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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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K 와이번스 소속의 우완 투수.
150km/h대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로, 2013년과 2014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4년 9월 23일에 제대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원래는 투수가 아니라 3루수였다. 부산 대동중학교에서 3루수로 활동하다가 경남고등학교에 입학하였는데, 이종운 당시 경남고 감독이 강한 어깨와 두둑한 배짱을 눈여겨 본 뒤 2학년 때인 2009년부터 투수로 전향시켰다. 최고 구속 147km/h를 찍었으며 경험은 짧지만 팔 스윙이 빠르고 볼을 때리는 손목 힘에서 나오는 스플리터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2학년 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투수로서 시작을 했고 2010년 화랑대기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총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0(18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투수로 보이지만......
2.1.1. 1라운드 지명
당시 드래프트 이전 대다수 팬들이 지명을 원하던 선수는 제물포고의 좌완투수 이현호였다. 제물포고등학교의 에이스로 혼자 청룡기 결승행을 이끌었고[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사무국에서 이현호의 신분조회 요청까지 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유망주였기 때문이다. 마침 SK의 연고지인 인천광역시 출신의 선수였기 때문에 로컬 보이로도 키울 수 있었다. 그래서 대다수 SK 팬들은 이현호를 솩현호라 부르며 지명을 기정사실화했다. 마침내 드래프트 당일 SK 지명 순서까지 이현호의 이름이 불리지 않자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이현호의 SK행을 확신했으나, SK의 스카우트진은 예상을 뒤엎고 서진용을 지명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이현호를 뽑지 않고 김민식을 지명하여[3] 결국 이현호는 두산 베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이로 인해 SK 와이번스 팬들은 멘붕에 빠졌다.안녕하십니까. SK 와이번스 박철영입니다. 저희도 투수를 지명하겠습니다. 투수 경남고등학교 '''서 진 용'''. (웅성웅성)
ㅡ 박철영 당시 SK 스카우터, 서진용을 1라운더로 지명하면서
드래프트 행사장이 순간 술렁일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지명이었으며, 행사를 진행하던 박동희 기자와 한명재 캐스터는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었을 뿐만 아니라, 정우영 캐스터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행사가 끝나고 따로 찾아봤을 정도로 투수로서 경력이 짧은 그야말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이다. 당시 중계를 맡았던 MBC SPORTS+는 다른 1라운더들의 영상을 미리 만들어서 다 틀어줬는데 아무도 지명을 예상하지 못한 서진용은 '''자료가 없어서''' 영상을 못 틀어줬다. 세간에는 드래프트에 불참하고 놀러 갔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 말하면 KBO가 상위 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19명의 선수를 현장에 초청했는데 서진용은 그 안에 들지 못하여 안 온 것이 아니라 못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드래프트 행사가 끝난 후 몇 시간이 지나도 베일에 싸여있자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했다. 신비주의 서진용 각종 썰
SK 스카우트진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투수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깨가 싱싱'''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SK 팬들의 실망감은 컸고 서진용은 한동안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 금지어 혹은 '어깨가 싱싱'을 줄인 '''어싱싱'''으로 불렸다. 이 당시 스카우트진의 이미지가 얼마나 안 좋아졌는지, 2012년에 지명된 1라운드 부산고 이경재가 지명 행사장에 불참하자 SK팬들은 또 다시 듣보잡을 뽑았다며 분통, 공교롭게도 이경재 역시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지 얼마 안 된 선수였다. 게다가 신인지명 미디어 데이에서 보통 지명 선수들이 지명 팀 선배 선수를 롤 모델로 삼는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비해, 이경재는 이 때 '''"오승환을 닮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SK 팬들에게 완전히 찍혔다. 그리고 이경재는 2017년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그리고 1년이 흐른 2013년 신인 지명에서도 SK 팬들은 제2의 이현호 사태가 벌어지는 건 아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건욱 항목 참조.
지명 이후 롤 모델로는 송은범과 윤석민을 꼽았다. 서진용이 지명된 시기인 2010년 송은범과 윤석민은 리그 상급의 우완 정통파 투수였다. 특히 윤석민은 그 다음해에 '''투수 4관왕'''을 기록해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2019년 기준 이 선택은 SK 스카우트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서진용은 2019년 정규시즌 종료 후 기준 2점대 평균자책점, 33홀드로 SK 와이번스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한 반면, 이현호는 제구가 전혀 안 잡히고 투구뿐만 아니라 견제 및 수비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 2차 드래프트로 한화로 떠났다가 2020년을 마지막으로 방출되었다.
