 바꾸는 것이다. 은하계를 비틀고 우주의 팽창 속도를 바꿀 정도의 현상을 일으키지만, 그 여파로 눈앞에 일어나는 건 레벨 2~3 정도의 현상이다.
그나마 이것도 토우마에 의해 '''발현되려던 현상이 무효화된''' 현상으로 인해 존재 자체가 증명되었을 뿐이다. 실제로 발현되면 어떻게 될지는 불명. 다만 이 초대규모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은 시공간을 넘은 미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우주규모의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는 듯하다.
신약 22권에서 액셀러레이터가 스포일러를 영매의 몸에서 내쫓기 위하여, 우주를 뒤흔드는 수준의 대격변을 일으키는 것으로 그에 연동된 영매라는 소우주를 요동치게 만드는데 그게 이 전체론적 초능력과 비슷하다고 언급된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슌단 키미라는 캐릭터가 전체론의 초능력자라고 한다.
4.3. 듀얼스킬(다중능력/多重能力/デュアルスキル)
'둘 이상의 초능력을 가진 능력자'를 지칭하는 말. 과거 '특력연(특례 능력자 다중조정기술 연구소)'에서 다중 능력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무수한 연구와 실험을 했지만 결국 '뇌의 부담이 너무 커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차일드 에러가 사망, 혹은 빈사상태에 놓인 듯. 액셀러레이터도 어렸을 적 이 실험에 관련되어 있었다.
이중인격 같은 경우에는 이미 한 몸으로 두 개의 능력을 쓸 수 있을지 연구된 적이 있다고 한다. 4권에 나온 히노 진사쿠가 엔젤 폴에 의해 이중인격끼리 바뀌었던 부분에서 나온 언급이다.
4.4. 멀티스킬(다재능력/多才能力/マルチスキル)
듀얼스킬과 비슷하지만, 원리가 반대이다. 듀얼스킬은 개인이 두 개의 능력을 가진 것'이고, 멀티스킬은 '여러 능력자의 힘을 한 개인이 쓰는 것'이다.
키야마 하루미는 레벨 어퍼를 이용해 수많은 능력자의 의식을 엮은 네트워크를 다뤄 일시적이지만 이 능력을 얻었다. 네트워크 안의 모든 능력을, 레벨 어퍼로 증폭된 위력으로 다룬다. 초전자포 64화에서 키하라 겐세이는 키야마 하루미의 연구를 이용해 멀티스킬을 사용했고, 쇼쿠호 미사키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였다.
카키네 테이토쿠의 능력을 응용할 시 멀티 스킬에 가까운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신약 6권의 스포일러이므로 각주 참고.[66][67]
렌사는 여러 능력자의 능력을 쓸 수는 있으나, 어떤 능력도 한 번에 2가지를 쓸 수는 없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듀얼스킬도 멀티스킬도 아니다.
5. 능력자의 숫자
학원도시의 총 인구는 230만 명이며, 교사나 안티스킬, 연구자, 소수의 행정관료 등 어른이 약 50만 명, 학생이 약 180만 명으로 인구의 약 80%가 학생이다. 또한 모든 능력자 중 약 110만 명(60%)이 레벨 0이며, 이 중 1만 명이 스킬 아웃에 속해있다.[68] 레벨 1과 레벨 4 사이의 학생은 다 합쳐서 약 70만 명이며, 레벨 5는 상술했듯이 7명. 이중 공간이동 능력자는 58명이며, 그중에서 한 번에 복수의 물체를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은 19명, 광학조작계열 능력자 중에서 자신의 모습을 완벽히 지울 수 있는 능력자는 47명, 메타모르포제(육체변화) 능력자는 단 3명 존재한다고. 학생들이 졸업한 후 일반사회로 진출한 뒤에도 능력이 유지되고 그것이 사회에 기여하거나, 혹은 해악을 끼치는지, 어떤 기여나 공로를 하고 있는지 불명. 이 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어 아직까지 의문으로 남아 있다.[69] 창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권에서는 토우마의 입을 빌어 '''아이들 밖에 사용 할 수 없어야 할 초상을 어른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라는 말이 나와 적어도 학원도시 학생의 일반적 인식 하에서는 어른은 능력자가 될 수 없다 라는게 일반적 인식인것이 확인됬다.[70][스포일러]
6. 레벨 상승에 대한 비밀
'''낮은 레벨의 능력자라 해도 노력과 근성만 있으면 레벨을 올릴 수 있다는 건 사실 다 뻥이었다.''' 파라미터 리스트 항목 참조.
