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2018년
1. 시즌 전
신인인 만큼 섣부른 기대감은 금물이지만, 3루수 자원이 부족한 팀의 사정상 2군에서 어느 정도 다듬어진 뒤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 유일한 신인으로 참여하는 게 확정되었다. 조원우 감독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듯.
2월 26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SK와의 연습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고졸신인으로서는 큰 기대를 하여도 괜찮을 듯하다.
2월 28일 열린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8번 3루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매끄러운 병살플레이를 엮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범경기 LG전에서는 3월 13일 첫 날엔 5회에 내야안타 하나를 기록했고 둘째날(3/14)에는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했다. 3월 16일 시범경기 두산전에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는데 5:5 동점에서 맞은 7회말 홍상삼으로 부터 바깥쪽 공을 밀어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대로라면 3루수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kt 전에서는 대주자로 출전해 5회부터 타석에 들어섰으며 3타수 1안타로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범경기 첫 장타를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경기(3/18)에서도 5회초 2루타를 기록하며 이틀연속 장타를 터트렸다. 이번엔 라이언 피어밴드의 주무기인 너클볼의 궤적을 쫒아가 한 손을 놓는 타격으로 장타를 터트렸다.
2. 페넌트레이스
2.1. 개막 ~ 4월
3월 24일 개막전에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데뷔 첫 타석이었던 2회초에 메릴 켈리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때려내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고 나원탁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데뷔 첫 득점도 기록했다. 이 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월 25일 개막 2차전에도 선발출전해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 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3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 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3경기 연속 안타와 동시에 팀내에서 이대호와 함께 안타 1등(...) 심지어 팀내 타율 1등(...)[1]
다음날 (3월 28일)에는 만루상황에서 적시타를 쳐 데뷔 첫 타점을 올리고 호수비를 보여주었는데 8회말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뜬공 포구 실책, 9회말 3구 삼진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인스타를 닫았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그냥 개인적인 이유일 수 있으니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29일에는 전날 마음고생의 여파인지 아예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4경기 동안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마감지었다. 이후 5번째 타석은 대타 김문호로 교체. 팀 전체가 4안타로 꽁꽁 묶인 노답 그 자체의 경기였기 때문에 딱히 질책받을 일은 아니다.
30일 경기에서는 6회말 왕웨이중의 노히트를 깨는 안타를 기록했고 다음날에는 1사 2-3루에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8회말에는 동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뜬공 수비에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1일 경기에서는 드디어 데뷔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6회말에 안타를 기록했고, 8회말에는 2사 2루에서 김진성을 상대로 '''동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다. 자신의 '''데뷔 첫 3루타이다!''' 그리고 신본기의 2루타때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개막후 7연패의 수렁을 탈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다만 3루타때 슬라이딩을 잘못해서 하마터면 부상을 당할 뻔했다.
4월 3일 멀티 히트와 멀티 실책을 함께 기록했다.
4월 4일 4타수 무안타로 다시 4일간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4월 6일 사직 LG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7회말 상대투수 신정락에게 사구를 맞고 교체되었다.
4월 8일 김사훈의 대타로 나와 복판에 꽂히는 공은 지켜보고 변화구에 연속으로 끌려나오며 3구 삼진 당했다.
현재까지 얻은 볼넷이 0개, 먹은 삼진 10개다.
현재 상황은 사실 생각보다 좋지 않은데 초반에는 소년가장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수준이였지만 현재 심각하게 부진하다. 4월 8일까지 성적은 타율 0.256 출루율 0.268 장타율 0.333 OPS 0.602. wRC+ 45.7로 처참한 상황.[2]
4월 10일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1일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본인 제외 팀의 선발이 전원 안타를 치는 동안 본인은 출루 한 번으로 그쳤다.
4월 12일 9회말 2점 차로 지고 있는 가운데 나종덕의 대타로 나왔으나 조상우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월 13일 나종덕의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4월 18일 3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구를 맞은 뒤부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돼장님이 끝내기 홈런을 치고 들어올 때 아직 끝내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전준우에게 물을 뿌렸다. 물 맞고 정신 차리길... 한편 역시 끝내기 경험이 없다시피한 나종덕도 이대호가 들어오기 전부터 물을 뿌렸다.
4월 20일 3루수 선발 출장해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는 듯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전타석 출루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쳤고 2루타도 1개를 기록했다. 2회말에는 켈리로 부터 타점도 기록했다.
4월 21일 경기에서는 3:3 동점으로 맞선 9회말 서진용으로 부터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자신의 데뷔 첫 끝내기안타다!''' 첫 방송 인터뷰에서 '사구를 맞은 뒤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어제 힘을 빼고 했더니 결과가 좋았고 오늘까지 이어졌다.'라고 했다.