사실 이 당시 서진용을 지명한 것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당시 인천 최상위 유망주인 이현호를 안 뽑고 무명의 투수 전향 1년차를 지명했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서진용의 순번이 전면 드래프트 전체 7번이었다는 것이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지명 당시에 자료조차도 준비 해놓지 않았을 정도로 지명여부 자체가 불분명한 선수였기에 최상위 라운드인 1, 2라운드가 끝나고 다음 순서가 도는 3, 4라운드, 혹은 더 아래의 5,6 라운드에 지명했더라도 상관없었을 것이다. 혹여나 다른 팀이 SK와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는 첩보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타 팀이 서진용을 노리고 있었다는 소문조차 돌은 바가 없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기도 힘들다. 지금이야 SK 당시 스카우터 팀의 선택이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다. 그리고 그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배제하고 보더라도 애시당초 SK스카우터팀은 2라운드에서도 이현호를 지명하지 않으면서 서진용의 픽 여부와는 완전히 별개로 이현호를 지명할 마음이 없음을 보여줬고, 팬들은 1라운더라고 생각한 투수가 2라운드 중반까지 어떤 팀도 지명하지 않으면서 다른 팀에서 보는 평가도 팬들의 생각만큼 좋지 않음을 보여줬었다. 당시에 이미 이러한 점들을 이야기하며 이현호를 픽하지 않은 것 자체에는 수긍하는 팬들도 존재했으나, 그런 팬들도 서진용의 픽 자체는 이해하지 못하였다.
다행히 서진용이 기대대로 포텐을 터뜨렸고, 이러한 이해가 안되는 얼리픽을 결과물에 심취하여 계속하였다면 큰 문제였겠지만 SK 스카우터팀도 당연히 그런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이 해 이후론 이 정도의 얼리픽은 나온 적이 없다. 현재는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스카우트팀의 신의 한수 정도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나간 해프닝이 되었다.
2.2. 프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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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단 직후 무릎 부상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은 후 '''육성선수'''로 전환되고 말았다. 1라운드 픽이 육성선수로 전환되는 일은 상당히 드문 경우였다. 이로 인해 그의 이미지는 더욱 안 좋아졌고, 한동안 SK 스카우트진은 듣보잡만을 뽑는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다.
2012년부터는 정식 선수로 등록되어 2군 경기에서도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데 2012년 시즌 종료 후 뜬금없이 '''상무에 입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2.1. 상무 야구단 시절
상무에서는 패스트볼에 반해서 데려갔다고.[4] 팬들은 서진용이 공을 던진다는 것도 모자라 상무에 입대했다는 소식에 신기해하면서, 서진용을 집에서 밥도 같이 먹으며 맨투맨으로 지도해 상무 입단 테스트에 합격할 만큼의 기량으로 키워 낸 김원형 루키군 투수코치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는 중. 상무에서는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했는데, 2013년 7월 20일 평균자책점 '''1.05'''로 똑같이 상무에 입대한 이현호보다 성적이 좋았다. 삼진도 꾸준하게 잡는 중. 구속은 최대 152km/h까지 나온다고 한다. 상무가 그의 직구에 반해서 데려갔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이다.
물론 시즌 끝까지 이런 호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상무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되었다. 그 해 9월 30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의 연습경기 때 상무에서 갓 제대한 김강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장면이 찍혔다. 그 때 김강은 배번이 없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던 날이었다.
2.2.2.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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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3일에 제대한 그는 시즌 후, 등번호를 골랐는데, 전임 감독인 이만수의 등번호인 22번을 골랐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자기 꿈이 마무리 투수인데, 일본프로야구나 메이저리그를 보다보니 22번을 단 뛰어난 마무리들이 많아 본받고 싶어서 고른 번호였다고 한다.[5][6]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니혼햄 2군과의 연습경기때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150km/h 대의 빠른 속구와 훈훈한 외모 덕에 기사도 많이 생산되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이상하게 시범경기에선 단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후에 라디오볼에서 밝혀진 바로는 김용희 감독의 심기를 건드려서 시범경기 동안 2군으로 내려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 5월 초반까지 퓨처스리그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구단에서도 어떠한 이야기도 없어서 팬들은 온갖 추측만하고 있었다. 그리고 5월 5일 퓨처스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으로 퓨처스나 1군에서 어디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가 주목 된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5월 8일 진해수와 교대되며 마침내 1군에 등록되었다. 일단 문광은, 전유수, 정우람이 건재한 만큼 승부가 기울어진 경기나 추격조로 등판하여 1군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5월 13일 두산전에서 1:3으로 지고 있던 6회에 데뷔 첫 등판하여 7회까지 2이닝 2실점했다. 변화구보다는 140km/h 후반의 강력한 속구로 3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그 날 홈런을 비롯하여 3안타를 치면서 감이 좋은 김현수를 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오재원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한 것은 아쉬운 점.
5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2-6으로 지고 있던 6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퍼펙트하게 막아냈다. 직구 구속은 최대 151km까지 찍혔으며 변화구로 130km대의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서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직구 연타에 이은 포크/슬라이더의 이지선다로 삼진을 낚는 것에 재미가 들렸는지 포크볼 비중이 상당히 높았는데 그 탓인지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교정이 필요할 듯.