22권의 학원도시 암부 소속원의 말에 따르면 입학하기 전부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양'에 따라 레벨이 정해지며, 노력해서 레벨 0의 무능력자에서 레벨 3의 강능력자까지 올라갔다고 해도 그것은 "처음부터 레벨 3(강능력자)이 될 소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물론 효율이 극단적으로 다를 뿐 노력으로 능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효율이 저하된 시점에서 이미 학원도시 측에서는 신경 쓸 이유가 없었던 것. 원한다면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능력이 미약한 무능력자를 레벨 5로 만들거나, 다른 능력자들의 능력을 해석하여 능력이 아예 없는 무능력자에게 초능력을 부여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즉, 자력으로 레벨 0에서 레벨 1 이상의 레벨로 올라갈 소양이 없기 때문에 방치해둔 것. 무스지메 아와키처럼 레벨 5의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우발적 사고로 인해 능력 개발에 브레이크가 걸렸을 경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결론은 '노력은 레벨과 비례하긴 한데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미사카 미코토의 레벨이 바닥이었던 어렸을 때부터 학원도시에서 그녀의 유전자 지도를 원했던 것도, 이미 학원도시에서 미코토가 레벨 5가 될 재능이 있고 언젠가 레벨 5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
사실 1권부터 이미 복선이 많이 깔려 있어 충분히 짐작이 가능한 반전 요소였다. 예를 들어 마술을 설명하면서 "재능이 없는 자가 노력으로 가지는 힘"이라는 표현이 있었고, 레벨 6 시프트 실험도 그 전제조건을 다시 보면 어떤 식으로 어디까지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지 성장이 일어나기 전에 예상할 수 있는 기술이 이미 있다는 암시가 있다.
이미 중학생 정도 나이에 고레벨 초능력자가 많은 정황을 보면, 그 정도 나이에 일정한 레벨에 도달했다면 그 이상 초능력을 성장시키려고 노력을 계속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봐도 좋을 듯. 생각해보면 그럴듯하다. 에디슨의 노력에 관한 진짜 연설은 99%의 노력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역사상 자신의 재능을 남김없이 개화한 자 따위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한 근미래는, 자신의 재능을 남김없이 개발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 문제의 대한 해답이 파라미터 리스트일 수 있다는 것이다.
7. 능력의 실체와 능력자의 진실
초능력의 정체는 마술과는 별개의 전혀 다른 이능의 힘이 아니라, 기존의 마술과 형식만 다를 뿐인 '''차세대 마술'''이다.
신약 18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능력이란 저마다 퍼스널 리얼리티라는 자신만의 위상을 지니고 그 위상에서 힘을 끌어내는 것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
즉, 기존의 마술과 달리 개인용 위상을 따로 만들어내서 과학적인 해석을 토대로 개인용 위상에서 힘을 끌어내고 다루는 차세대 마술인 것이다.
그리고 능력자란 아레이스타가 '''위상 간의 충돌'''을 배제하여 구상한 새로운 시대의 마술사다.
위상 간의 충돌로 인해 힘을 발휘하면서 불운을 야기시키는 마술사와는 다르게 능력자는 자신만의 위상에서 힘을 끌어내므로 세상에 폐를 끼치지 않는 마술사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자원으로 비유하자면 기존 마술은 석유, 초능력은 대체에너지다.
기존의 마술은 역사도 길고 활용의 폭도 넓고 제약이 적은 편이지만, 부작용으로 위상 간의 충돌을 일으켜 타인의 운명이나 행운과 불행까지 비틀어 '''공해를 발생시키는 구시대적인 기술'''인 반면에 아레이스타가 이를 대체하고자 고안한 새로운 마술인 능력은 조금 불편하고 활용 분야에 제약이나 한계점은 있어도 자신만의 위상을 마련하여 충돌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적인 차세대 기술'''인 것이다. 이걸 반대로 말하면, 능력자가 마술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나는 이유는 '''체내에 존재하는 위상'''과 마술적인 위상이 충돌하는 여파인 듯하다.
여담으로 위의 전체론의 초능력자는 기존의 마술과 아레이스타의 차세대 마술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듯하다.[71][72][73]
바이오해커SS에서 학원도시의 능력자들은 미후네 치즈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창약에서 미코토가 일반 마술사에게도 밀리는 것과 액셀러레이터도 마술 반사는 완벽히 해내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면 새로운 시대의 마술사인 능력자들은 마술자체를 이해 못해서 마술 사이드를 상대하면 상당히 밀리는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