4월 22일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다만 경험이 부족한 신인에게 생소한 언더핸드 투수인 것과 심판의 존이 막장이었던 것을 감안해야한다.
4월 24일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1회엔 뜬공의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9회엔 송구 에러가 나오는 등 실책 2개를 기록하며 시즌 실책 7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편 4회에는 3월 28일 두산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단순한 뜬공은 놓치면서 자칫 2루타로 이어질 수 있는 타구를 막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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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월
5월 3일 KIA전에서 실책을 2개를 범하면서 시즌 실책이 10개로 불어났다. 결국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5월 18일 기준 2군에서 4-4-8의 화려한 슬래시 라인을 보이며 2군을 폭격하고 있다. 수비만 개선되면 1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듯.
5월 19일 상무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슬래시라인을 .450 .500 .900까지 끌어올렸다
5월 26일 LG전 4타수 3안타 2홈런을 치며 2군 성적 .455/.500/.848이 되었다. 득점권 타율도 .522로 말 그대로 퓨처스를 폭격 중이다. 이쯤되면 나원탁도 콜업됐는데 안올라오는 것이 신기할 정도.
5월 27일 1군 콜업되었으나 병살타-삼진-땅볼로 3타석을 말아먹고 신본기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팀은 6-4로 승리하여 6연패 탈출. 이것의 스멜이 강하게 난다...
2.3. 6월
6월 1일 한화전 롯데가 3점 앞서가는 상황에서 상대투수 휠러를 상대로 자신의 '''프로데뷔 첫 홈런을 쓰리런으로''' 때려냈다. 마침 첫 홈런을 때려낸 날이 '''한동희의 생일이었다'''. 하지만 팀은 13대 6으로 대역전패..
그런데 6월 6일 NC전에서는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만루에서 '''자신의 프로 첫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호 홈런이자 '''KBO 역대 25번째로 만루홈런을 때린 신인 선수가 되었다.''' 호쾌한 배트 플립을 선보였고 경기초반 팀의 승기를 가져오기 충분했다. 이 날 한동희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석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5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6월 8일 기아전 앞의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수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해 번트-유땅-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담장 직격의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나종덕의 적시타로 본인도 득점에 성공했다. 9회 초 불펜이 불을 지른 덕에 3점차까지 좁혀졌기에 한동희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경기가 어찌 될 지 모르는 일이었다.
6월 9일 기아전에서 2회말 첫 타석은 2구 땅볼아웃으로 4회말 두번째 타석은 삼진, 6회말 7구 2루타로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인 2아웃에 1번 타자 전준우가 2-3에서 6구 땅볼아웃으로 주자 1,2루 상황에 득점권에는 실패하였다. 8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12일 삼성전에서 2회말 초구 직구 땅볼아웃으로 4회말 7번 타자였던 신본기가 2-3에서 볼넷으로 출루.. 주자 1,3루 상황에서 2아웃에서 초구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2 동점상황에서 6회초 2사 3루에서 강민호가 친 땅볼을 막지 못해 역전 점수를 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조원우 감독은 6월 12일 6회초 상황이 빌미가 되었는지 6월 13일 2군으로 내려보내고 황진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에 대해 조원우 감독은 "한동희가 공-수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상대 투수를 만나면 삼진을 당하는 비율도 높아졌다"며 "1군에서 벤치를 지키며 보고 배우는 것보다 꾸준하게 2군 경기를 나서면서 경험을 쌓는게 좀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희는 앞으로 주전으로 써야 할 선수인데 부침이 있는 듯 하다"면서 "이제 신인이고, 현재 1군 내야수 자리는 여유가 있다. 황진수, 김동한, 오윤석 등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그리고 내려가자 마자 한 경기 3홈런을 때리면서, '''19경기 10홈런'''으로 퓨쳐스리그를 폭격하고있다.
다음경기에서 '''또 홈런을 쳤다, 장타율 9할, OPS 15할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보여주고있다'''
2.4. 7월 ~ 8월
부상으로 내려갔던 문규현은 10일 채우자마자 올라오는 와중에 아직도 상동밥 먹고 있다.
3루에서는 한동희를 대신해서 세 명이 돌아가며 게임을 터뜨리는 중이다.
이후 7월 14일 울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장자 명단에 들었는데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사사구를 기록했다. 그 1타점은 6회말 1사 만루에서 유재유로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밀어내기 타점이었는데 이것이 이 날의 결승 타점이 되었다.
17일 1군 콜업되었다.
17일 7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무릎 아래로 벗어난 공에 룩삼 당했다.
18일 9회 초 대타로 나와 함덕주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잠실구장을 넘긴 홈런으로 비거리 130M를 넘기며 장타포텐을 다시한 번 보여주었다. 시즌 3호 홈런이다.