5월 1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3으로 이기고 있던 8회 2사에 마운드에 올라 9회 첫 타자 이성열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었으나 최진행과 김경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윤길현과 교체되었다. 윤길현이 대타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으며 서진용의 주자를 고스란히 분식해 자책점이 늘어났다.
5월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7로 지고 있던 8회부터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팀이 뒤지고 있는 8회말 1사 주자 2, 3루라는 1군 데뷔 첫 박빙 상황에서 등판, 민병헌을 삼진,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불을 껐지만 팀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공교롭게도 1군에 서진용이 등록된 후 sk가 지는 경기가 많아졌고 경험쌓기 측면에서 자주 등판하고 있다.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 7경기에서 서진용이 등판한 경기는 3연투를 포함해 무려 5게임. 문제는 서진용의 경험이 적다보니 1이닝까지는 빠른 볼 포크볼 조합으로 잘 막아 내나 그 이상 소화하면 힘이 떨어지며 잘 맞아나가고 있다는 점. 신인투수들이 으레 그렇듯 투구가 누적될수록 구속과 구위도 하락중이다. 그런데도 코칭스텝은 서진용을 1이닝 이상 늘 소화시키며 대량 실점을 자초하고 있다. 5월 26일까지 삼진 13개 볼넷 1개로 좋은 볼삼비를 기록중이나 평균자책점은 무려 9점. 결과적으로 신인 서진용의 과한 기용을 통해 경기는 경기대로 루즈해지고 선수는 거듭된 실점으로 자신감을 잃어가는 악순환을 형성중이었으나 그런 거 다 씹고(...) 6월 11일 현재 평자 5점대 초반이다.
하지만 6월 말에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25일 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담당 기자의 트위터에 의하면 상무 시절부터 많이 던진 것이 누적되어 무리가 왔다고 한다.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되며 시즌 아웃. 이후 재활에 들어갔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될 수 있을 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울 따름.
2.2.3. 2016 시즌
2016년 2월 열린 대만 2군 재활캠프에 참여하였다. 5월 18일 현재 90% 정도로 불펜 투구를 하였다고 한다.
6월 21일 LG 트윈스 2군과의 퓨쳐스리그 경기에 등판하여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실전 등판에 성공하였다.
7월 7일 기사에서 시속 151km을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SK 팬들은 제발 김승회 내리고 빨리 올라와달라고 하는 중.
7월 22일 경기를 앞두고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1군 복귀 이후 주로 추격조나 승리조로 등판하는 중.
8월 23일 대구 삼성전에 이승엽을 낫아웃 삼진,[7] 백상원, 조동찬, 이지영을 차례대로 삼진으로 잡아 '''1이닝 4삼진'''을 기록했다.
9월 8일 넥센전에서 8:3으로 앞선 상황에 8회 초 1아웃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고종욱을 4-6-3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9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9월 16일 인천 삼성전에서는 3피안타 4실점으로 제구가 잡히지 않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9월 25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9대 2로 앞선 9회초 등판하여 김태균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으나 1이닝을 막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후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에서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나 더 추가하는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 부임한 트레이 힐만 감독도 가고시마에 합류한 뒤 서진용을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로 뽑았다. 구단에서도 차기 마무리로 서진용을 밀어주려는 듯. 불펜 피칭 영상.
2.2.4.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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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희망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결국 전반기 30경기 31⅔ 이닝 1승 3패 3세이브 6블론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3 을 기록하며 '''블론왕'''이 되고 말았다. 그로인해 서진용과 서진용 대신 마무리로 가용된 박희수 역시 부진하면서 트레이 힐만 감독은 기존 붙박이 마무리 체제에서 집단 마무리 체제 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전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듯 후반기 12경기에서 14⅓ 이닝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88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자책점 3점대에 진입했다.
2.2.5.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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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이리 채이고 저리 채였던 2017년이었지만, 그래도 후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기대치가 다시 높아졌다. 2018년부터 신임 투수코치로 부임하는 손혁 투수코치에 따르면 구위 등은 팀 내에서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영 좋지 않은 제구력과 유리멘탈만 극복한다면, 보다 강력한 마무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 하다.
팀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에 합류하였고, 오키나와에서 3월 6일에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7로 앞서던 8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하였다.팀은 그 점수 그대로 박정배가 9회말에 세이브를 거두며 승리하였다.
