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권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이다.'''야생마'''
빅버드 소개 멘트
2. 클럽 경력
2.1. 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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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경남 FC에 5순위로 지명되며 프로에 입문했다. 이호석과 함께 경남의 대표적인 유망주로 꼽혔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프로에 데뷔하였으며, 이휴 간간히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5년에는 킹스컵 본선에서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끌면서 경남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15 시즌부터는 전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골 결정력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수가 상당히 잦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 시즌에 비해 직접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려는 성향이 짙어져서 오히려 공격을 끊는다는 혹평을 들었다.
2.2.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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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송주한과 트레이드되어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하였고, 킹스컵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최문식 감독[1] 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대전 데뷔전이었던 7월 전북 현대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으며, 후반기 동안 3골을 넣으며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이후 2016년에도 대전에 잔류했으나 극심한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4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결국 10월에 군 복무를 목적으로 아산 무궁화에 입단하였다.
2.3. 아산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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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 초중반까지는 후보 선수에 그쳤으나 전역자가 많은 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하였으며, 6월 FC 안양전을 통해 입대 후 첫 경기를 소화했으며, 이 날 입대 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주전으로 도약해 김현과 함께 아산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하였으며, 2017-18 시즌 동안 총 7골을 넣으면서 리그 전반기 리그 득점 1위에 랭크되었다.
2.4. 수원 삼성 블루윙즈
2.4.1. 2018 시즌
2018년 7월 5일 전역하면서 대전에 복귀해 대전의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수원 삼성이 대전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한의권을 영입하였다.
2018년 7월 12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공간이 생기면 침투하거나 바그닝요와 스위칭을 하여 지속적으로 공격 루트를 찾는 등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주어 앞으로도 기대되는 선수임을 알렸다.
그러나 지나친 탐욕은 고쳐야 할 점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건 좋은데, 문제는 공을 잡고 본인이 끌고 가 슈팅을 가져가려다가 타이밍을 놓친다. 실제로 수원 이적 후 공식 데뷔전인 전남전부터[2]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 중이지만 8월 내내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심지어 22라운드 울산전에서는 골대만 두 번을 맞추는 등 운까지 지독히 안 따르는 모습.
8월 29일 전북 현대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사리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3번째 쐐기골이자 수원 데뷔골을 기록했다.
2.4.2. 2019 시즌
오랜 부상 후 좀처럼 옛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바그닝요, 이적 후 침체기에 빠진 임상협과의 주전 경쟁에서는 앞서 가는 모양새이지만 본인도 시즌 초반 폼이 좋은 건 아닌지라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처럼 매번 터질 듯 터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이임생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오히려 유망주인 전세진이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좀처럼 아산 무궁화에서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5월 15일 광주 FC와의 FA컵 16강전에서 드디어 터졌다! 전반 42분 측면 돌파 후 컷백으로 신세계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40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은 후 개인 기량으로 상대 진영을 돌파하여 침착하게 득점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전반 13분 홍철이 김용환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넣어 준 컷백을 받은 후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뽑아냈다.
15라운드 강원 FC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68분에 홍철이 측면에서 밀어 준 컷백을 깔끔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동점골이자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였다.
16라운드 슈퍼매치에서도 전반 15분 사리치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골.
허나 이후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아직 결정력 보완이 필요함을 실감하게 했다.
최종 기록은 리그와 컵을 합쳐 30경기 4골 2도움
2.4.3. 2020 시즌
2020년 리그에서는 단 6경기만 출전하며, 사실상 전력 외로 취급되었다. 2020년 11월에 AFC 챔피언스리그 잔여경기 참가차 수원 삼성 팀이 카타르 도하로 출국하였을때도 한의권은 동행하지 않았다. 결국, 2020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함으로써 타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서호정 기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인 썰호정 방송에 따르면 아일랜드 1부 리그인 리그 오브 아일랜드 프리미어 디비전 상위권 팀인 던도크 FC가 유력하다고 한다. 20-21시즌 UEFA 유로파 리그 본선에도 출전할 정도로 아일랜드 내에선 강팀이라고 하는데...FA컵 챔피언 아스날 FC, 노르웨이 리그 챔피언 몰데 FK, 오스트리아 리그 준우승 팀 라피드 빈과 같은 B조에 속했었다가 6전 6패로 광탈했다(...) 그 외 크로아티아 리그와 스페인 리그가 그를 지켜보고있다한다.
던도크 FC와 계약을 체결하고 취업비자를 발급받으려고 하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논EU 선수가 비자를 받으려면, 지난시즌 소속팀에서 전경기중 25% 이상을 뛰어야 하지만 한의권의 경우 22%만 뛰었던 것. 던도크는 경기수가 부족한것은 코로나19때문에 리그 일정이 축소되었기 때문임을 어필하고 있다고 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좌우를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부지런히 자리를 바꾸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 준다. 특히 수비를 따돌려 슈팅 찬스를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정작 본인이 의도한 타이밍에 슛을 가져가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골결정력이 아쉬운 수준이다. 드리블할 때 보면 타이밍을 놓치는 건지 긴장해서인지 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어 걷는 듯한 희한한 스텝을 보인다.
경기에서 자주 상대 수비수들의 압박을 견디고 돌파를 하며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다. 하지만 자기 발끝에서 공격을 마무리 지으려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러한 플레이가 오히려 공격 템포를 죽일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찬스도 놓치는 등 최악의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2019 시즌 사실상 주전을 꿰찼음에도 이런 단점이 부각되며 처참한 스탯을 기록함과 함께 팀의 부진에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형적인 9번 스코어러라기보단 CAM이나 윙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오프더 볼이 강점이라 더 그래 보인다.
4. 여담
- 전역을 앞두고 동기[3] 들과 군 생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전역 후 팀에서 의경 1079기를 의미하는 번호인 79번을 배정받기로 약속했고, 수원 삼성 입단 후 79번을 요청했으나 서정원 감독이 자신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14번을 제안해서 14번을 받았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 한정으로 79번을 달고 뛰었다.=