19일에는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3회초에는 좌중간에 안타, 5회초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두 번의 출루 모두 안중열의 땅볼과 번트 실패로 2루도 밟지 못했다.
이후 20일에는 5번 타자, 21일에는 6번 타자, 22일에는 7번 타자로 출전했다. 7월 22일에는 3볼넷을 골라나갔다. 7월 타율이 3할 중반대이다. 조금씩 타격 포텐이 터지는듯하다.
27일 잘 맞힌 타구였으나 정면으로가 아웃이 될뻔했지만 넥센 측의 실책으로 인하여 타점을 추가하였다.
계속해서 타격의 하락세가 이어져 7~8월 타율이 0.250까지 떨어졌다. 특히 8월은 10타석 10타수 무안타 4삼진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들어간 동안 타격을 가다듬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상황.
2.5. 9월 이후
10월 2일 한화전 6:7로 1점 뒤지는 2사 만루에서 실투는 지켜보고 마치 깨달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되도 않는 공에 끝내기 삼진을 당했다.
10월 9일 KIA전 한글날 대첩 11회말, 10:10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에 문규현이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내며 결승 득점을 하였다
10월 10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 10:0으로 지는 상황에서 추격의 4호 홈런을 때렸다.
3. 시즌 후
3.1. WBSC U-23 야구 월드컵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참전하며 성인으로서의 국가대표 커리어를 시작하게되었다.
조별예선 첫번째 경기인 체코전에서 4타수 2안타 3득점 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번째 경기인 도미니카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1볼넷 1삼진 1실책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세번째 경기인 푸에르토리코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데드볼을 하나 기록하며 득점 하나만 기록했다.
네번째 경기인 호주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14:7의 더블스코어에 공헌했다. 이날 NC 다이노스의 유망주이자 2년 선배인 김찬형은 홈런 2개로 6타점을 쓸어담았고, 이 둘이서만 9타점을 합작한 경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둘의 홈런에 대한 현지 중계 반응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김찬형의 만루홈런을 본 현지 중계진의 반응, 한동희의 쓰리런을 본 현지 중계진의 반응
그러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베네수엘라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 1실책으로 부진했다.
이렇게 조별예선에서 3승 2패로 3위를 기록하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슈퍼라운드 첫번째 대결인 한일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본 투수들의 투구 타이밍에 조금씩 늦는 모습을 보였는데[3] 그래도 2사만루에서 사구를 맞아 출루하며 밀어내기 타점을 하나 기록하긴했다. 그리고 9회초, 선두타자가 안타를 치고 살아나간 상황에서 병살을 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본인도 몹시 분했는지 헬멧을 내던지기까지했다. 결국 2:3으로 게임은 종료.
슈퍼라운드 두번째 경기인 대만전을 치르기 전에 지난 한일전에서 몹시 부진했던 것때문에 타격훈련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고, 경기에 들어가서는 타격훈련의 성과를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보여주었다. 이 경기로 대표팀 타자들 중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가섰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도 누리게되었다.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대표팀은 승리하며 기적적으로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3위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다시 만나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4:5로 패하면서 U-23 야구월드컵을 4위로 마무리했다.
WBSC U-23 야구 월드컵 최종성적은 37타수 12안타로 .324에 2홈런 12득점 7타점 출루율 .432, 장타율 .541에 볼넷 5개, 사구 2개, 병살 3개(...), 실책 2개(...)를 기록했고, 중남미인 도미니카와 베네수엘라, 멕시코에게 상당히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U-23 국가대표 타선에서 붙박이 중심타자로써 어느 정도 밥값은 했다.
4. 총평
데뷔 시즌의 1군 성적은 87경기 226타석 타율 0.232 출루율 0.279 장타율 0.360 OPS 0.639 wRC+ 55로 보잘것 없었다. 수비에서도 단 500이닝을 뛰며 실책 12개를 기록할만큼 나빴다.
하지만 2군 퓨처스 리그에서는 35경기 142타석 타율 0.438 출루율 0.511 장타율 0.884 OPS 1.395로 그야말로 '''씹어먹어 버렸다'''. 올해 '퓨쳐스의 괴물' 로 화제를 모은 경찰청 이성규보다도 OPS가 높다.[4] 홈런은 15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졸 데뷔 시즌의 역대 퓨쳐스 최다 홈런이며, 훌리오 프랑코 타격 코치는 인터뷰에서 "만약 한동희가 마이너리그에서 제대로 배운다면 훗날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30홈런을 칠 것이다" 라고 재능을 호평했다.
한동희가 미래 롯데의 주전 3루수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그는 롯데를 넘어 모든 야구 팬이 주목하는 리그 탑 유망주가 되어버렸고, 그 기대치가 한 팀의 주전 3루수 정도로 만족할 선을 넘어선 상태다. 과연 롯데는 한동희를 절친만큼 키워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