3월 25일 롯데전에서는 1년 만의 복귀전을 가진 김광현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놀랍게도 2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다. 개막 첫 시리즈부터 많은 SK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결과는 1.2이닝 무실점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3월 29일 KT전 홈경기 3차전에 3-0으로 팀이 뒤지고있는 6회초에 올라왔다. 등판하자마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다음타자인 윤석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박경수를 삼진, 장성우를 플라이볼로 아웃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싶었으나 정현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오태곤한테 투런 홈런을 다시 맞으며 4실점을 한 채로 강백호를 땅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3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1차전 4점차 리드 상황 9회말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 2K를 기록하며 전날과는 다르게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4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차전 9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4월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3:3 동점상황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2회말 노수광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0일 LG 트윈스 원정 1차전에서 4:0으로 앞선 6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자마자 박용택, 아도니스 가르시아, 채은성을 차례로 삼진아웃시켰고 7회에도 등판해서 유강남을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4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양석환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내려갔다.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4월 12일 LG 트윈스 원정 3차전 7회 1사 1루상황에 등판해서 유강남에게 볼넷 하나를 내준 후 오지환의 투수 앞 땅볼 처리 중 2루 송구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승계주자를 불러들였다. 유격수 포구실책으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아웃시키고 내려왔다. 0.2이닝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
4월 13일 NC 다이노스 홈 1차전에서 9회초 2점차 세이브상황에 등판했다. 첫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잡고 모창민을 2루 땅볼로 잡았고, 이재율을 0-2로 유리한 카운트까지 몰아갔으나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풀카운트까지 가서 팔꿈치에 맞는 사구를 허용했다. 이후 다음 타자 강진성의 빗맞은 타구를 2루수 최항이 잡아내어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1이닝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세이브.
4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3차전 7회 2사 후에 선발투수 김광현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최근에 많이 던진 탓인지 구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나오자마자 안타 두개를 맞고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넘겼는데, 8회에도 올라와서 결국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1일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4차전에서 8회말부터 등판하여 채태인, 손아섭을 루킹삼진으로 처리하지만, 9회말에 이대호,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고, 이병규를 루킹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한동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4일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 등판하여 선두타자 김재환을 가볍게 땅볼 아웃 처리했으나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고, 그 다음 타자인 오재일이 2루 땅볼을 치며 투아웃을 잡아내는 듯했으나 김성현이 실책을 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0.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7실점 6자책을 하는 충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심지어 장타자가 아닌 오재원에 마수걸이포를 내주기까지 한 뒤 박희수와 교체되었으나 박희수도 마찬가지로 불을 질러버렸다. 결국 팀이 1점차로 패하면서 김민혁에 내준 쓰리런으로 인한 실점이 결승점이 되어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4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도 등판하여 1 1/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2차전에 김주한의 다음투수로 등판했다. 다린 러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강민호를 땅볼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3이닝 1볼넷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부터 등판해 1.2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 후 응원단상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는데, 본인은 이 자리에 서보는 게 처음이라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5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메릴 켈리가 양의지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한 후 동점 상황에서 1이닝을 27구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냈다.
5월 23일과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각각 1 2/3이닝,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연이틀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점차 9회에 등판했다. 안타를 맞고 1사 2,3루에 몰리는가 싶더니 삼진과 땅볼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5월에만 9경기 10이닝 방어율 0.00 5홀드를 기록중.
5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2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을 1K 퍼펙트로 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5월에 등판한 10경기를 '''12이닝 방어율 0.00'''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시즌 방어율도 4.08로 내려갔다.
6월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호투하던 문승원이 실점하고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김상수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평균자책점은 3.94까지 내려갔다.
6월 14일까지 3.86의 평균자책점, 3승 2패 1세이브 '''10홀드'''로 팀내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하고 있어 가장 강한 허리가 되어주고 있다.
6월 17일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차피 선발 등판했던 이원준이 털렸는지라 까이진 않았는데...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유는 어깨뭉침 증세 때문이라고.
7월 12일 드디어 콜업 되었다.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7-3 상황에서 컨디션 점검차 등판했는데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7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하여 시즌 11번째 홀드를 챙겼지만 1이닝동안 1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7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이닝동안 2타자 상대하여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되었다.
다음날인 7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도 등판하여 2이닝동안 2피안타(1피홈런) 1K 1실점하며 '''콜업이후 지속적으로 실점을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2차전에 등판하여 0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K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7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강지광.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휴식기 종료 후 1군에 콜업됐다.
9월 11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오태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10월 10일 두산 베어스전 12: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백민기와 정진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채병용으로 교체되었다.
전반기에는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었으나 어깨뭉침 증세로 말소된 다음부터는 점수차 큰 상황에서도 볼질하다가 결국 볼넷을 허용하고 점수까지 이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10월 31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 4:0으로 지고 있는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1월 5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4로 추격하는 8회말 신재웅을 구원등판하여 무사 1, 3루 상황을 맞았으나 두산의 중심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속 피안타를 허용, 승계 주자를 모조리 불러들이고 무사 1, 3루 상황을 그대로 자기 주자로 채워 넣었다(..). 박정배가 꾸역꾸역 막아내었으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서진용의 책임 주자도 하나 들어오며 자책점이 추가되었다.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피칭 내용.
한국시리즈에서 팀이 우승하면서 생애 첫 우승반지를 얻긴 했지만 웨시퍼 3형제 중 시와 퍼가 팀 우승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한 반면 본인은 여전히 성장이 정체된 모습인지라 내년 시즌을 위해선 선수 본인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김태우 기자를 비롯한 SK 담당기자들의 말에 의하면 염경엽 신임 감독의 구상 안에 있다고.
2.2.6.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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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김태우 기자에 따르면 투구폼을 변경하며 스윙이 짧아지다보니 구속이 안 나와 스스로 답답한 점은 있지만 부상 위험을 줄이는 등 장기적인 관점인 만큼 구단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생각이라고 한다. 몸 상태는 좋으며 비밀무기도 연마 중이라고.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3월 24일 KT와의 개막 2차전 7회초에 등판해 '''공 7개'''로 1이닝을 막았다.
3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1차전, 9회 말 5:2로 앞선 상황에 등판하여 안타 2개를 허용하였지만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하며 무실점과 함께 '''시즌 1호 세이브'''를 신고했다. 김태훈은 부상, 김택형은 연투로 등판하지 못 하는 상황에 임시로 맡은 마무리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
3월 31일 키움 전에 다시 올라왔으나 이번에는 부진하여 0.1이닝 2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팀은 승리.
이후 필승조와 추격조를 오가면서 중간 투수 역할을 해내고 있다. 4월 21일까지 9경기에 등판해 8.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있다. 피안타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볼넷 4개만 내주는 동안 삼진은 15개를 잡아내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인 구위를 살려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중. 현재 시즌 성적은 13경기 12이닝 20탈삼진 4볼넷 ERA 1.50 FIP 1.50으로 언터처블의 모습이다. 9이닝당 탈삼진 15.00, K/BB 5.00의 엄청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심지어 0.464의 BABIP으로 매우 불운한 시즌 초를 보내고 있음에도 이런 성적이 나온다는 것. 팬들은 드디어 터지는 것이냐며 한번 더 속아 본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4월 27일 kt전에서 탈삼진은 없었지만 9회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아내어 시즌 2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완전한 마무리 역할은 아니고 김태훈이 마무리에서 부진함에 따라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가게 된 것인데, 전날은 하재훈이 2점차를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기에 전날 등판하지 않은 서진용을 쓴 것으로 보인다.
5월 3일 롯데전에서 8회 불펜으로 올라왔으나 1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며 평자책은 5점대까지 올라갔다.
5월 5일 롯데전에서는 공 12개로 1.1이닝을 피안타 없이 탈삼진 3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막았다.
5월 9일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5월 10일 2연투로 피안타 2개를 허용하였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홀드를 챙겼다.
5월 12일 기아전에서 삼진 2개를 잡았지만 투구수는 10개밖에 되지 않았다. 방어율은 4.43까지 낮췄다.
5월 15일 NC전 8회초에 등판해 한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5월 18일 두산전에도 공 11개로 한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탈삼진 2개는 덤.
5월 21, 22일 LG전에 이틀 연속 등판하여 이틀 연속 홀드를 챙겼다. 두 경기 모두 투구수가 각각 7개밖에 되지 않는 경제적인 피칭에, 홀드 역시 어느덧 9개가 되었고, 평균자책점은 3점대 후반까지 끌어내리는 등 조용히, 하지만 꾸준하게 자기 몫을 하고 있는 중.
23일에는 염경엽 감독의 관리로 하루 휴식, 이후 24일 NC전에서 7회말 박종훈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2개의 공을 뿌려 홀드를 수확했다. 시즌 10홀드째. 서진용 이후에는 김태훈이 나와 마찬가지로 홀드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첫번째로 웨시퍼 라인이 나란히 기록을 하나씩 챙긴 날이 되었다.
지금까지 크게 털린 한두 경기를 제외하면 매우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이정도면 터졌다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이버 스탯은 좋은 기록이지만 관건은 높은 피안타율...이는 불운의 영향도 크기에 더 지켜봐야 한다.
5월 29일 8회 2사 12루의 위기에서 올라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후 SK 출신 조용호에게 싹쓸이 결승 3루타를 맞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5월 30일 어제의 아쉬운 모습을 뒤로 하고 10회초 2:2 동점 상황에 등판했으며 1번타자 김민혁에게 볼넷 이후 다음 타자 오태곤에게 번트를 허용하지 않으려다 몸에 맞는 공을 내주었고 강백호에게는 텍사스성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로하스를 상대로 김성현이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유한준을 상대로 최정의 좋은 수비에 힘입어 병살을 잡아내면서 무사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은 10회말 끝내기 사구로 승리하며 승을 거두었다. 시즌 3승.
한편 서진용이 잘하니 웨시퍼의 퍼가 부진한 상황이 이어졌다.
6월 2일 한화전 8회 5:2의 리드 상황에서 올라와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의 완벽한 투구를 하고 홀드를 챙겼다. 시즌 11호 홀드. 6월 5일 키움 전에도 올라와 2루타 하나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6월 7일 삼성전 동점이던 9회초에 등판해 내야안타, 2루타에 볼넷까지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이학주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불안한 모습은 12일 kt 전에도 이어져 안타, 2루타를 맞고 흔들렸고, 희플 1점으로 막긴 했으나 필승조의 위용은 사실 많이 떨어졌고 꾸역투로 이닝은 먹어주고 있다.
14일 NC 전에는 솔로포 하나를 맞았으나 1이닝은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19일 기아전에는 오랜만의 퍼펙트 이닝을 만들었다.
22일 두산전에 등판해 허경민과 장승현을 모두 내야 플라이 아웃, 류지혁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 1이닝을 손쉽게 막고 시즌 14홀드를 기록했다.
23일 두산전 7회에 등판해 박세혁, 김재호, 국해성을 모두 플라이 아웃 시키면서 시즌 15호 홀드를 기록했다.
26일 LG전에서는 7회말에 김태훈이 1이닝을 채 넘기지 못하고 내려온 상황에서 구원 등판, 토미 조셉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내 7회를 마무리했고 8회에는 세 타자 모두 외야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시즌 16호 홀드를 기록, 9회 바통을 하재훈에게 안정적으로 넘겨주었다. 이후 9회를 하재훈이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승리, SK가 5연승을 이어갔다.
현재 시점까지는 한두 경기 크게 털린 탓에 방어율만 보면 특급은 아니지만 세부 스탯을 보면 정말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중인데, 탈삼진 기록이 엄청나다. 현 시점에서 하재훈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필승조. 리그 홀드 상위권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26일 이후로는 타자들이 미친듯이 점수를 펑펑 따내며 홀드는 고사하고 위기상황조차 오지 않은 결과, 강제로(...) 일주일을 휴식한 뒤인 7월 3일 문학 롯데전에 오랜만에 등판하였다. 선발이었던 헨리 소사가 6회에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책임주자 2명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자 구원 등판하여 이병규와 신본기를 연속 삼진, 민병헌을 뜬공으로 편안하게 잡아내며 시즌 17호 홀드를 기록했다.
7월 5일 경기에서는 8:5로 앞선 9회말에 하재훈을 대신하여 마무리로 등판했는데 무사 1-3루 위기를 만들고 말았다. 결국 1사 후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오재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시즌 3세이브에 성공했다.
7월 6일에는 4:2로 앞서던 7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8회말까지 1.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1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7월 14일 키움전 1:2로 앞서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김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SK 우완 최초로 20홀드'''를 기록했다.
전반기 까지의 모습을 보면 위기상황,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는 서진용이 무조건 투입되며[8] 서진용-김태훈-하재훈으로 이어지는 일명 서태훈 라인은 SK 불펜의 가장 믿음직한 불펜투수 라인으로 꼽힌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7월 27일 문학 롯데전 4:0의 애매한 리드 상황에서 첫 등판을 했고 1이닝 동안 볼넷 하나를 내주었지만 두 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투구수 18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ERA 2.63 whip 1.10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FIP 수치가 무려 1.98로 FIP+ 221의 엄청난 세부스탯을 기록하는 중인데 11.44의 K/9와 안정된 2.44의 BB/9, 0.19의 HR/9라는 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며, BABIP이 0.333으로 비교적 불운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적을 찍고 있다...
후반기에는 15경기 등판해 13과 2/3이닝 동안 ERA 0.00 홀드 8개를 챙기는 등 전반기 그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시즌 ERA는 2.14로 많이 낮아졌고 홀드는 29개로 2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 후반기 들어 같은 필승조인 김태훈, 하재훈이 부진하니 서진용의 활약이 팀에 더 보탬되고 있다.
9월 12일 롯데전 7회말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대타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데뷔 첫 30홀드를 달성했다.
9월 14일 기준 ERA 2.04로, 1점대 ERA까지 바라보고있다.
하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을 눈앞에 두고있는 상황에서 제구를 못잡아 볼넷을 내주거나 피안타가 부쩍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1점대를 바라보던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다행히 시즌 막판에는 다시 믿을맨으로 돌아와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시즌 최종성적은 72경기 68이닝 3승 1패 4세이브 '''33홀드'''[9] 4세이브 평균자책점 '''2.38'''로 2019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9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2차전에서는 8회 등판해 김웅빈에게 번트안타를 맞은 후 김규민에게 2루타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문승원이 송성문에게 역전 적시 2루타 1타점을 내주면서 0.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2.7. 2020 시즌
5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 1점 차에서 솔로포를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폭투로 패배. 우천으로 하루 쉰 후인 5월 10일 롯데와의 2차전에서도 김태훈이 7회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안치홍의 땅볼과 정훈의 적시타로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더군더나 그제 홈런을 맞은 마차도에게 또 홈런을 맞아 자신도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작년 72경기나 출장한 후유증이 우려되는데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19년 145.3-에서 143km대로 하락했다.
5월 15일 문학 NC전에서 동점상황 연장 10회에 올라와서 불을 제대로 지르고 또 다시 패전투수가 되버렸다.
5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3-1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4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연승행진 달성기회를 무산시켰다. 투구수 26개 중 볼이 무려 15개로 절반이 넘었다. 수비강화를 위해 교체로 들어온 포수 이현석의 1루향 악송구도 한 몫했다.
6월 11일 잠실 LG 더블헤더 1차전에서 동점상황 7회에 올라와서 투 아웃을 잘 잡아놓고 채은성에게 볼넷을 주는 것도 모자라 폭투로 득점권 위기를 자초. 해설자가 서진용이 지난 경기에도 포크볼이 커트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포크볼을 던질거면 제대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게끔 던지라며 우려를 표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로베르토 라모스가 나왔을 때 포크볼이 잘 떨어지지 않아 높게 제구되면서 바로 투런을 헌납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6월 16일 경기선 하재훈이 9회초에 불을 지른 뒤 9회말에 윤석민의 적시타로 동점이 만들어진 상황속에 10회초에 등판했지만 1이닝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추가 실점을 하며 재역전패했다. 6월 17일 기준으로 두 투수 합해서 블론세이브가 7개나 된다.
후반기 들어서는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박민호를 제외한 팀 내 불펜진에서 가장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는 2승 7패 8세이브 12홀드 ERA 4.13을 기록하였다. 2019년 불펜의 핵이었던 서태훈 3인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 구실을 한 셈.
2.2.8. 2021 시즌
하재훈이 부상 중인 만큼 올 시즌도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 역시 마무리 자리는 서진용이 맡는다고 했기 때문에 하재훈이 돌아와도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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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정통파 스타일의 투수로, 인버티드-W형 투구폼으로 투구를 한다. 직구 최대 구속은 153km/h까지 찍히며, 평균 직구 구속은 146km/h 정도이다. 2019년에는 와일드한 폼을 조금 수정해서 부상 위험을 줄였으며, 이로 인해 제구력이 좋아졌고 구속은 약간 줄어서 평균 구속 145km/h, 최고 구속 151km/h가 찍히는 중.
변화구는 평속 131km/h의 포크볼과 슬라이더가 있으며, 포크볼은 2015년 피OPS가 0.4로 타자들이 못 건드리는 마구급 스탯을 찍고 있다. 2017년부터 슬라이더를 하나 더 추가했다고 한다. 또한 탈삼진 비율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2015년 21⅓이닝 동안 24개의 탈삼진을, 2016년 26⅔이닝 동안 30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2016년까진 직구와 포크볼의 투피치형 투수였으나, 17~18년은 직구의 비율을 낮추고 슬라이더의 비율을 높이며 쓰리피치형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2019년엔 슬라이더의 구사율을 4%남짓까지 줄이고 직구-포크볼을 55%-40%정도 구사하는 투피치형 투수였다. 2019년 던진 슬라이더의 컨텍률이 '''100%'''(...)라는 무식한 수치가 나온 것을 보아 앞으로도 서진용의 슬라이더는 자주 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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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던지는 구종으로 평속 120km/h의 커브가 있다. 좋은 제구와 무브먼트를 지녔고 기록상으로도 2019년 기준 컨텍률, 피안타율, 피OPS 등이 포크볼 다음으로 좋지만, 선수 본인이 자주 던지지 않는다. 2019년 등판한 72경기에서 커브볼을 던진 경기는 13경기에 불과하다.
이처럼 구위는 좋은 편이지만 제구가 애매하고 구종이 단순해서 터프한 상황에서 올리면 자주 볼카운트가 몰리고 그래서 존에 우겨넣은 직구나 슬라이더가 간파당해 얻어터지는 경우가 잦다. 2017시즌 기록을 보면 완전히 넘어간 경기나 5점차 이상의 리드 상황에 등판했을 경우에는 오승환이 되는데 4점차 리드부터는 블론왕이 된다.
2019시즌부터 키킹 동작을 없애고 투구폼을 간결하게 수정했고 덕분에 구속은 좀 줄었어도 제구가 좋아졌고 멘탈부분도 매우 좋아져 SK 불펜진의 계륵에서 no.1 필승조가 되었다.
4. 여담
- 2017년 시즌 중반 야구잡지인 덕아웃매거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기사
- 2017 시즌 종료 후 엉뚱하게도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나주환, 손시헌, 이정후와 같이 등장하였고, V LIVE 채널의 수능응원 영상에도 등장하였다. 자회사인 갤럭시아SM에서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어서 등장한 듯. 그러나 2018년 이후로 갤럭시아SM이 야구 에이전트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한때 에이전트가 불명이었으나 현재는 브리온컴퍼니 소속.
- 별명은 이름을 영어로 바꾼 웨스트(西) 레알(眞) 드래곤(龍)[10] , 줄여서 웨레드와 어싱싱 등이 있다. 2017년 초반 마무리 투수를 맡은 후 블론세이브 행진을 이어갈 때는 블론서라는 별명이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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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잘 생겼다. 반반한 얼굴과 떡 벌어진 체구 때문에 구단이 스페셜 유니폼을 내놓을 때면 모델로 곧잘 차출된다. 야구만 더 잘하면 팬들에게 더 인기가 많아질 선수이다. 이 선수를 따라가기는 어렵지만 가만히 있어도 얼빠를 양산할 수 있는 정도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11] 실제로 2018년부터는 외모와 함께 실력 측면에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여성 팬들이 구입하는 유니폼에 서진용의 이름과 등번호를 마킹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 구월동에서 음주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는 말이 돌았지만 팬들 사이에서 문제가 될 만큼 심각한 적은 없었고, 성실하다는 평도 있기 때문에 팬들도 그정도 사생활 터치까지는 잘 안 하는 편이다.
- 더그아웃 매거진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어머니에게 지명되지 않았을시에 대학에 가서 요리를 배우겠다고 했었다고 한다.
- 2019년 올스타전에서 퍼펙트 고인이 만루상황에 등판 후 적시타를 맞는 것을 곱창을 먹으며 보면서 자기가 등판하면 막았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 2020년 2월 11일 같은 연고지 여자배구 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이재영과 열애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사실 열애를 인정하는 얘기가 나오기 전 이재영의 개인 인스타에 No.17♥No.22라는 문구와 뇽♥라는 문구를 올려 여배갤에서 무슨 문구인가 추측하던 도중에 일부 갤러에서 야구선수가 아니냐는 말에 서진용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뇽이라는 문구로 이재영과 서진용이 연애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열애설 정리 그리고 2월 15일 아예 럽스타그램을 올리며 대놓고 인증했다(...). 하지만 5월 2일 서로 언팔하고 사진을 다 내리고 한 걸 보면 깨진 모양이었지만 가끔씩 이다영 인스타스토리에 이재영과 같이 찍힌 사진이 올라오는 것으로 결별설을 일축했다. 그 해 10월 31일 시즌 종료 다음날 바로 경기장 달려가 이재영의 경기를 관람했고 경기 후 둘의 달달한 투샷 역시 같이 찍혔다. 다음 주인 11월 7일에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커플링을 끼고 방문해 확인사살을 해 주었다. 아무래도 서로 다투다가 깨지고 다시 만나는 패턴인 듯. 하지만 이 기사를 통해 2020년 12월 완전히 결별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결별 두 달뒤 전 연인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지면서 서진용은 의문의 1승을 거두었다.(...)
- SK 와이번스가 2021년 1월에 신세계 이마트에 인수되면서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세이브 투수가 되었다. 2020년 10월 30일 대 LG 트윈스 전에서 거둔 세이브가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거둔 마지막 세이브가 된 셈.
5. 연도별 주요 성적
6. 관련 문서
[1] 2017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트레이 힐만 감독이 추천해주었다고 한다. 과거 메이저리그의 특급 마무리였던 에릭 가니에나 현재 크레이그 킴브럴 등 쟁쟁한 마무리 투수들의 등장곡으로 유명한 곡임을 생각하면 힐만 감독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2] 결승전에서는 심창민-한현희가 이끌던 경남고에 패배, 그러나 끝까지 동료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 멘탈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3] 포수 김민식이 아닌 투수 김민식으로, 이후 김주원으로 개명했다. 포수 김민식을 지명한 것은 다음 해인 2012년 신인 지명 때다. 공교롭게 포수 김민식의 지명 순번도 투수 김민식과 같은 2라운드였다.[4] 입대 직전인 2012년 시즌 막판 SK 2군과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 등판해 패스트볼을 이용해 삼진을 잡아냈고, 이를 본 상무 박치왕 감독이 직접 찾아와 입대를 권유했다고 한다.[5] 원래는 FA 자격을 얻은 이재영이 떠난다면 이재영의 등번호인 16번을 이어받을 것이 유력했으나, 이재영은 우여곡절 끝에 팀에 잔류했다.[6] 22번은 후지카와 큐지(메이저 진출 이전)이나 오승환이 한신에서 쓰던 등번호다.[7] 포수 김민식의 실책으로 인해 낫아웃 처리되었다.[8] 서진용이 쉬는 날엔 주로 김태훈이 투입된다.[9] 구단 우완불펜 최초 20홀드+[10] 물론 실제 이름의 한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11] 이 때문에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 당시 삽질을 하면 더 나이 들기 전에 차라리 프듀에 나가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